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 대한요양병원협회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가 14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사업 황승현 추진단장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토론자로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 △노인연구정보센터 황재영 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좌훈정 보험부회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수석부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최종현 기획이사 △보건복지부 김국일 건강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례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2026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40%가 3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18.2%는 일상생활 유지 기능 저하를 경험한다. 1인 노인 가구도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커뮤니티케어는 지역 중심의 보건의료 · 돌봄 · 복지 · 주거를 통합한 종합 서비스로, 여러 직종으로 구성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2018-11-14 15:23금년도 간호조무사 실태 조사에서 최저임금 미만의 보수를 받는 간호조무사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27.5%로 나타나 간호조무사 처우가 오히려 퇴보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병원 · 의료계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폭적인 진찰료 인상을 주장했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 대상 적정 수가 보상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적정수가 보상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 중이며, 해당 사안에 대해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4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노무법인 상상 홍정민 노무사가 금년도 '간호조무사 임금 ·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803명의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한 동 조사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 교부 위반이 44.1% △연차 휴가수당 미지급이 55.7% △휴일근무수당 미지급이 51.5% △최저임금 미지급이 27.5%로 나타났고, 식사 · 휴게 시간도 법정 휴게시간보다 짧은 것으로 확인
2018-11-14 13:15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본비씨지제조(Japan BCG Laboratory)에서 수입한 경피용 BCG(Bacillus Calmette Guerin, 결핵 예방 접종) 14만 2,124팩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11월 7일 발표했다. 그런데 식약처가 회수 중인 비소 검출 경피용 BCG 외에 현재까지 유통된 경피용 백신에서도 비소 검출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이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이 식약처가 현재 회수 중인 비소 검출 경피용 BCG(Bacillus Calmette Guerin, 결핵 예방 접종) 백신 14만 2,125팩 외에 1993년 최초 수입하여 현재까지 유통된 나머지 경피용 백신에서도 비소 검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14일 전했다. 홍 의원이 비소가 검출된 회수 대상 14만 2,125팩 외에 지금까지 수입해온 백신에서는 비소가 검출되지 않았는지 식약처에 답변 자료를 요청하자, 식약처는 "회수된 제품 이전의 제조번호 제품들도 동일한 생산과 품질관리 체계에서 제조됐기 때문에 생리식염수의 비소 함유량이 이번 발표 수치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보고했다. 홍 의
2018-11-14 12:26금년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서면 질의했고, 복지부는 "안압측정기 · 자동안굴절검사기 · 세극등현미경 · 자동시야측정장비 · 청력검사기 등 5종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현행 의료법상 한의사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 5종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등과 협의해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9일 해당 복지부 입장을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건강보험 등재를 검토하는 입장 표명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했고, 12일에는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 · 보험급여과 · 한의약정책과 및 정춘숙 의원실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의 입장 표명을 반박하고 건강보험 등재 검토를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민원신청도 병행했다(아래 별첨 '한의사의 의료기기 5종의 건강보험 등재를 검토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입장 표명에 대한 민원신청'). 연구소는 민원을 통해 △안과 진료 행위의 학문적 기초가 되는 전문지식은 한방에 기초를 두지 않으며 △해당 의료행위에 대한 한의사의 교육 · 숙련 정도가 매우 낮다고 지적
2018-11-14 12:07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공동 주최하는 '2018년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14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노무법인 상상 홍정민 노무사의 발제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대한병원협회 김병관 미래정책부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정호 인력개발이사 △한국공인노무사회 소민안 부회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재수 정책기획실장 △간무협 전동환 기획실장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 김경민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 처우는 너무나 열악하다. 금년도 실태조사에서 간호조무사의 61.8%가 최저임금 이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문제도 심각하다. 간호조무사를 배제하기 위한 불공정 인사절차 · 차별행위가 공공기관에서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라면서, "간호조무사가 사명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2018-11-14 10:27치매국가책임제 일환인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한의사 참여를 보장하고, 효능이 입증된 한의약을 치매 예방 · 치료에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토론회에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가 '한의약을 활용한 국내 치매 진료 현황'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 정인철 교수가 '치매국가책임제에서의 한의사 역할' 주제로 발제했다. ◆ '기공 · 당귀작약산'으로 한방 치매 치료에서 인지 기능 향상 기대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는 661,707명으로, 치매 유병율은 9.8% · 진단율은 전국 90.1%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에서 국내 치매 환자 수가 △2030년에는 약 127만 명 △2050년에는 약 271만 명으로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17년 '치매 상병 관련 한방 진료 현황'에 따르면, 근골격계 상병을 제외한 다빈도 순위
2018-11-14 06:00바이엘 ‘자렐토’가 최근 허혈성 사건 발생 위험성이 높은 관상동맥질환(CAD) 또는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PAD) 성인 환자에서 아스피린과 병용으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위험 감소에 적응증을 확대하며, NOAC 제제 최초로 항응고·항혈소판 이중작용으로 기존 표준요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13일 바이엘 미디어 세션에서는CAD·PAD 환자 유지치료에서의 '자렐토' 적응증 확장의 의의 및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살펴봤다. 관상동맥질환(CAD)은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이에 포함된다. 가장 주된 원인은 콜레스테롤의 축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현재 지질관리, 그중 LDL-C 관리가 표준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관상동맥질환을 이미 경험한 환자라면 LDL-C 관리로는 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어 왔다. 예를 들어 심근경색 환자의 5명 중 1명은 3년 내 심혈관 사건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어, CAD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2차 예방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CAD 및 PAD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
2018-11-14 05:50병원계에 따르면 11월에도 기부 의료봉사 등 나눔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메디포뉴스가 충북대학교병원, 아란유치원, 울산대학교병원, 인천성모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치과병원, 유성선병원, 메타바이오메드, 길병원등의 나눔 실천 할동을 전한다. ◆ 충북대학교병원, ‘충북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무료진료’ 봉사활동…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의료 활동 수행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지난 11일 충북 진천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충북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충북대학교병원, 라파엘클리닉, 진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질병예방, 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됐다. 무료진료에는 2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7개 진료과와 건강검진(X-ray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이 진행되었으며, 충청대학교 치위생과가 참여해 치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는 단발성의 무료진료가 아닌, 추가진료가 필요한 경우 도내 주요병원으로 연계해주는 종합 의료서비스이다. 봉사
2018-11-14 05:40의료사고에서 환자도 의사도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후속 대책을 놓고 환자단체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기는커녕 치킨게임을 벌이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 10월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와 가정의학전공의 C에게 금고 1년을, 소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6개월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성남지원은 판결에서 당시(2013년 5월) 8세인 신모군의 흉부 X-ray에서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을 A와 C는 인식하지 못했고, B는 X-ray 사진을 확인하지 않았으며 같은 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이라는 보고서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각 의사단체가 ▲보도자료 ▲성명서 ▲삭발시위 ▲1인시위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 ▲각 직역과 지역 의료계 대표자 긴급확대 연석회의에 이어 ▲지난 11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으로 분노를 표하고,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의료계는 '의료분쟁 특례법 제정'을 의료사고 후속 대책으로 생각하고 있다. 반대편에 위치한 환자단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난 7일 오전 환자단체는 대한의사협회가 입주한 삼구
2018-11-14 05:30"모두가 합심해서 다학제적 접근으로 국가 차원에서 책임을 져야만 치매국가책임제가 가능하다." 1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토론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밀림에 사는 오랑우탄은 아무데서나 살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오랑우탄이 아니다. 우리가 원한다고 그냥 주장해서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최근 강연에서 어떤 학생이 한의학 · 한의사 제도가 어떻게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지를 내게 물어봤는데, 국민 지지를 받을 발언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우리 직역의 이익을 위한 주장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우리는 오랑우탄이 아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독점권을 행사하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 주장을 정당화하고 시행하려면 반드시 국민 입장에서 국민에게 도움을 주고 선택권을 높이며 건강권을 실현할 수 있는 주장만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겨우 실현 가능성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의협의 독점권을 깨기가 어렵다고 했다. 최 회장은 소수의 독점권은 집중돼 있고 국민 다수의 이익은 분산돼 있기 때문에, 분산된 다수 이익이 집중된 소수의 이익을 이기기가 굉장
2018-11-13 16:02대한한의사협회가 1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성훈 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한의약을 활용한 국내 치매 진료 현황' △정인철 대전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치매국가책임제에서의 한의사의 역할' △권승원 경희한의대 순환신경내과 교수가 '일본의 치매 진단과 치료의 최전선'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조충현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 △최종희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 △박종훈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 △박상동 대한노인회 선임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모두가 합심해서 다학제적으로 접근해야만 국가 차원의 치매국가책임제가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소수 단체가 동 제도를 좌지우지하면서 특정 단체를 배제한 채 자기들만 독점하려고 한다."면서, "오늘 토론회는 국민 편에서 다학제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보여주는 자리가 돼야 하며, 이 자리에서 나온 말이 한의계 내부 논리가 아닌 국민의 지지 · 신뢰를 얻을 논리가 돼야 한다. 치매 치료에서 한방 효과와 관련한 일본 · 중국의 수많은 연구…
2018-11-13 13:5313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발표한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을 위한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환영한다면서도 ▲보안인력 비용부담 방안 미비, ▲본말이 전도된 의료기관 진료 환경 안전성 평가 등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12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응급실 내 응급의료종사자 폭행 사건을 예방하고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응급실 폭행범 형량하한제 추진 ▲폴리스콜 도입 등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그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차원의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의협은 “그 동안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통한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정부에 응급실 등 의료기관 내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대응매뉴얼 마련 등 자체적인 노력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의협은 “지난 9월 4일 경찰청-의료계간 간담회를 통해 ‘신속 출동, 무관용 원칙, 흉기를 소지하거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한 사범에 대한 구속수사 원칙’을 도출했다. 국회에서는 의료기관 내 폭력사범을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2018-11-13 12:39남북한 간호교육체계 · 간호사 면허제도 통합 방식으로 북한 간호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여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대비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통일간호포럼이 주관하는 '남북교류대비 간호교육체계의 과제와 대안' 세미나가 13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북한 보건의료의 전반적 개요 및 발전 방향' 주제로 발제에 나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인요한 교수는 △백신 프로그램을 위한 적극적인 자원 분배 △혈청 및 혈액 분석기기 · X-Ray · 초음파 의료기기 공급 △수술실 내 인공호흡기 · 마취 의료기기 지원 △전력 공급 및 유수 이용도 제고 △의료기술 · 노하우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인 교수는 "북한 주민 대다수는 도심이 아닌 지방 · 시골에 거주한다. 평양 · 주요 도 단위 전문병원은 중앙 정부로부터 어느 정도 지원을 받지만, 병원마다 신중하게 평가하여 마찬가지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 교수는 "북한 성인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환은 '활동성 결핵'이며, 북한 소아 청소년 · 신생아는 오염수로 인한 '장 질환 및 세균성 질환'이다. 전염성 · 비전염성 질병은 종교 · 정치 · 인종 · 문화를 초월한 인류의…
2018-11-13 11:46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EMPRISE (EMPagliflozin comparative effectIveness and SafEty) 리얼월드 연구의 1차 유효성 분석 결과가 지난 10~1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연례학술대회 현장에서 발표됐다고 13일 전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수집된 약 3만 5천여 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EMPRISE 연구의 1차 분석 결과, '자디앙'은 미국의 실제 임상 환경에서 DPP-4 억제제 대비 심부전에 의한 입원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4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요법에 추가 병용 투여한 엠파글리플로진이 위약 대비 심부전에 의한 입원 발생의 상대적 위험(2차 평가변수)을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브리검 여성병원 약물역학·약물경제학과 박사이자 이번 연구의 공동 연구자인 엘리자베타 파토노(Elisabet
2018-11-13 11:01의료 AI 기업 루닛과 동국생명과학은 지난10월 31일 의료기기 유통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전했다. 서울시 강남구 루닛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루닛이 개발한 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의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제품 프로모션 및 기타 홍보 활동, ▲설치 및 유지보수를 위한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해 ‘루닛 인사이트’ 유통 및 공급계약을 위한 총괄적인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루닛 인사이트’는 루닛이 보유한 딥 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흉부 엑스선(X-ray) 영상에서 폐 결절로 의심되는 이상 부위를 97~99% 정확도로 검출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을 통해 폐 결절 부위 판독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환자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등급 의료기기에 속하며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흉부 엑스선 영상의 판독 정확도와 진료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루닛 인사이트’가 상용화되어,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고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이사는 “의료현장
2018-11-13 10:59“고혈압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혈압을 조절해 혈압 상승에 따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 목표를 기대할 수 있는 약제임을 증명하는 연구는 고혈압 환자 치료에서 매우 유의미하고 가치 있는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희의대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49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 임상 4상 연구가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며, 해당 임상 책임연구자인 김종진 교수는 위와 같이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강동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20개 기관에서 Losartan 50mg를 4주간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모잘탄 투여군과 Losartan/hydrochlorothiazide 투여군 간의 4주 후 좌위 수축기혈압 변화량을 비교한 것으로,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 투여 20주 후의 24시간 활동혈압(Ambulatory Blood Pressure), 중심혈압(Central Blood Pressure), 맥파전달속도(Pulse Wave Velocity) 등 다양한
2018-11-13 10:58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이 주최하고 통일간호포럼이 주관하는 '남북교류대비 간호교육체계의 과제와 대안' 세미나가 13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본 세미나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요한 교수가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교육'을 주제로 △통일간호포럼 김미영 부대표가 '통일대비 간호교육체계 준비'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서며,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김석향 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통일간호포럼 신경림 대표는 개회사에서 "간호전문직은 국민건강 수호 최전방에 있는 보건의료인력으로, 남북한 교류가 진행될 때 인적 자원으로서 빠져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그러나 남 · 북은 명칭에서부터 △간호교육학제 · 교육 내용 △평가 · 자격제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상당한 간극이 있다."라면서, "원활한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위해서는 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 관점에서 제시된 대안을 통해 합리적 · 실천적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18-11-13 10:47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치매 예방 · 관리 · 치료에서 한의약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치매국가책임제의 한의사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를 13일 개최할 예정으로, "치매환자의 건강 회복 ·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치매국가책임제에 한의사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가 효과 · 안전성 검증에 실패한 지자체 한방치매사업으로 치매국가책임제에 편승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연구소는 지자체 한방치매사업이 한방치료의 치매예방 · 치료에 대한 효과 · 안전성 입증에 실패하고, 혈세만 낭비한 사업이라고 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시가 2016년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경우 △치매 · 치매 고위험군을 감별하기 힘든 치매 선별검사만으로 대상자를 선정했고 △해당 사업에서 한의약 치료 후 대상자 상당수에서 간 · 신장 기능 이상이 확인됐으며 △2017년 사업에서도 전년도에 제기된 문제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의약 치료의 치매예방 효과 근거로 자주 인용되는 '경기도 의정부시 한의약 경도인지장애 사업 발표' 논문에서는 조등산 · 당귀작약산 등의
2018-11-13 10:25"의원급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이 발생한다면, 의원급 대상으로 인증제 도입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12일 오전 9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기관 인증제도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황의동 정책개발실장이 이 같이 제언했다. 황 실장은 "보건의료계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건강보험 수가와 연결을 해서 가산을 한다. 그런데 수가 연동은 결과적으로 여건이 좋은 의료기관에만 혜택이 되고, 그렇지 못한 기관에는 질적 격차만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적 지원 외에 교육 · 컨설팅 등 기술적 지원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4년에 한 번 하는 일회성 평가이기 때문에 수시조사는 필요하지만, 의료기관 대부분은 전산화가 돼 있다. 이를 이용해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평소에 관리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는 모니터링을 하는 식으로 4년에 한 번 일시적으로 받는 인증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라면서, "환자 안전 · 질 향상에 정책 목표를 두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비용 감소로 이어진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기본법에 의거해 보건의료발전계획 · 건강보험종합계획을 마련하는…
2018-11-13 06:00지난 2017년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이상지질혈증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하며 최근 개발된 PCSK9 억제제를 반영한 데 이어, 올해에는 심장 관련 학회들(AHA/ACC/AACVPR/AAPA/ABC/ACPM/ADA/AGS/APhA/ASPC/NLA/PCNA)이 모여 콜레스테롤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하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2차 예방 약물요법에 PCSK9 억제제를 반영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은 PCSK9 억제제 사용 시 불확실한 장기 안전성과 낮은 비용효과를 언급하며, 최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이 먼저 시행돼야 할 것임을 명시했다. 미국순환기학회(ACC)와 미국심장학회(AHA)는 지난 10일 J Am Coll Cardiol에 새롭게 개정된 ‘2018 Cholesterol Clinical Practice Guidelines’을 발표했다. 개정된 2018년 지침은 지질관리를 통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 연구 결과들과 전문가들의 합의를 토대로 2013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며 보다 집중적인 접근법을 강조했다. 지질 저하 약물요법으로는 스타틴 요법이 생활습관 교정에 더해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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