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장폐색환자에게 장정결제를 투여 후 환자가 사망하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사에게 최근 법원이 금고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과 관련, 이번 판결이 의료계에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이러한 사태가 결국 의사들의 공분을 자극해 또 다른 사회적 파장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이 필요하다. 의료계가 꾸준히 주장해온 바대로 의학적 판단에 따른 진료과정에서 업무상 과실로 인한 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 의료인에 관한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법규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법원 감정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감정 의견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통해 최종적인 감정 결과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특히 유·무죄를 다루는 형사사건에서는 이런 절차가 필수적이며, 의료감정원 등 전문적 기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필수과 의사를 구속하면 도대체 바이탈과 의사는 누가 하나? 의사를 또 구속했다. 생명을 다루는 소위 ‘필수과’ 의사다. 2016년 장폐색환자에게 장정결제를 투여 후 환자가 사망하자 업무
2020-09-14 10:2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등산이나 운동 전·후에 공기를 일시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휴대용 공기’ 제품에 대해 처음으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휴대용 산소·공기’ 제품은 호흡기(코·입)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 ‘공산품’에서 ‘의약외품’으로 관리가 전환됐으며, ‘휴대용 산소’ 제품의 경우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허가된 바 있다. ‘휴대용 산소·공기’ 제품 구매 시에는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용 전에 반드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료제품을 허가하여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4 10:22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인 투베로(이상지질혈증복합제)가 지난 11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발매 웹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멕시코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는 지난 2014년 ‘아라코(카나브 현지명)’, 2016년 ‘디 아라코(카나브 플러스 현지명)’, 2019년 ‘아라코 듀오(듀카브 현지명)’를 론칭한 데 이어 네 번째로 ‘아라코 프레(투베로 현지명)’를 발매했다. 아라코 프레(투베로 현지상품명)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피마사르탄(제품명 카나브)과 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다. 특히 아라코 프레는 멕시코에서 처음 발매되는 ARB+스타틴복합제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라코 프레, 심혈관계 질환 감소의 혁신(Innovation in the Cardiovascular Risk Reduction, Introducing Arahkor Pr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매 기념 웹심포지움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 Universidad La Salle (ULSA) 의대 과달루페 카스트로 교수, XXI…
2020-09-14 10:12코로나19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가 이틀연속 100명 아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8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285명(해외유입 30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3명으로 총 1만 8489(82.97%)이 격리해제 돼, 현재 343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3명(치명률 1.63%)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충남 7명, 부산·광주 3명, 대구·대전·울산·경남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11명 모두 외국인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15만 1002명 중 210만 124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47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9-14 09:49생물플랫폼 바이오 기업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가 크론병 치료용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퓨젠바이오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및 성균관대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및 크론병 치료용 후보 물질인 ‘FBCA201’을 공동 개발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소화관 전체에 발생하는 크론병으로 구분되는데, 퓨젠바이오는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가 면역성 질환인 크론병 치료에 무게를 두고 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한 약리작용의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크론병은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문 질환이었으나 최근 10여 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와 재발을 반복해 완치가 되지 않으며 젊은 층에서 발병이 급증하고 있어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염증성 대장염, 특히 크론병은 소화관 전체 장관층(gastrointestinal layer)에 만성염증이 발생하고, 평생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 질환은 환자들에게 치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큰 고통을 주는 자가면역계 질병이다.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염증성 대장염으로…
2020-09-14 09:29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오는 10월 의료기기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급여등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심평원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급여등재 아카데미를 개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연 2회씩, 총 1010명에게 급여등재 전반에 대한 실무 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번 급여등재 아카데미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요양급여·비급여 대상여부 확인 ▲의료행위·치료재료 급여등재 절차 ▲ 감염병 체외진단기기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 등 의료기기 개발 현장에서 문의가 많은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영상은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심평TV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으며, 교육 자료는 9월 29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심평원은 국산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급여등재 컨설팅을 제공하는 ‘매칭 데이(Matching Day)’를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매칭 데이에서는 사전 수요조
2020-09-14 09:12동맹휴학 및 의사 국가시험 거부 등의 단체행동을 이어왔던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이 단체행동 잠정 유보를 결정했다. 다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측은 이번 결정이 의사국가시험 응시를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의대협 본과 4학년 대표단은 13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우리가 단체행동에 처음 나선 이유인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지키겠다’는 마음에는 일말의 변함도 없다”며 “정부가 해당 법안을 재검토하고 진정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을 펼치는지 선배 의사들과 함께 계속 지켜볼 것이며 정부와 국회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는 순간 재차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는 것뿐 철회하는 것이 아니라며 “이후 행동 방침에 대해선 추후 논의를 거쳐 발표한다”고 했다. 의대협은 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KAMC)와 함께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 출범을 선언했다. 상설감시기구는 지역의료 불균형, 필수·기피 과목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 정책 제안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의대협은 11일 선배 의사들을 향해 “외로운 낙동강 오리알이 아니라, 건실한 둥지에서 떳떳한 의사로 클 수…
2020-09-14 06:00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는 27일까지 2주간 2단계로 완화돼 연장된다. 다만 위험시설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는 정밀한 방역조치가 추가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방역 조치 조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결정은 유행 상황의 호전 양상과 여전한 위험도 속에서 효율성과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대책본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됨에 따라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직접적 제한 일부 방역 조치 조정 및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우선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했던 조치 대신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워앉기 또는 테이블 간 띄워앉기를 실시하도록 해 매장 좌석 내 이용인원을 제한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한다. 다만, 포장·배달 등 이용자가 실내·외 매장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에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아
2020-09-14 05:50제약사들이 다양한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 현대인들로부터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안구건조증과 관련한 특허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필수품인 손세정제 원료와 관련된 특허까지 다양한 특허가 출원됐다. 이틀 간격으로 두 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데에 성공한 제약사도 있으며, 외국으로부터 유망 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계약한 제약사도 있다. ◆유한양행, 美로부터 기술 이전받아 유한양행은 지난 달 19일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로부터 세로토닌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작용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제 YH12852’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술수출금액은 US$ 410,500,000로, 계약상대 주식 US$ 4,500,000 상당이 포함됐다. 계약금은 US$ 2,000,000 상당의 계약상대 보통주로 반환 의무는 없다.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는 총 US$ 408,500,000를 수령할 예정이며 이 중 US$ 2,500,000 상당의 계약상대 보통주가 포함됐다. 경상 기술료는 순매출액에 따라 수령 예정이다. 계약지역은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국가별 특허권가 만료되는 시점 또는
2020-09-14 05:4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국내발생이 지난달 14일 85명 이후 한달만에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176명(해외유입 30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7명으로 총 1만 8226명(82.19%)이 격리해제 돼, 현재 359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8명(치명률 1.61%)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0명, 경기 27명, 대구 14명,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인천 3명, 대전 2명, 광주 2명, 경북 2명, 경남 2명, 강원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13명이다. 누적 의사환자 214만 3270명 중 209만 338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705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9-13 10:59대학병원장들이 정부에 의대생들이 유급과 의사국시 거부라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은 선배들과 스승들의 잘못이라며 다시 정상적으로 의사국시를 치르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길 호소했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원칙은 중요하나 교각살우는 피해야 한다”며 “개인의 인생만 달린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의료, 머지않은 의료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정부의 대승적 결정을 부탁했다. 병원계는 “의사들 중에서도 젊은 의사들,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병원을 떠나고 의대학생들의 동맹휴학과 국가고시 거부에 나선 것은 단지 밥그릇 투쟁이 아니”라며 “국민들의 칭찬을 한 몸으로 받던 코로나 전사와 파업에 나선 청년 의사들은 바로 같은 그들이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삼는다는 아픈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들이 나선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사 수 증원이나 공공의대 설립, 한의첩약 급여화 등의 정책을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하려 했던 것은 그들의 미래를 암울케 하는 반칙이라고 보았다”며 “또 정부가 추진하려 했던 정책
2020-09-13 10:47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열흘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도 16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8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055명(해외유입 298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13명으로 총 1만 8029(81.75%)이 격리해제 돼, 현재 36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5명(치명률 1.6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부산 4명, 대구 3명, 광주 3명, 대전 7명, 울산 1명, 강원 3명, 충남 6명, 경북 2명, 경남 2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13만 5437명 중 208만 557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826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9-12 12:07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사용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금과 같은 국가 위기 상황을 대비하고 대처하기 위해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철저히 구축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가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를 시작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인성 질환 및 만성질환 연구의 실제’라는 주제를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동욱 건강서비스센터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나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습관을 비교분석한 결과 비만인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감염위험이 떨어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코로나로 인해 의료이용이 얼마나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 부분에서는 작년도 청구건수와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호흡기질환자는 예년과 비
2020-09-12 06:11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를 구매해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활동량계) 지원 사업’을 사전규격공개했다. 건보공단은 국고보조금 3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스마트워치 6만 6000개(1차 2000개, 2차 이후 회차별 1만 6000개(4회))를 구매할 계획이다. 회차별 수량은 변동가능하지만 최종 납품은 오는 12월 28일까지 완료돼야 한다. 스마트워치 개당 가격은 최대 5만원(33억원/6만 6000개)으로 책정된 셈이다. 교육동영상 및 리플릿 제작비용, 인쇄비용, 포장비용, 배송비용, 부가세 등 납품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는 계약금액에 포함된다. 선정된 업체는 의원 456곳, 공단(본부, 지사 등) 84곳에 심박수, 보행(걸음)수, 보행(운동)시간, 소모 칼로리, 보행(운동)거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생산·배송하게 된다. 이와 관련 최근 보건복지부는 ‘2021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 자가측정기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9-12 05:50최근한달 간 제약사들이 다양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최대 3건까지특허를 등록한 곳도 있으며, 화장품부터 감염병 관련 특허까지 많은 부문에서 특허가 허가됐다. 특히 유비케어는 감염병 의심환자 모니터링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하면서, 전세계를 고통에 몰아넣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콜마, 피부부터 펌프용기까지 다양한 접근 시도 한국콜마는 최근 3건의 특허를 등록하면서 제약사들 중 가장 특허를많이 등록하는 데에 성공했다. 먼저 지난 달 18일‘피라칸다추출물을 함유하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가 등록됐다. 피라칸타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된 ‘세라마이드 및 염증 관련 인자’들의 활성 또는 억제 효과를 시험했고,그 결과 유의성 있는 결과가확인돼 특허로 등록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세럼, 토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두 번째 특허는 지난 달 28일 등록된 ‘유중수형 화장료 조성물’ 특허다.기존에는 유중수형 메이크업 화장품에 커버력 향상을 위한 고함량 안료 적용했을 때 벌크 유동성 부족이나 색띠 등의 안료 분산성 문제
2020-09-12 05:40대한의사협회는 11일 법원이 10일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의사자(義死者)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2018년의 마지막 날 돌보던 환자의 흉기에 의해 임 교수가 희생된 그 사건은 의료진의 안전문제, 정신질환자 진료체계 문제 등을 대두시키며 의료진들이 얼마나 두렵고 불안한 환경에 처해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이후 임세원법이라고 불리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됐으나, 최근 또 부산에서 환자에 의해 정신과 의사가 사망하는 등 여전히 의료기관 폭력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생전에 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숨지는 순간까지 동료를 구하고자 희생했던 임 교수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의사자 불인정 조치를 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번 법원 판결로 보건복지부의 판단이 잘못됐음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다시 한번 의사자 임세원 님의 명복을 빌며, 그의 고귀한 행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다”며 “그의 안타까운 죽음 또한 기억할 것이다.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국
2020-09-11 15:58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9월 10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첫 번째 웹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간암 조기 진단에 유용한 마커와 혈액응고 검사를 활용한 헤파린 모니터링 및 혈액응고 검사 트렌드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전반에 걸친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권계철 교수(충남의대), 박노진 교수(순천향의대), 강희정 교수(한림의대)가 좌장을 맡고, 김도영 교수(연세의대), 장성수 교수(울산의대), 비터스 박사(로슈진단 본사 개발팀)이 연자를 맡아 각 주체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진단검사 전문의 110여명이 참여해 간세포암종의 진단 및 치료, 혈액응고와 코로나19 항체검사에 대한 지견을 교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세션에서는 로슈진단의 새로운 간세포암 종양표지자인 PIVKA-II가 소개됐다. 기존의 간암 종양표지자 검사인 AFP보다 민감도가 높은 PIVKA-II는 간세포암종의 발생 위험이 있거나, 치료의 경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혈액응고 검사를 주제로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서는 혈액응고 검사를 활용한 헤파린 모니터링과 혈액응고
2020-09-11 14:24의대생들이 현장에 있는 의사 선배들을 향해 “학생들은 홀로 남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며 “함께해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11일 호소문을 통해 “당정과의 합의는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망가졌다”라며 “의협 회장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고, 대전협의 결정에 슬퍼했다. 그러나 우리마저 멈출 수는 없었다. 빛나던 우리의 투쟁이 역사의 먼지에 파묻혀 퇴색되기 전에 움직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분이 없고, 구제만을 위한 이기적인 투쟁이 아니냐는 비판 등에 대해 “냉철한 이성으로 현실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며 “새로이 뜬 눈으로 의료를 해하려는 움직임을 바라본다. 또다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려 슬그머니 움직일 때 다시금 연대를 부르짖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대협은 “학생으로 시작해서 학생으로 끝내겠다”며 의사 선배들을 향해 “외로운 낙동강 오리알이 아니라, 건실한 둥지에서 떳떳한 의사로 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우리 자신을 내려놓음으로 일궈낸 비옥한 토양 위에, 건강한 의료를 선배님들과 함께 길러나가고 싶다”며 “언제나처럼 선배님들과 함께하여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끌
2020-09-11 14:22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이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에서, 2020년 임금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사 합의로 도출된 임금 동결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금협약식에는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과 민주노총 안산지부 부의장•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문준모 지회장,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임금 동결은 에스티팜의 전년도 실적 악화 및 코로나19에 따른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사간 상생과 협력의 노력으로 합의해 도출한 만큼 노사 화합의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에스티팜 노조는 올해 임금에 대한 결정권을 회사에 위임했고, 회사는 노조에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 임금 동결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되었다. 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문준모 지회장은 “현재의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상생하는 노사 문화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였으며, 이를 기회로 서로 화합하는 노사 문화의 기틀을 다져 회사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에스티팜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통해 근무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조합원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2020-09-11 13:28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환경미화, 환자이송 등 기존의 파견·용역 직종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11일 원내에서 노사합의에 대한 서명식을 가지고,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정규직 전환 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환대상은 환경미화, 보안·주차·안내, 시설유지보수관리, 승강기 안내 등 총 9개 직군으로, 보안과 운전원 직무는 운영기능직으로 전환되며 그 외에 해당하는 직무는 환경유지지원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의는 서울대병원 노사합의 당시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합의한 6개 직종에 더해 환자이송과 콜센터 및 장례지도사까지 전환대상에 추가되는 등 노사 양측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서울특별시와의 협의를 통해 전환 직종의 정규직화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노조 또한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김병관 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정규직 전환 합의가 지연되며 환자 및 내원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보라매병원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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