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 대한 근거 없는 치료와 예방접종에 대한 무분별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일부 의료인에 대해, 전국 38개 종합병원 소아청소년의학과 전공의들이 '아이를 키우는 모든 어머니, 아버지에게'라는 제목으로 대국민서신문을 23일 발표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수련을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레지던트) 입니다'로 시작된 서신에서 전공의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매진하는 저희로서는, 최근 문제시된 한 인터넷 카페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분노와 연민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은 "피해 환아의 아버지 제보로 실체를 드러낸 '그들'이 권장한 아토피 치료 및 관리는, 보습제 도포를 부정하고, 긁어서 상처가 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아토피가 나으며, 햇볕을 쬐면 아토피가 치료된다는 등의 허무맹랑한 근거 없는 궤변이었고, 피해 아동은 심각한 피부후유증으로 아직도 고통 받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들'은, 2도 화상을 입은 아이를 치료하려면 대중목욕탕의 열탕 온도에 가까우며 체온보다도 높은 40도의 물에 입욕시켜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온몸에 불로 지지는 듯한 통증을 안겨줄, 고문에 가까운 행위
2017-11-23 12:28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22일 오후 5시 병원 8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개원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20‧25·30‧35년 장기근속자를 비롯 이념구현 교직원 및 부서, 협력업체, 자원봉사자 등 140명에 대한 공로 표창과 포상이 이뤄졌다. 김용남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계 환경 속에서도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환자진료와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우들과 지역민을 잊지 않고 환자 최우선의 자세로 진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11-23 11:44“지난 100여년의 전통을 꿋꿋하게 지켜온 전남대병원이 내실 있는 경영과 연구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력 넘치는 병원 분위기 조성과 함께 미래의료를 선도할 새 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이삼용 신임 병원장이 22일 열린 제32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향후 3년간 병원운영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병석 전남대총장·윤장현 광주광역시장·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의대교수·의료관계자 및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기념 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병원기 인계, 취임사, 축사 그리고 기념영상 및 축하영상메시지 상영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삼용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립대병원의 본연의 업무인 연구·진료·교육에 충실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주요 병원운영 목표에 대해 ▲성장·알뜰경영을 통한 경영 내실화 ▲실력 있는 병원을 위한 연구력 강화 ▲소통과 화합을 통한 대학과의 협력 ▲최첨단 의료를 이끌어 갈 새…
2017-11-23 11:27'㈜포에이치브이(4HV/대표이사 유승모, 대한밸런스학회장)'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에 통합통증치료시스템을 수출할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동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주)4HV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17'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 알 쉬파(Dar AL Shefa)병원', 바레인 에이전시 회사와 '통합 통증 치료시스템' 수출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17'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계 의료 및 의료관광산업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국 내·외 다양한 의료산업 관련 기관 및 업체들이 참가한다. (주)4HV의 사우디아라비아 통합 통증 치료시스템 진출은 현지 다 알 쉬파병원 에 'Shop-In-Shop' 형태로 진출할 예정이며, 현지 병원의 내부 설계를 마쳤고, 의료장비 수출 및 의료인력 파견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인력 양성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다 알 쉬파병원 의료서비스 관리 책임자인 'Dr. 이브라힘'은 이미 (주)4HV 측으로부터 통증 치료 교육(교정치료, 주사치료, 영양치료 등
2017-11-23 11:17CJ헬스케어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신한 자원봉사활동 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이달 30일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일상 속 작은 실천 자원봉사활동 기획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즐거운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 취약계층, 건강 문제 등을 연계해 도시 숲을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개인 및 단체 등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온라인 플랫폼 ‘V세상(volunteer.seoul.kr)’에서 ‘CJ헬스케어-일상 속 작은 실천 자원봉사 기획안 공모사업’에 참여 신청을 하고 제안서 양식에 맞춰 아이디어를 작성한 후 이메일(volunteer@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달 11일에 발표하며,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우수상 1명(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만 원, 장려상 1명(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30만 원 등 총 260만 원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선정된 봉사활동 아이디어는 CJ헬스케어의 2018년 임직원 봉사활동에
2017-11-23 11:05로봇 최소침습수술 분야 전문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는 지난 22일 대한부인종양학회와 서울아산병원에서 부인과 종양 분야의 로봇수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손승완 대표와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영탁 회장, 박정열 사무총장 및 다수의 학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부인과 종양분야 전임의들이 로봇 부인종양 수술 영역에서 기술적 역량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부인종양 분야에서의 로봇수술이 가진 잠재력 발굴과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영탁 회장은 “환자들은 가장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정상 조직을 보전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더욱 세밀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은 이러한 환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수술법으로,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로봇수술 술기를 갖춘 의료인들을 더 많이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은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이 힘든 위치에서도 종양을 정확하게 절제하고 정교하게 봉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술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암
2017-11-23 11:04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난 22일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에 자사 제품 ‘메디터치’와 ‘일동로얄젤리파우더’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는 UN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2007년 UN 결의안에 의거하여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창설되었다. 일동제약은 동명부대 20진의 레바논 파병 소식을 접하고, 장병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기부한 물품은 잘라 쓰는 타입의 메디터치H, 사용에 편리한 밴드형 메디터치 등 습윤드레싱과 로열젤리식품 일동로얄젤리파우더로, 레바논평화유지단 장병들의 상처 관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식에 참석한 일동제약 관계자는 “먼 곳으로 가는 장병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와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레바논 평화유지단 소속 관계자 또한 부대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는 지난 2007년 7월 1진 파병을 시작으로 현재 19진까지 파병을 마쳤으며, 내달 20진 파병을 앞두고 있다.
2017-11-23 11:04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지난 22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영업본부 간담회에서 ‘CP 강화 선포 및 ISO 37001 도입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CP 강화 선포 및 ISO 37001 도입 선언식'은 공정하고 윤리적인 자율준수 문화와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 확립을 다짐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장성 사장 및 영업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등 부서 임직원 총 580여 명이 참석했다. 민장성 사장의 CP 준수 메시지와 자율준수 서약서를 임직원 모두가 낭독하며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동아에스티는 2007년 업계 최초로 CP 도입 및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2010년 CP팀을 신설한 이후 2014년 조직을 CP 관리실로 확대하고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2015년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관리위원회 CP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ISO 37001'은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하는 리베이트∙금품∙뇌물 방지를 위한
2017-11-23 11:04로열 필립스(Royal Phillips, 필립스)는 오는 26일(현지시각)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3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Meeting, RSNA2017)에 참가, 포괄적인 커넥티드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영상의학계에서는 가치 기반(value-based) 헬스케어를 실현하기 위해, 성과 향상 · 데이터 단순화와 인사이트 축적 · 비용 절감 · 환자와 의료진 만족도 증진에 기여하는 통합적인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서 ‘No Silos, No Limits’를 전시 주제로 삼고, 학계의 수요를 만족할 디지털 영상진단 솔루션과 빅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로버트 카셀라(Robert Cascella) 필립스 진단 및 치료 사업 부문 CEO는 “가치 기반의 헬스케어가 중요해지면서 영상의학계에서는 점차 더 많은 환자 맞춤형 모델과 풍부한 연구 사례가 필요할 것”이라며, “필립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의학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통합적인 솔루션 개발에 매진, 의료진이 한번에 정확한(first-time-right) 진단
2017-11-23 10:48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7년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결과 작년보다 1.1점 향상된 80.6점이라고 23일 전했다. 매년 실시해 온 만족도 조사 결과 2015년 77.7점, 2016년 79.6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최초로 80점을 넘었으며, 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제도 관련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는 지난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보호자 및 수급자 그리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했으며 이벤트 행사와 병행했다. 이벤트 행사 참여자 9,327명 중 5,884명이 만족도조사에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와 함께 실시한 이벤트 행사는 '배회감지기' 단어를 이용한 퀴즈 이벤트로 총 9,327명이 응모했으며, 추첨대상은 만족도 조사와 이벤트 모두 참여한 응모자 중 퀴즈정답자로 만족도 조사 미참여자 등을 제외한 총 5,251명 중 당첨자 55명을 추첨해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 경품을 지급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와 관련해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7-11-23 10:47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의료법 제24조의 2항에 의거 지난 6월 21일부로 시행된 설명의무법 관련, 법 도입에 따른 대응책으로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전했다. 치협은 지난 20일 저녁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설명의무법 대비 솔루션 도입 MOU 체결의 건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그러나 회원들에게 더욱 더 나은 솔루션 상품도입을 위해 치협 내 관련 위원회 간 보다 세밀한 검증 후 업무제휴 협약서 등 세부사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키로 했다. 이번 솔루션 도입의 추진 배경에는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우려가 있는 수술, 수혈, 전신마취 등을 하는 경우 환자에게 설명하고 서면으로 그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골자의 설명의무법 시행(’17.6.21) ▲법 도입에 따른 치협 회원사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 등이 제기돼 왔다. 치협은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솔루션 도입을 결정함에 따라 향후 동 사업 추진을 위해 SK주식회사, 의료벤처 비씨앤컴퍼니와 3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SK주식회사는 국내 치과분야 DT 전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비씨앤컴퍼니는 솔루션 설치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신청자에…
2017-11-23 10:47대한의사협회 산하 병원 봉직의 대표 모임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JSA 북한군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지지를 선언하는 성명을 22일 발표했다. 병의협은 JSA 북한 귀순용사 목숨을 구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의 헌신적인 자세에 대해 동료의료인들로서 감동과 경의를 표하며, 환자를 살리겠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매진하여 헌신적인 치료를 한 이국종 교수에게 돌아온 것은 "환자 인권을 테러했다."라는 정치적인 비난이었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은 "치료 과정 중 환자의 상태를 브리핑하는 과정은 모두 협의를 거쳐 공개하기로 하였다고 분명히 의사를 표시하였으나 이후에도 끊임없이 인권 운운하며 치료과정 중에 일어난 환자인권을 침해했다는 불편한 시각을 정치적인 진영논리와 결합하여 지속적으로 의사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의료진에게 응원이나 격려는 못할망정 환자 인권을 테러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대체 무슨 의도냐"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병의협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병의협은 "현재 전국에 산재해있는 권역별 응급외상센터로는 매일 쏟아져 들어오는 환자들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2017-11-23 10:45명지병원이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우즈베키스탄에 병원을 설립하는 것을 포함한 보건 및 의학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전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샤드마노프 보건부장관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명지의료재단 간 의료 분야의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샤드마노프 보건부장관은 한-우즈벡 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공식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약정의 구체적인 사업 실현을 위해 율다세프병원 ·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 명지병원 간 협약도 체결했다. 우즈벡 보건복지부와 명지병원 간 맺은 협정의 주요 내용은 ▲상호 보건 및 의학 분야의 협력 개발 및 확대를 장려하기 위한 정보 교환,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내 명지병원 설립, ▲원격 진료 시스템 구축, ▲대표단 및 의학 전문가의 교류, ▲공공보건의료사업에 관한 경험 교환, ▲공동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인적 교류를 통한 인턴십 · 강의 · 마스터 클래스 · 교육 과정 등의 개설 등이다. 이와 함께 율다세프 파이줄라 병원장과 샤드마노프 보건부장관과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등…
2017-11-23 09:15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는 정책 과정에서 전문가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정작 나서야 할 전문가들이 사회적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신의료기술평가 1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가 '문재인 케어와 의료기술평가' 주제로 발제를 맡고, 이와 같이 지적했다. 김윤 교수는 과거 정부에서 비급여를 급여화로 전환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이 실패한 원인은 새로운 비급여가 발생하거나 다른 비급여 가격이 높아지거나 하는 등의 비급여 풍선효과 때문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이번 정부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는 정치적 구호를 외친 까닭은 기존의 항목별 급여 방식이 보장성을 강화하거나 재난적 의료비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안 됐다는 과거 사실에 기인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비급여를 예비급여로 전환하게 되면 환자 본인부담금이 감소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인식이 강한 수도권 · 상급종합병원으로 쏠릴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의료전달체계가 붕괴해 있고, 1·2·3차 병원을 환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만일 전면 급여화가 이
2017-11-23 06:00지난 9월16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를 구성키로 의결 한 이후 의협 비대위의 모든 자원이 12월10일 12시30분 대한문 앞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라는 중간 종착점으로 모아지고 있다. 22일 의협 비대위에 따르면 ▲10월13일 안산 인재근 의원 사무실 앞 집회 ▲10월20일 서울 도봉갑 인재근 의원 사무실 앞 집회 ▲11월9일 건강보험공단 서울 북주지역본부 앞 집회에 이어 오는 ▲11월28일 6시부터 8시까지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 집회 ▲12월10일 12시30분부터 2시40분까지 대한문 앞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와 2시40분부터 청와대 앞까지 2.5km 가두행진을 앞두고 있다. 이동욱 비대위 총괄간사는 “이러한 일련의 집회와 시위는 대외적으로는 예비급여와 비급여의 전면급여를 추진하는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다. 내부적으로는 의사회원들도 비대위의 활동을 통해서 예비급여와 전면급여의 문제점을 인식토록 하고자하는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욱 총괄간사는 “오는 11월2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효자자치치안센터 앞 집회에서는 ▲문재인 케어 전면 재검토 촉구, ▲한방 의과의료기기
2017-11-23 05:50전 세계적으로 웰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통의학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적 호재를 놓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한의학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한의학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포럼은 4회째로 21~22일 진행된 ‘메디컬 코리아 2017’의 세션2에 포함되어 ‘한의약과 세계전통의학시장 동향’이란 주제 아래 개최됐다. 해당 포럼은 전 세계 전통의학 시장 현황을 알아보고, 한의학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보고자 마련됐으며, 몽골이나 러시아, 미국, 중국 등의 전문가를 통해 각국의 전통시장 현황을 들어봤다. 이 포럼에서 ‘몽골전통의학 현황과 한의약의 진출 가능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문성호 한의학 박사는 몽골 내 전통의학에 대한 인식과 한의학의 진출 가능성을 예측해보았다. 문성호 박사는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의료진으로, 현재 몽골 울란바토르 내 한몽친선한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경험에 근거한 몽골 내 한의학 가능성을 시사하고 한의학 진출을 위한 개선점을 제언했다. 문성호 박사
2017-11-23 05:40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 · 수석부회장이 내년 1월 3일에 한의사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1월 11일 확정 공고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제43대 회장 · 수석부회장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 · 공고했다. 선관위가 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며, 후보자들은 11월 30일부터 선거운동 마감일인 12월 19일까지 전국 5대 권역별로 정견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투표는 정관 규정에 따라 최근 2년간 연회비(중앙회비와 지부회비)를 완납한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12월 20일 우편투표를 시작(온라인 투표는 12월 28일부터 개시)으로 2018년 1월 2일까지 실시돼 1월 3일 당선자를 발표하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 · 수석부회장 임기는 2021년 3월까지이다.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박인규 선관위원장은 "전 회원의 뜻을 모아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회장과 수석부회장이 선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고, "전임 회장의 해임에 이어 실시되는 보궐선거인 만큼 한의계 내부에 어떠한 잡음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관에 따라 공정한…
2017-11-22 23:21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9개 제약기업으로 꾸려진 한국 제약 대표단이 네트워크 구축과 의약품 수출입 등 다각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대만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1일 3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GIS NTU 컨벤션센터에서 대만제약협회(회장 왕 유페이)와 ‘제약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양국 의약품 시장 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정책을 공유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양국 기업체를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원희목 회장은 인사말에서 “양 협회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로 빠른 속도로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협회는 한국 제약산업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방안으로 바이오의약품과 인공지능, 글로벌라이제이션 등 3가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한국과 대만의 우호적 관계 구축과 심도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시금석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왕 유페이 회장은 “대만이 한국 제약산업의 빠른 성장과 혁신 전략을
2017-11-22 20:09대한영상의학회가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에 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22일 전했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지난 21일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입장' 발표를 통해 ▲법률적 근거부족, ▲인체 위해 발생 우려 높아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단순한 검사가 아니라는 점, ▲저평가 기준 한방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한의학의 과학화에 역행한다는 점 등의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 법률적 근거부족 우선 한의사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하거나 안전관리 책임자로 선임하는 것에는 법률적 근거가 없다. 특히 X-선 검사의 시행에는 엄격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그 해석에 현대의학에 근거한 전문가적 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방사선 발생장치를 이용한 진단은 한의사의 의료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기술이다. ◆인체에 심각한 위해 발생 우려 높아 X-선 검사를 비전문가가 시행하고, 기기의 안전관리를 수행한다면 방사선 피폭으로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대한영상의학회는 "X-선 검사의 경우 방사선이 발생하는 검사로 실제 환자에게 위해가 가해질 수 있으므로, 방사선 발생장치를 잘 관리하고, 검사결과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전문가만이 사용해야 한
2017-11-22 20:07휴온스의 자회사인 바이오토피아(대표 엄기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효추출 전문 건강기능식품 일괄공정 제조기준(GMP) 인증을 받아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품질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요건을 설정한 기준으로, 원료와 자재 수급에서부터 제품 가공, 포장까지 모든 생산 단계에 걸쳐 위생적인 품질관리를 보증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바이오토피아는 독자적인 R&D 능력을 바탕으로 발효, 건기식 완제품 또는 원료 제품을 생산하는 선도형 그린 바이오 기업이다. 차별화된 천연물 발효 기술과 제품 개발력을 인정 받아 국내 각종 공인기관의 다양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동남아, 북남미,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여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토피아는 이번 GMP 인증 평가에서 추출기, 농축기, 발효기, 분무 건조기 등 전 장비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건기식 분야에서는 드물게 ‘일괄공정 시스템’의 뛰어난 생산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바이오토피아는 이번 GMP 인증 획득을 계기로 연구 개발 및 생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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