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최근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와 관련해 향후 허가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참고로, 해외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 3개 품목에 대해 현재 식약처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며, 국내 항체치료제 개발 업체는 이달 중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먼저 백신·치료제 허가심사 절차에 대해 밝혔다. 의약품 허가 절차는 제조·수입업체가 품목허가를 신청하면 시작되며, 업체는 허가 신청 시 ‘약사법’ 제31조·제42조에 규정된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식약처의 ‘의약품안전나라’ 에 제출해야 한다. 주요 제출자료는 비임상, 임상, 품질 등의 자료가 있다. 비임상 자료는 의약품을 사람에 투여하기 전에 동물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자료이며, 임상자료는 의약품을 사람(환자)에게 투여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시험한 자료, 품질자료는 해당 의약품의 제조공정관리, 품질관리를 위한 기준 및 시험방법 등에 관한 자료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업체에서 제출한 자료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결과와 필요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의 자문 의견을 종합해 최종…
2020-12-28 08:59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병상부족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예정 부지인 서울 중구 방산동 소재 미공병단부지 내 120병상 규모의 격리치료병동을 구축하기로 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과 인력을 확보, 긴급 공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 대응 장기화와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앙감염병병원 음압 격리병동을 신축·운영 중이나, 모든 공공의료 인프라를 총동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상확보 수준은 하루 평균 1000명에 이르는 확진자 발생 속도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7월 1일 보건복지부-서울시 MOU 및 12월 11일 미군 측으로부터 사용권 반환이 이루어져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예정부지로 검토되고 있는 방산동 옛 미공병단 부지 및 건물을 현 관리 주체인 국방부와 행정관청인 중구청 등의 전격적인 협조로 임시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으로 전환·활용키로 했다.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 위에 국방부가 방산동 미공병단부지 일부를 무상으로 사
2020-12-28 08:59‘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제도’의 간접적 예방금액이 연간 166억원으로 추산됐다. 향후 자율점검제는 적발을 통한 억제로 예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적 활동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제도 발전방안(이성우)’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자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시행된 자율점검제의 재정절감 효과 분석과 함께 제도 사업단계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직접적 예방금액(자율점검제 시행을 통해 환수한 금액)은 2017년 12월 이후 시범사업부터 본사업까지 총 1451개 기관에 통보·점검해, 항목별 환수 금액을 합친 총 환수금액은 약 169억원이었다. 재정절감 효과를 보면 1개월당 약 13억 9000만원이 간접적 예방금액으로 추정되며, 1년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166억 1000만원이었다. 연구자는 “이는 부정확한 청구의 직접적 교정 외에도 자율적 교정의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한 의미가 있다”며 “불과 2년 동안 운영한 제도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직접적 환수금액 169억원과 연간 간접적 예방금액 166억 10
2020-12-28 06:00올 한해 의료계 이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의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에 큰 타격을 받았고, 공공보건의료 강화 필요성은 더 부각됐으며,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충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전국 의사들은 집단행동으로 맞불을 뒀다. 여기서 파생된 의과대학생 의사국가고시 미응시 사태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지치지 않는 보건의료계의 헌신과 지원은 코로나19 위기 속 더 빛을 발했고, 생활치료센터와 끊임없는 선별진료소 진화 등은 K-방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였다. 언텍트는 위기 속 안전하고 슬기로운 방법의 하나의 좋은 모델로 자리 잡았다. 메디포뉴스가 금년 한 해 발생한 여러 이슈 중 주요 사건을 모아서 10가지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 정부 ‘4대 의료정책’에 집단행동으로 맞선 의료계 의료계에 있어 올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으로 남았다. 정부가 추진한 원격의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공공의대 설립, 의대 정원 확충 등을 통한 의사 수 확대 등의 4가지 정책을 두고 의료계는 ‘4대악(惡)법’으로 규정하고 반기를 들었다. 전국의 의사들이 서울 여의
2020-12-28 05:50의학과 약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한 의약계 관계자들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의 건강과 행복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있다. 제약사들은 하반기 이들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평생을 바친 노고를 치하했다. 의료 봉사 뿐만 아니라 의약계 소식을 알려온 언론인, 국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둔 병원 경영, 의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필 우수작 등에 대해서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를 격려했다. ◆이웃 위해 평생을 바쳐온 숭고한 봉사 정신 기린 ‘봉사상’ 약연상은 국민 보건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약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한약사회와 한독이 지난 7월 시상했다. 울산지부 이재경 약사, 경기지부 함삼균 약사, 충남지부 전일수 약사, 전북지부 길강섭 약사, 경남지부 방대유 약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약연탑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여받았다. 간호사 최초로 JW중외그룹의 ‘성천상’을 수상하게 된 백영심 간호사는 1990년부터 의료 선교를 위해 아프리카 오지에서 환자들을 위해 일생을 바쳤으며, 말라위에서 2008년 대양누가병원, 2010년 간호대학, 2012년 정보통신기술 설립을 주도하는 등 지속가능한 보건 의료를 위해 힘썼다. 지난 8월 JW
2020-12-28 05:40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해 900명대로 발생했지만 격리 환자는 1만 7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집계 시작 약 1년만에 8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6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872명(해외유입 529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99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123건(확진자 1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1120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97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08명으로 총 3만 9040명(68.65%)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70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3명이며,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08명(치명률 1.4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59명, 경기 237명, 인천 60명, 충남 55명, 경남 44명, 부산 40명, 경북 32명, 충북 24명, 강원 23명, 대구 21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전북·제주 각 7명씩, 세종 6명, 전남 5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단
2020-12-27 10:52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 발생한 가운데 격리 환자가 1만 6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04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5902명(해외유입 527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5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983건(확진자 11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404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13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84명으로 총 3만 8532명(68.93%)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657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9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93명(치명률 1.4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충남 61명, 인천 55명, 충북 38명, 전북 37명, 강원 35명, 경북 33명, 광주 27명, 부산 26명, 제주 24명, 경남 22명, 대구 13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전남 6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9명, 외국인 9명이었다.
2020-12-26 12:0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른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병원들을 대상으로 ‘병상 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병원들이 차차 병상 확보에 들어가고 있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국 380병상으로 292병상이 사용 중이고, 88병상이 입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즉시 입원 가능한 전국 중증환자 치료병상 13개를 포함하면 전국에서 101명의 중환자를 더 수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40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단계의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전국 210병상 중 96병상을 가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500명까지 늘어났던 병상 대기자를 줄일 수 있었는데, 부족한 병상 확보를 위한 병원들의 그동안의 노력이 돋보이는 지점이다. 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정부의 병상 동원령이 있기 전 코로나19 고위험 환자의 원활한 치료지원을 위해 21병상 규모의 코로나19 고위험환자 관리병동 운영에 들어갔다. 추가 운영되는 병동에서는 코로나19 중등증 이상 환자를 집중 치료한다
2020-12-26 06:01새해를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쌀쌀하고 적막하기만 한 연말이다. 때문에추운 날씨가 더더욱 얼어붙게 되면서, 이와대조적으로 이 세상 곳곳에 온기를전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각제약사들도 이에 동참했다. 연말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에 속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백혈병을 앓는 환우들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 제약사들이 기부금을 통해 마음을 보탰다. GC녹십자는휴온스, 경동제약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에게,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지원의 성금을 기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GC녹십자, 재난안전 취약계층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원 기탁 GC녹십자는대한적십자사에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기부금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GC녹십자의 후원금이 더해지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성금의 절반인 임직원 기부금은 올 한 해 동안진행된 회사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졌다. 이번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재난시 특히 위험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승권 GC 경영지원실장은 “기
2020-12-26 05:54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4일 정부세종청사 10동 5층 대회의실에서 영상으로 제54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한만큼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영상으로 취임식을 시청했다. 권덕철 장관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주무부처로써 직원들과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이번 위기 극복에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5개 과제를 제안고 국민들의 따뜻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하 취임사 전문. 보건복지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 한해 코로나19 대응에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 해 오신 직원 여러분, 그리고 박능후 장관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30여년간 몸담아 왔던 보건복지부에서 장관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그간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올 한해 동안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응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
2020-12-25 10:3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2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송파구 교정시설 신규 확진자 288명이 포함된 영향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16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4770명(해외유입 524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714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931건(확진자 12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 807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4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23명으로 총 3만 8048명(69.47%)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59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11명이며,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73명(치명률 1.4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충남 79명, 경북 67명, 인천 55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대구 각 21명씩,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강원 각 13명씩, 울산·전북 각 12명씩, 전남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020-12-25 10:27울산대학교병원이 연일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및 향후 감염병 중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중환자실을 개소하며 지역 감염병 관리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병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및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울산시와 선제적으로 중증환자 치료시설 확충을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이날 오전 정융기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특수(음압)중환자실 개소식을 가지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특수(음압)중환자실은 기저질환 및 중증응급치료가 필요한 감염병 중환자의 충분한 치료를 목적으로 신설됐다. 중환자병실 외에도 음압시설이 갖춰진 하이브리드 수술실과 전용 CT실을 구비하는 등 감염병 관리능력과 안전성·편리성·효율을 극대화한 중환자 치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1단계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4병상을 포함해 12병상의 1인실 음압격리병상과 6병상의 일반중환자병상으로 운영되며 중환자실 전체가 음압시설로 이뤄진 선진국형 중환자실 기준에 부합한다. 또한 2단계로 내년 3월경 국내 최초로 음압하이브리드 수술실과 음압CT실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이란 환자의 이동 없이 원스
2020-12-24 17:11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3년 5개월이란 기나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당부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3년 5개월의 기억을 뒤로 하고 정든 보건복지부를 떠나려 한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의 슬기로운 극복을 당부했다. 이날 박 장관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과 장애등급제의 단계적 폐지, 아동수당 도입, 사회서비스의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 대한민국 사회보장 강화를 위한 전략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해줬다”며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치매 국가책임제를 잘 안착시켰고,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꾸준히 강화해 돌봄과 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을 줄여 드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저출산 문제 미해결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얼마 전 발표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앞으로 결실을 맺어 저출산의 구조적 요인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 장관은 재직기간 중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일은 지난 11개월 동안 코로나19와 싸워왔던 시간이라고도 했다. 박 장관은 그동안 함께했던 같은 복지부 소속 직원들에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엄중한
2020-12-24 17:10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2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국무조정실 주관 마약류대책협의회 참여 기관들이 협의해 수립한 것으로, 국민 생활 속에 침투하는 마약류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목표 아래 5개 전략과 10개 주요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먼저 생활 속 불법 마약류를 뿌리 뽑기 위해강력한 단속·수사 체계를 연중 가동하고기관 공조 및 국제협력 시스템을 개선한다. 경찰청은 인터넷·가상통화를 이용한 마약류 거래 차단을 위해 시·도경찰청 다크웹 전문수사팀 중심으로 집중 수사를 실시하며, 대검찰청과 관세청은 국제마약조직 추적수사팀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마약류 밀수입 등 중대 범죄 적발을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 관세청이 특송화물 등으로 위장 반입되는 마약류 유입 차단을 강화하면, 해경청이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 공급을 집중 단속한다. 국정원‧식약처 등은마약류대책(실무)협의회를 통해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 유관기관 간 협업 및 정보공유를 강화한다. 대검찰청과 과 국제기구
2020-12-24 12:47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의 ‘지속가능개발목표 헬프데스크(SDG Help Desk)’를 통해 개최된 ‘지속가능한 민간부문(Sustainable Private Sector)’ 국제 웨비나에서 자사의 친환경 경영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주제발표 및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협회 측은 일동제약 및 일동홀딩스의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친환경 제조공정 도입 노력 등이 친환경 책임 사례(Green and Responsible Practices)로 주목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UN SDGs 협회의 회원사로 활동하며 환경 등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일동제약은 해당 협회가 주관하는 ‘202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및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 1위 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일동홀딩스 및 일동제약은 UN SDGs 협회와 미세먼지 개선과 관련한 특별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고 캠페인용 마스크를 별도로 제작해 공급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동참했다. 또, 일동제약의 경우 전 생산공정에 대해 환
2020-12-24 11:14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과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 패밀리(아카브, 투베로)’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대원제약 본사에서 열린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에는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과 최태홍 사장, 보령제약의 안재현 대표와 이삼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동으로 판매하게 되는 두 제품은 보령제약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신약 ‘카나브’ 패밀리 중, 기존의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에 고지혈증 치료제를 더한 복합제 ‘아카브정’과 ‘투베로정’이다. ‘투베로’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성분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지난 2016년 출시됐으며, ‘아카브’는 카나브의 성분 ‘피마사르탄’에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로 올해 출시된 신제품이다. 고혈압 환자 다수가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 치료제 시장 내에서도 복합제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계약으로 ‘투베로’의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유통과 영업∙마케팅은 대원제약이 맡게 되며, ‘아카브’의 유통은 대원제약
2020-12-24 10:42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22일 ‘제3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3rd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의대생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학부시절부터 의과학 연구에 노출시켜 학생들의 자발적 연구능력을 함양시키고자 2010년부터 학생연구회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12회 학생연구회는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생까지 49명 22개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교수와 지난 1년 간 연구에 매진해온 연구회는 11월에 모든 팀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제를 개최하는데, 고대의대는 이를 확대해 2018년부터 국내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다양한 국적의 의대생 및 교수 150여명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고대의대에서는 포스터발표 22개팀, 3분 스피치에 11팀, KU세션에 11팀이 참가했으며, 독일 뮌헨대학교, 일본
2020-12-24 10:3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유니메드제약㈜(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을 점검한 결과, 주사제 제조시설 전반에 걸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해 해당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5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처방·사용 포함)를 중지했다. 아울러, 무균조작 주사제(3개 품목)에 대해서는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회수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2월 11일 ‘유니알주15밀리그람(히알루론산나트륨)’의 품질(무균시험) 부적합이 확인됨에 따라 관련 제품과 해당 공장을 조사한 것으로, 주사제 제조과정과 제조시설 전반에 걸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병·의원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12-24 10:3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거의 1000명대에 근접한 수준이라 낙관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다. 위중증 환자는 300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5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533명(해외유입 522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564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8091건(확진자 15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 373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98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99명으로 총 3만 7425명(69.91%)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535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1명이며, 사망자는 어제와 같이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56명(치명률 1.41%)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제주 각각 26명, 강원·경남 각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020-12-24 10:26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 2형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12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심부전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추가된 적응증에 따라 포시가는 만 18세 이상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심부전 치료제로 사용되는 최초의 SGLT-2억제제가 됐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체내 대사에 필요한 양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부전 치료의 목표는 ▲심부전 환자의 임상적 상태 개선, ▲환자의 기능 범위와 삶의 질 향상, ▲입원 예방 및 사망률 감소다. 생존율 개선을 위한 약물로는 레닌-앤지오텐신계 차단제, 베타차단제 등이 쓰인다. 이번 포시가 심부전 치료 적응증 추가는 DAPA-HF 연구가 근거가 됐다. DAPA-HF 연구는 제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좌심실 박출률 [LVEF] 40% 이하) 만성 심부전 (NYHA functional class II~IV) 환자 총 4744명을 대상으로 연구됐으며, 전체의 약 55%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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