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에 매년 1회 적용되는 건강보험 혜택이 이제 약 2주가량 남은 시점에서 치과계가 조속히 치과를 방문하여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보험 적용 기간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로 변경됨에 따라 매년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은 올해가 지나면 사라지고 다음 해 혜택으로 갱신된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치과에 방문해서 스케일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년 1회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환자 본인부담금은 의원급 기준 약 1만 5천 원 정도이다. 2017년 7월부터는 만 20세였던 건강보험 적용대상 연령도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치협은 "치석이 오랫동안 쌓이면 잇몸 속으로 각종 세균이 파고들어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잇몸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케일링이다."라면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치아가 닳고 시리다'는 속설에 대해 "스케일링은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 치아 표면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스케일링으로는…
2018-12-17 12:30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금년도 제10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고 17일 전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치료법 · 검사법 등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다. 위원회 심의 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다음 6가지이다. ◇ 광간섭단층 혈관영상 녹내장은 안압과 연관된 질환으로, 망막 · 시신경 등의 손상이 심할 경우 실명 위험이 있어 혈관상태 확인을 통한 조기발견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동 기술은 녹내장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광학원리를 이용해 환자 안구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영상으로 망막 · 시신경 혈관 상태를 평가하는 기술로, 녹내장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 TERT 유전자 프로모터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 갑상선암은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 가능성이 크고 재발률이 높으며, 특히 TERT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다. 동 기술은 갑상선암 환자 대상으로
2018-12-17 10:56신풍제약(주)(대표 유제만)은 항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가 지난 달 27일 코트디부아르의 국가 말라리아치료지침에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피라맥스정은 신풍제약이 개발한 국산16호 신약으로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 복합제제다. 코트디부아르는 총 인구 약 2,430만 명으로 인구의 100%가 말라리아 전염의 위험성에 노출되어있으며 연간 평균 340만 케이스의 환자가 말라리아로 진단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당 치료지침은 코트디부아르 보건복지부장관 Dr AKA AOUELE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국가 말라리아 1차 치료제 가이드라인 발간은 2019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한국제약기업의 신약이 아프리카 국가에서 1차 치료제로 등재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이번 코트디부아르 말라리아치료지침 등재를 계기로 신풍제약의 공공조달시장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피라맥스는 지난해 8월 WHO(세계보건기구)의 필수의약품 모델리스트에 등재됐다. 2018년부터 케냐와 서아프리카 7개국 그리고 최근 나이지리아와 계약해 사적 시장에 진출했고, 2018년 초반 캄보디아 공적 시장에 진출해 현재까지 약 3만 여명
2018-12-17 10:55부광약품이 당뇨병 신약인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이 종료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 21개 사이트, 미국 40개 사이트 등 총 61개 사이트에서 40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2상 임상이며 미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임상이 완료되었다. 이번 후기 2상 임상시험은 지난 해 8월에 시작되어 2018년 8월에 400명 환자를 모집 완료했으며, 11월 말에 투약이 완료되었고 관찰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12월 14일에 임상이 종료되었다. 부광약품은 후기 2상 임상을 시작한 지 1년 4개월만의 결과로 자사의 원활한 임상 진행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고 있다. 임상의 주요 지표 결과는 이르면 2019년 1월 중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9년 6월 미국당뇨병학회를 통해 전체적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이 종료되었고 이제 한달 후면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는 신약 물질의 가치가 한 단계 높아진 것으로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여러 비즈니스 모임에서 높은 관심도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12-17 10:2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 과정에서 단순 실수 등 잘못 보고하는 경우 행정처분을 유예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래 별첨마약류 취급보고 행정처분 기준 입법예고안) 이번 계도기간 연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동시 작동하는 연계소프트웨어의 전송오류나 사용자 미숙으로 인한 보고 오류가 일부 발생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안정화 및 사용자의 전산보고 적응 기간을 추가로 제공해 사용자의 처벌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조치다. 행정처분 유예 대상은 ▲단순 실수로 마약류 취급내역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보고 과정에서 일부 누락하거나 착오로 잘못 보고한 경우 ▲시스템 오류로 일부 미보고한 경우에 해당된다. 하지만 마약류의 취급내역 전부를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조작해 거짓으로 보고한 경우, 보고 오류에 대해 관계기관의 계도(시정지시) 후에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계도기간과 상관없이 행정 처분의 대상이 된다. 식약처는 병의원·약국 등에서 제도 시행(‘18.5.18.) 이전에 구입한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과 관련해 선택사항이었던 전산보고를 ‘19년 4월…
2018-12-17 10:28신개념 혈우병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우병(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질환) 항체 치료제 ‘MG1113’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산 혈우병 항체 치료제가 임상 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G1113’은 혈액 응고 인자들을 활성화하는 항체로 만들어졌다. 혈액내 부족한 응고인자를 주입하는 기존 치료 방식과 차이가 있다. ‘MG1113’은 항체 치료제 특성상 기존약으로부터 효과를 얻지 못하는 환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혈우병 유형과 구분 없이 A형과 B형 혈우병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약보다 긴 반감기와 고농도 제형으로 피하주사가 가능한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약물 투여 횟수가 줄고, 통증이 심한 정맥 투여 대신 피부 표면 아래 주사가 가능해지면 환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혈우병 환자는 평생 주기적으로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 때문에 제약업계는 환자의 편의성 개선을 혈우병 치료제 연구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MG1113’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번 임상 시험이 마무리되면, 다음 단계
2018-12-17 10:12셀트리온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허쥬마(HERZUMA)’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Herceptin,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이다. 허셉틴은 연간 약 7조 8,100억 원(70억 1,400만 CHF)의 매출을 올리는 의약품으로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 원(26억 9,700만 CHF)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이번 미국 허가로 2012년 램시마의 한국 식약처 최초 허가 이래 중장기 사업목표로 제시해 온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 허가 승인’에 성공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주요 전략 제품 3종 허가를 통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 미국에서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유럽에서도 허쥬마의 판매 허가를 승인 받은 바 있으며, 지난달 프랑스 트라스투주맙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병원 입찰에 승리하는 등 시장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한편 허쥬마의 미국 판매는 항암제 분야에 강력한 포트
2018-12-17 09:52“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이하 만관제)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입장에서 하자, 안하자 결정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시의사회도 그렇다. 이미 (다른 여러 지역의사회에서) 해왔던 만관제이다. 이미 하고 있는 지역 의사단체가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입장이다.”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18 서울특별시의사회 연수교육’을 개최한 박홍준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만관제는 초진 30분 문제, 원격진료로 연결 우려, 간호조무사 케어코디네이터에서 배제 등 단점에도 불구하고 진료 현장에 도움, 결국 만성질환 관리는 의사가 주도해야하는 점, 의사 간 부익부빈익빈 해소 등 장점을 고려해서 참여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날 연수교육은 약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연수교육은 ▲첫번째 세션인 필수과목 교육(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서는 '사례를 통해 본 의료관련 감염 사고', '해외 여행자 감염 : 전문가의 요점정리, ▲두번째 세션인 중요한 약물의 효과적인 사용법에서는 ‘명의의 스테로이드 처방전’, ‘간장약의 허와 실(항바이러스제제와 간보호제)', ▲세번째 세션인 필
2018-12-17 06:00대지진 등 대규모 재난으로 혈액 수요가 급증할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수혈 우선순위 결정 · 자체 채혈 확대 등 평소와 다른 헌혈 수급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5월 발표한 민 · 관 합동 혈액수급 위기대응 매뉴얼은 헌혈 가능 인구는 매년 감소하는 반면 고령 수혈자 수는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혈액 공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혈액 부족 시 의료기관이 혈액 수급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상기 매뉴얼에 대해 12월 7일 그랜드힐튼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혈학회 · 질병관리본부 공동 심포지엄에서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김경희 교수(이하 김 교수)가 '혈액제제 부족 시 의료기관의 대처법' 주제로 발제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제작 · 관리해온 혈액공급 위기대응 매뉴얼은 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혈액안전감시과 협의 내용을 반영한 '민 · 관 합동 혈액수급 위기대응 매뉴얼'로 개정돼 금년 5월에 발표됐다. 주 개정 내용은 의료기관 내 응급혈액관리위원회 구성 및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중앙비상혈액수급대책본부의 협조 사항이다. 상기 매뉴얼은 헌혈 급감, 국가 재난 등 대형 사고,
2018-12-17 05:50화이자가 자사의 13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프리베나13'의 후속작으로 개발 중인 20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후보물질 ‘PF-06482077’의 3상 임상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화이자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자사가 개발중인 20가 폐렴구균 결합백신(20vPnC) ‘PF-06482077’의 백신에 포함된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이나 폐렴 예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PF-06482077’은 화이자가 폐렴 백신 분야에서 '프리베나13' 후속작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로서, 지난 9월 20일 미 FDA로부터 18세 이상 성인에서 침습성 질환 및 폐렴 예방에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은 바 있다. 3상 연구는 총 3,880명의 성인이 참여하며, 60세 이상 성인에서 ‘PF-06482077’을 접종한 군과 13가 폐렴구균 접합백신과 23가 폐렴구균 다당류 백신을 접종한 대조군과의 면역 반응 비교, 18~59세 성인에서 ‘PF-06482077’의 면역원성 평가, 그리고 18세 이상 성인에서 ‘PF-06482077’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정의하기 위해 진행된다.…
2018-12-17 05:40합성의약품 대비 연구개발부터 생산•유통•폐기•관리까지 기술, 인력, 비용, 시간 등 모든 인프라가 월등한 수준으로 소요되는 바이오의약품, 최근에는 국내 기업도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줄기세포치료제나 유전자치료제 등 근치요법으로서 환자에 혁신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수출 가능성을 나날이 높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보험정책이 이러한 바이오의약품의 가치를 약가에 적정하게 반영하지 못해, 국내 환자의 혁신치료 접근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 가능성에도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지고 있지만, 정부 측 인사들조차 바이오의약품의 적정가치 인정에 대해 입장차를 드러내며 제도 개선의 향방이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하에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가치평가 인식 변화와 바이오의약품 보험정책 개선 필요성 및 나아갈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바이오의약품 보험정책 발전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호서대학교 제약공학과 이종혁 교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점차 확대되어 2024년까지 전체 의약품
2018-12-15 06:00국민이 희망하는 건강보험 보장률은 현 62.6%보다 10.2%p 높은 72.8%인 반면, 이를 위한 추가 보험료 부담은 필요 재원의 71% 수준인 월평균 13,589원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12월 12일 발행한 '2018년도 건강보험제도 국민 인식 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 보장성 강화에 대해 현 수준보다 높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보장성 강화에 필요한 재원을 보험료로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성향을 보였다.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는 찬성하지만 건강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6년도 조사에서는 46.7% ▲2017년도 조사에서는 59.5% ▲금년도 조사에서는 무려 63.7%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이 진료비 100%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로는 △29.7%가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25.4%가 '다양한 의료 욕구를 지닌 개인의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어서' △25.0%가 '국민의 무절제한 의료 이용으로 보험 재정이 파탄 날 수 있어서' △11.6%가 현재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해서' △8.3%가 '이미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해 추가 치료비를
2018-12-15 05:50전문 약사가 되기 위한 직무역량 달성을 위해 일정 시간 이상 인턴십을 시행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8년 약사예비시험 실행방안연구 공청회가 14일 삼경교육센터 7층 회의실에서 열려 약학계 종사자 다수가 참여해 법 개정을 통해 실습시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일정 부분 해결하고 자질있는 외국 약사를 인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무교육 및 훈련을 위한 인턴십이 효과적이라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전국 약학대학 교수진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등 모두 14명의 연구자가 주축이 되어 지난 5월 16일부터 약사예비시험 실행안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까지 연구가 이루어진 부분들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할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해당 연구는 2019년 1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약사예비시험 실행방안 관련 주제 발표에서 김경임 고려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약사 예비시험제도 비교’를 주제로 약사 예비시험 도입과 배경,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등 국내외 약사 예비시험 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국내 보건의료환경에 적합한 자질과 역량이 있는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예비시
2018-12-15 05:40“17일 회의에 참석해서 산부인과의사가 부담하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분담금 10%도 애기 말라 할 거다. 분담금을 10%든 30%든 내는 거 자체가 산부인과의사의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14일 메디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간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분담금은 전액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재원의 30%를 보건의료기관 개설자 중 분만 실적이 있는 자에게 분담시키고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은 지난 12일 산부인과 관련단체에 ‘불가항력의료사고 보상제도 관련 회의참석’ 요청 공문을 보냈다. 중재원은 공문에서 “불가항력의료사고 보상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주요현안 논의 및 운영실적 공유 등을 위하여 12월 17일 오전7시에 회의를 개최한다.”고 했다. 이에 이충훈 회장은 “미리 통화 했다. 20%든 10%든 분담금 부담률을 논의하려며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현재 30%를 내고 있는 데 10%를 내더라도 내는 거 자체가 산부인과의사 자존심에 관한 애기다. 10%도 애기하지 말라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형식적 요식적 행위를 하
2018-12-15 05:30“최대집 회장이 만관제, 전평제, 문케어 등을 현재처럼 말을 바꾸어 실행하려고 하면 자신의 말이 달라짐에 대한 대회원 사과의 진정성을 보이고, 자신의 회무에 대한 재신임을 물어라!” 대한평의사회(이하 평의사회)가 14일 ‘만관제(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그 때는 회장 불신임 대상이고 지금은 맞는가?’라는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또한 평의사회는 “최대집 회장의 책임있고 진정성있는 자세를 촉구한다.”면서 “▲최대집 회장은 의사 상담 인건비 월수입 300만원 수준, 간호사 일자리 창출에 불과한 명분도 실익도 없는 만관제에 대한 말바꾸기,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최대집 회장은 회원들의 이익, 보건의료 발전과 관련 없는 정부의 무리한 정책강행에 거듭 협조하고 끌려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현장 회원들과 일선 의사회에 그간 만관제 추진에 관해 알리지 않은 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경만호 전 회장 때부터 시도해 왔던 복지부의 만관제 사업에 대해 이번 집행부는 복지부의 발표와 동시에 전격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회원들은 매우 당혹스럽다. 협회는 회원들에게 명령만 내리는 상명하복 조직인가?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섬기
2018-12-14 18:13오는 22년까지 총 55,400명의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가 마련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소재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9차 일자리 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 방안'을 비롯한 세 개의 안건을 논의 · 의결했다(아래 별첨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 방안'). 정부는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7,300명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36,000명 ▲일하고 싶은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한 인력 12,000명 ▲일자리 창출 ·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인력 100명 등 총 55,400명의 보건의료 서비스 일자리를 오는 2022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내년도 소요 재정은 △일반회계 761억 원 건강증진기금 1,147억 원 △응급의료기금 611억 원 △건강보험 재정 5,330억 원으로, 2018년 5,152억 원 대 52% 증가한 총 7,849억 원으로 추계됐다. 건강보험 재정은 잠정치이며,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보건의료 인력 증원으로 노인 ·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퇴원 이후 환자가 지속적으로 건강을
2018-12-14 18:122018년 약사예비시험 실행방안연구 공청회가 14일 삼경교육센터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약사예비시험 연구팀이 주관하고 (사)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공청회는 약학계 종사자 다수가 참여해 발표 및 질의 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5월 16일부터 약사예비시험 실행안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연구가 이루어진 부분들을 바탕으로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한균희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약사예비시험 연구는 뛰는 토끼를 잡는 것처럼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에서 약학을 공부한 학생들이 어떻게 배웠는지를 국내 교육과 비교하면서 우리의 약학 교육이 해외에 비해 뒤처진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아봄으로써 이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12월 총회에서 약학대학 설립 운영과 관련해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논의할 계획이며 현재 대학교에서 자연계열로 구분되어 있는 약학대학을 의학계열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약학 필수 시설과 제약 필수 시설로 구분되어 있는 부분을 차후 통합시켜 학생들이 실무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
2018-12-14 15:18혈액응고검사 일종인 PT(Prothrombin Time, 프로트롬빈 시간) 위탁검사가 관련 고시 개정으로 급여화되면서 삭감 등 불이익을 감수했던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가 검체검사 위탁대상에서 PT 검사가 제외돼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을 확인하여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문제를 제기한 결과, 채혈 후 24시간 내 PT 검사 시행 시 위탁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 고시를 개정했다는 복지부 회신을 받아냈다고 14일 전했다. PT 검사는 경구용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하거나 간경화 환자 · 수술 전 환자의 출혈 경향 확인을 위해 시행되는 검사로, 와파린 복용 환자는 일정 수준의 항응고 효과 유지를 위해 PT 모니터링을 자주 해야 한다. 만일 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와파린의 항응고 효과가 과다할 경우 출혈이 발생하고, 부족하면 혈전 생성으로 뇌경색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복지부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 · 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에서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 제2조(검체검사의 위탁 범위)의
2018-12-14 14:39이대목동병원이 첫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하여 심근경색 · 심장이식 등 고난도 분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50여 일만인 12월 13일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14일 이화의료원이 전했다. 11월 초 급성심근경색으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황 씨(男, 56세)는 곧바로 심혈관 중재 시술을 받았다. 기존 혈관 손상 정도가 심했던 황 씨는 시술 후에도 혈압과 활력 징후가 불안정해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 혈액 내 산소를 주입한 뒤 펌프를 이용해 전신 순환을 이뤄주는 장치)를 이용한 집중 치료에 들어갔다. 중환자실 집중 치료에도 황 씨의 심장은 회복되지 못했고, 심장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태로 발전해 한국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등록 후 공여자를 기다렸다. 첫 번째 공여자가 나타났지만, 황 씨와 체격 차이가 커 수술 후 위험성이 높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황 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의료진 · 가족이 긴장하던 중 때마침 황 씨와 체격 조건이 잘 맞는 두 번째 공여자가 나타났다. 순환기내과 김경진 교수는 "황 씨는 에크모를 거치하는 위험도가 높
2018-12-14 12:101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하에 '바이오의약품 보험정책 발전방안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가치평가 인식 변화와 바이오의약품 보험정책 개선 필요성 및 나아갈 방안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는 호서대학교 제약공학과 이종혁 교수가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곽명섭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김경숙 코아스템 사장, ▲김기호 CJ헬스케어 상무, ▲최은택 HIT뉴스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윤일규 의원은 "전 세계 의약품시장은 기존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점차 재편되고 있고, 머지않아 바이오의약품은 세계 100대 의약품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미래 비전 및 발전전략(Bio-Pharma 2020)’을 수립했지만, 신약에 대한 약가제도는 개선되어야 할 숙제로 여전히 남아있으며 바
2018-12-14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