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장이 술을 마신 환자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에 이어 강원도 강릉의 한 병원에서도 환자가 의료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의료인의 안전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응급의료법 위반자가 3배 이상 증가해 복지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이 경찰청으로부터 25일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3년 152명 ▲2014년 250명 ▲2015년 341명 ▲2016년 427명 ▲2017년 477명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2013년과 비교해 2017년 위반자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은 응급실에서 의료인 ·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하는 등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 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돼 있다. 김 의원은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행 · 협박 등이 5년 이하의 징역형임에도 응급의료법 위반자가 매년 증가하는 점
2018-07-26 09:5825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의정실무협의체는 ▲안건인 복지부와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의협 파견 위원이 참여하는 방안에 이견이 있었고 ▲안건 이후 논의한 의정실무협의체의 성격 규정에 있어서도 이견이 있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온 보건복지부 오성일 서기관은 “오늘은 보도자료 배포나 브리핑은 생략한다.”고 말했다. 이에 긴 시간 기다린 출입기자들이 안건 및 협의체 성격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합의된 게 없다고 해야 하나? 오성일 서기관 : 나름대로 논의를 했고 소소한 부분에 대해 일치를 본 부분이 있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합의문 형태로 내놓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다. 조금 더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Q 다음 회의 의제나 날짜는? 오 서기관 : 아직 미정이다. Q 위원회 부분은 합의를 봤나? 오 서기관 : 의협에서 요구사항을 말했는데, 위원회 구성을 어떻게 할 거냐고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아주 확실한 이견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Q 강대식 의협단장 요청은? 오 서기관 : 스프링클러, 시설 기준 등은 (양측 협상단장 2인의…
2018-07-26 06:00처음 인슐린 치료를 시도하는 당뇨 환자에서 적정 용량을 결정하는 치료시작 3개월 사이 저혈당 발생은 인슐린 치료의 복약 순응을 결정짓는 주요 장애요인이며, 특히, 체질량이 서양인 대비 적은 아시아인에서는 증량 과정에서 저혈당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더욱 세심한 치료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5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사노피의 당뇨 치료제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의 대규모 헤드 투 헤드(Head-To-Head) 무작위 대조 연구(RCT)인 BRIGHT 연구 결과를 설명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BRIGHT 연구는 인슐린 초치료 환자에서 ‘인슐린데글루덱(상품명 트레시바)’과 투제오의 효능과 안전성을 직접 비교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다. GLP-1 RA 투여 여부와 상관없이 경구용 혈당강하제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인슐린 치료 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 환자 929명을 대상으로 투제오와 트레시바를 직접 비교 분석한 결과, 1차 종료점을 달성하며 트레시바와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한편, 약물의 적정용량을 결정 짓는 12개월차에 저혈당 발생률은 투제오가 트레시바 대비 적었으며, 13~24주 사이의 발생률 또한 비슷하게 나
2018-07-26 05:50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전문의가 병동에서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직접 책임지고 진료하는 제도로, 2016년 8월 첫 시범사업이 실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 제도를 놓고 많은 이들이 입원전담전문의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전공의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교수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러 의문을 제기해왔다. 직책의 불안정성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우려도 표출됐다. 이러한 가운데 용기 있게 외과 호스피탈리스트를 선택한 이들이 있다. 21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은주 교수가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현황' 주제로 발제했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역임했던 정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연세암병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서 외과 호스피탈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정 교수는 "10년간 응급수술과 환자 케어를 해오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존재했기에 이 제도가 그러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면서, "많은 이들이 동 제도가 전공의를 대체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갖는다. 그런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근본 취지는 환자 안전 강화
2018-07-26 05:40제4차 의정실무협의체가 25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앞으로 의정실무협의체(이하 협의체) 성격을 확대하자고 언급한데 대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중심으로 수가 등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오늘 안건은 복지부와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의협 파견 위원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다. 앞서 모두 발언에서는 이와 별도로 의협 측이 제안한 협의체 성격에 관한 양측 입장이 달라 본 안건 논의 후 협의체 성격을 논의키로 했다. 모두 발언에서 의협 강대식 협상단장(부산시의사회 회장, 의협 부회장)은 “오늘 1차 실무협의체에서 합의한 아젠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달한 스프링클러 의무화 대책, 공단 특사경 활용 중단, 의료인 징계정보 공개 중단, 건보요양급여기준 조기 급여, 수면다원검사 관련과 최근 원격의료 관련 장관의 언급도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협의체를 포괄적 논의를 위한 협의체로 확대 승격하거나 일차의정협의 안건 이외에 다른 현안을 다룰 별도 협의체를 구성할지에 대한 정부 입장은 다음 회의 때까지 알려 달라. 오늘은 의협의 각종 위원회 참여 아젠다에 대해서만 논의하자.
2018-07-25 17:41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5일 대회원 안내문을 통해 "2018년 9월 28일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가 새로이 시행된다. "고 밝혔다. 9월28일부터 민간이 자율심의하는 방식이다. 의협은 "금번 시행되는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는 지난 2015년 12월 23일 의료광고 사전심의 위헌 결정 요인인 정부 주도(보건복지부가 의료인단체에 위탁)의 사전심의가 아니다. 2018년 3월 27일 개정된 의료법 제57조에 따라 민간기구인 의료인단체 등에서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하는 제도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전심의 받지 않고 광고할 경우 처벌대상이 된다고 했다. 의협은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의료광고를 한 경우에는 의료법 제63조 제2항에 따라 위반행위의 중지, 위반사실의 공표, 정정광고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1개월 이상의 업무정지 처분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고 시 기본정보 외 광고는 사전심의 받아야 면책 가능하다. 의협은 "2018년 9월 28부터 의료기관은 신문 인터넷신문 등에 해당하는 매체를 이용하는 의료광고를 하고자 하는 경우 의료기관의 기본정보(명칭․소재지, 진료과목,
2018-07-25 15:49사무장병원에 대한 처벌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강화하는 의료법개정안에 대한의사협회는 ▲양형과정의 조율이 우선 과제이며 ▲의사에 대한 규제 강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는 한편 ▲대안으로 리니언시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7월11일 천전배 의원이 의료법개정안 제87조(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료기관을 개설한 경우에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사무장 병원’의 근절에 기여하려는 것)를 대표발의했다. 개정의 이유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의 명의를 대여하여 일명 ’사무장 병원‘을 개설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그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비하여 처벌이 과소한 데에도 원인이 있다.’고 했다. 이에 25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용산 임시회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에 반대한다면서 리니시언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형과정의 조율이 우선 과제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의료법 제33조 제2항 위반의 경우 현재 처벌기준의 상한(징역 5년 이하, 벌금 5천
2018-07-25 15:16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비오신코리아(대표 강종옥)와 셀레늄 결핍 시 나타나는 질환의 치료 의약품으로 허가 받은 ‘셀레나제’의 국내 독점 판매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3년 휴온스와 비오신코리아가 체결한 기존 ‘셀레나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확대·연장하는 것으로, 이번 재계약을 통해 휴온스는 세계 25개국에서 허가 받은 고용량 셀레늄 주사제 시장 1위 브랜드 ‘셀레나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오는 2023년까지 확보하게 됐다. 휴온스와 비오신코리아는 그동안 쌓아온 양사 간의 두터운 신뢰와 높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휴온스는 종합병원 부문의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해 기존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치료뿐만 아니라, ‘집중 치료 환자(수술, 화상, 뇌졸중, 심장마비)’의 염증 억제 및 감염 예방 등에 집중하여 신규 시장 확대를 적극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오신코리아가 제공하는 암 재활 치료 플랫폼 활용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셀레나제’를 셀레늄 주사제 시장의 진정한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셀레나제’는 독일 비오신(biosy
2018-07-25 11:09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강상범 교수팀이 중부권 최초로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용해 중증의 위막성 대장염을 치료하는 ‘대변 세균총 이식’을 성공했다. 강상범 교수팀은 최근 심한 복통 및 설사, 발열, 식욕 부진 등의 증상으로 입원한 51세 A환자에게 대변 검사와 대장내시경을 실시한 결과 대장염의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을 확인하고 중증의 위막성 대장염을 진단했다. 이후 위막성 장염의 치료제인 반코마이신을 투여했으나 호전이 없자 지난달 29일 대변 세균총 이식을 시행,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얻었다. 대변 세균총 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환자의 장에 투입해 환자의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는 시술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성공률이 70~90%로 높고 재발률이 낮은 장점이 있다. 주로 여러 번 재발하거나 항생제에 반응이 없는 위막성 대장염 환자가 대변 세균총 이식 대상이 된다. 위막성 대장염은 지속적인 항생제 투여 등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이라는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고령, 입원 환자, 위산분비억제제 투여, 위장관 수술력, 염증성 장질환,…
2018-07-25 10:02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배양액 탈모시술 앰플 'AAPE'을 선보였던 프로스테믹스가 일본과 중남미 병원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버전 'AAPE V2.0'의 수출을 본격 확대한다고 25일 전했다. AAPE V2.0은 모낭 재생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인자의 새로운 추출분리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AAPE와 성분은 동일하지만, 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AAPE V2.0은 수출에 앞서 10년 넘게 AAPE를 임상 환경에서 사용해온 전문의와 소규모 시범 사용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AAPE를 통해 평균 9.6회 시술로 얻을 수 있는 발모효과를 AAPE V2.0은 평균 4.4회 만에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인된 탈모 분류법인 해밀턴 분류법 중 5형(정수리와 앞이마 탈모가 모두 진행되면서 합쳐지는 단계) 환자에게까지도 발모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AAPE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 미국 중남미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0만회 이상 탈모 시술에 사용되었다. 올해 4월에는 중남미 피부과학회(Reunión Anual de Dermatólogos Latinoamericanos 2018)’에서 모발 재생의 권위자로 알려진 멕시코…
2018-07-25 10:01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최근 페루 디스톨로자(DISTOLOZA)사와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구강붕해 필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ODF(구강붕해 필름) 20mg 제품이며, 수출 초도 물량은 17만 달러(약 2억 원)어치다. 이는 서울제약이 지난 4월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외교부 중남미 지역 민간합동 보건의료 사절단 참가 중 현지 수출 상담회를 통해 이 회사와 MOU 체결 후 이루어진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페루는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허가가 완료되어 내년 상반기에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페루가 서울제약의 구강붕해 필름 첫 수출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제약은 작년 한 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8개국에 80억, 인도네시아에 177억, 중국에 1,111억 원 등 총 1,368억 원 어치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 현재 현지 허가 진행 중이다. 페루를 기점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허가가 완료되면, 서울제약은 글로벌 No.1 필름 회사로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앞으로
2018-07-25 09:51부광약품이 자사가 투자하고 있는 신약개발 벤쳐자회사들의 상장 계획을 밝히며, 향후 부광약품의 재무구조 강화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부광약품이 투자하고 상장된 회사는 미국에 에이서 테라퓨틱스가 있고 한국에 안트로젠이 있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4대 주주이고, 안트로젠은 최대주주이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자신의 기술력이 충분하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현재는 신약을 발매했거나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얼마 전 중추신경계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덴마크의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상장 계획을 발표했고, 5월 중 설립 계획을 밝힌 OCI와의 조인트벤처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6월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밝혔다.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100% 자회사인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사에서 LTT 기술을 도입해 전립선암 항암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전임상을 끝내고 내년 중 글로벌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LTT (Lymphatic Targeting Technology) 기술은 항암제 복용시 발생하는 food effect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로, 항암제 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섭취 음식물에…
2018-07-25 09:50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24일 오전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과 ‘2018 유소년 상비군(대표팀) 유니폼 발표회 및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김영균 회장과 동국제약 서호영 마케팅 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국제약은 유소년 대표팀의 유니폼 제작 등에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 마데카솔 등 구급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동안 국제대회에서 착용할 유니폼 디자인도 이날 공개됐다. 이번 유니폼은 미래의 국가대표가 될 유소년 대표팀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 바라는 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 컬러와 동일하게 제작됐다. 홈(Home) 유니폼은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로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추구했으며, 원정(Away) 유니폼은 흰색 상·하의로 차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홈과 원정 유니폼 모두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로고가 들어간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김영균 회장은 “오늘은 경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조추첨과 더불어 이번 시즌 대표팀이 착용하게 될 유
2018-07-25 09:34금년 4월 27일 남북 두 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간 교류의 물꼬가 터지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남북협력에 있어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환자 진료 및 의료종사자 재교육을 담당하는 북한의 도병원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향후 병원 지원은 도병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보건의료 전문위원이 '보건의료 분야의 남북경협확대 전망과 대응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남북협력에서 보건의료 격차 해소는 향후 인적 ·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다. 조 위원은 "감염병의 경우 남북한 인적 교류 확대로 인해 남 · 북한 주민에게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휴전선 일대 말라리아, 결핵 환자, 산모 및 영 · 유아 영양 결핍 문제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있으며, 질병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보건의료 분야는 남북협력에 있어 가장 비정치적 · 비경제적인 영역으로, 인도주의적 접근을 통한 상호 신뢰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남 · 북한 기대수명 격차는
2018-07-25 06:00"최근 의료계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의사 노후연금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는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계간의료정책포럼 2018년 제16권 2호'에 '은퇴의사들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의사시니어클럽’ 운영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를 기고한 맹광호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클럽 운영위원)가 이같이 제안했다. 활동의사 수에서 2016년 기준으로 60대 이상이 9.9%이고 20대가 9.1%에 그치는 현상에서도 이제는 고령 의사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맹광호 명예교수는 "고령의사들이 많지 않았던 예전에는 노후대책 문제가 다분히 개인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시스템으로 접근함으로써 젊어서부터 의사들이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노후 대책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를 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퇴의사를 위한 지난 2011년 3월 대한의사협회 산하에 발족한 '의사시니어클럽'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맹 명예교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우리나라도 이미 10여 년 전에 대한의사협회가 은퇴의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의사시니어클럽’을 출범시킨바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이 시니어클럽의…
2018-07-25 05:50사노피 ‘프랄런트’는 지난 3월 ODYSSEY Outcomes 결과 발표로 비 스타틴 제제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all-cause mortality) 감소’를 이끌어내며 PCSK9 저해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최근에는 사노피가 지난 6월 말 미국당뇨학회에서 ODYSSEY Outcomes의 새로운 사전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심혈관 고위험군 ‘당뇨’ 환자에서 ‘비 당뇨’ 혹은 ‘전 당뇨’ 환자 대비 ‘프랄런트-최대용량 스타틴’ 병용치료의 최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올해 초 3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연례 회의에서는 ODYSSEY Outcomes 결과가 발표됐다. ODYSSEY Outcomes 연구는 최근 1년 내 급성 관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을 경험한 심혈관 고위험군 환자 18,924명을 대상으로 최대용량 스타틴 치료에 프랄런트와 위약을 추가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분석한 연구다. 연구 결과, 프랄런트는 1차 종료점에서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입원을 요하는 불안정…
2018-07-25 05:40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2018년 7월 10일 해외의료봉사를 떠났으며 4박 5일간 필리핀 포락지역에 인술을 베풀고 지난 15일 귀국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핀 포락 지역은 필리핀 북쪽 가장 큰 섬인 루손섬의 빰빵가주에 위치한 곳으로 마닐라로부터 북서쪽 방향으로 차량으로 두시간 반정도 걸리는 클락 주변부이다. 이곳은 사탕수수 재배를 주업으로 하고 벼농사를 경작하는 농업지역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환경적으로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특히 임산부와 아이들 및 여성들에게는 더욱 위생이 취약한 지역이다. 경기도 내 5개의 의약단체와 경기도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총 30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동욱(경기도의사회 회장)단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원영석), 신경외과(강원봉), 외과(유석진),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김용관, 박정금),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과 성교육, 구강교육,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용품, 수건, 신발 등을 지원하였다. 이번 봉사는 해당지역의 의료 봉사 및 빈민 구제 사업으로, 봉사단이 현지에서 진료한 환자는 소아과, 내과가 99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2018-07-24 23:06지난 19일 문재인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병협력단 등 자체 조직 설립 허용 ▲신청인에게 의료기기 규제 진행 과정 적극 공개 ▲신의료기술평가 절차 간소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24일 성명을 통해 이번 보건의료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정책이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와 거의 같다며, 의료민영화의 재추진을 우려하고 나섰다.병원 의료기술지주회사 설립 허용이 영리병원 허용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병원 기술지주회사로서 의약품 · 의료기기 자회사가 허용된다면 병원은 자회사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더 많이 처방 판매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연구개발 중인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손쉽게 비용도 들이지도 않고 환자에게 할 수 있는 루트가 허용된다. 제약회사와 의료기기회사에는 인체실험에 해당하는 수십억의 비용 절감이 되는 셈이다."라면서, "이 제도의 이면은 검증되지 않은 치료기술의 위험성 · 비용을 환자에게 전가해 건강보험 재정 약탈로 이어지게 된다. 이뿐만 아니
2018-07-24 20:28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제12차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 9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 등에서 열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모든 회원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결의했다. 회의에서는 채용박람회 참여 회사들에 대한 채용부스 무료 제공, 제약·바이오 회사 임직원의 1대 1 직무 멘토링 등 세부 행사안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협회 측은 공동주최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채용박람회 참여 기업들의 채용부스 운영 신청 등에 대한 선착순 접수, 대학 일자리센터와 취업포털 게시 등을 통한 취업 희망 대학생들과 마이스터고교생 참여 홍보 등 실무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이사장단회의 참석자들은 “이 시대의 핵심 국가과제라 할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극복에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선도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국민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사장단사는 이사장사인 유한양행을 비롯해 대웅제약·대원제약·동구바이오제약·동아ST·보령제약·삼진제약·안국약품·일동제약·종근당·한미약품·휴온스글로벌·GC녹십자·JW홀딩스 등 14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는 "현재 회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의
2018-07-24 19:14"의료협력 분야에서 남북한 의료진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남북 관계와 남북 화해 협력 시대를 맞이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작인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윤일규 의원실과 공동으로 개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최 회장은 "남북정상회담 · 미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나 아직은 북한에 대한 UN 제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실질적 교류 방안은 인적 교류라고 생각한다."면서, "의료협력 분야에서 남북한 의료진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했다. 또한, "보건 의료 협력 분야는 남북한 간 지속적 · 인도적 및 긴급구호 수단이라는 차원에서 남북관계 상황과 국제 정치안보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우선 진행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이러한 현실에도 ▲결핵 퇴치, 구충사업 등 북한 내 감염병 사업과 ▲1996년 이후 개정이 없었던 남북한의학용어집 개정 작업은…
2018-07-24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