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사들의 원외처방 매출이 코로나19로 크게 타격을 입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1∙2월의 원외처방 매출액을 비교했을 때 상위 20개 제약사 중 단 3곳을 제외하고 모두 크게 하락했다. 부동의 1위를 유지하던 한미약품조차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상위 20개 제약사의 총 원외처방액을 비교해보면 작년 1∙2월 1조 1165억원을 달성했지만 올해 1∙2월 1조 356억원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7.25% 하락한 셈이다. ◆ 가장 많이 원외처방액이 하락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1∙2월 461억 1100만원에서 362억 7800만원으로 -21.32%의 증감률을 보이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외처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오시머티닙 성분 항암제 ‘타그리소’도 작년 1∙2년 157억 5700만원에서 올해 1∙2월 87억 27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타그리소는 현재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2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최근에는 EGFR TKI 최초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허가받기도 했다. 대원제약은 같은 기간 513억 5700만원에서 414억 2900만원으로 19.33% 하락했다. 대원제약의
2021-03-17 11:29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전 가장 고민하는 “이런 증상은 무슨 과를 가야 할까요?”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를 본격 시행한다. 은평성모병원이 3월부터 매주 금요일 시행하는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는 증상은 있지만 무슨 진료과를 찾아가야할지 몰라 증상을 방치하거나 병원을 늦게 찾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대표 증상 39개를 선정하고, 증상별로 해당 진료과를 바로 연결해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증상별로 진료과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증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진료를 시행하는 것도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에 대해 관절통증은 류마티스내과, 목·허리통증은 재활의학과, 다리통증과 부종은 혈관이식외과, 손목·발목통증과 방사통(팔다리, 허리 쪽으로 뻗어 나가는 통증)은 정형외과, 만성통증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우선 진료하고 필요한 경우 협진을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식이다. 은평성모병원 조현희 외래부장(산부인과 교수)은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은 성별, 연령별, 기저질환별, 생활습관별로 다
2021-03-17 10:52국립암센터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최근 발간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사례집’에 보건의료 분야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사례는 지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 대회’에 참여한 78개 기관의 사례 중 사회적 가치 확산 가능성이 높은 사례로 선정돼 사례집에 실렸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선정된 유일한 기관이다. 이번 선정으로 그간 국립암센터가 수행해온 암 환자의 사회복귀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지역사회기반 암환자 특화 사회서비스사업인 ‘고양해피케어’ ▲암환자 창업 지원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기 위한 공간인 리본센터 조성 및 운영 ▲ 암환자들의 사회복귀 및 자활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다시시작’ 결성 등을 지원해왔다. 고양시와 함께 진행하는 고양해피케어는 ▲암환자의 가정 내 낙상방지를 위한 낙상방지용품 설치 ▲보호자가 없는 암환자들의 안전을 위한 동행 서비스 ▲감염예방을 위한 가정방문 방역청소 서비스 ▲암환자들의 활력제고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한 정서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암환자 사회복귀지원센터 ‘ReːBorn(리본센
2021-03-17 10:52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석면환경보건센터와 권역환경보건센터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6일 두 센터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금년 재지정으로 13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영향 전수조사를 마쳐 6천여 명의 석면피해 의심자, 3200여 명의 석면피해자, 1000여 명의 잠재적 석면피해자 등을 발굴해냈다. 또 지속적인 추적검사 및 사후관리를 통해 석면폐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권역환경보건센터는 2021년 새로 지정됐다. 2025년까지 5년간 충남 전역의 환경보건이슈 해결을 위한 정책기반을 구축하고, 각종 환경오염, 환경사고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또 2007년 발생한 태안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도 진행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석면환경보건센터와 권역환경보건센터의 원만한 운영과 충실한 활동 지원을 위해 새 기구인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이용진)도 설립했다. 환경의학연구소 개소식을 겸한 현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사 없이 최소의 병원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경과
2021-03-17 10:52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1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시의료원과 함께 부산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진을 포함해 직원들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이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6일 대강당에서 박상일 의학원장의 1호 접종을 시작으로, 4월 초까지 약 800여 명의 의료진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먼저 16일부터 나흘간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환자 접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81바이알(vial, 486명분)의 접종을 완료하고, 3월 말부터는 나머지 직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예방접종을 위해 지난 12일 의학원 대강당에서 감염관리실 등 담당자와 주요 보직자, 관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백신접종 리허설을 시행했으며, 접종 전과 후 직원들의 안전한 동선과 백신 관리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백신 접종은 총 5가지 단계로 구성되는데, 순번이 된 직원은 신분 확인 후 예진표를 작성해 접수를 하고, 의사의 예진을 거쳐 접종을 받
2021-03-17 10:52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미국 공무원 여행 제한 조치에 따라 잠정 연기됐던 한미약품의 롤론티스(사진) 제조 시설에 대한 美 FDA 실사가 오는 5월 중 진행된다. 한미약품은 FDA로부터 롤론티스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승인 전 실사(pre-approval inspection)’를 5월 중 진행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도 16일 밤(한국시각) 이같은 소식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되는 약효 지속형 신약이다. 스펙트럼 조 터전(Joe Turgeon) 사장은 “FDA의 롤론티스 제조시설 실사 일정이 확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FDA 실사는 롤론티스 미국 시판허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롤론티스 생산 공장에 대한 FDA 실사 일정이 확정돼 기쁘다”며 “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미국에서 빠르게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이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는 한국의 첫번
2021-03-17 10:51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지난 10일(수)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9대 유철욱 회장 취임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수석부회장‧부회장 선임, 위원회 개편 등 협회 운영 방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석부회장에 지인씨앤티 김영민 대표, 부회장에 동방메디컬 김근식 대표(제조),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유병재 대표(수입)를 선임했다. 제9대 이사회는 추가로 한국벡크만쿨터 백승한 대표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를 이사로 보선하고, 유철욱 회장과 김명정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제조사 임원 14명, 수입사 10명, 외투사 13명, 감사 2명으로 총 41명이 회원사를 대표해 협회를 이끌어 간다. 이사회는 기존 11개 위원회를 재정비했다. 협회 활동의 선택과 집중,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위원회를 신설‧통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교육‧홍보‧회원지원위원회와 산업발전‧4차산업특별위원회가 각각 ‘교육홍보위원회’와 ‘혁신산업위원회’로 통합됐다. 또한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를 더마(Derma)융복합위원회로 명칭을 변경, 보다 명확한 위원회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해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진 ‘의료기기유통구조TF’는 ‘유통구조위원회’로 격상
2021-03-17 10:5110년간 6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2개 부처는 17일 범부처쟁생의료기술개발사업 초대 사업단장으로 이화의대 조인호 교수를 선임했다. 2개 부처는 지난해 12월 사업단장 공모를 시작해 자격 검증, 발표 평가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사업단장을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재생의료분야 핵심·원천기술의 발굴 확보를 통해 줄기세포·유전자 등을 활용한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5955억원(국비 5423억원, 민간 532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세계적 재생의료 치료제 4건과 특허 1409건 및 기술 이전 317건 확보를 목표로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향후 10년간 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바이오분야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사업단장은 앞으로 첨단 재생의료기술 선도를 통한 질병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사업 기획 및 평가·관리를 비롯한 사업단 운영, 연구성과 활용·확산,
2021-03-17 10:51보건복지부가 검사료 중복청구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자율점검제도는 의료기관에서 착오 등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사전에 그 내용을 의료기관에 통보하고 의료기관이 부당·착오 청구 내용을 자발적으로 시정해 부당 청구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자율점검 대상 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약계가 참여한 ‘자율점검운영협의체’ 논의를 통해 선정한다. 상반기에 시행되는 대상은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청구 ▲한방 급여약제 구입·청구 불일치 ▲검사료 중복청구(신규) ▲정맥내 일시 주사(신규)이다. 하반기에 시행되는 대상은 ▲정맥 마취-부위(국소 마취)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의약품 구입·청구 불일치 ▲트리암시놀론주(신규) ▲방사선 영상진단 판독료이다. 틀니 요양급여비용은 진료단계별로 급여비용을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틀니 최종 장착 이전에 중간단계에서 진료가 중단된 경우 해당 단계까지만 비용을 산정한다. 그간의 자율점검 실시(239개소) 결과, 진료 단계를 중복해 청구하는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올해에도 계속 추진 예정이다. 또 그간의 자율점검 실시(85개소) 결과,…
2021-03-17 10:5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돌아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2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6849명(해외유입 735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43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8802건(확진자 6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423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6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9명으로 총 8만 8814명(91.70%)이 격리해제돼, 현재 63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86명(치명률 1.74%)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82명, 서울 120명, 경남 45명, 인천·전북 각각 21명, 대구 14명, 충북 12명, 부산·강원 각각 10명, 충남 6명,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대전·제주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8명이다. 누적 검사자 717만 1510명 중 699만
2021-03-17 09:59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심혈관센터가 최첨단 디지털 혈관촬영 장비인 ‘Azurion’ 2대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 2002년 경기서남부 최초로 심혈관촬영실을 개소한 이래 지역에서 발생하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고려대 안산병원 심혈관센터는 시술실을 2개로 확장하고 최첨단 장비인 Phillips사의 Azurion 2대를 도입해 기존보다 많은 환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12인치의 디텍터 2개가 탑재된 Azurion 7 B12 Biplane과 20인치 디텍터가 탑재된 M20은 혈관검사의 영역이 심장혈관에서 대동맥, 경동맥, 하지혈관 등으로 확장됨에 따라 이에 맞는 대형 디텍터를 장착했으며, 이를 통해 관상동맥중재술 뿐 아니라 말초혈관중재술도 가능하고 기존 장비 대비 최대 85%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안정천 교수는 “지역 내 심혈관 질환이 지속적 증가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심혈관센터의 확장과 신규장비 도입은 신속한 응급치료를 제공함으로서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7 09:14‘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을 두고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 공청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계획안에서 보완돼야 하거나 추가돼야 할 점으로 ▲지역암센터 역량 강화 ▲희귀암·노인암 치료 역량 강화 ▲선제적 암 예방을 위한 전략 마련 ▲암데이터 플랫폼 활용 전략 구축 등을 제시했다. 충북의대 김헌 교수는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위상 및 역량 향상 계획은 바람직하게 수립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에 비해 지역암센터는 국립암센터의 종속기관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지역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국립암센터가 해야 될 기능을 지역암센터에서 나눠서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역암센터가 국립암센터의 산하기관이 아니라는 점은 인정해줬으면 한다”며 “예를 들면, 예전에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 간의 다기관 임상시험 연구 활성화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 국립암센터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을지는 모르지만, 지역암센터의 역량강화에는 크게 기여한 바가 없다. 다기관 연구보다는 실질적으로 지역암센터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가 이뤄져
2021-03-17 06:00충청북도 증평군에는 병원 1곳, 요양병원 1곳, 의원급 39곳 등 모두 41곳의 의료기관이 있다. 그러나 간호사는 병원과 요양병원에 각각 3명과 2명이 있고, 의원급에는 1명밖에 없다. 군 관계자는 “동네의원 대부분이 간호조무사들을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인제군에도 병원 1곳, 의원급 15곳 등 모두 16곳의 의료기관이 있지만 간호사는 병원에 1명과 의원급에 2명이 전부였다. 이로 인해 농어촌지역 주민의 경우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간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번 통계집은 13년 만에 재발간한 것으로 OECD의 간호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함께 수록해 간호 관련 현황을 외국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간호사들의 임금 격차와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인해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가 전국 시군구별로 많게는 350배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서구의 경우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가 35.6명이었으나 충청북도 증평군은 0.1명에 불과했다. 시도별로 의료기관 근무하는 간호사는 인구 1000명당 광주광역시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21-03-16 18:32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많은 가운데, 전문가는 이전에 특정 약물에 의해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던 경우 백신을 포함한 다른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약제를 투여할 때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아나필락시스는 1/3 정도가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데, 특히 성인의 경우 약물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되어있다”며 “특히 아나필락시스는 환자에게 원인이 되었던 물질 또는 이와 교차 반응이 있는 물질에 재차 노출되면 같은 반응 또는 더 심한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원인 약물을 확인하고, 재투여를 금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는 발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과 함께 접종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부종, 통증, 출혈이 생기기도 하며,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반응으로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매우 드물게 약물 투여 후
2021-03-16 14:35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부산대병원이 16일부터 응급의료센터 9층 대강당에서 36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부산대병원은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코로나 환자 치료 업무를 담당하는 필수인력 2437명의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이다. 이외 1200여 명의 직원들은 추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계획이다. 부산대병원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나흘 동안 하루 평균 600여 명에 백신을 접종해 1차에 계획된 2437명의 접종을 마무리한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21일 뒤에 2차 접종하도록 되어 있어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은 3주 후인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부산대병원은 접종을 시작하기 전 자체 일정에 따라 대상자 등록, 동의 절차 진행, 최종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실제 운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접종 첫날인 16일에는 이정주 병원장, 정성운 진료처장, 이정윤 수간호사 등 총 600명이 백신을 맞았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초기부터 현재까지 음압병동에서 코로나19 중환자와 준중환자를 담당해 온 이정윤 수간호사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으로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2021-03-16 14:33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가 3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KIMES 2021은 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40000㎡의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해 청정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MedicomteK 2021(의료기기 부품 & 소재 기술전)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K-방역특별관이 코엑스 D홀에서 병행행사로 개최된다. 또한,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1, 보건산업진흥원)와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2021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2021-03-16 14:33하나제약은 오는 3월 31일 바이파보 주 출시를 위한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7월 바이파보주(Byfavo, 주성분 레미마졸람 베실산염)가 미국 허가를 득하면서 1989년 프로포폴의 미국 허가 승인 후 순수 마취 진정제로서는 33여년 만의 신약이 탄생했다. 하나제약은 지난 1월 7일, 식약처로부터 ‘성인에서의 전신 마취의 유도 및 유지’ 에서 허가를 득한 이후, 사내에 바이파보 본부를 신설, 인력 충원 및 재배치를 완료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체계적인 국내 종합병원 제품 설명회 진행 및 학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오는 4월 24일~25일 양일간, 행사장 내 정원제 운영 및 특별 소독 및 방역을 추가 진행해,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바이파보주 출시 심포지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레미마졸람 원개발자 및 10년 이상의 풍부한 유럽 임상개발 경험을 보유한 독일 마취과 교수 등, 해외 연자들의 강의를 포함해 국내 정상의 마취과 교수 7인이 참여하는 패널토론, 신약 경제성 평가 등이다. 또한, 바이파보주의 테마별 문헌 분석 책자들을 발간해 독보적인 마취 신약으로서의 출시를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추었다. 하나제
2021-03-16 12:43국립중앙의료원이 국내 최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후 면역반응을 분석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해당 연구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 검체를 기간별로 확보하고, 면역반응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연구는 3월부터 본격화된 국내 첫 화이자 초도물량 접종부터 개시됐고, 연구기간은 2년이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감염병 관련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면역반응 분석연구(연구책임자 임동균 수석연구원)’로 시행되는 이번 연구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소속 전임연구원과 원내 감염내과 전문의가 공동으로 진행한다.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검체(혈장, PBMC)를 확보해 이를 대상으로 면역 특성을 분석하고, 2차 접종을 마친 1~2주 후 항체형성과 접종 1년 차가 되었을 때 기억면역반응의 특성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가치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면역연구는 중앙감염병병원이자 중앙예방접종센터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행하는 최초 코로나19 백신
2021-03-16 12:42코로나19 여파로 전국 241개 보건소와 일부 감염병전담병원의 원외처방약제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 인근 약국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전국 241개 보건소의 원외처방약제비가 2019년(3~11월) 대비 2020년(3~11월) 55.9%(497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원외처방약제비가 월평균 100만원도 안 되는 곳이 71개소(29.5%)인 것으로 나타났고, 감소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곳도 6개소나 됐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원외처방약제비가 줄어든 곳은 조사대상 병원 56개소 중 36개소(64.3%)이며, 36개 병원의 2019년(3~11월) 대비 2020년(3~11월) 원외처방약제비 감소율은 20.9%(208억)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원외처방약제비가 10억 원 이상 줄어든 병원은 서남병원, 서울의료원, 마산의료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의정부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7개 병원이다.…
2021-03-16 12:1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6일 교통사고 환자 자격과 관련된 청구오류를 예방하고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급보증정보 신청·발급 프로세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급보증정보를 의료기관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2018년 지급보증정보 중계시스템을 구축, 지급보증정보 확인시간 단축(2일→2분), 자격 관련 청구오류 30% 감소, 의료기관 행정비용 약 15억원이 절감되는 성과를 이뤘다. 교통사고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등 고객 관점의 기대효과가 높아 2020년 감사원 감사결과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돼 올해 포상도 받을 계획이다. 다만, 중계시스템은 포털기반의 단일 서비스, 환자정보를 수기로 재입력해야 하는 등 의료기관의 불편함으로 이용률이 15%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보험회사와 의약단체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급보증정보’ 신청·발급 프로세스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스템 개선 방안은 보험회사 등의 업무시스템을 변경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이 API를 통해 직접 지급보증정보를 확인 가능하게 하고, 향후 지급보증 개선 로드맵을 만들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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