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3일 수혜자 A씨와 공여자 B씨 사이의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35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달성했다. 1969년 3월 25일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후, 2000년 1000례, 2011년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강남성모병원 시절 연 50~80례 정도 진행되던 신장이식은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연 100례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연 200례 가까운 신장이식이 이루어짐에 따라 2018년 8월 3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3500례를 달성했다. 장기이식센터의 역사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52년째를 맞는 긴 역사 속에서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이식신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서울성모병원 최장수 이식신(이식한 신장)은 C환자로 1980년에 이식해 40년 5개월이며, 30년 이상은 40명, 20년 이상은 222명이다. 뇌사이식 경우 최장수 이식신 환자는 27년 10개월 이었고, 부부이식 최장수 이식신은 34년 4개월이었다. 또한, 재이식도 활발히 이뤄져서 두 번 이식한 경우가 2
2021-05-06 10:59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3일 신규장비 도입과 검사 및 치료공간의 확장을 완료한 심혈관센터, 코로나 대응 음압병동, 양질의 의료진 양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의 개소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미 최첨단 장비인 ‘Azurion7’ 2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심혈관센터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본관 2층의 일부를 전용공간으로 만들어 효율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했으며, 이와 함께 심혈관센터 전용 회복실을 신설해 환자의 회복을 위한 환경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기존 코로나19 감염환자 중 상태가 위독한 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음압병실 2실을 운영 중인 고려대 안산병원은 본관 13층에 5병상 규모의 신규 음압병동을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병동으로 이동하는 별도의 동선을 운영해 환자의 접촉 및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으며, 환자의 집중치료를 전 병상을 1인실로 구축했다. 병원에 새롭게 신설된 시뮬레이션센터는 진료의 일선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임상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의 몰입도가 뛰어나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2021-05-06 10:34명지병원이 지난 4일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의료지원 협약을 맺고, 이주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의료 사각지대 놓인 이주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며,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의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이 사업은 KB국민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KB스타케어 이주배경 아동 건강성장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명지병원과 함께 협력하는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은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250만 이주민 건강권의 증진을 위해 의료지원, 건강증진, 국제협력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이다.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김미선 상임이사는 “명지병원과 협력한지 10년째 되는 올해에 보다 통합적인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지역 내에 명지병원처럼 이주민을 정성으로 돌봐주는 병원이 있어서 매우 든든하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가정의 달에 한국이주민건강협회와 이주배경 아동 지원에 협력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지원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각자의 꿈을 이루는 멋진 사람
2021-05-06 10:2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건강 데이터와 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은평성모병원이 기존의 환자용 앱을 개선해 새롭게 제공하는 이번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는 환자가 집에서 측정한 혈당정보, 배뇨일지 등을 앱에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를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 환자가 일상에서 본인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병원에서 시행한 최대 3년간의 검사 내역과 결과를 그래프로 제공해 환자들이 쉽게 건강상태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주치의의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로써 환자는 본인의 진료 정보 및 건강 데이터에 대한 알권리를 충족하고 주치의와 심도 있게 소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앱을 통한 간편한 진료 예약 및 변경 ▲병원 출입 코드 발급 ▲진료 직후 수납대기 없이 바로 귀가할 수 있는 하이패스 결제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약처방 전송 ▲진료별 상세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진료 내역 조회 시스템 등을 탑재해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편의성을 확보했다. 은평성모병
2021-05-06 10:22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2차 예방접종자는 30만 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2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5519명(해외유입 846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692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7958건(확진자 7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295건(확진자 1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717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7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7명으로 총 11만 5491명(92.01%)이 격리해제돼, 현재 817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2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51명(치명률 1.4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울산 38명, 부산 28명, 경북 21명, 인천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전남 10명, 광주 8명, 대구 7명, 충북·제주 각각…
2021-05-06 10:00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이 자사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 줄토피®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리라글루티드)를 지난 5월 1일 보험급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줄토피® 플렉스터치®주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주사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Fixed Ratio combination; FRC)이다. 줄토피®는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기저 인슐린과 함께 GLP-1 RA가 투여되는 펜타입 주사제로 하루 중 어느 시간에도 투여 가능하다. 최대 일일 용량은 50 용량 단계이며, 기존 기저 인슐린을 사용하던 환자의 개시 용량은 16 용량 단계로, 이후 공복혈당수치를 기준으로 개별 용량조절이 필요하다. 줄토피®는 기존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 GLP-1 RA와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 기저 인슐린과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에도 혈당 조절 효과가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지난 2019년 8
2021-05-06 09:50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 이하 목암연구소)는 ‘2021 오픈이노베이션 연구 과제’ 공모에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Nathaniel S. Hwang(황석연) 교수팀과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박우람 교수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의 주제는 mRNA 기반의 백신과 치료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신규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 개발이다. 목암연구소는 자체 기초 연구를 진행하다가 저변을 넓혀 오픈이노베이션 과제를 공모했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각 연구팀은 mRNA 전달 효율이 높은 신규 지질 디자인과 합성을 진행하고, 목암연구소는 합성된 지질을 이용한 LNP 생산, 분석 및 효능 탐색을 담당한다. 목암염구소는 과제가 진행되는 1년간 연구비를 전액 지원하며 LNP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소 측은 이번 공동 연구 결과를 통해 자체 LNP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희귀질환,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신약 개발에 LNP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목암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특허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우월한 신규 LNP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06 09:34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6일,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cobas SARS-CoV-2 & Influenza A/B)’가 5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비인두도말 검체에서 SARS-CoV-2 유전자(RdRp gene, E gene),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M1-M2 gene),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NEP-NS1 gene)를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RT-PCR)으로 정성해 SARS-CoV-2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단독 또는 동시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는 자동화 분자진단 장비 ‘코바스 6800(cobas 6800 system)’ 과 ‘코바스 8800(cobas 8800 system)’ 을 기반으로 하는 다중 실시간(Multiplexing Real-Time) PCR 검사다. 원스톱 자동화 방식으로 핵산 추출,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분석 및 보고의 전 과정이 진행되며, 8시간 당 코바스 6
2021-05-06 09:34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회(이하 학회)가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수준과 권고범위를 제시해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지침을 제공하고자 ‘2021 당뇨병 진료지침 제7판’을 발간했다. 새 진료지침은 이번 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학회는 진료실에서 환자교육 및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내용을 따로 모은 소책자도 별도로 제작했다. 이번 7판 구성 및 주요 변경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번 진료지침의 근거수준은 연구설계에 따라서 구분했고, 권고등급은 대상자 중 권고안의 적용범위에 따라 ‘일반적권고’(대부분 환자에게 적용함)와 ‘제한적권고’(일부 환자에게 해당조건에 따라 제한적으로 적용함)의 2가지로 분류했다. 개정된 내용에 한해 원고의 기술방식을 ▲근거수준 ▲이득 ▲위해 ▲이득과 위해의 균형 ▲다양한 대안 ▲지침 사용시 고려사항 ▲참고문헌으로 변경했으며, 개정 용어로 당뇨병 용어집 전체를 수정 및 통일했다. 당뇨병환자의 포괄적 관리를 위한 점검사항은 소책자 부록에 표로 정리했으며, 당뇨병 약제치료는 경구약제와 주사제를 통합했고, 혈당조절 중심에 따른 약제선택과 동반질환 유무에 따른 약제선
2021-05-06 09:30대한당뇨병학회(이하 학회)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제3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학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 국내 최초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추계 온라인 국제학술대회(ICDM)도 많은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쳐 선도적인 의학 학술대회와 단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회는 올해 34번째를 맞는 춘계학술대회가 ‘도약 2021’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시 한 번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발돋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도 코로나19의 위협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하기로 했으나,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일보된 방식으로 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준비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Clinical diabetes and therapeutics ▲Diabetic complications / Epidemiology ▲Basic & Translational diabetes research ▲KDA special ▲VOD로 총 5개의 채널로 구분하고, 총 2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총 136명의…
2021-05-06 09:08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심평원에 제출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일주일간 190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6만 5000여 의원급 기관의 3%정도다. 심평원은 공개항목 선정이나 공개방식 등 실무적인 사항들을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하며 추진하겠다면서 자료 제출기간을 10주정도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심평원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김선민 원장 취임 1주년 보건의약 전문 언론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심평원 장인숙 급여전략실장이 밝힌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자료를 제출한 기관은 1900여곳으로 집계됐다. 장인숙 급여전략실장은 “상위 단체(의협)의 제출 거부 문자 등으로 초반 제출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다”며 “1, 2차로 나눠 10주 정도 제출받을 예정이다. 오늘(4일) 의료계에서 우려를 표하는 기자회견도 개최하셨다. 모든 비급여 정보를 다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고, 논의 중인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올해 비급여 정보 공개는 8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당초 공지된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자료 제출기간은 4월 27일부터…
2021-05-06 05:58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1분기 원외처방액이 전분기보다 9.7% 감소한 62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골다공증 치료제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은 62억원으로, 전분기 68억원에 비해 큰 수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일 매출이 높은 상품은 MSD의 ‘포사맥스플러스’다. 포사맥스는 ‘알렌드로네이트’와 ‘콜레칼시폐롤’의 복합제로, 골다공증 시장에서 점유율이 절반에 가까운 제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포사맥스플러스도 매출 하락을 피할 수는 없었다. 전분기 31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이번 분기 29억원으로 -6.9% 감소했다. 다만 포사맥스플러스의 오리지널인 ‘포사맥스’가 지난 2018년 비급여 전환에 이어 올해 2월 허가 취소됐기 때문이 수요가 포사맥스플러스로 보다 집중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랄록시펜’을 성분으로 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는 다케다의 ‘에비스타’와 한미약품의 ‘라본디’ 두 종류가 있다. 랄록시펜 시장 전체 규모는 16억원에서 14억원으로 10.7%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23.4%로 포사맥스의 절반 규모이자 전체 시장의 약 4분의 1 규모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다. 전체 시
2021-05-06 05:57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이어지는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 정도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수가 급여화와 인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치매학회 이찬녕 총무이사(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인지중재치료, 디지털 치매예방 프로그램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학회 정책토론회에서 치매안심병원의 원활한 운영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치매 환자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매 가족 상담 수가와 함께 인지중재치료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치매 치료는 질환의 경과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하고 증상을 조절하는 것에 불과해 인지중재치료와 같은 비약물 치료 등 다양한 접근법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이 총무이사는 “치매상담료, 교육료 및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급여화는 2016년 발표된 제3차 치매종합관리계획의 공약사항 중 하나였으며, 치매국가책임제의 취지에도 부합하는 방향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올해부터 시작된 4차 치매종합관리계획 안에는 큰 진전 없이 반복적으로 발표된 내용만 담겼다”고 꼬집었다. 인지중재치료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지연시키거나 개선시키기 위
2021-05-06 05:50노인 인구의 증가 및 수급자 수의 급증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 온 장기요양 보험재정 지출 관리를 위해 장기요양보험 가입자, 공급자, 공익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보건복지부는 4일 제2차 장기요양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2022년 수가 및 재정 운영 방향과 장기요양기관 코로나19 대응현황 등에 관해 장기요양보험 가입자, 공급자, 공익단체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올해에도 노인 인구 및 후기 고령층 인구 증가로 인한 수급자 수 증가의 영향으로 인한 지출 증가가 예상되며, 이용률 회복·상승 추세 및 수가 인상 등에 따른 평균 급여비 증가에 따라 지출 증가세는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감안해 위원회는 내년 장기요양 수가는 최저임금 인상률 및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수급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정 수가를 산정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 다음해 장기요양 재정은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합의된 목표적립금 규모와 수가 조정안 등에 따른 지출 규모를 고려해 적정 수준의 보험료율 결정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8월로 예정된 본회의에 수가 및 보험료율안을 상정하
2021-05-06 05:3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이뤄져 1차 접종자는 350만 명대를 돌파했고, 2차 접종자는 3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1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4945(해외유입 845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9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617건(확진자 10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317건(확진자 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384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7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16명으로 총 11만 4944명(91.99%)이 격리해제돼, 현재 815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3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7명(치명률 1.4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4명, 경기 162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경남 26명, 부산 22명, 울산 21명, 대전
2021-05-05 16:09대한신경외과학회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39차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학회가 1961년 3월 창립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확립된 지식을 기반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자는 의미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학술 발표들이 진행됐다. 올해 지역명사 초청 강연에는 각종 방송 등을 통해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이스트 뇌바이오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지성을 성찰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의 재생의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제임스 J 유(James J Yoo) 교수 ▲메이요 클리닉 로버트 J 스피너(Robert J Spinner) 교수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루드비그 즈린조(Ludvig Zrinzo) 교수 ▲미국 웨일 코넬 메디슨 Han Jo Kim 교수 등이 강연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지난해부터 신경외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 하는 등 국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보험 및 수가 문제 등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외
2021-05-04 16:09삼양그룹 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수당상은 김장주(66)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성영은(57)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2인으로 모두 응용과학 부문에서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가 일시 중단됐으나 2006년 수당재단에서 계승하며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연과학, 인문사회 양대 부문으로 확대했다. 2008년부터는 응용과학 부문을 추가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1명씩 선정해 상금 각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해왔다.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을 일부 변경해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했다. 또 연구 활성화와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수상자 상금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 삼양그룹은 수당상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2021-05-04 14:49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비급여 진료비용 및 진료내역 보고 의무화 확대에 대해 보건의료계가 한목소리로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정책 추진 재고를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단체(이하 단체들)는 4일 오전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 정책추진 재고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해 정부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조사 관련 법령을 개정해 올해부터 모든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보고하도록 의무화시켰다. 정부의 방침에 따르면, 공개대상기관이 지난해 병원급 3925곳에서 올해에는 의원급을 포함한 6만 5464곳으로 늘리고, 공개항목도 지난해 564개에서 올해 616개로 확대시켰다. 특히 정부의 법령 개정 사항에 따라 의료기관장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토록 하고, 자료를 미제출하거나 거짓 보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그러나 비급여 진료는 ‘공과(功過)’가 있다는 것이 단체들의 입장이다. 즉, 현재에는 비급여 진료에 대해 국민의 의
2021-05-04 13:28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3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총 31개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일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며, 이 사업은 금년 말까지 범 금융권에서 조성한 1억원의 재원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중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 자선환자심의위원회에서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손해보험협회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동물등록제 활성화, 노숙인 무료급식소 후원,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한 협약식에는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이남 행정부원장 신부를 비롯해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 서영종 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관련 사안을 공유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은…
2021-05-04 11:55한양대학교병원이 개원 49주년을 맞아 ‘스마트한 디지털 혁신병원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하는 한양대병원이 아시아 의료허브를 뛰어넘어 글로벌 의료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면서 “한양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소통하는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지난해부터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양대병원 모든 교직원이 희생과 헌신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한양대병원은 지난 반세기 동안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융합해 스마트한 디지털 혁신병원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1명에게 ‘모범직원상’이 수여됐다. ‘이사장상’은 진단검사의학과 이양순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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