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출시한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사진)의 국내 기업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 기업 대상 판매는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이 맡는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람다카라기난’ 성분으로 제조한 의료기기로, 이 제품을 코에 뿌리면 비강 내에 물리적인 막이 형성되면서 호흡기를 통한 각종 감염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음전하(-)의 고분자 다당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이 호흡기 바이러스의 양전하(+) 부분과 결합해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도한 세포실험에서는 람다카라기난의 호흡기 바이러스 억제 효과 등이 확인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Scienit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L-멘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분무시에 시원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위한 유통은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대표이사 우
2021-01-21 11:0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9일 제약회관에서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협회 이관순 이사장과 원희목 회장, 장병원 부회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해 2월 협회는 협회 조직과 회무를 개방하고 혁신하자는 취지로 처음 회원사 파견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협회 글로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대표는 김동섭 일동제약 회외사업부 차장을 협회에 파견한 바 있다. 김 차장은 지난 1년간 협회와 약 2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진출 및 메사추세츠공대(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컨소시엄 가입을 비롯한 ▲국내 기술기반의약품(TBM)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개발(BD)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사업개발 심화과정 교육(Professional BD) 운영에 힘을 보탰다.협회는 “첫 사례였음에도 현장과 정책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향후 이 같은 회원사와의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파견 근무 제도에 대해 계속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2021-01-21 10:54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최근 2021년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환자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의료기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서열화하기 위한 계획이며, 저수가 체계 하에서 의료기관의 도산을 조장하고 궁극적으로 국민건강권을 훼손할 수 있는 조치”라며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21일 성명을 통해 “이번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은 심사 및 평가로 의료기관을 이중 통제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며, 환자안전을 위해서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 정상화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성명 전문. < 의료기관 규제만을 강화시키는 적정성평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수가 정상화 방안부터 마련하라! >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8일 보도자료(‘환자안전 및 삶의 질 중심으로 적정성 평가 강화한다!’)를 통해 치매 적정성평가 신규 도입 등 56개 세부항목에 대한 2021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서 복지부와 심평원은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만성질환, 암 질환 및 수혈 등 적정성평가 영역을 고르게 확대하고, 2021년에는 환자안전 및 삶의 질
2021-01-21 10:44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가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의료기기 ‘카트원(CART-I)’을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에 임상연구 목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를 주도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의 심장병 전문의이자 부정맥 전문의인 티모시 벳츠(Timothy Betts) 교수는 영국 내 심장 분야의 저명한 의사다. 옥스퍼드 대학병원의 심장 리듬 관리 임상 및 연구 책임자이며 옥스퍼드 대학교의 순환기내과 교수,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컬 연구 센터의 회원이다. 또한, 유럽부정맥학회(EHRA)의 영국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심방세동 환자들은 뇌졸증 예방을 위해 증상에 따라 항응고제를 적절히 복용해야 하지만 일상에서 증상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벳츠 교수는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심방세동 증상을 감지하고, 상황에 따른 항응고제 복용 안내의 효용성 확인을 위해 스카이랩스의 카트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의 ‘리빌 링크 II(Reveal LINQ II)’와 ‘애플’의 ‘애플워치’를 활용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해당 연구는 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모든 환자들에게 침습형 모니터링 기기인 리빌 링크 II를 삽입한 후 카트원
2021-01-21 10:22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최근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LAPSGlucagon Analog(HM15136)와 LAPSGLP-2 Analog(HM15912)에 대해 미국 FDA가 임상 2상을 승인했다. 한미약품은 이에 따라 이 두 신약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리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적용, 세계 최초로 주1회 투여 제형으로 만들어지는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다. 2만 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는 환자들은 현재까지 해당 질환으로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부작용을 감수하고 허가 이외의 의약품(off-label drug)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미국 FDA와 유럽 EMA는 2018년 LAPSGlucagon Analog를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이어 2020년 EMA는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희귀의약품으로, FDA는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추가 지정했다. 한미약품은 LAPSGl
2021-01-21 10:08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망자는 여전히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0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3918명(해외유입 603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48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20건(확진자 4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6100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0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66명으로 총 6만 846명(82.32%)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175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이며,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16명(치명률 1.78%)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충북 각각 7명, 강원 6명, 광주·제주 각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021-01-21 10:06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QbD컨설팅 지원을 받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생산기술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QbD(Quality by Design,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컨설팅 프로젝트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맞춤형 QbD 전문 컨설팅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박영준 아주대학교 교수와 김주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QbD 컨설팅을 받아 제제설계부터 제조공정 개발, 공정분석기술, 생산규모 확대에까지 이르는 기술지원을 받았다. 컨설팅 결과,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동결건조공정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비용을 35% 절감하는반면 생산가능용량은 1.5배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공정을 최적화시켜 일관되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관영 대웅제약 신제품센터장은 “QbD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대세로 굳어
2021-01-21 09:38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주)유바이오로직스) 임상시험계획을 1월 20일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7개 제품, 치료제 15개 제품(13개 성분)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유코백-19’는 리포좀을 면역증강제로 사용한 백신으로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되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2021-01-21 09:26실손의료보험 제도의 안전성·지속성 및 가입자의 형평성·선택권·건강보장 지속을 위해 상품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급여에 대한 할인·할증 방식의 보험료 차등제 도입, 급여·비급여의 보장구조 분리, 자기부담금 상향, 재가입주기 단축 등이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실손의료보험 제도 정상화를 위한 과제: 상품구조 개편을 중심으로(정성희·문혜정)’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실손의료보험은 공적 건강보험의 보완형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으며 가입자 간 형평성과 공보험의 재정누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의 상품구조 개편(안)을 보면 ▲실손가입자의 개별 비급여 의료 이용량(청구 실적)과 연계해 할인·할증하는 방식의 보험료 차등제 ▲현재 급여·비급여의 포괄 보장 구조를 의료 특성을 감안해 주계약과 특약으로 분리·운영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 도덕적 해이 완화 등을 고려, 급여·비급여에 대해 자기부담률 20·30%, 최소공제금액 1·3만원 적용 ▲의료환경 변화 및 건강보험 정책 추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 15년인 재가입주기를 5년으로 단축 등이 제안됐다. 연구자는 상품구조가 개편되면 착한실손 대비
2021-01-21 06:00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항체 역가는 접종 후 57일째 100%에 도달해 71일째까지 안정적이었으며, 2차 접종은 항체 역가를 2.6~2.9배 상승시켰다. 노르웨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사망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이 가장 큰 화두로 오른 가운데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1-2a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발표했다. 얀센의 Ad26.COV2.S 백신은 침팬치 아데노바이러스 백터를 사용한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인간의 아데노바이러스 26형 전달체를 이용하는 원리다. 여기에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 전체 전장의 유전자를 백터 내에 포함키고 근육에 접종하면 스파이크 단백이 만들어져 이에 대한 면역 시스템이 항체, T세포 면역 등이 유도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벨기에 등 다기관이 참여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연령군별로 18~55세의 건강한 성인은 코호트1, 65세 이상은 코호트3 등 2개의 연령군으로 나뉘었으며 여기에 위약군까지 더해 총 3개의 집단으로 구분해 운영했다. 용량은 500억마리 바이러스 입자를 포함하는 저용량군, 1000억마리 바이러
2021-01-21 05:502018년 대전지역에 새로 발생한 주요 암의 발생률은 4년 전과 비교해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유방암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2018년 대전지역 암 통계 현황’을 20일 발표했다. 통계 현황에 따르면, 2018년 대전지역 암환자 수는 6410명(남자 3345명, 여자 3065명)으로, 전년(6086명)에 비해 324명(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암발생률(278.4명)은 전국(290.1명)보다 낮았다. 전년도에 비해 암발생률이 증가한 것은 대전의 젊은 층 감소와 이로 인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과 폐암이 가장 많았고, 여자는 유방암과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다. 주요 암의 발생률은 ▲위암 40.3명(14년)→36.3명(18년) ▲대장암 34.0명(14년)→27.3명(18년) ▲갑상선암 54.5명(14년)→42.7명(18년) ▲폐암 28.6명(14년)→25.9명(18년) ▲간암 17.5명(14년)→14.6명(18년)으로, 2014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방암은
2021-01-21 01:40복지부와 의협이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17시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6차 회의를 개최해 필수의료 육성 및 지역의료지원책, 의료전달체계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정은 의료기관이 기능 중심으로 역할이 재정립돼야 하는데 공감하고, 각 의료기관이 역할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상체계 개선 등 단계적 추진 필요성을 검토했다. 우선 일차의료 분야의 지원 및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일차의료 기능 강화, 일차의료기관 안정적 운영 지원 등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일차의료 영역 확대, 외래 진찰료 인상, 외과계의 시술·처치·수술료 인상, 노인정액제 본인부담액 변경,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활성화와 관련한 행정절차 간소화 등 개선, 보건소 본연의 기능으로 개편 등을 제안했다. 지역중소병원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 우선과제 및 의료인력 확보, 전문병원 육성 방안 등도 다뤄졌다. 상급종합병원과 관련해서는 중증환자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한 여건 조성 방안, 의료기관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료의뢰 및 환자회송 방안, 합리적인 의료이용 유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복지부는 의료인
2021-01-20 21:20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18일 환자경험평가 도입 및 확대를 포함한 2021년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20일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심평원의 불합리한 규제 추진에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인 시위에서 이필수 회장은 “이번에 공개된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 중 환자경험 평가도구는 환자와 의사간 신뢰를 심평원이 나서서 깨뜨리는 격”이라며, “의료행위에 대한 심사는 주먹구구인 심평의학으로 인해, 우리 의사들은 진료에 최선을 다하기도 어려운데, 이제는 심평원이 의사들의 예절까지 평가한다니 기가 막힌 일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심평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환자와 의사를 이간질시키고,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이런쓸데없는 방식으로 의사들을 자극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이 회장은 “심평원이 지금처럼 밥그릇 지키기 식 규제양산만 한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그간 4대악 의료정책 철폐, 의대 교수 석방
2021-01-20 20:40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추진해 온 질병관리청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도입 계약(기술 라이선스인)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도입 계약이 완료되면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약이 끝나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정부 간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추가 생산 백신 약 2000만 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되어 왔던 합성항원 방식(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의 백신으로, 정부가 구매한 mRNA·바이러스전달체 백신 외에 합성항원 백신이 추가됨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이 확보되어 위험 분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 백신은 냉장(2~8℃)조건으로 보관·유통이 용이하며, 국내 생산에 따라 원액 생산·보관이 가능해 유효기간이 1~3년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유효기간이 최대 6개월인 타 백신에 비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접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
2021-01-20 15:36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지난해 3월 3일 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일손이 부족했던 대구지역에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진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세브란스병원은 1차, 2차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의사, 간호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파견해 코로나 환자를 돌봤다. 1차 파견 의료진 중 세 명의 간호사는 대구지역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고자 잔류를 희망해 2주를 더 머물며 봉사하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020년 봄, 대구 시민들은 미증유의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환자치료와 이송, 방역, 자원봉사 등 각 분야에서 애써 주신 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며 “대구 시민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자발적 헌신으로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도시로 세계 방역의 표준이 될 수 있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의료지원을 실천해 준 우리 의료진들이 자랑스럽다. 세브란스가 대구지역의…
2021-01-20 15:3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백신의 허가·사용에 대비해 안전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자 김강립 처장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경기도 안양시 소재)을 1월 20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의약품 등의 이상사례 수집·분석 현황을 살펴보고,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에 앞서 이상사례 모니터링 준비상황 및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등의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의 수집·관리·분석·평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접종기관·보건소로부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제약업체·의료기관·환자로부터 이상사례를 수집해 기관 간 신속히 공유할 예정이다. 김강립 처장은 “오늘은 1년 전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날이지만 지난 1년 동안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의료진·방역관계자의 수고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지난해보다는 한결 나은 상황을 맞을 수 있도록 식약처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심사해 허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접종…
2021-01-20 14:36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지난 19일 자사의 인터루킨-17A(이하 IL-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와 강직성 척추염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온라인 심포지엄 ‘탈츠 커넥티드 심포지엄(Taltz Connected Symposium)’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을 주도했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와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가 각각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상훈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진화’를 주제로 현행 치료옵션의 미충족 수요와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등장한 IL-17A 억제제 탈츠의 임상적 유용성과 기존 항TNF제제 및 같은 계열 약물과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이 교수는 “탈츠는 두 가지 임상(COAST-V, COAST-W)을 통해 각각 이전에 생물학적제제를 투여받은 적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와 이전 치료에서 1개 또는 2개 항TNF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불내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평가변수를 만족하며, 위약 대비 유의한 치료 효과와…
2021-01-20 14:35대한아동병원협회가 질병관리청에 전국의 아동병원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병원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동병협은 “보다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소아 백신으로 많은 경험과 콜드체인 등 시스템을 구축한 아동병원이 제격“이라며 ”전국의 아동병원이 코로나19 지정 접종센터병원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질병관리청에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동병협이 자신감을 나타내는 근거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국내 생백신의 콜드체인 유지관리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2019, 서울의대 오명돈 교수)’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냉장고의 온도 모니터링 결과 2주 동안 적정온도(2~8℃)가 유지된 냉장고는 보건소 38.5%, 민간의료기관 2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동병협은 ”백신 관리 부실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이 필수“라며 ”대한아동병원협회 산하 병원에서는 백신 접종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그동안 국제 규정을 만족하는 백신 콜드체인이 마련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의 방식으로 진행하면 하루 접종 인원
2021-01-20 11:38서울아산병원은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인 ‘AMIS 3.0’의 개발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책 ‘K-MED를 이끌 의료정보 표준화의 길’을 최근 출간했다. 의료기관에서는 처방이나 검사 등 의료정보데이터를 진료과별로 생성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의료행위가 동일한 명칭을 갖거나 동일한 의료행위에 여러 코드가 생성되는 등 비표준화된 경우가 있었다. 통일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못하면 의료진이 중복 처방이나 잘못된 처방을 내릴 위험이 있다. 하지만 병원 내 여러 부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의료행위를 파악하고 관리하기도 까다로워 궁극적으로는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어렵다. 서울아산병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의료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내 처음으로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인 AMIS 3.0을 구축했다. 구축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된 이 책은 의료정보데이터 표준화 과정을 담은 국내 첫 도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서울아산병원이 의료정보시스템의 표준화 작업을 결심한 계기부터 계획 수립, 참조모델 조사 과정, 의료행위정보의 표준체계를 설계하는 방법, 데이터 정비·전환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또한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 운영법과 현재도 진행 중인…
2021-01-20 11:20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관리과’와 ‘건강증진센터’를 나란히 배치해 고객중심의 원스톱 건강검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2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건강관리과 이전 리모델링을 약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건강관리과는 암센터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이전해 종합검진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건강증진센터’와 나란히 위치하게 됐다. 건강관리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업무를 시행하는 곳으로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구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는 각 분야 전문 의료진과 첨단 검진 장비를 갖추고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본공단검진은 물론 종합검진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에게 효율적인 동선을 제공하게 됐고, 건강관리과와 건강증진센터의 진료연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건강관리과는 특히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공간을 늘려 감염과 낙상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쾌
2021-01-2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