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 각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가 시행하는 각종 시범사업을 비롯해 심평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 4대 암 적정성평가 등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어 밝은 전망을 담보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31일을 기점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보건의료계의 최근 근황과 사업 선정 소식을 전한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8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이하 KSQI)' 조사 결과에서 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6월 28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 40개 산업 250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총 4차에 걸쳐 고객센터에 100회 직접 전화를 함으로써 업무를 마치고 끊을 때까지의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해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 고객센터는 대국민 접근성을 의미하는 수신여건과 상담 · 종료 태도 부분에
2018-07-31 05:40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의 로봇 수술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에서 올 상반기 로봇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1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전체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로 성장률 면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북대병원은 또한 로봇 수술을 많이 진행한 전국 상위 25개 병원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상위 25개 병원 중 19개 병원이 수도권 지역이고 상위 5개 병원이 경상권 병원, 충청·호남지역은 전북대병원이 유일하게 25위권 안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간담췌이외과 분야에서는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57개 병원 중 7번째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으며 단일 시스템(한 병원에 2대 이상 제외)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2번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전국 57개 병원 중 11번째로 많이 하고 있으며 단일시스템(한 병원에 두 대 이상 제외)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이 로봇 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 호남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봇 수술 분야에서 전북
2018-07-30 16:22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소재 청계광장에서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기업형 면대약국 척결 및 병의원 내 불법 약국개설 저지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 ▲대자본의 영리 법인약국 도입 철회 ▲재벌친화정책으로부터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 편리성을 가로막는 약사회의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약사회가 진정 국민 건강을 위한다면 의약품 분류 정책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경실련은 "약사회가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약품은 타이레놀 500mg · 판콜에이정으로, 두 제품은 편의점 상비약 판매액의 1 · 2위를 차지하는 약품이다. 이 약품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면 식약처 등 의약품 관리체계에서 판매 중지에 나서야 한다."면서, "단순히 편의점 판매 품목에서만 제외해달라는 것은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의 편의점 판매를 막고 약국에서만 판매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서 "현행 의약품 분류는 의약분업 시행 당시 분류체계로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사후 응
2018-07-30 15:48관절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폐경기 5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여성 호르몬 감소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인원 23만 9천 명 중 75.8%는 여성 환자인 것으로 확인돼, 남성 대비 3.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30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13년 27만 2천 명에서 2017년 23만 9천 명으로 약 3만 2천 명인 12.0% 감소했다고 전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관절염으로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서부터 염증이 생겨서 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동 질환의 진료 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6만 4천 명에서 2017년 5만 7천 명으로 9.8%(6천 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3년 20만 7천 명에서 2017년 18만 1천 명으로 12.7%(2만 6천 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 성별로 살펴보면, 2017년 기준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인원은 23만 9천 명 중 18만 1천 명인 75.8%가 여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환자 5만 7천 명 대비 3.1배
2018-07-30 13:15한국로슈(대표이사 케이 비툭)는 백금 기반 화학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핵심 임상연구와 올해 업데이트된 신규 임상 데이터를 망라한 인포그래픽을 30일 선보였다. 국내 최초의 항 PD-L1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은 지난 2017년 5월 2일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라면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서 '티쎈트릭'은 허가 1년 만인 지난 1월 12일 PD-L1 발현 양성(TC2/3 또는 IC2/3)인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등재됐다. 현재 '티쎈트릭'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하거나(2차 이상),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부적합한(1차)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도 허가 및 급여 적용되고 있다. 단, 요로상피암에서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PD-L1 발현 양성(IC2/3)인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 환자다. 인포그래픽은 '티쎈트릭' 허가 및 급여의 근거가 된 비소세포폐암 주요 임상 연구의 핵심 데이터를
2018-07-30 12:5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8월 1일부터 기능상태 호전이 쉽지 않은 중증 1등급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반복적으로 갱신조사를 받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갱신절차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장기요양 1등급 수급자 갱신조사 면제 개요 외'). 장기요양 1등급은 일상생활에서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로, 장기요양 인정점수 95점 이상의 수급자이다. 현재는 1~4등급 수급자가 최초 장기요양 인정 이후 계속 급여를 받고자 하는 경우 유효기간 종료 6개월 전 심신 기능 상태의 변화 여부를 확인한다. 확인을 통해 이전 상태가 유지되고, 노인성 질병을 보유한 때에만 갱신조사를 생략하고 있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갱신 경험이 있는 장기요양 인정점수 105점 이상 1등급 수급자의 경우 별도의 심신 기능 상태 및 노인성 질병 확인 없이 갱신조사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갱신을 1회 이상 받은 적 있는 1등급 수급자 3만 5423명 중 74.5%인 2만 6379명이 별도 갱신절차 없이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갱신조사 면제 대상자는 장기요양 인정유효기간이 자동 연장되나, 심신 기능 상태가 개선된 것이 확
2018-07-30 12:00한국소비자원이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의 일환으로 기저귀 피부발진 예방 가이드를 제작 · 배포한다고 전했다.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지난해 12월 기저귀 · 생리대 등의 제품 안전관리 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주요 5개 위생용품 제조 · 판매사업자가 참여하여 운영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기저귀를 착용하는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기저귀 피부염은 환자 수가 매년 3만 명에 이른다. 이처럼 흔한 질병으로 분류되는 기저귀 피부염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기저귀 찬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잘 유지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피부가 발갛게 붓고 심한 염증이 올 수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및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영유아의 기저귀 피부발진 예방을 위해 발생 원인과 예방법, 발생 시 대처법 등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 · 배포하기로 했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소비자원과 위생용품 5개 사업자 대표 홈페이지 ·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한국소
2018-07-30 11:31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민간병원 12개, 공공병원 2개 등 14개 의료기관을 신규 참여 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8월 1일부터 총 56개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8월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새로운 비급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자율참여방식으로 확대 추진 중이며, 이번 3월 공모절차를 거쳐 신규 참여 기관으로 2018년 8월 시행 14개 의료기관(약 6,500여 병상 우선 시행), 2019년 1월 시행 16개 기관을 선정했다. 8월 1일 신규 참여 기관은 신포괄수가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시범사업 해당 559개 질병군의 입원일수에 따라 정해진 요양급여비용 산정방식과 '신포괄 질병군 요양급여(의료급여)비용 전자문서 작성요령'에 따라 작성하여 해당 의료기관이 속한 심사평가원 관할 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청구방법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biz.hira.or.kr>업무안내>자료실>신포괄수가 238번)을 통해 가능하다. 심사평가원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은 "신포괄수가제 신규 참여 기관이 청구와 지급 등 신포괄수가제도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2018-07-30 11:26고령화로 인해 급증하는 총 의료비 및 저출산에 따른 국민연금 기금고갈에 대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이 지난 25일에서 26일까지 국회 본관 601호에서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내 총의료비 증가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고 오제세 의원실이 전했다. 오 의원은 "203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1,500만 명이 되는데, 가장 심각한 문제는 총 의료비 급증이다. 총 의료비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건강보험 보장성을 어떻게 하면 80%로 올릴 것인지가 문제이다. 또한, 총 의료비가 OECD보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 고갈 문제의 심각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오 의원은 "현행 적립식은 안 된다. 부과식으로 제도 자체를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연금 기금이 매년 50조 원가량 쌓이면서 2,500조 원에 이르기까지 가다가 결국 고갈되는 구조이다."며 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서 "우리나라처럼 경제 규모에 비해 이렇게 큰 기금을 운용하는 나라는 없다. 기금을 늘려선 안 된다."고 비
2018-07-30 10:24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신경과 강규식 교수팀이 2008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을지병원에 입원한 뇌경색 환자 1403명의 허리둘레와 NIH(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 점수를 분석한 결과, 뇌경색 환자 중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이 마른 사람과 비교하였을 때 심한 뇌경색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60% 낮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단 혈관 질환이 발생한 후에는 오히려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병을 더 잘 극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비만 패러독스라고 한다. 오히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뇌경색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의 원인이 뇌경색 발병 당시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 분석으로 증명한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에서는 90cm이상, 여자에서는 85cm이상일 때 복부 비만으로 진단하고 있다. 강규식 교수는 1403명의 뇌경색 환자 중 남자 766명은 허리둘레 ▲80cm미만 ▲80~84.9cm ▲85~89.9cm ▲90cm이상으로 분류하고, 여자 637명은 ▲75cm미만 ▲75~81.
2018-07-30 10:14대한의사협회 ‘심사체계개편 특별위원회’ 산하 ‘심사기준 개선 협의체 실무협상단’이 ▲종별 진료비 삭감 통계 대응 ▲불합리한 기준과 심사 사례 개선 ▲대한의사협회 요구사항 중 개선 안 된 사안 ▲주사제 등 공통부분 개선 등 네개 과제에 집중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심사기준 개선 협의체’ 구성으로 심사체계 개편 사항이 점차 심사기준 검토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27일 저녁 7시30분 시내음식점에서 ‘심사체계개편 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 의협 이용진 심사체계개편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심사기준 개선 협의체 실무협상단장으로 변형규 위원을 간사로 선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저녁 회의가 끝난 후 일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의협 이필수 심사체계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이 먼저 27일 오후 5시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심사기준 개선 협의체 1차 회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필수 위원장은 “심사기준개선협의체 1차회의는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공급자) 6개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8월 셋째주부터 각 단체별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좋은 방향으로 결과물이 나오
2018-07-30 06:00전국의 8만 약사들이 국민건강을 수호하고 의약분업의 원칙을 지켜낸다는 뜻을 한 데 모아 섭씨 35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광장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29일 오후 2시경 서울 광화문 소재 청계광장에서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귈기대회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3,300여 명의 약사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확고한 결기를 보였다.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와 ▲기업형 면대약국 척결 및 병의원 내 불법 약국개설 저지,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 ▲대자본의 영리 법인약국 도입 철회, ▲재벌친화정책으로부터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국민건강권을 수호한다는 목적 하에 8만 약사들이 뜻을 한 데 모은 것이다. 이날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겨울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를 저지하게 위해 진행된 효자동에서의 집회를 회상하며, “계절이 두 차례나 바뀐 지금 정부는 여전히 국민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무분별한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으로 인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할 편의점 판매약 확대의 지속적인 추진,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좀먹는 기업형…
2018-07-30 05:50이제 막 시행 5개월을 넘긴 연명의료결정제도는 당초 환자의 죽음 결정권을 존중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나, 다소 허술한 법 내용으로 의료 현장의 혼란을 가중하며 의료진의 방어적 태도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죽음에 대한 보다 진지한 성찰과 더불어 의료 현장을 반영하는 현실적인 법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오전 9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종양외과학회 연수강좌에서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가 '의료현장에서의 연명의료 결정법 이해' 주제로 발제했다. 환자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자기 결정을 존중해 인간의 존엄 · 가치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호스피스 ·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에 근거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2월 4일 시행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고, 오는 2026년에는 노인 비율이 무려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더하여 진단 · 의학 기술이 발전해 생존율이 향상했고, 인간다운 삶의 마무리
2018-07-30 05:40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여름 5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2,042명(사망 27명 포함)으로 2017년 하절기 총 발생건수(1,574명 사망 11명)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열사병에 따른 사망자는 27명으로, 2011년「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대치로 나타났다. 올해 5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 온열질환 발생장소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0~18세는 공원·행락지(강가/해변‧수영장 등) 39명(65%), 길가 10명(17%), 차안 4명(7%) 순이다. 19~39세는 야외작업장 168명(38%), 길가 78명(18%), 공원·행락지(강가/해변, 골프장, 산 등) 59명(13%), 실내작업장 53명(12%) 순이다. 40~64세는 야외작업장 399명(43%), 길가 138명(15%), 실내작업장 93명(10%), 논‧밭 87명(9%), 공원·행락지(산, 공원, 강가/해변, 골프장 등) 83명(9%) 순이다. 65세 이상은 길가 194명(32%), 논‧밭 151명(25%), 집안 117명(19%), 야외작업장 44명(7%) 순이다. 지난 한 주(7.22(일)~
2018-07-30 05:30대한약사회는 29일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와 ▲기업형 면대약국 척결 및 병·의원 내 불법 약국개설 저지,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 ▲대자본의 영리 법인약국 도입 철회, ▲재벌친화정책으로부터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국민건강권을 수호한다는 목적 하에 8만 약사들이 뜻을 한 데 모은 것이다. 이날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무분별한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으로 인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할 편의점 판매약 확대의 지속적인 추진과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좀먹는 기업형 면대약국과 병·의원내 불법 약국개설 방관, ▲의약품 변질과 기계 오작동 및 조작 오류 등으로 약화사고 유발을 초래할 화상투약기 도입, ▲동네약국 몰락을 초래함은 물론 재벌과 자본의 이익을 위해 약 먹는 사회를 조장하는 영리 법인약국 도입을 꾀하는 정책은 적폐와 다름없다"며"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소리치고, 눈물 흘리는 우리들 약사의 모습을 외면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묵과한다면,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건강권의 조종이 울렸다고 판단하고전국 모든 약사들이 분연히 자리를 박차고 나와 온 몸으로
2018-07-29 15:58대한종양외과학회가 28일 오전 9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2018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본 강좌는 ▲의학연구 방법론 시리즈 ▲Precision Medicine for Surgical Oncologist ▲How is it Useful for Surgical Oncology? ▲의료법 이해 ▲Recent Progres in Organ Specific Chemotherapy 등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남규 회장은 "본 강좌에서는 중요하면서도 실제 임상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급통계 기법에 대한 세션을 준비했다. 또한, 유전체 분석 결과가 임상에서 환자 치료를 결정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까지 적용되는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이와 더불어 수술 현장에서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의 개발현황과 미래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연명의료결정법을 이해하는 세션도 준비했다."라고 했다.
2018-07-28 14:14“(건강보험 진료비) 심사기준에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걸, 예를 들면 지역마다 다른 사례를 가져오면 앞으로 각 공급자단체들과 논의하여 일관성을 갖도록 하고자 한다. 심사위원공개는 위원장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하고자 한다.” 27일 오후 5시부터 6시 10분경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심사기준개선협의체 1차 회의’를 마치고 나온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1층 전문지기자실에 들러 이같이 브리핑했다. 심사기준개선협의체에는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전남의사회장 ▲대한병원협회 서진수 보험위원장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보험부회장 ▲대한간호협회 전귀늠 보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급자단체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허심탄회하게 애기하는 자리였다고 성격을 소개했다. 이 과장은 “(진료비 심사기준에 관해서는) 계속 논의 됐었는데 촉발된 거는 의정협의체 때 촉발 됐다. 심사기준이 의과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치과 약사회 한의과 쪽으로 다 관련이 있다. 단체별로는 심사기준 자체가 다 100% 옳은 게 아니니까.”라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야기로는 조정인데, 일반적으로 공급자는 삭감이라고 한다.
2018-07-28 06:00이번 발사르탄 사태는 한국의 기형적 제네릭 허가 제도가 만든 총제적 산물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제네릭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고가의 약가를 보전해 주는 현행 약가제도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이번 발사르탄 사태의 본질은 제네릭 품질 관리 제도의 문제나 공동/위탁 생동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고 전면 반박하며, 다만 최초의 원료 허가 시 식약처 실사 후 사후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안이 발의되어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주최로 ‘발사르탄 사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지난 7월 7일 중국 제약회사가 만든 ‘발사르탄’ 성분의 일부 고혈압 치료제에 세계보건기구가 2A 등급으로 분류한 발암 의심물질이 포함되었다는 발표가 나며, 고혈압 환자의 불안과 공포가 가중된 바 있다. 국민의 20%가 고혈압 환자인 국내 사정상 이번 발사르탄 사태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식약처는 즉시 잠정 판매 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내리며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했으며, 현재 해당 원료를
2018-07-28 05:50금년 공단의 주요 추진 사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심평원도 여기에 힘을 보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6일 오후 3시 본관 601호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공단은 6월 30일 기준 13,894명이 근무 중이며 여성 직원 비율은 약 45%, 장애인 비중은 3.21%이다. 총예산은 건강보험 63조 3,199억 원과 장기요양 7조 90억 원, 사회보험통합징수 2,873억 원을 합한 70조 6,162억 원이다. 심평원은 공단의 5분의 1 수준인 2,758명이 7월 기준 근무하고 있고, 여성 직원이 무려 77%에 달하며 장애인은 3.2%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예산은 4,225억 원을 책정했다. 이날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의 주요 현안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예방 · 증진 서비스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김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이후 △3대 비급여의 급여화와 △노인 등 취약 계층의 보장성을 확대했다
2018-07-28 05:40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민의 건강 및 웰빙 증대를 위한 기능성건강식품(Nutraceuticals) 및 보조의약품 개발'에 대한 사전 연구개발 기획을 시작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를 위하여 1,000여 개 기업, 학교,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수요를 파악하고자 고령화 시대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으로의 미래 수요, 고령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방 치료 소재 개발의 시급성, 정부 지원 규모의 적절성, 기업의 제품개발 관심도, R&D 투자 계획 등 총 5개 항목에 걸친 설문조사를 한국기능성건강식품협회와 8월 3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여재천 총괄연구기획책임자는 "지금까지 고령화 및 삶의 질 관심 고조로 의약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대사성 질환과 눈, 귀, 치아, 피부, 근육 및 비만 관련 퇴행성 질환 예방, 치료수요가 급속하게 증가되고 있으나 임상적으로 증명된 건강기능식품과 보조의약품 개발 사례는 거의 없으며, 임상데이터의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기능성 소재와 보조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초-원천-실용화-제품화에 걸친 다부처 공동기획연구를 통해서 분자 타겟의 신규성 부
2018-07-27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