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성남 은혜의강 교회의 확진자가 17일 통계에 반영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7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320명이며, 이 중 1401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4명이고, 격리해제는 26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은 경기 31명, 서울 12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6명 늘어 81명이 됐다. 의사환자 28만 6716명 중 26만 11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 7291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3-17 10:28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이사 김형기)는 16일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미국에 출시하면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유통 네트워크와 판매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런칭하고 순조롭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다. 회사 측은 “허쥬마도 트룩시마, ‘벤데카(Bendeka)’ 등 테바에서 판매 중인 항암 의약품 유통 채널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트룩시마와의 판매 시너지가 이뤄지도록 항암제 처방 의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허쥬마의 미국 처방 확대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북미 지역의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큰 시장으로 많은 제약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허쥬마는 글로벌 각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중 처방 1위를 기록하면서 풍부한 처방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허쥬마
2020-03-17 10:20한국신약개발조합이 2020년도 사업계획 중 정책지원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중점을 두고 신약개발시장의 발전을 이끌어가게 된다.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신약조합)은 13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2020 제2회 KDRA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신약조합의 여재천 사무국장과 조헌제 상무이사, 제약 관련 매체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글로벌 신약이 나온다”-국가신약개발사업의 패러다임 대전환 트리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조합 설명과 2019년 주요 사업실적 및 2020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019년 주요 사업실적으로는 ▲바이오헬스 신산업(신약개발) 육성·지원정책 수립 및 대정부 건의 ▲연구개발 인큐베이션 및 프로젝트 지원사업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글로벌 기반 구축 사업 ▲바이오헬스 신산업(신약개발) R&D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 ▲혁신 커뮤니티 운영사업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연수사업 ▲시상 운영 사업 ▲바이오헬스 신산업(신약개발) 홍보사업 ▲정보지원 매체 운영사업 등 총 9개의 성과를 발표했다. 여재천 사무국장은 “본 조합은 신약연구개발의 민간 컨트롤
2020-03-17 08:29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여성건강 캠페인 TF팀 ‘HER(Healthcare Empowerment with Roche)’를 구성해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주요 진단검사 및 여성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HER은 여성이 주체성을 갖고 올바른 건강 정보를 습득함으로 성별에 따른 건강불평등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된 TF팀이며 여성건강 포트폴리오로는 산전 기형아검사 ‘하모니검사’, 난소기능검사(AMH)와 임신중독증 검사가 있다. 난소기능검사, 하모니검사, 임신중독증 검사 모두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난소기능검사는 혈액 속 ‘항뮬러관호르몬(Anti-Mullerian Hormone, AMH)’ 수치를 측정해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 같은 질환 유무 확인이 가능하며 난임 여부 확인과 폐경시기 예측에 도움을 줘 난소 기능 평가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하모니 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 가능한 산전 기형아검사로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이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게 검사가 진행된다. 특히 59편의 논문에서 21만 8000건의 다양
2020-03-17 06:46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이하 엔지켐)은 항COVID-19 작용기전 치료제인 신약물질 ‘EC-18’의 효과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관계기관들과의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엔지켐은 지난 3일 미국 보건성(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산하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의 의료대응조치(MCM) COVID-19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했으며 중국과 한국 등의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들과 EC-18의 ‘코로나바이러스(이하 COVID-19)’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EC-18은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항암화학요법 유발 호중구 감소증(CIN)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로 글로벌 제약기업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EC-18은 방사선에 의한 세포 손상으로 생체 내에 축적되는 ‘잔해물질(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을 빠르게 처리해 모여드는 염증세포를 줄이면서 염증 세포의 급격한 활성으로 생성되는 조직손상을 막아주는 뛰어난
2020-03-17 06:452010년~2018년 신규 발생 암환자 중 암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은 24.4%로, 그 중 38.1%만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암 검진 수검여부 선정기준 조정, 정책 홍보 강화, 연차별 지원금액 조정 등이 사업 개편방안으로 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개편방안 연구(순천향대 김선정 교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건보공단의 2010~2018년 암환자 빅데이터 청구자료와 국립암센터의 암환자 의료비지원 정보시스템 자료를 연계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0~2018년 신규 암환자는 총 200만 8304명으로 진단년도로부터 5년차까지 계측된 2010~2014년 진단자의 연차별 의료비 지출은 1년차에 59.8%, 2년차에 15.6%, 3년차 10.1%로 암 진단으로부터 초기년도에 가장 많은 의료비 지출이 발생했다. 200만 8304명 중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는 49만 320명(24.4%)으로, 그 중 18만 6975명(38.1%)가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수혜자였다. 전체 연구대상자 중 9.3%만 수혜를 받았고, 9년간 총 4421억원이 지원됐다. 김선정 교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개편방안
2020-03-17 06:00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중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물론 민간단체, 기업 등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에서 먼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중국 측에 방역물품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내 자매도시에서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지원받았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우리 지자체에서 중국 내 자매도시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다. 11일까지 산둥성, 상하이시, 칭다오시, 웨이하이시 등에서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경북 등에 마스크 113만6천여 장, 방호복 9천9백 벌 등을 지원했고, 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부에서도 마스크 110만 장, 방호복 1만 벌을 지원하기로 했고, 별도로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마스크 5만 장, 중국 환경과학원에서 마스크 5천 장, 중국 장강수리위원회에서 마스크 2천 장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12일 중국 알리바바공익기금회와 마윈공익기금회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용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했다. ■ 중국 가톨릭 자선단체, 대구가톨
2020-03-17 05:50SK케미칼은 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 ‘오메드’가 하루 두번 요법으로 역류성 식도질환 개선에 효과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메드는 Omeprazole 10mg 제제로 하루 2정까지 복용이 가능해 야간 위산 분비 억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NSAIDs로 유발된 소화성 궤양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적응증도 보유해 하루 2정까지 처방되는 NSAIDs와 동일한 용법으로 처방이 가능하다. 2019년 발암 유발 물질(NDMA, 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로 ‘Ranitidine’이 포함된 위장약과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계열 약물 ‘Nizatidine’의 판매 중지 및 전량 회수 조치가 시행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위장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약물을 주의 깊게 선택하도록 Ranitidine과 Nizatidine 안전성 정보를 배포했으며 Ranitidine을 대체할 약물로 ‘Famotidine’, ‘Roxatidine’, ‘Lafutidine’ 등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성분의 약물을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회사 측은 “야간의 위산분비는 오심, 구역, 구토 등의 증상으로 불면증까지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며
2020-03-17 05:27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0번에 선정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1번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은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3번은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가 배치됐다. 4번은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가 선정됐다. 방상혁 부회장은 당선권 마지노선으로 전망되는 20번에 배치돼 의료계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성창규 서울의대 교수는 예비 2번에 배정됐다. 한편 미래한국당 공천위의 비례 추천 명단은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이하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3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 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 김정현 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 권신일 현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 우원재 현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 9번 이옥남 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
2020-03-16 18:52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공동단장 이희영·임승관)은 16일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 운영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는 병상회전율을 높여 한정적인 병상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해 의료기관의 병상, 인력 등을 급성기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들의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주 중 용인시에 개소할 예정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화생명 측과 협력해 준비 중이다. 용인 센터는 상급종합병원이 협력하고 있는 만큼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을 충분히 높여, 유사시를 대비하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는 병원 후 단계의 회복기 환자를 받음으로써 관리 부담은 줄이고, 입소자들의 심리 정서적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운영해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추가 개소를 위한 최적의 장소를 검토 중이다. 이희영 단장은 “도민의 불안과 긴장감이 이어지고,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과 공무원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며 “모두가 힘들지만,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1
2020-03-16 18:35대한간호협회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간호사들의 고충과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간회협회 측에서는 신경림 회장, 이상영 상임부회장, 조정숙 이사와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과 멀리 떨어져 쉬지도, 먹지도 못하고, 얼굴에는 반창고를 잔뜩 붙인 채 한사람이라도 살리려고 환자 간호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아팠다”며 “환자 옆에서 24시간을 지키는 간호사의 모습을 우리 국민 모두가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은 WHO가 지정한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이낙연 위원장께서 현장에서 사투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기억해 주고 충분한 격려와 지원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는 이낙연 위원장에게 ▲감염병 등 의료재난에 대비한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 계획 마련 ▲간호정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종합적․체계적인…
2020-03-16 18:35베링거인겔하임은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CARMELINA 임상연구 하위그룹 분석 결과가 지난 2월 9일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하위분석에서 트라젠타는 모든 연령 그룹에 걸쳐 위약 대비 신장 관련 이상반응, 심혈관계 이상반응 및 심부전에 의한 입원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을 포함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했지만 트라젠타 치료를 통한 당화혈색소 (HbA1c) 감소와 함께 트라젠타와 위약이 서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라젠타는 모든 연령 그룹에서 위약 대비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현재 약 4억 6천 3백만명의 당뇨병 환자 가운데 약 1억 3천 6백만명 정도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인구 고령화는 당뇨병의 역학을 고령 환자에게로 전환시켰다”며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고령환자들은 그 동안 혈당강하제의 임상연구에 충분히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의 CARMELINA 심혈관계 임상연구는 연령 제한 없이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등록했다”며 “CARMELINA 임
2020-03-16 16:03글로벌케어(회장 박용준)와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홍성진) 그리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은 코로나 확진자들의 치료시설 확보와 중환자 치료를 위해 최근 병상 수를 455개(중환자실 10개 포함)로 늘린 데 이어, 10개의 중환자실을 추가로 마련해 3월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중환자실 개설과 운영에는 여러 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보건의료 NGO인 글로벌케어의 지원뿐 아니라,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원과 회원 소속병원들이 다학제적 집중치료 전문 인력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의료장비 및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활한 중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시설과 장비 외에 집중치료를 전담할 수 있는 중환자 세부 전문의 및 중환자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 인력은 매우 한정적이고 이미 각 병원에서 중환자 진료에 전념하고 있어,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동원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학술단체인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서영성 병원장은 “중환자 진료의 심
2020-03-16 15:58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은 한 기부자가 호스피스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지정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자는 경상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서 임종을 맞은 환자의 보호자로, 그 외 신상에 대한 일체를 익명으로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부자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부금만 전달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병원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호스피스 병동 발전을 위한 시설 개선 및 장비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한 생명의 존엄성 있는 죽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상대학교병원 강정훈 교수님을 비롯한 호스피스 의료진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경상대학교병원 호스피스가 더욱 발전해 더 많은 분들께서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철호 병원장은 “최근 호스피스 트렌드는 신체적 돌봄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 환경 및 시스템을 개선·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옥재)는 보
2020-03-16 15:58아주대병원이 16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응급실 진입 전 ‘사전 환자 분류소’ △격리진료 구역(5병상 이상) △격리 병상(음압, 일반) 등의 필수시설, 인력, 장비 등을 갖추고, 코로나19 확진·의심(발열, 호흡 등) 중증환자를 포함해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이번 지정에 따라 경증환자는 타병원 응급실로 안내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후 이번에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은 아주대병원은 응급 선별진료소·외래 선별진료소·소아외래 선별진료소 운영 등 일반환자와 응급환자를 분리해 안전한 진료를 시행한데 이어,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진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각 시·도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응급실 감염을 우려해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의 의료수가를 추가 적용하며, 격리진료 구역 설치비 및 이동식 X-Ray 등 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또 의료진이 안전하게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호장구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2020-03-16 15:57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제주도 내 3번째 확진자(48세 여성)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15일부로 완치돼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대구에 거주하는 3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3일 제주에 입도해 27일부터 코막힘, 인후통 증상으로 지켜보던 중 A씨 어머니가 3월 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후 A씨도 1일 한마음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4일 만에 퇴원했다. 확진 이후 2일부터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아왔으며, 두 번의 음성 판정을 받아 15일 도내 두 번째로 격리해제 됐다. 도내 첫 번째 확진자 남성은 코로나19 2회차 검사 진행 중이며 음성 확인 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또 네 번째 확진자 남성도 증상이 호전 중이며 코로나19 검사 진행 예정이다. 송병철 제주대병원장은 A씨의 건강 기원과 더불어 “우리 도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의심 증상 시 상담은 관할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고, 선별진료소 내원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송 병원장은 “코로나19
2020-03-16 15:56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코로나19 자체 진단검사를 도입, 의사환자 검사 건수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이달 초 실시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검사(RT-PCR) 실시를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시설 및관련 시약과 장비를 도입, 진단을 위한 검사 절차와 소요시간, 비용, 결과 확인 등 검사 전 분야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오전 8시, 오후 5시에 검사를 진행하고, 6시간 내에 검사결과가 나온다. 1일 검사 인원도 최대 100명까지 가능해졌다. 대전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진단검사의학재단 분자진단 분야 우수검사실 인증기관으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코로나19 검사법 교육을 이수하고,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 코로나19 외부 정도관리를 통과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김용남 병원장은 “코로나19 검사결과 통보시간 지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외부 기관에 의뢰해 진행했던 검사를 병원에서 자체 시행하게 됐다”며 “의료진과 전 직원이 각 분야에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도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으
2020-03-16 13:54셀트리온은 지난 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실시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07’의 생산시설인 청주공장 실사에서 최종 ‘무결점’ 리포트 결과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본 실사는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HIV 치료제(3성분 복합제) 개량신약 CT-G07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 및 품질관리에 대한 것으로 기존 전체 생산라인 cGMP 인증에 포함되지 않은 이중정 생산능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회사 측은 “CT-G07은 최근 글로벌 HIV치료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성분으로 구성된 3성분 복합치료제로 클린턴 의료재단 CHAI(Clinton Health Access Initiative)에 따르면 해당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2,000억원에 달해 시장성이 높은 만큼 무결점 통과로 인해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빠르면 4월부터 CT-G07의 상업생산을 진행시킬 계획이며 지난해 5월과 9월에는 미국 시판을 위한 FDA 허가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
2020-03-16 13:48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직원 네 명중 약 세 명이 자신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감염 시 입게 될 심각한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과 함께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명지병원 의사, 간호사, 보건직, 행정직 등 1천 300여 명을 대상(응답률 40.5%)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일 당시에 실시한 1차 설문조사(2월 6일~12일)에 이어 실시된 것으로, 국내 확진자가 4천여 명을 넘어선 시점에 두 번째 조사가 이뤄진 것이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와 의심환자 선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상과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는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긴박한 대응 현장에서 느끼는 구성원들의 감정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 전체의 76.1%가 감염 가능성 염려 조사결과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4%가 보통, 22.7%는 높다고 응답, 전체의 76.1%가 감염
2020-03-16 13:04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대구 지역 여성 의료 봉사자 750명에게 여성 생필품 세트를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본 지원 활동은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사노피가 매년 진행하는 사회책임활동 ‘원파운데이션데이(One Foundation Day)’의 일환으로 올해는 임직원 자원 봉사 대신 코로나19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대구 지역 여성 의료 봉사자에게 4천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회사 측은 “사노피는 2014년부터 회사 창립기념일을 원파운데이션데이로 지정하고 2015년부터 매년 4월마다 ‘환자(Patient)’, ‘환경(Planet)’이라는 각각의 주제와 연관된 사회책임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총 8회에 걸쳐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방 시설 보수 ▲요양원 방문봉사 ▲미세먼지저감 및 습지 환경조성 ▲시각장애인 야구장 관람 봉사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컬러링 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종일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진료하는 의료 봉사자가 겪을 다리 부종과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근무로 세탁 및 별도의 여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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