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문화원장 김희중)이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학도 3.1운동의 선두에 서다'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6시까지 이어진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찬승 교수(한양대 사학과)가 ‘3.1운동의 국내외 배경과 역사적 의미-독립선언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6명의 연자가 1부 2부 3부의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강연한다. 먼저 1부 강연에서 ▲황상익 명예교수(서울대)가 ‘의학교 교원과 학생들의 민족자주의식과 항일운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최규진 교수(인하대 의학교육학교실)는 ‘일제강점기 민족차별 하의 조선인 의사들과 의학생의 삶과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부 강연에서는 ▲김태웅 교수(서울대 역사교육과)가 ‘관립 전문학교 학생들과 3.1운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상태 교수(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는 ‘1920년대 경성의학전문학교 학생들의 항일운동 – 3.1운동 참가 학생들의 이후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3부 강연에서는 ▲조규태 교수(한성대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의학도’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2019-02-25 14:06국회미래연구원 · 대한예방의학회가 주최하는 '평화의 시대, 남북 보건의료 협력 · 발전방안' 제2차 심포지엄이 25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부 '북한 사회의 이해와 전망'에 이어 '남북 보건의료 협력' 주제로 진행되는 제2부에서는 △한양의대 신영전 교수가 '남북 보건의료 협력 로드맵 제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추장민 부원장이 '남북 환경보건 협력 구상'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이어지는 토론에는 △성균관대 정해관 교수 △보건복지부 김진숙 서기관 △통일부 김상국 과장 △어깨동무 최혜경 사무총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사무총장 △한겨례 신문 김양중 기자가 참석했다. 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남북 관계에서 보건의료 분야는 꼭 해야 하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두 가지 조건이 교집합 되는 분야다. 보건의료 분야는 북한 주민의 인적 자원을 유지 · 발전시키는 데 핵심적이다. 아울러 많은 인도적 사업이 제약받는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는 지금도 끊어지지 않고 근근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보건의료분야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남북한 관계가 개선되면 교류 · 협력이 가장 쉽다.
2019-02-25 14:02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지난해 기준 누적 처방액 270억원을 기록, 기저 인슐린을포함한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1위로 등극했다. 25일 한국릴리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기저 인슐린과 GLP-1 유사체를 포함한 전체 당뇨병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보였다. 국내 출시당시 연간 10억원대의 매출로 시작한 트루리시티는 300% 이상의연평균 성장률(CAGR)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성장했다. 이처럼트루리시티가 지난 수십년 간 당뇨병 주사 치료의 공식처럼 여겨지던 기저 인슐린과의 경쟁을 뛰어 넘으며 당뇨병 주사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향후 트루리시티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제약산업분석기업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가 발표한‘2017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오는 2022년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액 2위(주사제 중 1위)를 차지할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당뇨병 치료 트렌드는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 유무, 합병증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자의 개별 특성에 맞춤화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1차 치료시 메트포
2019-02-25 13:31비스무스 첨가물이 헬리코박터균 제균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우 · 김연지 · 정우철 교수팀이 헬리코박터균 1차 제균 치료에 비스무스 첨가물을 조합한 치료 결과를 분석하여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25일 성빈센트병원이 전했다. 연구팀은 항생제 성분이 없는 비스무스 첨가물을 기존 요법에 추가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기존 제균 요법에 비스무스 첨가물을 추가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제균 치료 효과 또한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두 가지 항생제에 한 가지 수소 펌프 저해제를 병용하는 '삼제요법'이 표준 치료로 이용돼 왔으나 항생제에 대한 내성 균주가 증가함에 따라 그 성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에 항생제 조합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방법이 권고안으로 제시돼 왔으나 이 대안 또한 새로운 항생제 내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비스무스 첨가물을 추가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기존의 표준 삼제요법과 새로운 항생제 조합이라는 권고안이…
2019-02-25 13:31국내 비만대사수술에서 점차 감소하는 위밴드삽입술 대신, 효과성을 인정받은 위소매절제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팀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취합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대학병원 · 전문병원에서 실시한 비만대사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4년에 가장 많이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AGB, Adjustable Gastric Banding)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위소매절제술(SG, Sleeve Gastrectomy)은 점차 증가하여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 밝혀졌다고 25일 중앙대병원이 전했다. 교수팀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원과 함께 이번 2014~2017년 비만대사수술 전국 조사 결과 보고(2014-2017 Nationwide Bariatric and Metabolic Surgery Report in Korea) 논문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에 발표했다. 2014년 전체 비만대사수술 중 58%로 가장 많이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은 매년 줄어들어 2017년 16.6%로 감소했지만, 위소매절제술은 2014년 18.9
2019-02-25 11:09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의약품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의약품 공급내역을 올바르게 보고하지 않은 보고누락 또는 코드착오 업체 △불법유통 등으로 인해 확인 · 조사가 필요한 업체 대상으로 '2019년 의약품 공급업체 현지 확인'에 나선다고 25일 전했다. 의약품센터는 의약품 공급업체로부터 보고받은 의약품 공급내역의 사실 여부 및 의약품 유통정보를 확인하여 불법 유통 등 위반사항을 바로 잡을 계획이다. 특히,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대형업체의 횡포와 리베이트 등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불법 유통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의약품센터는 현지확인 결과 의약품 공급업체에 대한 보고누락 또는 코드착오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경우 관할 보건소 ·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행정처분을 의뢰한다. 동시에 의약품 공급 내역 조작이나 갑질 행위로 인한 정상적 유통 방해 등이 확인된 경우 국세청 · 특별사법경찰 등 관계 기관에 협조 · 추가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의약품센터는 지난해 65개 공급업체를 현지 확인하여 76.9%인 50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고, 그 외 21.5%인 14개 업체에는 '주의통보'를 했다. 이들…
2019-02-25 10:30국내 연구진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유전체 기반 치료 반응을 더 정밀하게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하여 보다 안전하게 약물복용을 중단하는 기능적 완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팀의 연구를 통해 "백혈병 유전자의 DMR(Deep molecular response, 깊은 분자학적 반응)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최초로 발굴하여 객관적인 투약 중단 지침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DMR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주원인 유전자인 BCR-ABL 수치가 거의 검출되지 않는 상태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조혈모세포 비정상 증식으로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주로 동종골수이식 또는 원인 유전자 표적 치료제인 이매티닙이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매티닙(Imatinib)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90% 이상에서 나타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유전자(BCR-ABL)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로, 노바티스는 이를 글리벡(Gleevec)으로 상품화했다. 그러나 약제 투약 후 치료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재발가능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가 없는 관계로 투약 중단 결정은 의사의 경험적 판단에만 의존하는
2019-02-25 10:1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여 지역에 근무하도록 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 2019년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 1977년부터 1996년까지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해 장학생 1,461명(의사 768명, 치과의사 50명, 간호사 643명)을 배출했으나, 지원자 감소와 공중보건의사 배출 증가에 따라 지난 20여 년 간 제도가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은 커지는 반면 이 분야에 종사할 인력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 동안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할 것을 조건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연간 1인당 지원액은 2,040만 원(등록금 1,200만 원 + 생활비 840만 원)이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소속 의과대학 행정실에 지원서와 학업계획서(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의과대학은 학장의 추천서를 첨부하여 시․도에 제출, 시‧도에서는 관
2019-02-25 09:48미래한국의사회가 지난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에 의료계 인사들 중에서는 차기 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둔 조직화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 이에 미래한국의사회 측은 비전선포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를 앞둔 조직화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41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후보자를 검증하고 지원할 수는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송병주 공동회장, 선우재덕 공동회장, 채종구 공동회장, 이용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아래는 메디포뉴스가 간담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재정리했다. [편집자 주] Q 미래한국의사회 인적 구성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송병주 공동회장 : 90명이 정회원이다. 이중 25명이 상임운영위원이고, 65명은 운영위원이다. 현직 대의원이거나 전·현직 각급 의사회 임원 혹은 각과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이 갹출한 순수한 회비로 운영된다. 이제 공식 출범했다. 출범 전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일하고 있다. 지금도 여러 준비 중이다. 앞으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안을 중심으로 애기할거다, 국민건강보험이 77년부터 시동을 걸어 42년이 됐지만 백서가 없다. 백서
2019-02-25 06:00봉침사건처럼 사망한 환자의 가족으로부터 선의의 응급의료제공자가 민사소송을 당하고, 결국 법원에서 경과실 중과실을 다투게 될 경우 국가가 나서서 선의의 응급의료제공자를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민인 환자는 재판청구권이 있기 때문에 봉침사건처럼 사망한 환자의 가족이 선의의 응급의료제공자를 보증인적 지위로 엮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유사사례가 앞으로도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국가가 응급의료제공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의협 임시회관에서 '선의의 응급의료와 법적책임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김영완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한의원에서 봉침을 맞은 후 쇼크를 입은 환자에게 응급처치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민사소송에 휘말리게 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단지 의사가 선한 의지를 갖고 자발적이면서 능동적으로 응급의료를 제공해도 민형사상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상에는 응급의료를 제공하여 발생한 상해는 고의나 과실이 없는 경우에 책임을 면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사망인 경우 '중대한 과실'이
2019-02-25 05:50과중한 업무 · 야간 당직 등에 대한 부담으로 많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탈진하고 있다.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비보를 접한 국민 대다수는 과로가 일상화된 응급의학의 미래를 우려하며 적정 인력을 확보해 현장 안전을 도모할 것을 주문한다. 전문가는 응급의학과의 어두운 전망을 제시하며 최소 16명 이상을 확보해야만 24시간 응급실 운영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응급의학회(AAEM)가 제시하는 2.5PPH의 기준을 전면으로 반박하며 적정 인력 · 근무 강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3일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제3회 응급의학전문의 취업박람회'에서 고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이형민 교수가 '2035년 응급의학의 미래' 주제로 발제했다. ◆ "지금 현 상황 유지 시 2035년 우리나라 응급의학과는 망할 것" 이 교수는 "2035년에는 4,000번째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태어나는 해이며, 은퇴자와 새내기 전문의가 거의 동수를 유지하면서 증가 속도가 둔화하는 시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실제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는 2019년 기준 2천 명을 돌파한 상태로, 오는 2026년에는 3천 명, 2035년에는 4천 명을 돌파할
2019-02-25 05:40개원정신건강의학과의사들은 고 임세원 교수 사건 이후 직원에게만 들던 산재보험을 자신도 들고 있다. 고 임세원 교수는 지난해 말 자신이 근무 중이던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했다. 24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가진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을 메디포뉴스가 만나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현안과 관련, 애기를 들었다. 이상훈 회장은 임세원 교수 사건 이후 정부와 의료계가 진행 중인 환자안전 TF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불참해도 관련 학회는 참여하는 것이 옳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회장은 “이것은 안전 문제다. 의협의 양해를 구하고 전문과라도 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병원은 뒷문 등 시설 인프라 등의 지원이 가능한데 의원은 취약하다.”면서 “사건 나고 영등포구에 개원하고 있어 영등포경찰서장과 통화했다. '방어할 안전대책이 없다. 수분 내에 출동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등포구 지구대별로 의료기관의 위치를 파악하고, 출동하는 시스템만 갖췄다. 개원가는 여유가 있으면 비상구를 따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실제 모 회원은 방검복을 가운 안에 입고 진료를 한다고 한다.”고…
2019-02-25 05:302019년 2월 기준 배출된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는 금년도 합격자 157명을 더한 2천 명이며, 실제 활동하는 전문의는 1,453명으로 확인됐다. 대한응급의학회 봉직의협의회가 23일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제3회 응급의학전문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2019년 2월 기준 지역별 · 종별 응급의학과 전문의 분포, 전국 응급의료기관 구인 · 구직 현황 등이 소개됐다. 지역별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를 살펴보면, 서울 279명, 경기 333명, 인천 110명, 경북 92명, 경남 80명, 광주 76명, 부산 74명, 전북 73명, 강원 53명, 충남 52명, 충북 44명, 대전 44명, 대구 42명, 전남 40명, 제주 40명, 울산 21명 순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전문의 수는 대구가 1.7명으로 가장 적었고, 울산 1.8명, 부산 · 전남이 2.1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문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6.0명)로, 이어 광주 5.2명, 전북 3.9명, 인천 3.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기관 종별 전문의 수는 권역센터 324명, 지역센터 748명, 지역기관 379명이며, 병원이 보유하는 평균 전문의 수는 권역
2019-02-25 05:20미래한국의사회가 23일 오후 6시에 소공동 롯데호텔 벨뷰 스위트 메인타워 36층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9시까지 이어 진다. 행사는 ▲채종구 회장의 개회선언 ▲송병주 회장의 미래한국의사회 소개 ▲이용진 사무총장의 한국의료의 주요 아젠다 ▲선우재근 회장의 비전선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외빈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대한의사협회 이철호 의장, 대한의사협회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채종구 회장은 개회선언에서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국민들의 높아진 의료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의료현장에서는 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에 미래한국의사회는 대한민국 의료제도가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대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비전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19-02-23 19:00대한응급의학회가 후원하고 봉직의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회 응급의학전문의 취업박람회'가 23일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고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이형민 교수가 '2035년 응급의학의 미래' △조준필 대한응급의학회장이 '응급의학의 Professionalism' △서울의료원 표창해 응급의료과장이 '응급의학의 공공성' △이천의료원 기동훈 응급의학과장이 '중소병원 응급의학 전문의의 역할'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가 '작가란 무엇인가' △이천엘리야병원 최석재 응급센터장이 '응급의학전문의의 직업윤리와 현실' △성가롤로병원 김철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응급실의 전문보조인력, 응급구조사' △금호섭 세무사가 '개업 관련 세무 실무'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오후 1시부터는 '응급의학 전문의의 은퇴 후의 삶' 주제의 런천 토론 및 지역별 구인구직현황 · 근무여건 발표가 이어진다. 대한응급의학회 김철 봉직의이사는 개회사에서 "지난해 굉장히 많은 사건이 있었다. 5월 응급실 폭행 사건 · 10월 응급의학과 전문의 구속 사건에 이어 올 초에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많은 이슈가 있다 보니…
2019-02-23 12:50한국병원약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류환선 동아대병원 약제부장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이준섭 충북대병원 약제부장 · 김현순 순천향대 부천병원 약제팀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국병원약사회가 22일 오후 5시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 · 세출예산안을 심의 · 의결했다. 이은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년도 중점 사업으로 병원약사 업무현황을 기초자료로 활용한 병원약사 인력 운용 및 행위수가 개선과 전문약사 법제화 추진을 언급하며, "현재 의료기관 대상으로 회계분석 조사가 실시 중이다. 동 연구의 일환으로 조사하는 '병원약사 활동량 조사'에서 병원약사 행위수가를 위한 객관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우리 회가 적극 참여 · 협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동 조사에서 전국 의료기관에서 병원약사 몇 명이 어떤 업무를 어떤 비중으로 수행하는지 계량화가 이뤄져 추후 인력 기준 · 수가 개선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 관리를 위한 약사 역할이 주목받는 가운데 특히 전문 약사에 대한 관심 ·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 회에서는
2019-02-23 12:48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를 법정단체로 추진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간호협회가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금일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2월 13일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건강 서비스 질을 심각하게 하락시키고 보건 · 의료체계 근간을 흔드는 법안으로 간주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임의단체인 간호조무사 단체를 법정단체로 설립 · 운영하는 근거를 의료법에 마련하여 정부 정책 ·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중앙회로 인정받게 하는 내용이다(아래 별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간협은 "의료법상 간호계를 대변하는 법정단체로서 간협이 엄연히 존재하며, 이미 각종 간호 정책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조무사 중앙회를 법정단체화하는 법 개정은 기왕에 조직돼 활동하는 조직을 법정단체화하는 단순한 의미로 평가 절하할 사안이 아니다."며, "간호계에 동일한 두 개의 중앙회가 양립하면, 각종 정부 정책에 대해 공식적인 두 개의 목소리를 내는 기형적인 상황이 발생해 정부 정책 추진에도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법상 간호사
2019-02-23 12:46한국병원약사회가 22일 오후 6시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보건 · 의료 인사 및 대의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선언 · 국민의례 △공로상 및 서울특별시장 표창 시상 △개회사 · 회장 인사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접수 △정관 개정 경과 보고 △2018년도 주요 회무 및 사업실적 보고 △안건 심의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은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년도 중점 사업으로 병원약사 인력 운용 및 행위수가 개선과 전문약사 법제화 추진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용역 연구로 '항생제 부작용 예방 · 관리 방안 연구'를 수행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도입 및 약사가 포함된 항생제 관리팀 신설을 통한 수가 산정을 제안할 계획이다."라면서, "여러 바쁜 일정에도 귀한 시간을 내서 총회에 참석해준 의원들의 열정 · 헌신에 감사하다. 새 집행부와 함께 힘을 합쳐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3 12:45"의사 · 간호사로 대표되는 보건 · 의료 인력을 전반적으로 늘려야 한다. 증가하는 의료비 이상으로 늘려야만 사회적 효율성이 담보된다."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이기효 교수가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인력정책' 주제 발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이 교수는 건강보험에만 매몰된 우리나라 보건 · 의료 정책을 비판하며, 기득권으로 공고한 현 공급체계를 소비자 니즈에 적합하고 비용 효과적인 통합보건전달체계로 조속히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건강보험 정책은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좋아지지만, 공급체계는 1960년대 시스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기존 이해관계 · 기득권이 이미 공고하기 때문이다. 힘을 가진 이해관계자는 이미 기득권이기 때문에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고령화가 심화하고 문재인 케어가 추진되면서 건강에 대한 소비자 지출 비중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이 가운데 국민 의료비가 폭증할 것은 명백하다. 국민 의료비는 공급체계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비용 효과적 · 효율적인 체계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어려운 상황은…
2019-02-23 05:50현재 국립검역소의 13개 검역소 및 10개 검역지소에 대한 업무량의 상세한 분석을 통한 기능 및 인력의 재편이 필요한 실정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는 검역체계가 지난 1978년 김해검역소가 신설되어 13개 검역소로 개편된 이후 일부 지소의 신설·폐지는 있었으나 큰 변화 없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립검역소 종합감사에서 목포검역소와 포항검역소는 인원이 비슷하지만 검역량은 포항검역소가 목포검역소의 5.6배에 이른다면서 이를 포함한 각 검역소별 검역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질병관리본부장에게 통보했다. 최근 검역업무의 외부환경은 신종플루, 메르스 등 신·변종 감염병이 기후변화, 국제교류 활성화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검역업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5월28일부터 7월6일까지 '국립검역소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금년 1월31일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목포검역소와 포항검역소는 현원이 각각 14.5명, 14명으로 기관 인력 규모가 유사하다. 하지만 2017년 운송수단 검역량은 포항검역소가 7,430건으로 목포검
2019-02-22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