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의 소위‘36만원 간호사’가 지난 5년간 1,212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교육부·보건복지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보건복지위 한국당 간사)에게 제출한‘국립대병원 인원채용 현황(2012~2017.9)’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불거졌던 서울대병원의‘36만원 간호사’는 사실이며, 유사·동일사례는 지난 5년간 1,2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에 첫입사한 간호사들은 발령전 24일을 기준으로 첫 월급으로 36만원을 받는다. 일당은 15,000원, 근무시간 8시간 고려시 시급은 1,800여원으로 최저임금에 한참 모자란다. 해당 금액 외 별도로 지급되는 수당은 없었다. 한편 서울대병원 외 다른 국립대병원의 경우, ▲강원대, ▲경북대, ▲전북대, ▲충북대는 간호사 대상 수습 또는 유사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부산대 및 양산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의 경우 유사제도를 운영하기는 하나, 급여수준은 정규직과 동일하거나 80~90%대 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훈 의원은“본 방식이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인원은 2천여명에 이를 것이다. 정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유사사례가 다른 의료기관에는
2017-10-18 16:3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안전부의 '2018년('17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체계 및 지표매뉴얼'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17년 내 치매안심센터 205개소 설치 계획에서, 단 18개소만 올해 안에 설치가 가능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위해 자체체 압박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현재 47개소에 불과한 치매안심센터를 252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치매안심센터 205개소의 설치비 1,230억 원 및 운영비(인건비 포함) 188억 원이 포함됐다. 앞서 정부는 2017년 연내 치매안심센터 205개소의 신규설치를 완료하고, 신규인력(민간계약직) 5,125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9월 18일 김승희 의원이 각 시·도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8개소의 치매안심센터만이 올해 내로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의 수요와 준비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탓에 국민 혈세의…
2017-10-18 16:24국내 혈액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체 정밀의료센터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급성백혈병 검사 패널(SM-Acute Leukemia Panel)을 자체 개발하여 임상검사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서울성모병원은 혈액암 분야의 정밀의료에서 선두 입지를 다지게 됐다. NGS는 기존의 염기서열 분석법과 달리 수많은 DNA를 고속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치료 및 진단 · 치료 시간 및 검사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정밀의료기술로, 수십에서 수백 개의 유전자 변이 여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 질병의 진단 및 치료약제 선택, 예후 예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혈액암, 고형암, 유전질환 진단 목적의 NGS 검사에 대해 선별적으로 급여를 허용한 이래, NGS 검사 시행이 승인된 기관들은 NGS 검사를 위한 패널 개발에 속도를 내 왔다. NGS 검사에 쓰이는 패널은 정부에서 고시한 필수 유전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야 하므로, 시행병원 및 수탁 검사 기관은 시판되는 패널을 이용하거나 필수 유전자가 포함된 패널을 맞춤 개발해 사용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유전체 정밀의료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혈액암 치료 성과를 바탕
2017-10-18 16:2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과 인하대병원이 지난 17일 인천지원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교육 및 견학, 연구 등 인적 교류 관련 협력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활용 등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 증진 ▲보건전문 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한 보건의료 환경 조성이며, 협약 기간은 2년이다.심사평가원 김수인 인천지원장은 "적정성평가 다수 부문에 1등급을 획득한 인하대병원과 세계 수준의 의료정보빅데이터를 보유한 심사평가원의 적극적인 협력은 지역 사회와 의료계의 상생 발전하기 위한 초석이며 지역 의료발전과 건강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는 국민의료평가기관인 심사평가원 인천지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보건의료연구 역량에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해서 지역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8 15:57경희의료원 홍보대사 서혜경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회가 지난 17일 경희의료원 본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연주회는 환자에게 아픔을 딛고 희망을 주기 위한 재능기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김성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의 연주회를 경희의료원에서 듣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환자를 위해 재능기부를 결정해 주신 서혜경 피아니스트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환자에게 아픔을 딛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건넸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연주회는 환자를 비롯한 내원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연주회는 모자르트 환상곡 D단조 K397, 쇼팽 즉흥환상곡, 슈만 리스트 헌정, 리스트 사랑의 꿈, 드뷔시 기쁨의 섬 순으로 진행됐다. 서혜경 홍보대사는 "저도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다. 당시 삶이 끝날 거 같은 좌절과 실의에 빠졌지만,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치료와 도움으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 됐다."라며, "제가 겪었던 고통을 알기에 환자에게 피아노 연주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혜경 경희의료원 홍보대사는 11살에 국립교향악단과에 데뷔해, 1988년 카네기
2017-10-18 15:57건국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천사데이(1004day)를 맞아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 행사에서는 혈압측정과 암 예방 교육 등 건강상담을 비롯해 아로마 마사지, 간호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간호사들과 외부 공연자들이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노래와 춤 등 특별한 무대도 선보였다. 한편, 천사데이 봉사활동은 나이팅게일의 희생 · 봉사 · 박애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2017-10-18 15:57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소강당에서 '제18회 간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담석, 간암, 간염 등 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강의와 함께 올바른 식사법과 간암 수술 후 건강관리까지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고, 강의 후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 예방과 관련해 지역주민과의 토론 및 상담이 이뤄졌다. 서상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며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들이 매우 힘들어하는 질병 중 하나다."라며, "이번 간질환 공개강좌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어 간질환을 예방 · 치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늘 강좌에 참석한 환자는 소감을 통해 "진료시간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바빠 자세하게 물어보지 못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직접 물어보고 지금 나의 현재 상태에 대한 문제와 관리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공개강좌에 만족함을 표시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환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발
2017-10-18 15:56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으로 구성된 연세의료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컨소시엄(SCI-C, 공동책임자 심재용 · 김경수 · 남문석)이 다빈도로 연구되는 80개 질환의 연구자 디렉토리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SCI-C는 2016년 대상으로 ▲80개 질환별 환자 수 ▲80개 질환별 임상연구 진행 건수 ▲80개 질환별 다빈도 연구자 리스트 등을 조사해 각 질환별 분석을 완료했다. 2015년 다빈도 연구 질환 80개에 대한 환자 수만 조사한 것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구축된 디렉토리는 2016년 1년 동안 4개 병원에 방문했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정확한 환자 수 확인을 위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버전 KCD-7) 및 국제질병사인분류(버전 ICD-10)를 참고했으며, 80개 질환명이 대분류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하부코드도 추가 검토해 별도로 선별했다. '이차성', '전이성', '의증(R/O)' 환자는 제외한 확증된 원발성 질환만을 선정, 실제 임상연구 대상자에 적합한 환자군만을 선별해 분석의 정확성도 높였다. 질환별 임상연구 분석의 경우 2016년 4개 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 접수
2017-10-18 14:56국립중앙의료원이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오전 10시 30분 남북하나재단 5층 이사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과 남북하나재단 박중윤 이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하여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의 질병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질병 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 등 질병치료 관련 의료적 지원을 하고, 남북하나재단은 신속한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치료 및 건강회복을 돕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북한이탈주민 유질환자 질병치료와 신속한 의료비 지원 ▲북한이탈주민의 질병 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 ▲기타 필요할 때 전문지식과 경험의 상호 교류 및 활용 ▲위 사항을 위한 의료원의 의료적 지원, 재단의 의료비 지원 등이다.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서 통일보건의료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2017-10-18 14:56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1위 병원으로 평가받는 상하이 류진(Ruijin) 병원과 의료진 교육 연수, 병원 경영 컨설팅, 임상과 학술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손을 잡았다. 세브란스 병원과 류진 병원이 류진 병원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이병석 세브란스 병원장과 이진우 연구부원장, 취제밍(瞿介明) 류진 병원장과 천어전(陈尔真) 부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병원은 의료진의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감염관리, 환자안전,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또, 병원 경영과 임상, 학술연구, U-Health 분야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한다. 이병석 세브란스 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두 기관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고 한중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제밍 류진 병원장 "류진 병원에 직접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간 활발한 교류활동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류진 병원의 병원 경영진들이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0-18 14:56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본관 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백희준 교수가 '루게릭병의 영양관리'를 주제로 최신 영양소와 식생활, 적정체중 유지를 위한 균형식, 연하곤란과 영양불량 예방 등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백희준 교수는 "루게릭병은 진행 단계에 따른 영양관리 방법에 차이가 있어 상태에 따른 올바른 영양관리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루게릭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루게릭클리닉(02-2290-8367)으로 전화하면 된다.
2017-10-18 14:55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자사의 미간주름 개선제인 ‘휴톡스주(HU014)’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임상 1•2상 시험 완료 후, 임상 3상에 본격 돌입 하게 됐다. ‘휴톡스주’는 지난 2016년 8월 식약처로부터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제1상과 2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고, 2017년 6월에 국내 임상 1•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안전성과 미간주름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현재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세계 4조 원, 국내 1천억 원 규모이며,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2019년 1분기에 국내 시장에 진입할 것이며, 마지막 임상 단계에 만전을 기하여 예정대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휴톡스주’는 이미 지난해 10월 말 수출 승인을 받은 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이 개시되었으며, 휴온스글로벌은 유럽 및 미국 수출을 겨냥해 EU/US GMP 수준의 휴톡스 제2공장을 건설 중으로,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임상 진입을 추진 중
2017-10-18 14:55췌장암 치료에서 새로운 광감각제를 이용해 일반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만 죽이는, '광역학 치료' 효과 향상이 최근 연구에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 박재명 교수팀이 새로운 광감각제인 PS-pNP(photosensitizer-encapsulated polymeric nanoparticle)를 이용한 세포연구 결과, 광감각제 배출을 감소시켜 광역학 치료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증명했다. 췌장암은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될 뿐 아니라 환자의 80% 이상이 수술에 적합하지 않아 방사선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을 받는다. 하지만 기존 치료방법에 반응률이 낮아 예후가 좋지 않은 종양으로 새로운 치료방법의 개발이 절실한데, 일반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만 죽이는 '광역학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광역학 치료법은 광감각제를 투여한 후 빛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기존 치료법과 다른 기전이다. 현재 광역학 치료는 암뿐 아니라 심혈관, 피부, 눈질환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광역학 치료의 핵심은 '광감각제'이다. 빛에 반응하는 광감각제를 몸속에 투입한다. 광감각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표적 침착돼 빛에 노출 시 암세포만 선택적으
2017-10-18 14:55국립중앙의료원 직원들의 청렴도와 업무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2016년)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청렴도는 매년 1계단씩 하락하고 있고, 내부청렴도는 29개 의료원 중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의 대상기관으로,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 및 '직원(내부고객 및 부서 간) 만족도 관리지침'에 따라 '내부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의 내부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물품수수 직간접 경험(1.06점), 진료비의 허위 · 부당청구 경험(1.40점), 연고주의에 의한 인사관리(4.14점) 등이 타 의료원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자체조사인 '내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지표 대부분이 하락했고, 특히 인사관리에 관한 만족도는 2014년에 비하여 5.6점 하락했다. 하지만 국립중앙의료원의 청렴도 측정 및 내부고객만족도 조사는 감사팀장을 제외한 감사팀 팀원 1인이 감사팀
2017-10-18 14:5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와의 MOU 체결을 통해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오후 2시 병원 본부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향후 의료정보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질병예측연구와 환자계층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최근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최근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에 선정되면서, 정밀의료기반의 암 진단 · 치료법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 · 분석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춘 최적의 개인맞춤 의료를 말한다. 수집된 정보를 통합하고 비교 · 분석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컴퓨터 기술과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 등이 요구된다. 고대 안암병원은 정밀의료사업을 위해 다양한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개방형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유전체 빅데이터 통합 및 분석전문 회사인 신테카바이오의 유전체맵(PMAP)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연구 시
2017-10-18 14:53최근 5년간 정신질환 진료 인구가 매우 증가했다. 이는 시대가 변하고 각종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는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정신질환(상병코드 F00~F99) 진료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해 정신질환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국민은 266만 명으로 2012년 232만 명 대비 14.7%가 증가했다. 5년간 총 진료인원은 무려 1,227만 명에 달했고, 이들이 병원 진료를 위해 사용한 금액은 13조 5,443억 원이었다. 2012년 2조 2,228억 원 수준이던 정신질환 진료비는 해마다 증가했다. 2013년에는 2조 4,439억 원으로 9.9% 증가했고, 2014년에는 2조 6,944억 원으로 10.2% 증가, 2015년에는 2조 9,346억 원으로 8.9%가 증가하더니, 2016년에는 3조 원을 넘겨 3조 2,483억 원(10.7% 증가)을 기록했다. 정신질환 진료비는 최근 5년 동안 무려 46.1%가 증가했다. 병원을 찾은 국민 1인당 평균 금액으로 환산하면 110만 원 정도를 진료비
2017-10-18 12:29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의료진들이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18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 고수진 교수는 18일 개최된 '제5회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기념식 및 캠페인'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수진 교수는 지역의 완화의료질 향상을 도모하고, 환자ㆍ일반인을 위해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확산에 힘을 쏟아왔다. 또 지역내 말기암 환자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울산대학교병원이 울산 최초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을 시작하며 빠른 시일내 지역에 완화의료가 자리매김 하는데 큰 공을 세우며 암치료에 대한 연구와 함께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고수진 교수는 "암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우리 현실에서 말기에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완화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말기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2017-10-18 12:10장애인 합창단이 감동의 하모니를 연출하는 특별한 공연이 서울에서 열린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은 자사가 후원하는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2017 정기공연이 오는 19일 서초구 소재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결성된 국내 최초의 중증 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는 노래 한 곡을 익히는 데 한 달 이상이 걸리지만 꾸준한 반복연습을 통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30여 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면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특별한 합창단이다. 이들은 이번 정기공연에서 지휘자 손종범 선생의 지휘 아래 지난 1년간 부단히 연습한 “똑바로 보고 싶어요”, “마법의 성” 등을 모두 11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엔 가수 김혁건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그동안 단원들이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주 3회 이상 연습을 하면서 준비해 왔다”며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우리 합창단의 공연이 장애인에겐 용기와 희망 을 주고, 사회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이 보다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
2017-10-18 12:10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기업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진전된 임상 결과가 일본 요코야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폐암학회 (WCLC)에서 18일 발표됐다. 임상종양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Heymach 교수는 이날 연구자 발표에서 “포지오티닙이 비소세포폐암 중 엑손20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환자에서 기존 EGFR TKI 치료제보다 획기적으로 우월한 약효를 확인했으며, 중추신경계 전이 및 연수막(뇌척수액) 질병 환자에서도 약효의 활발한 활성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전 세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10% 가량에서 엑손20 유전자 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집중적으로 표적해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은 현재 개발되지 않았다. 발표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은 GEM 모델(유전공학적 쥐)과 PDX 모델(환자 유래 암조직 이종이식 모델)에서 기존 TKI 치료제에 비해 40배 이상의 효력과 80% 이상의 종양 크기 감소 효과를 보였다. MD 앤더슨 암센터 등은 엑손20 유전자가 변이된 폐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의 73%(11명…
2017-10-18 12:09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컨설팅 프로그램(CIDD Program)’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약 R&D 관련 9개 기관에서 추천한 신약 연구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연구자에게 전주기(후보물질 개발~전임상․임상)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9개 기관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총괄), 한국보건산업진흥원(R&D), 대한약학회(기초연구), 대구경북․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후보물질 최적화), 항암신약개발사업단(항암제), 대한임상약리학회(임상),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임상), 한국제약바이오협회(실용화 연계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신규성․혁신성을 갖춘 신약개발 과제라면 현재 연구개발 단계 또는 그간 연구 성과에 관계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연구기간 단축, 개발 성공률 제고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컨설팅 비용은 모두 정부 예산으로 충당된다. 따라서 연구자는 비용 부담 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신약 연구개발 중인 대학(의료기관 포함)과, 정부출연연구소, 국․공립연구소, 제약기업,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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