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 서비스 개입 시점이 빠를수록, 서비스에 대한 초기 참여율이 높을수록, 치료중심보다 예방중심 서비스를 제공할수록, 개별질환보다 복합질환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수록 의료비 절감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동적 시뮬레이션 접근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의 스마트 헬스케어 효과성 연구: 강원도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개입되는 시점과 초기 참여율의 변화, 질환의 단계별 관리효과 조절, 당뇨와 고혈압 동반질환 등에 따른 의료비 지출 변화를 강원도 인구에 적용해 예측해 봤다. 먼저 서비스 개입 시점에 따른 강원도의 당뇨병 및 고혈압 의료비를 시뮬레이션 한 결과 상대적으로 개선 시점이 빠를수록 의료비 절감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8년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이 이뤄지면 2021년 동일한 수준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한 경우에 비해 2030년 기준으로 약 10억원 수준의 당뇨병 의료비와 약 14억원 수준의 고혈압 의료비 절감이 가능했다. 서비스의 초기 개입 이후 수년 동안 가시적인 효과는 드러나지 않지만 꾸준한…
2020-01-11 06:00신약 허가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달은 12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현상은 미국∙유럽∙한국∙일본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12월 허가 신약’은 안전성 측면에서 주의를 요구했다. 다른 달에 승인된 약물보다 심각한 이상사례 발생률이 2배 가량 높았다. 미국하버드대 Lauren Cohen 교수팀은 최근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사회과학저널 SSRN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규제당국의 신약 허가 패턴을 분석해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신약 승인 사례를 살펴봤다. 그결과, 신약 승인이 가장 활발히 시행된 달은 12월이었다. 한 해 이뤄진 신약 허가의 15%가 12월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12월 허가 신약의 개수는다른 달보다 80% 많았다. 또 다른 패턴은 월말 허가다. 월말 허가된 신약의 개수는 월초 및 중순보다 47% 많았다. 이런 패턴은 유럽∙한국∙일본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12월 허가 신약의 안전성이었다. 미국에선 12월 허가 신약이 다른 달에 승인된 약물보다 심각한 이상사례 발생률이 2배가량 높았다. 이에 따라 블랙박스 경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잦았다.12월허가된 신약들
2020-01-11 05:50대한의사협회는 대형종합병원의 응급실을 통한 경증질환자 입원을 금지하고, 대형종합병원 가정의학과 외래 경유 진료의뢰서 발급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협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 TF 이상운 단장(의협 선출직 부회장)이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에 게재한 ‘대한의사협회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 대응방안 개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보건복지는 지난해 9월 4일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발표, 그 즉시 시행 준비에 들어가 조속히 시행하고, 건강보험 수가 개선 관련 사항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논의를 거쳐 2020년 상반기 중 시행키로 한바 있다. 이에 의협은 대형종합병원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원급 등 하위 기관의 진료 후에 진료의뢰서 작성이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진료의 효율성과 책임소재의 측면에서 의뢰서 예외 조항을 두되 제한적으로 적용하기로 하였는데 예를 들자면 환자를 진료 의뢰한 시점에 의심되는 중증병명으로 의뢰하고, 이러한 경우에 한하여 경증으로 확진된 경우도 상급종합병원 평가 시 중증으로 인정하는 방안이나 수술 등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뢰한 사유가 분명하게 명시된 경우도 상급종합병원 평
2020-01-11 05:40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논평을 내고 '데이터3법'의 국회 통과에 환영을 표했다. 협회는 "데이터3법이 지난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개정은 신상을 확인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개인정보를 과학연구,공익적 통계 작성 등에 활용토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인공지능기반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열쇠로 꼽힌다"며 "다만 과도한 개인정보 보호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데이터3법은AI,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시대를 앞당기는 헬스케어 혁신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신약개발 역량 향상에 따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공익적 가치도 확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논평 전문.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 발의 14개월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이번 법 개정은 신상을 확인할수 없도록 처리한 개인정보를 과학적 연구, 공익적 통계 작성 등의 목적으로 활용토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한국 제약
2020-01-10 15:32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했다. 병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혈액암 병동 외에 162병동 및 131병동, 88병상을 추가해 총 176병상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 없는 병원, 즉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간호인력이 한 팀이 돼 환자를 케어하는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의료 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병원은 환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경험하게 하자는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전문간호인력을 충원하여 배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본 간호부터 환자의 정서적 지지 및 의학적 지식 요구도가 높은 전문 영역의 간호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안전 및 위생을 위한 시설을 추가적으로 구비하여 환자 보호와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병동 별로 4개의 서브스테이션과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센트럴 모니터를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응급상황에 대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했으며, 낙상 방지를 위해 전 병상에 낙상방지 솔루션을 설치했다. 이는 침상에서 환자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영상정보처리 기기에 감지되어 메인스테이션에 영상정보로 환
2020-01-10 10:42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0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전문 서비스 병원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고, 한국언론인협회가 후원하는 고객감동경영대상은 혁신과 차별화로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기업의 공로를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3인 병실 시대를 열었으며, 다양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2020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5월 강서구 마곡동에 정식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이라는 새로운 병실 운영 체계를 채택했고, 스마트 수술실, 임상통합상황실 등 스마트 진료 시스템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힐링정원 및 갤러리 ‘아트큐브’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매주 수요일 다양한 음악인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0-01-10 10:24남인순 김광수 의원 등이 발의한 ‘환자안전법 개정안(대안)’(일명 ‘재윤이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환자안전법 개정안(대안)’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중대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의료기관의 장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그 사실을 지체 없이 보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보고가 의무화된 환자안전사고는 ▲의료법 제24조의2제1항에 따라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수술, 수혈, 전신마취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입은 환자안전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진료기록과 다른 의약품이 투여되거나 용량 또는 경로가 진료기록과 다르게 투여되어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입은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다른 환자나 부위의 수술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 내에서 신체적 폭력으로 인해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경우 등으로 명확히 규정됐다. 남인순 의원은 “현행 환자안전법상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자율에 맡겨져 있는데, 병원에서 정작 중대한 환자안전사고는 신고를 기피하여 예방과 신속 대응 및 재발 방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개정 환자안
2020-01-10 09:55암환자들은 초기에는 치료제 접근성이나 정보가 부족하고, 장기 생존단계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신약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암 경험자가 자생해 나갈 수 있도록 직장생활 유지 또는 직장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제도 마련 등이 요구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암 경험자의 생존단계별 필요에 관한 질적 연구’보고서가 실린 ‘보건사회연구 제39권 제4호’를 발간했다. 연구는 암 경험자가 생존단계를 거치면서 경험하게 되는 다면적인 필요와 그에 대한 제도적 지원 요구를 탐색하기 위해 암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암 치료를 받는 초기 생존단계와 치료를 마친 후 추적 관리하는 장기 생존단계로 나눠 분석했다. 초기 생존단계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시기로 이 단계의 참여자로부터는 치료 접근성 향상이나 치료제 관련 정보 요구, 비급여 치료비 부담, 가족 간병부담 등에 대한 필요가 주요하게 도출됐다. 연구진은 “개발된 신약이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과 비용효과성에 대한 검토를 거치고 제도권 내로 들어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치료제의 시급한 사용은 다른 치료 대안이 없는…
2020-01-10 06:00항암분야는 지난해 반가운 소식으로 가득했다. 소화기암(간암·식도암·췌장암), 폐암, 혈액암 그리고 유방암 등에 새로운 무기를 제시하며 경과향상을 이끌었다. 성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사항에서확인할 수 있었다. FDA가 2019년 주요 암종 치료에 대해 내린 결정을3편에 걸쳐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소화기계에선 간세포암(HCC)의 대안이 2개탄생했다. ‘카보메틱스(성분명:카보잔티닙, 제약사:입센)’와 ‘사이람자(라무시루맙, 릴리)’가 주역이다. 식도암(ESCC) 치료분야에선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MSD)’의 허가를 복기할 만하다. 혈액암 치료분야에선 ‘Brukinsa(zanubrutinib, BeiGene)’가 등장했다. '다잘렉스(다라투무맙, 얀센)'의 경우다발성골수종치료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였다. ◇ 간암 차선책 2개 등장..식도암서 '키트루다', 췌장암에 '린파자' 제시 간세포암치료분야에선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억제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카보메틱스와 사이람자가 넥사바(소라페닙, 바이엘)의 차선책으로 등판했다. 우선카보메틱스는CELESTIAL(3상)에서 넥사바 실패군에 효능을 보였다. 연구결과, 전제생존기간(OS) 중앙값
2020-01-10 05:50대한의사협회가 최근 회원들에게 환자 불법알선 앱 광고를 주의하도록 공지했다. 9일 의협에 따르면 환자 전화번호를 지정된 병원에 넘기고 비용을 받는 앱 광고는 불법이며, 보건복지부도 유권해석에서 환자를 유치한 성과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수수료이기 때문에 의료법에 위반된다고 했다. 의협은 “환자 불법안선 앱의 위법성에 대해 최근 보건복지부의 명확한 유권해석이 있다. 의협 산하 ‘불법 환자유인 앱 대응 TF’에서 환자 불법알선 앱 광고 실태파악,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한 결과를 토대로 회원들에게 지난해 12월 24일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회원 안내문에서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환자에게 올바른 성형 정보 등을 알려준다는 명목으로 ‘강OOO, 바OO, 미OOO, 미OO’ 등의 ‘환자 불법알선 앱’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앱 업체는 무분별한 비급여가격 할인, 이벤트 제공, 객관적인 근거없는 치료경험담 제공, 객관적 근거에 기하지 않은 의료기관 정보 제공 등을 서슴지 않고 있음은 물론, 환자의 전화번호(DB)를 지정된 병원에 넘기고 이에 대해 비용(광고료)을 받는 불법적인 소개․알선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환자 불법알선 앱
2020-01-10 05:40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해외진출 전략과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세계 최고 권위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연구, 글로벌 부문의 주요직책자가 참석한다.전승호 사장은대웅제약의 2020년 주요 신약 개발 현황과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면역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국 ‘아박타(Avacta)’사와 조인트벤처설립 계약 체결 등 R&D 전략도 안내한다. 특히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함께 선진국 치료 시장 진출 전략을소개한다.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임상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발표도 예정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펙수프라잔의품목허가 신청을 마쳤다. 이와함께 제약사측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2525’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 신약 개발 현황과 계획을 공개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 및 혁신신약 R&D 로드맵 소개를 통해 기업
2020-01-09 12:11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건보공단과 의원·보건소 간 파트너쉽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가는 중장기적으로 가입자 인센티브 도입과 공급자 성과에 따른 차등화 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차의료 중심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편방안(건국대학교 이건세)’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일차의료 중심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편 중장기 방안을 ‘업무 재설계’와 ‘사업운영’, ‘수가’ 등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업무 재설계 방안은 만성질환자 대상자 증가에 따른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의 확대와 지역사회 안에서 기획, 조정, 중재의 역할이 강조됐다. 연구진은 “정부에서도 만성질환자 대상자를 기존 고혈압, 당뇨 대상자만이 아닌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알러지, 피부질환, 관절질환 대상자 등으로 대상자 폭을 넓혀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며 “공단에서는 정부 확대 사업에 대비해 현재 공단의 시스템, 인프라에서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스텝-업 전략을 기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향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확대 및 정부의 만성질환 관리 사업 확대에 따라…
2020-01-09 06:00SGLT-2억제제의 신장 관련 안전성이 재확인됐다.해당계열 치료제는무작위배정연구(RCT) 분석결과에서 급성신손상(AKI) 위험을 36% 줄이는 효능을 보였다.이런 효과는 주요 제품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다만 저혈량증 발생률은 주의를 요구했다. 독일 하노버의대 Jan Menne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Menne 교수팀은 SGLT-2억제제의 AKI 관련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체계적문헌고찰∙메타분석을 계획했다.PubMed, EMBASE, Cochrane library 등을 기반으로 RCT와 관찰연구를 검색했다. 12주 이상의 연구기간 및AKI·신부전 발생률명시는 주요 조건이었다. 이런 조건을만족한 RCT 112개(연구참여자:9만6722명)와 관찰연구4개(5개 코호트, 8만3934명)를 최종 선정했다. 먼저 RCT를 살펴본 결과, AKI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SAE AKI)는모두410건이었다. 세부적으로SGLT-2억제제 투여군(3만3234명)에서 185건, 대조군(2만4947명)에서 225건 보고됐다.이에대한 오즈비(OR)는 0.64로 나타났다. SGLT-억제제군이 대조군 대비 SAE AKI 위험이 36% 낮
2020-01-09 05:50의료계는 모든 오프라벨 의약품(의약품의 허가외 사용)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법제화하기 보다는 대한의사협회 중심의 승인제도로 운영하자는 의견이다. 8일 국회 의료계에 따르면 김상희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협이 이같은 입장을 정했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상희 의원실은 제안이유에서 “현행 의약품의 허가외 사용은 요양급여 대상과 비급여대상, 일반약제와 항암제에 대한 사용 절차가 각각 다르게 되어 있다. 의약업계가 희귀·중증질환 환자, 소아, 임산부 등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의약품 연구·개발에 소극적임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의약품의 허가사항과 효능·효과, 용법·용량을 달리하는 허가외 사용을 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식약처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비급여대상 일반약제에 대해서만 허가외 사용평가를 하고 있는데 의약품의 허가외 사용에 대한 일관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모든 허가외 사용에 대하여 식약처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받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평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안전과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것(안 제3
2020-01-09 05:40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개원의사와 7급공무원 16호봉의 평생 투입된 시간당 소득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한 결과 예상과 달리 7급공무원 16호봉이 조금 많았다. 8일 의료정책연구소가 펴낸 계간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에서 평생 투입된 시간 당 소득을 비교한 결과, 개원의사는 29,724원을, 7급 공무원 16호봉은 29,796원으로 나타났다. (아래 참고자료 첨부 :개원의사와 7급공무원의 평생투입된 시간 당 소득 비교) 시간 당으로 보면 개원의사보다 7급공무원 16호봉이 72원 많았다. 남자 기준이다. 기대수명을 82.7세로 했다. 근로소득은 사회보험료 및 세금을 공제한 금액이다. 개원의사의 평생소득은 근로소득과 연금소득을 합쳐 38억1,710만원이었다. 7급공무원 16호봉의 평생소득은 23억1,708만원이었다. 단순 비교로는 평생 소득이 개원의사가 많았다. 하지만 투입 비용과 근무시간에서 개원의사가 비용을 더 투입하고, 더 오래 근무하기 때문에 시간당 소득에서는 7급 공무원 16호봉이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개원의사는 등록금과 초기 개원비용으로 5억3,760만원을 투입했다. 7급공무원 16호봉은 등록금 2,680만원을 투입했다. 개원의사의 투입 비용
2020-01-08 16:02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가스티인CR정’의 특허 분쟁이 모두 종식됐다고 8일 안내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수 국내제약사들은 가스티인CR정 제네릭 출시를 위해 특허 도전에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 등 28개사는 가스티인CR정 조성물 특허(1일 1회투여로 약리학적 임상 효과를 제공하는 모사프리드 서방정 제제, 10-1612931)에 대한 제네릭 출시를위해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했다.지난해 11월에는 경동제약이 무효심판을 청구하면서 특허 분쟁은 정점에 이르렀다. 그러나대부분 제약사들은 최근생물학적 동등성 입증 실패 및 개발 난항 등으로 특허 도전을 중단했다.지난해12월일양약품과 신풍제약 마저 심판 취하를 결정, 특허 분쟁은 완전히 종식됐다. 강덕영 대표는"높은 특허 장벽을 바탕으로 해당 제제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가스티인CR정은 모사프리드 성분 소화불량치료제다.기존 1일 3회였던 복용법을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조성물특허존속기간은 2034년 3월 14일까지다. 이와 함께 제약사측은모사프리드 방출 조절 기술 특허(10-1645313, 2033년 12월 26일 만료) 등도 보유 중이다.
2020-01-08 15:36부광약품이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 한 후 전량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의 종류는 보통주 191만6천주이다.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6천353만1,367주의 약 3%이다. 1주당 발행가액은 5백원이다. 소각예정 총금액은 이사회 결정일 전일인 7일 종가 1만3,050원 기준으로 250억380만원이다. 소각할 주식은 8일부터 오는 4월7일까지 3개월간 장내매수 한다. 자기주식취득 위탁 투자중개업자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2곳이다.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후 소각 결정은 8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부광약품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소각할 주식의 종류와 수는 향후 자기주식 취득완료수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소각수량 확정 당일 정정공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50억원 소각예정금액은 소각대상 자기주식 예정수량에 이사회결의일 전일 종가를 곱하여 산출한 금액이다. 향후 장내매수가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소각예정금액 확정 당일 정정공시 예정이다. 소각예정일은 관계기관의 협의 과정 및 자기주식취득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고 했다.
2020-01-08 12:54대웅제약은 단백질치료제 플랫폼 개발사 '아박타(영국)'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반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한다. 조인트벤처 대표이사직은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이 맡는다.대웅제약은 중간엽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아박타는 특정 타깃 특이적 아피머(Affimer)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조인트벤처에 각각 부여한다. 아피머 기술은 ‘Stefin A’라는 체내자연 발생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플랫폼이다. 아피머 단백질은 항체유사단백질로기존 항체의 약 10분의 1 크기다. 조직 침투 측면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은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로부터 유래된 중간엽줄기세포다.기존 성체조직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와 달리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양사 조인트벤처 설립은 오픈콜라보레이션 사업의 획기적 결과물”이라며“아박타의아피머 기술과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기술을 융합, 기존 항체기반요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비항체 단백질 형식의 치료 패러다임을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08 11:00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에서 의료분야와 관련,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특히 중증질환,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메디포뉴스가 대통령 신년사를 바탕으로 2020년 보장성 강화와 관련된 ▲금년도 국고보조와 ▲건강보험료, ▲그리고 장기적 개선 사항인 보험료율 8% 상한 규정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2일 ‘2020년 보건복지부 예산 82조5269억원으로 최종 확정’이라는 보도참고자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등 제도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해 정부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2019년 13.6% 증가한 7조8,732억원에서 금년에 13.8% 증가한 8조9,627억원을 지원한다.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지원은 일반회계와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충당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금년 건강보험료율 3.2% 인상을 결정한바 있다. 건강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2019년 6.46%에서 2020년 6.6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9년 189.7원에서 2020년 195.8원으로 인상된다.
2020-01-08 06:00지난해 미국에서 허가된 신약의 44%는 희귀의약품(orphan drug)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전별로는 42%가 계열내최초(first-in-class)로 분류됐다. 허가 경로별로는 신속심사(Fast track) 등을 통해 승인을획득한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7일미국식품의약국의약품평가연구센터(FDA CDER)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 허가된 신약은 모두48개다. 이는 2010년대 들어 2번째에해당하는 기록이다. FDA는2018년 59개 신약을 승인, 기념비적인해를 보낸 바 있다. 2019년 허가 신약의 44%(21개)는 희귀질환 치료제였다. ‘Trikafta(성분명:elexacaftor/tezacaftor/ivacaftor, 제약사:Vertex)’가대표적이다. 낭성섬유증에 대안을 제시했다. ‘Oxbryta(voxelotor,Global Blood Therapeutics)’는 겸상적혈구병(SCD) 치료효능을 인정받았다. 급성 간성 포르피리아(AHP) 치료약 ‘Givlaari(givosiran, Alnylam)’와 재발성 외투세포림프종(MCL)치료에 허가된 ‘Brukinsa(zanubrutinib, BeiGene)’ 등도 주목 받았다. 이들 제품은
2020-01-08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