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회장 한호성)은 지난 2일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2021 심포지엄에서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의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필요한 데이터 개발과 개방을 통해 기술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보건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보건의료 데이터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자문, ▲ 산업·학교·연구소·병원과의 교류 등이다. 업무협약과 더불어 진행된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2021 심포지엄은 포럼이 주최하고 심평원과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서기현 심평원 상근위원은 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논문 출판 경험을 발표했고, 심평원은 이외에도 2건의 발표와 토론 참여를 통해 데이터 활용 및 결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호성 포럼 회장은 “보건의료 데이터와 ICT 융합을 통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신현웅 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는 “기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포럼과 심사평가원이 함께 의료산업 현장과 더욱 긴밀한 데이터 협력체계를
2021-06-03 16:41휴온스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 휴온스그룹은 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직원 918명에게 스톡옵션 총 48만 7487주를 신규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스톡옵션은 휴온스그룹의 대표 사업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 ㈜휴메딕스(대표 김진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상장 이후 처음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이다. 휴온스는 임직원 697명을 대상으로 30만2188주를 휴메딕스는 임직원 221명을 대상으로 18만5299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66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약 2천900만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휴온스 6만 6100원, 휴메딕스 3만 5950원이다.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2023년 6월 3일부터 2026년 6월 2일까지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비상장회사에도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올해 3월, 4월에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 4개사의 임직원 210명을 대상으로 54만6581주를 부여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지금의 휴온스그룹을 일궈낸 임직원들에 대한 보상과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유대감…
2021-06-03 16:32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3일, 여성 건강에 주력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오가논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한국오가논은 글로벌 오가논의 한국 법인으로서 앞서 채비를 마쳤다.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시장을 리드하며 신뢰받는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가논은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 공급하는 총 60개 이상의 의약품과 제품 라인을 갖췄으며, 65억달러(한화 약 7조 26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연 매출 규모 중 약 80%를 미국 외 글로벌 전역에서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여성 건강 중심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여성 건강, 만성질환 분야의 신뢰받는 브랜드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세 분야를 핵심 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편성하고 집중 투자한다. 여성 건강분야에서는 임신∙출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충족되지 않았던 여성 건강 관련 니즈를 파악해 여성 고유 질환들과 더불어 여성에게 특히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에 대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질환 분야에서는 기존 및 신규 해외시장에서의 성
2021-06-03 16:15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오는 6월 4일부터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에서 ‘루닛 스코프(SCOPE)’ 신제품을 소개하며 관련 연구를 발표한다. 루닛 스코프는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주는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조직 슬라이드를 지정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분석 내용을 필요에 맞게 조정하고 맞춤화할 수 있다. 결과는 리포트 형태로도 제공된다. 루닛의 신제품은 2가지로, 기존 조직 분석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PD-L1’, 새로운 AI 기반 바이오마커인 ‘루닛 스코프 IO’다. 두 제품 모두 온라인 데모를 거쳐 올 하반기에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루닛은 항암분야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우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총 4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으며, 이 중 2개의 연구가 해당 제품에 관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루닛 스코프 PD-L1’은 현재 면역항암제의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는 PD-L1을 AI로 분석한다.…
2021-06-03 14:32휴온스가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위해 팬젠과 손을 맞잡았다. ㈜휴온스(대표 엄기안)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대표 윤재승, 김영부)의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95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또한,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개인 지분으로 5억원을 투입하여 총 1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휴온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팬젠이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미래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난 4월 관계사 휴온스랩과 체결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기술 도입 파트너십에 대한 결속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는 팬젠이 보유한 세포주개발 원천특허기술(PanGen CHO-TECH™)의 우수성과 세계 2번째로 바이오시밀러 EPO제품 출시에 성공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 그리고 풍부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팬젠은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살인진드기병 치료용 항체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들의 임상 개발에 매진한다. 또한 올해 예정된 A-Type 혈우병 치료제(재조합 Factor VIII)
2021-06-03 14:11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일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로 3사는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임상 3상·허가·판매를 담당하고, 인벤티지랩은 전임상·임상 1상·제품생산 지원 업무를 맡고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전담한다. 현재 임상시험에 쓰일 약물이 모두 생산을 마친 상태로, 3사는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1상을 시작해서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한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돼 간편하다. 특히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약사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이른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탈모치료제를 투약하면 편리함과 함께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도 적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두 파트너사와 협력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매일 탈모약을 복용해야 하는 탈모인들의 불편을 덜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
2021-06-03 14:11휴런(대표 신동훈·신명진)은 자사의 치매 분석보조 소프트웨어 ‘Veuron-Brain-pAb(이하 pAb)’이 지난달 26일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CE 인증은 유럽 연합(EU)의 안전·건강·환경·소비자 보호 지침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통합 인증 마크다. pAb은 올 1월 국내 뇌신경질환분야 의료 AI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의료계에 따르면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정량화가 어려워, 단순 감별 검사나 예후 검사로 진단을 수행해왔다. 휴런의 치매 진단 소프트웨어 pAb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표준 섭취 계수율(SUVR)을 정량화한 게 특징이다. 양전자 단층 촬영(PET) 영상에서 SUVR을 시각화한 자료와 자기 공명(MRI) 영상을 바탕으로 뇌 안에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상태를 숫자 및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pAb가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의 침착도(쌓인 정도)를 정량화하면 AI가 양·음성 여부를 판단해 바이오마커로 쓰일 수 있도록 한다. 휴런은 이를 통해 △임상 시험 환자 스크리닝 △치료 효과 정량적 분석 △임상 시험 성공
2021-06-03 14:10제약산업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열, 근육통 등이 발생할 경우 복용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가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면서 특정 아세트아미토펜 단일제제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단일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70여개에 달하며,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의약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가 허가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1-06-03 14:10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 5월 새 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인실을 기준병실로 한 설계가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양대병원 새 병원은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본 병원을 포함해 총 1131병상의 복합의료시설을 갖췄다. 3년이 넘는 개원 준비 동안 진료체계 구축에 나선 병원은 센터 중심의 통합진료, 다학제 협진 시스템, 중증환자 진료 최적화 등을 구현했다. 특히 새 병원은 일반병실 기준을 4인실,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정해 감염관리 최적화와 개인 프라이버시 유지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4인실은 병상 간격이 1.5m로 넓고 냉장고, 수납장 등 각종 입원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개별 제공되며, 화장실이 병실 내 마련돼 있는 등 쾌적한 환경이라는 평가다. 또 보호자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도 확대해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돌봄편의도 크게 향상시켰으며, 전 침상에 ‘배드사이드 모니터’ 시스템을 적용해 입원생활 안내, 처방약 정보, 각종 검사 일정과 결과 등의 정보를 터치패드 태블릿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휴게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중앙 휴게실과 간이주방은 기존 시설
2021-06-03 11:18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표준화된 코로나19 치료단계별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4일 개최한다. 코로나19 CP는 병원 전 단계(선별진료소)부터 치료(입원치료), 퇴원 후(코로나블루)까지 단계별로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 과정을 표준화 시키고, 우울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복지부는 효과적 감염병 대응 및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감염·심뇌·재활 등 공공의료의 역할이 가중되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 표준진료지침 보급 및 확산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는데, 이번 이드라인 개발도 그 일환이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민간병원 대상 코로나19 CP에 대한 사전 수요도 조사 및 개발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과 권역책임의료기관, 학회 자문위원 및 의료기관 현장 적용을 위한 시범병원 등 18개소가 참여한 TF를 구성했다. 이들 TF는 진료권 및 치료단계별로 그룹을 나눠 워크숍을 진행하고, 다기관 시범적용을 통해 각 진료권별 특성을 반영
2021-06-03 11:18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경기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으며, 대구에도 70명 넘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2157명(해외유입 909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97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335건(확진자 10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740건(확진자 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704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8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1명으로 총 13만 2699명(93.35%)이 격리해제돼, 현재 74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8명(치명률 1.3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5명, 경기 207명, 대구 73명, 부산 32명, 경남 23명, 인천 22명, 강원 16명, 대전 15명, 충남 13명, 전북·제주 각각 12명, 경북 11명, 울산 8명, 충북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세종 1
2021-06-03 10:29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0cm 정도의 피부 절개만으로 진행되는 최소절개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만성신부전은 여러 원인질환에 의한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체내에 여러 종류의 노페물(요독)이 축적돼 다양한 전신 증상을 나타내는 증후군으로, 90% 이상 손상된 신장 기능을 보완하여 환자가 삶을 영위하는데 크게 문제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을 ‘신장 대체요법’이라 한다. 크게 혈액투석, 복막투석으로 분류되는 투석 치료와 신장이식의 방법이 있다. 신장이식은 만성신부전에 대한 최선의 치료방법으로 신장 기능을 잃은 환자에게 수술을 통해 정상인 또는 뇌사자의 신장 중 하나를 이식해 정상적인 신장 기능으로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으로, 성공적인 신장이식 수술은 투석치료보다 환자 생활의 질적인 면에서 훨씬 좋으며, 투석치료에 동반되는 다양한 합병증과 부작용을 억제해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감은 매우 크다. 전통적인 신장이식 수술은 공여 받은 신장을 좌측 또는 우측 하복부에 ‘L’자 모양의 ‘하키스틱’ 피부 절개법을 통해 진행하며, 통상 20cm~25cm 절개창(수술 절개 부위)이 필요하고, 통상 속옷을 착용햇을 때 수술 흉터가 노출되는
2021-06-03 10:16하지바예프 아브두하킴 우즈베키스단 보건부 장관이 2일 국립암병원 건립·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다. 우즈벡은 수도인 타슈켄트에 의료 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한 암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받기 위해 보건부 등 정부 관계자가 방한해 국내 의료기관과 첨단복합단지를 둘러본다. 보건부 장차관, 건설부 차관 등 10여 명으로 이루어진 방문단은 의료기관 중 첫 번째로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국립암센터 건립과정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별화된 스마트병원 시스템, 양성자치료기 등 주요 첨단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4만여 개의 동결조직을 저장하는 초저온탱크 26기를 보유한 바이오뱅크 등을 방문하며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국립암센터가 지난 20년간 암 극복을 위해 달성한 성과와 현황을 잘 전수해 우즈벡 암병원 건립에 도움이 되고, 향후 한-우즈벡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바예프 보건부 장관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한국 국립암센터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한 소중한 기회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국립 암병원 건립에 매
2021-06-03 09:50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2일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한 의정부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대 피해 아동 전담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 및 보호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해당 기관은 의료법 및 아동학대 처벌법 등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피해 학대 아동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의료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시 유일의 학대 피해 아동 전담 종합병원으로서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최종 거점 역할을 맡음은 물론, 지정 의료기관 사이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력 하에 아동학대예방 사진전 및 서명 캠페인에 참여, 지역사회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민참여 증대에 노력한 바 있으며,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운영하는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의 업무 협약을 체결, 아동청소년의 중독문제에 관련한 의료적인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또한, 소아청소년과의 주요 의료진 중 하나인 김영훈 교수가 경기북부 아동학대 사례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하는 등 의료진
2021-06-03 09:43그동안 제한됐던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또 하나의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됐다. 3제 복합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가 드디어 급여 적용을 받게된 것이다. GKS가 COPD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F/UMEC/VI)의 급여 적용 및 출시를 기념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GSK 의학부 조은영 메디칼 어드바이저, 서울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가 발표를 맡아 3제 복합제의 급여 적용에 따른 COPD 치료환경의 변화를 전망하고 트렐리지 엘립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트렐리지 엘립타는 지난 2018년 5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COPD 3제 복합제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중등도 이상의 만 18시 성인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세 가지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환자에 급여가 적용되게 됐다. 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지속성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체 복합 요법에도 불구하고 FEV1값이 정상 예측치의 60% 미만 또는 연 2회 이상 급성 악화가 발생한 경우가 해당한다. 또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
2021-06-03 06:25보건복지부가 5년간 약 4조 7000억원을 투입해 지역 공공병원을 20개소 이상 확충하고, 권역외상센터와 모자의료센터를 각각 10개소에서 13개소, 19개소에서 34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최대 20개소의 지방의료원이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시·도 13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도 17개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2021년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개최했다. 이번 보정심은 위원 수 확대, 균형 있는 위원회를 구성토록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에 따라 위원을 확대 위촉한 이후 개최되는 첫 회의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보정심 운영계획 및 운영세칙 개정안,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 추진경과 및 방향을 심의·논의했다. 복지부는 그간 정책 연구(국립중앙의료원 수행), 지방의료원 등 관계 기관 및 전문가 간담회, 공청회 등을 거쳐 ‘모든 국민 필수보건의료 보장’을 비전으로 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안(2021~2025)’을 마련해 보정심에서 심의·확정했다.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은 ①누구나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②양질의 적정한 공공보
2021-06-03 06:00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 모 병원 사례와 같이 위법하거나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한 혐의가 적발되거나 드러난 회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일 용산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회와 시도의사회가 함께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의사 자율정화 강화를 이행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의협은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유죄가 확정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도록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인천 모 병원 대표원장과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대표원장에 대해서는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요청한 상태.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이번 일에 대해 “극소수의 의사들이 관여한 대리수술은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중대 범죄인 것은 물론이며, 의료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대다수 선량한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비윤리적 행위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장선문 위원장도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실효성 있는 내부규제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가고,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해 높은 윤리의식과 자율적 면허관리 역량
2021-06-03 05:55신장학계가 코로나19와 같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투석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투석기관 인증제 도입과 투석기관평가관리원 설립을 제안했다. 보건당국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강화,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학회 제안에 난색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신현영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공신장실 안전성 확보 대책은 무엇인가?’ 국회 토론회가 2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2014~2018년 동안 국내 말기신부전 전체환자 수는 35%(10만 8873명), 신 환자수는 42%(1만 8642명) 증가했다. 환자 수 증가는 의료비 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현재 연간 2조원 이상의 의료비가 투석 치료에 소요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 97개 인공신장실에서 2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투석환자 184명, 의료진 32명)가 발생해 감염병 관리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성주 의원은 “인공신장실을 개설·운영할 때 적정한 시설을 갖추며,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이에 대한 질적 관리와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결국 환자들의 건강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투석치료를 받을…
2021-06-03 05:5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주)KT&G, 한국필립모리스(주), BAT코리아(주)를 상대로 진행 중인 담배소송의 항소심 첫 변론이 6월 2일(수) 10시 30분 서울고등법원 동관 583호 법정에서 진행됐다. 공단은 작년 12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한 이후 항소를 제기하고, 외부 소송대리인으로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 이하 대륙아주)를 선임한 바 있다. 항소심에서 새로 선임된 대륙아주는 방대한 소송기록 검토를 마치고, 1심 판결 내용의 부당성과 함께 각 쟁점별로 공단 주장을 정리한 항소이유서를 지난 4월 2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오늘 진행된 항소심 첫 변론에서는 먼저 공단의 항소 취지를 밝히고 향후 입증계획 등 변론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김용익 이사장은 1심 판결 선고에 이어 이번 항소심 변론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첫 항소심에 대해 “개별 소송에서의 판단은 사법부의 고유 권한이고, 그 결과에 대해 사건 당사자는 물론 사회구성원들 모두가 존중해야 함이 마땅하다”며 “다만, 그 판단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최종 판단에 이르기까지의 변론 과정과 함께 판결에서 제시하는 내용들
2021-06-02 19:1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과 주한호주무역투자대표부(대표 줄리퀸)은 6월 9일(수) 바이오코리아 2021(BIO KOREA 2021)에서 주최로, 한국과 호주의 개방혁신을 도모하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호주는 관련 규제가 유연하고, 정부 세제 혜택 및 세계적인수준의 연구 환경 등으로 초기 임상시험의 허브로 평가되며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경유지로 여러 제약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포럼은 한국 및 호주의 제약 시장 트렌드와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 임상, 생산, 투자 등 전 단계별 개방혁신 성공 사례를 통한 협력 노하우를 다룬다. 호주에서는 Dan Grant-CEO(MTPConncet), Nathan Smith -Manager(Cell Therapies), Ryan Parlett-Director(ThermoFisher), Max Rossetto-GM(Luina Bio), Chris Nave -Director(Brandon Capital Partners)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한국은 이재영 연구소장(툴젠), 유진산
2021-06-02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