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과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보건의료 전문위원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 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각 ▲보건의료 분야의 남북경협확대 전망과 대응방안 ▲Health Workforce Regulation in Korean Penninsula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진 지정토의에는 ▲김정용 前 개성병원 원장 ▲고려대 김영훈 통일의학교실 주임교수 ▲신혜성의원 최희란 원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인요한 이사장 ▲국제보건의료학회 남은우 학술이사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보건복지부 김진숙 남북협력 TFT 팀장 등이 참석해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윤일구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 4월 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간 교류가 급속히 진전될 것으로 예상한다.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논의 역시 활발해질 것이다."라면서, "남북 간 보건의료 격차 해소는 향후 원활한 교류 확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결핵, 말라리아, 만성 간염 등 감염병과…
2018-07-24 14:19대장암을 표적치료하는 RNA 기반 미생물 항암제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팀이 연세의대 김병모 교수와 공동연구로 대장암 항암효과가 있는 RNA 기반 미생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전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하는 인히빈 알파(INHIBIN ALPHA) 유전자를 발굴해 암 억제와 관련돼 있음을 밝혀냈다. 나아가 인히빈 알파 유전자를 표적치료하기 위한 작은 간섭 RNA(small interfering RNA) 2종을 개발해 암세포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RNA 기반 의료기술은 암 표적치료에 용이해 널리 활용됐지만, 암세포에 선택적인 RNA 전달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식중독균의 백신으로 개발된 살모넬라균이 암세포 부근에 집중적으로 자라는 성질에 착안했으며, 작은 간섭 RNA 항암제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항암효과를 유도하는 표적치료용 신기능 미생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RNA 기반 미생물 항암제를 대장암을 이식한 실험용 쥐에 주입해 암세포에 융화돼 독성을 끌어내도록 유도했다. 실험 결과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대장암 실험용 쥐는 70일 후 모두 사망한 것에 비해 R
2018-07-24 10:59대한뉴팜은 TESSLIFT사와 차세대 프리미엄 PDO(녹는실) ‘TESSLIFT SOFT’의 독점 판매 계약 및 발매를 시작했다고 24일 전했다. 'TESSLIFT SOFT'는 두꺼운 양방향 코그실에 여러 가닥의 실을 메쉬구조로 결합시킨 형태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중심실과 메쉬구조 사이로 조직이 자라나 이전의 코그실들과 달리 시술 후 훨씬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내며 유지기간도 길다. 또한 메쉬구조의 도움으로 중심실의 인장력이 강해져 기존 실들이 시술 전후로 끊어지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의 실이기 때문에 10개 단위의 한 박스 포장을 다시 2개 단위로 질소 포장했고, 인습성으로 인한 실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안면미용 시술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군은 보툴리늄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실리프팅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실리프팅은 합리적인 가격, 낮은 부작용 발현율 때문에 최근 수년 사이 급속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2015년 ISAPS (International Study on Aesthetic/Cosmetic Procedures)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페이스리프팅 시장은 2016년 약 100억 원 수준이었고, 2020
2018-07-24 10:19한독(회장 김영진)의 숙취해소제 ‘레디큐’가 중국에 정식 수출한다. 한독은 ‘레디큐 드링크’ 제품 12만 병과 ‘레디큐-츄’ 제품 7만 7천 팩 규모의 초도 물량 수출을 완료했다고 23일 전했다. 2014년 출시된 ‘레디큐’는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해 왔으며, 한독은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현지 수출을 타진해왔다. 이를 위해 한독은 레디큐의 중국 내 직접 수출을 위한 중국 위생 허가 등록을 이미 마쳤으며,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소비재 박람회와 식 음료 박람회 등에 참가해 레디큐의 중국 시장 진출 판로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디큐는 중국 내 숙취해소 관련 제품이 입점한 약국, 온라인 몰 등을 시작으로 정식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슈퍼, 마트, 편의점 등 일반 유통 거래처까지 채널을 확대해 중국 숙취해소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독 관계자는 “달콤한 맛과 독특한 제형으로 기존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레디큐’ 브랜드의 현지 시장 진출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을 발판 삼아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숙취해소제 시장에도 진출할
2018-07-24 10:19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암 및 자가면역을 치료하는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 굳티셀(대표 이상규)에 50억 원을 투자하여 굳티셀과 공동으로 신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굳티셀은 2016년 설립된 연세대학교 교내 바이오벤처이며, 암 및 자가면역질환/장기이식 거부반응의 치료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용 항체신약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특히 조절 T 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고 기능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표면 마커를 발굴하여, 'first-in-class'의 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 유한양행은 이번 투자와 더불어 굳티셀에서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연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10여 종의 바이오 및 저분자 면역항암제 개발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유한양행 최순규 연구소장은 “이번 굳티셀사 투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중인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8-07-24 10:19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는 자사의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리리카'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서방정 82.5mg과 165mg, 330mg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프레가발린' 성분의 통증치료제 중 서방형 제제로 국내 판매 허가를 받은 약물은 리리카가 처음이다. 이로써 '리리카'는 지난 7월 1일 출시한 25mg, 50mg 저용량 제제와 더불어 새롭게 허가 받은 CR서방정 제제에 이르기까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치료옵션을 갖추게 됐다. '리리카CR서방정’은 성인에서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에 사용 가능하며, 기존 리리카 캡슐의 1일 2회 복용법을 1일 1회로 줄임으로써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5mg과 330m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어 환자 및 의료진에게 효과적인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질환 관리 대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리카CR서방정은 지난해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과 연관된 신경병증 통증 관리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 관리를 위한 치료제로 미국 내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한국화이자제약은 75mg,
2018-07-24 09:11현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는 실시간 자살 통계가 아닌 이전년도 자살 통계로, 우리나라는 자살 예방에 있어 한발 늦은 근거자료를 활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서 · 소방본부 · 병원 등 유관기관 · 부서의 융 · 복합 추진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자살예방포럼 제1차 정책세미나에서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한국 자살 현황과 통계의 문제점' 주제로 발제했다. 한 센터장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14년째 자살률 1위라고 언급되는데, 리투아니아가 OECD에 가입하면서 금년부터 2등이 됐다. 리투아니아 자살률은 10만 명당 26.7명으로 25.8명인 우리나라보다 약 1명 더 많다. 콜롬비아가 OECD에 가입할 예정이지만 콜롬비아의 경우 사망률은 높아도 자살률은 낮다."면서, "당분간 우리나라는 자살률 2등을 유지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예전보다 경제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지만, 12.0명인 OECD 대비 2.2배의 자살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대비 2016년 기준 자살률은 6.1명, 자살 사망
2018-07-24 06:00숨막히는 무더위가 한창인 7월 말, 국내외 제약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속되고 있다. 환자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문화∙예술 재능기부,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자립 지원 프로그램 런칭부터 질병 알리기 캠패인 후원 등 이번 한 달 제약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알아본다. 한국로슈, 환자 맞춤형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 런칭 23일 한국로슈는 NGO 단체 ‘굿피플’과 함께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를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로슈는 2012년부터 매년 여성암 환우들의 미술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힐링갤러리’를 진행하며, 1,100여 명이 넘는 환우들에게 정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해 온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더욱 강화된 ‘환자중심주의’를 접목해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할 환우 동료 및 희망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선택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힐링투게더’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함께할 굿피플은 1999년 설립된 이래로 국내외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전문적이고 다
2018-07-24 05:50“경기도의사회가 8월 2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23일 서울 시내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이번 학술대회는 ▲면허신고대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평점을 준비했으며 ▲임상현장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해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의사회 홈페이지 http://www.ggkma.org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면허신고대상 회원의 올해 필수평점 2평점을 준비했다. 이 회장은 “학술대회는 매년 1천여명의 회원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학술대회는 지난 7월4일 사전등록을 오픈, 최근까지 전년보다 4배 정도 많은 531명이 사전등록했다. 온라인과 팩스로 사전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과 같이 다양한 주제와 알찬 강의로 구성돼있고, 특히 필수과목 2평점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필수과목은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부터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평점이다. 면허신고도 직전 3년간의 24평점 중 2평점을 필수평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는 올해 안에 필히 해당 평점을
2018-07-24 05:40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두 번째로 한국인의 의료환경에 맞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반 고형암 유전자패널 검사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NGS는 30억 쌍의 염기로 이뤄진 인간 유전자 정보 전체를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NGS는 한 번 검사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 통상적으로 암세포나 혈액을 활용해 암의 진단, 치료,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같은 암이라도 상이한 유전자 변이 형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 개개인에게 선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의 질병 발생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맞춤형 질병예방도 가능하다. 길병원은 “이 같은 장점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 3월부터 NGS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암환자, 유전성 질환자, 의심환자는 본인 부담률 50%로 NGS 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NGS기반 암 유전자패널 검사를 자체 개발함에 따라 외부 시퀀싱 기관에 수탁 운영하던 것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인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2018-07-23 16:50국회 자살예방포럼이 7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과 ▲공공의창 최정묵 간사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안실련 양두석 자살예방센터장을 좌장으로 한 지정 토론이 ▲한국자살예방협회 백종우 사무총장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배인정 사무관 ▲경찰청 생활질서과 김종민 과장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 김연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한해 자살자 수가 3만 6천 명을 넘어섰던 일본의 경우 국회 ·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하여 절반 수준으로 자살자 수를 감소시켰다.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살자 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년을 자살 예방 원년으로 삼아서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라고 말했다.
2018-07-23 15:32故 노회찬 의원(정의당)의 비보를 접한 국회 자살예방포럼 소속 의원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침통한 마음을 전했다.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하필이면 오늘 아침 국회에서 존경하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자살해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주 부의장은 "우리나라 자살자는 연간 1만 3천 명으로, 연간 4천 명대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하며, OECD 국가 중 14년 연속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 평균 38명이 자살하며, 자살 시도자는 하루 8백 명으로 자살자의 20배를 넘기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자살 증가가 국가 재난 상황이라고 했다. 주 부의장은 "한해 자살자 수가 3만 6천 명을 넘어섰던 일본의 경우 국회 ·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하여 절반 수준으로 자살자 수를 감소시켰다.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살자 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년을 자살 예방 원년으로 삼아서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2018-07-23 15:32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방문하여 '의료기기 규제혁신'에 대해 ▲첨단 의료기기의 신속한 출시 ▲안전성이 확보된 체외진단 기기에 대한 절차 간소화 및 사후평가의 단계적 전환인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인허가 과정의 간소화를 약속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3일 논평을 통해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최우선으로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각종 의료기기가 규제의 벽에 가로막혀 환자 치료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한편으로는 큰 아쉬움이 있다. 의료기기와 관련된 핵심 규제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한 해법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격 있는 의료인인 한의사가 현대 과학의 산물인 의료기기를 사용하여 더 정확한 진료 및 안전한 치료를 하는 것이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했다. 한의협은 "특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가 철폐되면 대통령이 지적한 의료기기 규제혁신과 국민 진료편익 증대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
2018-07-23 11:29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지난 6월에 선정된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육성R&D’ 사업과 관련하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연구협력을 체결했다. 2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송광순 동산병원장, 이진우 세브란스부원장,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하여 의료산업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연구협력을 약속했다. 연구기관인 동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상호협력을 통하여 연구·학술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연구지원기관인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동산병원은 연구중심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방형 모듈 기반 대사성질환 진단과 치료 실용화 시스템 개발’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으로의 악화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표식자(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하여 다양한 대사질환들의 유병율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산병원 연구자는 내분비대사내과 조호찬 교수(책임연구자), 생리학교실 송대규·임승순 교수,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 심장내과 허승호 교수, 안과 김유철 교수로 총 6명이다.…
2018-07-23 11:21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고혈압, 당뇨, 아토피 피부염 등 만성질환을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김희남 교수가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고 고대의료원이 18일 전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세균과 장내 유익균도 함께 죽여 고혈압, 당뇨,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만성질환에 취약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존재한다. 학계는 지난 10여 년간 연구 끝에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만성질환의 중요한 근원이라는 사실은 밝혀냈으나 현상에 대한 기전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김 교수는 박사후 연구원 이효정 박사와 함께 장내 미생물에 일어나는 생리적 반응이 항생제에 의해 초래된 불균형을 고착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의견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다시 말해 장내 미생물이 항생제에 노출되면 생존을 위한 긴축반응(stringent response)을 일으키는데, 그 결과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들이 늘어나 장내 미생물 구성에 심각한 왜곡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항생제 내성 세균들은 대부분 돌연변이(mutation)를 보유하고 있고 항생제가 존재하지 않
2018-07-23 10:337월 19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지역가입자의 세대원인 20 · 30대 등을 건강검진 대상으로 포함하는 국가건강검진 적용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본 의결로 내년부터는 20 · 30대 청년층과 전업주부가 국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의 윤소하(정의당 비례대표) · 김광수(민주평화당 · 전북 전주시갑) 의원이 20일 논평을 통해 국가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청년 · 주부의 건강검진 시행 결정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소하 의원은 "지난해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청년들의 건강 악화 실태를 공개하고, 건강보험 가입 유형과 관계없이 청년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건강검진 도입 필요 지적에 보건복지부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고, 결과적으로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심의 · 의결을 통해 2019년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 지체하지 않고 청년 건강검진을 시행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모든 국민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국가 의무이고, 차별 없이 건강검
2018-07-23 09:5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운영 결과,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43명으로 전년 동기간(5.20~7.21) 대비 61%(397명)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19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 환자 보고 표본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하다.특히, 지난 한 주(7.15(일) ~7.21(토)) 동안 전체 온열질환자의 약 절반인 556명이 발생하여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7명이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온열질환 종류로는 열탈진(52.3%), 열사병(25.1%), 열경련(11.8%), 열실신(7.5%), 기타(3.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로는 야외작업(292명)과 논‧밭일(162명) 중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타났고(43.5%), 길가, 공원 등 야외 활동(420명, 40.3%), 실내(169명, 16.2%) 순으로 많았다. 발생 시간대를 보면, 온열질환자의 절반
2018-07-23 09:262016년 9월 시행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와 관련하여 직책의 불안정성, 급여보다 과도한 업무량, 병원 내 위치 불확실 등이 제도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상시 공모 전환, 시범사업 기간 연장, 참여 대상 확대에 이어 수가지원체계 개선 및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권근용 사무관은 “입원전담전문의가 새로운 경력(Career Path)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권근용 사무관이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경과 및 향후 정책 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전문의가 병동에서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직접 책임지고 진료하는 제도이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 대상의 일반적인 진료뿐만 아니라 교육 · 연구를 병행하는 전문가이다. 도입 배경은 ▲입원환자 안전 관리 강화 ▲의사 업무 부담 과다 ▲전공의법 시행 등이다. 권 사무관은 "전문의가 비교적 적은 야간 · 휴일의 입원환자 안전 문제가 대두됐으며, 주간에도 응급실 · 수술실을 오가는 사정으로 입
2018-07-23 06:00투석 환자 교육상담수가를 현실화하려면 학회 차원에서 표준프로토콜을 만들어 실행하고,국회 공청회에서 이슈화 하는 등의 노력과 환자의 목소리가 더해 져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다. 연간 건강보험에서 2조원이 투입되는 혈액투석의 비용효과적 합리적 투석을 위해서는 대한신장학회가 할 일이 많아 졌다. 경북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한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합리적 투석방법 선택을 위한 정책 공청회'가 20일 13시30분부터 17시까지 서울대학교 임상시험센터 강당(의생명연구원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1부에서 ▲투석의 글로벌 트랜드와 outcomes, 김용림 교수(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경제성 평가 결과 및 정책적 제언, 이건세 교수(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혈액투석 의료 이용 햔황과 향후 질 평가 방향성 양기화 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패널토론 및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김연수 이사장(대한신장학회) ▲이강희 과장(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김석현 센터장(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 ▲이동우 사무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2018-07-23 05:50과거 단순 피부질환으로만 생각해왔던 건선이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지며, 그 질환이 가지는 중대성과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치료제 역시 가시적인 증상 발현 부위에 약물을 도포하는 단순한 치료법에서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특정 사이토카인을 타겟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의 전신치료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건선 질환의 중대성과 환자의 삶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인정하며,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중증 환자에서 값비싼 생물학적 제제 치료접근성을 개선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루킨-17A’이라는 특정 사이토카인이 건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며, 이 물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건선 치료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지난 19일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피부과 라스 아이버슨(Lars Iversen) 교수를 만나 건선 치료에서 생물학적 제제의 발전 현황, 그리고 가장 최근 밝혀진 인터루킨-17A 타겟 치료제의 기전적 특징과 최적의 건선 치료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한, 건선과 함께 동반되는 건성관절염과 치료가 어려운 손발톱, 두피 등에 발현된 건선 치료전략, 그리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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