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0일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의협은 “비록 이번 시범사업은 3개 질환에 국한돼 실시되지만 진정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모든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한약의 뛰어난 치료효과를 다시 한번 확실히 입증해 이를 위한 근거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첩약 건보적용 시범사업으로 한의약 보장성 강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2020년 11월 20일부터 3년간 매년 5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9000여 한의원이 참여하며, ▲월경통(원발성·이차성·상세불명 월경통) ▲안면신경마비(상병명 벨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65세 이상·뇌혈관 후유증·중풍 후유증) 등 3개 질환이 적용된다. 참여 한의원 명단은 보건복지부(mohw.go.kr)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or.kr)
2020-11-20 10:32서울중앙지방법원(제22민사부, 홍기찬 부장판사)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담배회사인 (주)KT&G, (주)한국필립모리스, (주)BAT코리아(제조사 포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공단 패소 판결을 선고했다. 담배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은 물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임에 따라, 공단은 이러한 담배의 위험성과 폐해를 은폐·왜곡해온 담배회사들의 책임을 규명하고, 흡연관련 질환으로 누수된 건강보험재정 지출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 14일 국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담배소송을 제기했었다.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단과 담배회사들 간의 치열한 공방 끝에 나온 이번 판결은, 개인 흡연자들이 KT&G(옛 담배인삼공사)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소송에서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준 기존 대법원의 판단을 그대로 반복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담배회사들에게 또 한 번의 면죄부를 준 것이다. 1심 선고와 관련해 공단은 “이번 소송에서 보건의료전문가들과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방대한 증거자료들이 법원에 제출됐음에도, 기존 대법원 판결이 반복됐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향후 판결문의 구체적인 내용을…
2020-11-20 10:28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가 지난 11일 인공관절 치환술 1천례를 달성했다. 수술과 재활, 통증관리를 연계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 중인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 맞춤형 수술과 지속적인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인공관절 분야에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으며 2019년 5월 개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수술 1천례라는 성과를 올렸다. 인공관절센터가 시행한 총 1천 건의 수술 중 무릎관절(고인준 교수) 수술이 70%를 차지했으며 엉덩이관절(권순용, 김승찬 교수) 25%, 어깨 및 팔꿈치 관절(송현석 교수)과 발목관절(문영석 교수)이 뒤를 이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염으로 심하게 손상된 관절을 제거한 뒤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의학과 공학 기술이 접목된 정형외과 수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생활 방식의 서구화로 관절염 환자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국내 인공관절 치환술의 빈도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인준 센터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집도의 뿐만 아니라 수술, 외래, 입원,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가 생명”이라며 “체계적인 협력으로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서
2020-11-20 10:26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20일 밝혔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정부, 여당이 국제노동협약(ILO) 비준을 위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을 추진 중인 상황을 거론하며 “유독 의료인에 대해서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내세워 부당한 정책에 항의하는 정당한 의사 표현까지 제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대변인은 “지난 파업 당시, 업무개시명령 불응으로 고발조치를 당한 의사들이 대부분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소위 필수의료 종사자들이었다”며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할수록 더 부당한 대우를 받는 현실에서 이러한 법안은 발의만으로도 오히려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인의 사기를 꺾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하 성명 전문. 합법적인 의사 단체행동을 금지하는 ‘파업금지법안’ 폐기되어야 지난 13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5333)’을 대표 발의해 필수유지 의료행위를 규정하고, 동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는 행위를 할 수
2020-11-20 10:25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저소득가구 아동과 청소년의 안정적 학업 환경을 위한 교육비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구청과 강남복지재단,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육비(수익자부담경비)를 지원해 교육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드림하이 미래세대 교육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비(수업료, 교과서대, 급식비)는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원 필요성이 없어졌으나, 수익자부담경비의 경우 국가 및 지자체에서 중위소득 60% 이하의 일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만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위소득 120% 이내의 일반저소득층 중에서도 경제적 문제로 수익자부담경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가 존재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KMI 기부한 2000만원은 중위소득 60% 초과~120% 이내, 또는 학교장이 추천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비, 수련활동비, 교복비, 앨범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남구보건소 양오승 소장과 황관웅 보건행정팀 과장,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2020-11-20 10:21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오는 28일 프리미엄 분유 ‘노발락’의 제 1회 랜선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발락은 GC녹십자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직수입 분유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화상토크콘서트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맘들은 오는 22일까지 노발락 공식 SNS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해연 전 여성병원 간호과장이 ‘신생아 목욕하기’라는 주제로 신생아 목욕을 위한 이론적 설명 및 주의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실제로 신생아 목욕 시뮬레이션을 체험해보는 시간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 추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노발락 공식 유튜브 ‘발락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초청된 100명의 예비맘 이외에도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강수정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산모교실에 대한 예비맘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랜선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예비맘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더욱 유익한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11-20 10:2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23일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성과평가 인센티브 제도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의 사업 참여 확산과 입원서비스 질 향상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해에 도입돼 올해 두 번째 성과평가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 것이다. 2020년 10월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전국 564개소이며, 2019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3개월(90일) 이상 운영해 평가에 참여한 기관 중 476개 기관, 총 206.9억원을 기관별로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공단은 2019년 사업운영 성과평가를 위해, 공공성(평가자료 제출), 구조(통합서비스 참여율), 과정(간호인력 처우개선, 고용형태, 기준 준수여부) 등 총 3개 영역의 5개 지표를 활용했다. 특히, 올해에는 통합서비스 참여율 가중치 상향 등 평가지표를 개선해 평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병상 수는 약 5만병상으로 전년도 대비 31.6% 증가했고, 이용자 수는 약 10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34.5%가 증가하는 등 사업참여 확산 유도에 기여했다. 또한 평가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제공기관
2020-11-20 10:19연세대학교의료원이 네이버와 함께 의료진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3일 네이버(주)와 인물정보서비스 콘텐츠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네이버에 소속 기관의 의료진 정보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자사 인물정보 서비스에 연세의료원 의료진 정보를 연동하기로 했다. 양측은 의료진의 진료과, 전문분야 등 기존 인물정보 서비스와 차별화된 ‘의료분야 특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병원 이용자들은 정확한 의료진 정보를 더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며, 의료진 또한 정보 등록·수정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정보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와 의료진 인물정보 제공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병원 이용자 대다수가 진료 전에 의료진을 검색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연세의료원 측은 내년 초까지 네이버에 제공할 데이터 개발을 마치고, 새로 개편 예정인 병원 홈페이지와도 연동할 계획이다.
2020-11-20 10:11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3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만명, 5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0명,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17명(해외유입 43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5명으로 총 2만 6263명(87.49%)이 격리해제 돼, 현재 32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1명(치명률 1.67%)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부산·충북·제주 각 2명씩, 대구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31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87만 3443명 중 279만 528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4만 8143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11-20 10:08국제암연맹(UICC, 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이 우리나라의 암관리종합계획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사례연구집을 발간했다고 국립암센터가 20일 밝혔다. 국제암연맹은 172개국 1200여 개 회원 기관을 보유한 암 관련 최대 규모의 비정부단체이다. 국립암센터는 2006년에 가입해 2019년 파트너십 기관으로 참여해 공동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연구는 국제암연맹 측의 제안으로 시행됐으며, 국가암관리사업이 우수사례로 소개된 것은 한국이 최초이다. 사례 연구는 제3차 암관리종합계획의 사업 전반에 대한 분석으로 이뤄져 ▲주요 분야 ▲평가 및 피드백 ▲주요 성과 ▲교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암연맹 홈페이지 및 국제암관리파트너십(ICCP)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제암연맹 회장인 디나 미레드(Dina Mired) 요르단 공주는 “암관리종합계획은 한 국가의 보건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정책”이라며 “그런 면에서 한국의 암관리종합계획은 암의 전주기적인 관리에 대한 정책을 완벽하게 수립하고 운영하고 있기에 성공 사례로 소개
2020-11-20 09:46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8일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를 통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유전·희귀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이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에 위치한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는 ▲재활의학과(김민욱·장대현·김재원 교수) ▲내분비내과(문성대 교수) ▲심장혈관내과(김미정 교수) ▲혈액종양내과(변재호 교수) ▲신경과(김영도 교수) ▲이비인후과(이현진 교수) ▲소아청소년과(박유진 교수) ▲진단검사의학과(이승옥·유재은 교수) 등 각 임상과와 임상유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센터는 의학유전검사를 통해 선천성 기형 증후군, 염색체 질환, 유전성 안(眼)질환 및 청각장애, 유전성 신경 및 근육질환, 유전성 종양(암)질환, 유전성 내분비질환, 유전성 심장·혈관 질환, 산전진단, 보인자 진단 등에 활용한다. 희귀질환이란 전체 인구대비 적은 비중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너무 적어 유병인구를 추정할 수 없는 질환을 뜻한다. 하지만 그
2020-11-20 09:40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미니막스 정글과 모닝케어가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미니막스 정글과 모닝케어는 외관, 기능, 소재 등을 바탕으로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본상을 받게 됐다. 미니막스 정글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동아제약의 경영 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3R(Reduce, Reuse, Recycle) 콘셉트를 적용했다. 녹색인증을 받은 재활용된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 분리수거가 쉽다. 토이백(Toy Bag) 형태로 제작돼 내용물을 섭취한 뒤에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성분 특징에 기반한 정글의 동물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해 어린이들이 미니막스 정글에 친
2020-11-20 09:38경희의과학연구원은 지난 17일 살균·소독제 사용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기반의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독성학 전문가인 동서의학연구소 박은정 교수와 의료원 실무부서(영양팀, 수술·내시경실, 병동간호팀 등) 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바이러스 퇴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손소독제 뿐만 아니라 각종 살균·소독제의 위험성과 올바른 사용법, 더 나아가 현장 점검을 통한 개선방안이 적극 논의됐다. 연자로 나선 박은정 교수는 “살균·소독제는 세균과 바이러스 퇴치에 유용하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사용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양면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슬기롭게 활용해야 한다”며 “대다수의 제품은 섭취하거나 피부 노출 시의 반응 위주로 평가되고 있을 뿐, 흡입에 의한 영향을 평가한 제품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분무가 아닌 닦아내는 방식과 환기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 중에는 과거 강한 소독액 사용에 따른 증상여부 확인과 방역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안들이 있었다. 또한, 환경독성 위험을 예방하는 방법과 안전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
2020-11-20 09:38첩약 과학화 촉구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한방의 세계화와 첩약의 과학화를 위해 정부가 의약계와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로 구성됐다. 범대위는 19일 성명을 통해 “오랫동안 이용해 왔다는 이유만으로 첩약(한약)에 대해서 현대의학과는 다른 이중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첩약(한약)의 세계화, 과학화를 방해하는 것이며, 의학과 약학의 전문가들과 함께 첩약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설계하는 것이야 말로 한방의 세계화, 첩약의 과학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식약처 식품의약품 안전나라’에서 첩약의 품질과 중금속 함유 등의 이유로 첩약의 회수공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 이후 단 한 번도 이와 관련해 의약계와 협의를 하지 않은 채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했다”면서 “그 결과, 한방의료기관은 1만 4000여 개소가 시범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나 약국은 17곳에 그쳤으며 그나마도 모두 한약국
2020-11-20 09:3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1월 20일 ‘제13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이해 ‘The 스마트하게, The 안전하게, The 행복하게, Pride of K-Medical Device, Thinking of Future’를 주제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의 날’을 기념해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면서 국내 의료기술 발전 및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디케이메디칼시스템㈜의 이창규 대표 등 8명에게 정부포상을, 코젠바이오텍 김수복 이사 등 60명에게 식약처장 표창을 수여한다. 2부 행사에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혁신방안’을 주제로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한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 혁신 및 의료기기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참고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2019년 생산 실적 7조 2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고, 2019년 수출 실적 37.1억달러(4조 3245억원)로 2018년 36.1억달러(3조 3972억원) 대비 8.9% 늘어나서 전체 시장규모가 성장
2020-11-20 09:37경상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에도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이후, 경상대병원은 정부 관계부처에서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해 용역 근로자의 고용 안전, 처우 개선 등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병원장 공석 장기화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대응체계 구축에 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협의 일정이 다소 연기되는 등 정규직 전환 협의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일정 부분 확립됨에 따라, 지난 10월 26일 제3차 노·사·전문가 협의기구 본회의를 개최하는 등 논의를 재개했다.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는 관련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정규직 전환 관련 사항을 협의해 결정하는 공식적인 최고 의결기구이다. 위 협의기구를 통해 관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할 것을 결정했고, 이를 통해 병원 측은 정규직 노조 측과 근로자(노조) 측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등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상 절차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 과정에서 일부 근로자의 단체 행동
2020-11-20 09:15이대목동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 연구소’를 개소했다. 19일 개최된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김영주 태아알코올증후군예방연구소장 등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김영주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장 등 연구소 설립 후원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 이하 FAS)’은 임신부가 임신 중 음주를 해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는 선천성 증후군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 알코올 사용장애(알코올중독) 환자는 2018년 1만 7000여 명으로 연평균 1.6%p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가 증가하면서 태아알코올증후군에 대한 위험도 상승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 연구는 전무한 상태다. 정확한 질병 진단이나 예방, 치료 분야도 미비하다.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이대목동병원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 연구소는 임산부의 음주, 흡연, 약물 중독의 유해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삶과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개소식에 맞춰 연구소에서는 앤 스트라이
2020-11-20 09:09미국 글로벌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는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마냥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현재 우리나라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타 국가들과 다르게 완전한 락다운(봉쇄) 조치 없이 성공적인 방역 수준을 이뤄냈고, 심각한 의료붕괴까지 이어지지 않은 데에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변진옥 연구조정협력센터장은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북한 의료발전 남북 및 국제협력방안 국제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인 방역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건보공단의 그동안의 노력들을 소개했다. 변진옥 센터장은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듯 우리나라 방역 특징은 광범위한 검사와 철저한 추적관리,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및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국민들이 잘 지켰다는 데 있다”며 “이렇게 낮은 수준의 락다운에도 방역에 성공한 것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변 센터장은 “국민과 정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아주 잘해냈고, 청와대나…
2020-11-20 05:53폭염으로 인한 질병 사망률이 증가하고, 전염병 확산과 대기오염으로 호흡기질환이 점차 악화되는 등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가 전세계 인류의 건강에 여러모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이 활성화됨에 따라 일회용 쓰레기에 대한 배출이 증가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바 있다. 이에 제약사들이 환경오염으로 병든 지구 지키기에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실시했고, 동아ST는 철원 DMZ 일대에 3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GSK는 새로운 지속형 환경 보전을 위한 운영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다케다제약은 친환경 마스크와 비누를 제작해 이를 기후 환경취약 계층들에 나누기로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내 플라스틱 ‘제로’에 도전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지난 9월부터 ‘플라스틱 제로(Plastic-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내 플라스틱 제로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회용품을 사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먼저 사내 카페에서 사용중인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용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을 의무화했다. 이는 45만개의 일회용품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사내 쓰레기가 분리수거가 되지
2020-11-20 05:42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공의대 설계비 예산을 놓고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2021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국회 예결특위는 내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을 복지위 수정안이 아닌 정부원안으로 심사하게 된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야는 회의개최예정 오후 1시 30분까지 공공의대 예산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전체회의는 취소됐다. 이에 따라 복지위 예산은 예결특위로 직행한다. 국회는 오는 30일까지 예결특위에서 정부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내달 1일 본회의를 개최한다. 즉, 앞으로 여야가 합의해 복지위에서 복지부 소관 예산안이 의결돼도, 이를 본회의에서 예결특위로 회부하는 일정이 없다. 공공의대 예산을 둘러싼여야 대립은 19일에도 계속됐다. 복지위 야당간사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19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의대 예산 문제를 지적했다. 강기윤 의원은 “공공의대 추진은 의협 파업으로 재논의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공공의대 설계 예산 2억 3000만원이 이번 예산안에 담겨 국회에 제출됐다”며 “복지위 예산소위에서는 해당 예산을 정부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공공의대 법안이 통
2020-11-19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