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에 있어서도 면역항암제의 부작용 관리, 바이오마커 규명, 판독 근거 정립 등 면역항암제 사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 9일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2차 정기학술대회에서는 간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의 종류와 치료효과 연구 분석, 그리고 향후 도전 과제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현재 간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제는 4가지가 있다. '소라페닙', '렌바티닙', '레고라페닙'과 같은 TKIs (tyrosine kinase inhibitors) 제제 3가지와 '니볼루맙'과 같은 ICI (Immune check point inhibitor) 제제 1가지. 2007년부터 약 10년간 간암 치료 분야에 유일한 치료약제로 사용되어 오던 ‘소라페닙’은 1차 표준치료제답게 관련한 연구도 상당히 축적되어 있으며, 타 간암 치료제의 개발 시 대조약으로 삼는 대표적인 약제이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지금까지 간암 치료에 효과를 보인 4가지(렌바티닙, 레고라페닙, 카보잔티닙(미허가), 니볼루맙)의 새로운 약제가 등장하며, 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날 간암학회에서는 각각의 약제에 대한 근거 논문을 중심으로 소라
2018-02-12 05:50기존 취약계층 중심의 서비스에서 탈피해, 보편적 비례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는 일차보건의료 방향성과 더불어, 통합 · 협동적인 노인 대상 가정방문 일차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건국대학교 의생명 연구동 지하 1층 강의실에서 개최된 '시니어친화병원 심포지엄'에서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장숙랑 교수가 '방문노인의료서비스 효과와 의의'를 주제로 발제했다. 장숙랑 교수는 "일차의료 개념으로부터 주치의가 발전됐는데 주치의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일차의료의 현실적인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노인뿐만 아니라 국민 주치의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방문의료가 구동이 가능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장 교수는 "우리나라에도 주치의를 두는 사람이 있다. 대통령, 재벌 회장 관련 기사를 보면 주치의 얘기가 나온다. 그런데 그런 계층의 사람들만 주치의를 두는 것은 불공평하다. 주치의 제도가 모든 이에게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시스템이라면 다 같이 누려야 한다."라면서, "돌봄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돌봄에 대한 형평성 달성을 위해서라도 제도화를 통해 모두가 다 공정 · 공평
2018-02-12 05:40“인공지능과 인간을 대립관계로 보아선 안 된다.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영역과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은 다르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은 대한 간암학회 주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정기학술대회 Luncheon Symposium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메디포뉴스는 최 소장이 발표한 ‘인공지능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를 토대로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활용되고, 의료인들은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전한다.[편집자주] ◆인공지능과 인간이 잘 할 수 있는 영역 달라…둘 이 합치면 더 큰 의료 시너지 낼 것최 소장은 인간과 인공지능은 대립관계가 아니라, 강점이 가진 영역이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소장을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인간이 강점을 가진 영역은 ▲common sense ▲dilemmas ▲Morals ▲Compassion ▲Imagination ▲Dreaming ▲Abstraction ▲Generalization이다. 인공지능이 강점을 가진 영역은 ▲Natural Language ▲Pattern Identification ▲Locating Knowledge ▲Machine Learnin
2018-02-12 05:30“정부는 의료인에 대한 진료책임과 행정책임을 명확히 분리하여 고의에 의하지 않은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형사책임을 면책하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10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대의원회는 “얼마 전 우리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로 우리의 소중한 동료를 안타깝게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그 사고에서 살아남은 다른 동료는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사망한 이대목동 사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기들이 한꺼번에 4명이나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이긴 하나 어찌 그 책임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교수와 전공의에게 있단 말인가? 의료인이 진료를 함에 있어 고의가 없는 경우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적 책임은 마땅히 면책되어야 한다.”고 했다. 대의원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에 있어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며 관계 당국은 해당 교수와 전공의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당국이 해당 교수와 전공의에게 법적 처벌을 내린다면 대의원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단체 행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동참할 것임을 결의한
2018-02-12 05:20"대한의사협회 재적대의원 232명 중에서 3분의 2(155명)에 모자란 125명이 참석했다. 회장 불신임 안건은 상정 안됐다. 회장 불신임의 건을 폐기한다." 임수흠 의장은 10일 오후 7시 25분경 이같이 밝히면서 임시대의원총회 폐회를 선언했다. 임총은 10일 오후 5시 40분경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3층 거문고홀에서 재적대의원 232명 중 1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장 불신임의 건은 대의원 232명 중 3분의 2인 155명이 참석해야 하지만, 136명이 참석했다.이에 임의장은 안건 순서 변경 동의안을 받아 안건 순서를 ▲1번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관련 보고 및 입장 정리의 건 ▲2번 회장 불신임의 건으로 변경하여 진행했다. 1번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관련 보고 및 입장 정리의 건은 집행부 조현호 의무이사가 그간 권고문 경과와 주요 내용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임 의장은 집행부 전달체계 보고 내용을 반대하는 것을 물었다. 개표 결과 집행부 전달체계 보고 내용 반대에 찬성 116, 반대 14, 기권 1로 나타났다. 18개 개원의사단체가 반대한 데 이어임총에서도 집행부 전달체계 보고 내용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2018-02-10 19:44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10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3층 거문고홀에서 재적대의원 232명 중 1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총에서는 ▲1번 회장 불신임의 건과 ▲2번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관련 보고 및 입장 정리의 건 2개 안건을 다룬다. 회장 불신임의 건은 대의원 232명 중 3분의 2인 155명이 참석해야 하지만, 136명이 참석했다. 5시를 훌쩍 넘긴 5시40분 현재 기준이다. 이에 임의장은 안건 순서 변경 동의안을 받아 안건 순서를▲1번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관련 보고 및 입장 정리의 건▲2번 회장 불신임의 건으로 변경하여 진행 중이다.
2018-02-10 18:08‘응급의료 중장기 발전 방안’과 관련, 소아응급센터 정신응급센터 등이 지정되면 응급의료기관 내에서도 진료 칸막이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 됐다. 그간 우리나라 응급의료기관 권역외상센터 등이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진료 칸막이, 엉터리 진단 등이 우려될 정도로 질적으로는 20여년 전을 답보하는 상태라는 지적이다. 심지어 권역외상센터의 통폐합이나 응급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이 미달될 경우 퇴출 방안이 이번 ‘응급의료 중장기 발전 방안’에 빠져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로 요양병원에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노인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정작 이에 대한 정책방안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 이에 의료자원에 관한 비효율적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세부적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김윤 교수(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의 답변이 나왔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이 9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응급의료 중장기 발전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앞서 개회사를 한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수가는 현실화 됐다. 이제는 과거 탓하기엔 여건이 좋아 졌다. 평가모니터링을 투명하게 내놓고 이야기할 기틀이 됐다.…
2018-02-10 06:00최근 주목되는 '커뮤니티 케어'의 일환으로서 퇴원한 노인환자 대상 지역사회 내 돌봄서비스 제공과 병원과 지역사회 간 연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건국대학교 의생명 연구동 지하 1층 강의실에서 '노인의료서비스의 현황과 미래' 테마로 '시니어친화병원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건세 교수가 '지역사회 기반 노인 건강관리서비스의 개발 및 적용' 주제로 발제했다. 이건세 교수는 "노인 문제와 관련해 최근 정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인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도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를 강조하고, 노인 돌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이를 우리나라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면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과 관련한 친화병원 및 친화지역사회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외국에서도 제도적 접근이 각자 다르다. 영국처럼 국가 주도로 입원 · 시설을 제공하는 국가에서도 지역사회 · 병원 간 연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굉장한 도전이 되고 있다."라면서,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잘 정착시킨 캐나다처럼 우리나라도 병원과 지역사회를 연
2018-02-10 05:50희귀질환인 연조직육종 치료에 40년 만에 등장한 신약이, 국내 허가 이후 단숨에 급여 출시까지 이어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릴리의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다. 연조직육종 치료제 중 최초의 단클론항체인 릴리의 ‘라트루보’는 혈소판-유래 성장인자 수용체 알파(PDGFR-α)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종양의 확산 및 전이에 작용하는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녀 3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이후 11개월 만에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해 2월부터 적용됐다.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해서는 경제성 평가를 면제해 주는 국내 규정 덕분에 빠른 급여 획득이 가능했다. 연조직육종은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신체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는 연부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희귀질환이다.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는 만큼 육종의 아형과 등급 또한 다양하지만, 유병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연조직육종의 국내 유병률은 0.5%로, 약 1,043명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등록됐다. 연조직육종은 유형에 따라 예후가 갈리기는 하지만, 보통 4기 환자의…
2018-02-10 05:40대한간암학회에서 주최하는 제12차 정기학술대회가 ‘Changing Faces of Liver Cancer Research and Practice’라는 주제로 9일 오전 8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480여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을 마쳤고, 총 44편이 초록이 접수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처음으로 심포지엄과 associates course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간암의 발생기전 ▲인공지능 활용 ▲새로운 표적 치료제 신약 ▲완치 후 재발에 대한 내용 등이 발표됐다. 심포지엄은 ▲Presidential Selection ▲Understanding and Preventing Hepatocarcinogenesis ▲How to Use New Systemic Agents for HCC ▲Management of Recurrent HCC after Curative Treatment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associates course는 ▲간암 환자의 초기 평가와 임상 적용 ▲간암 환자의 영상 진단과 병기 결정 ▲간암 치료법의 이해:치료 원리와 적응증 ▲간암 치료 후 평가와 관리 등 4개 세션으로 열렸다. 이밖에 Lunc
2018-02-10 05:30지난 1일 내려진 치협 제30대 회장선거 무효 판결과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선거무효소송 항소 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했다. 지난 8일 저녁 중회의실에서 치협은 임시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선거무효소송 항소포기서 제출 ▲회장 직무대행 선출 ▲선거관리규정 개정 ▲선거관리 지원팀 구성 ▲공정선거관리 자문변호사 위촉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9일 전했다. 항소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함에 따라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 · 김종훈 · 김영만 부회장 등 선출직 부회장 3명은 치협 임원 직위를 상실하게 됐다. 제30대 집행부는 "항소를 포기한 것은 선거무효소송으로 집행부의 정통성에 흠집이 발생했고 항소를 통해 계속 회무를 이끌어간다고 해도 상당 부분 회무동력의 상실이 불가피하다."라면서, "특히 중차대한 치과계 현안 사업의 차질은 물론이고 치협의 대외 신뢰도는 한없이 추락하는 등 결국 3만 회원의 피해로 돌아갈 수 있어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입장을 비쳤다. 김철수 협회장은 "재선거를 통해 치협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힘 있는 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항소를 포기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치협은 김철수 협회장 업무를 대행할 회장 직무대행
2018-02-09 18:46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근 보건복지부가 경찰에 '감염관리 책임이 전공의에게도 있다'는 입장을 회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건당국의 꼬리자르기식 책임 전가를 두고 전공의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9일 오전, 전공의 업무 권한과 책임 범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공식 질의서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전공의 업무 책임 범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당시 당직 전공의가 감염관리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수사받고 있다. 경찰은 그 근거로 '상급종합병원에 감염위원회과 감염관리실이 있는 경우에도 개별과에 감염관리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복지부의 회신 내용을 내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공의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복지부는 뒤늦게 '감염관리실이 있다고 해서 개별과에 감염관리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정도의 의견서만 제출했을 뿐이며, 전공의의 감염관리 책임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지부의 원론적인 답변 때문에 해당 전공의는 과실치사라는 부당한 혐의로
2018-02-09 18:45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정부의 건강보험 비급여의 급여화 계획과 관련하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에 일조하면서 의료기기산업 성장을 위한 대정부 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9일 전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보험위원회 산하에 예비급여 TFT를 구성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복지부 연차별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계획안에 대해 업계 애로사항 및 의견을 신속 수집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면서 의료기기산업 성장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보험위원회 예비급여 TFT는 본격적인 대응방안 논의를 위하여 지난 7일 협회 대교육장에서 회원사 100여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비급여의 급여화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여 ▲비급여 급여화 추진계획(안), ▲예비급여제도, ▲정부의 산업계 요청사항, ▲보험위원회 예비급여TF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산업계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의료기기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하여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보험 가격산정 시, ▲적정 상한금액 산정, ▲신개발·혁신 의료기기 특성 반영 등 합리적인 가격산정 방안 마련, ▲급여화 대상 검토 시 산업계 의견 반영, ▲합리적인 급여기준 마련 필요 등…
2018-02-09 17:26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대전캠퍼스는 9일 오전 11시 일현의학관 지천홀에서 제 50회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구성회 을지학원 이사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장남식 의과대학 후원회장, 송병두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비롯한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석·박사 104명, 학사 190명 등 총 294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홍성희 총장은 “작은 노력이라도 끊임없이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며 “사회라는 더 큰 도전의 마당에 나가서도 세상을 배우고 익히며, 꾸준함을 지켜가는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을지대학교는 지난해 취업률 조사에서 대전캠퍼스 86.8%, 성남캠퍼스 79.4%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의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은 물론 최연소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간호사 국가시험 16년 연속 100%합격,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7년 연속 100%합격, 안경사 국가시험 3년연속 100% 합격, 임상병리학과 국가시험 100%합격을 기록하는 등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로 전문 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대표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18-02-09 14:41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이 전국 5개 백병원을 순회하며 '교수개발세미나'를 개최했다. 9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 따르면 1월 29일 상계백병원(85명)을 시작으로 30일 서울백병원(46명), 31일 부산백병원과 의과대학(49명), 2월 5일 일산백병원(70명), 7일 해운대백병원(95명)에서 345명의 인제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좋은 의사(Good Doctor)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종태 인제의대 학장은 '의학교육의 방향과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주제로 학생중심·문제 기반학습 방법과 함께 '바람직한 어려움'을 활용한 교육방법 등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은 임상추론 능력 향상 방법으로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 대조하는 '유추적 추론' 방법 ▲개념 간의 인과적 관계, 시스템 작동 원리를 적용한 인과적 추론 방법 ▲스키마를 이용한 귀납(전향적)추론 연습 ▲학생 개개인의 발달 수준에 맞춘 학습 지도(메타인지) 유도 ▲학생 개개인에게 인지적인 피드백 제공 등의 방법을 설명했다. 그 밖에 세미나에서는 최석진 인제대 교무부학장 '2018년도 의과대학 주요 규정'에 관한 사항을 전달했으며, 성희롱·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교육을 진
2018-02-09 14:31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MS는 의료기관이나 기업 등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인증기준에 적합 여부를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사이버 침해 증가에 대비하는 조직 전반의 체계적인 위험관리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의료정보시스템(EMR, 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등 13개 분야 104개 통제항목에 대해 해당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18년 1월 25일부터 2021년 1월 24일까지 3년간이다. 최초 심사를 통해 인증을 획득한 후에는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관리체계가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점검받게 된다. 윤성수 병원장은 “영남대병원이 ISMS 인증을 받아 환자정보 등 병원 내 주요 정보를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인증으로 병원의 정보보호 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개인정보 유출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대학병원임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02-09 14:30서울아산병원은 “의생명과학과 김헌식 교수와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팀이 만성부비동염에 걸린 쥐에게서 세포의 자가포식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처음 밝혀내면서, 자가포식 기능의 손상이 만성부비동염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자가포식은 영양소가 결핍된 세포가 자신의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불필요한 세포성분을 제거해 에너지를 얻는 활동을 말한다. 연구진은 여러 형태의 골수세포 중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가 자가포식 기능 결핍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자가포식 기능이 결핍된 대식세포가 없어지면 염증장애가 50%정도 현저히 완화되는 것을 관찰했다. 부비동염은 매우 다양한 예후를 갖는 만성질환으로, 수술로 완치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나 상당수의 부비동염은 재발성향이 매우 강하여 반복적인 수술에도 완치가 어려워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항염증 치료제를 빈번히 사용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연구로 재발이 빈번한 난치성 만성부비동염의 발병기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더불어 만성부비동염에서 골수성 면역세포의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한 천식 등과 같이 자가포식이 관여된 다른 호흡기질환의 치료법 개발에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2018-02-09 14:15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산부인과 노현진 교수가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노현진 교수는 작년 12월 40·50대 자궁내막암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단일공 수술과 형광림프절 관찰시스템을 통해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도 모두 빠른 시일 내 퇴원하며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자궁내막암 수술의 경우 암이 진행된 1기 이상일 때는 복강경수술이나 로봇을 이용해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뚫는 다공 수술법을 이용한다. 단일공 수술은 배꼽에 2.5cm 내외의 한곳만 절제를 해 흉터가 적고 입원기간 및 회복이 짧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단일공 수술은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을 하는 만큼 숙련된 수술경험과 실력이 필요하다. 또한 부인암 환자 수술은 암세포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부위의 림프절을 막거나 제거를 한다. 기존 수술법으로는 많은 부위의 림프절을 제거하여 손상이 되어 후유증으로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현진 교수는 최신 형광림프절 관찰 시스템(Firefly fluorescence imaging system)을 함께 사용해…
2018-02-09 14:04가천대 길병원은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2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한부모 가정에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7일 병원장실에서 이근 병원장, 김우경 봉사단장(대외부원장) 및 부평구, 남구 등 구청 한부모 지원 담당자들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인천 지역 사회적 기업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선물세트로 쌀과 잡곡, 건어물, 소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구성품으로 채워졌다. 기부품들은 남구, 부평구, 서구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 각 20가구, 총 60가구에 설 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은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지역에 사각지대 없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1월에도 홀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한 바 있다. 3월에는 쌀 나눔, 4월에는 새터민,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지원되는 물품들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월 1000원 미만을 기부하고, 병원에서도 동참하는 방식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구청, 지역 사회 단체 등을 통해 필요 물품과 지원 방식 등을 상의해 결정하고 있다. 이근
2018-02-09 13:56인하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446개 응급의료기관 중 종합성적 전국 1위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전국 446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 시설•장비•인력 법정기준 충족 여부 ▲ 안전성 ▲ 효과성 ▲ 환자중심성 ▲ 적시성 ▲ 기능성 ▲ 공공성의 7개 영역을 조사하며 진행되었다.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37개 평가 지표 중 특히 안전관리, 환자 전원의 안전성, 응급실 환자 만족도, 응급시설 운영의 적절성, 중증응급환자 책임 진료,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재난 대비 및 대응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를 제공하는 인하대병원은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며 신속한 조치 및 협진체계 구축을 통해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 내에서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 장비, 인력 모든 면에 있어 인프라를 강화한 바 있다. 인하대
2018-02-09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