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비용에서 의원급이 병원급에 비해 대체로 낮았다. 그러나, 눈의 계측검사, 도수치료 등 일부 항목에서 병원급보다 높았다. 다빈도 항목, 기관별 큰 가격차 등에서는 병원급과 유사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분야별 가격차이를 보면,▲도수치료는 시술시간, 시술자, 부위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며, 평균·최고 금액 간 3.4배 가격차를 보였다.▲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는 부위·범위·타수·체외충격파 치료기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며, 평균·최고금액 간 3.9배 가격차를 보였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법에 따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세부 진료계열 등을 고려한 확률비례 계통추출 방식으로 표본기관을 선정하여 현행 병원급 공개항목에 대해 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실시됐다. 전체 의료기관의 94.2%가 의원급 의료기관이고, 외래 진료의 경우 4명 중 3명이 의원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병원급 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하고 있어 의원급까지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공개에 따
2019-09-05 12:0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5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모니터링 및 효과성 분석 연구를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용역 입찰을 통해 추진하게 된 연구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서 사업의 수행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효과성을 분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6월부터 사업을 실시 중인 1차 사업지역(8개)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 9월부터 사업에 착수하는 2차 사업지역(8개)에서도 연 내 연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정형화된 서비스 모형이 사전에 정의되지 않은 사업에 대한 연구인 점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서비스 제공 및 운영방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이를 사업결과와 연관 지어 분석하기 위해 양적분석과 질적 연구를 병행한다. 1차 선도사업 지역이 참여한 합동 워크숍(5월 2~3일, 대전)에서 최초로 분석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관련 분야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지자체 공무원 및 지역 연구진 워크숍을 통해 분석 항목을 보완·수정했고, 특히,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의 대상
2019-09-05 12:00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조 및 품질관리(CMC) 과정에서 핵심적인 사안은 규격(Specification/스펙) 설정이었다. 적절한 규격을 정하기 위해선개발 제품이 가진 이질성(heterogeneity)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많은 샘플링을 통한 특성분석은 해법으로 제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황재웅 그룹장은 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2019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교육’에서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경험을 소개했다. 황 그룹장은 “ICH는 바이오의약품의 세포주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주기에 걸친 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Q6B’ 지침은 허가신청을 뒷받침하는 통일된 국제 규격 등에 대한 원칙을 제시한다”고 운을 뗐다. Q6B는 규격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규격은 시험,시험방법에 대한 참조사항 및 적절한 판정기준(수치한도,범위)등으로 정의된다. 제조자가 제안하고 타당성을 입증하며, 규제당국은 각자 기준에 따라 승인하는 주요 품질 기준이다.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99년부터 Q6B를근간으로바이오의약품의 허가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황 그룹장은 “
2019-09-05 06:00"우리 사회의 갈등 중 하나가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말이다. 이 말에 큰 함정이 있다.“ "문제된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논문 사건에 전문직 윤리훼손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료윤리연구회가 지난 3일 오후 의협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한 김윤호 의료윤리연구회 회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논문 사안과 관련, 철저한 검증을 당부하는 성명서를 지난 8월 21일 발표한바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오늘도 (국회와 의협에서) 문제된 바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딸 제1저자 사건이다. 의료윤리연구회는 (지난 8월 2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동료 의사가 전문직 윤리를 훼손했는지 판단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의료윤리를 느낀다. 더욱 노력해야 하겠다. 의료윤리연구회는 격려와 질책을 받으면서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의료윤리연구회는 성명에서 "이번 조사를 맡게 된 분들께 간곡히 부탁한다. 최선을 다해 조양의 저자권(authorship) 논쟁을 철저히 검증해 주기를 바란다. 이번 기회에 출판 윤리가 올바로 세워져 더…
2019-09-05 05:50국내에서 대장암은 남성에게는 두 번째로, 여성에게는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65세 이상 여성에게는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이다. 2015년 기준 새로 진단 받은 국내 대장암 환자는 2만 6790명(남성 1만 5911명, 여성 1만 879명)으로 1999년 9714명(남성 5310명, 여성 4404명)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메디포뉴스는 9월 4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에게 대장암 조기 진단과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대장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이 이미 상당히 진행돼 있을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주된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배변 후 후중기, 혈변 또는 끝적한 점액변, 복통, 복부 팽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그리고 복부종물(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등이 있다. 대장암은 80%이상이 선종-암화 과정을 통해 5~10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암성 병변인 선종을 잘 찾아내고 제거하면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5년 생존율에서 많은
2019-09-05 05:40심혈관질환을 유발해 최대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혈전의 발생이 허벅지 근육량과 상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허벅지 근육이 적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최대 3배까지 혈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가천대 길병원은 “본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가 인공슬관절전치환술(무릎인공관절)을 받은 31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5~7일 후 경맥혈전색전증의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인 혈관조영CT를 촬영해 2년간 추가관찰해 임상적, 방사선학적 정맥혈전색전증의 유병율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Low relative muscle volume: Correlation with prevalence of venous thromboembolism following total knee arthroplasty’라는 제목으로 올해 ‘impact factor 3점대’의 SCI저널 “PLOS One”에 개제됐다. 연구는 혈관조영CT 상에서 환자 몸의 근육량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해 각각의 환자들의 근육량을 측정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근육량에 따라 3분위로 나눠 각각 환자군들에 대해 분석을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나이, 성별, 체
2019-09-04 17:22지역사회 중심의 플랫폼 의료를 통해 적절한 비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차의료 중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는 4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열린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 역량강화’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홍 교수는 환자 중심 치료를 수행하기 위해 임상적 현상만으로 질병을 구분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치료를 하는 현재의 표준적인 의료방법을 각 개인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료로 바꿔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의료플랫폼, 의료정보기술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며 “맞춤형 건강관리 시대에는 의료플랫폼을 이용해 지역사회 일차의료기관의 주치의의 역량을 강화해 환자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현행 의료전달체계가 제한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만 ▲의료기관 간 기능의 분할과 연계성이 정립돼 있지 않고 ▲시민들의 의료이용 선택이 자의적이며 ▲의료기술 발달과 수득수준 향상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환자들이 대형 의료기관으로 집중되
2019-09-04 14:52의료비 더 낸 요양병원 환자에 6년간 3조원을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전체 입원환자 수 대비 상한제 환급자수는 5년새 39.6%에서 63.7%로 늘어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로부터 받은 ‘2018 본인부담상한제 수급자의 요양병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수는 2008년 690개에서 2019년 1558명으로 2.3배가량 증가했고, 같은 기간 병상수는 7만 6608병상에서 30만 1296병상으로 약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한 전체 환자 대비 상한제 환급자 수는 63.7%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상한제 환급자 비율은 39.6%에 불과했으나 2014년 54.5%, 2015년 60.1%, 2016년 64.4%, 2017년 60%, 2018년 63.7%를 기록했다. 최근 6년간 본인부담상한제 수급자 환급에 투입된 건보재정은 6조 8573억원으로, 이 중 45%인 3조 813억원이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본인부담금 상한제 수급자의 병원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요양병원 환자의 본인부담 환급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
2019-09-04 14:17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중 중증환자 비율 등을 강화하면서, 중증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은 높이고 경증진료 수가 보상은 낮추는 조치가 시행된다. 상급종합병원 명칭은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이러한 우선 조치에 이어 의료전달체계의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상급종합병원 환자 집중 해소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마련, 4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이번 달(9월)부터 즉시 시행 준비에 들어가 조속히 시행하고, 건강보험 수가 개선 관련 사항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논의를 거쳐 내년(2020년)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그간 의료기관의 기능에 맞는 의료 제공 및 이용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채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계속 몰려, 적정 의료 보장과 효율적 의료체계 운영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9)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19.7.2)을 발표하면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 제공‧이용 현황 분석 결과, 지
2019-09-04 11:40정부의 3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4대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의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공익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이 9월 중 개통될 예정이다. 혁신적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정부 R&D는 2020년 정부예산안 중 바이오헬스 분야 R&D 주요사업 예산에 2019년 0.99조 원 대비 16% 증가한 1.15조 원을 편성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연세대 의과대학 송시영 교수와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관련 업계, 협회, 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혁신전략 발표 이후 그간 정부는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통해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해 왔다. 앞으로 이 추진위원회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과제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1
2019-09-04 10:26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9년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품질 분야(바이오의약품 안정성, 바이러스 안전성 및 세포기질), ▲복합 분야(비임상적 안전성, 유전독성 불순물 관리) ▲유효성 분야(임상시험 안전성 정보관리, 임상통계) ▲안전성 분야(독성동태, 안전성약리) 등에 대해 실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서경원의약품심사부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2016년 ICH 멤버가 됐다"며 "그동안은ICH 멤버가 되기 위한 참여형 협력이었다면,앞으로는 주도자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부장은 "또전문역량을 강화해 ICH에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ICH와 같이 동행하는 한 과정이 될 것이다.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9-09-04 10:06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의사의 전문직업성과 관련, 공·사 구분이 공적 사적 계정을 만들어도 모호해 질 것이기 때문에 ▲대한의사협회가 금지되거나 삼가 해야 하는 SNS 상에서의 행위를 전문직 규범으로 명시적으로 공지해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의료윤리연구회가 2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월례강연회를 가진 가운데 ‘SNS상에서의 의료윤리’를 주제로 발표한 김정아 조교수(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 교실)가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의사라는 전문직업의 특성으로 직업적 윤리와 사적 윤리의 구분, 즉 공·사 영역 구분이 SNS에서는 모호해진다는 것이다. 김정아 조교수는 “환자를 잘 보기 위한 전문직업성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 소셜미디어가 이를 흐리게 한다는 게 저의 가설이다. 집에 가서 하는 SNS 상에서의 행동과 관련, 내가 의사라고 밝혀진다면 전문직업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사영역 구분이 모호해진다는 게 가장 도전이 된다.”고 언급했다. “외국은 공적 사적 계정을 나눠라 한다. 프로페셔널과 개인지인과 나누는 계정의 분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계정의 분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의료정
2019-09-04 06:0021일. AI(인공지능)가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발굴에 걸린 기간이다. 후보물질의 검증까지 걸린 기간도46일에불과했다. 전통적인 방법은 이 같은 과정에 8년이 소요된 것으로확인됐다. AI신약개발 벤처 InsilicoMedicine은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대한 연구결과를 2일(현지시간) ‘NatureBiotechnology’에 게재했다. Insilico Medicine은 우시앱텍사(WuXi AppTec) 및 Alán Aspuru-Guzik사와 공동으로GENTRL(generative tensorial reinforcement learning)이라는 딥러닝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신규 저분자 화합물발굴에 최적화됐다. 업체측은 공익을 위해GENTRL의 코드를 'Github'(https://github.com/insilicomedicine/gentrl)에 공개했다. Insilico Medicine은토론토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GENTRL을 활용해 디스코이딘 도메인 수용체 1(DDR1)의 억제물질을 찾아보기로 했다. DDR1은 섬유증 발병에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백질이다. 그 결과, GENTRL은 21일만에DDR1의 잠재적 저해제디자인 3만개를 도
2019-09-04 05:50현재의 의약품 허가와 급여 결정의 불확실성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판 후 임상연구 또는 실제임상자료·근거를 이용한 사후평가를 보다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HIRA 정책동향 13권 4호’에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사후평가의 필요성과 향후 과제’ 글을 기고했다. 이 교수는 현재의 의약품 허가가 엄격하게 선별된 대상자가 포함된 한두 개 핵심 임상시험에서 얻어진 효능을 바탕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허가결정과정에서 이미 한계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허가이후 추가 임상시험을 요구할 수 있다. 시판후 임상연구는 새로 허가된 신약 또는 생물의 약품에 대해 장기 의약품효과, 반응기간, 하위군 효능 등을 수집함으로써 추가 임상근거를 창출할 수 있다”며 “다만 장기 효과나 부작용 또는 특정 하위군에서 효능과 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판후 임상연구에 대한 규정을 강화할 필요 가 있으며, 허가당국의 보다 적극적 역할과 개입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임상현장에서 의약품 효과와 안전성 자료, 즉 실제임상자료(Real World Data, RWD
2019-09-04 05:40한국다케다제약이 샤이어 통합 이후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외부적으로는암, 위장관질환, 희귀질환 분야 라인업을 강화해 본사의 글로벌전략에발을 맞출 계획이다. 도입 예정인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Zejula, 성분명:niraparib)'와 단장증후군 치료제 '가텍스(Gattex, teduglutide)'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내부적으로는 법인 합병에 따른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먼저 다케다제약에 대한 전반을 소개했다. 문 대표는 “다케다제약은 238년의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1960년대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고, 현재 80여개국에 진출해있다”고안내했다. 이어 그는 “다케다제약은 현재 연매출 35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9년 1월에는 영국의 희귀의약품 전문 제약사 ‘샤이어’를 620억 달러에 인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다케다제약은 샤이어 인수로 파이프라인을 크게 확충했다. 아이큐비아에따르면, 2019년 기준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제약사는 노바티스(219개)였다. 2위는 다케다(211개)로2018년대비 7
2019-09-03 16:12대한의사협회(의협)가 조국 후보자 딸 논문과 관련, ▲논문 교신저자 A교수에게 논문을 자진 철회할 것을 권고했다. ▲조국 법부부장관 후보자에게는 의학연구의 가치를 폄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최대집 회장이 2일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에 대한 입장 발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A교수에게는 “학자로서 양심과 동료, 선후배 의사들에 대한 도리는 물론, 이 문제(조국 후보자 딸 논문)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입은 상처에 대해 돌아보고 조속히 슷로 논문을 철회하여 결자해지를 권고한다고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와 대한병리학회의 소명 요구에도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국 후보자에게는 “의학을 의사들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 무엇보다 순수하고 고결한 의학의 정신이 사욕에 눈이 먼 개인의 부귀공명을 위해 젊은 세대들을 절망시키는 농단의 수단이 돼버린 것에 깊은 좌절감과 분노를 느낀다. 조국 후보자는 짧은 인생보다도 더욱 짧은 권력의 본질을 깨닫고 무엇이 진정으로 그 스스로 즐겨 말했던 공정과 정의를 위한 길인지 심사숙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최 회장의 입장문 낭독 이
2019-09-03 06:00유럽심장학회(ESC) 연례학술대회가프랑스 파리에서막을 올렸다. 5일간(지난달 31일~이달 4일)500여개 세션이 진행되며,3만명이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SC 2019에서는 주요 치료제의 최신 임상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화이자∙BMS는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성분명:아픽사반)의 안전성을 후향적 연구를 통해 소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두 가지 치료제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제시했다.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경구용 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의 임상결과를공유했다. ◇ 화이자·BMS "엘리퀴스, NAXOS서 출혈위험 예방" 화이자∙BMS는 NAXOS 연구결과를공개했다. 이 연구는 프랑스의 국가의료보험정보시스템(SNIIRAM) 데이터베이스를바탕으로 한다.2014년부터2016년까지비판막성 심방세동(NVAF)으로경구용 항응고제(OAC)를 처방받은18세 이상 환자 32만1501명의 자료가 포함됐다.제약사측은각 치료제별 안전성을 비교∙분석했다. 먼저 주요출혈 발생률은 엘리퀴스 처방군에서 가장 낮았다. 위험비(HR)는 비타민 K 길항제(VKA)대비 0.49로 절반 수준이었다. NOAC 계열 치료제인자렐토(성분명:리바록사반
2019-09-03 05:50시행 1년 7개월이 된 연명의료결정법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야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명의료결정제도 유관 법률조사 및 분석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모집에 나섰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서 연명의료,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 1월 30일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정책원은 연명의료 중단을 위한 연명의료계획서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 하고 있지만 현재 이에 대한 표준 절차 및 규정은 정립돼 있지 않다. 또한 제도가 활성화됨에 따라 뇌사추정을 통보하는 의사의 부담이 줄어드는 등 다른 제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조사결과와 함께, 연명의료 중단이 장기기증 건수가 감소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제도 시행 과정에서 의료법 등 현행 관련 법규와 관계 분석이 선행되지 못해 예측하지 못한 그레이…
2019-09-03 05:40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의학연구 가치를 폄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사퇴하라고 표명하는 것은 전문가 단체로서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2일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에 대한 입장 발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언급했다. 최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낭독한 입장문에서 딴지일보에 게재된 글을 조국 후보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을 문제 삼았다. 최 회장은 “조국 후보자는 지난 8월 3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조국후보자 따님 논문을 직접 읽어 보았습니다.’라는 글을 공유했다.”면서 “사실 관계조차도 틀린 이른바 ‘가짜뉴스’에 해당하는 수준 낮은 글을 공인인 조국 후보자가 공유했다는 것도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딴지일보에 게재된 글은 ▲해당 연구가 이미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몇 분이면 끝날 간단한 통계 분석에 지나지 않는다며 ▲고등학생도 반나절 정도면 설명을 들으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내용이며, ▲해당 논문이 실린 대한병리학회지가 인용지수가 떨어지는 수준 낮은 저널이라고 논문과 학회지의 가치를 폄하는 내용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2019-09-02 16:09아스트라제네카는경구용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담은THEMIS연구(3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THEMIS결과는 지난 1일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다. THEMIS에는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관상동맥 질환(CAD)환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병력이 없었다. 이 환자군에 대해브릴린타·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아스피린 단독요법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위험을 10%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브릴린타-아스피린 병용요법은PCI(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력이 있는 환자군에서아스피린 단독요법에 견줘 심혈관계위험을 15%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과 관련,THEMIS임상연구와 THEMIS-PCI 하위분석에서 모두 출혈 사건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THEMIS 연구의 공동책임자 하버드 의대 디팍 L. 바트교수는 “지금까지는 제2형당뇨병을 동반한 관상동맥 질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었다”며 “THEMIS결과는 심혈관 위험 감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항혈소판제 병용요법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평가했다.
2019-09-02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