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주 방화 · 살인사건을 비롯하여 치료가 중단된 정신질환자에 의한 충격적인 사건이 연일 보도되면서 당사자에 대한 사회 편견이 다시금 심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자를 격리할 경우 치료로부터 숨게 돼 우리 사회는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 전문가는 정신질환자들이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인프라 마련이 이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는 가장 근본의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24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스칸디아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주제로 발제했다. ◆ 자살 유가족과 최초 접촉하는 경찰 · 공무원 역할을 법에 규정해야! 중앙자살예방센터 자살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자살자는 12,463명이며, 1일 평균 34.1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추이를 살펴보면, 1997년 외환 위기를 필두로 2002년 금융 위기, 2007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 자살률이 급증했다. 유명 연예인이 자살한 2008년 10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자살자가 800명 증가했다. 800명의 자살자는 해당 연예인과 전부 같은 방법을 선택했다. 반면, 자살자가 감소한 시기도 있었다. 2012
2019-04-25 06:00한국 다이이찌산쿄가 주력제품의 특허만료로 맞은 위기를 극복하고, 심혈관계질환 치료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원동력을 소개했다. 해당 제약사는 향후 사업영역을 항암제 부문으로확대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심혈관계 분야 리더십 및 항암분야 성장동력 강화 비전 로드맵’을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대중 한국 다이이찌산쿄 사장은 “다이이찌산쿄는퀴놀론계 항균제 ‘크라비트(성분명:레보플록사신)’를 중심으로감염증 영역에서 전문성을 키웠다”며 “현재는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올메사르탄 메독소밀)’, ‘세비카(암로디핀 베신산염/올메사르탄 메독소밀)’ 등 심혈관계 영역 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력 제품 올메텍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강압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전세계 80여개국에서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8년 도입됐다.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2013년 올메텍 등의 활약으로 국내 매출액 1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같은 해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올메텍의 특허만료로 매출감소를 걱정해야 하
2019-04-25 05:50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6월 경 의료감정원을 설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임이사회에서 의협 산하에 의료감정원을 설립하기 위한 추진단을 확대, 구성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의협 관계자는 "전문적인 의료사안 감정 단체로서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의 확대에 따른 다양한 의학적 감정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공정성, 전문성, 신속성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의료사안 감정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운영해 온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 준비 TFT의 명칭을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인적 구성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의협은 24일 상임이사회에서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 위원장에 박정율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위원장을, 간사에 이우용 의협 학술이사를 위촉하는 등 위원을 확대 구성했다. (아래 표 참고) 구 분 성 명 소 속 직 책 비 고 위원장 박정율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 위원장 간 사 이우용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 부위원장, 소관이사 위 원 정성균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 위원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김
2019-04-25 05:40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5일 발의한 간호 · 조산법안(이하 간호법) 제정을 놓고, 의사 · 간호사 간 공방이 연일 치열히 전개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22일부터 금일까지 경기도 · 충북 · 대전간호사회 및 병원간호사회 성명서를 배포하여 사실에 대한 곡해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한 전국 의사회는 의사 전문성을 근본적으로 침해하고 병원 경영 악화를 심화시키는 간호사 단독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간호사회는 좌시하지 않고, 성명서를 통해 각 의사회가 간호법에 대한 왜곡된 사실로 언론을 선동하는 것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대전광역시간호사회는 금일 성명에서 "대전시의사회는 마치 간호사가 진료할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쳐 국민과 대다수 의사를 선동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고의적인 곡해, 근거 없는 주장, 비정상적인 상황을 일반화하는 행태, 선입견 · 편견에 대해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병원간호사회 또한, "간호사 업무가 진료보조 틀에서 벗어나면 의료면허체계 근간을 위협한다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의사단체가 주장하고 있다."며, "현대보건의료에서…
2019-04-24 20:2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인천지역암센터가 길병원 병원 본관 지하1층 이동 통로에 위치한 가천갤러리에서 ‘길에 붓꽃이 피다’를 주제로 오는 5월 31일까지 암환자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암 투병 중이거나 치료를 완료한 암 환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70여 점이다. 엽서, 에코백, 양초, 캔버스 등 사물에 생동감 있는 붓글씨로 삶에 대한 애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넣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암환자를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으로 매일 다양한 해피니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매주 월요일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캘리그라피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해온 환자 10여 명이 그동안 배운 캘리그라피 실력으로, 지난 석달간 전시회를 준비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힘든 투병 과정 속에서도 암환자들이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작품들을 보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와 고객들도 희망과 용기를 찾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24 16:10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바이오 등 3대 중점육성산업 선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청와대와 정부는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세계시장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우리가 앞서가는‘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이에 따라 해당 산업에 정부의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결정에 대해 제약바이오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는“3대 중점육성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이오의경우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이 핵심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1400조원 세계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바이오를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지목한 것은 바이오의약품을 포괄하는 제약산업 성장가능성의 재확인”이라며 “앞서 협회는 지난 3월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언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고강조했다. 또 “의약품 수출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2018년 한 해에만 5조원이 넘는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2019-04-24 16:05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 서면심의를 멈추고,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를 담은 제대로 된 계획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보건복지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 서면심의 강행을 강력 규탄한다'는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보건복지부의 계획안이 보류된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부터 건정심 위원을 대상으로 동 계획안에 대한 서면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의협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은 "향후 5년간 국민건강과 의료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서면심의라는 형식적 절차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사회적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혼자 걸어가겠다는 오기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의견 수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는 동 계획안 수립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여러 차례의 간담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주장한다."면서 "제대로 된 의견 수렴이라면 그 계획안에는 다양한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담기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다양한…
2019-04-24 14:32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24일 오후 2시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정신건강의 사회적 안전망 현황과 발전방향 모색'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이해우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정신건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견지에서의 노력' △이승기 강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지역사회 정신질환 관리 현황' △김재옥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연구소 기획 · 개발 담당자가 '언론을 통한 정신건강 접근성'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개회사에서 "항상 그렇듯 근본적인 구조 개혁보다는 당장의 대책을 아쉬워하는 게 당국인 것 같다."며, "사회 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한 협력 형태로 구조적인 통합 패러다임을 가져가지 않으면 정신건강 사건은 반복된다."고 말했다.
2019-04-24 14:28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4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양안 굴절률이 동일하고 +3.0디옵터 이하인 돋보기안경과 도수 수경(물안경)을 안경업소 외에 인터넷ㆍ텔레비전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와 해외 구매(또는 배송) 대행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전자상거래 및 통신 판매와 해외에서 구매 또는 배송 대행은 관련법 상 금지되어 있다. 이에 그간 소비자의 구매경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안경 및 콘택트렌즈에 대한 온라인 판매 허용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게 되면 국민의 눈(眼)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콘택트렌즈 및 돋보기안경 온라인판매의 안전성 분석연구(분당서울대병원 현준영 교수팀 ’18.3.30.~’18.9.28.)’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국민 눈 건강에 위해가 적은 양안동일․저도수 돋보기안경과 도수 수경(물안경)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텔레비전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사업자와 안경사가 양안
2019-04-24 14:10보건복지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2019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예산(안)으로 3,486억 원을 편성, 25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안전 확보,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1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고 24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세부사업별 내역) 내용을 보면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확보 부문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234만 명 대상 마스크 지원에 (+323억 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자활센터 총 6,680개소 대상 공기청정기 설치 (+80억 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시 지진피해 주민 대상 심리치료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 (+5억 원) 등이다. 민생경제 지원 부문에서 의료관련 추경예산을 보면 ▲의료급여(+2만 5,000가구, + 688억 원) 추가 소요 반영 ▲이와 함께 의료급여 미지급금 해소를 위해 533억 원 편성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추경예산안 국회 확정 후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9-04-24 13:55연구중심병원 지정 취소 요건을 강화한, 일명 연구중심병원 부정방지법이 발의됐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은 24일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연구중심병원 부정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 및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총 4,7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중심병원사업을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선정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발생해 연구중심병원 관리 · 감독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에는 연구중심병원 지정 취소 규정이 존재하지만, 비위 및 불법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 기준 등 지정 취소 요건은 부실하다. 이에 장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연구중심병원 지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지정 과정에서 중대한 위법행위가 있는 경우 △연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당하게 금품을 주고받은 경우 등 지정 취소 요건을 강화했다. 장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당시 담당 과장의 1심 판결문과 근거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당시 담당 과장이 연구중심
2019-04-24 13:44진주 방화살인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24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은 단지 내 주거복지동 신설을 골자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이하 장기공공임대주택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개정안 초안'). 이번 개정은 '정신질환자'가 가해자가 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임대아파트 입주자의 안전 · 건강을 보장하는 주거복지동을 단지 내 신설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김 의원은 "장기공공임대주택법에서 현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위탁 · 운영하는 복지서비스 시설 외 의료서비스 시설을 추가하도록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개정안 초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 보건복지부 ·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정부 협의체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고령 · 장애 · 질환 정도를 판단해 주거복지동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입주 뒤 진료 · 치료 및 생활 관리 등의 주거 · 의료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아울러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기본계획에 입주자 안전조치 및 재정지원 계획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 인력 · 확충 비용 지원 방안도 포함할 계획이다. 관리 단계에서는 LH 등의 사업주체가 입주자
2019-04-24 12:33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이하 협회)가24일 정식으로 설립됐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지난5일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의결됐으며, 협회는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설립 허가를 받았다. 협회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부터 업력이 긴 중견기업, 세계 최대 유전자분석장비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원사들이 체외진단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아 설립한 국내 최초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련 협회다. 초대 회장은 ‘바이오 유니콘’으로알려진 젠바디 정점규 회장이다. 협회는 기술력이 우수하나 인허가 및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인허가, 투자 유치, 신규 채용, 특허및 법률 자문,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고, 체외진단의료기기산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건의·개진해 정부정책개발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1월부터 시행된 규제샌드박스 중 현재 이용가능한 산업융합촉진법상의 제도를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 지원함과 동시에 유관 기관과 협의를 통해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별도의 제도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체외진단의료기기는 다른 의료기기와 달리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않는 등 위해도가 적고, 질병의 조기진단을…
2019-04-24 11:00제약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스포츠 구단이나 특정 선수와 스폰서십을 맺거나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에 후원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약업계가 이처럼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한 경기, 또는 한시즌 동안 수많은 대중들에게 브랜드나 제품이 노출되면서 얻을 수 있는 홍보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도 창출할 수 있기때문이다.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는 키움 히어로즈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약품은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를 통해 미에로화이바를 대표적인 건강 음료로써 노출시키며 친근감을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부터 스폰서십을 맺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스폰서십에 따라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1, 3루외야 상단 펜스에 미에로화이바 광고를 게재하고, 경기장 내 스크린을 통해 이닝 중간마다 미에로화이바 TV CF를 노출시키고 있다. 대화제약 역시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7년 연속으로 스폰서십을 맺고있다. 대화제약은 두산베어스 선수단 전원 유니폼에 ‘대화제약’ 자수 태그 광고를 부
2019-04-24 10:17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심사직 5급' 필기시험이 오는 5월 25일 다시 실시된다. 23일 심평원은 "20일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고사장 OMR 답안지 배포 · 교체 건과 관련해 심사직 5급 일반 응시생 전원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심평원은 "당일 치러진 결과를 기초로 면접대상자를 결정하는 방안도 고려해봤으나 답안지 교체 전 휴게시간을 가진 사실이 있어 그 시간 동안 공정성의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시험은 20일 필기시험 결시자를 제외한 심사직 5급 일반 응시자 1,135명을 대상으로 5월 25일 실시되며, 구체적인 시간 · 장소 등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할 방침이다. 다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내문 전문이다. 2019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심사직 5급 일반) 관련 안내 2019년 4월 20일(토) 채용위탁업체에 위탁하여 실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고사장 OMR 답안지 배포·교체건’과 관련하여, 해당 분야(심사직 5급 일반) 응시생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시험 시간 내 별다른 문제 없이 답안지를…
2019-04-24 09:04"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공단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을 보다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사무장병원 근절을 통한 국민건강보험 재정 건전화 방안 마련 공청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김준래 선임전문연구위원(이하 김 변호사)이 이 같이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사무장병원은 수사 난도가 높을뿐더러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공단은 12년간 사무장병원 조사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공단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위반사항을 정리해왔다. 아울러 조사 관련 전문인력 2백여 명이 상주하며, 전국 조직망 및 빅데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법인 ·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빌리거나 의사로부터 면허를 대여받아 개설한 불법의료기관이다. 공단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1,531개소의 사무장병원이 적발됐으며 환수 결정 금액은 2조 5,490억 원에 이른다. 반면, 부당이득금 환수율은 6.7%인 1,712억 원에 불과하다. 김 변호사는 "사무장병원 비중을 보면, 의원급은 41%, 요양병원은 18%로 나타났다. 이들을 합치면 60%에 육박한다.
2019-04-24 06:00지난해 공공기관 중 불성실공시기관으로 7곳이 지정됐는데 이중 4곳이 의료관련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 기획재정부가 '2018년도 우수공시기관 및 불성실공시기관'을 발표한 결과 불성실 공시기관 7곳 중에 대한적십자사 제주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의료관련 기관이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A병원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경우 간호 인력 등의 출산휴가 이직 등으로 수시인력 채용이 빈번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잦은 인력이동과 지난해 추가된 채용정보 공시 점검이 맞물리면서 불성실 공공기관으로 의료기관이 많이 지정된 것이다. 기획재정부도 "불성실 공시기관은 재작년에 4곳에서 작년에 7곳으로 늘었다."면서 "이유는 채용정보를 최초 점검함에 따라 수시인력 채용이 빈번한 기관에서 단계별 기재사항 누락 등으로 불성실 공시기관이 일시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우수공시기관은 35곳이었다. 이중 의료관련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4곳이었다.
2019-04-24 05:50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발의한 간호 · 조산법안(이하 간호법)을 반대하는 전국 의사단체 성명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의사회(이하 의사회)가 20일 해당 법안이 PA 합법화 꼼수이자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법안이라고 발언하자 23일 충북간호사회(이하 간호사회)도 간호법에 대한 왜곡되고 일그러진 선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의사회에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간호사회는 "PA 문제는 정부가 해결할 문제"라면서, "간호법 어디에도 PA에 관한 조항은 없다. 또, PA 문제는 합법 · 불법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이는 면허를 가진 보건의료 전문 인력의 체계적 · 조직적 업무 분장을 통해 해소돼야 한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의사 배출을 대폭 늘리면 중장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호법 제정이 직능 이기주의에 함몰됐다는 의사회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직능 이기주의는 간호사가 아닌 의사단체에 있다는 것이다. 간호사회는 "그간 의사단체는 경제적 부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의사 정원 확대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대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직능 이기주의의 대표 사례다. 그런데도 의사회는 자의적 해석 및 근거 없는 주장으로 간호법을 직능…
2019-04-23 18:09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4월 19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룬브릭은 크리조티닙 치료 경험이 있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서 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 이번 급여 적용은 2018년 11월 30일 알룬브릭의 국내 허가 이후 약 5개월만에 이뤄졌다.이는 크리조티닙 치료 실패 이후 사용 가능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가운데 가장 단기간에 환자 접근성이 확대된 케이스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이사는 “이번 급여 허가를 통해 크리조티닙치료 이후 재발 또는 전이로 힘들어하는 국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더욱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알룬브릭의 효과는크리조티닙 치료에서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ALTA 연구(다기관·오픈라벨)에서 확인됐다. 연구 결과,알룬브릭 투여군은 기존 치료제의 약 2배에 달하는 16.7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보였다. 이는 해당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2019-04-23 16:32보령제약은 성장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산 新생산단지가 지난 2017년 3월 착공 2년여만에 준공됐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예산에위치한예산 신생산단지는 약 14만 5,097㎡규모다.1600억원이 투자된 보령제약 글로벌 진출의 핵심 시설이다. 예산 신생산단지 가운데 보령제약 생산동은 지하1층,지상5층,연면적은 약2만8,551㎡ 규모로 고형제,항암주사제 시설이 들어선다.신공장은 생산,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됐으며,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다.자체 통신 기능이 탑재된 설비들에 권한을 위임해스스로 작동하는 제조환경을 구축한 것.공장 내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들은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과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등 생산,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되고,공장상황에 맞게 최적화돼 운영된다. 생산라인의 모듈화 구축으로 생산 효율성도 높였다.기존처럼 고정된 생산라인을 운영하면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서 새로운 라인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등 생산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하지만,모듈조립이 가능해지면 생산 라인에 유연성이 생겨 재조립이 가능해지기 때
2019-04-23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