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양훈식 위원장이 의협의 분석심사 시범사업 참여를 호소했다. 또 심의·심사사례 일제정비, 2차 원주이전에 따른 심사환경 변화 등에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훈식 위원장은 17일 심평원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출입기자협의회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양 위원장은 의협의 참여 거부로 위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분석심사 추진사업에 대한 질문에 “최근 최대집 회장이 다시 복지부와 만나 의정협의체를 준비하고 있는 등 의료계의 상황을 볼 때 의협의 위원 추천도 진행될 것 같다”며 “의료는 대체품이 없다. 진료현장을 지키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합의한 상황에서 함께 출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분석심사 시범사업이 출발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분석심사를 멈춘다는 의미는 아니다.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사업은 진행되고 있다”며 “위원 추천이 이뤄지지 않고, 분석할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가동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평원에 와보니 공급자 대표로 일하던 시절과 정말 다른 점이 많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심사체계 개편과 더불어 심사방식 개선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모든 심사기준이…
2019-09-18 05:40최근 다발성경화증이 국내에서도 유병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그 증상 또한 심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본원 신경과 김성민·국립암센터 김호진·전북대병원 신현준 교수팀이 국내 17개 대학병원 연구진과 함께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266명의 뇌자기공명영상과 뇌척수액 검사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해당 분야의 국제 학술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비교적 최근에 태어난 환자일수록 질병 초기부터 뇌염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을 주기로 뇌 염증성 병변의 개수도 27%씩 늘어났다. 젊은 환자일수록 뇌척수액 검사상의 전신 면역반응도 더 심했다. 1950년대 환자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한 OCB와 IgG 지수는 각각 20%와 13%였지만, 1990년대 환자는 각각 54%와 75%로 증가했다. 해외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비만, 야간 근무, 도시화 등 환경 변화가 다발성경화증의 발병 위험이 높일 수 있다. 비타민D는 햇볕을 피부에…
2019-09-17 16:13맹성규 의원, 원혜영 의원, 김삼화 의원이 한국여성변호사회와 공동으로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고령화 사회의 법정책 토론회-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입법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은 인사말에서 의료현장에서 연명의료결정이 기피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법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맹 의원은 “지난 2018년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 이후 죽음을 앞두거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실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제도의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연명의료결정법상 자기결정의 한계가 드러나고, 최근 5년간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약 30만 명 중 0.4%만이 연명의료결정을 이행하는 등 법령과 제도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나 복잡한 절차와 서류 요구로 인해 중소병원에서 연명의료결정이 기피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많은 국민이 임종을 맞이하고 있는 요양병원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가…
2019-09-17 14:22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서 간, 담췌관, 심장 등 복부·흉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18일부터 10월7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학단체,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7일 밝혔다. 복부·흉부 부위의 간암, 유방암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복부·흉부 MRI 검사는 그간 암 질환 등 중증질환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그 외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었다. 악성종양과 감별이 필요한 양성종양, 중등도 이상의 담관결석 등의 질환은 보험 미적용이었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이 개정·발령되면 11월 1일부터는 암 질환 등 중증환자뿐만 아니라 복부·흉부 부위에 MRI 촬영이 필요한 질환이 있거나, 해당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타 선행검사 이후 MRI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복부·흉부 부위의 질환은 일차적으로 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로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악성종양과의 감별 또는 치료방법 결정을 위한 정밀진단 등 2차적으로 MRI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간내 담석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정확한…
2019-09-17 13:59지난 2001년 시작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의 개발된 평가지표가 108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부분은 급성기 치료와 입원, 구조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개발될 평가지표 분류체계를 바탕으로 포탈형식의 평가지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심평원 서울사무소 대강당에서 ‘의료 질 관련 평가지표 분류체계 개선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연구는 연세대원주산학협력단(이광수 교수)이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심평원에서 적정성 평가를 위해 개발된 지표는 사용 종료된 지표를 포함해 1084개였다. 이를 연구진이 개발한 분류체계 중 의료 질 구성요소영역으로 보면 환자안전지표가 450개, 효과성지표가 403개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표유형영역은 의료서비스 과정이 636개로 가장 많았고, 구조지표 198개, 의료서비스 제공 결과지표 173개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서비스 유형의 경우 급성기치료에 해당하는 지표가 가장 많았고(848개) 예방 및 만성질환관리 지표(182개), 장기요양(30개)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 제공 형태 영역에서는 입원 지표가 909개, 외래 지표가 149개 존재
2019-09-17 06:00미국에서 비무작위배정(Non-RCT; 관찰연구) 연구만으로 허가된 혁신 의약품 및 의료기기는 어떤 조건을 갖췄을까.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뛰어난 효능을 보인 제품에게 추가적인RCT(무작위대조연구)를 면제한 것으로나타났다.RCT 면제 제품은 RCT 실시 제품보다 약 2.5배높은 효과를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 스탠포드의대 John P. A. Ioannidis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JAMA Network Open에 게재했다. Ioannidis 교수팀은 FDA가비무작위배정 연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제품의 허가 결정 시 어떤 점을 중시하는 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를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의약품(BTD) 지정을 위한 신청서 606개를 분석했다. 1996년부터2017년까지 FDA의 인도주의적 의료기기 심사 면제(HumanitarianDevice Exemption)를 위한 신청서 71개도 들여다봤다. 이 가운데 비무작위배정 연구를 통해 허가된 의약품은 36개였다. 의료기기의 경우 이 같은 제품이 32개로 집계됐다. 비무작위배정 연구로 허가된 의약품·의료기기는 대부분 대조군이 없었다. 의약품 36개의 89%,
2019-09-17 05:50전주시가 지난 6월부터 실시 중인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과 관련, ▲케어안심주택사업을 50호에서 285호로 확대해 나간다. ▲16일부터 한달간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16일 보건복지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시 케어안심주택 사업'의 경우 금년에 50호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 특화프로그램을 정립하고, 오는 2022년부터는 세대 수를 점차적으로 늘려 1동 전체 285호로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전주시 케어안심주택 사업은 전주시 평화동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공실 및 종합사회 복지관을 활용, 요양병원 퇴원노인 등을 위한 케어안심주택을 조성하는 것이다.앞서 전주시와 LH전북지역본부는 평화동영구임대아파트 1단지 50호를 케어안심 주택으로 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에 노인의 건강․신체기능 상태 등을 고려하여 문턱 제거 및 안전바 및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설치 등 맞춤형 집수리를 한다. 평화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이 협업하여 케어안심주택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복약 지도, 한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돌봄 서비스 및 1:1 사례관리 등…
2019-09-17 05:40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NMPA는 치료제가 없거나 치료가 긴급히 필요한 분야 혁신의약품 및 희귀질환 치료제 등의 심사기간단축을 위해 우선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헌터라제의 중화권 국가에서의 허가 및 상업화는 ‘캔브리지(CANBridgePharmaceuticals)’가 맡고 있다. 캔브리지는 지난 7월 중국에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헌터증후군은 남아 15만여명 중1명 비율로 발생한다. 하지만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은 지난해부터 희귀질환관리 목록에 헌터증후군을 포함해 관리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이번우선심사 대상 지정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헌터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말했다. 헌터증후군은IDS(Iduronate-2-sulfatase)효소 결핍으로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골격 이상,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헌터라제는 유전자재
2019-09-16 10:49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8년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은 4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국립대학교병원의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인건비비율을 집계한 결과,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총인건비는 2조4,276억원이었으며, 총의료수익은 5조4,112억원이었다. 인건비 비율은 총인건비를 총의료수익으로 나눠 100을 곱한 값이다. 인건비 비율이 낮을수록 수익성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인정된다. 약 6년전인 지난 2013년 10월 감사원이 공공기관의 인건비 등 특별감사 이후 방만경영이 문제된 시기인 2014년도에는 44.4%에서 43,6%로 0.7%포인트 양호해진바 있다., 그러나 5년만에 43.6%에서 44.9%로 1.9%포인트라는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제 등 소득주도형경제라는 성장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은 2017년과 2018년 1년간 단기 비교에서도 나타나 0.3%포인트 증가했다. 금년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립대학교병원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으로 인건비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금년에 각 국립대학교병원 단체협상의 아젠다 중 하나로 정규직화가 논의된바 있다. 병원별로 보면 분당
2019-09-16 06:00제약계가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했다. JW그룹은 독거노인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부광약품은 소외계층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했고, 유한양행은 국가유공자에게 파스세트를 선물했다. 한국화이자업존과 GSK 한국법인도 송편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였다. ◇JW그룹, 독거어르신과 송편빚기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추석맞이 ‘굿모닝 우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동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됐다. JW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JW한마음봉사단원들이 참여해 독거어르신들과 송편을 빚으며 명절음식을 나눴다. 특히 봉사단은 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송편과 식혜를 전달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나눔활동이 어르신들의 즐거운 명절에 보탬이 되길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상생을 목표로 하는 나눔 활동을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정기적으로실시하고 있다. ◇ 부광약품, 서울∙안산 소외계층에 치약선물세트 전달 부광약품은 서울시 동작구 및 경기도 안
2019-09-16 05:50보건복지부는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동안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될 의료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제2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공모‘를 9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받은 기관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 및 관련 기관 간 연계·협력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6년 제1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이후 금년 9월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기준 고시 개정에 따라 추가 및 보완된 지정 기준으로 실시된다. 공모 분야는 어린이, 호흡기, 노인,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총 4개의 전문진료 분야이다. 제1기는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등 총 23개소를 지정했었다.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제도는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지역별 공급 차이가 커 국가 지원이 필요한 전문 진료 분야에 대해 각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4개의 공공전문진료 분야별 병원을 매 3년 주기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4개의 전문진료 분야별 시설·인력 및 장비를 갖추었거나 갖출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종합병원 또는 전문병
2019-09-16 05:40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올해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14,214명(‘19.9.6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818명 대비 약 7.8배 증가했다.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하며 남자가 7,947명(55.9%)으로 여자에 비해 다소 높고,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집단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을 조사했다. 미개봉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조개젓(4건)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판매 및 유통을 중지시키고, 회수 후 폐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여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임을 확인했다.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되었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2019-09-11 12:3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급여기준 주요 개정사항’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건정심에서 심의·의결된 내용 중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메디포뉴스는 이날 질의응답 중 요양병원 환자분류체계 및 일당정액수가, 9인 이상 병실 입원료, 요양병원 입원환자 안전관리료, 요양병원 지역사회 연계료, 간호인력 확보수준에 따른 입원료 차등제 등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 ◇요양병원 환자군 분류체계 및 일당정액수가 선택입원군의 본인부담률은 40%다. 만약 당뇨환자가 합병증으로 발의 궤양이 발생해 치료받는 경우에는 궤양의 상태(단계)와 치료에 따라 의료고도와 중도로 나뉘어 산정한다. 예를 들면 환자평가표의 ‘피부궤양’에서 ‘울혈성 또는 허혈성 궤양 등’ 항목에 발 궤양의 단계별 수를 기재하고, 피부문제에 대한 처치항목 중 압력을 줄여주는 도구 사용, 체위변경, 피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양공급, 피부궤양 드레싱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궤양의 단계에 따라 의료고도와 의료중도로 산정한다. 암성통증은 격렬하거나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매일 있어 통증치료를 받고
2019-09-11 06:00세계폐암학회(WCLC)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0일까지 열리며 100개국에서7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WCLC 2019에서는 주요 면역항암제의 최신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MSD는 키트루다(성분명:펨브롤리주맙)와새로운 바이오마커간 연관성을 소개했다. 종양변이부담(TMB)은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콤보의 반응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더발루맙)와항암화학요법 병용투여가 소세포폐암(SCLC)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BMS∙오노약품공업은 옵디보(니볼루맙)와여보이(이필리무맙) 콤보의 안전성을 소개했다.옵디보∙여보이병용요법은 동반질환을 가진 폐암 환자에서 안전성을 증명했다. 특히 면역항암제콤보의 효능은 TMB와 연관성이 나타나 키트루다 사례와 대조됐다. ◇MSD,Keynote-189 결과안내.."TMB, 키트루다 반응률 예측인자 아니다" MSD는 Keynote-189(3상)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가운데 293명은 TMB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전체 참
2019-09-11 05:50“분석심사 선도사업을 통한 가치기반 심사체계로의 전환은 가치기반 지불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전 작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가치기반 지불제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총액계약제와 인구기반지불제라는 점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결국 정부가 분석심사를 도입하는 이유는 지불제도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으로 생각할 수 있다.” “분석심사의 문제점과 분석심사가 몰고 올 악영향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최근 배포한 ‘분석심사 선도사업 문제점 4’에서 이같은 우려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슬관절치환술 5개를 대상으로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중에서 슬관절치환술은 종별에 관계없이 모두 분석심사의 대상이다. 나머지 4개의 질환들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에 한해서만 분석심사의 대상이다. 그리고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에서 정부는 사업 추진 기본 방향을 ‘궁극적으로 비용증가가 일정 부분 불가피한 상황에서 의료의 질과 효율성 향상을 균형 있게 도모하는 가치기반 심사평가체계로 이행’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에 병의협은…
2019-09-11 05:40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비뇨의학과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을 가진 고령 남성일 경우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손환철 교수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총 13만 34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령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조사했으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의 유병률과 비교해 대사증후군과 전립선 비대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남성 중 34%에 해당하는 4만 4950명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유병률은 70대가 40.6%로 가장 높았으며, 40대는 27.4%로 가장 낮았다. 전체 25%에 해당하는 3만 3520명은 전립선 비대증이 진단됐는데, 70대 남성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증후군을 가진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유병률은 5년 동안 40대 이상의 모든 연령층에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70대에서 가장 높았는데, 2009년 54.9%로 나타난 유병률은 2013년 72.1%로 4년 새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
2019-09-10 12:11“혁신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시장 진출과 급여 확대를 중요 목표로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0일 협회 중교육장에서 김명정 상근부회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9월 1일자로 선임된 김명정 부회장은 1992년 복지부에 입사해 식약처에 이르기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거치며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의료제품 분야에서 법령 제·개정, 정책 수립, 인허가 등 사전관리 업무는 물론 의료기기 등 감시, 광고, 유통관리 등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 부회장은 3년 임기내 이루고 싶은 첫 번째 목표로 혁신의료기기의 급여 확대를 꼽았다. 그는 “최근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과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통과했다. 기술 발전에 따른 경제성이나 가치평가 기반의 치료재료 급여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개선 요구가 매우 높다”며 “혁신제품에 대한 시장 진출과 급여 확대를 중요 목표로 설정해 업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기기 관련 정책 개발 및 제안 과제 발굴, 협회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협회가 운용 중인 여러 위원회의 정기적인 의견 수렴
2019-09-10 12:11우리나라도 이제는 미국 AI병원인 Forward병원을 지향해야 한다는 담론이 제기됐다.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자유한국당)이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병원’ 가을호(Autumn 2019 Vol.376)에 ‘병원의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라는 시론을 기고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무너진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되려면 디지털 헬스 케어가 활성화 돼야 한다면서 미국 AI병원 Forward병원을 소개했다. Forward 병원은 월 149달러에 월 가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의료 장비와 AI 시스템을 활용하여 진료를 한다. Forward 병원이 승인한 웨어러블 단말기나 의료 기기를 활용해 진료 후에도 건강관리 지원과 함께 병원 전용 앱을 통하여 하루 24시간 내내 의사나 간호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묻거나 진료를 하면서 온·오프라인 진료 채널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는 규제의 벽에 갇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나라는 각종 규제로 인하여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이
2019-09-10 06:00국내 인구고령화로 성인질환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를 대비하는 정부의노력이 다방면 이뤄지고 있지만, 유독 진전이 더딘 분야는 성인예방접종이다. ‘정부가 권장하는 백신은 정부가 보장하겠다’는 기조에도 불구하고여전히 낮은 보장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백신은 성인에서 ‘전액부담’으로 남겨져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이에 따라 성인예방접종 보장성 강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정부가 권장하는 백신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다.모든 백신을 보장할 수는 없기에, 일부는 급여체계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 경우, 백신 이상반응 감시까지 동시에 이뤄질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연령별로 지원대상을 구분하는 대신 일생에 걸친 보장체계 마련은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메디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정 교수와의 1문 1답. Q1. 현재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일원으로서 주의 깊게바라보는 이슈는 무엇인가. 한국 사회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에 진입하고 있다. 인구고령화로 인해만성질환 및 성인병에 대한 위험이 커졌다. 고령군에서 급성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
2019-09-10 05:50제네릭 약가 관리 방안의 주요 사례로 참조가격제가 또 다시 언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정책연구부 변지혜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HIRA 정책동향’을 통해 약품비 사후관리를 위한 주요국의 제네릭 약가 제도 동향을 소개했다. 변 연구위원은 “보건의료 특성상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공급자 유인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며 “때문에 보건당국은 재정의 공정성과 적정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독일의 약가제도에 대해 참조가격제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참조가격제는 대체 가능한 의약품들을 하나의 참조그룹으로 묶어 해당 그룹에 급여할 최대 가격(참조가격)을 정하는 제도다. 환자가 참조가격 이상을 가진 의약품을 구매할 경우 그 차액을 환자가 부담한다. 2018년 WHO Europe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WHO 45개 유럽국 중 30개국에 참조가격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 중 18개국이 ATC Level 5에 기반해 참조그룹을 구성하고 있고 나머지 12개국은 ATC Level 3, 4, 5를 혼합한 참조가격제를 운영하고 있었다. 독일의 참조가격 그룹에는 보통 특허만료 의약품과 제네릭으로 그룹을 구성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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