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 조정식)는 23일 제21대 총선 정책 공약집 “더 나은 미래, 민주당이 함께 합니다”를 공식 발간했다. 민주당은 공약집을 통해 ‘5대 핵심가치’·‘10대 정책과제’·‘177개 세부 실천과제’의 중앙 정책 공약과 함께 17개 광역시·도별 ‘5대 핵심공약(총 85개 공약)’을 제시했다. 5대 핵심가치는 ‘혁신’·‘공정’·‘포용’·‘안전’·‘평화’로 확정됐고, 10대 정책과제는 △혁신성장 △미래혁신 △공정사회 △정치개혁 △균형발전 △민생활력 △포용사회 △안전사회 △지속사회 △평화안보로 선정됐다. 177개 세부 실천과제 중 보건의료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보면 불법 사무장 병원 근절, 의대 정원 확대 및 의학 교육 질 제고, 보훈가족 의료지원 확대,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여성암 관리법 등 제정, 국민건강검진에 폐 기능 검사 추가, 건강 인센티브제 도입, 합리적 의료전달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17개 광역시․도별 5대 핵심공약에서는 공공의료벨트 구축 및 맑은 물 확보(부산), 공공의료센터 건립 등 감염병 비상 보건의료체계 구축(대구),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인천),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대전), 울산 모든 구·군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공
2020-03-23 10:33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 의료진(윤순호, 박상준)이 주축이 되어 국내 다기관 영상의학 연구진(한양대병원 유승진을 비롯한 8명) 및 중국 란저우대학 제1병원 (Xiaolong Qi), 시안국제병원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CT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18일 전 세계에 무료 배포했다. 소프트웨어는 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이자 서울대병원 스핀오프 벤쳐회사인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의 AI 의료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메디컬아이피는 CT, MRI 등 2차원 의료영상을 3차원으로 즉각 구현하고 이를 분할 및 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의심환자와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조기 진단과 중증도 판단은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코로나19 CT 분석 AI 소프트웨어는 메디컬아이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 19 환자의 CT 영상을 분석해 1분 내외로 코로나 폐렴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할해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폐렴이 심한 중증 환자의 선별과 모니터링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03-23 10:29지난해 1~3분기 의원 요양급여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과목은 정신건강의학과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3분기 진료비 심사실적(심사일 기준)’을 공개했다. 2019년 3분기까지의 의원 요양급여비용은 12조 5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조 2107억원 대비 11.6% 증가했다. 의원 표시과목별로는 정신건강의학과 24.7%, 안과 18.0%, 비뇨의학과 16.9% 순으로 늘어났다. 정신건강의학과 요양급여비는 2018년 3분기 3440억원에서 4291억원으로 늘었고, 안과는 1조 892억원에서 1조 2848억원, 비뇨의학과는 3128억원에서 3657억원으로 증가했다.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과목은 내과로 2018년 3분기 2조 363억원에서 2019년 3분기 2조 2738억원으로 2375억원(11.7%) 증가했다. 2019년 3분기까지의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63조 5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했으며,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23조 6944억원(9.11%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26조 7342억원(11.52%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13조 1438억원(7.83% 증가)이었다. 종
2020-03-23 06:003월에 각 제약사별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가 시작됨에 따라 그 결과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회사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재무제표 안건부터 배당금에 대한 부분까지 주주들의 관심을 끄는 여러 중요 안건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이 바로 기업의 리더를 결정하는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다. 3월에 있는 슈퍼 주총데이 중 첫 번째인 20일이 지난 지금 본지에서 확인해본 결과 현재까지 10개사에서 대표이사가 선임돼 9명은 재선임, 2명이 신규선임으로 발표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제약사별 선임된 대표의 사진과 간단한 약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게재순: 주총일자, 가나다 순] ◇한독, 36년간 재직하며 우수한 기업문화 구축 한독은 19일 진행된 주총에서 백진기 인사 부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백 대표이사는 1957년생으로 1984년 한독에 입사해 36년간 인사, 조직, 교육 및 노무관리를 이끌어 왔으며 우수한 기업문화 구축에 기여했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휴온스, 신약연구실장 업무 거친 만큼 전문성 가져 휴온스는 19일 주총에서 엄기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전했다. 엄 대표는 1960년생으로 1984년 일
2020-03-23 05:52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로 시행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 운영위원회, 사무국, 전문위원회,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질병관리본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다. 앞으로 2년간의 시범사업 동안 희귀질환자(2020년, 2021년 각 5000명), 모집 및 선도사업과(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울산 1만 명 게놈 프로젝트 등)의 연계(2020~21년 각 5000명 이상)를 통해 총 2만명 이상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희귀질환의 경우 환자의 접근 편의 및 진료 경험 등을 고려하여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을 지정해 희귀질환자의 임상정보 및 검체를 수집한다. 기존에 임상정보 또는 유전체 데이터가 확보된 사업은 ‘선도사업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과의 연계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전체 데이터는 유전체 분석기
2020-03-22 17:12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명 추가됐다. 297명이 격리 해제됐고, 2명이 사망해 격리 환자는 201명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897명이며, 이 중 2909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5884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04명이 됐다. 의사환자 33만 1780명 중 30만 83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 4540명이 검사 중에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대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뒤를 이어 경기 16명, 경북 11명, 서울 10명 순으로 집계됐다. 검역에서도 11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의 86%는 대구(6387명)·경북(1254명) 지역에서 발생했고, 서울(324명)과 경기(337명)도 3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03-22 10:40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 두달반만에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799명이며, 이 중 2612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7명이고, 격리해제는 379명 증가해 격리 중 환자 6085명으로 전일 대비 감소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10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 69명, 경북 40명, 서울 15명, 경기 12명 순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의사환자는 32만 7509명으로 이 중 30만 3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 5704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3-21 11:45의협이 코로나19 감염병 관리사업 지원기구 구축을 통한 민관협력 강화와 임상정보의 공유, 중환자 진료 전략 수립을 정부에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임상정보 공유 및 중환자 진료 전략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홍준 의협 부회장과 최재욱 과학검증위원회 최재욱 위원장, 대한중환자의학회 홍성진 회장이 참석했다. 최대집 회장은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과 접촉한 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접촉이 의심돼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참석하지 않았다. 박홍준 부회장은 “현시점에서는 환자들의 정보를 철저히 분석해 어떤 경우에 주로 감염이 되고 어떤 사람이 더 취약한지, 어떤 병이 있는 사람이 더 조심해야 하는지 밝혀 국민들에 제공하고 실생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바로 이로한 정보를 분석하고 제공해야 하는 것이 의학자의 역할이며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정보를 분석해 환자와 대면하는 의료진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중증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수용하고 정상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는 이번 제안 사항을 조속히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0-03-21 05:5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 노래방(노래연습장),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위반한 137개 종교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으로 효력은 4월 6일까지 지속된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니라 장기 리그전으로, 경기도는 오늘부터 코로나19와의 동거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유행(펜데믹)을 선언한 데 이어 전문가들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해외 유입 감염과 함께 수도권에서 집단감염도 늘고 있어 코로나19가 토착화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이 지사의 판단이다. 이 지사는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경제활동 제한은 신중해야 하므로 경제활동 제한은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소규모지만 집단감염이 확산일로에 있어 부득이 비말감염 위험이 큰 클럽, 콜라텍, PC방, 노래방(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발하게 됐다”
2020-03-20 15:28서울시는 코로나19 유증상(발열, 호흡기 등)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하게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역량이 우수한 응급의료기관 9개소를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운영한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응급실 감염을 우려한 응급실의 중증응급환자 미수용 사례를 방지하고, 코로나19 유증상 중증응급환자에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 진료를 위한 대책이다. ‘서울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는 감염관리 및 진료능력이 우수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서북권역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동북권역은 고대안암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동남권역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남권역은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을 지정, 운영한다. 권 역 코로나19 중증응급 진료센터 지정 의료기관 자치구 서 북 서울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동 북 고대안암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 남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초구, 강남구,강동구,송파구, 관악구, 동작구 서 남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2020-03-20 14:36인하대병원이 경인지역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센터(대변세균이식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통해 장내세균과 연관돼 있는 다양한 질환의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 19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센터는 올해 1월 1일 신설됐다. 임상시험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된 각종 질환의 치료방법을 연구하고 임상에 응용하는 것이 센터 설립의 목적이다. 인하대병원은 이전부터 단계별로 센터 설립을 준비해 오고 있었다. 2016년부터 대변세균이식을 통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clostridium difficile)’ 장염 치료를 시행했고, 이외에도 항생제(VRE, CRE) 내성, 과민성대장염, 궤양성대장염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행하면서 꾸준히 국내외 학회에 참여하고 논문을 발표해 왔다. 또한 소화기내과와 감염내과, 입원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대변이식술기법의 체계적인 표준화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연구정보를 수집했다. 사람의 몸 안에는 수천 억 마리의 장내세균이 존재하고 있다. 의학계는 장내세균의 불균형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개발 및…
2020-03-20 13:05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본 과제는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사업으로 질본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소,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입찰을 진행했으며 셀트리온이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 측은 “당사는 추후 질본과 긴밀히 협업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위해 치료제 개발 이익보다는 국책기관과의 협업으로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절대절명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전사 연구진들이 24시간 전력을 다해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인플루엔자 멀티항체 신약과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치료용 항체를 개발했던 경험으로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을 공급받아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착수함으로 항체 개발 작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6개월 내로 항체 물질 개
2020-03-20 13:03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치료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가 19일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오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협약식을 갖고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총괄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인력과 센터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고 시설사용 후 원상복구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화생명보험은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시설물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인력 파견 및 의료장비 제공과 함께 입소환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를 총괄한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료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생활치료센터를 불가피하게 개설했다”면서 “병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대체하는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해 (입소자들이) 그 속에서 편안하게 치료받고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코로나 사태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제는 동거를 준비해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간제공이라
2020-03-20 11:17건보공단이 산정특례 본인부담률 상향을 검토한다. 소수의 대상자에 급여비 지출이 너무 크다는 판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정 본인부담률 산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사전공개했다. 산정특례는 진료비 부담이 높은 질환에 대해 건보 본인부담률을 5∼10%로 낮춰주는 제도이지만, 건강보험 정책 및 사회적 환경변화(저출산·고령화)로 중증질환 산정특례 급여비용은 급증하고 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18년 산정특례 실수진자는 의료보장 전체 실수진자의 약 4.7%였지만, 급여비는 총 급여비의 약 23.3%를 차지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연구로 종합적인 분석과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제도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보험 지원확대 요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구 주요 내용을 보면 산정특례 등록자 정보를 기반으로 성별, 연령별, 질환별, 지역별, 요양기관종별 및 건강보험료 부담수준에 따른 의료이용행태 등을 분석한다. 또 집중치료기 및 회복기 등 치료기간별 급여비 지출추이를 파악한다. 아울러 요양기관 산정특례 적용행태 조사 및 동시진료 분리청구 방안을 제시하고, 의료비지원제도(본인부담상한제, 재난
2020-03-20 11:12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내 병동환경 개선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환자중심의 진료서비스를 위해 내원객들의 동선과 진료서비스 연계성 등을 고려한 리모델링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본관 4층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전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한 본관 4층에는 본관 1층의 인공신장실과 응급센터 6층의 신장내과 병동이 이전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신장내과 병동과 인공신장실의 근거리 배치는 관련 질환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인공신장실은 이번 이전과 함께 보다 넓은 치료공간에서 투석기기를 25대에서 28대로 증가시키고 최신 기술의 각종 장비를 도입하는 등 최고의 장비와 쾌적한 투석환경 속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본관 5층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본관 7층에 있던 비뇨기과 병동, 본관 3층에 있던 성형외과와 피부과 병동을 각각 이전해 환자중심의 쾌적하고 편리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2020-03-20 10:50감염병 대응은 대표적인 시장 실패가 가능한 영역으로 비용과 효율의 관점을 버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만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회전체가 공동 대응한다는 인식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이하 보사연)은 20일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377호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중국에서 발생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특집호다. 이번 호 주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을 통해 살펴본 감염병과 공공보건의료’로 보건정책연구실 윤강재 보건의료연구센터장이 집필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초기에 정체돼 있던 환자 수는 2월 19일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 같은 달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 집단감염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고, 해당 지역 일부에서는 보건의료자원 수용 한계를 넘는 확진 환자가 급증해 의료 인력과 병상 부족, 적시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윤강재 센터장은 “코로나19 유행 전 우리나라는 과잉 공급을…
2020-03-20 10:49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 9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의료진을 급파한 이후 14일 전북대구1 생활치료센터(김제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 의료진 파견을 이어나가는 등 병원의 사명인 ‘사랑의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9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는 강형구 응급의학과 교수와 손지선 간호사가 대구동산병원에 급파되어 중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강형구 교수는 “지역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는 약 380여 명의 확진자들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기존 입원환자들이 악화되어 중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양상이 급속히 악화되어 수도권으로의 전원이 쉽지 않다”며 “현장에서의 중환자 시설 확충 및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4일부터 전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인 김제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는 김봉영 감염내과 교수와 김현진 간호사가 병상 부족으로 병원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대구지역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김봉영 교수는 “지난 17일 증상이 호전된 14명의 환자들이 첫 퇴소했으며, 입소 중인 150여 명의 환자들의 건강상태도 매우…
2020-03-20 10:48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명 추가됐다. 격리해제는 286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652명이며, 이 중 2233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94명이 됐다. 격리 환자는 202명 감소한 6325명이다. 의사환자 31만 6664명 중 29만 248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 5525명이 검사 중에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 34명, 서울 17명, 경기 14명, 경북 13명, 인천 4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2020-03-20 10:32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은 23일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을 충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로 파견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환자 중 경증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제한된 병상자원으로 인해 중증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임시로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환자를 위해 상주 의료인력을 배치해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입원 조치하는 생활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전문의 2명과 간호사 2명을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3주간 파견해 ‘충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 한편 출정식은 23일 오전 8시 50분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 정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기준 충부대구2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129명으로, 현재는 인천한림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0-03-20 10:27디엠바이오(공동 대표이사 민병조, 카와사키 요시쿠니)는 18일 본사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남수연)의 알레르기치료제 후보물질 ‘GI-301’의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 체결로 디엠바이오는 GI-301의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 생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발, 안정성 시험 등을 진행하는 위탁개발과 약 2500L 규모의 임상2상 시험 시료 위탁생산을 담당하며 계약식에는 디엠바이오 민병조 대표와 카와사키 요시쿠니 대표, 지아이이노베이션 남수연 대표와 장명호 의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GI-301은 IgE(면역글로불린 E)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천식, 음식 알레르기 등의 치료제로 올해 9월 유럽 등에서 임상에 들어간다”며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유사한 적응증을 가진 제품으로는 노바티스와 로슈가 공동 개발하고 2019년 약 4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있지만 GI-301은 졸레어 대비 32배 강한 약물의 결합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해 설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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