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진단검사실 내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대량의 검체를 빠르게 처리하는 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Aptio Automation & Atellica Solution)’을 도입해 가동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19일 진단과 치료 이미지 그리고 진단검사의학과 분자 진단 분야의 선도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주력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도입 기념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동식에는 김양우 병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안정열 과정을 비롯해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진단사업본부 한희철 부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3차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과 같이 다양한 검사 항목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검체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처리한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검사 정보를 처리하는 워크스테이션과 면역학, 생화학 분석 장비 등이 28M 길이의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돼 운영된다. 이는 검사실 내 검사자들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환자의 검체를 보다 빠르게 처리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신 면역학,
2020-08-19 15:52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심평원은 19일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직원 긴급 구호성금 1838만 7000원을 (사)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자발적인 긴급 모금을 실시해 마련됐다. 또한 전국 10개 지원 중 대전지원은 지난 13일 관내 침수가정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하천 정화활동에 동참했으며, 창원지원은 경남 밀양시와 연계해 구호물품 기부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광주지원은 전남 구례군에 재해구호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선민 원장은 “이번 임직원 구호활동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탬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8-19 15:13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19일 전문가와 논의도 없이 정부와 여당이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이 회장은 1인시위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단체에서 강력한 반대와 우려의 뜻을 표명했으나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의료계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일부 학자들의 의견과 정치적인 논리(총선공약, 지자체장선거 공약)로 의대 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의사 수 증가 속도는 OECD평균속도 보다 1.38배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향후 20년 후에는 의사 수 과잉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의료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략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진행하려 하니 의료인들이 정부에 대해 불신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의정관계가 악화되고 환자를 돌봐야 하는 전공
2020-08-19 15:11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리는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과 23일(일) ‘제18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19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력 적용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됐기 때문이다. 박홍준 회장은 “지난 수 개월간 상임진을 중심으로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는데 아쉽다. 현재까지 오프라인 200여명, 온라인 3500여명의 회원이 등록했지만, 모두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말하고 “오프라인 참여가 취소된 만큼, 등록회원과 후원 부스 참여 인원 모두에게 이메일, 문자, 전화 등으로 오프라인 참여 없는 행사로 진행됨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박홍준 회장은 이어 “행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완성도 높은 시상식과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
2020-08-19 15:06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19일 개량신약 흡입제 UI030의 코로나19 임상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UI030은 코로나19의 치료 기전인 항바이러스 작용과 면역조절 작용을 동시에 나타내는 약물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코로나19 치료제는 항바이러스 또는 면역 조절 기능 중 한가지 작용을 통해 효과를 나타냈는데, 초기 치료제인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항바이러스 효과에 짐중한 치료를 통해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게 됐다. 이후 네이쳐(Nature)지 등 권위있는 학술지에 경증환자와 중증환자의 바이러스 양(Viral load)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코로나19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항바이러스 치료와 더불어 치명률을 높이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과잉 염증 반응)’을 잠재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인식됐다. 이에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면역조절제로서 두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 받게 됐다. UI030은 본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천식을 대상 질환으로 지난 6년간 개발해온 제품이다. 부데소나이드(Budesonide)와 아포르모테롤(Arformoterol)의 복합 개량신약으로,
2020-08-19 14:09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이 지난 18일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DW2008S'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DW2008은 동화약품이 천식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으로,충북대학교에서는 ‘페럿(Ferret)’대상의 동물효능시험을 진행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동화약품은 8월 19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2상 시험 진입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이번 동물효능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럿의 비강 세척액 내 바이러스 역가를 세포배양법으로 측정했으며, DW2008S 투약군은 감염 대조군에 비해 감염 초기인 2일 째부터 유의미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이 관찰됐고, 시험기간 동안 지속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동화약품 이마세 연구소장은 “동물효능시험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미 예상한대로 DW2008S에서 항바이러스 효능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라며, “동화약품은 앞으로도 신약개발을 통해 전 세계의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은 페럿에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영장류(원숭이)를 대상으로 하는 약동력학연구 및 효능시험도 과학기술정보통
2020-08-19 12:48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노인포괄평가와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노화의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 노쇠 증후군 등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개별적인 진단과 중재를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과 약물 및 영양평가 결과에 기반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해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암, 수술 등의 치료 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관절에 부담 없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무중력 트레드밀과 운동 후 빠른 피로회복과 활성산소 중화 효과가 있는 고압산소챔버 등을 이용해 노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 신진영 교수는 “체중감소나 기력 저하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노쇠 노인의 절반은 다중 만성 질환이나 장애가 없어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의 진단과 치료라는 방식의 접근 방법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일상에서 노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동프로그램은 건강증진을
2020-08-19 12:2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평가는 ‘의료정보시스템(EMR, 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의 전 범위를 대상으로 ISMS 인증기준 항목에 대한 문서검토, 안전조치, 자산관리, 관련부서 인터뷰 및 현장 실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가 진행되었고, ISMS 전문평가단이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평가한 후, 7월 29일 최종 보고서를 통해 2차 인증 획득을 통보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80개의 정보보호 관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이 가능하며, 이를 위하여 내·외부 전문컨설팅 등 6개월의 준비 및 운영기간을 통해 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인증평가의 총평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은 관리 조직의 정보보호에 대한 통합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으로 타기관보다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병원의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전 교직원의 노력과 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써,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서울성모병원 뿐만 아니라
2020-08-19 10:58GSK(한국법인 대표 줄리엔 샘슨)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브랜드 캐릭터 ‘두껍아’를 19일 공개했다. 두껍아는 ‘두껍게 하는 아보다트’의 줄임말로 굵고 풍성한 모발을 상징하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다고 알려진 M자형 탈모를 표현해 친숙한 느낌을 더했으며, 탈모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자신감을 전달하고자 밝고 경쾌한 모습으로 형상화했다.GSK는 남성형 탈모 질환과 아보다트 제품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학회 및 심포지엄의 광고와 각종 교육, 홍보자료 등에 두껍아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오리지널 약제로, 2009년 7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남성형 탈모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후 한국형 탈모라 불리는 M자형 탈모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대표적인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자리잡았다. 실제 임상 결과에서도 아보다트 0.5mg을 6개월 동안 복용한 환자군은 피나스테리드 1mg 복용군 대비 모발 굵기가 45% 증가됐으며, 아보다트는 총 모발 수 증가는 물론, 두꺼운 모발을 늘이고 가는 모발은 줄여 탈모를 효과적으로 개선했음이 드러났다. 한국인…
2020-08-19 10:58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스마트 검진시스템인 ‘헬스파일럿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특허번호:제 2143549호)고 밝혔다. ‘헬스파일럿’은 비콘 기술과 HIS 연동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으로 건강검진의 전 여정(예약, 문진, 검진, 결과)을 경험하는 강남센터의 스마트 검진 시스템이다. 헬스파일럿의 가장 큰 특징은 접수의 자동화다. 강남센터는 검진 전구역을 600개의 존으로 맵핑하고, 각 구역에 위치 기반의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설치했다. 전용앱이 탑재된 모바일을 소지한 수진자가 원무나 검사실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체크인 되고, 모바일을 화면을 통해 검사진행 상황, 대기순번, 현재 나의 위치 및 검사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비콘이 실시간으로 모바일 주소를 수집하기 때문에 세밀한 위치파악이 가능하고, 대기가 긴 수진자 파악이 용이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헬스파일럿은 검진 전·후의 수진자 편의도 최적화했다. 앱을 통해 검진 예약과 문진표 작성은 물론 검진 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간단한 혈액검사는 검사 당일 오후에도 조회가 가능해 수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성 원장은 “언제 어디서나 건
2020-08-19 10:57대한의사협회는 19일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작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설문조사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일부 지자체의 여론조작 정황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은 의사인력의 수급과 관련한 보건의료정책으로서 여론이 아닌, 과학적 연구와 추계 그리고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많은 의사들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이유 역시 정부가 납득할만한 근거 없이 의료계에 대한 의견수렴을 무시한 채 이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런 상황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과연 이러한 설문조사가 권익위의 존재 목적과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설문조사의 결과를 정책추진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편파적인 설문조사 내용도 지적했다. 의협은 “권익위는 설문의 배경 설명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로는 지역 의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며 파업을 했다’며 의료계의…
2020-08-19 10:57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300명에 근접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3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6058명(해외유입 26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2명으로 총 1만 4006명(87.22%)이 격리해제 돼, 현재 174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6명(치명률 1.9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0명, 경기 94명, 부산 9명, 인천 8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 3명, 경북 3명, 대구 2명, 전남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이 12명이었다. 누적 의심환자 171만 5064명 중 166만 798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3만 102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19 10:33지난 18일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인 경보제약이 다발성골수종 치료 등에 사용되는 '신규결정형 레날리도마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한 사실이 공시됐다. 이번 특허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레날리도마이드 신규 결정형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안정적이고 대량생산에 용이하며 고순도, 고수율로 레날리도마이드를 제조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경보제약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제조된 레날리도마이드는 8월 미국 FDA에 원료의약품 등록서류(Drug Master File, DMF)가 제출된 바 있으며, 향후 2023년 해외에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날리도바이드는 종양억제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 '항종양 효과'와 T세포, NK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조절 항암제이다. 이외에도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새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혈관 생성 억제 효과'도 있다.
2020-08-19 10:10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자들은 ‘감염병 거점병원’이 곧 ‘감염관리 잘하는 안전한 병원’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꺼려지기는 했으나, 확진자를 직접 치료하는 거점병원이나 감염관리 등의 방역을 잘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그 영향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의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이 지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명지병원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및 전화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명지병원을 이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에 명지병원을 계속 이용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이용하지 않고 있는 환자까지를 포함해 조사, 코로나19 사태가 환자들의 병원 선택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병원 방문을 피하게 되었나?’라는 질문에 33.8%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명지병원에 대해서는 25%만이 ‘꺼려졌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이전보
2020-08-19 09:44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국시 응시자 대표들이 실기시험 응시 취소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대협이 8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의사국가고시 응시 거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시자의 91.7%가 응답한 가운데, 응답자 대비 찬성 비율이 88.9%, 전체 응시자대비 찬성 비율이 81.5%로 최종집계됐다. 또한 최종발표 이후 지속해서 국시 접수 취소에 동참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17일 오후 6시까지 집계한 전 학년 동맹휴학 설문에서는 전체 회원의 82.3%가 응답해, 응답자 대비 찬성 비율이 91.3%, 전체 회원 대비 찬성 비율이 75.1%로 집계됐다. 의대협은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16일 국시응시자대표 회의 및 8월 17일 대의원회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의대협은 “두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들은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를 통해 각 학교 측에 공문으로 송부한 계획”이라며 “단위별로 진행되는 수업 및 실습 거부에 있어서도 협회는 단 한 분의 회원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혹여나 문제가 발생할 시 즉각적으로 KAMC과 해당 단위의 학장단과 연
2020-08-19 09:42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8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백영심 간호사(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만57세)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간호사가 성천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영심 간호사는 1984년 제주한라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의료선교를 결심하고 1990년부터 30년간 아프리카 오지에서 수많은 생명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있다. 1994년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한 백 간호사는 현지 주민들과 함께 150평 규모의 진료소를 짓고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봤다. 이후 대양누가병원(2008년), 간호대학(2010년), 정보통신기술대학(2012년) 설립을 주도하는 등 지속가능한 보건의료를 위해 힘썼다. 백영심 간호사는 “환자 간호가 신께서 주신 소명으로…
2020-08-19 09:42휴온스가 지난 14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NCP112’의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다. 전임상을 통해 G단백질결합수용체 FPR2(N-Formyl Peptide Receptor)를 특이적으로 표적해 아토피 피부염에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기능성 펩타이드다.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NCP112의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 조절과 관련된 염증해소 기전을 활용하면 아토피 외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노바셀테크놀로지와 ‘NCP112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통해 ‘NCP112’의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여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연내 추가 전임상을 진행해 ‘NCP112’의 안질환 치료 효과를 거듭 확인할 계획이며, 이후 ‘NCP112’를 활용한 안질환 혁신 신약 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국내외 임상 및 출시까지 이어나갈 전망이다.…
2020-08-19 09:41인하대병원이 포스코건설의 해외 파견 근로자들을 위한 온라인 의료상담에 나선다. 해외근로자들은 현지에서 겪는 진료에 대한 어려움을 한시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인하대병원은 18일 포스코건설과 ‘해외근로자 의료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모 의료원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실제 진료상황을 가정한 시연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연 대상자는 포스코건설의 방글라데시 현장근로자 최비용 차장이다. 최 차장은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아름 센터장과 약 15분 간 상담 시연을 실시했다. 그는 평소 고혈압이 있어 방글라데시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최비용 차장은 “방글라데시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병원에 가려면 언어와 교통 등의 문제로 제약이 많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시연이지만 인하대병원 의료진과의 소통으로 건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앞으로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듯하다”고 기대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6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정한 ‘산업융합 민간 규제 샌드박스 1호 안건’ 타이틀을 얻었다. 재외국민에 한하여…
2020-08-19 09:03전문가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경고해온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폐쇄되는 등 병원들에도 비상이 걸렸고, 감염이 급속도록 확산되면서 병상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은 일주일, 일반 병상은 5~6일분 밖에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50%가 넘는 중환자 병상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며 “적어도 일주일 정도의 여유가 있긴 한 상황이지만 일반 병상에 음압기 등 몇 가지의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중환자를 볼 수 있는 병상으로 전환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저녁 8시 기준 수도권의 중환자 치료병상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85개이며, 가동률은 58.1%다.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은 병상 1479개 중 660개가 입원 가능하며, 병상가동률은 55.4%다. 또 무증상·경증환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2개소(총 440실)를 운영하고 있으며, 370실(84.1%)이 이용 가능하다. 중수본은 생활치료센터에 2000명 이상 수용하기 위해 1인 1실 체제를 2인 1실로 기준을 바꿀 방침이다. 이창춘 중
2020-08-19 06:00전문가들만 주로 활용하고 있는 심평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일반 국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중심 지능형 HIRA 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구축’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심평원은 2015년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주로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보가 제공, 일반 국민은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현재의 개방시스템은 일반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해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분류와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임상전문가 및 연구자 중심의 분석 관점(입원/외래, 성별/연령별, 요양기관 종별, 요양기관 소재지별)의 결과값(연도별 환자수, 청구건수 및 진료비 금액)만 산출할 수 있어 산출 자유도도 낮다. 보건의료에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심평원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방식을 적용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상황. 주요국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은 영국 NHS의 My NHS: DATA for better services, 미국 CMS의 Data.CMS.gov 등 이
2020-08-19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