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의사 실명 캠페인’ 이후 수동적이었던 환자들이 능동적으로 바뀌었다. 대한영상의학회 오주형 회장(경희대학교의료원 영상의학과 교수)이 8일 함춘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음파의사 실명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의학회는 이사장을 두지 않고 회장 단일체제로 운영 중이다. 오 회장은 지난 3월에 3년 임기의 회장 직에 취임했다.캠페인은 초음파를 하는 의사가 본인의 명찰과 오렌지색 배지를 우측 깃에 다는 것이다. 초음파 검사는 CT, MRI와 달리 검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진단과 판독이 이루어지는 실시간 진료이기 때문에 누가 검사를 하느냐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검사 소견에 따라 검사방법 등이 중간에도 계속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을 잘 알고 의학적 지식이 풍부한 의사가 검사를 해야 한다게 영상의학회 입장이다. 오주형 회장은 “전국 회원병원에 포스터 및 배지를 배포했다. 초음파 검사를 하는 의사들은 본인의 명찰 및 오렌지색 배지를 착용하고, 환자 초음파 시행 전 본인 소개와 함께 검사를 하는 것이다. 오렌지색 배지와 포스터에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검사와 진료를 하고 있다는 문구를 담아 신뢰도를 높이고
2018-11-09 06:00건설 현장 · 반도체 공장 등의 노동자에게 발생하는 직업성 암이 최근 사회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직업성 폐질환의 경우 대다수가 굉장히 빠르게 전이되는데, 특정 물질이 해당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관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산재 인정을 받기가 어려워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결국 사망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는 케이스 보고를 통해 쌓인 데이터로 산재 인정 여부가 결정되므로 의사 상당수가 케이스 보고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26차 추계학술대회 · 제47차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세먼지 △궐련형 전자담배(Heat Not Burn Tobacco Products, 찐담배) △비흡연 여성의 폐암 △남북 의료 교류 등 금년도 검색 상위 호흡기 핫이슈 중심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박인원 차기 이사장(중앙대 의대)은 "내년 추계 혹은 내후년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향후 우리 학회가 국제학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구 중심이 돼야 한다. 연구 투자에 힘을 쏟고, 젊은 회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 · 외 유관학
2018-11-09 05:50골수섬유화증(MF, myelofibrosis)과 진성적혈구증가증(PV, polycythemia vera)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노바티스의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는 해당 적응증으로 허가 받은 최초의 JAK 억제제(Janus kinase inhibitor)이다. 골수증식성 종양 환자의 대부분에서 JAK 신호경로를 활성화시키는 돌연변이가 발견되며, 해당 마커를 타겟으로 하여 억제하는 JAK 억제 기전 치료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가설에서 착안, JAK1·JAK2 억제제 ‘자카비’가 골수섬유증 세계최초의 치료제로 등극하게 된다. ‘자카비’ 등장 이전까지 골수섬유증은 질환의 심각성에 비해 이를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완치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으며, 다른 대부분의 약물요법은 임시방편으로 비장의 크기와 증상에 미치는 효과 역시 미미하고 일시적이었다. 이런 한계점을 가진 골수섬유증 치료에서 ‘자카비’는 주요 증상의 하나인 비장비대증의 비장 크기 감소와 빈혈, 야간발한 등 전신증상으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개선시키고, 결과적으로 생존율의 유의한 연장을 이끌어내며 골수섬유증 치료 수준을…
2018-11-09 05:40대한화장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일 공동으로 생물유전자원의 디지털염기서열정보가 나고야의정서에 적용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디지털염기서열정보(유전자정보)가 나고야의정서에 적용될 경우 이에 대한 접근 허가 및 이익 공유 의무가 발생된다. 현재 디지털염기서열정보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의 데이터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규제가 발생하는 경우 우리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되어 연구개발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중국 등 생물유전자원이 많은 개도국들은 디지털염기서열정보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생물유전자원에 접근해야 하므로 이 정보를 이용함으로써 발생되는 이익은 공정하게 공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나라에서는 디지털염기서열정보를 생물유전자원과 동등시하는 규정을 시행 중에 있다. 반면에, 해외 선진국에서는 디지털염기서열 정보가 나고야의정서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 혁신과 이용을 저해하여 궁극적으로 생물유전자원 제공국과의 이익공유도 제한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으며, 2018년 7월국제적인 단체 및 지역․국가별 기관 등 58개 기관에서도 공동으로 성명서
2018-11-08 16:09셀트리온은 최근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CT-P16’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해 불가리아, 헝가리 및 한국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8일 전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6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CT-P16’의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성공적으로 임상을 완료했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남미, 아시아 지역 등 각 국가 규제기관에 순차적으로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하여 총 20여 개 국가 약 150개 사이트에서 ‘CT-P16’의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CT-P16’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아바스틴은 지난해 세계 매출 약 7조 5천억 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개발 성공 사례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셀트리온은 까다로운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CT-P16의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CT-P16은 상업화 시점의 시장 상황을 고
2018-11-08 15:37대한영상의학회가 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의료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영상의학학회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중이다. 심포지엄은 ▲의료인공지능의 현황과 문제 ▲의료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예상 및 대비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 된다. 오주형 회장은 환영사에서 "심포지엄에서는 언론을 통해 소개되는 의료인공지능에 대한 시각을 비롯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의료적용 시 발생되리라 예상되는 윤리적, 법적, 사회적 이슈들이 적절히 검토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 입장에서 의료인공지능 기술의 임상검증에 대한 필요성과 학술적 원칙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제시하고, 외국의 사례를 곰유하며, 산업계, 의료계, 정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오 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올바른 상황과 인식을 공유하고, 의료영상에 기반한 임상진료와 디지털의학의 전문가로서 영상의학과 의사의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2018-11-08 14:52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26차 추계학술대회 · 제47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 · 대회에서는 △미세먼지와 호흡기 건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 △한국인의 비흡연 여성 폐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의료계 변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호흡기질환 패턴 변화 △남북 화해무드와 상호 의료 교류 등 금년도 검색 상위 호흡기 핫이슈 및 결핵 · 호흡기질환 분야의 최신지견이 공유되며 유수 연구자들의 연구 발표 등이 이뤄진다.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박인원 차기 이사장은 "우리 학회 위상에 걸맞게 학회를 이끌어나가고자 한다. 구축된 인프라 · 인재를 바탕으로 내년 추계에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 △학회지의 SCI 등재 △국가 정책 참여 △호흡기 질환의 예방 · 인식 홍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술대회에 젊은 회원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국제화를 위해 연구 투자를 좀 더 할 계획이다. 국내 · 외 유관학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성공적인 국제학술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2018-11-08 14:31한미FTA 개정 협상 결과, 미국이 자국의 제약사에 불리한 조항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제도’ 개정을 요구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합의, 미국 측과 의견 교환을 통해 새롭게 개정한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심평원이 7일 행정예고 했다. 하지만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제도’가 애초에 정부가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독려하고자 만든 제도임을 감안하며, 이번 개정안으로 그 모든 취지가 무효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원은 7일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제도 개정 내용을 담은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규정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대한 의견제출 기한은 7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40일간이다. 지난 9월 3일 공개된 한미 FTA 개정 협상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제도’ 개정이 이행 이슈로 포함되었고, 협상을 위해 9월 5일 심평원과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9월 24일에는 연내에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상호 확인한 서신을 교환한 바 있다.
2018-11-08 12:31이산화탄소(CO₂) 레이저 치료가 여성의 출산 후 이완된 질 상태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를 실제로 검증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권태린 연구교수 · 김종환 연구원)이 이산화탄소(CO₂) 레이저 치료(Vaginal laser tightening)를 통한 질 수축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Fractional CO₂ laser treatment for vaginal laxity: A preclinical study)을 발표했다고 중앙대의료원이 8일 전했다. 김 교수팀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질 레이저 치료에 대한 효과 ·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초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산화탄소 레이저 치료가 질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조직을 재형성해 질벽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실험에서 이산화탄소 레이저(Fractional CO₂ Laser)를 출산 경험이 있는 모돈(母豚, 어미돼지)에 적용한 결과, 질 점막의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피부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미세열변성에 의한 열충격 단백질 70(HSP, heat shock protei
2018-11-08 12:3010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013년 5월 발생한 8세 어린이 사망 사건에 연루된 △S병원 응급의학과 A과장 및 가정의학과 C전공의에게 금고 1년 △소아청소년과 B과장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본 법원 판결에 크게 공분한 의료계 각처에서는 철저한 재조사 · 의학적 재검토를 요구하는 항의 성명을 연일 발표했다. 이에 더하여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3명의 법정구속을 항의하는 취지의 '제3차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1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구속된 의사들이 자기 상황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특별히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정황이 없고, 추정 진단을 전제로 처벌하는 것과 더불어 일반적인 의학 수준과 의료 환경에서 벗어나지 않는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이를 업무상과실치사로 처벌하는 것은 대법원 판례에도 반하는 판결이므로 부당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연구소는 8일 가설에 근거한 주관적인 내용의 감정서만으로 의료진들에게 중형을 판결한 것은 부당하다는 항의 성명을 발표하며, 부적절한 판결을 조속히 바로 잡을 것과 억울하게 감옥
2018-11-08 12:17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우리나라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러 나섰다. 8일 동산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국립의대(총장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치)의 초청으로 5일부터 9일까지 현지 의과대학생, 대학원생, 교수진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안디잔 국립의대의 두 번째 초청으로, 지난 2월에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서 현지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요청에 의해 이루어지게 됐다. 초청된 동산의료원 송대규 대외협력처장(생리학)과 조광범 국제의료센터장(소화기내과)은 내분비생리학과 비만, 소화기 질환 및 내시경적 치료에 관한 특강과 시연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한다. 이 외에도 동산의료원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향후 협력 방안과 안디잔 의과대학 의료진의 동산의료원 연수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진다. 동산의료원 송대규 대외협력처장은 “양국 간의 의술을 교류하고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두 번씩이나 마련해준 안디잔 의과대학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료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발전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디잔 국립의대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
2018-11-08 10:28대한심장학회는 10월 12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기사 · 간호사 대상 심초음파 자격인증제를 시행하고, 검사 시행기관에 인증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PA(Physician Assistant, 진료 보조인력) 합법화로 해석한 의료계는 해당 인증제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PA 허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여러 차례 발표했던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8일 또 한 차례의 성명을 발표하며 '진료보조인력(PA) 불법의료 신고 센터'를 개설 · 운영키로 밝히며, PA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병의협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실태조사를 핑계로 지금까지 드러난 PA의 대리수술 · 대리검사 · 대리진료 등 불법 의료행위의 단속 · 처벌에 나서지 않고 부조리를 묵인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0월 31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전문간호사에 PA의 역할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간호사 범주에 마땅한 분야가 없다면 신설여부도 고민 중"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의료법 제78조(전문간호사) 제3항에서는 자격을 인정받은 전문간
2018-11-08 10:27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이하 간이식팀)이 서울 대형병원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700례 달성했다. 간이식팀은 지난 10월 30일(화) 간경화을 앓고 있던 61세 남자 환자에게 아들 간의 3분의 2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 최초 간이식 7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2003년 3월 담도성 간경화를 앓고 있던 30대 후반의 여성 환자에게 첫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10월 100례 달성부터 2017년 1월까지 600례의 간이식을 시행했고, 그해 12월 지역 최초로 생체 간이식 수술만 500례를 달성 했다. 이후에도 간이식팀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2018년 10월 30일까지 생체 간이식 547례, 뇌사자 간이식 153례의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간이식팀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간이식 수술의 성공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2010년 지역 최초로 2: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같은해 3월 국내 최초로 전격성 간부전 환자에서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2011년 2월에는 지역 최초 간-신장 동시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2013년 1월에는 췌장-신장 동시이
2018-11-08 09:12항암제 급여 기준이 설정된 이래로 의약품 급여 등재 후 효과 없는 약제에 대한 평가 시스템 · 객관적 기준 · 퇴출 시스템이 모두 부재해 있어 건강보험 재정 부담뿐만 아니라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보장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는 의약품 등재 후 임상 자료를 활용한 평가 방법 및 합리적 '사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년 5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에 용역을 의뢰했고, 동 연구와 관련하여 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의약품 등재 후 임상적 자료 등을 활용한 평가 및 관리방안'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한국 MSD 김소은 상무는 "의약품 급여 등재 후 RWD(Real World Data, 실세계 데이터)를 통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한다."라면서, "로컬에서 만들어진 RWE(Real World Evidence, 실제 임상 근거)를 사후관리 · 평가에 사용 시 등재에 사용된 RCT(Randomised Clinical Trials, 무작위 대조 연구)와 비교하는 데 어떠한 객관적 기준을 적용하고, 판단 근거도 잘 정리돼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사후평가를 RWE로 하는…
2018-11-08 06:00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공중보건의 최대 위협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으며, 국가나 인종, 연령에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감염의 치료와 표준적인 의료절차 제공에 위협이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하지만 현안의 심각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항생제 내성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으로 매년 70만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지금 이대로 적절한 조치 없이 흘러간다면 2050년까지 전 세계 1,000만 명 정도가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측된다.”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7일 ‘2018 화이자 프레스 유니버시티’에서 '항생제 내성: 현안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 내성은 병원체가 점차 변화하여 항생제에 저항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냄으로써 항생제 효과를 떨어뜨리게 된다. 많은 세균 중 일부가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데,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항생제에 감수성을 보이는 균은 죽고, 내성이 있는 균만 살아남아 번식하게 된다. 이렇게 번식한 균들은 내성을 가진 유전자를 분리해 다른 균에 전달할 수 있는 ‘내성…
2018-11-08 05:50지난 10월에도 각 병원들의 다양한 업무협약이 있었다. 7일 병원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이 광주보훈병원과 국가유공자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협력을 ▲영남대병원이 대구FC엔젤클럽과 사회공헌활동을 ▲충남대학교병원이 대전지역 요양병원과 감염관리 업무협약을 ▲을지병원이 노원경찰서와 응급실 폭력‧난동 시 신속출동을 ▲해운대백병원이 러시아철도 중앙보건국과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하기로 했다. ◆ 전남대병원-광주보훈병원 MOU, 국가유공자 및 주민 등 공공보건 증진위한 연구협력키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난 10월26일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재휴)과 공공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대병원은 행정동 2층 회의실서 이삼용 병원장과 김재휴 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행복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역할 제고 및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과 교류를 다짐했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은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인력 교육 협력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 등 공공보건 증진위한 자문, 연구협력 ▲취약계층 환자 진료, 주민지원에 관한 협조 ▲기
2018-11-08 05:4010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013년 5월 발생한 8세 어린이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 · 가정의학과 전공의 C에게 금고 1년 △소아청소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공분한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3명의 법정구속을 항의하는 취지의 '제3차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도 본 대회에 참여 독려를 위한 대회원 홍보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아이 및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하지만 전공의 법정구속 조치는 생명의 최전선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을 전국의 전공의들에게 너무도 큰 짐으로 다가온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협은 사실관계 파악에 우선으로 주력하고, 이를 토대로 이사회 및 서울 · 경기지역 7개 수련병원…
2018-11-07 21:28간호계 · 치과계 · 한의계가 낡은 의료법 체계 혁신 · 국민 중심 보건의료 가치 실현을 위한 단독법 제정에 합의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간호협회 등 3개 의료인단체는 7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여의도 14층 더뷰라운지에서 단독법 제정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아래 별첨 '한의사 · 치과의사 · 간호사 단독법 추진 협약서'). 이들 단체는 협약식을 통해 "세계 보건의료 패러다임은 1980년대부터 치료 중심에서 예방 · 만성질환관리 중심, 공급자에서 국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낡은 의료법 틀에 묶여 현대 보건의료의 새로운 가치와 요구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가칭 △치과의사법 △한의약법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에 동의했다. 단체는 "단독법 제정을 통해 현행 고비용 · 저효율인 의료시스템을 의료인 · 환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전문화 · 고도화된 치의학 · 한의학 · 간호학의 변화 및 발전을 담아내 국민에게는 안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 · 치과 · 한의과 분야에 대한 높아진 국민 욕구 ·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현재 의학에 국한해 실시 · 검토
2018-11-07 21:27엠투클라우드(대표 문진수)는 IoT기술을 적용한 백신의 온도 및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고메디’를 개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의료기관에서 백신의 온도, 유효 기간 경과 등 부실 관리로 폐기 처분하거나 유효성이 떨어지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번 엠투클라우드의 백신 온도 및 재고 관리 시스템의 출시로 이를 적용, 백신 관리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투클라우드는 “고메디는 IoT 기술을 적용해 온도 및 보관 시스템의 문제점을 미연에 파악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해 백신의 품질을 100% 보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백신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백신 재고 정보가 자동 입력되고 통계 데이터와 유효기한 알람 제공으로 적정재고 보유를 도우면서 유효기한 경과로 인한 백신 손실과 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백신은 변질돼도 냄새나 육안으로 식별이 안 되기 때문에 온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할 시 알림을 통해 즉시 인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차세대 IoT 보안 기술을 적용, 복잡한 설치나 시공이 전혀 필요 없이 엠투클라우드 게이트웨이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온도 센서를…
2018-11-07 15:30“정부가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고 보험등재를 시도 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운동 및 전국의사총파업을 비롯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며 본회가 선봉에 설 것임을 천명한다.” 7일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및 건강보험 등재가 웬 말이냐?’라는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800여 회원 일동은 보건복지부의 이러한 행보에 심히 분노를 느끼며, 이로 인해 향후 의-정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정춘숙 의원의 5종(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세극등현미경, 자동시야측정장비, 청력검사기)의 의과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개선 필요성 서면질의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상기 5종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현행 의료법령 상 한의사의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건강보험등재와 관련하여 한의사협회 등과 협의하여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헌재는 2013년 12월 26일 2012헌마 551·561(병합) 사건에서 5종의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한 한의사에 대한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
2018-11-07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