오는 대체공휴일에 진료를 보는 의료기관들은 공휴일 수가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대체공휴일 진료비 가산 적용과 관련해 안내했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이 확정·공포됨에 따라 오는 8월 16일과 10월 4일, 10월 11일에 예정된 대체공휴일 진료 중 일부 수가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에 따라 공휴일 가산이 적용될 수 있음을 안내했다. 이에 각 의료기관은 사전 예약된 환자에 대해 공휴일 가산을 적용해 공단부담금을 청구하는 한편, 환자 본인부담금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과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따른 영리목적의 환자 유인·알선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2021-07-28 11:09연세의료원에서 ‘1%나눔’을 통해 환자와 소외계층을 지원한 금액이 30억원을 넘어섰다.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결실이다. 1%나눔은 교직원의 급여 중 본봉의 1%를 기부해 저소득 환자 치료비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후원 운동이다. 세브란스병원에서 2008년 시작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세브란스병원에서 1%나눔 모금을 통해 환자 치료 등을 위해 지출한 누적 금액이 약 20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모금액이 약 24억 9000만원에 달하는 가운데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결과다. 1%나눔은 어떤 환자도 경제적 상황 탓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치료비를 후원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20억 2000여만 원의 1%나눔 총 지출액 중 대부분인 약 17억 7000만원이 환자의 치료비로 쓰였다. 후원을 받은 환자의 수는 1248명에 이른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동참해 왔다. 서대문구청에서 진행하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 저소득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식사 지원사업, 서대문안산자락길 휠체어·지팡이 및 휠체어 보관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교직원들
2021-07-28 10:32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손잡고 의료용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27일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박원기)와 업무협약을 하고 스마트병원 시범 구축과 국가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용길 원장과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사업 총괄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병동에 무선 ECG(심전도) 패치를 이용한 실시간 ECG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병실은 환자용 사물인터넷 무선 패치와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을 게이트웨이(Gateway)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시켜 구축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밀의료 관점에서는 입원환자의 ECG 데이터를 간단한 패치를 이용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를 면밀히 측정할 수 있는 또 다른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노재형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07-28 10:31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900명대에 근접하며 다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또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55~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어 접종완료자 700만 명대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23명, 해외유입 사례는 7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3427명(해외유입 1만 173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700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5737건(확진자 39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336건(확진자 6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507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89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65명으로 총 17만 494명(88.14%)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8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86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83명(치명률 1.0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강원 각각 74명, 대구
2021-07-28 09:53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부인암센터(센터장 이정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5일,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European Society of Gynaecological Oncology)로 부터 ‘진행성 난소암 수술 전문 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해당 자격은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가 아시아 최초로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유지된다. 진행성 난소암 수술 전문 기관 선정은 유럽부인종양학회가 진행하는 수술 성적, 의료진, 진료 체계 등에 대한 평가를 통과한 우수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는 근거중심 표준치료가 확립되고, 수술 성적 또한 뛰어난 센터임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에는 부인암센터 내 다학제 진료 체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부인과·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영상의학과·혈액종양내과·핵의학과 전문의와 부인종양 전문 간호사들이 환자를 위해 모여 최적의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를 매주 시행중이며, 수술 시에도 필요에 따라 위장관외과·간담췌외과·혈관외과·비뇨의학과·흉부외과 전문의와 함께 수술을 집도한다.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13개 다국적·다기관 공동
2021-07-28 09:35오는 9월 심장초음파 건강보험 급여를 앞두고 시행인력 범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장초음파 시행 보조인력 및 보조범위 문제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분과협의체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복지부를 향해 “이른바 일부 대형병원들에서 무자격자인 간호사나 임상병리사가 의사 1명의 면허를 걸어 놓고 수십 명이 동시에 심장검사를 양산해온 불법부당함의 편을 들어서, 심장초음파는 시행주체에 대한 명시를 안 하고 급여화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수술실 CCTV에 대한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 스스로 불법 대리 검사를 허용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회는 환자의 안전을 강조하며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초음파 급여화의 시행 주체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사가 직접 시행함을 원칙으로 정해서 진행돼왔다”며 “부득이 의사가 초음파 장비를 직접 조작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초음파 장비의 정도 관리 권한이 있는 방사선사에게만 실시간으로 동일공간에 의사가 입회하는 조건으로 초음파 검사를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심장초
2021-07-28 09:357월 중 제약바이오 업계 5곳이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한창인 유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부터 브릿지바이오, 에스티팜, 휴메딕스 등이 나서 자사 파이프라인에 대해 홍보했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시국인 만큼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 곳도 있었고, 대면 설명회를 진행한 곳은 서울시내 또는 여의도 일대에서 주로 개최한 모습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브릿지바이오 등 설명회를 하루만 개최한 곳, 유바이오로직스나 휴메딕스처럼 이틀간 개최한 곳도 있었고 에스티팜의 경우 3일간 설명회를 개최하며 많은 투자자들을 만났다. ◆유바이오로직스, 3분기 코로나19 백신 3상시험 앞둬 7월 가장 먼저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곳은 유바이오로직스다. 7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여의도 외 기관투자자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유바이오로직스에서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정부로부터 임상시험 과제선정에 선정돼 94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1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이 우수했으며 발열이나 근육통은 없거나 경미한 수준이었다. 하반기 진행되는 2상시험에서는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용량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7월 투약을 시작
2021-07-28 05:50코로나19 이후 호흡기전담클리닉의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올해 말까지 총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설치될 1000개소의 호흡기전담클리닉의 기능 및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는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코로나19 이후 호흡기전담클리닉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위탁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지난해 7월 호흡기감염 의심환자(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를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하기 위해 도입된 호흡기전담클리닉 제도는, 올해 6월 30일 기준 478개 기관 536개소가 설치완료된 상태이다. 연구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호흡기전담클리닉 시설·장비 보유현황 및 운영실태,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코로나19 이후 시설 사후 관리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아울러 감염병 재유행 시 즉각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상시 유형별(개방형, 의료기관형)로 시설·장비의 활용 및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컨테이너, 검체채취실, 기타 한시적으로 허가 신고 없이 임시 설치된 시설 등 가설 건축물로 설치한 경우 평상시 의료시설로 사용 가능한지 관련 법령(건축법, 의료법)을 검토하게 된다. 또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2021-07-28 05:06한국세르비에(대표이사 멜라니 로르세리)는 자사의 ‘오니바이드주(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가 8월 1일부터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서 2차 이상 치료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건강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에 따르면, ‘오니바이드주’는 젬시타빈(gemcitabine)을 기반으로 하는 항암요법 이후 진행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오로우라실(5-FU) 및 류코보린과 병용 투여 시 급여가 인정된다. 단, ECOG 수행능력평가(Performance status)가 0 또는 1인 경우로 제한된다. 이번 ‘오니바이드주’의 보험급여는 교과서, 진료 가이드라인, 임상 연구 결과 등을 근거로 신설됐다. 오니바이드, 5-FU, 류코보린 병용요법은 교과서에 언급되며,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젬시타빈 기반 화학요법 이후 췌장암이 진행된 전이성 췌장암 2차 치료에 유일하게 카테고리1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젬시타빈 기반 화학요법 이후 2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18세 이상의 젬시타빈 기반 1차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2021-07-27 18:4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7월 27일 녹십자사(社)가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의 투여 연령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허가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허가변경 신청에 대한 근거로 제출된 임상시험은 12세~17세 청소년 3732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수행한 임상이며, 면역원성을 비교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식약처는 이번 변경신청에 대해 신속하고 면밀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참고로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7월 23일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12세~17세에 대한 접종을 승인했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7 18:46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최근 음성인식 의무기록 작성을 실현하는 ‘Voice EMR’ 개발에 성공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퍼즐에이아이와 함께 ‘Voice EMR 연구회’를 구성하고 지난 1년 동안 총 36만여 건의 의료 스크립트와 음성녹음 기록을 수집해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순환기내과, 치과, 응급의학과, 중환자외과 등 7개 진료과의 음성 인식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Voice EMR은 과별로 최적화 학습된 음성인식 모델을 적용했으며, 노이즈차단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진료현장에서의 인식률을 대폭 높였다. 또한, 음성명령을 통해 의료진 개인별 클라우드에서 관리되는 템플릿 호출 및 수정 기능을 지원해 개인별로 자주 사용하는 샘플을 불러와 빠르게 최종 기록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외에도 음성호출 기능을 통해 음성인식기 활성 상태를 제어할 수 있도록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서버와 프로그램을 경량화해 가용환경을 확대하는 등 다각도의 성과를 얻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Voice EMR 연구회는 이번에 확인한 성과를 발판삼아 후속 연구를 진행해 적용 진료과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 기반의 서
2021-07-27 17:45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이 시행하는 ‘그룹홈 아동 무료건강검진’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학대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시설이다. 그룹홈 부모가 실제 가정처럼 아동을 돌보며 자립 및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1년부터 그룹홈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검진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작년 코로나19로 검진이 잠정 중단됐으나, 올해 4월 재개했다. 지난 10년 간 총 107회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했으며, 누적 수검 아동은 1415명이다.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이 의료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석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은 그룹홈 아동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아동의 성장과 양육에 도움이 되도록 무료건강검진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홈 아동 무료건강검진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허가를 받은 그룹홈 시설의 만 5~16세 소아·청소년이다. 검진 항목은 신체검진, 채혈, 대/소변검사, 흉
2021-07-27 17:45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지난 4월 코로나 환자 영구형 인공심박동기 설치술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22일 심근경색증을 보인 코로나 환자의 스텐트 시술을 성공하며 체계적인 코로나 대응시스템과 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환자(40대, 남)는 지난 16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내 코로나 전담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22일 흉통 증상으로 심전도 검사 후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을 받고 당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일산병원 코로나비상대책본부는 전원 결정과 동시에 코로나 환자 발생을 대비해 마련해 놓은 시술 프로세스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 마취통증의학과, 감염관리실등 전문 시술팀을 구성하고 음압시설이 마련된 수술실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에 일산병원은 코로나 음압카트를 이용해 전원 온 환자를 곧바로 음압 시설이 마련된 하이브리드 수술실로 안전하게 이송하고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안전하게 시술을 시행하며 심근경색증을 보인 코로나 확진 환자의 스텐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술을 집도한 심뇌혈관질환센터 김형수 교수는 “환자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장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였으
2021-07-27 17:44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암악액질 치료제 ‘GCWB204’의 유럽 임상 2a상 시험 결과, 암악액질과 관련된 복수의 평가지표에서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GCWB204’의 임상은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 관리기관(BfArM) 및 각국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독일(5기관), 우크라이나(9기관), 조지아(4기관) 18개 의료기관에서 총 110명의 소화기암과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주 평가변수인 계단 오르는 힘(Stair climb power)에서는 군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삶의 질(QoL)’ 설문지인 FAACT 평가에서 8주차 위약군 대비 ‘GCWB204’ 투여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삶의 질(QoL) 개선’과 ‘생존율 증가’는 암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알려졌다. ‘GCWB204’ 투여로 바이오마커 중 ‘TNF-α’가 의미있는 감소를 보였고, ‘IL-6’도 감소해 말기 암환자의 전신염증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현상을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탐색적 임상(2a상)임을 감안할 때,…
2021-07-27 15:47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자사의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7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항 PD-1 면역항암제 중 첫번째로 PD-L1 발현 양성(CPS≥10)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치료로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이번 적응증은 키트루다의 첫 유방암 적응증이다. 이로서 키트루다는 한국에서 14개 암종에서 총 18개 적응증을 승인받아, 면역항암제 중 가장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키트루다 처방을 위해 PD-L1 발현율을 측정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 ‘PD-L1 IHC 22C3 PharmDx Kit’도 동시에 승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약제와 체외진단기기 간 허가 일정 차이로 발생했던 의료 공백기 문제를 해결하고, 약제 허가와 동시에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이 키트루다를 치료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적응증에 따라 키트루다는 3가지 항암화학요법(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파클리탁셀, 젬시타빈+카보플라틴)과의 병용이
2021-07-27 15:43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가 범부처 위원회로 격상된다. 또 보정심에 참여하는 부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가돼 총 5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사업 등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인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5개 부처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격상해 범부처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보정심은 기존 민간 단독위원장 체계에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민간위원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격상된다. 보정심에 참여하는 부처는 기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의 3개 기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가돼 5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5개 기관은 보건의료 R&D 관련 주요 정책·규제기관으로, 여기서 담당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의 합계는 정부 전체 R&D 연구개발 예산의 약 81%에 해당한다. 보정심 위원 수도 기존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보정심에
2021-07-27 12:06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에 관한 국가 피해보상 심의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피해보상 심의 업무를 공공기관 등에 위탁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예방접종 업무 위탁 의료기관의 범위가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돼 치과병원과 한방병원까지 지정이 가능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본 개정안은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에 관한 국가 피해보상 심의업무를 신속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예방접종 관련 국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련 국가피해보상 신청사례가 증가할 경우 신속하고 원활한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를 위해 관련 업무를 공공기관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업무를 위탁받은 기관에서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자료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예방접종으로 인한 질병·장애·사망의 원인 규명 및 피해 보상 등의 조사를 위해 질병관리청에 두고 있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복수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1-07-27 11:31코로나19로 인한 가계소득 경감에 따라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재난적의료비 지원비율과 한도가 상향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재난적의료비지원정책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차 회의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를 의결하고, 2021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회의 결과 위원회는 기존 모든 지원 대상자에 일괄적으로 50%로 지원해왔던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대해 기준 중위소득 100~200% 구간의 경우 50%를 지원하는 것을 하한으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이보다 더 높은 비율로 지원하도록 의결했다. 또한, 지원 상한을 초과하는 고액 의료비 발생 시, 개별심사를 통해서도 한도 초과금액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현행 연간 지원한도 2000만원을 3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확대 사항은 관련 시행령 및 고시 개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가계소득 영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1월부터 저소득층 의료비 본인부담 기준금액을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상
2021-07-27 11:3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55~59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돼 정체됐던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76명, 해외유입 사례는 8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1531명(해외유입 1만 166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626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3324건(확진자 20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471건(확진자 3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805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36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64명으로 총 16만 8629명(88.04%)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82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6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79명(치명률 1.0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64명, 경기 349명, 경남 85명, 대전 71명, 대구 66명, 부산 64명, 강원 60명, 인천 58명, 충남 37명, 전북 30명, 광주 22명, 경북 20명, 전남·제주 각각 15명, 충북 12명, 울산 5명,…
2021-07-27 11:08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미럼 파마슈티컬스(Mirum Pharmaceuticals, 대표 Chris Peetz)와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인 ‘마라릭시뱃(Maralixibat)’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Mirum은 현재 ‘Maralixibat’의 ‘알라질 증후군(ALGS)’,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답즙정체증(PFIC)’, ‘담도 폐쇄증(B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허가 절차와 임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LGS’과 ‘BA’ 적응증에 대해서는 현재 간이식 외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Maralixibat’는 지난 2019년 미국 FDA로부터 1세 이상 ‘ALGS’ 환자의 소양증(pruritus)에 대한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아 올해 1월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PFIC type2’ 적응증에 대해서도 유럽에서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BA’ 적응증에 대해서는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Maralixibat’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내년
2021-07-27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