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은 자사의'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고 17일 전했다. '트렘피어'는 인터루킨-23 (IL-23)의 하위 단백질인 p19과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 또는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다. 이번 승인은 다국가 임상 3상 연구인 ‘VOYAGE 1’와 ‘VOYAGE 2’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두 임상시험 결과 트렘피어를 피하투여받은 환자군은 위약군 및 아달리무맙 투여군 대비 피부 병변 및 판상 건선 증상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6주차에서 두피 건선을 포함해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인 소양증, 통증, 얼얼함, 작열감 및 피부 긴장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임상 연구결과, 16주차에 PASI 90에 도달한 트렘피어 투여군은 73.3%와 70%로, 위약군 2.9%와 2.4% 대비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VOYAGE 1 연구에서는 48주차에 아달리무맙 투여군의 47.9%가 PASI 90에 도달한 반면 트렘피어 투여군에서는 73%가 PASI 90에
2018-04-17 14:40서울아산병원은 “최근 피부과 장성은 교수팀이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인공지능 모델에 2만여 개의 피부 종양 사진을 학습시킨 후 추가로 2천 5백여 장의 사진을 판독시킨 결과, 흑색종의 양성 및 악성 여부를 90% 정도로 정확하게 감별해냈다.”고 17일 밝혔다. 암 진단 정확도를 평가하는 데에는 질병을 가지고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진단하는 비율인 민감도와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하는 비율인 특이도가 사용된다. 인공지능 모델로 악성 흑색종을 진단한 결과 민감도는 91%, 특이도는 90.4%였다. 장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에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악성 흑색종,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암 등 12개 종류의 피부 종양 사진 2만여 개를 수집했다. 이후 피부 종양의 악성 여부를 나타내는 종양의 비대칭성과 가장자리 불규칙성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인간의 시신경을 본뜬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구조로 이루어진 인공지능 모델 ‘ResNet-152’에 학습시켰다. ‘ResNet-152’는 영상 인식 분야에서 사람과 필적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2018-04-17 12:11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약사회‧한약사회 윤리위원회의 심의‧의결 사항에 ▲면허취소 처분 요구 사항 추가, ▲과태료 부과기준 개선 등 근거들을 마련하는 ‘약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4월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현 행 개 정 안 제8조의3(윤리위원회의 운영) ① 윤리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제8조의3(윤리위원회의 운영) ① ------------------------------------. 1. 법 제79조의2에 따른 자격정지 처분 요구에 관한 사항 1. ---------------- 면허취소 및 자격정지 -------- 2.․3. (생 략) 2.․3. (현행과 같음) ② ~ ⑥ (생 략) ② ~ ⑥ (현행과 같음) ▲약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제8조의3 (자료 보건복지부) 지난 2017년 10월24일자 약사법 개정에 따른 하위규정 정비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약사회‧한약사회의 장은 정신질환자 등 약사면허의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윤리위원회를 거쳐 복지부 장관에게 면허취소를 요구할 수 있다. 과태료 부과기준은 의약품 가격 등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우선시정명령 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등 약사법 개정에 따라 관련
2018-04-17 11:54환자안전법 시행 이후 환자안전사고 발생 사실을 관련 기관에 보고한 의료기관은 10곳 중 2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 간사)이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환자안전활동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200병상 이상 병원급 등 20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최근 1년간 환자안전사고가 있었다고 답한 의료기관 188곳 중 환자안전법 시행 이후 사고 발생 사실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보고한 기관은 16.5%에 불과했다. 환자안전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는 응답 비율을 병원 소재 지역별로 보면 ▲인천 · 경기가 29.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 22.7% ▲부산 · 울산 · 경남 13.1% ▲대구 · 경북 12.2% ▲강원 8.6% ▲대전 · 충청 8.4% ▲광주 · 전라 5.1% 순이었다. 병원유형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50%로 환자안전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은 25%였으며 병원 · 요양병원은 9.8%에 그쳤다. 2016년 7월 2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환자안전법에는 '환자안전사고를 발생시켰거나
2018-04-17 10:03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개정안에 따른 Tocilizumab 주사제 ‘악템라주(피하주사162밀리그램)’ 급여기준 신설로 ‘성인 발병성 스틸병’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고 17일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중 ‘성인 발병성 스틸병’에 대한 급여 적용을 받은 제품은 ‘악템라주’가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9일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7일까지 의견조회를 거쳐 이달 1일부터 개정안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악템라주’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뿐만 아니라 ‘성인 발병성 스틸병’ 환자 중 스테로이드와 1종 이상의 면역억제제로 총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에게도 급여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인 발병성 스틸병’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고열, 발진, 관절염, 백혈구 증가증 및 다발성 전신장기 침범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악템라의 급여기준 신설은 학회 차원의 오랜 노력으로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정책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
2018-04-17 10:02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멧세 ‘KCON Japan 2018(CJ E&M 주최)’ 행사장에서 한의약 홍보체험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전했다. 2018 한의약 일본홍보회(2018 Korean Medicine Project in Japan)는 코트라(KOTRA)와 협력해 행사에 참가한 한방 병의원과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소개하고 개별 한방 병의원과 진료상담하는 홍보회로 구성해 총 4일간 개최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KCON 행사장에 마련된 한의약 홍보체험관에는 본 행사에 참가한 6개 한방 병의원의 한의사가 상주하면서 관람객들에게 개별 진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3일간의 행사가 종료하는 15일 오후까지 방문 상담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의약 홍보체험관에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동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람객도 포함돼 있었으며, 3일간 총 1,200여명이 한의약 홍보체험관을 방문했다. 한방 병의원 한의사에게 개별적으로 진료상담을 받은 외국인은 1,000여명으로, 이들 중에는 평소 한의약에 대해
2018-04-17 10:02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2018년도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기관 간 분석자료 공유ㆍ활용 네트워크 구축 운영 ▲신약후보물질 발굴 bottle-neck 개선 플랫폼 구축사업 ▲국ㆍ내외 제약산업의 신약 R&D 실패경험 공유 및 정보 축적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메디포뉴스는 정부가 펼치고자 하는 정책들이 과연 현실성 있고, 이러한 사업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수용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울러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료정보 공유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다.[편집자주] -복지부가 이번에 발표한 ‘2018년도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시행계획(안)’에 명시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위한 일련의 사업을 어떻게 보는가? 기본적으로 이 사업들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과 관련해서도 필요성은 공감한다. 다만 너무 과장된 측면이 많다. 신약후보물질 발굴 bottle-neck 개선 플랫폼 구축사업의 경우 사
2018-04-17 06:00전 세계적으로 지질 강하 치료에 표준요법제로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 제제. 이상지질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 치료에 있어 스타틴의 지질 강하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당뇨 환자에서의 스타틴 치료가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최근 국내에서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가진 아시아인에서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치료가 신기능 저하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약물별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연구한 논문이 발표되며, 같은 스타틴 제제라도 약물별로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연구(아래 그림)는 이전에 12개월 이상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던 당뇨 환자 484명을 대상으로 중간 정도 용량의 아토르바스타틴(10~20 mg/day), 로수바스타틴(5~10 mg/day) 치료를 진행한 후, 1년간의 eGFR(사구체여과율) 변화와 eGFR 감소가 3%를 초과한 급격한 신기능 저하를 보인 환자 비율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두 군 모두에서 혈액지질농도의 개선과 뚜렷한 eGFR 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 eGFRs 감소(mL/min/1.73m2)는 아토르바스타틴군에서 80.3에서 78.8로, 로수바스타틴군에서는 79.1에서 7
2018-04-17 05:50비만 치료에 관한 명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나, 누구나 아는 사실은 덜 먹고 운동하면 살은 빠진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2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이하 오 교수)가 '에너지 메타볼리즘: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이해하기' 주제로 발제했다. 오 교수는 "비만이 논문에서 언급되기 시작된 게 1백 년도 채 안 됐다. 비만을 주제로 한 초창기 논문에서는 비만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더 높다고 했다."라면서, "비만은 완벽히 치료되기 어렵다.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비만 추방을 목표로 잡았는데 오히려 비만이 더 늘어났다. 차라리 안 건드렸으면 더 나았을 수도 있다. 온갖 방법을 다 써도 해결이 안 되며, 살을 빼는 데 성공한 사람의 98%는 2년 뒤 다시 살이 찐다."라고 말했다. 비만은 관련 이론이 지속적으로 나오는데도 명확한 기전을 밝히지 못했기 때문에 답이 없는 문제라고 했다. 오 교수는 "비만은 에너지 소비의 불균형 때문에 생긴다. 이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으나 입에 담지를 못한다. 덜 먹고 운동하면 살이 빠지는데 직접 실천하기에
2018-04-17 05:40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간선제 산의회)가 회원 15명 징계를 재검토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충훈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8월말까지 꽉 채울 전망이다. 간선제 산의회 이충훈 회장이 16일 대회원 서신문에서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앞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 김동석 회장은 지난 4월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 주관으로 2월8일과 3월15일 2차례 열린 ‘개원통합추진 TFT’ 회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간선제 산의회 총회에서 직선제로 정관이 개정되면 간선제 산의회와 직선제 산의회의 양 집행진이 총사퇴하고 비대위를 구성하여 통합하라는 것이었다.”며 “비대위를 구성하여 통합하려면 간선제 산의회가 15명에 대한 징계를 풀어야 한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에 간선제 산의회 이충훈 회장은 서신문에서 “징계 처분된 회원에 대한 복권 문제에 대해서는 회원 징계는 대의원총회가 인준한 윤리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으로 회장의 권한 밖 사항이다. 윤리위원회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하며, 복권 문제는 윤리위원회에서 재논의 또는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사료된다.”고 했다. 또한 이충훈 회장은 “정관개정위원회에서…
2018-04-17 05:30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제37대 회장이 이대목동 의료진 구속수사와 관련, 16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이대목동병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했다. 노 전 회장은 "메르스 사태의 공포에도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의료진들이, '살인자'라는 손가락질에 중환자실을 떠나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존중과 보호를 받을 때 용기를 내어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라고 적힌 판넬을 앞에 세우고 1인 시위했다.
2018-04-16 21:03국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의 주요 감염 경로가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이 본원 감염내과 김준명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국내 HIV 감염의 감염 경로 분석 결과를 지난 13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한화학요법학회 · 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2006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한국 HIV/AIDS 코호트'에 등록된 18세 이상 전국 21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HIV 감염인 1,474명을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분석했다. 1,474명 중 남성은 1,377명이었고, 여성은 97명으로 평균 연령은 41.4세였다. 조사결과 전체 HIV 감염인의 감염 경로는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60%인 885명이었으며, 이성 간 성접촉이 34.6%인 508명이었고, 혈액 및 혈액제제에 의한 감염과 마약 주사 공동사용에 의한 감염은 매우 적었다. 연령군에 따른 감염 경로를 보면 젊은 연령군으로 갈수록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 비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18~29세의 젊은 연령군에서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은 71.5%로 나타났다. 18~29세의 젊은 연령군을 좀 더 세분화했을 때 연령이
2018-04-16 18:10국민 진료선택권을 확대 및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행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14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첩약 건강보험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첩약 건보 특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 추진을 위한 한의계 대표기구의 공식 출범을 전했다. 첩약 건보 특위는 ▲한의계 전문가와 원로들로 이뤄진 '자문단' ▲대내외 홍보를 진행할 '회원소통소위원회' ▲세부 정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의를 맡게 될 '사업추진소위원회' ▲첩약 건보 적용에 대한 구체적 시행안을 마련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할 '정책연구소위원회'로 구성됐다. 향후 첩약 건보 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생애주기별 한방의료서비스 보장성 강화' 실현 측면에서 생애주기별 취약계층인 소아, 여성, 노인의 대표 상병과 치매와 난임 등 국민의 요구도가 높은 질환에 대한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우선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임장신 첩약 건보 특위 위원장은 "한때 혼란의 시기를 겪기도 했던 첩약의 건강보험진입은 이제 한의계의 희망과 관심사가 돼 세상 밖으로 나왔다."며, "첩약 건강보험을 반드시 이뤄내 한의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증진에도 더…
2018-04-16 17:49지난 3월 26일 발표된 '건강보험 행위 급여 · 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의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 제2조(검체검사의 위탁범위) 제2항에 따르면, 검체 채취에서 검사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경우 검사 결과가 부정확해질 수 있는 검사는 위탁대상에서 제외한다'라고 규정하면서 위탁 제외대상에 PT 검사를 포함하고 있다. 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규정과 관련해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가 16일 심평원이 혈액응고검사인 프로트롬빈 시간 검사를 금지한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라는 보도자료를 16일 배포했다. 의원협회는 "주로 검체검사를 외부 검사업체에 위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도 와파린을 투여받는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고, 수술하는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수술 전 검사로 PT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평원이 PT 위탁검사를 전부 삭감하기 때문에 아예 검사를 시행하지 않거나, 상급병원으로 다시 전원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해 환자의 불편 ·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도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했다. PT 위탁검사를 보험 청구하면, 심평원은 매번 열심히 삭감을 해대고 있다고 했다. 의원협회는 "정확한 PT 검
2018-04-16 17:26전북대학교병원 개원 109주년 기념 제15회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가 지난 14일 전주시 완산구 완산체련공원에서 열렸다. 전북대병원 축구동호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북대병원을 비롯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총 12개 병원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는 전국에서 모인 300여명의 국립대병원 축구동호회 및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A조 6개팀 B조 6개팀 등 총 12팀이 전·후반 구분 없이 20분씩 각 조별 풀리그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결승에 오른 충남대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이 0대 0 무승부를 이룬 가운데 승부차기 3 대 0으로 충남대병원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는 병원 상호간 정기적인 동호회 모임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원활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 이어 2019년 열리는 제16회 축구대회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주최할 예정이다.
2018-04-16 14:46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지난 4월 13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16일 동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받아, 혈액종양내과병동(75병동)에서 간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전문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환자를 돌봐주는 간호서비스이다. 환자는 간병비의 부담은 줄어들면서 질 높은 전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산병원은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위해 전문 간호 인력 및 직원을 2배 가까이 충원하고 휴게실과 상담실, 서브 스테이션(Substation)을 설치하는 등 병동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환자의 낙상 방지를 위해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 감시 장치, 낙상감지기 등도 추가로 확보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간병 부담 없이 믿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오픈식을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6일 오전
2018-04-16 14:46진단기기 전문 기업 젠큐릭스(대표 조상래)는 14~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내 최대 규모 학회인 미국암연구협회 연례 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18)에서 유방암 예후 예측 진단 제품인 ‘진스웰(GenesWell) BCT’의 조기 유방암 환자에 대한 화학 치료 유용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전했다. 진스웰 BCT는 조기 유방암 환자 가운데 항암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선별하는 국내 최초 유방암 예후 예측 진단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환자의 암 조직으로부터 예후 유전자의 분석을 통해 10년 내 환자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해 예후가 좋아 재발 위험이 적은 저위험군과 재발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한다. 이런 환자의 예후 분류는 임상적 검증을 거쳐 2016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진스웰 BCT에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는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유무에 따른 유의한 생존율의 차이가 없지만,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는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유의한 생존율의 차이가 있었다. 회사 측은 "이 결과는 진스웰 BCT 제품이 환자의 예
2018-04-16 14:46지난 12일 열린 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마테오 바세티 이탈리아감염학회 부회장(유럽 임상미생물감염병협회 중환자연구회장)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병의 새 치료지견’을 발표했다. 한국MSD는 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가 1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한 ‘2018 춘계학술대회’의 첫 세션에서 '그람음성균 감염병의 새 치료지견' 및 MSD의 신규 항생제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 타조박탐)'의 임상적 유용성이 소개되었다고 16일 전했다.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으로 인한 복잡성 요로감염과 복잡성 복강내 감염의 새 치료옵션: 세프톨로잔-타조박탐 복합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심포지엄에서 감염병 석학인 이탈리아 우디네대학교 감염내과 마테오 바세티 교수(Matteo Bassetti, MD, PhD)가 ▲ESBL(extended-spectrum beta lactam) 항생제 내성 증가와 카바페넴 내성 발생으로 인한 대체 항생제 확보의 시급성과 ▲카바페넴 내성 발생 위험 감소를 위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의 새 치료옵션으로서 저박사의 가치를 제시했다. 참고로 바세티 교수는 이탈리아 감염학회 부회장 및 유럽 임상미생물감염병협회 중환자연구회장을 맡고 있다
2018-04-16 11:17더불어민주당 ·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당정협의를 통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대) 설립을 결정하고, 공공의대 정원을 49명으로 하여 2022년 또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49명으로는 종합적인 의료인을 양성하기 어려우므로 공공의대 정원을 최소 300명 이상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12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경실련은 "정원 49명의 규모는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취지에 턱없이 부족하다. 2016년 정부와 국회가 이미 논의한 정원 100명보다도 부족한 수준이다. 따라서, 정원 확대를 전제로 두고 국립보건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안에서 정한 공공의대 설립 규모는 종합적이고 전문적 의료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경실련은 "49명의 단과대학으로는 종합적인 의료인을 양성하기 어려우며,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의료 취약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더욱이 부속 병원 없이 의과대학만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 교육이 가능할지 우려스럽다."라면서, "정부는 공공의대 정원을 최소 300명 이상으로 대폭…
2018-04-16 11:16정부가 가부키증후군 등 51개 희귀질환 진단을 지원한다. 16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본부장 정은경, 원장 박도준)은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어 치료가 어려웠던 미진단 희귀질환자의 진단을 지원하고, 진단 후 산정특례 적용 등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래 별첨 희귀질환 유전자진단지원 대상 질환 목록 등) 진단될 경우에는 극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미진단될 경우에는 상세불명 희귀질환 산정특례에 등록 후, 임상 연구 및 국제 희귀질환 협력 연구 등으로 연계된다. 희귀질환은 약 80% 정도가 유전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성 상 질환정보 및 전문가가 부족하고, 임상적 양상이 복잡하여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확진까지 평균 7.6년이 소요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미진단 희귀질환의 경우 현재의 의료 기술의 한계로 인해 60-70% 정도는 여전히 미진단으로 남아 지속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희귀질환은 유전자 진단이 가능한 경우에도 비용 부담으로 진단을 포기하여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중증질환으로 발전하거나, 진단 자체가 어려운 극희귀질환,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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