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 추세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은 작년에도 7.5% 성장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자회송시범사업에도 불구하고 3차 의료기관을 선호하는 환자 의료이용문화의 영향으로 이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에서 외래수익 비중이 36%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 6일 메디포뉴스가 지난 2017년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영향과 보건복지부가 2016년 5월부터 시행 중인 3차 의료기관의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알리오에 공시된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증가율과 외래수익 비중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18년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은 5조4,111억원으로 전년(5조327억원)대비 7.5% 증가했다. 이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은 증가율은 2017년 7.6%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보장성 강화의 영향으로 입원수익은 3조3,219억원으로 전년(3조770억원) 대비 8.0% 증가세를 보였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와 보장성 강화의 영향으로 이 같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
2019-05-07 06:00지난 달 헌법재판소가 내린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절차 · 기한 마련을 위한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 김주경 · 이재명 입법조사관(이하 조사관)은 2일 발간된 NARS 현안분석 52호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관련 쟁점 및 입법과제' 기고문에서 낙태 허용 시기, 시기별 허용 사유, 상담 및 숙려기간 도입, 건강보험 적용 등의 사회적 쟁점을 예견했다.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른 입법 쟁점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에 대한 형사 처벌 규정 삭제 △임신 종결에 대한 자기결정권 수준별 시기 구분 △불완전한 자기 결정에 대한 보완 △태아의 생물학적 아버지에게 고지되지 않은 낙태 관련 분쟁 △법 체계 정합성의 문제 △낙태죄 처벌 규정의 정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사유 불문 낙태 허용 기간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하다. 단순 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임신 14주, 헌법 불합치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임신 22주를 제시한 바 이들 의견을 절충한다면 14주부터 22주까지 기간의 낙태에 대해 수단 · 정도를 달리 정하여 낙태를 허용할 수 있다. 조사관은 전체 임신 기간을 임부가 자기 결정권을 100% 행사하는 임신 초기, 적응 사유에…
2019-05-07 05:50Alexion의 면역조절억제제 솔리리스(Soliris,성분명: eculizumab)가 시신경척수염(NMOSD/NMO)에 대한 미충족의료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앞서 Alexion은 솔리리스의 NMOSD 치료효과를‘PREVENT’연구에서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한 sBLA(보조적 생물학적 제제 허가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FDA는 올해2월 이 신청서에 우선심사권을 부여하고 처방약유저피법(PDUFA) 일정을올해 6월28일로 정하며,그 시기쯤 결론을 내놓기로 했다. PREVENT 연구결과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신경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19)에서 소개됐으며,동시에 NEJM 온라인에게재됐다. 관련 전문가는 솔리리스의 NMOSD 적증응 획득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솔리리스 PREVENT서 위약대비 NMOSD 재발률 감소 효과 PREVENT 연구(3상·위약대조·다국가)는 2014년 4월부터 2017년10월까지 18개 국가에서 진행됐다.이 연구에는 AQP-4-IgG 양성 NMOSD 환자 143명이 참여했으며,91%는 여성이었다. 연구진은 96명에게 솔리리스를투여하고, 나머지 47명에게 위약을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다. 솔
2019-05-07 05:40건강 문제로 즐거운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가 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각 병원에서 열렸다. 6일 병원계에 따르면 각 병원들은 어린이 날을 맞아 천사 포토존에서 캐릭터 인형, 가족들과 함께 사진 촬영, 풍선아트 그림자인형극, 키즈닥터 아카데미 행사, ‘나도야 파티시에, 맛있는 쿠키 만들기’ 이벤트,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 위해 즐거운 공연과 선물증정, 어린이 환자에게 뽀로로 캐릭터 기념선물을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천사 포토존에서 캐릭터 인형…가족들과 함께 사진 촬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어린이날을 맞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함께하는 즐거운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3일에 개최했다. 송광순 병원장, 박남희 경영지원처장, 송대규 대외협력처장, 최연숙 간호본부장, 최희정 소아청소년과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소아병동을 찾아 소아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어린이날 선물을 증정하고 음료와 풍선을 나눴다. 또 동산병원 내 어린이집도 방문해 원아들에게도 선물을 전달했다. 소아환우들은 병동에 마련된 천사 포토존에서 캐릭터 인형,…
2019-05-07 05:30안동병원은 “경북닥터헬기가 지난 3일 하루에 6회나 출동해 중증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1일 6회 출동은 경북닥터헬기가 2013년 7월부터 임무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고, 전국 6대 닥터헬기 가운데서 가장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지난 3일 07시50분 A씨(여.76세)는 경북 청송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다. 안덕119는 사고현장에서 즉시 닥터헬기를 요청했고,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즉시 현장으로 날아갔다. 김정운 응급의학과장은 헬기에서 권역외상센터에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대기 하던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즉시 수술을 시행하고 외상환자 전용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케어를 진행했다. A씨의 응급수술이 진행되던 그 시각. 경북 영주에서 식사 중 질식으로 응급상황에 빠진 99세의 B씨의 긴급이송 요청이 왔다. 30분만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 완료된 환자는 응급처치 후 내과계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오전10시11분. 이번에 경북 의성에서 집에서 넘어지며 허리를 다친 C씨의 이송요청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점심시간을 앞둔 11시26분에 상주의 한 병원에서 긴급요청이 접수됐다. 경운기와 트레일러 추돌사고로 복부
2019-05-07 05:20“2019년 5월3일 A병원과 B병원은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 되었습니다. 앞서 2019년 2월 C병원의 경우는 검찰에서 ‘각하’ 처분을 받았습니다.” 3일 수원시의사회(회장 김지훈)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경기도 특사경에 의하여 검찰에 고발되었던 수원시 회원에 대한 경과보고 드립니다.’라는 회무보고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1월 17일 수원시 관내 3개 병원인 A병원, B병원, C병원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원수사센터’에서 출석 요구서를 보내 왔다. 혐의 내용은 ‘입원환자 200인 이하 병원급 의료기관에 당직 간호사 2인을 배치하지 않았다는 의료법 위반 내용’이었다. 특히 출석 요구서에는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 하겠다’는 강압적인 내용이 있어서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수원시의사회는 상위단체인 경기도의사회와 공조, 적극 대처한 결과 위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김지훈 회장은 “불합리하고 무리한 경기도 특사경의 검찰 고발에 대해서, 수원시의사회는 경기도의사회와 공조하여 불합리한 사실들을 널리 알렸다. 해당 보건소를 항의 방문하고 특사경과 검찰에 적극적으로 부당함을 소명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억울한 피해를 받는 회원
2019-05-04 06:00"초음파 진단은 초음파사가 아닌 의사가 해야 한다." 3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Open 2019)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준 신임 이사장이 이 같이 강조했다. 앞서 김표년 회장은 "최근 급여 확대로 새로운 학회가 많이 생기는데 이게 과연 반길 일인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초음파 자격증 제도가 없어서 실력이 떨어지는 이들이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의사가 초음파를 해야 한다는 명제 하에 의사에서 비롯된 초음파 단체와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정 이사장은 "초음파 진단 질이 전체적으로 높아져야 국민 건강에 일조할 수 있다. 개원과 혹은 타과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며, "타 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초음파를 선도하는 학회의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사장은 1천여 명을 모아놓고 슬라이드로 강의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초음파의학회에서는 초음파이러닝교육사이트(http://education.ultrasound.or.kr)를 오픈해 각 분야의…
2019-05-04 05:50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19조원대내수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그 규모가 1425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600조원)과반도체 시장(457조원)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마켓이다.글로벌 의약품 시장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정조준 하는 타겟은 단연 미국이다. 미국의약품 시장은 530조원대로 전체 글로벌 시장의 37%에해당한다. IMS기준, 미국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하는비중은 77%(406조원)다. 그 다음 제네릭(62조원, 12%),개량신약(48조원, 9%), 기타(14조원) 순으로 비중이 컸다. 국산 의약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사례는 다수 존재한다. 항생제 팩티브(LG생명과학, 2003)를 시작으로 항궤양제 에소메졸(한미약품, 2013), 항생제 시벡스트로(동아ST, 2014),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셀트리온, 2016),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SK케미칼, 2016), 항생제 메로페넴(대웅제약, 2016),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SK바이오팜, 2019)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이들 제품은 미국진출 과정에서 어떤 허들을 경험했을까. 셀트리온 김본
2019-05-04 05:40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인해 졸피뎀, 프로포폴은 중점 관리되고 있으므로 각별히 처방과 사용 재고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구하는 대회원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3일 의협에 따르면 회원들이 의료용 마약류 처방 사용에 있어 각 의료용 마약류별 효능‧효과 및 투여량을 최대한 고려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 같이 안내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회원들의 진료권과 처방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치료적 사용과 오남용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필로폰, 코카인 등의 마약 불법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 졸피뎀 등의 오남용에 대해 언론에 보도되는 등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용 마약류의 경우 치료적인 목적으로 초과 사용과 오남용 문제는 엄연히 다른 것으로 이에 대한 구분은 결국 의사의 의학적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의협은 대회원 안내에서 ▲마약류란 필로폰 코카인 등 불법 마약뿐만 아니라 의료용 마약(몰핀 등),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자낙스, 졸피뎀 등)을 모두 합친 말이며, 불법마약과 의료용 마약류는 동일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2019-05-04 05:30내과 3년차와 4년차 레지던트가 동시에 전문의로 배출되는 2020년을 앞두고, 현장의 전공의들이 인력 공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최근 전국 29개 수련병원 내과 수석 전공의 대상으로 시행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전공의 4개 년차로 운영되던 내과 병동은 내과 3년제 전환에 따라 전공의 3개 년차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그간 내과 3 · 4년차는 수석 전공의로 저년차 전공의 백업 및 협진, 응급실 및 중환자실, 일반 외래에 이르기까지 병원 입원환자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으나 내과 3년제 전환으로 모든 수련병원에는 2개 년차 공백이 동시에 발생하게 된다. 이에 현장의 내과 전공의 절반 이상은 인력 부족 사태를 예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본 조사에서 '현재 정규 업무, 당직 업무가 전공의 인력만으로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62.07%가 '아니오'라고 답했고, 이들 중 절반은 부족한 인력에 따른 업무를 입원전담전문의로 해결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수련병원은 아직 별다른 대책이 없다. '내년 2개 년차 동시 전문의 배출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논의
2019-05-03 18:172018년 의료급여 적자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양천갑 당협위원장)은 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 의료급여 미지급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의 미지급 금액이 전년 대비 4,309억 원 증가한 8,695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의료급여에 1,385억 원을 올해 추경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는 복지부의 올해 총 추경 예산 3,486억 원 중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복지부는 1,385억 원의 추경 예산 중 의료급여 미지급금 문제 해결을 위해 533억 원을 투입했다. 이는 의료급여 추경 예산 중 3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의료급여 예산은 2015년 4조 5,864억 원, 2016년 4조 8,183억 원, 2017년 5조 2,415억 원, 2018년 5조 6,054억 원으로,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의료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의료급여 적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 많은 의료인이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왔고, 보건복지부 자료를 확인한 결과에서도 미지급 금액이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
2019-05-03 15:51제50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KSUM Open 2019'가 개막했다. 대한초음파의학회 천정은 홍보이사는 3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마련된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Open 2019)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개국 1,200여 명의 초음파의학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본 대회에서는 Ji-san Lecture, Meet the Professor, Special Focus Session, Categorical Course 등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된다. Ji-san Lecture는 1997년부터 시작된 특별 강연으로, 올해는 △Dr. Dirk Andre Clevert의 'The Advantage of Image Fusion in Daily Setting'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한준구 교수의 'Ultrasound of Pancreatic Cyst' 강연이 이뤄졌다. 아울러 Special Luncheon Session에서는 'Celebrating the 50th KSUM Congress: Footprints & New Steps' 주제로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최병인 교수와 서울대병
2019-05-03 15:51대한초음파의학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50차 학술대회(KSUM Open 2019)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개국 1,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Meet the Professor Session△Categorical Course△Special Focus Session△Hot Issue△Series Course△Scientific Session△Young Investigator Award Session△Jisan Lecture△Interactive Case Review△Keynote & Hands-on Session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울러 23개 관련 업체에서 47개의 전시부스에 참여해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를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도 제공됐다. 천정은 대한초음파의학회 홍보이사는 "우리 의학회는 여러 유관학회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 도울 학회들과 적극 협조해 국내 초음파 진료 질을 높일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05-03 11:20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순매출 약 175억 유로를 달성했다고3일 밝혔다. 순매출액은 2017년 사노피와의 사업 교환으로 인한 일회성 효과 반영및 통화 조정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R&D투자는약 32억 유로(+2.8%)로 연간 순매출액의 18.1%까지 증가했다. 지난 해 베링거인겔하임은 특정 치료 영역에 집중해왔다. Hubertus von Baumbach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우수한 항암제 개발에 상당한 기여를 해 나가기를 원한다”며 “현재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섬유성질환, 대사성질환 및 면역성질환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유형 자산에 대한 투자는 약 10억 유로(+9%)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과 동일한35억 유로(-0.4%)를 기록했으며, 그룹 전체이익은 21억 유로(세후기준)까지 증가했다. Michael Schmelmer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재무담당이사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17년19.3%에서2018년 19.8%로, 자기자본비율은 같은 기간 약 38%에서 40%로 각각 증가했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재무적 관점에서 건전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고말했다
2019-05-03 10:41의협(대한의사협회)은 ‘한의대 및 한의사 폐지를 통한 의학교육 일원화’ 및 ‘기존 면허자는 기존 면허를 유지하고, 상대영역 침해 금지’라는 대원칙을 전제로 의학교육일원화 논의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2일 의협은 ‘의학교육일원화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의학교육일원화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는 지난 4월17일부터 4월22일까지 의협신문 설문조사 시스템으로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974명이 답했다. 의학교육일원화 논의를 위한 협의체에서 의협이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정책목표에 대해, ▲한의대 및 한의사제도 폐지 12.2%, ▲기존면허자 상대영역 침범금지 18.4%, ▲한의대 및 한의사제도 폐지+기존면허자 상대영역 침범금지 60.3%로 나타났다. 이에 의협은 “▲한의대 및 한의사제도 폐지와 ▲기존면허자 상대영역 침범금지의 정책목표가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모두 합치면 90.9%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와 한방의료로 나뉘어진 의료체계 일원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원화를 찬성하는 의견(적극찬성+찬성)이 47.6%, 일원화를 반대하는 의견(적극반대+반대)이 46.8%로 일원화 필요성에 대해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의
2019-05-03 09:45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담도암의 세포자멸사를 유발하고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팀이 담도암 세포를 배양한 뒤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메트포르민을 다양한 용량으로 주입해 반응을 살핀 결과,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3일 전했다. 연구 결과, 메트포르민은 담도암 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하는 AMPK-threonine172를 활성화하고,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nsulin-like Growth Factor 1, 이하 IGF-1) 수용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불량하고 항암제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담도암 환자의 치료에서 명확한 공격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며, "담도암의 성장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인 AMPK와 IGF-1 수용체 경로를 적절히 조율 · 억제한다면 담도암 확산을 차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혈당이 높을수록 암 성장을 막는 AMPK-threonine172의 작용이 약해지고, 암 성장을 돕는 AMPK-serine245의 역할은 강해졌다. 또한, IGF-1 수
2019-05-03 09:4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지난 1일 고혈압∙고지혈증 3제복합제인 ‘올로맥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이다. 세계 최초로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성분이 결합된 제제다. 대웅제약이 2014년출시한 2제 복합제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이 추가된 3제 복합제다. 올로맥스의 효과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2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 3상 연구에서 확인됐다. 치료 8주차 시점, 올로맥스 투여군은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 투여군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SBP)이 약 14.62mmHg 더낮았다. 동시에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도 기저치대비 평균 5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로맥스는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올로스타와 마찬가지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이층정 제형을 접목,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이 조절됐다. 출시 용량
2019-05-03 09:43지난 4월 27일 28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의 결정 사항과 5월2일 진행된 의협 상임이사회의 의결 사항의 특징은 ▲정기대의원총회로부터 힘을 받은 의협 집행부가 인적 쇄신을 통해 회무 추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점과 ▲그간 대화를 단절했으나 회원과 대의원들로부터 대화 재개라는 명분을 받아 투쟁과 선별적 대화를 병행 할 수 있게 된 점 ▲그리고 지난 20년간 의료계 회무를 수행해 온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의협 부회장)이 총선기획단과 수가협상단 2개 단장을 맡아 향후 중앙회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검증 받을 기회를 가지게 됐다는 점일 것이다. 그간 의협 회원단체들은 중앙회가 정부와 대화 단절을 풀고 투쟁도 하는 투트랙 전략을 요구해 왔다. 특히 통합형 만성질환관리제 등에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중앙회의 대화단절과 만성질환관리제 불참 선언에 곤혹스러워 하기도 했었다. 지난 4월 28일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도 정부와 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이정근 대의원과 이은아 대의원의 목소리가 표출됐다. 이정근 대의원은 “의학교육일원화는 한의대 폐지, 기존면허 유지 2가지 전제조건이다. 그런데 전혀 대화하지 말라는 것은 문제다. 족쇄를 풀어…
2019-05-03 06:00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기초과학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고, 실수도 줄일 수 있다는조언이다. 국내 제약계에서 가장 큰 화두인 ‘오픈이노베이션’의 활성화에는 유교문화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지적도 나왔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배진건 상임고문(박사)은 2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 신약개발의 전망 및 Breakthrough 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배 박사는 “신약개발에는12년 이상이 걸리고, 비용도 1조7000억원가까이 들어간다. 하지만 성공확률은 0.02%에 불과하다”며 “성공확률이 이렇게 희박하다면 제약·바이오산업은 실패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기초로 돌아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BASIC이 중요하다는 견해다.‘Biology, Analysis, Science, Innovation, Chemistry’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신약개발은 기본이뼈대라는 것이 배 박사의 철학이다. 무엇보다 과학(science)이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연구동향이나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Analysis)해야하며, 창의(Innovation)가 모든 개
2019-05-03 05:50故 임세원 교수 사건을 필두로, 정신질환자에 의한 충격적인 사건 · 사고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사회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2일 발간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지역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 공급체계 확충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이상영 명예연구위원은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와 고립된 생활을 유지하면 진정한 관리가 이뤄질 수 없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친화적인 환경으로 지역사회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정신질환은 개인 문제와 회피 대상으로만 간주할 게 아닌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공급 기반 확충 △효과적인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지역사회 참여 확대 △가족 돌봄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환자 돌봄 부담을 가족에게만 전가해서는 중증 정신질환 관리가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지식 습득 · 역량 강화와 무너진 구성원 간 유대, 악화된 경제적 상황, 정서적 · 심리적 부담을 가족이 극복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주민과의 융화, 지역 주민의 심리적 · 정서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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