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암재단이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에 1535만원을 기부했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에게 경제적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국립암센터에 전달한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암센터 놀이실 실내공간 조성에 사용됐다. 국립암센터는 기부금을 통해 소아청소년암센터 놀이실 내부를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시공했다. 놀이실은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새단장됐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 센터장은 “한국소아암재단의 도움으로 놀이실 내부를 소아청소년 맞춤형 인테리어로 꾸미게 됐다”며 “놀이실은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대기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은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에게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이 잘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0-12-22 09:19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한 국가가 유럽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중동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성분명 :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을 공인하는 국가가 기존 21개국에서 31개국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총 10개국이다. 2016년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까지 포르투갈, 그리스,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 총 21개국 식약처가 이를 공인했으며, 동아시아, 중동 지역 10개국이 추가됨에 따라 현재 총 31개국에서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를 삽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 해당 국가들은 피타바스타틴이 위약과 대비해 당뇨병 유발 위험을 18% 가량 낮췄다는 J-PREDICT 연구와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15개의 연구 결과를 종합 비교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에 입각해 리바로의 안전성을 공식 인정했다. ‘오다와라 마사토’ 동경대 의대 교수가 2014년 발표한 ‘J-PREDICT’ 연구는…
2020-12-22 09:1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3차 대유행이 심화되자 연일 의료인력 부족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의협은 11월 18일 최대집 회장의 전 회원 서신을 통해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지난 7월 발족한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통해 대거 모집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지원단의 목적과 배경, 지원현황, 운영방식, 수당 및 연수평점 인정 등 궁금한 내용을 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 재난의료지원팀 박홍준 단장에게 들어봤다.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 재난의료지원팀의 목적과 구성하게 된 배경은?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경북 대구지역이 한창 심각했을 당시 전국 의사들이 앞다투어 경북 대구지역으로 의료지원을 나갔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단 구성을 논의하게 됐습니다. 예전 사스나 메르스 등 전염병이 대 유행이었을 때에도 언제나 의사들은 자발적으로 현장에 투입됐고, 이번 코로나 초기 때에도 이렇게 의사 개개인의 의지와 개별 참여 방식으로 의료지원이 이뤄졌는데 이왕이면 보다 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즉, 의협 차원에서 미리 의료지원자들의 인력 풀을 갖춰 놓고 의료지원 투입
2020-12-22 06:00공공보건 전문가와 감염병 전문가들이 K-방역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눈앞의 현실로 닥친 겨울철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더 강도 높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제언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방역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충남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김영택 교수는 20일 대한공공의학회 온라인 추계학술대회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로나 대응이 약화되면서 유행이 전국화되고 장기화할 경우 우리 사회의 능동대응 경향이 쇠퇴할 우려가 있다”면서 “따라서 현재의 지역적·산발적 발생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유행 초기보다 더 강도 높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권근용 보건소장은 “병원체의 특성이나 유행 수준에 따른 표준안 마련이 필요하고, 보건의료기관은 상시 선별진료소 운영에 맞는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감염병 위험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의료인력들의 체력 소진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권 보건소장은 검체채취자의 범위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의대생이나 전공의, 면허가 없는 사람을 검체채취인력으로 검토하기보다는 치과의사 등 감염 기본지식이 있는 사람도 가능하게끔 검체채
2020-12-22 05:50우리는 도대체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정확한 시기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전 세계 각국은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 생활을 되찾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여름 러시아와 중국의 백신 접종에 이어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21일 유튜브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구와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고 각 나라별 백신 개발 세부 현황에 대해 정리했다. ◆이미 접종한 인구만 166만명 이상, 부작용은 없나? 현재 영국과 미국에서는 화이자 바이오엔텍 백신이 허가돼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중국에서는 시노박, 시노팜, 캔시노 등의 백신이, 러시아에서는 스푸트니크V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백신들은 현재 중국 100만명, 러시아 32만명, 영국 13만명, 미국 21만명에게 접종이 진행됐다. 부작용 사례는 미국의 화이자 바이오엔텍 백신 접종 과정에서 6건 발생했다.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했지만 발표일 기준 중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김 교수는 “알레르기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영국에서도 기존에…
2020-12-22 05:40대한응급의학회와 대한감염학회가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와 자가격리 대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입원 병상과 응급실의 격리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면서도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기능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두 학회는 21일 호소문을 통해 “입원 병상은 확진자와 자가격리 대상자의 증가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많은 환자가 응급실로 이송 중이나 응급실의 격리실도 포화 단계에 있다”면서 “병상을 찾지 못한 환자들이 장기간 현장에 대기하면서 상태가 악화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학회는 병원과 지자체, 중앙정부를 향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입원 단계의 치료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는 것과 더불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에도 급성심근경색, 급성 뇌졸중, 중증외상, 세균성 패혈증 등의 중증 응급환자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치료 제공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치료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격리 병상을 확보하느라 다른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기능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읍소했다. 두 학회는 또 정부와 언론을 향해 응급실 환자와 의료진 안
2020-12-22 05:31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제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신청했던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대병원 외 14개 임상기관에서 408명의 췌장암 환자를 모집하여 신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상업화 3상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7년 신규 췌장암은 7032명 발생했으며, 5년 상대 생존율은 12.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모든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20년 전보다 23.8% 증가한데 반해, 췌장암은 1.6% 증가하는데 그쳐 의학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난치성 질환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는 무작위 배정을 통해 젬시타빈 단독치료군과 이뮨셀엘씨주와 젬시타빈 병용치료군으로 나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암 재발과 사망률 감소를 증명하여 이뮨셀엘씨주의 적응증 추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에 사용될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능력을 극대화시킨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다시 주사하는 환자 맞춤형 항암제이
2020-12-21 16:27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환자 경력 간호사 확보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 등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중환자 경력 간호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등을 위한 간호사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 591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일주일 간 111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69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현재 274명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말한다. 이처럼 사망 위험이 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집단 발병 등을 이유로 연일 증가하고 있어 치료에 즉시 투입될 중환자 경력 간호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일반 중환자 병상 보다 투입돼야 하는 간호사 수가 많다.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만큼 근무시간이 짧아져 수시 교대가 필요하다. 실제로 코로나 중환자 1명에 약 10여명의 간
2020-12-21 16:26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의 신약후보물질 IDX-1197이 미국 FDA의 IND 심사를 통과했다. 아이디언스 측은 위암을 대상으로 IDX-1197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임상을 곧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DX-1197은 PARP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IDX-1197은 최근 종료된 국내 임상1상 결과, 단일요법 사용 시 폭넓은 범위의 용량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어 병용요법에 적용하기에도 용이한 특성을 갖춘 상태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국내 18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유방암, 난소암을 비롯한 7개의 암종에 대한 IDX-1197 단일요법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1b/2a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기존의 PARP 저해제가 승인 받지 못한 암종에 대한 유효성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0-12-21 14:14제천 명지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시설에 전담 의료진을 파견하는 한편, 수도권의 확진자 치료 경험이 많은 고양시 명지병원 본원의 전문 의료진을 통한 적극적인 의료지원에도 나선다.제천 명지병원은 21일 건강보험공단 청풍 인재개발원에 문을 여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을 파견, 확진 환자 치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1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온 명지병원 본원 의료진을 통한 폭넓은 의료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명지병원 본원은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는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난 1월 25일 우리나라 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1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해왔으며, 현재도 9개의 중환자실에서 확진 중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명지병원 본원의 제천 생활치료시설 의료지원은 국내 최초로 지난 10월 문을 연 MJ버추얼케어센터의 첨단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미국과 과테말라 등 해외동포들과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 폭넓은 진료에 사용되고 있는 MJ버추얼케어센터의 시스템이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활용된다. 제천 명지병원 김용호 병원장은 “코로
2020-12-21 12:59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전립선암, 신장암 및 신우요관암, 방광암 등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2월 200례, 2019년 7월 300례 기록 이후 1년 5개월 만에 400례를 달성한 대전을지대병원은 지금까지 ▲전립선암 280례 ▲신장암 및 신우요관암 54례 ▲요로 재건 23례 ▲요로 결석 20례 ▲후복막종양 16례 ▲방광암 및 기타 질환 7례 등의 비뇨기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400례의 수술 중 암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으로, 중부권에서 유례없는 기록을 써내려가며 비뇨기암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박진성 비뇨의학과 교수(비뇨기로봇수술센터장)는 “비뇨기로봇수술은 종양학적으로 안전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은 물론 합병증도 적어 환자만족도가 높다”며 “그동안 많은 환자분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부권 비뇨기로봇수술을 선도해나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하용 대전을지대학교병원장은 “중부권에서 로봇수술을 최초로 시행했고 최다 수술 실적을 보유하는 등 지역 로봇수술 대표 병원 명성에 걸맞게 잇따라 괄목할만한 결실을 거두어 기쁘다”며 “새해에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2020-12-21 12:50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정부가 생산장비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대상 과제로 예비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에 따라 이번 선정은 국가연구개발시설‧장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이 완료되면 대웅제약은 2021년 12월까지 DWRX2003 임상시료 및 공급용 대량생산화를 진행하며 발생하는 생산시설 비용 약 38억원 중 최대 19억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제거‧싸이토카인 폭풍 저해‧호흡곤란 개선 등의 효과가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증명된 바 있어 코로나19의 올인원(All-in-one) 치료제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특히 바이러스 제거작용은 SKP2 저해작용을 이용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되더라도 제거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대웅제약은 미국 2상을 위한 미국국립보건원(NIH)와의 DWRX2003 관련 미팅에서 인체에서의 감염 및 병리 양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햄스터 모델
2020-12-21 12:49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연구재단)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이 소화기내시경 관련 의료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협업한다. 연구재단과 의료중재원은 소화기내시경 의료사고 감정사례를 활용해 의료사고 원인 및 유형분석을 연구, 의료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화기내시경 의료사고 원인 및 유형분석과 예방방안 마련’ 용역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용역기간은 지난 10월부터 오는 2021년 6월까지로, 이 기간 양측은 지금까지 축적된 소화기내시경 관련 의료사고 감정사례를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게 된다. 연구결과는 2021년 8월 이후 제시될 예정이다.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료사고는 국가암검진사업과 국민의 건강 관심도 증가에 따른 내시경 건수 증가로 다빈도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중재원도 그간의 의료감정 업무를 통해 축적된 감정사례를 활용, 의료분쟁 해결 전문기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료사고를 사전적으로 예방해야하는 역할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질관리위원회 이태희 이사는 “사실 의료사고는 환자와 의료인 당사자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환자 진료에 악영향을…
2020-12-21 12:41한국얀센은 16일 식약처로부터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성분명 에스케타민 염산염)를 급성 자살 생각 또는 행동이 있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요 우울장애에서 우울 증상의 빠른 개선을 위해 경구용 항우울제와 병용해 사용하도록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를 표준 치료법인 경구용 항우울제와 함께 투약했을 때, 위약 비강스프레이 투약군과 비교해 중증의 우울장애 환자군에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ASPIRE I 및 ASPIRE II의 결과에 기초해 이뤄졌다. ASPIREI 및 ASPIREII는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의 글로벌 다기관 3상 연구로, 두 연구 모두에서 광범위한 의미의 표준 치료 요법(경구용 항우울제 및 입원 포함)과 함께 스프라바토®를 투여한 군에서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척도(Montgomery–Åsberg Depression Rating Scale, MADRS) 기준 1차 투약 후 24시간 내의 우울 증상 감소로 정의된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이 두 연구에서, 스프라바토®와 표준 치료 병용 투약군은 위약 비강스프레이와 표준 치료 병용 투약군보다 통계적으
2020-12-21 12:29중앙대학교병원이 폐암에 있어 세계 통틀어 최고령 100세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 중앙대병원은 암센터 박병준 흉부외과 교수팀이 15일 100세인 A씨의 폐암 절제수술을 성공적으로 무사히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박병준 교수팀은 A씨의 폐 우상엽에 위치한 2.5cm 크기의 초기 악성 폐암을 최소 침습적 폐절제술인 흉강경하 우상엽 절제술 및 종격동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했다. 우상엽 절제술은 폐암 종괴를 포함한 하나의 폐엽을 절제하는 수술로 환자는 가슴에서 시행하는 비디오 내시경 수술인 흉강경 수술을 통해 최소 침습적으로 우측 폐의 2/5가량을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환자는 수술 후 호흡곤란이나 기타 합병증은 전혀 없었으며 지난 19일 수술 후 4일 만에 100세 폐암 수술 환자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별다른 호흡기증상은 없던 가운데 허리가 좋지 않아 척추 시술을 위해 CT촬영검사를 하다 폐에 이상 소견이 있어 흉부CT검사와 폐조직검사 등을 통한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비소세포성 폐암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받게 됐다. 박병준 교수는 “90세 이상의 고령에서 폐암을 진단받는 경우, 수술에 대한 두려움 등으
2020-12-21 11:16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0년 11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및 2021년 전망을 발표했다.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글로벌 팬데믹의 장기화에 따라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이 전년(2020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 글로벌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한 25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흥원은 의약품이 세계 각국의 의료비 절감 정책 기조와 맞물려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유럽,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체할 것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위탁생산(CMO) 능력으로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의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이 확대돼 수출액 최초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글로벌 팬데믹의 장기화로 진단기술과 제품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진단용시약의 수출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신종 감염병 외에도 헬스케어시장에서 빠른 진단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어 K방역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단검사기기들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그간 부진했던 의료기기 주력 수출 품목(초음파 영
2020-12-21 11:0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11월 말, 말기 신부전을 앓고 있는 38세 여성 환자에게(B형 혈액형) 작은 아버지(52세, A형 혈액형)의 신장을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3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이식센터는 2009년 5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처음 성공한 후, 11년 만에 300례를 달성했다. 첫 이식 후 100례까지 6년, 101~200례까지 3년, 201~300례까지는 2년으로 점점 기간이 단축되어, 11년 만에 300례에 도달했다. 병원의 이식 역사는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1969년 3월 25일 국내 최초 신장이식 성공 이후 강남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소장이식, 간신장 동시이식, 혈액형 부적합 이식, 탈감작 이식 등 고난이도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우리나라 장기이식을 선도하고 있으며, 신장이식팀은 혈관·이식외과, 신장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신장병리 및 전문코디네이터 등 다학제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300례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생체 신장이식에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미치는 영향은 첫 해 10% 정도였지만, 그 비중이 점차
2020-12-21 10:59대한비뇨의학회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62%가 혈뇨 환자 진료 시 방광암 등의 비뇨기암 발병 가능성을 1순위로 염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지난 10~11월 전국에 있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250명, 가정의학과·내과전문의 188명을 대상으로 ‘혈뇨 진료 현황 및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91.6%, 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54.3%가 매일 1명 이상의 혈뇨 환자를 진료할 정도로 혈뇨 발생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학회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5%가 혈뇨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혈뇨 환자를 진료 시 주로 고려하는 질환이 무엇이냐(1순위)는 질문에 대해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58%가 방광암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신우요관암 2%, 신장암 1.6%, 전립선암 0.4%라고 응답해 비뇨기암을 1순위로 고려하는 비율은 총 62%에 달했다. 이는 혈뇨 환자 진료 시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유병률 높은 양성질환(방광염 등)보다는, 유병률 낮지만 치
2020-12-21 10:49한국메나리니㈜(대표 박혜영)가 최근 온라인으로 암 환자의 완화치료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Palliative Care X BTcP M(breakthrough cancer pain management)’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완화치료에 관심이 많은 종양내과 전공 및 다양한 전공과 선생님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한 가운데 ‘암 환자의 완화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업데이트(Updates in Palliative Cancer Care Guidelines)’를 주제로 2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정훈 교수(경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허석재 교수(동아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와 이국진 교수(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연자로 참여해 각각 ▲항암 화학 요법으로 인한 돌발적인 메스꺼움/구토에 대한 치료법 ▲암 환자의 정맥 혈전 색전증 치료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허석재 교수는 암 환자의 완화치료에서는 환자가 호소하는 고통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암 화학 요법으로 인한 돌발적인 메스꺼움/구토를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려는 노력이
2020-12-21 10:45비아트리스 그룹의 한국 법인(한국화이자업존㈜)은 올해 노바스크(Norvasc, 성분명: 암로디핀베실산염) 국내 허가 30주년을 맞아 고혈압 관리 30주년 히스토리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노바스크의 국내 허가 30주년을 기념해, 적응증과 용량, 제형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확장 및 다양한 글로벌 연구 진행 결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노바스크는 ALLHAT7, ASCOT8, PREVENT9, CAMELOT10등의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고혈압 치료 등에 대한 임상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여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9년, 노바스크 2.5mg은 국내 승인된 오리지널 CCB(Calcium Channel Blocker, 칼슘채널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 대한 투여를 승인받았다. 16년에는 암로디핀 또는 텔미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환자들을 위해, 1일 1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혈압 강하 효과를 주는 복합제 노바스크티(성분명: 암로디핀베실산염, 텔미사르탄)가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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