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성분명:바레니클린)가금연치료 현장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안전성 역시 여러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입증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 세션 ‘국내 금연치료 현황 및 금연치료 최신지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의료진이 바라보는 국내 금연환경 및 금연치료 현황’의 발표를 진행한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먼저 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니코틴이 몸 속에 들어가면 도파민이 나와서 기분이 좋아진다”며 “문제는 담배를 필수록 도파민 분비에 관여하는 니코틴 수용체 숫자는 점차 늘어나게 되고,이에 따라흡연 욕구도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챔픽스 복용과 금연을 병행하면 늘어났던 니코틴 수용체의 숫자가 원래상태인 하나로 줄어든다”며 “이 때문에 금연에 도움이 되는것”이라고 덧붙였다. 흡연은 니코틴 의존을 유발하는 만성적인 ‘담배사용장애’이기 때문에,금연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도움이 중요하다는 것이 김 교수의 견해다. 김 교수는 “정부는 치료형 금연캠프와 병의원 금연치료 등을 통해 전문가의상담과 약물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연
2019-02-27 05:30보건복지부는 ▲응급실‧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의학적 비급여를 대폭 급여화하고, 인력확충, 환자·의료인 안전강화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작년 7월 발표된 ‘의료기기 규제혁신’ 대책의 후속조치로 감염병 체외진단검사부터 시범적으로 선(先)진입 후(後)평가 방식으로 전환한다.▲국민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의료질 평가 중장기 개편 계획’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응급실‧중환자실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감염병 체외진단검사 건강보험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 △의료질평가 중장기 개편 추진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고 당일 밝혔다. ◆ 응급실·중환자실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계획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월)의 후속조치로 응급실·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의학적 비급여를 대폭 급여화 하기로 하고, 급여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계획은 응급실·중환자실의 경우 중증환자의 필수적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행위 등의 성격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행위·치료재료(소모품) 등이 다수 존재하므로, 향후 우선적으로 보험 적용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는 내용이다. 보험 적용으로 전환되는
2019-02-26 17:11올해 처음 추진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는 총 8개 병원이 지원하여 5개 병원이 선정되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3개, 그 외 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이 선정되었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는 총 8개 기관이 지원하여 3개(김해의생명센터,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클러스터가 선정되었다. 26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병원과 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 클러스터(협력지구)-병원 인큐베이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주관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아래 참고자료 :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개요 &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개요) 지난 1월24일부터 2월15일까지 사업공고하고, 2월19일 주관기관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사례를 보면 A병원은 병원의 실험실(시설・장비) 등 인프라를 외부 기업에 개방했다. 내부 전문 코디네이터가 기업의 수요에 따라 실험실 입주, 공동연구 등을 위한 연구인력(임상의사 등) 매칭 등을 수행했다.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2019-02-26 14:48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1년, 성과와 과제'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이 '2018년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1년, 운영 경과 및 현황'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가 '임상현장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성과와 시사점'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가 '연명의료결정법의 한계와 과제'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각당복지재단 이혜원 실장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최경석 교수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 △중앙일보 신성식 기자 △서울대 사회학과 서이종 교수가 참석했다.원혜영 의원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죽음을 중요한 사회 이슈와 국가 아젠다로 만드는 문제는 아주 중요하다. 가족 · 사회가 죽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고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웰다잉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시행 결과를 살펴보고, 개선 과제 도출하는 이 자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금일 토론회가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취지에 맞게 제도가 잘 시행되는
2019-02-26 14:15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가 개발중인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후보물질 ‘TU2670’의 기술 라이센스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TU2670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키는 GnRH antagonist 계열의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이다. TU2670은 경구용 약제로 주사제 제형인 기존 치료제 대비 복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1a상이 완료된 상태이며2025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장기에 붙어 증식하는 질병으로,국내 여성의 약 10%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 시기에 발생하는 골반통이 꼽히며, 심한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한다. 자궁근종은 자궁평활근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월경 과다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있으며, 2027년엔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약이 출시되면 성조숙증 등 적응증을 추가해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2008년 국내 12호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하며10년 만에 2
2019-02-26 14:03서울제약이 개발한ODF(구강붕해 필름) 제품이해외에서 첫 허가를 받았다. 서울제약(대표이사: 황우성)은 지난해 7월 페루 디스톨로자(DISTOLOZA)사와수출계약을 체결한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구강붕해 필름이 현지 허가를 받았다고 26일밝혔다. 이번 수출은 서울제약 ODF 제품의 해외 첫 허가 취득을 통한 수출이라는점에 의미가 있다. 첫 선적은 5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4월, 13일간의일정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외교부 중남미 지역 민간합동보건의료 사절단으로 참가해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등 중남미 4개 국가와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마침내 페루 수출로 첫 결실을 맺었다. 서울제약은 안정성과 쓴 맛을 차단하는 기술이 뛰어난 스마트 필름(SmartFilm)이라는 구강붕해 필름제조 특허기술을 활용해 중국, 인도네시아,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총 1,365억원 어치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 현지 허가가 진행 중이다.
2019-02-26 14:03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3 · 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을 만나다'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간호사가 참여한 독립운동 활동 △수형 기록카드 및 판결문 △간호사의 항일운동 발자취 △독립운동가 간호사 가족 △독립운동가 간호사 어록 등이 전시됐으며, 독립운동가 간호사 34명이 소개됐다. 간협은 "독립운동가 간호사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기억하고, 고귀한 정신을 본받아 위대한 간호 역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9-02-26 14:02식품의약품안전처가4차 산업혁명, 바이오기술(BT),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혁신적 의료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허가를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한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식약처는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이 3월4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26일밝혔다. 지원단은 ▲융복합팀 ▲허가총괄팀으로구성되며, 단장 1인을 포함해 총 62명으로 운영된다. 지원단은융복합 혁신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고 허가와의 원활한 연계를 도울 계획이다. 융복합팀에서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사전 상담 등을 거쳐 융복합 제품으로 분류되면,신속하게 허가를 받아 제품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허가총괄팀에서는 의약품, 의료기기,바이오의약품 및 의약외품 품목허가를 직접 수행한다. 심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및 지방청 허가,신고도총괄 조정하게 된다. 개발지원, 허가,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단의 집중 관리를 받은 융복합 혁신제품은 치료제로서 신속하게 환자에게 공급될 전망이다. 지원단은 또 허가신청 민원인과 심사부서 사이의 조정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필요시에는 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한조정도 수행해 인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물품별 관리는 일관성
2019-02-26 14:01대우건설 등이 제기한 소송에서 1,218억 원의 가압류 결정을 받은 녹지국제병원이 추가로 가압류 결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국제분쟁을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25일 녹지국제병원 등기사항을 통해 녹지국제병원 건물이 2월 14일자로 21억 4,866만 원의 가압류 결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7년 10월 31일 대우건설 · 포스코건설 · 한화건설이 제기한 가압류 소송에 대해 총 1,218억 원의 가압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 가압류를 신청한 채권자는 녹지국제병원 시공사였던 금나종합건설주식회사 · 형남종합건설주식회사 · 주식회사광동전력 등 3개 회사로, 총 청구금액은 21억 4,866만 원에 달한다. 보건의료노조는 "녹지국제병원이 추가 가압류당한 2월 14일은 녹지그룹 측이 '진료대상을 외국인으로 한정한 제주도의 병원개설 허가 조건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날이다. 가압류 결정 이전에 가압류 소송이 제기된 점을 감안한다면, 공사대금조차 갚지 못한 녹지그룹이 추가 가압류 소송에 걸리자 개원 대신 행정소송을 선택한 것이 명확해 보인다.…
2019-02-26 13:56환자 확인 절차를 누락한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2019년 처음으로 '환자 확인 절차 누락에 따른 환자안전사고의 지속적인 발생'을 내용으로 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26일 전했다(아래 별첨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관련 사항'). 이번에 발령한 주의경보 내용은 △환자 확인을 정확하게 하지 않아 다른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한 환자안전사고의 보고 현황 △환자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환자의 관심 · 참여를 독려하고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포스터 등을 포함한다. 인증원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는 2016년 7월 29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582건이 보고됐으며 △2016년 14건 △2017년 179건 △2018년 389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이가 나타났다. 인증원 측은 "환자 확인은 모든 진단 · 치료 과정에서 환자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절차다. 보건의료인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직전에 이름 · 생년월일 등 두 가지 이상의 지표를 반드시 사용하여 정확하게 환자를 확인해야 하며, 환자 · 보호자는 보건의료인의 반복적인 환자 확인 절차가 환자…
2019-02-26 11:10국내 연구팀이 희귀난치암인 골육종의 진행을 촉진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국립암센터 임상의학연구부 박병규 교수 · 이행성연구부 김용연 박사 · 희귀난치암연구과 성지영 박사팀(이하 연구팀)이 특정 단백질이 골육종의 악성화를 촉진해 골육종을 진행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6일 국립암센터가 전했다. 뼈에 발생하는 골육종은 전이가 잘 일어나고 항암제에 저항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ICSBP(Interferon Consensus Sequence-binding Protein)라는 단백질이 형질전환성장인자(TGF-β, 티지에프-베타)의 신호전달을 촉진해 골육종 세포가 증식 · 전이하는 특성을 획득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단백질 'TGF-β'는 생체의 다양한 생리과정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성장인자로, 평소에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다가 암이 어느 정도 진행하면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양면성을 보인다. 연구팀은 ICSBP가 형질전환성장인자의 1형 수용체(TGF-βRI) 프로모터의 특정 위치에 결합해 포로모터를 활성화하여 신호 전달을 촉진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또한, 마우스 동물실험을 통해 골육종 세포에서 ICSBP 발현을 저해하면 TGF-β
2019-02-26 10:56자가치료 목적으로 의료용 대마 등 마약류를 휴대 통관하거나 공급받은 환자의 관리 의무를 면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 과천)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현행법에서는 국내에서 허가된 마약 · 향정신성의약품을 의사에게 투약받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하 식약처장)에게 보고하면 자격이 없어도 마약류를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처방받은 마약류를 자가 치료를 위해 국내 체류 기간 휴대하여 입국하거나 해외에서 허가된 마약류를 한국희귀 · 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 · 공급받은 경우 식약처장 승인을 받고 △마약류 취급 보고 △저장시설 구비 · 점검 △사고마약류 발생 보고 · 폐기 신청과 같은 관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신 의원은 "국내에서 허가된 치료제와 해외에서 허가된 치료제는 차이가 없으나 법이 이중 규제를 하는 셈이다."라고 지적했다.지난해 말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환자 · 가족 등 관계자들은 신청 및 취급 절차가 복잡하여 불편함
2019-02-26 10:503 · 1운동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한의계가 '통합의사'를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일차의료 통합의사 제도 도입에 대한 의지를 담은 '3.1 운동 100주년, 통합의사로서 진정한 독립을 꿈꾼다'는 논평을 26일 발표했다. 앞서 한의협은 1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금년도 중점 추진 과제로 일차의료 통합의사를 통한 의료일원화를 강조한 바 있다. 즉, 치과계의 통합치의학과전문의를 롤모델로 하여 통합한의학전문의 시행을 내부 공론화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한의협은 "민족의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 스스로 분연히 일어선 '3 · 1 운동'은 훗날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단초를 제공했으며, 8 · 15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3 · 1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수많은 애국지사의 헌신 · 희생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은 마침내 독립을 맞이했으나 안타깝게도 한의계는 아직 진정한 독립을 맞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제의 본격적인 압제가 시작되기 전인 1900년 대한제국 의정부 총무국 관보과에서 발행한 관보(제1473호, 내부령 제27호)에 공포된 '의사규칙'에 따르면, 당시 의사는 전통의학을 수행하
2019-02-26 10:39"(1907년에 설립된) 대한의원은 명칭부터 설립까지 (대한민국을 식민지화 하기 위한) 이토 히로부미(한국통감)의 작품이다. (하지만) 의학교 학생들의 자주독립의식과 스튜던트 파워는 꺽이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이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학도 3.1운동의 선두에 서다'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강연에서 황상익 명예교수(서울의대 인문의학교실)가 ‘의학교 교원과 학생들의 민족자주의식과 항일운동’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위와 같은 취지로 강연했다. 그러면서 "목숨마저 아끼지 않고 항거한 (당시 의학교 학생) 선열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했다. 황 명예교수는 "대한의원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고 전제하면서 "대한의원은 내부가 관장하던 병원업무와 학부 소관이던 의학교육, 그리고 위생국이 담당하던 보건위생행정을 모두 포괄하는 기구로 만들어졌다. 일제가 대한의원의 성격과 위상을 이렇게 만든 것은 보건의료와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대한의원에 집중시킨 뒤 손아귀에 넣음으로써 대한제국의 보건의료를 완전히 장악한다는 방침에 의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가 대
2019-02-26 06:00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를 법정단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간호사들의 반발이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2월 13일 의료법에 간호조무사 단체를 설립하는 근거를 마련하여 정부 정책 ·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중앙회로 인정받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을 간호조무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하는 법안으로 오해한 간호사들은 입법을 거세게 반발하며 간호 질 저하를 우려한다는 명목으로 국회 입법예고 페이지에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 중이다. 입법예고 반대 의견은 25일 기준 5만 5천 명을 상회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25일 최 의원의 법안이 간호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시간당 1천여 명이 넘는 간호사가 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회 입법예고 페이지에 제출했다. 입법예고 마감일인 24일까지 접속자는 60만 명에 달했고, 국회 입법예고 페이지 서버 접속이 두 번이나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언급했다. 앞서 간협은 입법예고 마감 이틀 전 최 의원의 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간호계에 동일한 두 개의 중앙회가 양립하면, 각종 정부 정책에 대해 공식적
2019-02-26 05:50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보건의료 분야 남북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머니즘에 입각한 보건의료 분야는 남북 교류에서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으나 지나치게 빠르거나 일방적인 접근은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남북 관계는 경제적 이윤이 앞서면 안 되기 때문에 남북 경제 교류가 야기할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두 개의 레일 전략(Two Rail Strategy)이 강조되고 있다. 즉, 경제 성장에 사회 안전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투 트랙(Two Track) 전략의 골자다. 25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평화의 시대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발전 방향 제2차 심포지엄'에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가 '남북 보건의료 협력 로드맵 제안' 주제로 발제했다. 신 교수는 "작년 말 평양에 다녀왔다. 평양에서는 원거리 의료로 불리는 원격의료가 보건의료와 관련한 주요 방침이었다. 북한의 원거리의료는 우리가 아는 원격의료와는 달리 의사 간 이뤄지는 정보 교환 수준이다. 실 사례로 전국 도마다 있는 어린이병원을 연결하여 의사 간 화상 통화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오
2019-02-26 05:40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5일 오후 7시에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여러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서·심리문제는 계속 확대되는 상황이다.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협약을 하게 됐다. 서울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서울교육청은 매년 정서행동특성 검사를 한다. 고위험군 학생을 심층 상담하고 전문약물치료로 조치한다. 이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사각지대 학생이 일부 남아 있는 것도 현실이다. 협약 통해 그런 아이들까지도 돌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는 최우선 과제를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켜야겠다고 정했다. 이 회무에 전념 중이다. 서울지역 학생수가 90만명이 넘는 거의 100만명이다. 학생 건강을 지키는 것이 1천만 서울시민의 미래건강을 지키는 거다.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건강 고위험군 초중고생에 대한 접근이 가장 효과적이다. 오늘 협약이 정서·심리문제 등 해결하기 어려운 초중고생의 건강문제를 학교 내 보건교사, 지역사회 등과 다각적으로
2019-02-26 05:30대한평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집행부를 겨냥, 정부 2중대라면서 현 집행부의 전면 교체와 함께 문케어 저지를 못하면 즉 공약 이행을 못하면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25일 평의사회는 ‘정부와 전면 투쟁 선언한 의협, 회원들 기망하는 밀실 커뮤니티 케어 논의 즉각 중단하고 주무이사 해임하라’라는 성명서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집행부 출범 이 후 보여 온 문케어 저지 실패, 회원들 몰래 합의하려던 의료 일원화, 정부 포상 받고 적극 협조하는 만관제, 이름만 바꾸고 몰래 진행하려던 경향심사부터 강경 투쟁 선언 후에도 정부 2중대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회원을 기망하고 의료 제도를 망가뜨리려는 회무의 중심에는 자신의 그릇된 신념을 관철하고자 노력하는 일부 집행부 인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의협 집행부 재구성 ▲의사대투쟁 회원 설문조사 중단 ▲문케어 저지 못할 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회장은 강경 투쟁을 선언한 지금도 정부 2중대 노릇을 자처한다. 커뮤니티케어 밀실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의협 집행부를 전면 교체하고, 투쟁을 위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
2019-02-25 17:57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Asian Pacific Associationfor The Study of the Liver)’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결과에서는 ‘헤파빅-진’의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있어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투여 용량을 최대로 늘렸을 때 유의한 이상 반응이 없었다는 점과, ‘B형간염 표면 항원’을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 투여용량 및 횟수도 확인되며 치료 극대화에 대한 기대감을높였다. 임상 연구자로 발표에 나선 이혜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치료 수준 향상 가능성에 대한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최근환자 투약이 시작된 임상 2상에서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극대
2019-02-25 15:3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규제샌드박스·신산업 과제 발굴을 통해 식의약 핵심 산업 분야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안전·생명·건강과 직결되지 않은 절차적 규제를 원점(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기 위해 ‘식약처 규제혁신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진단은 규제혁신 성과 창출 및 체감도 제고를 위해 ‘선허용-후규제’(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으로규제 체계를 전환하고, 정부 입증책임제도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구성됐다. 추진단은 규제개선 건의가 많았던 신제품·신서비스의 시장출시, 영업자 불편사항 등 개선여부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국민의 시각에서 규제혁신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성락 식약처 차장과 이상용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공동 추진단장으로 해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별 규제혁신 추진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민간 전문가가 주축이 된 ‘규제정비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규제개선 방향과 정비과제 등을 심의·자문할 예정이다. 추진단의 주요 업무는 기존 규제 정비와 미래 동력인 신산업 분야규제개선에 중점을 두고 ▲산업계 기존 건의과제 재검토 ▲행정규칙 정비 ▲기업의 신청에 앞서 선제적으로 규제샌드박스 과제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2019-02-25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