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이 지난 14일 호주 식품의약청으로부터 개발 중인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투약은 오는 11월부터 건강인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해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DWP17061은 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 데에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다. 골관절염에 쓰이는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및 트라마돌과 비교해도 우수한 진통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DWP17061은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은 Nav1.7 저해제 (Voltage Gated Sodium Channel 1.7 blocker)로서 통증에 직접 작용하는 소듐 채널인 Nav1.7만을 차단하고 통증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다. Nav1.7은 소듐이온을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이온채널로서 통증신호전달에 중요한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DWP17061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약효가 높아 기존 진통제와 차별화된
2020-10-15 10:29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며칠만에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988명(해외유입 34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명으로 총 2만 3082명(92.3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46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2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9명(치명률 1.76%)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2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대전·강원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3명, 외국인 12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45만 739명 중 240만 748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8262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10-15 09:50대한의사협회가 일본의 지역정원제도 현황을 검토하며 정부·여당의 지역의사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본 지역정원제도의 개요 및 현황’ 이슈브리핑 6호를 발간했다. 지난 7월 23일 정부와 여당은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과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의사제를 제시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면허 취득 후 10년 동안 해당지역에서 의무복무를 조건으로 하는 것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법안도 발의된 상태다. 지역의사제는 일본의 지역정원제도와 유사하지만 동 제도의 문제점과 일본 내에 평가 등은 상대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의료정책연구소는 ‘2017년도 지역정원 입학제도 현황 조사’의 내용을 중심으로 일본 지역정원제도의 현황을 파악하고 최근의 관련 논의들을 검토했다. 일본의 지역정원제도는 2006년 ‘新의사확보종합대책’ 의해 각 대학에서 입학정원의 범위를 설정하고 자치단체에서 학자금 지원 등의 우대책을 도입한 제도다. 흔히 알고 있는 일본의 지역정원제도는 의과대학 졸업 후 9년간 지정된 현에서 의무근무를 한다는 것인데 이는 통상적인 형태일 뿐, 지역정원의 설
2020-10-15 06:00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강원대학교병원의 환자수가 8월 기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강원대병원 3분기 노사협의회 회의록 문건에 따르면 강원대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환자수 감소와 여러 재정적 악재가 겹치면서 8월 기준 –40억 5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신포괄수가제 적용으로 입원수익은 10.3% 증가했지만, 외래수익은 –7.3% 감소해 전체적으로 봤을 땐 수익이 소폭 증가했다. 강원대병원은 회의록에서 “7월에 코로나 상황이 주춤해 수익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8월 이후부터는 다시 적자가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계속해서 경영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경영상황 어려움이 지속되어 왔다는 것. 지난 2분기 회의록에 따르면 입원환자수는 5월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율을 보였고, 수익은 전년 동월 대비 624억 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하지만 –46억 5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작년 총 결산결과가 –47억 5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5월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총 결산결과에 근접한 셈이다. 병원 경
2020-10-15 05:50많은 제약사들이 국민들의 질병 극복과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힘을 보탰다. 한국룬드벡은 정신건강을 위해 사내에서 반려식물을 키우고, 라디오 공익광고를 통해 정신 건강을 위한 적절한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난소 건강을 진단하는 AMH 검사를 홍보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비소세포성폐암 환우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응원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변비에 관한 강좌를 진행했다. ◆한국룬드벡, 정신건강 관리 위한 식물 키우기 및 정신질환 인식 개선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지난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질환 치료 접근성 및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에 9월부터 ’책상 위 작은 약국’ 사내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10월 한 달간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 ‘책상 위 작은 약국’ 행사는 스트레스·우울감 등 부정적인 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해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돌아보는 행사다. 일상 속 작은 변화만으로도 쉽게 정신건강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정신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2020-10-15 05:40가천대 길병원이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과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질환관리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길병원은 14일 뇌과학연구원 1층에서 셀트리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도입한 길병원이 쌓아온 노하우와 셀트리온이 가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의학적, 임상적 정보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질환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이에 양 사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임상연구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갖춘 가천대 길병원과 세계 최고의 바이오 기술력을 갖춘 셀트리온이 상호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국내 및 세계적 인공지능 질환관리 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이 비전2030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 가천대 길병원의 관련 노하우가 결합돼 좋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10-14 17:14의사국가고시 응시를 둘러싸고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내년(1월 7일 시행 예정) 국시 필기시험을 치르겠단 의대생들이 3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의사국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해 침묵을 유지하던 의대생들이 싸늘한 국민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필기시험 원서를 접수한 것에는 사실상 시험을 응시하겠다는 개별적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번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대상자인 3172명을 넘어선 3196명이 내년 필기시험을 보겠다고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최근 의료계의 여러 단체장들이 연일 국민권익위를 찾아 전국 의대 4학년생들의 국시 응시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서울시 25개구 의사회 회장단이, 6일에는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및 원장들로 구성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8일에는 주요 대학 의료원 및 병원장들이 국민권익위를 찾아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또 선배로서 지금도 환자 곁을 지키고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
2020-10-14 16:56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이 해외진출을 비롯해 글로벌 의료사회공헌, 해외의료진 의료연수, 해외환자 유치 등을 통해 한국 의료기술의 세계화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았다. 부평힘찬병원은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Medical Korea 브랜드 선포식 &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된다. 포상자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세부심사기준에 따른 서면평가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힘찬병원은 지난 2018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 관절·척추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도 각각 사할린 힘찬병원과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하며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은 국내 병원에서 단독 투자를 통해 설립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약 7천 평 부지에 2700평 규모의 건물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내과, 신경과 등의
2020-10-14 15:50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월 14일 오후 2시에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021∼2025) 수립 추진단’ 첫 기획(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021∼2025)(이하 기본계획)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기본계획으로, 지난 2016년 제1차 정신건강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5개년 기본계획이다. 추진단은 현재 수립 중인 기본계획 초안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부처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자문 및 검토를 통해 보완·완성함으로써,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모든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확대할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다. 추진단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과 주요 관계부처(교육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국장급 공무원, 주요 학·협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한국심리학회, 대한간호사협회 정신간호사회,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한국자살예방협회,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대한정
2020-10-14 15:28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여당이 의료계를 향해 추진한 졸렬한 보복 조치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고, 즉각적인 보복 조치 중단 및 진정성 있는 9·4 합의를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향한 졸렬한 보복 조치 중단하라> ‘졸렬하다’는 표현은 사람이나 그 언행이 옹졸하고 보잘 것 없을 때 사용한다. 비슷한 말로는 ‘좀스럽다’, ‘비열하다’ 등이 있다. 일방적이고 억압적인 정책 추진에 반발한 의료계가 유례없는 파업으로 항거했고 9월 4일 정책 중단과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한 당정과 의료계 사이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정부와 여당의 말과 행동은 한마디로 졸렬하기 짝이 없다. ‘진정성 있는 논의’를 거듭 운운하며 의료계에 대화를 읍소하던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하루가 멀다하고 자극적인 언어와 보복성 입법을 쏟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정부답지도 여당답지도 못한 소인배적인 작태가 아닐 수 없다. 한 나라를 책임지는 국회와 행정부에 신용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처음에는 국가시험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응시 의향을 문제 삼더니 슬그머니 국민 정서를 내세워 ‘사과하라’, ‘반성하
2020-10-14 15:15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7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20년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는 평소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 등 균형인사 성과향상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수상대상을 선정했으나, 금년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수상배경에 대해 2018년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장애인단체 등 5개 기관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적극적으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해 왔다. 공단은 최근 3년간 정규직 채용인원 3705명의 7.07%인 262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하는 한편, 장애인의 직장적응을 돕기 위해 근무환경 모니터링 실시결과를 반영해 ‘장애직원 고충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직원직무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장애직원과 비장애직원이 함께하는 공단 만들기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공단은 매년 정규직 채용인원의 7~10%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향후 5년 이내에
2020-10-14 15:13우리 국민 10명 중 약 6명은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허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13일 하루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복지 현안 여론조사 결과, 의대생 국시 재응시에 대해 찬성 36.9%, 반대 57.9%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반대가 높은 가운데 60세 이상 노년층(찬성 46.8%) 및 대구·경북(찬성 44.7%)과 부산·울산·경남(찬성 40.4%) 지역은 찬성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는 찬성 의견(찬성 57.8% > 35.8% 반대)이 높은 반면 중도(찬성 37.8% < 56.3% 반대)와 진보(찬성 19.3% < 77.3% 반대)는 반대 의견이 높았다. 의대 국시 재응시 현안과 함께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의료계 집단휴진(파업)을 촉발시킨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해 국민 여론은 찬성 61.4%, 반대 25.5%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찬성 의견이 높은 가운데 남성(찬성 66.0%)과 40대(찬성 67.1
2020-10-14 14:42최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위문편지를 대한의사협회로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열다섯 명의 유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써내려간 위문편지에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선생님, 비닐 옷 때문에 많이 덥죠? 쓰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라며 의료진의 건강을 염려하는 기특한 마음이 들어있다. 어떤 아이는 “선생님들이 힘드니까 우리가 마스크를 잘 쓸께요. 손도 잘 씻을께요”라고 야무지게 다짐하기도 했고, 어떤 친구는 “코로나19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규칙을 잘 지키세요”라며 엄한 훈계도 한다. 보육/교육기관에 제대로 가지 못하며 힘든 ‘집콕’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답답함도 편지에 서려있다. “선생님은 코로나가 없어지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저는 야구장에 가고 싶어요. 그리고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요” “코로나 없어지면 마음 편하게 가족들 보러 가셔서 재밌게 놀다가 오세요” “코로나가 사라지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에요”라는 대목에서는 의료진의 고충을 위로하고 희망을 건네주는 어린이의 마음 씀씀이에 코끝이 찡해진다. 이 편지를 보내온 김포시 시립e-꿈
2020-10-14 14:13수혈 적정성을 국가별로 비교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국내 전산자료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9회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 강연서 건국대병원 김태엽 교수는 ‘적정수혈을 평가하는 임상지표’를 주제로 라이브 생중계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서 김태엽 교수는 “국내 환자별 수혈량이 외국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령화에 따라 공공제로서의 혈액 수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견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혈 적정성을 국가별로 비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활용 가능한 국내 전산 자료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최신 수혈 관련 진료 지침을 바탕으로 한 수혈 처방 관련 전산시스템의 국가적 도입과 적용이 시급하다”며 “수혈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검사치와 문진 소견을 포함한 전산화된 자료는 수혈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활용이 가능하고, 기관별이나 국가별 수혈의 적정성을 개선하는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10-14 11:22단국대병원이 최근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서 6개 과제를 수주해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과제는 ▲정재윤 교수(이비인후과)의 ‘만성 고주파 이명 환자의 이명 증상 개선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원텍㈜)’ ▲임남규 교수(성형외과)의 ‘경도 욕창 이환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링크옵틱스)’ ▲박병철 교수(피부과)의 ‘딥러닝 기반 피부 파라미터 분석을 위한 임상 연구(㈜셀리턴)’ ▲엄주범 교수(단국대의대)의 ‘다중모드 광영상 기반 지능형 디지털 병리기기 개발(㈜큐리오시스)’ ▲우승훈 교수(이비인후과)의 ‘수술실 현장 환자조직의 정밀 진단분석을 위한 초고속 생체 이광자현미경 융합시스템개발(아이빔테크놀로지㈜)’ ▲조경진 교수(안과)의 ‘전안/후안부 선별 진단을 위한 안과용 휴대형 All-in-one 카메라 및 백내장/망막 인공지능 진단 가이드 개발과 국내외 현장 실증 연구(이루다㈜)’ 등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교수 전원은 단국광의학연구원(DIMO) 소속 교원들이다. 6개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진료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만큼 진료현장에 최적화된 의료장비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2020-10-14 10:48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80명대로 어제보다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889명(해외유입 34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7명으로 총 2만 3030명(92.53%)이 격리해제 돼, 현재 14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5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8명(치명률 1.76%)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명, 외국인 29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44만 1454명 중 239만 816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839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10-14 10:21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두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데, 이번 생산에 사용된 혈장은 240L에 달한다. 이는 첫 번째 투입량보다 약 4배 더 많은 수치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목적으로 만든 첫 번째 배치와 달리 이번 생산 분은 주로 의료 현장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하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임상 2상 승인이 나온 직후부터 의료진들의 사용 가능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혈장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다. 혈장 확보를 위해 GC녹십자는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해 혈장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의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상태다. 사실상 향후 생산 지속 여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한 완치자의 ‘힘’에 달려있는 셈이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
2020-10-14 10:0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의 품질·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임상시험계획 변경 절차를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을 10월 14일 개정·공포했다. 총리령의 주요 내용은 전문의약품의 품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기준 및 시험방법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등의 심사·평가 제도를 미국·유럽 등 국제적인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먼저, 전문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기준 및 시험방법에 관한 자료’와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등에 관한 자료’ 등을 모두 제출받아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기존에 허가받은 품목과 같은 제조소에서 동일한 제조공정으로 위탁생산하는 전문의약품의 경우 지금까지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자료 제출이 면제됐으나, 앞으로는 3개 제조단위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강화한다. 아울러, 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절차적 규제를 개선·보완한다. 임상시험계획의 ‘변경승인’ 대상이었던 ▲시험군·대조군 추가, ▲임상시험 종료기준 변경, ▲투약방법의 변경 등을 ‘변경보고’ 대상으로 전환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
2020-10-14 09:30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서 인공신장실 내 2차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 새롭게 제시돼 인공신장실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국제적 치료지침이 제공됐다. 2월 19일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14일까지 11개 인공신장실에서 11명의 혈액투석 환자와 7명의 의료진이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신장학회의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팀’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인공신장실 내 2차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연구결과(제1저자 경북의대 조장희 교수, 영남의대 강석휘 교수, 교신저자 한림의대 이영기 교수)가 나왔다. 이는 신장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미국신장학회지(논문인용지수=9.271)에 게재해 인공신장실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국제적인 치료지침을 제공했다. 이 연구에서는 인공신장실 지침과 이에 따른 각 인공신장실과 대응팀의 활동이 인공신장실 내 2차 전파를 억제할 수 있는지 조사됐다. 대응팀은 각 인공신장실 환자와 의료진에 대해 시행한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 밀접 접촉자들에게 즉각적인 코로나19 PCR 검사를 시행해 4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 음성
2020-10-14 09:17국제백신연구소(IVI)는 백신외교를 통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IVI협력국포럼 2020’을 13일 개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및 ‘소외 감염병’들도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보건 파트너십과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해 각국 대사와 백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IVI의 조지 비커스탭(George Bickerstaff) 이사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참여한 것은 이 팬데믹을 종식시키고 다음 팬데믹을 예방하며, 중저소득 국가들에 특히 많은 피해를 입히는 여타 ‘소외질병’을 통제하고 퇴치하기 위해 필요한 글로벌 연대의 가시적인 증거”라면서 적극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포럼은 대한민국 서울 IVI 본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영부인 김정숙 여사(IVI한국후원회 명예회장), 스웨덴의 실비아 왕비, 이종구 대한민국 글로벌보건안보대사, 주한 스웨덴, 인도, 핀란드, 멕시코, 파키스탄 대사들이 축하와 지지 연설을 했다. 또한 소미야 스와미나탄(Soumya Swaminathan) 세계보건기구 수석과학자와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CEO, 리처드 해체트(Richard Hatchett) 전염병대비혁신연합(
2020-10-14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