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52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280억 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개별 기준 수치를 살펴봐도 매출 규모는 0.8% 감소해, 소폭이지만 외형이 축소됐다. 이는 국내 사업 매출이 4.8% 줄어든 영향이 컸다. 주력 품목인 독감백신의 내수 판매실적이 경쟁 심화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외부 도입 백신 상품 판매가 공급 지연이나 경쟁품 등장으로 저조했던 탓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의 중국, 브라질 수출 물량 증가와 수두백신 수출국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보다 수익성 변동 폭이 더 컸던 이유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비와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한 데다 CI 변경과 독감백신 출시 10주년을 계기로 광고선전비 집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의 올해 3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연결 대상인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엠에스 등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2018-10-30 17:05노바티스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8 미국류마티스학회(ACR/ARHP) 연례학술대회에서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센틱스'의 3상 임상연구의 5년 장기 데이터를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임상 장기 데이터는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이 두 질환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의 핵심적 역할을 뒷받침한다. 코센틱스의 MEASURE 1과 FUTURE 1 연구의 새로운 장기 데이터는 각각 코센틱스가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징후와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고 그 효과를 5년 내내 유지 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 장기 연구에 참여했던 환자들 가운데 5년 전체 치료 과정을 마친 환자는 80% 이상이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보고 내용과 일치했다. 특히, FUTURE 1 여구에서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83%와 94%가 각각 골부착부염과 손발가락염에서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 이로써 코센틱스는 건선 치료를 받은 환자 중 2/3가 5년간 피부 질환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한 SCULPTURE 연구에 이어, 척추관절염에서도 5년 장기 데이
2018-10-30 17:05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30일 오전 8시경 국회 앞에서 의사 3명이 법정구속 된 사안과 관련, 후속조치로써 의료분쟁처리특례법 제정 등을 요구하면서 국회 앞에서 드러눕는 시위를 했다. 당일 대한의사협회는 ‘새로운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입장’이라는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의협은 “금번 사법부의 폭거에 따른 국민과 의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구속된 의사들의 즉각 석방과 함께 (가칭)의료분쟁처리특례법의 제정 및 의사의 진료 거부권 보장을 위한 입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의료인에게 보다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고의나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아니하는 의료행위 등을 제외하고는 형사상 처벌을 면제하는 (가칭)의료분쟁처리특례법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앞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 10월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와 가정의학전공의 C에게 금고 1년을, 소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6개월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2018-10-30 16:05약제비 본인부담금과 관련, 현재 고혈압, 당뇨병 등 52개 질환에 대해 적용하던 것을 중이염, 티눈, 결막염 등을 추가, 100개 질환으로 확대하여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 30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본인일부부담금의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보건복지부 고시)’을 개정하여 약제비 본인부담을 차등 적용하는 질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래 별첨, 주요 질의응답 등) 이 제도는 지난 2011년 시행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에 따라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약제비 본인부담을 높여 질환 특성에 맞는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 의원은 외래․경증질환 중심, 병원은 입원․중증질환 중심 기능 수행이다. 가벼운 질환으로 동네의원을 방문하여 처방전을 받아 약국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도의 시행 결과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질환 확대는 의원의 다빈도 질환과 대한의사협회에서 건의한 질환을 중심으로 의료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개선
2018-10-30 15:30애브비는 지난 23일 시카고에서개최된 2018 미국류마티스 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ARHP: Association for Rheumatology Health Professionals) 연례회의에서 메토트렉세이트 치료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JAK1 선택적 억제제인 임상시험약물 '우파다시티닙'의 단독요법(1일 1회, 15 mg 혹은 30mg)을 평가한 제3상 SELECT-MONOTHERAPY 임상시험의 새로운 환자보고 결과 데이터를 발표했다. 환자보고 결과 데이터는 14주 동안 메토트렉세이트 지속 투여와 우파다시티닙 단독 투여 후 두 군의 신체기능과 건강 관련 삶의 질, 통증, 조조 관절강직 개선 정도를 비교하여 보고했다. ▶신체기능 개선 : 우파다시티닙 투여군에서는 건강평가설문-장애 지수(HAQ-DI: Health Assessment Questionnaire-Disability Index)로 측정했을 때 두 용량(1일 1회 15mg 혹은 30mg) 모두에서 치료 시작 후 2주 만에 신체기능 개선이 관찰됐으나, 메토트렉세이트 투여군에서는 개선에 8주가 소요됐
2018-10-30 15:02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지난 10월2일 의사 3명의 법정구속과 관련, 후속 대책으로 대한의사협회가 감정의사 교육과정 의무화 및 감정의사 준수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의사회는 30일 ‘성남시 의사3인 구속사태에 분노하며, 근본적인 해결 시스템을 요구한다.’는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 10월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와 가정의학전공의 C에게 금고 1년을, 소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6개월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서에서 감정의사가 과실감정 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사건 형사과실 감정을 맡았던 Y병원 H교수에게 묻는다. 당신의 과실감정으로 3명의 동료의사가 구속될지 상상을 못했는가? 그 분들이 수갑 차고 구속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과실감정으로 초래된 이번 구속 판결에 대해 14만 동료의사들이 느끼는 절망감과 자괴감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느끼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사회는 "과실감정의사는 자신이 선택한 단어에 의해 동료의사의 인신이 억울하게 구속되고 수 억 원의 배상책임을 지게 되는 심각한 사태
2018-10-30 14:5810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013년 5월 발생한 8세 어린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 · 가정의학과 전공의 C에게 금고 1년 △소아청소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대한응급의학회(이하 응급의학회)가 30일 응급의료 특성을 고려한 올바른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방어 · 과잉 · 회피 진료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응급의학회는 "모든 응급의료종사자는 국민 생명 ·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24시간 365일, 주말 · 공휴일 구분 없이 묵묵히 응급의료에 임해 왔다."면서, "응급의료는 제한된 정보 · 시간 속에서 응급환자 외상 및 질병의 급성 악화에 대해 환자 평가 · 응급처치를 신속히 병행하여 활력 징후를 안정시키고, 수술 · 입원 · 중환자실 입원과 같은 최종 치료가 지연되지 않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응급의료센터에서 모든 응급환자의 최종 진단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후속 치료를 위해 임상 · 진료를 연결하는 것이 응급의료의 정상 과정이라고 했다. 응급의학회는 "응급의료센터에서 1시간 남짓 진료로 증상이 완화돼 퇴
2018-10-30 13:19작년 한 해 의료보장 혜택을 받은 인구는 5,243만 명으로, 이들이 소비한 年진료비가 무려 7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급여 · 한의분류 제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31일 발간한 '2017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2017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43만 명으로, 2008년 5천만 명에서 10년간 연평균 0.5% 꾸준히 증가해 총 243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진료비는 77조 9,747억 원으로, 2016년 71조 9,671억 원 대비 6조 76억 원(8.3%)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58만 6천 원으로 전년 연평균 진료비 146만 8천 원보다 11만 7천 원(8.0%) 증가했다(아래 별첨 '시군구별 진료인원 1인당 연간진료비 상 · 하위 현황 외').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남 고흥군은 2017년 연평균 진료비가 281만 원으로, 전국평균 159만 원 대비 122만 원 높았다. 뒤이어 △경남 의령군 278만 원 △전북 부안군 277만 원 순이었다. 연평균 진료비 상위지역을 살펴보면
2018-10-30 12:00한국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아이들을 위해 사랑의 턱받이를 제작했다. / 보령제약그룹의 보령중보재단은 ‘종로구 지역아동센터 연합 문화예술 페스티벌’을 10회째 후원했다. / 유한양행 임직원과 가족들은 유한양행 오창공장 인근 농소리 마을을 방문하여 논촌일손돕기 및 경로당 도배, 장판 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동국제약은 도봉산을 비롯한 전국 국립공원 10개 등산로에서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디포뉴스가 10월 하반기 국내외 제약사들의 다양한후원 및 기부 활동을 살펴봤다. 한국존슨앤드존슨,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턱받이 제작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어린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임직원들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고자 지난 24일부터 약 1주일간 사랑의 턱받이를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의 달(Volunteer Month)’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재활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이 식사 시에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손수 바느질 해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턱받이를 제작했다. 완성된 턱받이에는 뒷면에 ‘언제나 행복
2018-10-30 11:54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된 신약이 추가 개발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아테넥스가 최근 전이성 유방암 및 지방육종 치료 주사제인 ‘Eribulin(상품명 할라벤)’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신약 후보물질의 FDA 임상 승인(IND)을 받고, 2019년 상반기 내 임상 1상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할라벤'은 일본 제약기업 ‘에자이’가 정맥 주사용으로 개발한 항암제로, 작년 한해 전 세계에서 3억 6,000만 달러(약 4,0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테넥스는 새로운 합성기술을 통해 Eribulin ORA의 원료를 개발했으며, 전임상에서 우수한 약물 흡수력을 확인했다. 아테넥스 측은 “이번 개발은 오라스커버리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나아가 아테넥스가 항암제 개발 메이저 제약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넥스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루돌프 콴(Rudolf Kwan) 박사는 "할라벤은 최소 2회 이상 항암치료를 받은 말기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승인된 제품으로, 유방암 1차 치료제인 파클리탁셀에 내성이 생긴…
2018-10-30 11:53무면허 의료행위로 적발된 의사에 대한 처분이 대부분 자격정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18년 8월 의료법 제27조 위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5년간 의료인이 아닌 자가 수술 등 의료행위를 한 사례는 총 112건으로 △2013년 7건 △2014년 17건 △2015년 41건 △2016년 13건 △2017년 21건 △2018년 8월까지 13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제1항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 국립암센터에서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지며,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 5년간 무면허 의료행위 위반 112건 중 자격정지 처분은 고작 105건(93.8%)이며, 면허 취소 처분은 6.3% 7건에 그쳤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자격정지는 △2013년 7건 △2014년 17건 △2015년 39건 △2016년 13건 △2017년
2018-10-30 09:09연구중심병원 비리 · 부당청구·의료기기 재사용 등 가천대 길병원의 폐단이 결국 국정감사까지 비화됐다. 이와 더불어 전공의가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조가 지적되면서 전공의 인원수를 늘려 전공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9일 국회 본관에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종합감사에서는 △연구중심병원 비리 △부족한 의사 수 증원 △부당청구 · 의료기기 재사용 등 가천대 길병원 내 병폐 △문재인 케어의 건강보험 재정 부담 △복지부의 연명의료결정 제도 방기 △전공의 폭력 및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원 문제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병원의 어려움 등이 지적됐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장정숙 의원은 연구중심병원 비리 문제와 관련하여 부실한 복지부 특별감사를 뒤로하고 감사원 감사 청구를 요청했다. 장 의원은 1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복지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사업 과정에서의 △선정 과정의 부적절성 △R&D 사업의 성과 관리 부실 △연구비 회계 감사 문제 등을 지적했고, 복지부 박능후 장관(이하 박 장관)은 연구중심병원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없고,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회계감사…
2018-10-30 06:00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아비 벤쇼산 회장에 ▲협회가 주장하는 국내 약가 수준에 대한 객관성 여부와 ▲한국 시장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신약 코리아 패싱’에 대한 복지위 의원들의 우려들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29일 진행된 복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아비 벤쇼산 회장이 출석했다. 최근 벌어진 ‘리피오돌’ 사태로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분노가 한층 높아지자, 국내 환자들을 볼모로 이윤만 추구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복지위 의원들의 주장이다. 이날 최도자 의원은 “의약품은 환자를 위한 것이지 기업의 이윤을 위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절대 잊지 않아야 합니다”라는 MSD 본사 창립주인 조지 W. 머크의 연설내용을 인용하며, “제약사로서 가장 큰 사회 공헌은 좋은 의약품을 개발하고 공급하여,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것인데, 지금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윤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자는 창업주의 정신을 잊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걱정스럽다”고 운을 뗐다. 우선 이날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주장하는 한국 약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최도자 의원은 “생명과 직결된 의약
2018-10-30 05:5029일 병원계에 따르면 건양대병원이 음압격리병실 확충, 서울백병원이 건강증진센터 확장 개소,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동산라이프센터 개소, 인천성모병원이 뇌졸증 예방 클리닉 신설, 경북대병원이 의료인공지능센터 개소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투자 활동은 재난거점병원 역할 수행, 환자에게 안전한 검진공간 제공, 극동지역 의료관광사업 활로 개척, 환자에게 원스톱 검진서비스 제공, 의료인공지능 허브 추구 등의 각각의 목표 설정에 따른 것이다. ◆건양대병원, 국가 지정기준 음압격리병실 확장 구축 완료…“재난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중환자실과 일반병동 음압격리병실을 국가 지정기준에 맞춰 확장 구축했다고 지난 10월24일 밝혔다. 음압격리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특수 격리병실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300병상에 1개, 추가 100병상 당 1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설치토록 했다. 음압병실은 국가지정병상에 준하는 시설(병실면적 15㎡, 전실보유)이 원칙이지만 기존에 운영되던 병원
2018-10-30 05:40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26개 전문학회는 ‘횡격막 탈장 및 혈흉’에 따른 저혈량성 쇼크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담당 의료진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판결은 의료의 본질을 무시한 매우 부당한 결정으로서 의료계는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동성명서를 29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전문학회 가나다순) 등이 참여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26개 전문학회는 "의료진이 주의의무를 다하였다고 하더라도 환자의 특이한 신체적 특성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제3의 요인에 의해 얼마든지 생명과 신체에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과실에…
2018-10-29 15:5310월 5일 인천시 소재 아파트에서 20대 조현병 환자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여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붙잡힌 데 이어, 10월 25일 인천에서는 50대 조현병 환자가 행인 2명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이르게 했다. 26일 광주시 소재 아파트에서는 20대 조현병 환자가 어머니를 폭행해 중태에 이르게 했다. 앞서 7일 8일 경북시 소재 마을에서는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조현병 환자가 출동한 경찰관을 찔러 살해했다. 이 무렵 강원도에서는 정신과 진료실에서 조현병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일 발생하는 조현병 환자 사건 · 사고와 관련하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가 29일 조현병 환자에 대한 신중한 보도 및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병의협은 "경찰청 통계를 보면, 전체 강력 범죄 중 조현병 환자 범죄 비율은 0.04%에 불과하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전문적 치료를 제공받은 조현병 환자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나 최근 잘못된 법 개정으로 인해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아야 할 조현병 환자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사건 ·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점은
2018-10-29 15:13최근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의개발로 건선 치료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가지고제대로 치료하면 완치에 가까운 증상 개선이 가능졌다. 이에 대한건선학회는 국내 건선 환자들이 제대로 된 건선 치료를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환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대한건선학회는 ‘2018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소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건선 환자 현황과 치료 환경 변화를 소개했으며, 건선 환자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제대로 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환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다. 올해의 테마는 ‘건선, 제대로 치료하세요(Treat Psoriasis Seriously)’로, 환자들에게 건선 질환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대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건선은 평생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피부뿐만 아니라 대사 이상 및 심혈관 질환 등의 전신적 합병증을 일으킬…
2018-10-29 15:12한올바이오파마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OIS@AAO 2018 (Ophthalmology Innovation Summit at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의 ‘주목해야 할 회사(Companies to Watch)’ 부분에 참가하여 'HL036'의 미국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OIS@AAO 2018은 전세계 안구질환 관련 의약품 및 의료장비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가하는 안과 컨퍼런스로, 이번 OIS 발표는 안구건조증 환자 150명 대상으로 실시한 한올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신약 'HL036' 점안제의 효능, 안전성 등을 분석한 결과이다. 'HL036'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TNF(종양괴사인자)를 억제하여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올 상반기에 미국에서 임상2상이 완료되었고 내년 초에 미국 임상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메디컬 디렉터인 에드워드 번톤(Edward Bernton) 박사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임상2상 시험을 통해 확인된 HL036의 각막손상 억제와 건성안 증세 완화 등의 효능과 탁월한 안전성 결과를 발표했다”며 “우리는 HL036 점안제의 우수한 임상 효과를 안
2018-10-29 14:5110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013년 5월 발생한 8세 어린이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 · 가정의학과 전공의 C에게 금고 1년 △소아청소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남지원은 흉부 X-ray에서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을 A · C가 인식하지 못했고, B는 X-ray 사진을 확인하지 않았으며 같은 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이라는 보고서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법원 선고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29일 성명을 통해 이 순간에도 환자 안위를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의사를 잠재적 수형자로 규정하는 판결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대전협은 "법원은 불완전성이라는 의학적 특수성에도 고의성 없는 의료인 과실에 대해 법적 자유형을 구형했다."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를 돌보며 질병 최전선에 있는 전공의들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번 판결에 두려움 ·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떠나보냈던 환자 및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않고 똑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 · 수련하는 우리에게 이제는 감옥
2018-10-29 14:49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8년 3분기 매출 2,353억 원과 영업이익 215억 원, 순이익 94억 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 대비 17.4%인 409억 원을 투자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중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일시적 마일스톤)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개별 회계 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지했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 출시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 원을,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 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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