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몇 년째 종합점수 평균 95점 이상이 지속돼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암 적정성 평가 개선에 나선다. 평가대상 확대와 치료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신규지표 도입 등이 검토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암 적정성 평가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현행 5대 암 평가(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간암)는 수술환자만을 대상으로 평가하므로 암 평가 대표성에 한계가 있다. 또한 의학 및 제약 발전으로 암 치료법이 다양화됨에 따라 암 진단에서부터 퇴원관리 등 진료경과에 따른 암환자 중심의 포괄평가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지표 평가결과를 보면 종합점수 평균은 95점 이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종합병원 이상은 대부분 1등급 판정을 받아 신규지표 도입 등 발전적인 암 평가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6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2017년 1~12월 진료분) 결과를 보면 전체 대상 106개 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은 97.82점이었고, 88기관(83.0%)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4차 위암 적정성 평가(2017년 1~12월 진료분) 결과 역시 전체 대상 112개 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은 97.
2020-02-04 06:00대한간암학회(회장 정진욱) 기획위원회(이사 신동현)는 3일 우리나라에서 진단되는 C형간염 연관 간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뒤늦은 시기에 진단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한간암학회는 간암등록사업위원회(이사 이정훈)가 무작위 간암등록사업 자료 중 2008년-2014년도에 새로이 C형간염 연관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 1020명을 분석한 결과, 4기에서 진단된 비율은 2008년 14%에서 2014년 20%로 증가했고, 1기에서 진단된 비율은 2008년 18%에서 2014년 19%로 변화가 없었다. 4기에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1%로, 1기에 진단받은 환자의 54.7%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은 67세로, 연구 기간 중 진단된 환자의 97%는 1964년 이전 출생자로 확인됐다. 대한간암학회 기획위원회는 우리나라 C형간염에 대한 인지도, 치료성적 등에 대해 체계적 고찰을 추가로 시행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2018년 한 해 1만 811명이 새로이 C형간염으로 진단받았으며, 2017년 6월 C형간염에 대해 전수 감시가 시작된 이후 매 분기별 새로이 진단받는 환자수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일반 국민을 대상으
2020-02-04 05:50전공의 주 80시간 법정 근무시간에 따라 강제로 차단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EMR) 접근 차단의 해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3일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성명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3일 “적극 동의하며 수련병원 및 정부에서는 EMR 접근 차단 해제를 즉각 수용해 전공의들의 진료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맞아 주80시간 초과 근무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의료현장에서 대전협이 EMR 접근 차단 해제를 요구한 데 대해 의협은 “국가보건의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2만여 젊은 의사들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적극 지지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의료진들 역시 감염의 우려와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료인들이 감염 확산을 막아내기 위해 의료현장을 불철주야 지키고 있다. 이번 대전협의 EMR 접속 차단 해제 요구는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신념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공의특별법에 따른 근무시간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시간을 초과해 최선의 진료에 임할 각오를 보여준 대전협 방침에
2020-02-03 20:04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전 회원사에 마스크 등의 의약외품 매점매석, 가격 인상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정 조치와 감염병 예방 제품의 원활한 생산, 지속적 공급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회원사들에게 정부 요구가 있거나 특정 의약품 및 백신 수요가 급증할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을 지속 공급해야 하는 책임을 안는 만큼 보건안보 측면에서 흔들림 없이 기업 연속성을 확보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연일 확산되며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약외품과 항바이러스제 등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사태 진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행사 일정을 파악하면서 예정된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으며 중국 내 회원사의 동향에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국 진출 법인의 생산시설 가동 여부와 애로사항 파악 및 입국자에 대한 감염 예방 수칙과 주의사항에 대해 회원사에 안내하고 있다.
2020-02-03 17:19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Otaplimastat(SP-8203)’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최종 30선 사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는 그해의 보건의료분야 R&D 과제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단계 전주기에 걸친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총괄성과를 재평가해 선정한다. Otaplimastat는 허혈(뇌혈류 막힘 현상)과 치료 후 재관류 시 뇌손상을 일으키는 여러 기전을 동시에 억제해 뇌세포를 보호하는 신개념의 First-in-Class 뇌졸중 치료제라고 신풍제약은 전했다. 최근 완료한 전기 2상에서 뇌졸중 환자의 안전성 및 유효성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는 뇌신경학 분야의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됐으며 현재 Wiley Online Library에서 무료 공개중이다. 전국 14개 대학에서 16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2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80%의 대상자가 모집돼 2020년 상반기 완료가 목표라고 회사는 말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9년 보건의료 R&D 우
2020-02-03 17:10◆국내 발생현황확진환자 15명, 조사대상유증상자 475명(격리해제 414명, 검사 중 61명) ◆국외 발생현황감염 환자 17363명(사망 362명) 보고 아시아: 중국 17205명(사망 361)홍콩 14명, 대만 10명, 마카오 8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일본 15명(미포함 무증상 병원체보유자 5명), 베트남 7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8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5명, 인도 2명, 필리핀 2명(사망 1), 아메리카: 미국 8명, 캐나다 4명, 유럽: 프랑스 6명, 독일 8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2명, 영국 2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 오세아니아: 호주 12명 [출처=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2020-02-03 17:09대한간호협회가 간호 교육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과 관련해 간호 실습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사회적으로 감염증 예방 및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및 교육기관 등에서도 교육과 관련한 현장 실습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일부 대학교들은 이미 ▲학생·교직원 등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 자제 ▲보건·의료계열 현장실습 및 봉사활동 중단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역시 간호 실습을 중단하는 곳이 늘면서 간호 관련 학생들의 교육 및 학점, 국가고시 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월 31일 용산 글로탑 비즈니스센터에서 간호 교육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현안 파악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해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 임지영 회장 ▲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양경희 부회장 ▲대학특성화고간호교육협회 김희영 이사 ▲한국너싱홈협회 정미순 이사 ▲대한간호협회 김의경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장 ▲대한간호협회 황규정 정책국장 ▲대한간호협회 한민경 정책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
2020-02-03 17:08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발표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치 계획’ 후속조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제4판)’을 일부 변경해 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우선,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를 구분하던 종래 접촉자 구분을 폐지, 일괄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격리 조치한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뤄진 사람, 확진 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된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지자체 공무원을 1:1 담당자로 지정해 관리 및 지원하도록 한다. 또한,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의 정보를 지자체 소속기관 소관부서에 제공하여 적극적인 조치 및 협조가 이뤄지도록 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 종사자는 관련 지자체 보육 관련 부서로 명단을 통보하는 식이다. 또한 3일 오전 현재 총 490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금일 추가 확진된 환자는 없이 현재까지 15명 확진, 414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6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감염자 중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2020-02-03 17:07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등 임직원들이 3일 아침 제63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필기시험이 열린 서울 삼육대학교를 찾아 고시에 응한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최 회장 일행은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지쳤을 수험생들에게 물, 핫팩 등이 담긴 물품을 전달하며 합격을 기원했다. 최 회장은 “오늘 시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최선의 의료를 제공할 각 전문과목의 우수한 전문의 배출이 시작된다. 전문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본인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의협도 잘못된 의료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특히 역대 최대 인원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문의 자격시험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더욱 만반의 준비를 기울인 것으로 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을 만나 향후 진행일정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정 등을 듣고, 고시본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한편, 이날 고사장 격려방문에는 최 회장 외에 정성균 총무이사,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2020-02-03 17:06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1월31일부터 2월 1일까지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향후 치료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20 샤인심포지엄(SHIN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일밝혔다. 이번심포지엄은 국내 혈우병 전문의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우병 A,B 및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폰빌레브란트병과 후천성 혈우병 등 다양한 혈액응고질환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관리 방안과 최신 치료 지견에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유철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째날에는 ‘국내혈우병 관리의 최적화 방안’을 주제로 2개 세션에서 5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영국로열런던병원 혈우병센터 다니엘 하트 박사는 첫번째 강연에서 ‘애디노베이트’를 통한 혈우병 A 환자에서 PK(Pharmacokinetics,약물동력학적) 기반 맞춤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다음발표로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는 혈우병 B 환자에서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위한 치료전략을 수립할 때 환자의 신체활동 수준이나 생활패턴, PK 프로파일 등 다양한 특성이 고려돼야 한다고강조했다. 한국
2020-02-03 17:06보령홀딩스는 지난 1월 22일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를 공식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미서부지역 대표적인 ‘바이오/라이프사이언스관련 벤처와 투자의 허브’라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에 개소한 현지 법인명은 ‘하얀헬스네트웍스(HAYAN HEALTH NETWORKS)’로 보령제약의글로벌 사업본부장인 최성원 전무가 법인장으로 임명됐다. 보령홀딩스 관계자는 “미국 현지법인은 미국 및 유럽의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초기 단계(earlystage)연구개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축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하고자 한다”며“보령제약, 보령바이오파마,보령컨슈머 등 사업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강화하고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립 배경에 대해 말했다. 초대 법인장 최성원 전무는 “AI, 디지털 등 경계가 사라지고 속도가중요해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은 정보와 네트워크가 생명이라고 전제할 수 있다”며 “이제 첫 걸음이지만 보령홀딩스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이자 대학, 연구소, 전문인력, 자본 등 인프라를 갖춘 미국에서 현지 법인 개소를 계기로네트워크와 정보축적을 통해 투자효율을 높이고 R&D 협
2020-02-03 14:57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종류로는 순환기 7개(아모잘탄 플러스, 아모잘탄, 로수젯, 아모디핀, 로벨리토, 카니틸, 피도글), 비뇨기 3개(팔팔, 구구, 한미탐스), 소화기(에소메졸), 신경계(낙소졸), 안과 및 기타(히알루미니, 라본디) 등이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작년 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 전문의약품 총 19개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으며 모두 자체개발한 순수 국산 의약품으로 총 49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작년 처방액은 6149억원으로 2018년 처방액인 5515억 대비 11.5% 성장하며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기업의 처방 매출액을 앞섰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함께 지속적 R&D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개량 신약 및 복합신약을 선보여 한국 의약품 제제기술 트렌드를 주도함으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글로벌 유수 학회와 학술지를 통해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
2020-02-03 14:5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전문의약품 ‘보툴리눔 주사제’를 불법유통한 제약업체 영업사원 A씨(44세)와 B씨(40세)를 비롯한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4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A∙B씨는 공모해 2017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4억 4천만원 상당의 보툴리눔 주사제를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C씨 등에게 불법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실적을 높여 성과급과 승진에 유리하도록 ▲성형외과∙피부과 등 병∙의원에서 주문한수량보다 많게 발주한 후 잔여수량을 빼돌리거나 ▲병∙의원에서 주문한 것처럼 허위로 발주하고 무자격 중간유통업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간유통업자 4명은 ‘위챗’ 등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보따리상 같은 외국 국적의 구매자를 만나 현금거래 방법으로 유통했다. 식약처는 “보툴리눔 주사제 등 의약품 불법유통과 관련해 앞으로도 엄정한 수사와 철저한 관리로 우리 국민의 식∙의약 안전과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02-03 14:54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팀장 김동근 부회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국내 상황에는 감염 확산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제2차 행동지침을 전국 23000여개 약국에 긴급 시달했다고 3일 밝혔다. 관련 지침으로는 대국민 안내 포스터 2종 전국 약국 배포, 손소독제 자가 제조방법 안내, 유통단계 매점매석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 촉구, 위생용품 공급 재개 시 필요량 나눠 전달되도록 전국 약국 안내, 의심 증상 환자에게 필요한 후속 조치(1339 연결) 진행 요청 등이 있다. 비상대응팀은 “손소독제는 대용품으로 ‘미산성 차아염소산수(HOCL)’를 사용할 수 있고 손소독제 자가제조도 가능하니 약국을 통해 정확한 제조방법을 문의 부탁드린다”며 “마스크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확인을 고려할 때 빠른 시일 내에 약국으로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재난 상황을 이용한 매점매석은 부도덕한 행위로 국민이 정상적으로 공급 받을 수 없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 포스터는 인쇄를 완료해 동아제약 박카스 유통팀의 협조를 받아 전국 약국에 긴급 배송될 예정
2020-02-03 12:39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3일 요양기관을 위한 ‘2020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상담사례집’을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공개했다. 상담사례집은 용어의 생소함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요양기관을 돕고자 2018년에 처음 제작해 올해로 세 번째다. 특히, 올해는 요양기관이 준수해야 할 자율규제 항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쉽게 재해석하고 각 사례마다 4단 삽화를 포함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영곤 정보통신실장은 “상담사례집이 요양기관이 겪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방문 컨설팅, 온라인 교육 등 맞춤형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2-03 12:38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지난달 31일 건양대병원 제2병원 신축 공사현장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은 골조 공사 완성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제2병원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행사에는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명예총장과 구본정 이사장, 건양대 이원묵 총장,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 안병익 건설본부장 등 200여 명의 임직원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양대병원 제2병원은 2018년 5월 16일에 착공하여 약 20개월 동안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해 무사히 골조를 완성 시켰다. 제2병원은 지하 4층, 지상 9층, 건물면적 9만 3천여㎡ 규모로 건립되며, 본 병원 5만 6천여㎡와 함께 총 14만 9천여㎡ 규모가 된다. 제2병원에는 약 500병상의 병실과 함께 안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등의 외래진료실과 제2영상의학과, 제2수술실, 건강검진센터, 헬스케어센터 등이 들어서고, 각종 편의시설과 1300대의 지하 주차 시설을 갖추게 된다. 모든 설계는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고, 최첨단 장비도입은 물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상시 건강증진과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0-02-03 11:10수면장애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인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숙면이 어려웠던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팀(선우준상, 차광수)은 수면뇌파를 분석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서 수면장애가 발생하는 기전을 찾아 3일 발표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심한 충동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감이 나타나는 감각과 운동 신경장애 질환이다. 극장, 비행기 등에서 오래 앉아 있기 힘든데 특히 밤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잠들기 어렵고 자더라도 깊은 수면이 쉽지 않아 자주 깬다. 우리나라 성인 백 명 중 4명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군과 정상인 각 15명을 대상으로 수면 검사를 통해 뇌파를 분석했다. 수면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전은 수면방추와 느린진동이다. 수면방추는 외부 자극에 각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각 정보를 조절해 수면에 이르게 한다. 주파수 1Hz 미만의 느린진동은 깊은 수면을 유도하고 조절하는 기능으로 숙면에 매우 중요하다. 연구결과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수면방추의 발생빈도가 약 30% 감소했다(1분당, 4.25회 vs 6.01회). 느린진동도 25% 가량 감소했다(
2020-02-03 10:38한국로슈(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유방암 아형 중 치료 예후가 불량하고 사용 가능한 치료제 옵션도 적어 ‘유방암 치료의 불모지’라고 불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적응증 허가는 18세 이상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902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연구인 Impassion130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유방암 치료의 불모지였던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방암 환자들의 전체 치료 여정을 아우르는 로슈만의 차별화된 유방암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쎈트릭은 2017년 1월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출시됐으며 국소진행성∙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1차
2020-02-03 10:38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아 일차의료기관과 환자 의견을 반영한 정보시스템을 오픈해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동네의원이 1년 단위 포괄적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질환상담과 영양·신체활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14일에 시작된 사업은 총 4차 공모를 통해 지난해 말일 기준 75개 지역, 2560개 의원에서 17만명의 환자가 참여했고, 90% 이상(의원신뢰도 98%, 교육만족도 94%)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간 공단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현장 방문, 사용자 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자와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보완해 왔으며, 의료 공급자 측면에서는 환자 진료정보 이중 입력 등 의료 현장에서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원 전자차트와 공단시스템을 연동하는 양방향 모듈을 이용한 150여 종의 프로그램 연계로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환자 측면에서는 합병증 진단과 질환관리에 필요한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검사 등 최대 7종의 맞춤형 바우처
2020-02-03 10:25건보공단이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는 자체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건의료분야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성 및 관리하고 있으며, 데이터 결합 및 제공 프로세스 관련 안정적 운영뿐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인프라, 인력 등)이미 구축돼 있다는 내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핀란드 보건의료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 운영 사례(이은주 주임연구원)’ 보고서를 내놨다. 핀란드는 지난해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데이터 2차 활용법’을 제정, 올해부터 보건복지연구원(THL)이 결합 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영역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핀란드의 보건의료 주요 데이터는 사회보험청(Kela)에서 생성된다. 즉, 데이터 생성 기관과 데이터 제공 운영책임(제공 심의, 연계 등) 기관이 각각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뜻이다. 이은주 연구원은 핀란드 사례를 국내(건보공단) 현황과 비교하며, 우리나라는 결합 전문기관으로 건보공단이 적절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우선 핀란드에서 보건의료 분야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기관은 Kela임에도 THL이 심의 및 결합 역할 기관이 된 이유는 연구기관으로써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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