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 각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가 시행하는 각종 시범사업을 비롯해 심평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 4대 암 적정성평가 등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어 밝은 전망을 담보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31일을 기점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보건의료계의 최근 근황과 사업 선정 소식을 전한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8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이하 KSQI)' 조사 결과에서 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6월 28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 40개 산업 250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총 4차에 걸쳐 고객센터에 100회 직접 전화를 함으로써 업무를 마치고 끊을 때까지의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해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 고객센터는 대국민 접근성을 의미하는 수신여건과 상담 · 종료 태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신속한 전화 상담을 위해 65세 이상은 ARS 연결 없이 상담사 바로 연결, 3회 이상 중복전화는 우선 상담, 전화상담 예약 제도 등 전략적 콜분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전화 접근성을 개선하고, 월 10시간 이상의 교육과 실시간 상담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친절, 정확, 표준화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공단 임직원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고객센터는 최일선 현장에서 매일 국민의 고충과 애환을 듣는 공단의 귀와 공단의 정책을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입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며, 국민이 더욱 만족하고 신뢰하는 고객센터가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1차 바이오 · 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중 미래의료혁신대응기술개발 분야의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4월 9일 전했다.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은 대학병원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교수 이하 전문의에게 의료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결과의 실용화를 토대로 젊은 의과학자를 중점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 선정은 서울성모병원의 연구 · 교육 인프라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시스템, 산 · 학 · 연 · 병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정받은 결과로써 향후 융복합 R&D 시너지를 촉진할 수 있는 메디컬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 및 연구 산출물의 실용화 ·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금년 4월부터 약 4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28억 원, 서울성모병원 12억 원 등 총 4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김세웅 연구부원장이자 비뇨의학과 교수가 총괄과제 책임자를 맡고, 총 7개 세부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부터 특허출원, 기술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세부 책임자의 연구 역량 강화와 총체척인 연구 프로세스 확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부 역량 강화 과제는 ▲환자 맞춤형 기도 줄기세포 기반 호흡기 점막 생체모사체(오가노이드 - 줄기세포나 장기세포에서 분리한 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해서 만든 미니 장기) 개발(이비인후과 김도현 교수) ▲전립선염 치료를 위한 전기자극 온열 치료기기 개발(비뇨의학과 배웅진 교수) ▲인공지능 기반 혈액암 진단법 개발(진단검사의학과 장우리 교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만성 대사성 질환 개인 맞춤형 진료 보조 플랫폼 개발(내분비내과 양여리 교수)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소장캡슐내시경 스마트 판독 시스템 개발(소화기내과 이한희 교수) ▲만성신부전 질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신장내과 고은정 교수) ▲정밀의학 기반 BRCA(유전성 유방암 유발 염색체) 유전성 난소암 예측 키트 개발(산부인과 최윤진 교수)로 구성돼 있다.
김 연구부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물실험부터 특허출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자 맞춤형 실용화 및 사업화 전략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의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미래 임상 의과학자 배출과 국가 보건의료 경쟁력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임동준 교수, 한국연구재단 '한국형 SGER 연구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가 한국연구재단(NRF)이 지원하는 '2018년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인 한국형 SGER(Small Grant Exploratory Resear ch) 사업에 선정됐다고 서울성모병원이 6월 11일 전했다. 임 교수는 '갑상선암에서 광음향영상 기반의 생체조직학적 분석연구' 주제로 3년간 총 2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연구 과제의 기반이 된 갑상선암에서 광음향영상 이용에 대한 연구는 현재 포항공대 김철홍 교수팀과 공동 연구 중이며, 중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광음향영상은 현재 갑상선암 진단에 사용 중인 초음파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영상기기로, 갑상선유두암에서 선택적으로 보이는 신호를 바탕으로 갑상선암의 비침습적인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검사법이다.
이번 연구는 광음향영상을 바탕으로 확인된 갑상선암의 특성을 리피도믹스(Lipidomics)라는 정밀의학연구법으로 재분석하는 것으로 갑상선암의 선별 검사부터 예후 · 예측까지 다양한 갑상선암 치료 과정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SGER 사업은 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지원되는 기초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선정 ·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제공모를 통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 인터뷰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임 교수는 "광음향영상과 관련한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갑상선암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여, 고통받는 환우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2018년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신규 수행기관' 선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4월 11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개원식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염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구성욱 주임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년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3월 개강했다. 수업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개설돼 현재 전일제 1명, 부분제 7명 등 8명의 원생이 재학 중이다.
공통필수과목인 ▲의료기기산업 경영론을 비롯해 ▲의공학의 기본 이해 ▲의료기기산업의 현재와 미래 교과목이 개설돼 강의 중이고, 2학기에는 ▲의료기기 혁신제품화 ▲의료기기 규제(인허가) 전문가 ▲의료기기 기술경영 · 마케팅 전문가 등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전공필수 및 공통필수 과목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의료기기산업은 IT · BT · NT 등 다양한 기술, 학문 분야가 융합되는 4차 산업시대 핵심 분야"라면서,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국제성모병원, 최우수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선정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월 26일 전했다.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는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의 법적 기준 이행 및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전문기관의 ▲법적 기준 준수 여부 ▲국고지원금 집행 및 급여 청구의 적정성 ▲서비스 제공 실적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임종의 질 ▲사업수행 평가 등 총 6개의 항목을 통해 점수를 평가한다. 평가 점수에 따라 △총점 90점 이상은 '최우수' △75점 이상 90점 미만은 '우수' △60점 이상 75점 미만은 '보통' △60점 미만은 '미흡'의 평가를 받는다.
전국 81개 호스피스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총점 90점을 넘어 '최우수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국제성모병원은 호스피스병동을 이용한 환자들의 가족(사별 가족)을 대상으로 벌이는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되는 '임종의 질'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실제로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인 마리아병동은 미술, 원예, 음악, 다도요법 등을 비롯해 ▲버킷리스트(소원성취 프로그램) ▲힐링산책 등 호스피스 환자들의 존엄성과 품위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의 정서적 지지와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사별 가족 모임, 푸드테라피 등의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죽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죽음보다 남은 삶에 더욱 집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품위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단 일산병원 · 국제성모병원, '진료의뢰 · 회송 시범사업' 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진료의뢰 · 회송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진료의뢰 · 회송 시범사업은 병원 간 진료의뢰 협력체계를 이용해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중증진료가 마무리된 환자나 경증환자는 병 · 의원으로 회송하는 제도로,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을 유발하는 현행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도입한 사업이다.
1단계 진료기관인 병 · 의원에서 공단 일산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면 종합병원은 해당 환자를 진료한 후 다시 병 · 의원으로 회송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일산병원은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225개 협력병원을 비롯해 103개 참여병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환자들의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위한 진료의뢰와 회송에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의학적 판단에 의한 내실 있는 진료의뢰 · 회송을 통해 권역 내에서 의료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자가 적합한 자원을 갖춘 적절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 완화를 유도하고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권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지역병원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서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시에 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지역 내 373개 협력병원과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황희진 국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정립과 협진시스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천안병원 최성준 · 이치규 교수팀,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개발사업자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준 · 이치규 교수팀이 청각 · 언어장애 아동들이 집에서도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5월 4일 전했다.

최성준 · 이치규 교수팀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개발사업자 공모에서 '청각 · 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원격재활시스템 개발' 과제를 제출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두 교수는 앞으로 2020년까지 8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시스템 개발에 나서며, 순천향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남윤영 교수와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윤미선 · 홍경훈 교수도 공동개발자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신규 R&D 사업으로 건강정보 ·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질환예방, 건강관리, 돌봄 등의 통합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책임자인 최성준 교수는 "청각 · 언어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병원과 재활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동국대일산병원, 심평원 '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병원 선정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금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본 평가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6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진료과정 지표조사에서 ▲금연교육 실시율 ▲1시간 이내 뇌 영상검사 실시율 ▲5일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등의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또한, 전체 평균 91.55점을 훨씬 웃도는 99.69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고,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A등급 기관으로 분류됐다.
급성기 뇌졸중은 골든타임 이내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치를 하는 것이 치료의 가장 큰 핵심으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단일질환으로는 심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동국대 일산병원 측은 "이번 평가로 뇌졸중 치료체계에 있어 시설, 전문 인력 등 운영 면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우수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 심평원 '4대 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6월 8일 발표한 대장 · 유방 · 폐 · 위 등 '4대 암 적정성평가'에서 4대 암을 잘 진료하는 1등급 의료기관으로 명지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등이 선정됐다.
본 평가에서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39개 등 총 81개로, 지역별로 1등급 기관이 전국에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대장암(6차), 유방암(5차), 폐암(4차), 위암(3차) 환자가 암별로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4대 암 평가는 암별로 19~22개 지표로 구성되며 주요 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4대 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국에 고루 분포된 것은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를 위해 인력 · 시설 · 장비의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과정에서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 할 수 있다."며, "6월 중순경에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평가 등급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질 향상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은 "해당 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장암은 6회 연속, 유방암은 5회 연속, 폐암과 위암은 각 3회 연속 1등급을 받아, 4대 암 부문에 있어 한결같은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여줬다."라고 했고 ▲한양대병원 암센터 태경 소장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를 진행하고, 경험 많은 훌륭한 의료진의 수술 노하우와 최신 설비를 갖춘 방사선치료 등이 4대 암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더 나은 치료 방법을 습득하고 개발하는 암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차별화된 암 치료를 위해 다학제 암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치료과정을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면서 최상의 맞춤 치료 계획을 설계하고 있다."라고 했으며 ▲성빈센트병원은 "4대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래로 단 한 번도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으며, 이번 평가 발표를 통해 대장암 6회 연속, 유방암 5회 연속, 폐암 4회 연속, 위암 3회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4개 암 분야에 대한 평가지표에서 대장암 100점, 폐암 99.02점, 유방암 97.92점, 위암 97.8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장암은 5회 연속, 유방암은 5회 연속, 폐암 4회, 위암 3회 연속 1등급을 받아 4대 암 부문에 있어 지속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여줬다."라고 언급했으며 ▲공단 일산병원은 "지난 2013년 개소한 암센터는 2017년 진료영역을 넓혀 확대 개소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춘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설계하는 등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 · 운영하고, 항암전문병동, 전담간호사 운영 등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라고 했다.
▲조성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은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써 급성기 뇌졸중에 이어 주요 암 질환에서도 전문 인력 · 시설 · 장비 인프라 구축 등 표준화된 진료시스템을 잘 갖춘 병원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연구와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대 안산병원 · 공단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 선정
고려대 안산병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경기북부지역 '2018년 고위험 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산모와 태아, 신생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 · 소아청소년과의 통합치료모델을 구축을 지원하고, 건강한 임신 · 출산에 기여하고자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고대 안산병원은 인력, 시설, 지역 내 연계사업 등 전반적인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기 남부 권역에서 유일하게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대 안산병원은 시설 및 인력을 확충하고, 예비부부를 위한 건강교육, 권역 내 의료기관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고대 안산병원은 "이미 우리 병원은 지역 내 유일하게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병의원과 간담회 및 교육을 통해 산모 및 신생아의 관리와 이송체계 구축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최종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병민 고대 안산병원장은 "그간 고려대 안산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집중치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기 서남부 지역의 건강과 출산을 책임져왔다."며,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공단 일산병원은 그동안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위한 전문 진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고위험 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중심의 진료협력팀을 조직하고 올해 말까지 센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일산병원은 고위험 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산하에 ▲산모 · 태아 집중치료실 ▲산모 · 태아수수실 ▲신생아 소생실 등을 신설하고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대하며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전문 의료진 · 전문간호사 확충을 통해 체계적 · 통합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 내 유일하게 전치태반, 조기진통, 자근근종 등에 의한 다량출혈 시 24시간 응급 수술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진료과와의 24시간 협진시스템 구축을 통해 응급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일산병원은 "산모, 신생아 진료와 관련해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임상진료지침, 진료모니터링 방안 개발, 고위험 신생아 이송지침 개발 등에 힘쓰며 주산기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우 공단 일산병원장은 "이번 고위험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선정을 통해 고위험산모, 신생아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주산기 치료체계 구축하고 산모들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함은 물론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고위험 산모 · 신생아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과 의료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 관리사업 우수사례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질병관리본부가 시행하는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 관리사업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돼 6월 25일 열린 활동보고회에서 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 관련 감염병의 지속적인 증가로 감염관리 대책이 필요한 요즘, 의료 관련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하고자 의료 관련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중 희망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 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지역 표본감시기관인 일산병원은 2017년도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 관리사업에서 권역중심병원으로 선정돼 지난해 의료 관련 감염병 유행 발생 관리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권역 내 참여병원을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주기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워크샵을 개최해 의료 관련 감염병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해 운영했다.
또한, 격리, 직원감염관리, 병문안 개선 등 의료 관련 감염병 관리와 관련된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다제내성 감염 예방을 위한 감염관리 주제로 질 향상 활동을 펼치는 등 의료 관련 감염병 환자의 체계적 관리 등을 수행해 왔다.
이밖에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 관리사업을 위하여 감염병 지역네트워크를 마련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하며 감염 예방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우 공단 일산병원장은 "이번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 관리사업을 하면서 펼친 다양한 사업이 감염관리를 위한 효과적 대응체계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험자병원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감염관리 활동을 펼치고 권역 내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감염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희의료원,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선정
경희의료원이 7월 16일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김현 동대문소방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및 인증패를 받고, 본관 현관에 현판을 게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환자 안전 시스템을 확립하고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는 민간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 정착과 환경 조성, 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인증제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현지실사와 우수사례 발표 등을 종합해 우수기관에 수여한다.
경희의료원은 지난달 12일 개최된 '제11회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 수행기관 선정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월 18일 밝혔다.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병원 응급실에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2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을 배치해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내원한 사람에게 상담, 평가 등 사후관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자살시도자에게 필요한 의료 · 보건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촉진해, 자살 재시도 및 자살을 예방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발표한 '2017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결과'를 보면,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은 자살시도자들의 자살 위험도와 자살계획 · 시도에 대한 생각 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를 구성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는 ▲진료팀(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사례관리팀 ▲지원팀(사회사업팀)으로 구성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각적으로 자살시도자를 관리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계획이다.
국제성모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장 구민성 교수는 "자살률 감소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자살시도자에 대한 의학적·사회적 조기 개입과 지원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대목동병원 이종빈 교수,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 사업' 다년 과제 선정

이종빈 이대목동병원 치주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 사업'의 기본 과제 가운데 총 3년의 다년 과제에 선정됐다고 이화의료원이 7월 30일 전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성인의 전신 골밀도 변화와 치주질환의 연관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 조기 진단 및 예방 프로토콜의 확립과 현행 국가건강검진 제도 개선' 주제의 연구 과제로 3년 동안 총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치주과에서 성인 치주질환의 원인과 예방에 대한 임상 진료를 통해 학술 연구와 임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 교수는 최근 개최된 4회 한중 젊은 연구자 교류회에서 '최신 치주학 임플란트학 연구 주제'로 한국 대표로서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