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0일 대전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관세청(청장 노석환)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건강보험 치료재료에 대한 수입 고가조작 업체가 지속 적발됨에 따라 건강보험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고, 건강보험 급여를 효율·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평원과 보건복지부, 관세청은 과거에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건강보험 치료재료 가격조작 수입업체를 적발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부당이득 환수 및 보험수가 재평가 등 성과를 올린 바 있기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간 보유정보 제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심평원은 건강보험 적용대상으로 등재된 치료재료의 보험수가 및 건강보험 청구 자료와 가격조작 혐의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해 수입가격 조작 등 단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관세청은 수입통관 정보를 심평원에 제공해 수입업체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보험급여 재평가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김승택 원장은 “국가재정 및 국민경제의 수호자인 관세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정보
2020-02-10 20:21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가 2019년 처방액 220억을 기록해 국내 기저 인슐린 시장에서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는 42시간 이상 지속 작용되는 1일 1회 투여 차세대 기저 인슐린이다. 체내 주사 시 ‘멀티헥사머(Multihexamer)’를 형성해 24시간 균일한 혈당 강하 작용을 함으로 혈당 변동폭을 최소화해 기존 기저 인슐린 대비 야간 저혈당 위험을 크게 낮췄다. 25시간의 긴 반감기로 안정적이고 강력한 혈당조절과 함께 어느 때나 투여 가능한 유연성(최소 8시간의 투여 간격 권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2017년 처방액 120억원, 2018년 170억원, 2019년 누적 처방액 220억원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시장 점유율 또한 2018년 12월 기준 27.6%, 2019년 12월 32.5%를 기록해 꾸준히 확장중이다. 트레시바는 다수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와 실제 임상 근거(RWE) 연구를 통해 일관된 저혈당 위험 감소를 보여줬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인슐린…
2020-02-10 20:20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X-Ray 방식 혈액방사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상그레이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照射)시켜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높고 치료법이 없다. 수혈 이전 혈액백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 림프구 증식을 억제시켜 예방해야 한다. 현재 국내 대형병원 중 혈액방사선조사기를 보유한 곳은 50여개 기관으로 방사능 물질 ‘세슘137’을 활용한 감마선 방식이다. 상그레이는 국내 최초 X-Ray 방식의 혈액방사선조사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정확한 조사량 관리가 가능한 최신 특허기술도 적용됐다. 자체 내장된 선량계가 가장 낮게 조사된 선량을 측정해 전체 조사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상시 감마선을 방출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작동 시에만 고전압으로 X선을 유도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재해
2020-02-10 20:20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선별진료소 확대, 콜센터 상담 전화 신설 등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대책을 시행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부터 응급실 옆에 있는 음압격리실을 선별진료소로 이용해 온 전남대병원은 신종코로나 의심환자의 방문 증가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음압시설을 갖춘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2곳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컨테이너 선별진료소에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의심환자의 격리조치가 필요할 때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센터 앞에 설치했다 또 확진자 발생으로 상담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병원 콜센터(1899-0000) 자동응답에 0번을 신설해 신종코로나에 대한 궁금증을 신속하게 덜어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동응답 0번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과 휴일에는 운영되지 않고 1339로 전화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외래 예약환자에게는 진료 하루 전 선별진료소 출입 및 신고 요령에 대한 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예방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31일부터 1동·6동·8동 출입구를 각각
2020-02-10 14:44서울아산병원이 말기 간질환을 앓고 있는 절체절명의 중증 환자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온 가운데 세계 처음으로 한 해 동안 500례가 넘는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12월 26일(목) 말기 간부전으로 투병중인 황씨(73/여)에게 아들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2019년 한 해 세계 최초 간이식 수술 505례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현재까지 6700례 이상의 간이식 수술을 기록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 연속 연 300례 이상을,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연 400례 이상을, 2019년에는 500례 이상의 간이식 수술을 돌파하면서 간이식 수술의 높은 안정성과 성공률을 다시 증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국내에서 시행된 전체 간이식은 총 1577건으로, 서울아산병원이 한 해 동안 시행한 505건의 간이식 수술은 국내 전체 간이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505건의 간이식 수술 중 생체간이식 수술이 421건, 뇌사자간이식 수술이 84건으로 생체
2020-02-10 14:4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시중에 마스크 품절 사태가 빚어져, 회원들이 기본 진료용품인 마스크 및 글로브, 기본소독약품인 알코올 등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매주 개최되고 있는 정부, 보건의약단체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타 의료단체 공조 하에 대책마련을 요구한데 이어, 보건복지부에 재차 문제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강력히 요청했다. 최근 정부 방역대책 방침에 따라 통합치의학과 연수교육 잠정 중단 및 치협 강당 사용중지 등 군집행사를 취소한 바 있는 치협은 지난 2월 8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 회의를 통해, 각 시도지부에 2월 치협 정기이사회를 서면결의로 대체하는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부 개최 행사 등은 사정이나 상황에 맞게 취소나 연기를 권고하며, 회원 피해상황이나 건의사항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또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중지에 따라 회원들이 우려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키로 했으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각 치과병의원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방안을 적극 홍보하기로 하는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2020-02-10 14:42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7일 숨진 중국 의사 리원량을 추모하는 내용의 UCC를 제작해 홈페이지 및 SNS 등에 게재했다. 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처음 알렸다는 이유로 공안국에 소환되어 자술서까지 써야 했던 리원량. 세상 모든 이를 위했던 그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했다. 리원량 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세상에 처음 경고하고, 진료 도중 감염되어 발생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리원량은 의사로서 주저 없이 진실을 말했고 그로 인해 고초를 겪어야 했다. 거기다가 환자를 치료하던 중에 옮은 병으로 사망했다. 국경을 초월해 같은 의사동료로서 진심으로 안타깝다”며 “그의 숭고한 희생으로 중국의 보건의료는 물론, 언론의 자유가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10 14:42◆국내 발생현황확진환자 27명 ◆국외 발생현황감염 환자 40505명(사망 910명) 보고 아시아: 중국 40171명(사망 908)홍콩 26명(사망 1), 대만 18명, 마카오 10명, 태국 32명, 싱가포르 40명, 일본 26명, 베트남 14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17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7명, 인도 3명, 필리핀 3명(사망 1), 아메리카: 미국 12명, 캐나다 7명, 유럽: 프랑스 11명, 독일 14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3명, 영국 3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 벨기에 1명 오세아니아: 호주 15명 기타: 일본 크루즈 64명 [출처=질병관리본부]
2020-02-10 14:41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가격 급등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공적 유통채널인 공영홈쇼핑을 활용해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방송을 긴급편성해 마스크 100만개, 손세정제 14만 개를 확보해 오는 17일부터 판매방송을 시작한다. 한정된 준비 물량 때문에 고객 1명당 각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해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구매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라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중국 진출 한국중소기업에 안전한 공장 재개를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했으며,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30만 개의 마스크를 전통시장 및 상인회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간물류사와 외교부 협조를 통한 중국 내 한국중소기업에…
2020-02-10 13:0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보건용 마스크 등 의약외품의 매점매석 방지를 위한 정부합동단속 중 단일 최대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 업체의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 A업체는 보건용 마스크 105만개를 14억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로 구매자를 고속도로 휴게소를 유인 후 보관 창고로 데려가 판매하는 수법으로 정부의 단속을 피해왔다. 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고에 마스크 105만개를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창고를 잠그고 일부 도주했다. 또한 6개 기관(식약처∙공정위∙경찰청∙국세청∙관세청∙지자체 30개팀 180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반은 유통업체 B사를 조사해 매점매석행위를 적발했다. B업체는 보건용 마스크 재고를 품절로 표시했으나 확인 결과 창고에는 39만개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다. 정부는 “국민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비롯, 국민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력한 대책과 의지가 현장에서 실효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사용
2020-02-10 13:02신종 코로나바이르스 감염에 대해 정부 방역은 실패했고, 검역에 정치가 개입해 지역사회 감염이 초래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감염병 위기관리 경보를 ‘심각’ 단계 격상, 중국 입국자 한시적 전면제한, 민관합동비상대응 TF설치 등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우한 폐렴 대책 TF는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우한 폐렴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전문가 초청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전병율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감염병 위기관리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국 입국자의 한시적 전면제한, 민관합동비상대응 TF설치 등을 제안했다. 전병율 교수는 “춘제를 전후해 우한 주민 500만여명이 중국 전역과 동남아로 이동해 중국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확산된 상태다. 사스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WHO는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교역이나 인구이동 제한은 권고사항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는 전파력이 높아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높다. 지역사회 전파 방지가 최선”이라며 “고위험군인 중국인의 유입을 더욱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국내 확
2020-02-10 12:58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3일 네팔 남서부에 있는 꺼이랄리 현지에서 오는 4월 말까지 약 3개월 간 전개될 국가의료보험 이행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팔 의료보험 제도구축 지원사업은 네팔정부의 국가의료보험 확대 시행 및 제도 안정화 등 궁극적으로는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네팔 의료보험 제도구축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무상원조 전담기구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하고, 2019년 6월부터 건보공단이 이를 수탁·운영 중에 있다. 공단은 오는 11월까지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네팔 의료보험제도 정책자문, 의료보험 관계자의 역량강화, 보험 가입자 만족도 조사 및 가입률·갱신율 향상방안 연구, 현지 의료보험 이행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꺼이랄리 지역 의료보험 이행사업은 네팔 의료보험 제도구축 지원사업의 내용 중 하나이며, 지방공무원·의료기관 종사자·의료보험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함께 의료보험제도 인식개선 및 홍보 등 현장 지원활동으로 전개된다. 꺼이랄리는 네팔의 7개 주정부 중 하나인 수더르뻐침(Sudurpashchim)의 주요 지자체이나 매우 낙후된 지역
2020-02-10 11:26박스터(대표 현동욱)는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과 영양수액제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본 협약으로 박스터의 영양수액제인 ▲올리멜(Olimel) 및 페리 올리멜 ▲클리노레익(Clinoleic) ▲프라이멘(Primene) 등에 대한 국내 병∙의원 영업은 보령제약이 전담해 진행한다. 올리멜은 다양한 환자군의 영양 요구에 맞게 조제된 3챔버 비경구영양수액제로, 위장관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돼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만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들에게 하나의 백을 통해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및 칼로리를 보급한다. 화상, 패혈증, 심각한 외상 환자나 암환자 등의 중증 소모성질환자군에도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해 환자의 회복 및 생명유지를 위한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제공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클리노레익은 비경구 영양보급을 요하는 미숙아 및 저체중 유아와 소아, 성인 환자에 칼로리 및 필수 지방산을 공급한다. 프라이멘은 경구 또는 장관 내 영양섭취가 불가능, 불충분한 유아 소아 및 정상 또는 저체중의 신생아 또는 조산아에 비경구 영양을 공급한다. 현동욱 대표는 “보령제약과의 판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박스터의
2020-02-10 11:25의료자문 관련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자문의 순기능을 강조하며 균형 있는 시각에서의 접근을 주문했다. 과잉진료 등으로 인한 보험사기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자문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및 보험료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절차라는 의견이다.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자문 관련 규제 강화 시 고려사항’ 보고서(백영화 연구위원)를 보험법리뷰 제3호를 통해 공개했다.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 여부를 심사 및 결정함에 있어 의학적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러한 의료자문 결과가 보험금을 감액 지급하거나 지급 거절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이태규 의원실은 배포자료를 통해 ‘대형보험사가 의료자문제도를 악용해 보험금 10건 중 6건 이상을 부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문의는 보험회사의 의뢰를 받아 보험회사로부터 자문료를 지급 받기 때문에 그 의견의 객관성・공정성이 담보되기 어렵다. 또한 보험회사가 의료자문에 관한 내용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보험금을 감액 지급하거나 부지급하는 점도 문제다. 이에 최근 보
2020-02-10 05:54동맥 내 혈전제거술 치료를 받은 뇌경색 환자의 예후가 점차 좋아지는 경향이 확인됐고, 이는 치료받은 병원의 종류에 따라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사회에서 급성 뇌경색 발생 시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자들이 내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의료비용 및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급여화된 혈전 제거술의 장기예후와 진료비 부담에 관현 연구(일산병원 신경과 서권덕)’ 보고서를 공개했다. 뇌경색은 혈류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돼 뇌 조직의 손상이 일어나면 영구적인 뇌 손상이 남기 때문에 증상 발생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진료지침에 따르면 증상 발생 이후 6시간 이내의 환자를 대상으로 뇌혈관 내 기계적 혈전제거술이 2015년 권고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회수성 스텐트를 이용한 뇌혈관 내 기계적 혈전제거술이 2014년 8월부터 급여 적용되고 있다. 연구는 2007~2017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자료 중 주 진단명과 첫 부 진단명이 뇌경색증으로 입원이 일어난 만 45세 이상이 환자의 모든 의료이용 청구 자료를 추출해 분석했
2020-02-09 23:5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2명 추가돼 국내 확진은 2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브리핑을 통해 16시 30분 기준 26번째, 27번째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1세 한국인 남성인 26번째 환자와 37세 여성인 중국인 환자느 모두 지난해 11월 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 2월 9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두 환자는 모두 25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현재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에 있다.
2020-02-09 16:5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이틀만에 1명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가 1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의 동거인으로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실시,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입원해 있다. 국내 확진자 중 2명은 퇴원해 현재까지 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3명이다.
2020-02-09 16:50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을 격리·치료 중인 서울의료원을 7일 방문하고 간호사들을 만나 현장의 노고를 직접 듣고 간호 근무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서울의료원은 7일 현재 27명의 간호사가 10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신경림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의료원 간호사는 “현재 전문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7명 모두 자원해서 투입됐다”며 “현재 서울의료원 전문병동은 간호사들의 자원 근무가 이어지고 있어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지금과 같은 국가적 비상사태에 비쳐볼 때 반드시 전문병동의 적정 간호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전문병동에 간호사의 적정인력 배치와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이 간호사는 “환자 병실 앞에서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살펴야 하고, 방호복은 착의 후 1시간을 버티기 힘들 정도”라며 “이처럼 고생하는 전문병동 간호사에 대한 보상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경림 회장은 “모두가 피하려고 하는 힘든 길에 스스로 나선 27명의 간호사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서 싸우는 모든 간호사들에게 진심으로…
2020-02-08 07:0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병 취약세대에 감염 예방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사회공헌 봉사단은 7일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원주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고, 마스크 등 감염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일부 확진환자 발생지역 및 발생 우려지역(경기도 일부)과 원주시에서 감염 예방차원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지역의 저소득층, 장애인 등 감염병 취약세대에 건보공단 사회공헌기금으로 준비한 감염예방물품 2만여 개 지원됐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공단 사회공헌기금으로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원주 지역시장을 통해 쌀(원주 토토미), 라면 등 생활물품을 구입해 함께 전달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현재 상황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우리 공단은 보험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킬 책임이 있으므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든 국민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공단 차원의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해
2020-02-08 07:00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 상황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소는 지역, 전문과목을 고려한 1000개 이상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지 및 세무자료를 확보, 연구 결과는 향후 각종 제도 개선과 정부 정책 제안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의원 경영실태 조사’ 계획을 공고하고 수행할 연구기관 모집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의원 경영실태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는 부재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선행연구 및 통계자료 등을 통해 의원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신뢰도 확보를 위해 충분한 표본(유효표본 1000개 이상)을 선정한다. 이어 의협 회원 DB를 활용, 대상기관에 따라 방문면접이나 웹 서베이, 우편, 팩스 등을 활용한 표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의원 일반현황(진료과목, 진료시간, 직원현황 등), 의원 수입 및 비용 관련 사항(연 환자수, 원장의사 기대소득 등), 활동시간
2020-02-08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