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한치매학회가 대한의학회 정회원으로 발족되면서 명실상부한 치매 관련 대표학회로 인정된 가운데, 치매학회는 치매 관련 정책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실시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치매학회는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회장직은 충남대병원 이애영 교수가 맡게 됐고, 차기 이사장에 서울성모병원 양동원 교수가 선출됐다. 이애영 신임 회장은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여 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이뤄왔지만, 안팎으로 풀어야할 복잡한 문제와 현안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학회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마음이 참 무겁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회원 여러분들께서 격려해주시고 조언주시면 경청해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했다. 회장직을 넘겨준 이준홍 회장은 “이번에 치매학회가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가 돼 명실상부 치매 관련 대표학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뒤에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임사를 했다. 올해 치매학회의 활동계획으로는 ▲유튜브를 통한 학회와 홍보와 일반인 교육 ▲2021년도 추
2021-04-18 05:53나흘째 서울과 경기에서만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하루에만 10만 2000명이 넘게 백신을 접종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30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3444명(해외유입 795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44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9923건(확진자 11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4370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5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2명으로 총 10만 3594명(91.32%)이 격리해제돼, 현재 805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94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204명,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인천 23명, 전북 15명, 강원·충북 각각 11명, 대구 10명, 충남·전남 각각 6명, 광주·대전 각각 4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1명 확인
2021-04-17 12:12자살률이 OECD 평균의 두배에 달하는 한국의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이미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호주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유경 부연구위원은 국제사회보장리뷰 2021 봄호에 실린 ‘호주의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정책’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보고서는 호주의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정책 발전 과정 및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정신건강 정책의 함의를 제시했다. ◇호주의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정책 추진 전략 및 계획=2012년 호주 정부는 디지털 정신건강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E-정신건강 전략을 수립했다. 이전에도 호주 정부는 소수의 온라인 정신건강 서비스 및 전화위기 상담 서비스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접근이 용이하고 통합된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전략은 크게 ①접근성 및 서비스 향상, ②디지털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 ③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환경 홍보라는 세 영역으로 구성됐다. 접근성 및 서비스 향상
2021-04-17 05:10우리나라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를 위해 2014년 1차 평가를 실시해 2018년까지 5차에 걸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일차의료기관용 진료지침과 일반국민용 교육자료 배포 등을 통해 조기발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종합적인 관리는 미흡한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 제14권 16호에 실린 ‘우리나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 및 관리 현황’(교신저자: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조경숙 만성질환관리과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9년에 다시 증가해 10.8%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했고, 남자의 유병률(16.3%)이 여자(5.9%)에 비해 2.8배 높았으며, 지난 2007년에서 2019년까지의 유병률 감소는 남자(28%)보다 여자(37%)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자 중 이전에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경우는 2.5%로 고혈압(71.4%), 당뇨병(65.2%), 고콜레스테롤혈증(61.7%)에 비해서 월등히 낮았으나, 치료율은 만성폐쇄성폐질환(84.5%)이 고혈압(67.1%), 당뇨병(60.8%), 고콜레스테
2021-04-17 05:09올해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총 771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지원 예산 4699억원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보건복지부는 제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1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과 혁신형 제약기업 관련 사항 등을 심의하고,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전략과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전 등을 보고받았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제약·바이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3대 미래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항암신약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연구개발 지원에 6451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 지원에 각각 627억원, 687억원 ▲국가신약개발사업에 451억 등이다. 둘째,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한국형 NIBRT) 양성, 임상시험,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인력 육
2021-04-16 17:01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5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 푸르메재단과 국민건강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협력적 공공서비스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콘텐츠를 공동 개발하여 양 기관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국내 최초 조성되는 푸르메소셜팜 사업과 관련해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임직원의 사회공헌기금 1000여만원을 전달했고, 향후 자원봉사 활동 연계 등 농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양 기관이 협력하는 푸르메소셜팜은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발달장애 청년에게 첨단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농장으로, 작년 10월 경기도 여주 부지에 착공해 이달 초 온실동을 완공, 발달장애 청년 31명을 채용해 토마토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 인재개발원장 현재룡, 경영지원실장 최옥용,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백경학 상임이사 등 관련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농작물
2021-04-16 15:41경희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를 위해 연구팀을 구성하고 일반인, 취약계층, 확진자 및 가족 대상으로 관련 대규모 연구를 시행한다. 지난해 9월 연구에 앞서 예비 작업을 수행해온 연구팀은 최근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예비 작업에서는 모집 경로, 조사 도구, 조사 플랫폼, 연구 데이터베이스, 연구 참여용 웹사이트 개발 등을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는 예비 조사를 시행하고 예비 결과 분석 및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의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민의 심리, 정신보건 측면의 영향력 분석과 공중보건 위기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정신보건적 지원 및 관리 시스템 방안 도출이 목표이다. 연구에는 경희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국가트라우마센터,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대구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10여개 기관, 약 30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참여자의 전공도 정신의학, 예방의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인류학 등 감염병 등으로 다양해 다각도의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구는 총…
2021-04-16 13:42충북대학교병원이 청주 시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인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대병원은 서원구 예방접종센터(청주체육관)에서 15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일정에 맞춰 약 150여명의 의사인력을 투입했다. 하루에만 총 6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말까지 인력지원이 계속될 전망이다. 부작용의 염려가 많은 백신접종에 대해 청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인력은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전임의 이상의 의사들로 구성됐다. 충북대병원 측은 외래진료 및 수술 차질에 없도록 많은 의사인력을 투입하기로 했고, 5월부터는 간호인력 또한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영석 병원장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인력지원은 당연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6 13:29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1월부터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한 끝에 12층 임상교수실험실을 확장 리모델링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15일 본관 12층에서 임상교수실험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확장 리모델링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벤치 수 확보, 임상연구원 확충과 더불어 최신 연구장비의 도입으로 보다 양질의 실험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비상샤워장치의 도입 등 연구활동 종사자의 비상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해 연구자의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한동수 병원장은 “이번 확장 리모델링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연구 공간과 연구인력 충원으로 임상교수들의 연구활동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진료 및 연구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4-16 13:26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를 통한 국립-지역암센터 연계 ‘공익적 암 연구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10대 암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 간 연계망을 구축하고 암 임상연구 활성화 및 질 향상, 임상시험의 지역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해 경상국립대병원을 비롯한 5개 병원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인 종양(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에 대해 최장 6년간 ▲임상시험 실무인력 지원과 관리 및 교육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한 글로벌 항암신약 임상시험 계획 기회보장 ▲지역암센터 연구자의 글로벌 항암신약 임상시험 기획 시 연구비 지원 ▲국립암센터-지역암센터 간 임상시험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 지역암센터로 개소 후 지역민 암 예방, 치료, 관리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암센터 내 유방암·부인암센터를 지난 2014년 개소해 지역 내 유방암·부인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료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상국
2021-04-16 10:33양산부산대병원은 항암 조제 로봇 2대를 도입하고 특수조제실(무균)을 완공해 지난 9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는 안전한 약물 제조, 무균적인 주사제 조제 그리고 고위험 약물로부터 조제자를 보호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조제 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와 조제 시스템의 자동화 추세에 따라 무균조제 시설 강화와 항암 자동 조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해왔다. 이에 2018년부터 항암제 자동 조제 로봇 도입을 추진해 지난 3월 11일 2대의 항암제 조제 로봇이 설치됐다. 또한, 무균조제 시설 강화를 위한 특수조제실 시설 공사를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 초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확장 개소한 특수조제실은 항암조제실과 정맥영양수액 조제실로 구성되며, 설계 단계부터 최신 미국 약전(USP) 및 주사제 무균조제 한국병원약사회 가이드라인 기준에 맞춰 설계했다. 특히, 약물 및 조제자의 동선을 고려했고, 교차오염 방지와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one way 구조’가 되도록 항암 조제실 퇴실 전용 공간까지 계획했다. 특수조제실 총면적은 347㎡(105평)로 단일 면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황
2021-04-16 10:21사흘째 서울과 경기에서만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만에 12명이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2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2789명(해외유입 793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220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656건(확진자 12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86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7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9명으로 총 10만 3062명(91.37%)이 격리해제돼, 현재 793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1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90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16명, 서울 215명, 부산·경남 각각 44명, 울산 24명, 경북 23명, 전북 15명, 충남 12명, 인천 11명, 광주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대전·전남 각각 6명, 대구 4명, 세종·제주 각각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14
2021-04-16 10:03보건복지부가 의료인 품위손상행위에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 건강·의학정보 등을 거짓 또는 과장해 제공하는 경우’를 추가하는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는 비급여 진료비 정기보고 미이행, 환자의 권리 미게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미이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보건복지부는지난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공고했다. 토론기간은 내달 10일까지다. 주요 발제내용을 보면 우선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에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 건강·의학정보 등을 거짓 또는 과장해 제공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정기적 보고 미이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을 신설하고, 보고 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환자의 권리 등을 게시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시 경고, 2차 위반시 15만원, 3차 위반시 30만원을 부과하는 등 과태료 개별기준을 명확히 하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을 신설했다. 복지부는 개정안 제안이유를 통해 “의료인이 방송 등에서 건강·의학정보 등을 거짓 또는 과장해 제공하는 경우…
2021-04-16 06:00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이 의미 있는 생애말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및 돌봄서비스 운영에 많은 제약이 있던 상황에서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돌봄의 질을 유지하고자 노력해왔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최근 그동안의 노력이 담긴 ‘2020년 사업보고서’를 출간했다. 2018년 개소한 이래 이번에 세 번째 출간이다. 사업보고서에는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의 연혁, 설립 배경 등과 함께 한 해 동안의 완화의료, 임상윤리 분야의 진료, 교육,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내부적으로 체계 정비 및 역할 확대, 시의적절한 교육과 연구 수행 등으로 내실을 다졌다. 그 결과, 작년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에 의뢰된 환자는 월평균 122명으로 총 1459명이 의뢰됐다. 월평균 2018년 90명, 2019년 113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의뢰 장소는 외래가 742명(51%)으로 가장 많았고, 병동이 544명(37%), 응급실 77명(5%), 중환자실 96명(7%) 순이었다. 중환자실 의뢰는 2018년부터 꾸준히
2021-04-16 05:50보건복지부는 새롭게 ‘상병수당 제도기획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15일 LW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상병수당 제도는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부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불가한 경우,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득을 일정 부분 보장해 주는 사회보장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일부 주를 제외한 모든 OECD 국가들에서는 이미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그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지난 7월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한국형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 및 시범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같은 달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체결된 노-사-정의 사회적 협약에 사회적 논의를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자문위원회는 한국형 상병수당의 기본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및 보건사회연구원의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기재부·고용부·금융위 등 관계부처, 의료·고용·복지 등 각계 전문가, 경영계·노동계·환자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문위원회 운영방향 ▲한국형 상병수당…
2021-04-16 05:45베네픽스의 주1회 용법이 혈우병 B형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14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오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해 베네픽스 주1회 용법을 통해 혈우병 B형 치료제의 현재를 되돌아봤다. 베네픽스는 그간 9인자 혈우병 B형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다, 최근 예방요법을 위해 주1회 용법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이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최은진 교수와 경북대학교 병원 김지윤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강연했다. 먼저 최 교수는 베네픽스의 주1회 용법 허가 획득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했다. 최 교수는 “그간 혈우병 치료에 있어서 기존에는 환자별로 대체요법이 사용되기도 했고, 소아나 중증 환자는 예방요법을 권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적용됐지만, 지난해 세계혈우연맹이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모든 환자들이 출혈을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 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표준 치료로 채택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암도 표적치료를 통해 치료하듯 모든 병은 개인 맞춤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가이드라인도 변화됐다”고 짚었다. 임상 연구는 베네픽스의 두 가지의 예방 요법 효능과 안전성을 알아보기…
2021-04-16 05:40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원격의료 기반을 마련한다는 명분으로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화상진료장비 지원 사업에 대한 즉각적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원격진료 도입의 근거로 악용될 수 있는 이 사업에 대한 참여거부를 회원들에게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의협은 “그동안 의료계와의 어떠한 협의 없이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 사태를 빌미로 시행되고 있는 한시적 전화 상담·처방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화 상담·처방이 원격진료의 일방적 도입의 근거로 악용될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경고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이러한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전화 상담·처방은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감염전파의 위협을 줄이기 위한 한시적 조치이며, 의사의 판단 하에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정부에서 그간의 입장과 달리 202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시행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화상 진료장비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일방적으로 편성하고, 민간업체를 선정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화상진료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협은 강
2021-04-15 20:1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5일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31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정부 목표도 점점 멀어지는 형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일로로 급변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백신 접종인원은 약 120만명 수준으로, 접종률은 전체 인구 5200만명 대비 2.3% 수준에 불과하다”며 “OECD 회원국 37개국 중 35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처럼 접종률이 낮고 접종 속도가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초기에 백신 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한 원인이 가장 크다는 것이 다수설이고, 그나마 지금 수준의 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아진 것은 없다”며 “당장 접종률만 보더라도 이스라엘은 60%, 영국은 55%, 칠레와 미국 역시 30%를 넘었다. 더욱이 최근 이스라엘과 영국은 제한적이나마 자국 내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봉
2021-04-15 20:05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5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공동 후원하는 ‘2021년도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을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1년도 국가산업대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고객만족과 경영혁신, 글로벌, 고용친화 등 34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는데, 고객만족 부문은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지향적인 CS 경영 활동을 통한 성과 사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작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심사평가원은 국민 건강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고객만족을 주요 과제로 노력해 왔다. 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소중한 진료비가 적정하게 사용됐는지를 심사하고 평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병의원 대상 감염병 발생국 입국자 여행이력정보 알림서비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필요병상…
2021-04-15 19:58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가 성료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 유행성감염병 이후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 beyond Pandemic)’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 코로나19 위기상황 동안 제역할을 톡톡히 해낸 진단검사의학의 미래의 역할과 발전, 세계보건 향상에의 기여 등에 대한 학술적 교류 및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학회는 주제별로 총 9개의 심포지엄과 6개의 워크숍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신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제도 및 검사실 인증 시스템 등의 전문성에 기반한 전문적이고 정확한 진단검사, 회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보건당국과의 신속하고 긴밀한 협업 등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대응과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학회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팬데믹의 위기를 넘어 밝은 미래를 위해 발전하고 세계 진단검사의학을 선도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1-04-15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