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순매출 약 175억 유로를 달성했다고3일 밝혔다. 순매출액은 2017년 사노피와의 사업 교환으로 인한 일회성 효과 반영및 통화 조정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R&D투자는약 32억 유로(+2.8%)로 연간 순매출액의 18.1%까지 증가했다. 지난 해 베링거인겔하임은 특정 치료 영역에 집중해왔다. Hubertus von Baumbach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우수한 항암제 개발에 상당한 기여를 해 나가기를 원한다”며 “현재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섬유성질환, 대사성질환 및 면역성질환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유형 자산에 대한 투자는 약 10억 유로(+9%)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과 동일한35억 유로(-0.4%)를 기록했으며, 그룹 전체이익은 21억 유로(세후기준)까지 증가했다. Michael Schmelmer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재무담당이사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17년19.3%에서2018년 19.8%로, 자기자본비율은 같은 기간 약 38%에서 40%로 각각 증가했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재무적 관점에서 건전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고말했다
2019-05-03 10:41의협(대한의사협회)은 ‘한의대 및 한의사 폐지를 통한 의학교육 일원화’ 및 ‘기존 면허자는 기존 면허를 유지하고, 상대영역 침해 금지’라는 대원칙을 전제로 의학교육일원화 논의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2일 의협은 ‘의학교육일원화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의학교육일원화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는 지난 4월17일부터 4월22일까지 의협신문 설문조사 시스템으로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974명이 답했다. 의학교육일원화 논의를 위한 협의체에서 의협이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정책목표에 대해, ▲한의대 및 한의사제도 폐지 12.2%, ▲기존면허자 상대영역 침범금지 18.4%, ▲한의대 및 한의사제도 폐지+기존면허자 상대영역 침범금지 60.3%로 나타났다. 이에 의협은 “▲한의대 및 한의사제도 폐지와 ▲기존면허자 상대영역 침범금지의 정책목표가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모두 합치면 90.9%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와 한방의료로 나뉘어진 의료체계 일원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원화를 찬성하는 의견(적극찬성+찬성)이 47.6%, 일원화를 반대하는 의견(적극반대+반대)이 46.8%로 일원화 필요성에 대해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의
2019-05-03 09:45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담도암의 세포자멸사를 유발하고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팀이 담도암 세포를 배양한 뒤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메트포르민을 다양한 용량으로 주입해 반응을 살핀 결과,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3일 전했다. 연구 결과, 메트포르민은 담도암 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하는 AMPK-threonine172를 활성화하고,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nsulin-like Growth Factor 1, 이하 IGF-1) 수용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불량하고 항암제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담도암 환자의 치료에서 명확한 공격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며, "담도암의 성장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인 AMPK와 IGF-1 수용체 경로를 적절히 조율 · 억제한다면 담도암 확산을 차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혈당이 높을수록 암 성장을 막는 AMPK-threonine172의 작용이 약해지고, 암 성장을 돕는 AMPK-serine245의 역할은 강해졌다. 또한, IGF-1 수
2019-05-03 09:4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지난 1일 고혈압∙고지혈증 3제복합제인 ‘올로맥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이다. 세계 최초로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성분이 결합된 제제다. 대웅제약이 2014년출시한 2제 복합제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이 추가된 3제 복합제다. 올로맥스의 효과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2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 3상 연구에서 확인됐다. 치료 8주차 시점, 올로맥스 투여군은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 투여군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SBP)이 약 14.62mmHg 더낮았다. 동시에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도 기저치대비 평균 5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로맥스는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올로스타와 마찬가지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이층정 제형을 접목,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이 조절됐다. 출시 용량
2019-05-03 09:43지난 4월 27일 28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의 결정 사항과 5월2일 진행된 의협 상임이사회의 의결 사항의 특징은 ▲정기대의원총회로부터 힘을 받은 의협 집행부가 인적 쇄신을 통해 회무 추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점과 ▲그간 대화를 단절했으나 회원과 대의원들로부터 대화 재개라는 명분을 받아 투쟁과 선별적 대화를 병행 할 수 있게 된 점 ▲그리고 지난 20년간 의료계 회무를 수행해 온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의협 부회장)이 총선기획단과 수가협상단 2개 단장을 맡아 향후 중앙회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검증 받을 기회를 가지게 됐다는 점일 것이다. 그간 의협 회원단체들은 중앙회가 정부와 대화 단절을 풀고 투쟁도 하는 투트랙 전략을 요구해 왔다. 특히 통합형 만성질환관리제 등에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중앙회의 대화단절과 만성질환관리제 불참 선언에 곤혹스러워 하기도 했었다. 지난 4월 28일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도 정부와 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이정근 대의원과 이은아 대의원의 목소리가 표출됐다. 이정근 대의원은 “의학교육일원화는 한의대 폐지, 기존면허 유지 2가지 전제조건이다. 그런데 전혀 대화하지 말라는 것은 문제다. 족쇄를 풀어…
2019-05-03 06:00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기초과학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고, 실수도 줄일 수 있다는조언이다. 국내 제약계에서 가장 큰 화두인 ‘오픈이노베이션’의 활성화에는 유교문화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지적도 나왔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배진건 상임고문(박사)은 2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 신약개발의 전망 및 Breakthrough 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배 박사는 “신약개발에는12년 이상이 걸리고, 비용도 1조7000억원가까이 들어간다. 하지만 성공확률은 0.02%에 불과하다”며 “성공확률이 이렇게 희박하다면 제약·바이오산업은 실패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기초로 돌아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BASIC이 중요하다는 견해다.‘Biology, Analysis, Science, Innovation, Chemistry’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신약개발은 기본이뼈대라는 것이 배 박사의 철학이다. 무엇보다 과학(science)이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연구동향이나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Analysis)해야하며, 창의(Innovation)가 모든 개
2019-05-03 05:50故 임세원 교수 사건을 필두로, 정신질환자에 의한 충격적인 사건 · 사고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사회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2일 발간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지역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 공급체계 확충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이상영 명예연구위원은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와 고립된 생활을 유지하면 진정한 관리가 이뤄질 수 없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친화적인 환경으로 지역사회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정신질환은 개인 문제와 회피 대상으로만 간주할 게 아닌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공급 기반 확충 △효과적인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지역사회 참여 확대 △가족 돌봄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환자 돌봄 부담을 가족에게만 전가해서는 중증 정신질환 관리가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지식 습득 · 역량 강화와 무너진 구성원 간 유대, 악화된 경제적 상황, 정서적 · 심리적 부담을 가족이 극복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주민과의 융화, 지역 주민의 심리적 · 정서적 지지
2019-05-03 05:40연세의료원이 입원전담전문의를 적극 육성하기 위한 '입원의학과(Hospital Medicine, 이하 HM과)'를 신설한다. 세브란스는 2일 "2020년 초 개원 예정인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최초로 HM과를 개설한다."며, "입원전담전문의의 안정적인 모집 · 운영을 위해 지위를 보장하고 대대적인 지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세의료원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적극 참여해 현재 통합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등 총 7개 임상과 20명의 입원전담전문의를 보유하고 있다. HM과가 개설되는 연세의료원 산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외래 · 수술 · 입원이라는 의료기관 핵심 기능이 모두 전문의에 의해 이뤄지는 대한민국 첫 병원으로, 입원 권한을 지닌 모든 임상과가 HM과에 참여하며, 1개 병동당 3명의 입원전담의가 배치될 예정이다.총 9개 병동으로 시작해 점차 규모를 늘여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7명의 병동 입원전담의에 예비 전담의 3명을 포함하여 총 30명 규모로 출발한다. HM과는 입원전담의만으로 순수하게 구성됐기에 독립부서로서 수련 · 진급 · 원가 계산이 반영되는 구조를 지닌다.연세의료원은 HM과 신설을 위해 단계별 계획을 세우고 차분히 수행
2019-05-02 19:28건보공단 · 의약단체장 간담회(이하 상견례)를 시작으로, 금년도 수가협상의 막이 올랐다. 올해 상견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정수가 보상이 주 화두였으나, 일부 단체장들은 기대치가 최고조에 올랐던 지난해 협상을 한 차례 경험한 탓인지 인상률에 대한 기대를 다소 낮춘 듯 보였다. 특히,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수가협상을 '정해진 틀에서 이뤄지는 분배'라고 표현하며, 분배가 아닌 협상다운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발언은 정당한 표현이다. 유형별 수가협상은 밴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부터 7개월간 이해당사자 간 소통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된 제도발전협의체 논의 결과, 올해도 밴딩은 비공개로 결론이 났다. 밴딩폭을 알 수도 없고 관여도 못 하는 상태에서는 협상 과정을 아무리 개선한들 사실상 제대로 된 협상이 이뤄지기 어렵고,각 단체는 같은 파이를 놓고 높은 인상률을 가져가기 위한 경쟁 구도에 놓일 수밖에 없다. 말 그대로 깜깜한 상황이다. 매년 지적되는 밤샘협상도 시급히 개선할 사항 중 하나다. 최종 협상일에는 결정된 밴딩폭이 늘어나기도 하므로 일분 협상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모든 단체가 새벽까지 처절히 버티지만
2019-05-02 18:03야외활동 많은 봄철에 부쩍 증가하는 결막염은 10대 미만에서 가장 많으며, 1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부터 5년간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중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결막염, 10대 미만과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 최근 5년간 결막염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은 2013년 462만 6천 명에서 2017년 453만 1천 명으로 연평균 0.4% 감소했으나, 진료비는 2013년 2,117억 원에서 2017년 2,505억 원으로 연평균 4.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료인원은 449만 명이며, 2017년 결막염 환자는 453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 진료현황 중 다빈도 상병 12위에 해당한다.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대 미만 환자가 86만 1천 명(19.0%)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 현황에서도 각각 10대 미만 남성이 46만 6천 명(24.6%), 10대 미만 여성이 39만 5천 명(15.0%)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실 인원은 10대 미만은 남성
2019-05-02 17:44어린이가 지난해 외래로 가장 많이 병원을 찾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2018년 진료 자료로 어린이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충치 및 계절성질환 유의, 올바른 청결 습관 길러야 2018년 한 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2009년 대비 1.8% 감소한 402만 6,824명으로, 외래로 병원을 많이 찾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치아우식 △혈관 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 질병 중 6개 질병인 호흡기 질환을 제외하면, 어린이는 공통으로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치아우식 △위장염 및 결장염 △결막염 △앨러지성 접촉피부염으로 진료를 많이 받았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집중 교체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은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로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고, 충치로도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염증성 질환은 계절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앨러지성 접촉피부염은 주로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진료를 많이 받았다. 장염으로 알려진 위장염 및 결장염은 더운 여름철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철에도 많이 발병하는…
2019-05-02 17:4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은 2일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혁신 신약개발의 전망 및Breakthrough 전략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1부(혁신 신약개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2부(일본 TRI 초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배진건 상임고문과 에이비엘바이오 유원규전무가 신약개발 정보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일본 고베첨단의료복합단지FBRI 산하 TRI소속 후쿠시마 마사노리 박사와 야마구치 이타다키 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 AMED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국제 기술거래 협력, 한·일 첨단 재생의료 이노베이션 컨소시엄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김동연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기초과학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 신약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다.First in Class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혁신신약과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9-05-02 14:22한국릴리(대표: 폴 헨리휴버스)는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제니오는HR+/HER2-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의 치료에 일차 내분비요법으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사용이 가능하다. 버제니오/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내분비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 치료에 허가됐다. 버제니오는 세포분화와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4/6을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차세대 표적 치료제다. 현재까지 국내에 허가된 CDK4/6 억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휴약기간 없이 매일 복용이 가능하다. 버제니오는아로마타제 억제제 또는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시 1일 2회식사와 관계없이 경구 복용하는 약제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조기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98.4%로 높은 것과 달리 전이성 유방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38.4%에 불과해 미충족 요구가 여전히 높은 질환”이라며 “특히 전이성 유방암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HR+/HER2- 타입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의 등장은 치료 결과…
2019-05-02 14:22"수가협상은 협상보다는 정해진 틀에서의 '분배'다."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에 앞서 2일 정오 서울가든호텔 릴리홀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이 같이 지적했다. 이날 임 회장은 수가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국민 · 의료계 · 정부간 신뢰 구축을 강조하며, 의료인력난 및 고용 안정성이 협상에서 심도 있게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임 회장은 "적정수가를 받게 되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 "분배가 아닌 정상적인 협상이 되기 위해서는 밴딩(Banding, 추가 소요 재정)을 늘릴 방안을 같이 논의하여 협상다운 협상을 하는게 옳다."며, "수가협상이 끝난 후에도 협상 틀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정책적인 배려를 강조했다.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 의료전달체계 붕괴, 최저임금 인상, 불경기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배려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매우 낮은 수가로 유지된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면서, "올해 수가협상에서는 일차의료기관에…
2019-05-02 13:402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총선기획단 구성 ▲2020년 의원급 유형 수가협상 참여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논의기구 선별적 참여를 의결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투쟁위원회의 대정부 투쟁은 강력하게 지속하기 때문에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선별 대화와 정부의 의료왜곡 정책에 투쟁은 지속이라는 투트랙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경 용산 임시회관에서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 대비한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이 같이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오늘 오전 50회 상임이사회에서 중요한 논의가 이뤄졌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기획단을 구성키로 한 것이다. 약 11개월 정도 기간이 남아 있다. 보건의료 정책 결정에 있어 국회의 역할이 크다.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을 큰 틀에서 수정 변경하는 역할을 각 정당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의지를 정부는 굽히지 않아 의협이 줄기차게 투쟁 하는 한편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이 정책을 변경 수정하기 위해 나서줘야 한다.”면서 “최근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019-05-02 11:40GC녹십자는 지난달 기준 자사 독감백신의 누적 생산 물량이 2억도즈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전세계 2억 명의 인구가 GC녹십자의독감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내수용 독감백신 생산량 1억도즈를 돌파한 데 이어, 국내 백신 제조사 중 처음으로 내수용과수출용을 포함한 누적 생산 2억도즈 고지를 밟았다. 이를일렬로 늘어놓으면 경부고속도로를 20번 왕복하고도 남는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 빠른 행보가 대기록 달성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출시 이듬해인 지난 2010년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수출 국가만 45개국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와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한철 장사로 그칠 수 있는 독감백신 사업을 연중 생산 체계로 확장했다. 실제로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입찰에서 6년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도 3,57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독감백신 수주를 이끌어 내며 글로벌 무대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2019-05-02 11:34성별 간 협심증 증상 차이를 규명한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조동혁 · 박성미 · 심완주 교수팀은 2일 "흉통을 호소한 환자 1,54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남성은 전형적 · 여성은 비전형적으로 나타나 양성 간 증상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전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협심증 환자 중 남성은 왼쪽 가슴, 여성은 상복부 통증을 주로 호소했다. 통증의 양상으로는 남성은 쥐어짜는 통증을 호소하고 여성은 둔하고 애매한 통증을 호소했다. 반면, 증상의 지속 시간은 남성은 5분 이내로 짧은 경우가 48.4%로 많았지만, 여성은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54.6%로 더 많았고, 심지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27.0%로 나타났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조동혁 교수는 "가슴 한가운데 통증이 운동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 순환기내과 진료가 필요하다. 남성의 경우 전형적인 흉통을 호소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비전형적인 경향을 보여 적절한 진료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성별의 차이가 크므로 빠르고 정확한 협심증 감별을 위한 남녀 간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순환
2019-05-02 11:34경북 · 전북 · 전남 분만 건수가 최근 6년간 무려 3분의 1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지역별 분만심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은 35.8%, 전북은 33.6%, 전남은 33.1%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국 분만 건수는 42만 7,888건이었으나 6년만인 2018년에는 32만 7,120건으로 23.6% 감소했다.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 숫자도 급격히 감소해 같은 기간 전국 706곳에서 569곳으로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분만 건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경상북도였다. 경북은 2013년 17,015명의 아이가 태어났지만, 지난해 10,929명이 태어나 35.8%라는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고, 전북은 14,838명에서 9,858명으로 작년 처음으로 출생 건수 1만 건 선이 무너졌다. 전남은 10,786명에서 7,219명으로 감소해 세종 · 제주를 제외한 전국 광역도시 중 가장 적은 분만 건수를 기록했다.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 숫자가 가장 큰 비율로 감소한 곳은
2019-05-02 10:55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 개정에 따라 기존 15개월로 제한됐던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건강보험급여투여 기간이 삭제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5월1일부로린파자 치료를 요하는 18세이상 백금기반 요법(2차이상)에 반응(CR 또는 PR) 백금민감성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복막암 포함) 환자는 투여기간 제한없이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린파자는 최초의 경구형 폴리중합효소(PARP, Poly ADP-ribosePolymerase) 저해제다. 종양세포의 DNA 손상에대한 복구기전을 저해,암세포의 사멸을 선택적으로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2015년 8월5일식약처로부터 2차이상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국내허가를 획득했다.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승철 회장은 "린파자는 최초의 PARP 저해제이자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백금민감성 재발성난소암 환자에서 사용이 허가된 약제로, NCCN 등 항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지정된 투여기간 없이 질환이진행
2019-05-02 10:55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GC녹십자는 올해 1분기매출2,8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다. 매출감소는 외부 도입 상품의 유통중단 등 일시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은 매출 2,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보타의 미국 매출 발생 등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 매출2,7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8% 성장했다. 아모잘탄, 로수젯 등 대표제품의 활약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동제약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하며 1291억원으로 집계됐다.모티리톤,온글라이자·콤비글라이즈 등 제품의 매출증대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제약사측은 설명했다. ◆ GC녹십자매출 2868억원(2.5%↓),상품 유통 중단 등으로 일시적 실적 둔화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2,8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을기록했다. GC녹십자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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