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주우한총영사관 내에 설치된 무료진료소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 국적 의사 A원장에게 도움이 되고자 19일 외교부에서 운항하는 화물기를 통해 의약품을 전달했다. A원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우한 재외국민들을 진료하기 위해 노부모의 귀국 호소에도 불구하고 2차에 이어 3차 전세기에도 탑승하지 않고 잔류했다. 그러나 의료인력 부족은 물론 설상가상으로 의약품까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자 A원장은 의협에 SOS를 보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의협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A원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 결과, 의협이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들과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이상 3곳 제약회사에서 보내온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등을 우한 현지에 지원할 수 있었다. 박종혁 대변인은 “확진환자수 1600명을 넘어선 위험지역 우한에서 자신의 안위를 뒤로 하고 인술을 펼치고 있는 A원장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촉박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한에 잔류하고 있는 재외국민(및 재외국민의 외국국적 가족)을 진료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의약품을 흔쾌히 보내준 제약사측에 깊은 감
2020-02-20 12:12코로나19 감염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환자는 82명이 됐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서울 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2020-02-20 12:11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19일 제약회관 대강당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1부는 개회,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개회사,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우려로 총회 방식이 변경된 곳도 많지만 우리 조합의 경우 주요 안건심의와 정관개정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개최하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린다”며 “지난해는 공동생동에 대한 급격한 제도 변화와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변화에 대한 행정예고 등으로 각 조합원사가 경영애로가 많았을 거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조합원사의 현실적 의견을 수렴하며 관계부처에 합리적 건의를 지속해 조합원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약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금년도 역점사업 방향은 중소제약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제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어 조합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자 하니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심의안건에는 ▲2019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
2020-02-20 11:15◆국내 발생현황확진환자 82명확진환자 격리해제 16명검사진행 1633명 ◆국외 발생현황감염 환자 75237명(사망 2010명) 보고 아시아: 중국 74185명(사망 2004)홍콩 65명(사망 2), 대만 22명(사망 1), 마카오 10명, 태국 35명, 싱가포르 84명, 일본 73명(사망 1), 베트남 16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22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9명, 인도 3명, 필리핀 3명(사망 1), 아메리카: 미국 15명, 캐나다 8명, 유럽: 프랑스 12명(사망 1), 독일 16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3명, 영국 9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2명, 벨기에 1명 오세아니아: 호주 15명 아프리카: 이집트 1명 기타: 일본 크루즈 621명 [출처=질병관리본부]
2020-02-20 10:49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 의무화 법이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됐다. 의료기관은 특정 시기가 아닌 상시 환자의 해외여행력 정보를 확인해야 하지만, 처벌조항은 삭제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두는 내용은 부결됐다. 공공의대법은 추가 상정해 논의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제376회 정기회 제1차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감염병예방법과 의료법 등 13건의 개정안을 심사했다. 먼저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해외여행력 정보를 확인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일명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 의무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허윤정 김승희 의원)은 벌칙조항이 삭제된 채 통과됐다. 복지위 전문위원은 “입법 취지는 타당하지만 의무 발생시기를 감염병 전파 및 유행의 가능성이 현저히 적은 상황일 때도 확인하도록 것은 의무대상자에게 지나친 부담을 부과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위기경보가 발령된 때 또는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한 경우 등에 한정해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법익의 균형성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검토의견을 밝혔다. 과태료 금액(허윤정 의원안 100만원, 김승희 의원안 1000만원)의 적
2020-02-19 23:19셀트리온은 19일 2019년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285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6% 늘어나 전년에 이어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론칭과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론칭 등에 힘입어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치료제 고덱스 등을 비롯한 제품의 매출 증대도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이다”라며 “영업이익은 램시마SC, 트룩시마 위주로 제품 Mix가 개선되며 전년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외주 CMO 도입, 바이오시밀러 임상물질 생산 등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발생한 원가율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의 경우 ▲유럽시장의 안정화 ▲미국시장 출시 제품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직판도입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유럽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가 59%, 트룩시마가 39%, 허쥬마가 18%(2019년 3분기 IQVIA 기준)의 점유율을 달성해 주요 제품의 점유율이 지속
2020-02-19 17:1219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대구 소재 의료기관들과 의료진들이 사용할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긴급 전달했다. 의협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대구지역에 다수 발생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및 감염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대구 소재 의료기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우선 지난 13일 이동국 선수로부터 기증받은 분량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보냈다. 이에 대해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은 “대구지역 의료기관들이 매우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있는 와중에, 의협에서 확보해놓은 마스크 물량을 우리 의사회에 전달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 일선 의료현장에 고루 분배하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의료진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일선에서 감염병과 싸우는 의료진들에 대한 보호가 한층 강화돼야 한다.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진들
2020-02-19 17:12강원대병원은 19일 현 상황을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지역사회 전파단계로 인식하고 확산 최소화를 위해 ▲원내 폐렴소견자 전수검사 ▲내원객 접수창구 다양화 ▲폐렴진료병동 확대 운영 등 선제적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재원환자 중 폐렴증상이 있는 대상에게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며 자각 없는 환자가 원내 유입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원내 폐렴소견자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20일부터는 여행력과 호흡기 증상에 따른 내원객 접수창구 다원화를 실시하게 된다. 일반 외래와 선별진료소로 나눠진 기존 접수 창구에 추가로 여행력이 없는 유증상자를 고려한 폐렴안심진료소를 운영하게 된다. 고위험군으로 여행력이 있고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응급실 내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접수하고 폐렴안심진료소는 저위험군을 진료하는 등 사전 접촉을 차단해 감염위험을 낮추게 된다. 폐렴환자 진료를 위한 폐렴진료병동도 확대 운영된다. 2개 병동으로 확대해 폐렴 환자를 우선 입원시킨 후 음성 확인될 때까지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게된다. 감염관리실 전용덕 실장은 “지역사회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를 개시했다”며 “병문안 제한 및 병원 출입 통제 조치에 내원객과 지
2020-02-19 15:58◆국내 발생현황확진환자 46명확진환자 격리해제 12명검사진행 1030명 ◆국외 발생현황감염 환자 75150명(사망 2009명) 보고 아시아:중국 74185명(사망 2004)홍콩 60명(사망 1), 대만 22명(사망 1), 마카오 10명, 태국 35명, 싱가포르 81명, 일본 73명(사망 1), 베트남 16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22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9명, 인도 3명, 필리핀 3명(사망 1), 아메리카:미국 15명, 캐나다 8명, 유럽:프랑스 12명(사망 1), 독일 16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3명, 영국 9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2명, 벨기에 1명 오세아니아:호주 15명 아프리카:이집트 1명 기타:일본 크루즈 542명 [출처=질병관리본부]
2020-02-19 15:57한국제약협동조합이 19일 제약회관 대강당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는 ▲개회▲국민의례▲표창장 수여▲개회사▲격려사를, 2부에는▲심의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표창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구주제약 홍근화 이사, 에이프로젠제약 김안수 상무이사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화일약품 안병민 부장,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윤복영 부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태극제약 이완화 과장, 대원제약 이태성 과장
2020-02-19 14:53대한의사협회가 신생아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신생아실 운영을 극도로 위축시키고, 의료진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입법 추진’이라고 반대했다. 개정안은 의사 등 관련 종사자의 직업의 자율성 침해 가능성과 의사와 환자 간 개인정보 보호 이슈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매우 불합리한 입법이라는 의견이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정례브리핑 자료를 통해 이헌승 의원이 지난 6일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신생아실에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하도록 하고, 신생아의 보호자 및 의료인 등 정보주체에게 알린 후 촬영·녹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적정 의료행위를 담보하고 신생아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의협은 개정안 반대 이유로 ▲신생아실 진료 및 관리 환경의 안전성 저해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관계 구축 저해 ▲환자 비밀 보장 침해 ▲신생아실 종사자의 개인정보 공개 등 기본권 침해 ▲불필요한 추가 재원 소요 발생 등을 들었다. 이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신생아실 진료 및 관리 환경의 안전성 저해 산부인과 의료기관 내 신생아실에서의 신생아 진료는 고도의…
2020-02-19 14:52서울특별시 은평병원(병원장 남민)은 2020년 2월 20일부터 1개 병동 25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은평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개시에 따라, 전문간호 인력을 늘리고 입원생활 동안 환자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환자의 질 높은 치료제공과 입원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간호인력이 직접 제공하게 됐다. 이를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낙상, 욕창 등 입원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낙상감지센서, 환자 모니터링장치, 의료진 호출벨, 욕창방지기구 등 효율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했으며 휴게실, 면담실, 샤워실 등의 환경을 개선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입원기간 동안 개인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 내 전문간호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이 팀을 이뤄 24시간 환자를 돌보게 된다. 본 서비스의 도입으로 보호자 또는 간병인의 상주와 면회 제한에 따른 2차 감염 등 외부 감염을 최소화해 안전한 입원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남민 은평병원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개인간병과 보호자의 상주가 없어 환자 간병부담이 완화되고
2020-02-19 13:13코로나19에 따른 의료기관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 수가 차등제와 관련된 인력·시설 신고 방안에 대한 개선 조치 등이 실시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정세균 국무총리 임석 하에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각 부처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일선 의료기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일선 의료기관의 운영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가 시행된다.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일선 의료기관의 환자가 감소해 일선 의료기관이 종사자 임금 및 시설 임대료 지급 등 안정적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는 현재 일선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에도 조기지급 특례를 시행한 바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는 심사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급하고, 이후 심사완료시 그 결과를 반영하여 사후 정산하는 제도다
2020-02-19 12:17전문의 자격시험을 치기 위해 전공의가 내야 하는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험 응시료의 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제63차 전문의자격시험 지원 접수가 마감된 지난해 11월부터 터무니없이 비싼 응시료에 대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접수, 이들을 대상으로 응시 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해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대전협 자체 조사에 따르면 3년차 또는 4년차 전공의가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26개 전문과목 학회에 내야 하는 비용은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235만 원으로 평균 95만 9231원에 이른다. 이 금액에는 시험 응시료 이외에 평생 회비나 정회원 가입비, 원서비 등도 포함돼 있다. 사실상 전공의들이 전문의가 된 이후에 내야 하는 평생 회비 등을 강제로 선납하고 있는 셈이며, 이외에도 대한의학회에 응시 수수료 명목으로 25만 원을 별도로 내게 돼 있다. 전문의 자격시험을 치른 3, 4년차 전공의 대다수가 응시 비용이 과도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설문 조사 결과, 3, 4년차 전공의 679명 중 90.87%가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 비용이 적절하
2020-02-19 12:17전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은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9일 퇴원했다. 이날 퇴원한 환자는 국내 16번째이자 광주·전남지역 첫 확진 환자 여성 A씨와 18번째 확진자이자 A씨의 딸인 B씨이다. A씨는 중국이 아닌 태국 방문 후 관련 증세로 확진판정을 받아 지난 3일 음압격리병동에 입원 후 16일만에, 5일 입원한 B씨는 14일 만에 각각 병원 문을 나서게 된 것이다. 그 간 전남대병원은 두 환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치료 등을 시행했으며, 치료 효과가 좋아 관련 증상이 없어지고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연속 시행한 유전자 증폭(RT-PCR)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 퇴원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전남대병원 19일 현재 국가지정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이다.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이날 음압격리병동을 나서는 환자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완치를 축하했다. 이에 A씨는 “그 동안 힘든 여건 속에서도 치료에 최선을 다해주신 교수님과 간호사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달 27일부터 신숙대응팀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으며, 음압시설 갖춘 선별진료소 설치, 출입구 통
2020-02-19 12:17마크로젠(대표 양갑석)은 자사 임상진단사업부문(이사 권낙중)과 서울대학교병원(감염내과 박완범, 오명돈 교수) 공동 연구팀이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의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를 대한의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한 지역에 거주하다 국내 입국 후 확진된 환자의 호흡기(구강 인두) 샘플을 채취하고 세포에 접종해 바이러스 순수 배양에 성공했으며 끝이 왕관처럼 뾰족한 모양으로 동그랗게 형성된 코로나19 입자를 확인했다. NGS를 활용한 코로나19의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 국내 환자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 99.7% 일치하며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공동 연구팀은 “유전적 변이가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가지는지는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분리된 바이러스 이름은 ‘BetaCoV/Korea/SNU01/2020’이며 이후 국내 확진자의 샘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이번 연구 결과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마크로
2020-02-19 11:24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에 15명이 늘었다. 이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환자와 동일한 교회(10명), 병원 내 접촉자(1명))됐고,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또한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가족(딸, 09년생, 한국 국적) 1명이 추가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환자 1명(남성, 43년생, 한국 국적)이 추가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2020-02-19 11:09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18일 보건산업혁신센터 3층에서 1분기 주요 추진사업 소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김명환 기획조정실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이성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TF팀장의 ‘제1회 K-BIC Star Day’ 소개에 이어 배좌섭 의료해외진출단장의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과 보건의료인력 해외진출지원사업’ 소개로 이어졌다. K-BIC Star Day 행사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운영하는 투자연계 플랫폼으로 선정평가를 통해 발굴된 창업기업에게 사전 멘토링을 통해 발표역량 강화와 IR(Investor Relations, 투자설명회)자료 품질 관리를 지원한다. 올해는 바이오산업의 이슈와 동향을 반영해 6개 테마(인공지능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의사창업, 신약개발, 자유주제공모, 인베스트먼트 포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규 팀장은 “우리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멘토링을 통해 IR 진행 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행사를 진행할 때도 임상의사를 초빙해 임상현장에서의 경험과 느낀 점을 바탕으로 개선점이나 방향성 등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투자자에게 많은 도움이 돼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2020-02-19 10:042건의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시스템) 의무화 법안이 19일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의무 부과 적용 시기와 과태료 금액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는 과태료를 감영병 유행 시로 한정해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의무화 자체를 반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된 9건의 법률 개정안을 법안소위에 회부했다. 이 중 가장 의료계의 관심을 끄는 법안은 허윤정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ITS 의무화 법이다. 허 의원안은 의료인, 의료기관의 장 및 그 종사자와 약사, 약국개설자 및 그 종사자로 하여금 감염병 관련 여행이력 정보 등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확인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김 의원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고, 보건의료기관의 장은 해당 정보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감염병 발생 국가로부터 입국한 사람인지를 확인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한 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대해 박종희 복지위 수석전문위원은 입법 취지는 타당하
2020-02-19 06:0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은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시행된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보건용 마스크 생산∙출고 등 신고 자료를 분석해 평일 기준 1000만개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가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출고량을 다음날 낮12시까지 신고하고 있어 마스크 생산업체의 생산∙출고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2월 14일 하루 기준으로 생산업체가 신고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1266만개, 출고량은 1555만개로 파악됐으며 긴급수정조치 시행 후 마스크 생산업체의 신고율은 해당기간 평균 97%로 대부분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측은 “2월 4일 이후에는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 12곳이 새로 허가됨에 따라 해당 업체가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경우 마스크 생산량이 늘어나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고 내역을 분석해 고의적 허위∙누락 신고 등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0-02-18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