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국회 일정 보이콧이 철회되면서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비롯하여 문재인 케어 예산 확보안 ·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제도 · 응급실 폭행 방지법 등 관련 법안 심사가 조속히 재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22일 오후 2시 본관 601호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 응급실 폭행 등 146개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로 회부하는 제8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검토보고된 법안 중 김태년 의원이 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 운영안'은 의료인력 분포 문제를 정부가 공공의료인력의 단순 증가로 해결하려 한다는 지적과 함께 대학 설립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의료계와 그간 지속적인 마찰을 빚어왔다. 복지위 박종희 수석전문위원(이하 박 위원)은 검토보고에서 "국가가 직접 공공보건의료 분야 종사 의료인력을 양성하여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려는 제정안 취지는 타당하다. 다만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과대학 방식이 아닌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학전문대학원 방식이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방식으로 적절한지 논의가 필요하고, 교육실습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과의 거리 문제를 해소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일규 의원이 발
2018-11-23 06:00과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여겨지던 HIV 감염이 치료제의 발전으로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나타내자, HIV 감염은 더 이상 환자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치명적 질환이 아닌 치료제만 꾸준히 복용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화가 되기 시작했다. 이에 HIV에 혁신을 이끌어온 제약사들은 이제 효과를 넘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HIV 치료 표준요법으로 제시되어 온 3제요법을 2제로 줄여 약물독성 우려를 개선하거나, 3제 고정용량 단일정을 개발해 환자의 복용편의를 높여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등,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치료요법과 제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GSK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제요법, HIV 치료의 새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 DTG)’와 ‘라미부딘(3TC)’의 2제요법(이하 ‘DTG + 3TC’) 런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DTG + 3TC’ 2제요법이 가지는 의미는 간단하다. 기존 HIV 치료의 표준요법인 ‘DTG + TDF/FTC(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 3제요법의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2018-11-23 05:50"준법진료는 내년 상반기 중 실태 조사하고, 제보 접수한다. 언제 부터 법적 조치 등 수단을 동원 하냐는 문제는 관련된 여러 단체들과 협의 논의 대화를 통해 할 거다. 준법진료 중 근로기준법 준수는 현재는 300인 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에 적용된다. 2021년에 사업장 5인 이상까지 적용될 거다. 차근차근 당연히 의사 외 간호조무사 등 다른 보건 업종에 대해서도 적용돼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2일 오후 2시 서울의대 정문 앞에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준법진료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대집 회장은 선언문을 낭독하는 형식으로 발표 한 이후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메디포뉴스가 질의응답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재정리했다. Q 전공의 주당 88시간 근무, PA(진료보조인력)인력 문제, 대리수술 등 요구 사안들이 경영상 문제로나 현실적으로 일거에 해결 어려운데 안 될 경우 구체적 대응은? A 내용들은 굉장히 커다란 사안이다. 한달 두달 단기간 내에 정착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정부 측과 준법진료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12월 중에 한다. (의정협의체에서)
2018-11-23 05:40"아직도 전공의의 근로시간에서 주당 최대 88시간이 지켜지지 않는다. 실태조사와 시정기간을 둔 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법을 지키도록 하겠다. 봉직의사는 자기가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의 지위에 있는 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대형병원 경영자가 법을 지켜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2일 오후 2시 서울의대 정문 앞(4호선 혜화역 3번 출구 쪽)에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준법진료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준법진료 기자회견에는 정성균 기획이사와 박종혁 대변인이 함께 했다.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 최대 88시간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실태조사하고 지키도록 한 후 그래도 안지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결하고자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국민건강의 미래를 책임질 전공의들에 대한 희생이 강요되는 현실을 대한의사협회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1만6천명 전공의 회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환자안전을 위하여 근무시간의 엄격한 준수를 촉구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전공의법에 따르면 최대 88시간을 초과하여 수련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연속수련 후 최소 10시간 이상의 휴식시간을 주어야 하고 여성 전공의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라
2018-11-22 15:2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22일 오후 2시 본관 601호에서 145개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로 상정하는 제8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동 회의는 △법안상정 △제안자의 취지 설명 △검토 보고 △대체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아직 합의가 안 되고 있는 복지위 소관 예산 심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복지위 소관 예산은 국민 복지 · 건강과 바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성 · 필요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복지위 소관 예산안이 아직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법안 심사 중에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이른 시일 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2018-11-22 14:49"대한의사협회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준법진료를 정착시킬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2일 오후 2시 서울의대 정문 앞(4호선 혜화역 3번 출구 쪽)에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준법진료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대집 회장은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전임의, 교수, 봉직의의 주당 근무시간을 준수할 것이다. ▲의료기관 내 무면허, 무자격 의료행위를 일절 금지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적 실태조사와 제보 접수를 실시하고, 일정 시정 기간을 거친 후, 불법 행위가 지속될 경우 협회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준법진료를 정착시킬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2018-11-22 14:49"수술실 내 환자 안전 · 인권보호를 위한 대안이 CCTV 설치 말고는 마땅한 게 없다." 22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가 이 같이 주장했다. 안 대표는 "무자격자 대리수술이 사회적으로 이슈된 지 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관련 법률이 발의돼 있지 않다. 2015년에 최동익 국회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는데 심의도 되지 않고 폐기된 전력이 있다."며, "법안을 발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는 무자격자 대리수술을 근절해야 한다고 얘기하면서도 수술실 CCTV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법을 발의하게 되면 최동익 의원 때와 마찬가지로 해당 의원실에 무차별적인 압박 · 비난 · 비판이 가해질 거라는 우려가 있어서 선뜻 나서지 못한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안 대표는 "환자 생명이 위협받을 경우 시민단체에서는 본능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약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다거나 살려고 들어간 수술실에서 대리수술 · 유령수술이 발생한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2018-11-22 13:02노바티스가 자사의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이 전체 신장 이식 환자에 비해 아시아 신장이식 환자에서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TRANSFORM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전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8~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이식학회 추계 학술대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18)에서 발표됐다. TRANSFORM 연구는 전세계 42개국 186개의 기관에서 모집된 2,037명의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대 규모의 중재 연구로, 농도 조절된 써티칸과 노출 감소된 칼시뉴린 억제제(Calcineurin inhibitor, CNI) 병용요법을 마이코페놀산과 노출 표준의 CNI 병용요법과 비교 평가한 연구다. 아시아 지역 하위 분석 결과는 한국, 일본, 인도 등 8개국 총 262명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 중 한국 환자는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TRANSFORM 연구 아시아 지역 24개월 데이터 분석 결과, 써티칸 치료군의 치료된 생검-입증 급성 거부 반응 (tBPAR) 또는 MDRD4 공식에 의한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 수치가 50 ml/min/1.73m2 미만인 환자 비율(
2018-11-22 12:04의료사고 피해자 · 유족 및 환자단체는 22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수술실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법제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리수술 · 무면허 의료행위로 일선 의료기관 내 사건 ·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일례로 부산 A정형외과에서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로 어깨수술을 받은 환자가 뇌사 판정을 받았고, 환자 2명이 잇따라 사망한 파주 B정형외과에서는 대리수술 · 무면허 수술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리수술 근절 방안으로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국회는 아직 관련 법안을 발의하지 않았고, 보건복지부도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CCTV 영상 유출 시 의사 · 환자에게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할 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무자격자 대리수술이 이슈된 지 몇 달이 지났고 국민 불안 · 불신이 높아지고 있으나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법률은 아직 발의되지 않았다. 의협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
2018-11-22 10:55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응급 · 중환자 분야의 비급여 항목을 중점으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1천억 원 수준이지만, 각 항목에 대한 재정 소요는 여전히 추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공단 출입기자협의회가 20일 오전 11시 원주시 소재 공단 본부에서 급여보장실 현재룡 본부장(이하 현 본부장)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급여보장실은 급여운영부 · 보장기획부 · 예비급여부 · 급여개선부 · 재난적의료비지원부 등 5부 16파트 및 의료체계개선지원반으로 구성돼 있다. △급여운영부는 임신 · 출산 진료비 사업 및 임신근로자 안심출산 지원 △보장기획부는 보장성 강화 계획 수립 · 지원 및 국민참여위원회 운영 △예비급여부는 치료에 필수적인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급여개선부는 비급여 관리정책 지원 및 현금급여 보장성 확대 △재난적의료비지원부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제도화가 주 업무이며 △의료체계개선지원반에서는 커뮤니티케어 · 의료전달체계 정책 지원을 맡는다. 현 본부장은 "재난적 의료비 신청 · 지급 내역들은 전부 DB화하고 있다. 재난적의료비지원부에서는 어떤 재난 관련 비용이 발생하는지 모니터
2018-11-22 06:00각 병원들이 그간 힘든 수술과 치료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거나, 자국으로 귀국 했던 예전 환자와 가족들을 초청,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그간을 정을 다시 나누었다. 21일 병원계에 따르면 ▲선병원은 한국을 다시 찾은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방문 간담회를, ▲일산백병원은 사별가족모임 행사에서 원예요법을, ▲을지대학교병원은 을지음악회를, ▲화순전남대병원은 '남도의 향기, 국악의 향연을, ▲전남대어린이병원은 키즈오페라 '안녕? 딸국!' 공연을 각각 진행했다. ◆선병원을 다시 찾은 해외환자들…러시아, CIS 국가, 몽골 등지에서 온 15명 감사의 마음 전해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 및 유성선병원에서 치료 받았던 외국인 환자들이 건강 회복 후 지난 11월20일 선병원을 다시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해외환자는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온 15명이었다. 위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 신장암, 인공관절, 족부질환 등 선병원 검진센터 및 암병원, 척추관절센터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치료받고 완치된 환자들이다. 20일 선병원을 방문, 치료받던 곳을 둘러본 뒤 서로 치료경험을 공유하고 힘들었던
2018-11-22 05:50의과가 한의과의 추나요법 급여화 추진에 안전성 유효성 비용효과성 미진을 이유로 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2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일방적인 보건복지부의 추나요법 급여화 추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국민 건강권과 건강보험 재정에 미칠 영향 등을 포함한 즉각적인 전면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19일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개최, 추나요법 급여화 방안에 대해 복지부 원안을 심의·의결했다.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비롯한 일부 위원들은 반대했지만 통과됐다.이에 의협은 추나요법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추나요법이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적시하고 있다. 추나요법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2017)에서도 66편 모두 중국에서 발표된 논문이며, 임상적 효과(통증, 기능개선)가 통계적 유의성은 가지지만, 효과정도가 미약하고, 연구결과가 일관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전체 한방기관의 1%를 대상으로…
2018-11-22 05:40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이 국내에서 고형암 10종, 혈액암 5개군, 유전질환 4개군에서 제한적 선별급여가 적용된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현재는 병원이 개별적으로 NGS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 프로토콜을 갖춰 진단과 치료에 적용 중이지만, 이러한 질 높은 데이터들을 통합해 유전체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NGS 검사에 대한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NGS는 유전체 염기서열의 고속 분석 방법으로,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인 ‘정밀의학’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은 기술이다. 특히 항암 분야에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암환자의 진단부터 시작해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치료약물을 제시해주고, 더 나아가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향후 질환의 위험성까지 예측할 수 있어 예방에까지 사용될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NGS가 정밀의료의 핵심 기술로, 향후 범국가적으로 의료비 절감에까지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 신약이 쏟아지며 재정독성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지금, NGS에 거는 기대는 막대하다. 혁신신약의 가격이 워낙 비싼 탓에 제약사
2018-11-22 05:30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14학번 박시형 · 13학번 조은솔 학생이 생명과학과 대학원생 안승현 학생과 함께 지성욱 교수 지도로 유전자 RNA 결합 조절을 파악하는 분석 시스템 'CLIPick'을 개발했다고 20일 고대의료원이 전했다. 박시형 · 조은솔 · 안승현 학생은 공동 제1저자로서 국제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분야 상위 4.8%, Impact factor 11.561)에 'CLIPick: a sensitive peak caller for expression-based deconvolution of HITS-CLIP signals'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LIPick은 암이나 심장병 같은 질환에서 유전자의 RNA와 조절 인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결합을 보다 특이적이고 민감하게 파악해 전사체 수준에서 검출하는 새로운 생물정보학 분석 기술이다. 학부 연구생으로 박시형 학생이 주도적으로 해당 분석 기술을 개발 구현하고, 조은솔 학생이 이를 활용해 유전자 억제 조절 인자인 마이크로RNA의 새로운 표적 서열 특징을 발견했으며, 안승현 학생은 이를 기존의 분석 기술과 데이터와 비교하여 그 우수성을 확인해 개발했다. 여러 질병에서 RNA
2018-11-21 20:46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의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연구교수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하에 밀기울 추출물을 미리 섭취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로 대표되는 치매와 심근경색증 및 뇌경색증으로 대표되는 허혈성질환은 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연구실험을 통해 밀기울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 모델에서 기억력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관적인 기억력 감소를 호소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에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하여 실시한 결과 시각영역 (시각기억 및 시공간작업기억)에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 이에 따라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 예로 시각기억은 외출시 가스불을 껐는지에 대한 기억이 대표적이며, 시공간작업기억은 새로운 곳을 찾아 가는 능력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밀기울 추출물이 심근경색증과 뇌경색증에서 심장 및 뇌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현재 연구진은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2018-11-21 19:51응급‧중환자실 관련 기준비급여 CT, 호흡기바이러스 검사, 중환자 수술용 재료 등 21개 항목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확대한다.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응급실, 중환자실과 관련된 기준비급여를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확대하기 위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래 별첨 :응급실, 중환자실 등 관련 기준 확대 21개 항목) 기준비급여는 처치‧시술 횟수, 치료재료 사용개수, 시술‧재료의 적응증(질환, 증상, 대상 환자 및 부위 등)에 대한 기준을 초과하여 발생하는 행위, 치료 재료 등으로, 급여 제한 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17년 8월 발표)‘의 일환으로 400여 개의 기준비급여 해소를 추진해 왔다. 기준비급여를 필수급여로 우선 전환하고, 그래도 남는 부분은 예비급여를 적용하여 기준에 의해 유발되는 비급여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필수급여는 통상적인 본인부담 입원 20%, 외래 30∼60%(종별 10%씩 차등)적용한다. 예비급여는 경제성 등이 불확실하나 급여적정
2018-11-21 16:59동국제약이 지난 해 7월 자사의 먹는 치질약 ‘치센 캡슐’ 발매 이후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이 크게 성장했으며, 먹는 치질약의 점유율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전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은 전년 대비 약 53% 성장(2018년 3분기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에 먹는 치질약 시장은 234% 급증했으며, 이에 반해 연고제와 좌제 제형은 -4% 감소해 정체를 보였다.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먹는 치질약의 점유율은 약 24%에서 52%로 증가해, 연고 및 좌제류를 제치고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동국제약은"치질이 항문 혈관의 문제임을 정확히 알리고, 치질의 방치율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사가 진행한 ‘질환 바로 알리기 대국민 캠페인’이 초기 증상의 환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하며,"치질은 항문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임에도, 이를 청결의 문제로 오해하거나 발생 부위가 민감해 숨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국제약 치센 마케팅 담당자는 “2016년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치질 수술 건수가 백내장
2018-11-21 16:59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발사르탄' 등 사르탄류 고혈압약의 불순물 관리를 위하여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 잠정관리기준을 설정하여 시험법을 공개하고, 시험검사기관 및 업체 등에 시험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전했다. 안전평가원은 지난 8월과 10월에 발사르탄 및 발사르탄과 구조가 유사한 사르탄류에 대한 NDMA 잠정기준 설정 및 시험법을 공개한 바 있다. 식약처가 설정한 NDEA 기준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가 권고하는 가이드라인(ICH M7)과 외국 규제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설정했으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확정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과 일본후생노동성(MHLW) 등 해외 규제기관에서도 NDMA와 NDEA에 대해 1일 섭취허용량을 동일하게 설정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잠정관리기준 설정은 타당하다’고 자문했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업체 및 시험분석기관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사르탄 계열 의약품에서 NDMA와 NDEA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 사르탄류 6종 원료 및 완제의약품 중 NDMA, NDEA 잠정관리기준 사르탄류 1일 최대복
2018-11-21 16:59의약품 CMO 기업 한국콜마는 21일 정밀의학 CRO 기업 우정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약개발은 오랜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새로운 물질을 연구해 개발한 뒤에도 동물시험과 같은 비임상(전임상) 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에 진입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임상시험 기술과 인프라, 시험용 의약품 제조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 또한 시험용 의약품은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승인 업체에서 제조돼야 한다.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이러한 까다로운 요건과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비임상시험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의 목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국내 제약사들이 비임상시험을 믿고 맡길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3사 협력을 통해 해당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축한 ‘One Stop Solution’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정바이오가 신약개발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원료를 생산하면,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갖추고 있는…
2018-11-21 16:59코오롱티슈진은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Invossa)'의 미국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소재 더 센터 포 파마슈티컬 리서치(The Center for Pharmaceutical Research)에서 21일(한국시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보사’는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약물·물리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능,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서, 단 한 번의 주사제 투여로 1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기능성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혁신적 기술의 바이오 신약이다. 이번 임상 3상은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을 비롯해 보스턴대학(Boston University), 노스웰병원(Northwell hospital) 등 미국 내 총 60개 임상기관에서 1,020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인보사’의 안전성, 유효성 등을 평가한다. 코오롱티슈진 이우석 대표이사는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모든 환자 투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번 미국 임상 3상의 성공적 진행을 확신하고 있으며,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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