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업계 관계자도 확진되면서 의료기관 등에서는 관련 업계 관계자의 출입을 자제토록 하는 등 원내 감염 차단에 더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최근 모 제약사 영업사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약·의료기기 영업사원 출입을 막는 조치가 일부 병·의원마다 행해지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인천에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이를 경계하고 혹시 모를 원내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6월 들어 인천은 열흘 만에 확진자가 75명 증가했다. 길병원은 병원 입구에 모든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직원의 원내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붙여놓았다. 병원 측 관계자는 출입제한 철회 시기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야 철회하든지 할 텐데 계속해서 상황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 철회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제약·의료기기 업체 측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사실 지금은 상황이 엄중하니까 이해하는 분들도 계시고, 개별적으로 불만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병원에 불만을
2020-06-11 05:50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을 모두 바꾼 임핀지’를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업데이트 된 범 아시아(Pan-Asia) ESMO 가이드라인과 PACIFIC 임상 3상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는 PACIFIC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치료 받은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이며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옵션 가운데 20년만에 유의미한 생존개선을 입증했다. 미국(NCCN)과 유럽(ESMO) 가이드라인에 이어 아시아 환자를 위한(Pan-Asia ESMO) 진료지침에서 표준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국내 출시된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의 ‘관해공고요법’으로 건강보험을 적용 받으며 완치(cure)를 목적으로 하는 폐암 치료 시대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범 아시아(Pan-Asia) ESMO 가이드라인의 집필위원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지난 20여년간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영역에서 지적돼 온 임상적 미충족 수요 및 PACIFIC 연구 결과로 인한 국
2020-06-11 05:40대한치과의사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가 일선 치과병·의원 실정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치협 사무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요청하는 회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치과의사 회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대한 코로나19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침을 이해하고 참고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전반적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한 지침 제작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의 의료기관 방역지침을 참고하여 제작된 일명 ‘알기 쉬운 치과병·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은 ▲환자 내원시 지침 ▲환자지침 ▲진료지침으로 구성됐다. 또한, 비상대책본부 위원들과 치과감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질병관리본부의 검토를 받았다. 송호용 비상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치과 진료실 환경을 감염 위험도에 따라 비말 확산 여부와 오염 가능지역 등으로 구분해 지침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치과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 방역으로 개원가의 감염 관리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명진 비상대책본부 감염관리팀장은 “내원환자가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의료인 자가격리 여부의 기준이 될 수 있기에 개원가에서
2020-06-10 16:54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포스트코로나본부 K바이오·K메디컬 TF 단장’(경기 용인병)은 10일(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K바이오·K메디컬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정춘숙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의원)’와 함께 개최한 토론회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현황과 과제 ▲감염병에 대비한 국가 의료기기 R&D등 K바이오·K메디컬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정춘숙 의원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우리 사회의 변화는 극복해야 할 과제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국가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K바이오·K메디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나가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난극복과 포스토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묵현상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부터 대량생산까지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그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부의 개발지원 확대와 긴밀한 국제 공조가 이를 타개할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법민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은 “
2020-06-10 16:47국회가 10일 오후 본회의를 개최해 열어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증원하는 국회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복지위 정수는 기존 22명에서 24명으로, 산자위는 29명에서 3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과방위, 외통위, 문체위는 1명씩 줄었다. 나머지 상임위 위원 정수는 20대 국회와 같다. 복지위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는 점, 산자위는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분야 논의를 준비해야 하는 점 등이 반영돼 증원이 이뤄졌다.
2020-06-10 16:20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는 유전자증폭 검사법 기반의 분자진단키트로 기존 대부분 업체들이 3가지 유전자(E gene, N gene, RdRP gene)를 타깃하는 데 반해 S 유전자를 추가해 총 4가지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시킨 제품이다. 회사 측은 “당사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 모두를 아우르는 코로나19 진단 분야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항체진단키트 2종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며 “이달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으로 6월 중 시약의 색상변화를 통해 1시간 안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아시아, 유럽을 비롯해 여러 국가들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진단키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미 논의 중인 계약과 앞으로의 국내외 수요에
2020-06-10 16:13건보공단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8세 이상 내과 질환 환자 진료에 대해 가산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환수 조치를 취했으나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조정 권고를 내림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내과 질환 진료시 가산료를 산정할 수 있게 됐다. 대한아동병원회는 “모 아동병원이 건보공단 지역 본부로부터 8세 이상 아동의 내과 질환 진료 후 가산점에 대해 환수 처분이 내려져 요양급여비용 환수 처분 무효 확인 소를 제기해 행정법원의 조정 권고안에 따라 협의를 진행, 건보공단이 요청을 검토, 소 취하 등을 통해 이를 원상 복귀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아동병원협회는 “2015년 건보공단 지역본부가 아동병원이 청구한 8세 이상 입원환자 내과 가산료를 환수한 것과 관련, 건강보험 분쟁조정위원회에 심판 청구를 진행한 결과 1년여 만에 승소 판결을 받았다”며 ”2017년 12월 21일 이후의 아동병원 8세 이상 입원환자 내과 가산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이번 행정법원의 조정 권고와 건강보험 분쟁조정위원회에의 심판 청구 승소 의미는 건보공단의 8세 이상 가산료 산정 환수 처분이 잘못된 것이라는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이라며 “차후에는
2020-06-10 15:17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이후 첫 신규채용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건물에서 응시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직과 시설기술직 의공직 무기계약직 등의 신규채용을 위한 첫 관문인 대규모 필기시험 과정을 완료했다. 전북대병원은 당초 3월에 신규채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신규채용을 연기해오다 지난달부터 채용과정을 준비해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신규채용에서는 23명 채용에 총 530명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당일 응시생 295명이 참여해 시험을 치렀다. 병원 측에서는 채용시험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시험관리계획’을 마련하고 관리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성해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시험장에서는 전북대병원 총무과장이 직접 시험관리 및 감염관리총괄을 맡고 △감염관리책임자 △감염병관리전담자 △출입통제요원 △소독 및 방역담당요원 △운영요원 등 16명의 인력이 배치돼 철저한 방역 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보건소에 시험 시행을 사전 보고하고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 및 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와…
2020-06-10 15:15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협력해 보건의료협력을 통한 평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했다. 국립암센터는 10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주태 하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용우 국회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했다. 국립암센터 내에 신설된 평화의료센터는 진료 및 연구 기능을 함께 갖추고 남북보건의료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건강실태조사와 검진을 통해 북한주민의 건강행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진료경험을 축적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한다. 또한, 남북한 질병언어비교 연구를 통해 남북한주민이 아플 때 호소하는 표현 방법과 질병에 대해 이해하는 바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도 시행한다. 더불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의료지원을 추진하고, 보건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평화의료포럼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보건의료분야에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국립암센터가 추진 중인 우리나라 국민의 데이터에 기반한 첨단 암연구에 남북간의 협력도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에
2020-06-10 14:14SK플라즈마(대표 김윤호)는 NATO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알부민(Albumin 20% Inj.)’의 최종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SK플라즈마의 알부민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혈액제제이며 지난 1984년부터 SK플라즈마가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NATO 조달청은 우방국의 물류 및 시스템 지원 등의 구매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으며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이 NATO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NATO 조달청의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에 입찰해 10개월 만에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번에 공급이 확정된 SK알부민은 오랜 내전으로 절대적인 필수의약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군과 경찰에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라즈마는 이르면 금년 3분기부터 NATO에 알부민을 공급할 예정이며 수주 금액은 미화로 약 90만 달러 규모이다. 회사 측은 “국제 기구 대상의 첫 사업성과로는 적지 않은 성과라는 것이 업계의
2020-06-10 14:1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1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대장암(7차), 폐암(5차) 평가 대상은 2018년 입원 진료분으로, 해당 암수술 등 치료를 하고 심평원에 청구한 병원(대장암 232기관, 폐암 113기관)이다. 평가결과는 지표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했고, 종합점수 미 산출기관은 ‘등급제외’로 공개했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대장암 103기관, 폐암 84기관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으며, 대장암·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도 제주 2기관을 포함한 전체 81기관으로, 국민들이 암 치료 잘하는 병원을 거주 지역 가까운 곳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대장암이 전 차수 대비 0.35점 상승한 97.11점, 폐암의 경우 1.63점 상승한 99.30점으로 나타났다. 1차 평가 대비로는 대장암은 14.41점, 폐암은 4.65점 상승됐고, 대장암은 5차, 폐암은 2차 평가부터 1등급 기준점수인 9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대장암·폐암 평가는 관련 진료지침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2020-06-10 12:11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위원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과 착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10일 공유했다. 최근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출시와 여름 무더위 등으로 인해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과 착용법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는 ▲KF94 및 KF80 마스크(보건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KF-AD 마스크(비말차단용 마스크)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등 네 종류다. 세부적으로 보면, KF94 마스크는 0.4µm크기의 입자를 94% 차단하고, KF80 마스크는 0.6µm 크기의 입자를 80% 차단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크기는 0.2μm 이하로 작지만, 5µm 이상 크기의 비말(침방울)에 담겨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담은 비말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다만, 보건용 마스크는 무게가 무겁고 숨쉬기가 힘들기 때문에 장기간 착용하기 어렵고, 불편감에 마스크를 만지게 되면 손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습기에 취약해 장마철에 비를 맞거나 여름철
2020-06-10 10:48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시 50명대로 돌아왔다.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 감염도 계속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902명(해외유입 1307명(내국인 86.7%))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명으로 총 1만 611명(89.2%)이 격리해제 돼, 현재 101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6명(치명률 2.32%)이다. 유형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21명, 서울 12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경남 2명, 강원 1명, 검역 6명 등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05만 1972명 중 101만 384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622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6-10 10:47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의협, 병협, 치협의 2021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여의도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와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의협·병협·치협을 제외한 4개 단체 타결이 됐다. 처음부터 예상을 했다시피 금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변수가 많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며 “합의를 해준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는 의료계에서 많은 인상 요구가 있었지만 가입자인 국민들도 여러 상황이 어렵다는 입장이라 공단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자리에 같이하지 못한 단체들이 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김 이사장은 “여러 가지 건보재정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건전하게 운영해 나가도록 여러 의약기관 단체들과 노력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공단은 국민 건강 유지와 보장성 강화 정책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공급자 단체들도 건보재정이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올해는 12시쯤 잘 수 있으려나 했는데 새
2020-06-10 10:44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지난 4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On-AIR 국제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IR는 아노로(Anoro), 인크루즈(Incruse), 렐바(Relvar)로 이뤄진 GSK의 호흡기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의미한다. 이번 On- AIR 웨비나는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진국 교수의 강연을 통해 아시아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4월에 열린 첫번째 웨비나는 ‘COPD 관리에 있어 폐기능 개선의 중요성’을 주제로 COPD 환자의 최대 기관지 확장 효과의 중요성 및 이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5월에 개최된 두번째, 세번째 웨비나는 ‘천식 치료에 있어 ICS/LABA의 효능연구 및 리얼월드 임상연구 리뷰’ 및 ‘악화 위험이 있는 COPD 환자 관리’를 주제로 천식과 COPD 등 호흡기질환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참여한 의료진의 질문과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진국 교수는 강연을 통해 “호흡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증상에 맞는 맞춤 치료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해 삶
2020-06-10 10:06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지난 9일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문화예술봉사단메리’와 후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메리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나돼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오케스트라 및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예술단체이다. 협약식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제약 본사에서 실시됐으며 최호진 사장, 박주영 문화예술봉사단메리 이사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2018년 실시했던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사는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문화와 예술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동아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자원봉사자 격려 및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단체 ‘어떤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협약에 따라 당사는 문화예술봉사단메리에서 진행하는 문화봉사 공연 및 자선 연주회 운영 비용과 박카스, 가그린 등을 지원한다”며 “문화예술봉사단메리, 한국메세나협회는 지역사회와 연계
2020-06-10 09:42코로나19 거점병원과 AI 기업, 그리고 소형 CT 개발 전문 업체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조기진단이 가능한 AI를 탑재한 모바일 CT 공동개발에 나선다. 명지병원과 주식회사 피노맥스, 주식회사 바텍은 지난 9일 오전 명지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전용 이동형 CT 및 AI 솔루션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노하우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탑재형 모바일 CT 개발을 비롯한 관련 연구와 기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진료 및 연구경험과 임상시험 인프라, 바텍은 바이러스성 폐렴 전문 진단이 가능한 저선량, 고해상도 이동형 CT 관련 기술, 피노맥스는 폐CT와 X-ray 영상 데이터를 통한 코로나19의 진단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줄 AI인공지능 서비스 등의 고유 영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텍이 개발한 이동형 모바일 CT를 명지병원에 설치해, 폐 CT의 데이터와 피노맥스의 AI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접목한 IRB 기반의 연구와 현장 테스트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과 피노맥
2020-06-10 09:19면역항암제의 새 바이오마커로 종양조직변이부담(TMB : Tumor Mutational Burden)의 활용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현재는 PD-L1이란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 발현율을 이용해 면역항암제가 어떤 환자에게 적합한지 가려내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PD-L1 만으로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를 찾기에 충분하지 않아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으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 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 심준호 연구원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98명의 유전체를 전체엑솜염기서열을 분석해(WES : Whole exome sequencing) 수정 TMB가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TMB란 암세포 돌연변이가 얼마나 되는지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돌연변이가 많아지면 정상 세포와 비교해 오직 암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항원도 더 많이 만들어진다. 이에 따른 면역원성도 높아져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널리 쓰이지 못한 건 일부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이는 반면, 그렇지 않은 환자도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
2020-06-10 09:13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개편방안에 대해 감염병 대응 역량, 연구기능, 예산·인사권 독립성 강화 등 의료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9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방안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 윤 교수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질본의 인력·예산이 오히려 감축되는 행안부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전면 재수정을 요구했다. 먼저 김 윤 교수는 바람직한 질병관리청 개편 방안으로 ▲연구조직 개편 ▲기능 강화 ▲감염병 대응 거버넌스로 분류해 제시했다. 김 교수는 “보건연구원의 이관 여부와 상관없이 질병관리청이 실험·역학·정책 연구센터와 질병통계센터 연구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무총리실 산하 감염병정책위원회 신설, 과기부 국가과학기술심의원회에 감염병심의원원회 신설, 보건산업진흥원 R&D 기획본부의 국립보건원 이관 등을 제안했다. 질병관리청의 기능 강화에 대해서는 복지부와의 명확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면서 역학조사분석을 위한 국 단위의 조직 신설 등을 제시했다. 감염병 대응 거버넌스와 관련해서는 권역질병관리청 설치, 정부조직 및 지
2020-06-10 06:00입원전담전문의가 지속적으로 병동에 상주하면 주중에만 진료하는 것보다 환자의 중환자실 입원을 줄일 수 있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해 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임상결과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입원의학센터 내과 교수진(한승준, 정희원, 이재현, 문성도, 임진)은 내과병동을 입원한 환자 513명을 조사해 입원전담전문의가 상주하는 ‘24시간-7일’ 진료모델과 ‘주중’에만 진료하는 모델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가 급성 및 중증 환자의 치료 계획 결정에 기여하고, 적시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입원전담전문의란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환자의 진료를 책임지는 전문의를 말한다. 전공의 특별법, 입원환자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이 중 주말이나 야간근무를 포함하는 입원전담전문의 모델은 소수의 병원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다섯 명의 입원의학센터 전담교수진이 내과병동에서 ‘24시간-7일’ 진료를 시행 중이다. 연구팀
2020-06-10 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