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생존율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 연구에 필수적인 동물모델 확립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2일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안과 김정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뇌암 조직 세포를 생쥐의 안구 내로 주사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확실한 난치성 뇌암 동물모델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기존 교모세포종 환자유래 동물모델은 생쥐의 피부 밑이나 뇌조직 안에 환자유래 세포를 주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피부 밑 모델은 종양이 잘 생기기는 하지만 뇌암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뇌조직 모델은 종양이 형성되지 않거나 형성되더라도 시간이 수개월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교모세포종의 중간생존기간(median survival)이 15개월이 채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환자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약물의 치료반응을 보기에는 적절한 모델이 없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안구 내 망막 조직이 뇌와 마찬가지로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유리체라는 공간이 종양세포의 증식에 적합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안구 내 주사를 통한 난치성 뇌암 동물모델을 고안했다. 실제로 교모세포종 환자의 조직에서 유래한 종양세포를 생쥐의…
2019-05-02 09:38‘의료인력 수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4월 30일 오후 5시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의료인력 수급개선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임영진 회장은 발대식에서 “절박한 심정에서 병원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위라는 단어를 쓰게 됐다. 의료인력난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려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내고 정책당국에 병원계의 의견을 제시해 하루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모(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한림병원 병원장) 공동위원장은 “의료인력난이 환자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한정된 인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비대위는 내년 4월까지 현 집행부 임기동안 매월 1∼2차례의 회의를 열어 개선방안 논의에 나선다. 병원협회는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정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지원단을 구성하고 비대위 운영지원 및 각 아젠다별 논의 기초자료를 생성해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위에 이해 당사자는 물론 유관기관, 전문가를 참여시켜 성과를 극대화하고 비대
2019-05-02 09:29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국내 제약사들이 각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은‘북경한미’의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대웅제약은 인도등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한 연구인력을 자양분 삼아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중앙대약학대 총동문회∙의약업경제정책연구소는 30일 중앙대 약학대에서 제2회 약학포럼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진출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은 ‘북경한미 중국진출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북경한미는 1996년 3월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지분은 한미약품이 73.7%, 화륜제약이 26.3%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300억원, 순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회장은 “국내 제약사는 중국진출 시 주로 상해를 많이 선택하는편이다. 반면 우리는 현지 인력을 고려해 베이징을 선택했다. 베이징에북경대, 청와대 등 명문대가 많기 때문”이라며 “베이징에 허가관련 정부기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도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북경한미는 설립 당시부터 니체(niche)마켓인 아동의약품 시장을타깃으로 삼았다. 1994년 출시한 소아유산균약 ‘마미
2019-05-02 06:00“지금은 양적 성장이 최대 수준에 다다른 물리적으로 포화인 상태이다. 개원 이후 작년까지 양적 성장기였다면 올해부터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될 2022년까지를 질적 성장기로, 그 이후는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이 3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금기창 병원장은 지난 3월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질적 성장 그리고 세계적 암병원을 목표로 첫 번째 계획으로 환자들이 잘 치료 받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금 연세암병원장은 “우선, 암종별 센터의 진료역량을 높이고, 암종별 맞춤형 환자 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암센터별 책임제’를 도입한다. 우수한 의료진을 각 센터에 맞게 지속 발굴해 진료의 수월성을 높이고, 환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환자가 잘 치료받을수 있도록 공간을 재배치하고 시설을 확충한다. 개원 무렵에는 진료와 각종 검사가 하루에 다 이뤄졌으나, 환자 수 증가에 따라 CT MRI 초음파 등 각종검사가 다른 날에 진행되는 경우가 계속 증가하고 대기공간도 부족해졌다. 연세암병원은 진료와 검사 분야를 중심으로 공간 재배치와 검사 장비
2019-05-02 05:50"단순히 양이 아닌 질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기반을 잘 닦아야 한다." 30일 오전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한양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취임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윤호주 한양대병원장(이하 윤 병원장)이 이 같이 발언했다. 윤 병원장은 "올해부터는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이 되도록 급성기질환과 중증 · 난치 질환에 초점을 맞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공개경쟁으로 진료 · 연구 역량이 굉장히 뛰어난 인재를 많이 영입했다. 이들을 통해 실적이 좋아진다면, 이후에는 우리 병원이 어떤 면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는지를 살펴 선택과 집중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류마티스병원 등 경쟁력을 이미 갖춘 분야는 지속적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윤 병원장은 "류마티스병원은 이미 국내외에서 앞서 있다. 신경과의 경우 루게릭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술로 전 세계 환자가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뇨의학과에 진료 및 연구 역량이 뛰어난 교수를 많이 영입해 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병원장은 한양대병원이 가진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여러 단과대학과 함께 한 캠퍼스 안에 위치한 한양대병원에서는 공대 · 자연과학대 · 약대 등
2019-05-02 05:40"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30일 오전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한양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최호순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하 최 원장)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대두하면서 의료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의과대학 설립 51주년을 맞이한 올해, 백년대계와 비전을 세우는 일이 의료원장이 짊어진 무거운 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 원장이 언급한 주요 운영 목표는 △유기적 융합으로 연구 시너지 확대 △미래의학을 향한 연구중심병원으로 역량 강화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환자 진료 및 의학 연구 활성화 △의료환경과 평가시스템 개선으로 클린(Clean) 병원 구축이다. 특히, 최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에 방점을 두고,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 모두 연구중심병원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의학연구원 및 연구부원장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미 2017년 11월 의학연구원 산하 임상시험센터,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의료정부연구센터, 인체유래물은행 조직을 구축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임상약
2019-04-30 17:47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영업이익은27.2% 성장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2019년 1분기 경영실적(개별기준)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81억원,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각각 10.3%와 27.2% 증가한 수치다. 제약사측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설명했다. ETC부분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등의 신규도입품목과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등 기존 판매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 수출은 미국향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억8000만원에서 1,107% 성장한33억2000만원의매출액을 달성했다. OTC부문은 전년 동기 210억원에서 20.3% 성장한 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우루사,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
2019-04-30 15:07정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분류체계를 7개에서 5개로 개편하고, 일당정액수가 수준, 장기입원에 따른 입원료 체감제 구간 및 본인부담상한금액의 지급방식 등을 개선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9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방안을 22일부터 24일까지 서면심의로 의결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요양병원 및 요양병원의 병상 수, 연간 입원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급성기 치료 이후 일정기간 입원이 불가피한 환자들의 입원을 보장한다는 요양병원의 당초 취지와 달리, 상당수 요양병원은 입원 필요성이 낮은 환자들이 장기입원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또한, 일부 요양병원에서 환자 안전관리 소홀 및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 본인부담금 할인을 통한 환자유인행위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었다. 구체적으로 장기입원 및 관리 미흡에 따른 질 저하, 노인학대, 의약품 관리 소홀 및 인권 침해 사례 등이 발생되었으며, 환자 유치 경쟁에 따른 본인부담금 할인 등 불법적 행위들이 확인되었다. 이에 요양병원이 본래의 의료적 기능을 수행할 경우 충분히 보상하고, 입원 필요성이 낮은 경증환자의 장기입원이나 본래…
2019-04-30 14:32중앙대 약학대 총동문회와 의약업경제정책연구소가 공중주관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제2회 약학포럼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진출 성공전략’ 세미나가 30일 중앙대 약학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축사▲제약산업세미나 ▲패널토론 ▲만찬순으로 진행됐다. 홍종오 중앙대 약학대 총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실제해외진출에 성공한 국내 제약사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알차고 실질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 “또 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동문회 집행부도 본 학술세미나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새 집행부가 시행하는 사업에 동문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전했다.
2019-04-30 14:31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서면심의를 거쳐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조의2 제2항에 따라 관보에 5월1일자로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지난 4월10일 계획(안)이 최초 공개된 이후 추진방향 및 주요내용 등에 큰 틀의 변화는 없으나, 그간 제기된 의견을 검토‧반영하면서 일부 수정‧보완됐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보장성 강화로 인해 빠른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항목 중심으로 지속관리(모니터링)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모니터링, 중간점검 등을 통해 필요한 경우 추진일정 등을 조정하여 연도별 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 제3조2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하여 같은 법 제4조에 따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 마다 수립하여야 한다. 복지부는 “그간 종합계획 수
2019-04-30 14:12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행정예고 기간(3.27~4.16)을 거쳐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두경부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병력 청취, 선행검사 결과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MRI 검사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중증 감염성·염증성 질환(악성외이도염, 심경부감염 등), 혈관·림프관 기형, 기타 타액선 양성종양 질환 및 의심환자 등이다. 또한, 진단 이후에도 중증 질환자의 충분한 경과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도 확대된다. 경과관찰 기간 중에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여 검사를 받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본인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 두경부 MRI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평균 72∼50만 원에서 26만∼16만 원으로 감소하여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이번 두경부 MRI에 이어 하반기에는 복부, 흉부 MRI 나아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MRI 검사에 대
2019-04-30 13:54“회원들의 뜻을 외면해 오던 (구)산의회 일부 세력(산의회 집행부, 편집자 주)들은 회원들의 간절한 통합 열망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진 회원총회에 대하여 시비를 할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당당히 출마해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30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산의회 비대위 선관위,위원장 이동욱)는 지난 29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이하 산의회 집행부)가 산의회 비대위의 회원총회를 비난하는 성명에 대응, 위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원총회에서 회원들의 뜻에 의해 회원들 3,000여명이 국가선거관리시스템인 K-voting 투표 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으로 회장 선거를 개시하는 절차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8일 산의회 비대위(공동위원장 이동욱)는 용산드래콘시티에서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이동욱 비상대책공동위원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하고 ▲8월31일 이전 회장 의장 감사를 직접선거로 선출키로 했다. 이에 산의회 집행부(회장 이충훈)는 29일 성명에서 “(지난 28일) 회원총회의 야만적인 회의진행에 대하여 변호인단을 구성하여 ▲효력정지 가처분, ▲결의무효소송과 함께 ▲증거보존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기
2019-04-30 12:02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2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과 인플루엔자 치료제 후보물질 ‘STP-4094’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이번계약에 따라한국화학연구원의 STP-4094에 대한 특허권과 기술, 공동 연구결과물을 모두 이전받아 독자 개발한다. 앞서 에스티팜은 자체 보유한 수백 종의 뉴클레오시드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도출한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을 한국화학연구원 김미현 박사팀에 약효검증을 의뢰했다.양사는 2016년부터 3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국내외 특허 2건을 공동출원했다. STP-4094는 바이러스 중합효소(PB1 subunit) 작용을 억제해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기전(first-in-class)의 인플루엔제 치료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억제하고 타미플루의 약제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인체 감염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시험 모델에서는 우수한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가 확인됐다. 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치사율 감소, 폐 손상 개선, 비정상적인염증…
2019-04-30 12:021년 이상 해외에 장기 체류하면서 국내 의료 혜택을 받는 내국인은 약 10만 명으로, 이들에게 지출된 건강보험 재정만 한 해 267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 1년 이상 체류하다가 귀국해 바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내국인은 2018년 기준 97,341명이며,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원된 금액은 267억 1,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해외 이주 신고를 완료한 내국인, 재외 교포, 외국인이 한국 입국 후 건강보험 가입자가 되려면 6개월 이상 체류해야 한다. 외국인의 얌체가입 및 재외교포의 의료쇼핑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3개월에서 작년 6개월로 강화됐다. 최 의원은 "이번 조사는 해외 이주 신고를 하지 않아서 내국인으로 분류된 얌체 의료 쇼핑자에 대한 것으로, 이주 신고를 안 한 장기 해외거주자에 대한 급여 규모가 수치로 증명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일례로, 50세의 A씨(男)는 해외 출국 후 13년 9개월 만에 귀국해 입국 다음 날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A씨는 '급성 심내막염' 진단을 받아 46일간의 입원 치료 · 수술을 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04-30 12:01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윤재춘)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HL036’의미국 임상 2상 결과를 글로벌 안과학회(ARVO 2019)에서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HL036의 임상 2상시험(임상시험명: VELOS-1)은 지난해 미국에서 총 15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결과,HL036 점안액은 위약 대비 건조환경에 노출되기 전후에 객관적인 안구건조증 징후(안구표면손상)와 주관적 증상(안구불편감)을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갖는 작열감(burning), 따끔거림(stinging), 통증(pain) 등 주된 증상도 개선시켰다. HL036(국제일반명:Tanfanercept) 점안액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안구표면 손상으로 자극감,이물감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는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이다. 안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NFα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안혜경 바이오연구센터장은 “Tanfanercept는투약 후 8주 이내 징후와 증상을 개선시켜 기존 허가된 치료제들보다4주이상 빠른 프로파일과 점안 부위에서 인공눈물과 유사한 수준의 편안한 사
2019-04-30 12:01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지영미)이 병원체자원의 분양 및 활용 촉진을 위하여 4월 30일부터 온라인분양데스크를 개설하여 분양 신청자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고 당일 밝혔다. 병원체자원은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 및 관련정보, ▲병원체로부터 유래하여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포물질, 항원, 항체 등의 파생물질 및 관련 정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나고야의정서에 협약 된 생명자원의 하나 인 병원체자원의 관련법 국내이행을 통해 병원체자원 주권을 수호하고 있다. 병원체자원을 수집·분석·보관하고 분양 및 활용촉진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병원체자원을 표준화하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병원체자원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국내 분리 등재자원을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분양하고 있다. 병원체자원 온라인분양데스크는 병원체를 분양받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해서 국가병원체자원은행 홈페이지 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의 병원체자원정보시스템에서 분양가능 병원체자원을 조
2019-04-30 09:54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는 분말타입 흡수성 체내지혈제 ‘아리스타(Arista™ AH)’를 5월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Arista AH는 다양한 외과적인 수술에서 해동이나 혼합 등 별도의전 처리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생분해성 분말 지혈제다. 인체 및 동물 유래 성분이 전혀 없는 100% 식물성 제제(성분명: 폴리사카라이드)로 흡수성과 수화성이 매우 뛰어나 체내에서 빠르게 생 분해돼 인체친화적이다. Arista AH는 멸균 처리된 흰색 분말 타입으로, 외과 수술 시 모세혈관∙정맥∙동맥등의 출혈이 발생했을 때 일차적인 봉합 후 보조 기법으로 사용된다. 지혈이 필요한 부위에 직접 사용하거나, 어플리케이터 플랙시팁(FlexiTip™)을 사용해 정확하게 도포할수 있다. 출혈 부위에 Arista AH를 도포하면 표면에혈전(clot)을 형성, 혈액응고를 촉진하는 기전이다. Arista AH는 고유한 기술인MPH™(Microporous Polysaccharide Hemospheres)가 적용돼일정한 미세 다공성 입자로 설계됐다. 출혈 부위 접촉 시 겔(gel)화해 자연적인 응고 과정이 진행된다. 임상시험 결과, Arista AH는 실험군
2019-04-30 09:35"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통해 도출된 개선 과제가 이번 협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이하 수가협상)에 앞서 29일 오후 4시 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마련된 공단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가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올해 수가협상의 개선점은 △제도발전협의체 운영 △환산지수 산출 지표 공개 △공급자 요청자료 적기 제공 △협상 절차 조기 진행 △미래지향적 환산지수 연구 추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강 이사는 "사실 수가협상은 국민건강보험법상 재정운영위원회(이하 재정운영위) 심의 · 의결을 받기 때문에 공단에서 재량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공단 협상단에서는 재정운영위 결정 사항을 반영해 협상에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협상 개선 사항 및 협상 전략,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참여 여부, 제도발전협의체 성과, 자료 공개 여부 등이 언급됐다. 다음은 메디포뉴스가 정리한 질의응답 내용이다. ◆ 건강보험 적자가 수가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건강보험 지속성을 위한 재정운영위의 보수적인 접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
2019-04-30 06:00대표 면역항암제들의 1차 치료제 승격이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MSD의 키트루다(성분명:펨브롤리주맙)는위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시 한 번 시원찮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BMS∙오노약품공업의옵디보(니볼루맙)는 두경부암 1차 치료제 승격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다. 키트루다,위암 1차 치료제 도전...단독요법절반 성공 MSD는 최근 키트루다의 진행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선암종 1차 치료 효과를 담은 KEYNOTE-062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키트루다는단독 또는 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 및 5-플루오로라실 또는카페시타빈 등)과 함께 사용됐다. 제약사측에 따르면,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항암화학요법(표준치료)에 견줘 전체생존기간(OS)지표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는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콤보도 유의한 효과를 보이는 데 실패했다. 콤보 투여군은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OS 또는 PFS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이지 못하며 주요 평가지표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약물의 안전성은 앞선 연구에서 보고된 것과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 MSD 최고의학책임자 RoyBaynes 박사는 “키트루
2019-04-30 05:50“개원의들이 초음파를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할 것이다. (수가든 정책이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개원의사 중심의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 한국초음파학회가 지난 28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회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주축이 돼 창립했다.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우규 초대 회장이 이 같이 말했다. 김우규 회장은 2018년 9월부터 준비위원장으로 한국초음파학회 창립을 준비했다. 2019년1월 대전에서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19년4월 회장으로 추대됐다. 초음파 검사가 1980년대 국내에 도입될 당시에는 소수의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특수검사법이었지만 지금은 마치 청진기처럼 진료에 필수적인 기본 검사법이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음파 장비 및 영상기슬발전과 함께 진단 테크닉도 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지난 2012년 5월 설립 이후 6년간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대학병원에 있는 내과교수들과 함께 양질의 초음파 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임상초음파학회를 운영했었다. 하지만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해 9월15일 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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