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 · 태안)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제약 기업의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으로 매년 의약품 수출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 자본력 · 기술력을 겸비한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수반될 경우 해외 시장에서 해볼만 하다는 업계 목소리가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현행법에는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 지원 근거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성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의 수출 · 기술 이전 등을 위한 정책을 펼 근거를 마련하고, 제약기업이 금융 또는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성 의원은 "국내 제약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의 잠재력이 충분함에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국내 제약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제약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16 13:41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2일 '건강보험공단은 다약제복용에 대한 의학적 이해가 있는가?'라는 성명을 통해 의료계를 배제한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이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약 전문가이자 처방 권한 · 책임이 있는 의사가 본 시범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사업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명서에서 의협은 "의학회 · 의사회를 배제한 채 진행되는 시범사업은 의사 처방권을 훼손하고 의약분업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면서, "약제 처방은 기본적으로 의사 진료 영역이다. 그런데 방문약사는 의학적 근거 없이 부적정 처방이라면서 처방 변경을 너무도 쉽게 언급해 의사 · 환자 간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시범사업에서도 의사가 해야 할 처방 변경을 약사에게 맡기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에서 공단 직원 · 약사가 가정을 방문해 약 정리, 약 보관법, 약 복용 이행도, 복용법 등 약물 상담을 진행한 결과, 약물 인지도 · 복약 이행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중복 · 부작
2019-04-16 13:28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대한민국 제 30호 신약으로 지난 3월 급여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3월원외처방데이터(출처: 유비스트) 기준 15억3000만원의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캡정은 올해3월 원외처방 실적을 통해 국내 첫 P-CAB계열 신약으로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향후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케이캡정은 또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아이큐비아)가 발표하는 의료진 방문 및 디테일 활동 순위(세지딤스트레티직 데이터, 이하 CSD 데이터)에서도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연속 국내 전 제품을 통틀어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히 영역을 넓히고 있다. ‘Korea P-CAB’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의 신약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 해 7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에 모두 허가 받고 지난 달 1일 급여 출시됐다. 케이캡정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이름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신약으로,…
2019-04-16 13:08식품의약품안전처는16일 오후 12시 킨텍스에서 열린 KOREA PHARM & BIO 2019(제9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시회)에서 의약품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 ▲유공자표창수여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발표세션에서는 식약처 의약품정책과 박선임 주무관이 ‘필수의약품에 대한 공공적 공급체계 구축 및 운영’을 안내했다. 한국희귀의약품센터 김은미 본부장의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과 의약품공급불안 대처 방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허가총괄팀 김은희 연구관의약품의 ‘허가 신고 심사 규정 및 절차’ 등의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KOREA PHARM & BIO 2019는 의약품∙화장품산업계를대표하는 B2B전시회 ‘2019 제약 화장품 WEEK(ICPI WEEK)의 일환으로 킨텍스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ICPI WEEK 2019는제품 개발∙생산∙유통 등 모든 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완제∙원료소재∙서비스 △실험분석장비 △화학장치기술 △제조포장기술 △물류유통기술을 대표하는 6개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된다. 올해는 20개국 800여개기업 전문가들이 2500개 부스를 설치, 최신개발제품 및 제조기술을소개한다. 또 출품분야별 전문가들이 주
2019-04-16 13:06낙태죄를 폐지하고,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에 의거해 형법 및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형법 ·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번 헌법 개정안에서는 제27장(낙태의 죄)을 '부동의 인공임신중절의 죄'로 바꾸고, 기존 자기 낙태죄 및 의사 낙태죄를 삭제했다. 모자보건법의 경우 임신 14주 이내에는 조건 없이 임산부 요청만으로 인공임신중절을 가능하게 했으며, 임신 22주 기간에는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기존 사유에 사회 · 경제적 사유를 추가하게 했다. 아울러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배우자 동의 조항을 삭제하고, 성폭력 범죄 행위로 인해 임신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 임신 중절이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국회에는 입법 의무가 발생했다. 국회는 헌재 결정의 취지 및 시대 변화에 부응해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보장되도록 책임 있는 입법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아를 떨어뜨리다'라는 의미를 갖는 낙태는 이미 가치판
2019-04-16 11:19지난해 9월과 금년 1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 전재수 의원은 실손보험금 청구를 의료기관이 대신하고 그 심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본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계약자 등은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를 대신 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요양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해당 요청에 따라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는 15일 '의료기관의 실손보험 청구대행 의무화 법안은 실손보험사의 편익만을 위한 위헌적인 법안'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 의무가 없는 의료기관에 관련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독재 국가에서나 가능한, 극히 위헌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 실손보험 청구는 민간보험사의 '사적' 계약 사항 협회는 "의료기관은 어떤 환자가 실손보험에 가입했는지 파악할 수 없다. 또,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여도 환자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절차에 의료기관이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협회에 따르면, 고용진 · 전재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검토한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에서 "실손의료보험 문제는 보험계약 당사자 간 법률관계에 관한 사
2019-04-16 10:47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내시경 시술 시 의료인이 받는 방사선 피폭량이 허용 수치보다 높았다. 소화기내과 손병관‧정광현 교수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제 의료인들이 받는 방사선 피폭량을 입증한 연구결과다.”라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내시경과 방사선을 이용한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시행 시 의료인이 방사선에 피폭된 선량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연구자들이 자체 제작한 방사선 가림막의 방사선 방호효과를 입증하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ERCP 방사선 방호 가이드라인 제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십이지장 유두부’라고 하는 작은 구멍을 통하여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 병이 있는 부위를 관찰한다.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도 질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어 유용한 시술이다. ▲담관, 췌장의 양성/악성질환 ▲총담관결석에 의한 담관염 ▲담도폐쇄를 동반한 췌장/담도 종양 ▲췌장염 환자 등을 치료할 때 쓰인다. 을지병원 연구팀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총 128건의 ERCP를 시행하면서 의료인에게 발생하는 누적 방사선 피폭량을 조사했다. 3개월 단위로 1분기(43건), 2분기(47건
2019-04-16 10:20서울대병원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임산부는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이승미, 보라매병원 내과 김원, 산부인과 김병재, 김선민, 인천 서울여성병원 오익환, 구자남 연구팀은 임산부 608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에 대해 조사했다. 간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한 지방간 지수를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임산부는 임신성당뇨 발병률이 평균 3.2%였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임산부는 1등급 지방증 10.5%, 2, 3등급은 42.3%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며 셀레늄을 섭취했을 때 생성되는 셀레노 단백질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연구팀은 이 두 단백질이 간의 지방증과 포도당의 체내에 적절한 수준을 유지시키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아디포넥틴과 셀레노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대사기능 장애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박중신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임신성 당뇨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깊은 관리가 필요하다”며 “임신 초기, 특히 10-14주자에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아
2019-04-16 09:24“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의료에 문제가 많다는 거다. 어떻게 바꿔야하는 지에 대해서는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다. 투쟁도 적극 찬성하지만, 일부 후배들은 투쟁만 있고, 얻는 거는 없는 희생을 우려한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때 전투에서는 좋은 결과를 냈다. 그러나 전쟁에서는 얻는 거 없는 패한 결과가 나타나 났다. 그런 우려이다. 이번에도 젊은 후배들의 우려는 전투에서 이슈화되지만, 전쟁에서 얻는 거 없는 거에 대한 우려이다. 막후 협상하고 테이블을 공고히 하면서 투쟁했으면 좋겠다. 많은 의견이 이렇다.”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에 의협 출입기자단이 지난 10일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을 만나 정기대의원총회 사안과 최근의 의료현안에 관한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이철호 의장이 의협의 투쟁에 대해 이 같이 조언했다. / 이 의장은 ▲결선투표제는 1차 때 50%를 넘지 못하면 해야 할 거다. ▲국민건강증진기금 미납 등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부에 의협의 투쟁은 정당하다. ▲최근 국세청의 의사 수입 7~8억원 기사 등 부정확한 통계에 대응하는 의료정책연구소
2019-04-16 06:00항혈전치료에서 3제요법에 사용되는 ‘아스피린’이 출혈 발생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스피린을 제외한항응고제(OAC) 혹은 NOAC(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 항응고제)과 P2Y12억제제를 통한 2제요법이 환자 치료의 기본전략으로 자리 잡을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한국BMS∙한국화이자는 15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관상동맥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의항혈전 치료 엘리퀴스 AUGUSTUS로 답하다’ 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듀크임상연구소 레나토D. 로페즈 교수가 발표를진행했다. 그는 ‘AUGUSTUS’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원이기도하다. 로페즈 교수는 “관상동맥질환과 심방세동을 동시에 앓는 환자는 굉장히치료하기 어려운 집단”이라며 “이들은 허혈성사건(뇌졸중)과 출혈에 대한 고위험군”이라고설명했다. 이들 환자에게는 두 가지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전략이 필요하다고 로페즈 교수는 강조했다. 뇌졸중 예방에는비타민K길항제(와파린 등)혹은NOAC(엘리퀴스 등)과같은 항응고제가 사용된다.특히 심방세동 환자의 6-20%는 관상동맥의 협착부위를치료하기 위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 스텐트 혈전 제거를 위해
2019-04-16 05:502017.8.9. 30조6천억을 투입하여 보장성강화를 하겠다는 문재인 케어에 이어 보건복지부는 2023년까지 문케어 30조6천억 포함하여 무려 41조 5800억을 투입하겠다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을 4월 10일 발표했다. 복지부의 포퓰리즘 일방통행이라는 의협의 주장과 의료계와 20여회의 논의를 이미 거쳤다는 복지부의 정반대 과정 설명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종합계획안 41조 포퓰리즘 예산으로 국민들에게 MRI 부담 경감, 초음파 부담 경감, 월1천만원 부담되는 항암제가 월34만원부담으로 보장성 강화,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비롯한 한의약 보장성 강화 약속, 간병이 필요한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하고, 거동이 불편하면 의사들이 찾아가는 방문진료 서비스까지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소위 의료 지상천국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국민들 일자리까지 2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한다. 향후 5년간 무려 41조의 건강보험 재정을 쏟아 붓겠다면서도 그동안 원가의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OECD최저의 건강보험 수가로 착취당한 의료계가 요구해 온 OECD 최저 수가에 대한 원가보전 대책은 원가의 몇%
2019-04-16 05:45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료원 故 서지윤 간호사를 애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오후 4시 서울의료원 정문 앞에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100일 추모제'를 열어 서울시 · 서울의료원에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추모식의 사회를 맡은 김경희 의료연대 서울지부 새서울의료원 분회장은 "故 서지윤 간호사는 간호행정 부서로 옮긴 지 20여일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런데 서울시 · 서울의료원은 이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고, 70여 일이 지나서야 겨우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조위)를 꾸렸다. 오늘은 서 간호사가 사망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첫 발언에 나선 양한웅 대책위 공동대표는 "서울시는 진조위를 만들기만 하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 같다. 우리는 세월호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철저한 방해로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의료원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진조위에 응하는 간호사들이 조사 내용을 녹취해…
2019-04-16 05:40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5일 오후 4시 서울의료원 정문 앞에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100일 추모제'를 개최했다. 금년 1월 5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故 서 간호사(29) 사건이 100일을 넘긴 금일, 대책위는 1부 추모제와 2부 결의대회를 통해 서 간호사의 넋을 기리고,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날 사회자는 "간호사 죽음에 대해 철저히 감추려 하고, 그 진상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이다. 서울의료원은 국민 세금으로 전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며, 최고 책임자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다. 진상대책위원회가 마지못해 꾸려져 조사를 진행 중이나 한 달이 다 돼가는 지금, 아무 것도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대책위는 이번 추모제를 시작으로 16일부터 시청 앞 피케팅을 통해 3월 12일 발족한 진상대책위원회 조사에 비협조적인 서울시 · 서울의료원에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2019-04-15 17:03여의도성모병원이 림프종 단일 질환만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센터를 개소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15일 "림프종센터를 4월 1일부로 국내 처음 개소해 운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혈액암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림프종은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절에서 생기는 종양으로, 60여 종의 세부 유형이 있다. 림프종은 종양 가운데 10번째로 발병하며 병리학적 세부 유형이 많고 복잡해 림프절뿐만 아니라 피부 · 눈 · 뇌 · 위장관 · 부비동 등 신체 어느 곳에서도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서는 림프종, 림프절 비대증, 면역세포치료 등 림프종 단일 질환에 대해 체계적 · 전문적으로 다룬다. 먼저 초대 센터장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와 전영우 혈액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과 림프종 전문 간호사를 비롯한 다수의 림프종 외래 간호사로 구성된 림프종팀을 운영한다. 또한,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안과, 외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장기중심과의 유기적인 협의 진료 형태를 갖춰 진료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센터 내 림프종 전담 진료실 및 주사실을 별도로 개설하여 환자의 동선
2019-04-15 13:3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 수거·검사 결과 주성분중 2액이 허가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인보사는 중간정도 증상(중등도) 무릎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로, 주성분은 1액(동종유래 연골세포)과 2액(TGF-β1 유전자삽입 동종유래 연골세포)으로 구성된다. 식약처는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중 2액이 허가 당시 제출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로 추정된다는업체 측 보고 이후제품 제조용 세포주 등을 수거해 유전학적 계통검사(STR)를 실시했다. 그 결과, 2액세포는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체적으로 검사한 결과와 동일하다.이에 따라식약처는 지난 3월31일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를 중지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또 허가 신청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서류 일체를재검토한 결과, 제출자료는 2액의주성분이 연골세포임을 보여주고 있고신장세포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전문가(5명)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4.9)를통해서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
2019-04-15 13:37선진국병으로 불리는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은 소아 및 청소년층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2013년부터 5년간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9세 이하 어린이의 38.4%가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으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아래 별첨 '질환 증상 · 원인 및 치료 · 예방법').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은 외부 항원이 코를 통해 코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코 점막이 붓는 부종 및 지속적인 코 막힘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목 주변이 가렵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2017년 기준 해당 질환의 10만 명당 진료 인원은 13,530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3.5%가 진료를 받았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더 많았다. △9세 이하 38.4% △10대 18.1% 순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이상은 9~12%대의 진료 비율을 보였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9세 이하 청소년은 여성 · 남성이 비슷한 반면, 30대는 여성이 1.7배 · 20대는 여성이 1.5배 더 많았다
2019-04-15 12:00사무장병원으로 취득한 부당이득의 압류 절차가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의적으로 부당이득 징수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무장의 신상 공개도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압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신상공개 약식'). 현재 사무장병원 · 면허대여 약국(이하 면대약국) 등에 대한 부당이득 징수금 추징은 건강보험료 체납 추징 절차를 준용해 시행하고 있다. 즉, 사실통보 · 독촉장 발송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압류가 가능해 실질적인 압류는 5개월 정도의 행정 기간이 필요하다. 그 사이 피의자가 재산을 빼돌리는 탓에 징수율은 2017년 기준 4.72%로 극히 낮은 실정이다. 이에 최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부당이득 징수 시 수사 결과 확인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받아 바로 압류할 수 있도록 했다. 압류까지의 행정 기간은 5개월에서 2주 내외로 대폭 단축됐다. 또한, 최 의원은 법에 근거 규정을 신설해 고의로 부당이득을 체납하는 사무장 이름 등 인적사항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사무장병원
2019-04-15 11:18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의 2액에 대한 STR(Short Tandem Repeat)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STR검사는 인보사 2액인 형질전환세포(TC)가 비임상단계부터 상업화 제품에 이르기까지동일한 세포를 사용했음을 확인하는 시험이었다"며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가 개발과정 중 바뀌지 않았음을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험결과,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 성분은 비임상단계부터 지금까지신장유래세포(GP2-293)가 계속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오롱생명과학측은 본 시험결과를 식약처에 전달했고, 향후 자료요청등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15일) 중으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허가취소 등 최악상황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고답했다. 지난달 31일 인보사는 주성분 중1개 성분(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유래가아닌 GP2-293인것으로 밝혀져 판매가 중지됐다. 이런사실은 미국 내 인보사의 임상 및 허가 등을 진행 중이었던 코오롱티슈진의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GP2-293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에도 문제가 제
2019-04-15 11:182008년부터 10년간 하루 평균 240명의 환자가 전립선비대증 증상 악화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제대 상계백병원 육형동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기상청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꾸준히 상승해 약 3.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배뇨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체 노화 및 남성 호르몬 변화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은 40대부터 서서히 시작돼 △50대 50% △60대 60% △80세 이후 80%가 증상을 호소한다. 교수팀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008년 75,204명에서 2017년 250,265명으로 10년간 약 3.3배 증가했다. 신규 환자 수 또한 2009년 27,264명에서 2016년 50,119명 · 2017년 61,01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아울러 일교차가 큰 날에는 전립선비대증 증상도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교차가 14도를 넘어설 경우 응급실 방문 환자는 일교차가 4도 이하인 날보다 일평균 약 37% 증가했다. 도뇨관 삽입 환자 또한 일교차가 14도를 넘어설 경
2019-04-15 11:17“(통합형 만관제를) 처음 시행할 때 (임상 현장에 있는) 내과와 모델을 연구 했으면 좋았는데 이런 과정이 스킵 된 상태에서 우리(임상 내과 의사)가 중간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가) 당뇨학회 고혈압학회와 만들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종웅 회장이 통합형 만관제(통합형 고혈압 당뇨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과 관련, 여러 현안을 말하는 가운데 이같이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 같이 언급하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끝나고 다음 시범사업이나 본사업이 시작될 때는 많이 쓰는 유저인 임상 내과 의사의 의견을 들어 수정할 부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통합형 만관제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수가를 현실화하지 않고 있는 정부에 대한 투쟁의 일환으로 보이콧한다고 하면서도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임상 현장에서도 혼란이 있다. 현재 의협은 만관제 보이콧에 대해 의쟁부(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쟁투는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의협에 맡기겠다고 분명히 입장을 의협에 전달했다. 내과의사회 상임이사
2019-04-1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