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적․도전적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를 지난 26일 결성했다.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래 별첨,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 투자대상 및 조건)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창의적․도전적 아이디어의 제품화와 창업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의료현장 수요를 잘 알고 있는 병원․보건의료인 등의 창업을 집중 지원한다.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는 보건산업 분야 벤처캐피탈(자본) 투자가 자금 회수가 빠른 상장 직전 단계 기업(후기기업) 등에 집중되어 초기 창업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조성됐다. 보건복지부는 “현장의 목소리(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2017년5월), 창업기업 건의사항 2017년8월)는 ‘투자를 받으려면 일정액 이상의 매출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기업이 이용하기 어렵다. 보건산업 초기 기업에 특화된 펀드 확대가 필요하다.’였다.”고 전했다.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는 보건복지부가 180억 원 출자하고,
2018-10-29 05:20진료의사 3인 구속 사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등 집행부가 ▲27일 밤 해당 의사들이 구속돼 있는 수원구치소 앞 철야 농성에 이어 ▲28일 아침 청와대 앞 시위로 규탄에 나섰다. ▲30일에는 국회 앞에서도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11월11일에는 오후 2시경 광화문 인근에서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구속된 의사들을 즉각 석방하지 않으면 전국의사총파업을 결행하겠다는 계획도 예고했다. 의협은 26일 긴급 전국광역시도의사회 회의에서 결정한대로 ‘대한민국 의료 바로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오는 11월11일 오후 2시 광화문 일대에서 13만 의사들과 의대생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규모로 개최한다. 의협은 ▲구속된 의사들에 대한 즉각 석방, ▲의료사고특례법 제정, ▲진료거부권 도입, ▲저수가, 불합리한 심사기준 등 의료구조 정상화, ▲9.28 의정합의사항 일괄 타결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검찰, 사법부, 정부, 국회, 청와대 등에 전달하여 관철되지 않을 경우 궐기대회 이후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28일 청와대 앞 시위에서 최대집 회장은 “최선의 의료행위에도 불구하고 나쁜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2018-10-28 18:00대한의사협회가 의사 3명이 법정구속 된데 항의 하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오는 11월11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장소는 미정이다. 26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긴급회의를 갖고, 의료계 요구사항을 관철시켜 나갈 방안을 마련했다. 의협은 27일 보도자료에서 의료계 요구사항으로 ▲사법부는 의료행위 본질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결을 시정하고, 구속된 의사를 즉각 석방하라! ▲국회와 정부는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가칭)의료사고특례법을 제정하여 시행하라! ▲의사는 신이 아니다. 오진으로 인한 법적 책임을 오롯이 의사에게만 묻기 이전에 국회와 정부는 의사에게 진료거부권을 인정하라! ▲의료사고와 과실은 고질적 저수가 속에 과중한 진료량을 감당할 수 없는 왜곡된 의료현실에서 기인한다. 교과서에서 배운 최선진료가 아닌 심평원 심사기준에 맞춰 규격진료를 강요받는 불합리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파하여 의료를 정상화하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의사만의 몫이 아니다.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의 의정합의 전체 현안을 일괄 타결하고, 의사와 국민 모두가 안전한 의료환경을 즉각 마련하라! 5
2018-10-27 14:55오진한 의사 3명을 법원이 금고에 처하면서 법정구속하자 이에 항의하는 각급 의사단체의 성명서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법조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 10월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와 가정의학전공의 C에게 금고 1년을, 소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6개월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성남지원은 판결에서 당시(2013년 5월) 8세인 신모군의 흉부 X-ray에서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을 A와 C는 인식하지 못했고, B는 X-ray 사진을 확인하지 않았고 같은 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이라는 보고서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각 의사단체가 ▲보도자료 ▲성명서 ▲삭발시위 ▲1인시위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 등으로 분노를 표하고, 규탄하고, 대응을 논의하는 모습이다. 일자별로 보면 ▲10월25일 대한의사협회, 의사에게 모든 책임 지우는 구속판결 '의사인권 사망선고' 보도자료 배포. ▲10월25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앞 삭발 시위. ▲10월25일 전라남도의사회, 진료의사 3명 전원 법정구속에 대해 의사들은 분노한다!…
2018-10-27 06:00작년 3월경 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중 단독 1위를 유지해오던 다케다 '에비스타'의 특허가 만료되자, '에비스타' 제네릭은 물론 '라록시펜'에 비타민D를 더한 복합제 품목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그중 작년 7월 가장 먼저 복합제 시장에 진입한 한미약품의 '라본 디'는 출시 1년 만에 '에비스타'를 넘어서며 SERM 시장의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2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들의 분기별 실적을 살펴본 결과, 한미약품의 '라본디'가 올해 3분기 21억 1,600만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25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다른 복합제들도 시장에 등장하기 했지만, 사실상 복합제 시장은 '라본디'의 단독 질주라고 볼 수 있다. '라본디' 다음으로 시장에 진입한 제품 모두 추리 6개월에서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월처방실적이 1억도 채 되지 않은 상황이다. 알보젠코리아 '본듀오'는 3분기 1억 3,200만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복합제 중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장 늦게 출시한 제일약품 '본두베'가 1억 3천만 원, 하나제약 '랄록시 플러스'가 1억
2018-10-27 05:50금년 9월부터 현재까지 보건의료계 내 수많은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의약산업 발전 기여, 장애인 고용 확대, 법적 분쟁 해결, 군 단위 지역에 의료 지원, 안전한 응급실 운영 등 협약 내용도 다양하다.메디포뉴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약진흥재단 △KMI 한국의학연구소 △대한한의사협회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암센터 △경희의과학연구원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이화여대 의료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건국대병원 △고대 의료원 등이 주축이 된 보건의료계의 업무협약 체결 내용을 전한다. ◆ 심평원, 서울특별시 · 국립정신건강센터 ·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서울특별시와 10월 15일 서울특별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정보교류 ·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맞춤형 보건의료빅데이터 정보 상호 제공 △공공의료 정책 수립 및 건강증진 사업의 효과분석 △공공의료 활성화 연구 등이다. 협약식에는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 · 심사평가원 서울지원장이 참석하여 보건의료정책개발 및 연구협력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합의했다. 심사평가원 김충의 서울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
2018-10-27 05:40정부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지역가입에 필요한 최소 국내 체류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일부 체류자격에 대한 보험료 부과기준을 변경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기체류 재외국민 및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기준 고시 개정안(이하 외국인 건강보험 고시)’을 10월 26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 및 이용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6월 발표한 ‘외국인 및 재외국민 건강보험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 및 자격 관리체계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26일 행정예고한 외국인 건강보험 고시는 국민건강보험법 하위법령 시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국내 입국 후 6개월 되는 날부터 지역 가입이 가능하다. 6개월 동안의 기간 중 통산 30일 이내의 출국 기간은 국내 거주로 보고, 연속 30일 초과 국외 체류 시 재입국일을 최초 입국일로 재산정한다. 내국인과 동일하게 소득 및 재산에 따라 보험료를 산정하되, 전년도 건강보험 가입자 평균보험료 이상을 부과한다. 외국인은 개인을 보험료 산정 세대로
2018-10-26 22:58애브비가 개발 중인 JAK1 선택적 억제제 '우파다시티닙'이 제2b상 임상연구 결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임상적 관해 및 반응을 유의하게 유도하는 결과가 도출되며, 궤양성 대장염에서 우파다시티닙을 추가로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애브비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8년 유럽소화기내과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UEG) 주간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에서 '우파다시티닙'의유도 및 유지 요법을 평가한 제2b/3상 용량 범위 임상시험인 U-ACHIEVE 연구의 긍정적인 결과를발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8주 치료 후 '우파다시티닙(1일 1회, 15/30/45 mg)'은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임상적 관해와 모든 순차적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나났다. ▶ U-ACHIEVE의 8주 차 유효성 결과 우파다시티닙 위약 (n=46) 7.5 mg 1일 1회 (n=47) 15 mg 1일 1회 (n=49) 30 mg 1일 1회 (n=52) 45 mg 1일 1회 (N=56) 임상적 관해(수정 메이요 점수)a 9% 14%* 1
2018-10-26 15:01위암에 호발하는 융합유전자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견되면서, 이 유전자들을 이용한 위암 표적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립암센터 내과 김학균 전문의 주도 연구팀이 위암에 빈발하는 융합유전자들을 찾아냈다고 국립암센터가 26일 전했다. 융합유전자 일부는 위암 표적치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 융합유전자들을 면역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관 대규모 협력연구를 통해 밝혀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IF 12.3)에 10월 25일 자로 발표됐다. 융합유전자는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유전체 이상 중 하나이다. 폐암 등 일부 암에서는 표적치료제의 표적으로 융합유전자가 몇몇 알려져 있으나, 위암의 경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새로운 융합유전자를 찾기 위해 국내 384명 미만형 위암 환자의 위암 검체에 대한 발현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RhoGAP · PAP2 도메인을 포함하는 융합유전자들이 미만형 위암에서 빈발함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들 호발 융합유전자가 있는 위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위암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3.5배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해당 호발 융합유전자가 암조직에만 있고 △정상조직에
2018-10-26 13:12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6일 오전 10시경 서울 세종호텔 3층에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주관하는 '제3차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회의에 앞서 참관마져 거부 당한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가졌다. 한의협 김경호 부회장은 "그간 한의협은 만성질환관리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50여일간 준비해왔다. 그런데 오늘 회의에서 브리핑할 기회가 없다했다."면서 "그래서 참관이라도 하도록 해달라 했다. 그런데 참관마저 거부 당했다"고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한의협은 고혈압 당뇨 등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에 참여를 원하고 있다. 복지부가 앞으로도 한의사 참여를 거부한다면 오늘 시위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세종시 정부청사, 청와대앞에서의 시위도 불사한다."고 강조했다.
2018-10-26 11:10국회 교육위원회가 23 · 25일 국회 본관에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 부산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도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는 국립대병원장들이 참석해 전공의 인력 공백에 따른 간호 인력 운영의 불가피성을 호소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이승우 회장(이하 이 회장)은 26일 '존경하는 국립대병원장님들께'라는 제목의 서신을 배포하며, 지켜지지 않는 전공의 수련 시간 및 전공의 인력 공백을 핑계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합법화하려는 국립대병원 내 실태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번 국감에서 실망했던 점은 무면허 의료행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전공의 정원 감소 및 충원 미달 · 전공의법을 핑계로 삼았다는 점"이라면서, "병원이 공장처럼 변해가는 현실에 정작 환자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 수술 건수 · 외래환자는 많겠지만, 교수들은 전공의를 가르칠 시간조차 없다. 만약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수련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모든 전공의가 수련을 포기한다면 우리나라는 의료 전체가 마비될 것이다. 전공의가 없다고 의료가 마비된다면 그것은 애초에 잘못된 것이다."이라고 했다. 전공의는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과정에 있는 의사로, 의사가…
2018-10-26 11:08금년 5월 15일 부천시 소재 한의원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봉독약침 치료를 받던 중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가 일어나 사망했다. 동 사건과 관련하여 약침액의 안전성 · 유효성을 검증하지 않은 정부의 관리 소홀이 지적됐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봉독약침술의 안전성 ·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 외 문헌검색을 시행한 결과, 봉독약침은 △시술 직후 아나필락시스와 감별하기 어려운 통증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고 △봉독약침 시술로 신경을 손상시킬 수도 있으며 △시술하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혈청병 · 지연형 피부반응 · 비결핵 항산균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아래 별첨 '봉독약침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유효성도 확실하지 않은 봉독약침술을 당장 금지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봉독약침은 벌독을 추출 · 정제해 치료부위에 주사로 투여하는 시술로, 국내 한의계에서 널리 시술되고 있다. 벌독에 의한 반응 중 제일 무서운 합병증은 시술 직후 호흡 곤란 · 저혈압이 갑자기 발생해 적절한…
2018-10-26 10:59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제6차 의정협의체 실무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수가정상화 논의는 시작부터 삐거덕 거리는 모습이다. 복지부와 의협 양측은 25일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제6차 의정협의체 실무회의를 가진 후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실무협의체 회의에는 의협에서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단장), 김영일 대전광역시의사회장, 성종호 정책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변형규 보험이사 등 5명, 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단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손영래 예비급여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의협은 △기본진찰료 인상(현행 의원급 의료기관 초․재진 상대가치점수 각 30%씩 인상), △처방료 신설(의원급 의료기관 처방건당 3,000원 처방료 신설)을 제안했다. 복지부는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협조, △교육상담․심층진찰 확대, △의뢰․회송사업 활성화,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및 의료인 자율규제 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의협과 복지부는 공동보도자료에서 "각자의 제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상호 검토를 거쳐 추가 논의를 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10-26 06:00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25일 발표한 '2018년도 간호조무사 임금 ·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최저임금 미만의 보수를 받는 간호조무사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27.5%로 나타났고, 인권침해 · 차별대우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수치가 나타나 간호조무사 처우가 오히려 퇴보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간호조무사 대상 성희롱 · 폭력 등 인권침해는 전년보다 더하며, 간호사와 동일 업무를 하고 있어도 임금 · 승진 등에서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메디포뉴스는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실태 및 처우 개선을 주제로 25일 간무협 전동환 기획실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 최저임금 미만이 작년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 실태를 지적해도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게 근본 문제이다. 간무협에서는 3년 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금년도 조사는 1년 차와는 다르다. 1년 차 조사는 임금 등 근로 조건에 대한 기본 조사만을 했다. 2년 차부터 정밀조사에 들어갔는데, 금년도 응답자 수는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응답자의 적극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근로 실태의 경
2018-10-26 05:502018년 국내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NOAC) 전체 원외처방시장이 10월 중 1,000억 돌파가 확실해졌다. 3분기까지 총 원외처방실적이 934억 1,600만 원으로, 이 기세가 지속된다면 2018년 연처방 실적 1,30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집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NOAC 품목의 3분기 원외처방실적이 333억 9,100만 원을 기록하며 2017년 3분기 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시장 성장세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항응고제 NOAC의 근거가 점점 쌓여감에 따라 사용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한부정맥학회가 심방세동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개정판을 발표했으며,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 약물의 사용에 대해 "경구 항응고제 치료를 시작할 때, 환자가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항응고제(NOAC)의 금기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비타민K 길항제보다는 NOAC의 사용이 권장된
2018-10-26 05:40병원 내 환자안전사고의 67.1%가 의사 ·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 부주의 때문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사고는 보건의료인이 환자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가진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이 환자의 생명 · 신체 · 정신에 대한 손상이나 부작용 등이 발생한 사고를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이 25일 '환자안전사고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관리 미흡 37.2% △처치실수 29.9% 등 보건의료인 부주의가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발생 원인의 67.1%를 차지했으며, 안전사고로 장애가 남거나 사망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아래 별첨 '환자안전사고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 외'). 2016년부터 금년 8월 31일까지 최근 2년 8개월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환자안전사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37건으로, 금년에는 8월 말까지 45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환자 비율이 43.0%에 달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주사 · 부목 · 레이저시술 · 물리치료 등의 '처치 · 시술' 문제가 41.6%(5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낙상 27.0%(37건) △투약오류 7.3%(10건) 순
2018-10-25 23:57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 계획, 임상시험 실시상황, 임상시험 결과 요약 등의 정보를 등록하여 공개토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25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에 개정된 약사법의 하위 규정 정비 등을 위한 것으로 임상시험 수행과정의 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임상시험 정보등록 및 공개 근거 마련, ▲임상시험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는 경우 행정처분 기준 신설, ▲임상시험계획서 변경 보고 대상 명확화, ▲위탁제조판매업 신고 대상 의약품 확대 등이다. 임상시험 계획, 실시상황, 결과 요약 등의 정보를 공개하여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2019년 10월부터 시작되는 임상시험 정보를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의해 거짓으로 작성하는 임상시험실시기관 등은 벌칙과 함께 지정취소 처분을 받게 되며, 올해 10월 25일부터 적용된다. 임상시험계획서의 변경 보고 대상 가운데 그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그 밖에 식약처장이 정하는…
2018-10-25 17:24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작용원리를 확인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국제 분자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4일 전했다. ‘라이넥’는 만성 간질환에서의 간기능 개선으로 허가된 주사제로, ‘라이넥’의 효능 작용원리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라이넥’를 주입한 실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실험군에 간세포의 생존률과 자살비율을 비교 분석하는 동물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그 결과, ‘라이넥’를 주입한 실험군에서 약을 주입하지 않은 대조군 대비 간세포의 생존률은 약 25% 증가하고, 세포 자살비율은 약 66%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세포의 손상을 야기한 부분의 분석에서 ‘라이넥’를 주입한 실험군에서 간의 미토콘드리아 양이 대조군에 비해 25% 이상 많음을 확인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세포 내 소기관이다. 연구에 참여한 부천성모병원 내과 김태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라이넥’의 간기능 개선효과에 대해 새로운 매커니즘을 확인하여 지속적인 ‘라이넥’의 만성…
2018-10-25 16:45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기대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랜드마크 임상연구인 EMPA-REG OUTCOME 임상연구 기반새로운 분석 결과가 지난 9일 서큘레이션(Circulation)지에 게재됐다고 25일 전했다. '자디앙'의 혜택이 장기간 사용 시에도 유지된다는 가정과 함께 생명표법(actuarial method)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자디앙'은 위약 대비 연령에 따라 기대수명을 평균 1년에서 4.5년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자디앙' 치료가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에 포함된 7,02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디앙'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기대수명 예측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세 환자들의 평균 생존기간의 추정치는 '자디앙' 투여군이 32.1년으로, 위약 투여군의 27.6년에 비해 4.5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50, 60, 70, 80대 환자들 역시 '자디앙' 투여군의 평균 생존기간이 위약 투여군 대비 각각 3.1년, 2.5년, 2
2018-10-25 16:44종근당이 지난 19~24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8 미국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의 전임상과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종근당은 ;CKD-506;의 전임상 결과를 19일 기초 연구 컨퍼런스 세션 ‘면역 관련 질환에서의 후생유전학(Epigenetics in Immune-Mediated Disease)’에서 구두로 발표하고, 21일 ‘동물모델(Animal Models)’ 세션을 통해 포스터로 추가 발표했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506'은 관절염 동물 모델에서 염증성 분자의 발현을 억제해 항염증 작용을 하고, 면역 조절 T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항상성을 유지하는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환자의 혈액세포와 관절 활막세포 실험에서도 약물이 동일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절염 환자 치료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관절염에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TX)'와의 병용 투여시에는 저용량의 약물로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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