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특별감사단(단장 이철호)은 6월초부터 7월말까지 두 달간 회무감사를 진행한다. 8월말까지 특감보고서를 작성한다. 9월 중 개최예정인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의협 대의원회 특별감사단은 지난 6월3일 서울 시내음식점에서 첫 회의를 개최, 이같은 일정을 정했다. 앞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5월21일 회의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2015회계년도 특별감사단에 이철호 대의원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정능수 감사, 최장락 경남의사회 대의원, 이용진 경기도의사회 대의원 등 4명으로 구성한 바 있다. 지난 6월3일 첫회의에서는 특별감사 4인이 두 파트로 나뉘어 감사를 진행하기로 정했다. 1파트는 정능수‧이용진 감사가 기획, 의무, 보험, 정책, 홍보, 학술, 재무분야를 감사한다. 2파트는 이철호‧최장락 감사가 총무, 법제, 정보통신, 사회참여, 대외협력, 정책연구소, 비대위를 담당한다. 감사는 2팀으로 나뉘어서 하지만 감사보고서는 하나로 임총에 보고된다. 감사방식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의료일원화, 면허괸리 개선방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정밀 감사와 기본 회무 감사로 진행된다. 주요 안건 정밀 감사는 6월 25일과 26일…
2016-06-07 05:50성장이 다소 둔화되어 있는 국내 항생제 시장에서 현재 개발중인 혁신적인 항생제 후보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SK증권 노경철 연구원은 '빅파마가 다시 뛰어드는 항생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경철 연구원은 "국내 항생제 시장은 수년 전부터 성장이 다소 둔화되었고, 지난해 기준으로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성장이 다소 둔화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의 내성 문제가 심각해져 국내에서도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기존 시장의 치료제 대비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출시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항생제 사용의 패턴을 보면, 평균적으로 매년 남자보다는 여자가 항생제를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군별 항생제 사용량을 보면 소아기인 0세~9세 사이의 연령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 다음 고 연령대에 가까울수록 항생제 사용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의료기관별 항생제 처방 현황을 보면 의원급 기관에서 압도적인 처방빈도를 보여준다. 종합병원은 전체 항생제 사용량의 약 10%인데 비해 의원은 전체의 약 70%를 사용하고 있어 관리가 시급한 상황
2016-06-07 05:40한국콜마는 시크로피록스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출원된 특허는 시크로피록스 성분을 함유한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내용으로, 특허명칭은 MFL-TEC(Multi-function Film Layer Technology)다. MFL-TEC는 '옥틸아크릴아미드 아크릴레이트 공중합체'라는 차별화된 필름형성 고분자물질 및 약물 투과촉진제를 적용했다. 단단한 손발톱에도 침투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했을 때 수분에 노출되어도 약물이 쉽게 탈락되지 않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허는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 출원으로, PCT 가입국 전체 또는 일부 지정 국가에 대해 특허 효력을 가진다. 이로써 한국콜마는 지난해 12월 국내 조성물 특허 등록(등록번호: 10-1580077)에 이어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장은 대중적으로 무좀이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급속히 성장했고, 지난해 한국콜마는 특허 출원한 조성물을 적용해 풀케어 제네릭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작년 한 해에만 100만 개 이상이 생산되었고 이는 오리지널 제품 수입 비용으로 환산했을 시 약 20
2016-06-06 17:18우리나라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프랑스 제노폴이 지난 6월 2일 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5일 보건복지부는 유럽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의 하나인 ‘제노폴’을 운영하는 ‘GIP GENOPOLE’과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SEA, Strategic Explorator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자의 강점 분야를 교류하여 시너지를 내고, 바이오 기업들이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경우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양국 바이오 스타트업(창업) 육성 및 기업 지원에 대한 노하우 교류 △개인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질병 진단, 개인 맞춤형 치료제 및 재생의학 등 첨단의료분야의 공동연구개발 △국제공동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 수행 △양측 클러스터의 창업기업 육성 및 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국 간 유전체 정보‧기술 공유와 함께 첨단연구장비 등 핵심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바이오
2016-06-06 05:50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지난 6월 2일(목) 오후 6시부터 연구동 2층 고위과정 강의실에서 「 CNUH+ MBA」 제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윤평식)과 함께 운영한 충남대학교병원 의료경영 고위과정「CNUH+ MBA」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와 경영을 결합한 과정으로, 병원내 교수 20명이 수강했다. 교육과정은 경영이론, 인적자원관리, 조직관리, 의료계 동향, 의료계 최신 트렌드 등 병원경영 전반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세부 교과목은 「의대교수, 그리고 혁신」, 「창의적 병원경영전략과 리더십」,「고객중심의 병원 건축」,「우리병원의 경영과 생존」,「의료산업과 빅데이터」, 「보건의료정책방향」,「미래의료 기술」등으로 구성됐다. 김봉옥 병원장은 「 CNUH+ MBA」 과정을 수료한 교수님들의 미래의료를 향한 열정에 감사하며, 충남대학교병원의 당당한 미래를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축하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미래의료를 준비하기위해 병원 가족들의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CNUH+ MBA」 과정을 비롯하여, 「CNUH UP
2016-06-06 05:14우리나라 12세 이하 연령대에서 주요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돼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5일 발표한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환자는 2010년 555만 7000명에서 2015년 634만 1000명으로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천식 환자는 같은기간 223만 4000명에서 2015년 166만 4000명으로 25.5% 감소했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105만 3000명에서 2015년 93만 3000명으로 11.4% 감소했다. 특히 2015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기준, ‘알레르기‘ 질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12세 이하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전체 환자 중 12세 이하(190만 4000명)가 30.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30대(86만 8000명)가 13.7%, 40대(81만 7000명)가 12.8% 순이었다. 천식은 12세 이하(58만 2000명)가 35.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60대(19만 4000명)가 11.6% 순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은 12세 이하(45만 4000명)가 48
2016-06-05 12:00오는 7월부터 ▲전국 32개 병원에서 입원환자를 전문의가 전담하여 관리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와 ▲국․공립 병원 중심으로 10여개 기관에서 동일한 병원, 같은 날 이루어진 ‘의․한 협진’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이같이 보고했다. ◆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수가 병상수에 따라 10,500원~29,940원 수준 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입원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오는 12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 인력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수가는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적 관리에 대한 보상 관점에서 입원 1일당 산정하는 입원료에 가산하는 형태로 산정하게 된다. 입원전담전문의 담당 병상수에 따라 10,500원~29,940원 수준으로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입원 1일당 약 2,000~5,900원 증가한다. 복지부는 6월까지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7월부터 참여기관 선정(32개소 목표) 및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제도 도입의 효과성과 수가 적정성 등을 평가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입원전담전문의란…
2016-06-04 06:00민응기 병협 기획위원장이 의료질평가지원금의 개선방향으로 절대평가 도입 및 재정확대를 주문했다. 대한병원협회 민응기 기획위원장은 3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 강연자로 나서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의 한계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민 위원장은 현행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의 문제점으로 ▲의료질과 연관성 낮은 지표 ▲자원소모 유도하는 구조영역 치중 ▲투입 비용 보상 논의 부재 ▲후향적 평가 방식 ▲부족한 자료제출 기한 ▲별도 재정투입이 필요한 정책과의 과도한 연계 ▲선택진료 축소와 보상 대상 간 괴리 ▲서열화를 위한 상대평가 방식 등을 언급했다. 민 위원장은 “의사당 일평균 외래환자 진찰횟수, 외래환자 대비 입원환자비 등의 지표는 현황이 많고 적음으로 의료질과의 관계 측정은 부적절하다”며 “단순진료 현황을 의료질과 연계해 지표의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의료급여 환자비율 등 노력 여부에 따른 개선효과 기댓값이 낮은 지표도 개선 사항으로 봤다. 민 위원장은 “현행 제도는 인력확보(전담인력 및 간호인력)와 시설개선(음압격리실, NICU) 등을 위한 추가비용 투입이 불가피한 평가구조”라며 “결국 기존 자원의 효율화를…
2016-06-04 05:50전년대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의약품 수출이 4월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4월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1조1545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4월 누적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해 올해 연간 4% 성장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4월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20.4% 증가한 2억272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에서 벗어났다"며 "4월 누적 의약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7억4781만달러"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4억8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헬스케어 업종은 2월 중순 이후 3개월 정도 주가가 횡보하였기에 기간 조정은 어느 정도 거쳤다"면서도 "밸류에이션이 높아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헬스케어 업종은 이제 크게 빠지지는 않겠다"며 "타 업종대비 향후 성장성이 좋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신약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어 큰 폭의 상승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위도 아래도 막힌 지
2016-06-04 05:40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의료일원화와 관련한 언급이 의료계 내부에서 왜 문제가 될까? 추무진 회장은 지난 5월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에 연자로 나서 ‘의료와 건강보험의 발전방향-의료전달체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바 있다. 추무진 회장은 강연하는 가운데 고위자 과정에 참여한 기자들에게는 오프더레코드를 전제로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의사가 추무진 회장에게 의료일원화를 언급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회원들은 추무진 회장이 한의사들과 밀실 협상을 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노환규 전 회장이 대표적이다. 노환규 전 회장은 페이스북 게재 글에서 “추 회장이 한의사협회와 함께 여전히 의료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추 회장은 의료일원화가 본인의 업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추무진 회장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추무진 회장은 “작년에 (의료일원화 논의 과정에)했던 내용을 그대로 소개했다. 3+3원칙 이야기 등 그동안의 경과를 소개(강의)하는 자리였다. 한의협과는 대화하거나, (밀실 협의는) 전혀…
2016-06-03 16:4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3일(금) 개원 49주년을 맞이하며, ‘2017년 성빈센트 암 병원 개원’을 앞두고 암 병원의 성공적인 신축에 주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성빈센트병원은 개원 49주년을 기념하고 그 기쁨을 함께 하고자, 병원장 조계순 수녀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를 비롯한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미사 및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미사는 원목실장 정구평 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됐으며,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장기근속자 표창은 35년 근속 4명, 30년 근속 9명, 25년 근속 18명, 20년 근속 39명, 15년 근속 35명, 10년 근속 23명이 받았으며, 모범직원 표창은 00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병원장 조계순 오딜리아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2016년 성빈센트병원은 우리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암 병원 신축, 본관 리모델링 및 증축, 공간재편 등에 박차를 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그리고 뜻 깊고 의미있는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이 일련의 과정들은 분명 우리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자 튼실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비전인 ‘사랑의 하나되는 세계속
2016-06-03 15:34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올 상반기 입사한 11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해든솔’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녹십자는 신입사원 입문 교육프로그램에 봉사활동 시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로 하여금 나눔의 가치를 모소 실천하며 회사의 핵심가치인 봉사배려, 인간존중 등의 녹십자 정신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 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푸드뱅크가 지원하는 독거노인 거주지역을 방문, ‘점심 밥차’ 봉사에 참여해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했다. 푸드뱅크가 후원하는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쿠키와 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해든솔’을 방문한 신입사원들은 지적장애인의 거주시설 및 주변 환경미화와 더불어 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과 지적장애인이 한 조를 이뤄 식물원을 방문하는 등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진광희씨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
2016-06-03 15:34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이 환자안전법 시행을 약 2개월 앞둔 상황에서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3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춘계학술대회 ‘환자안전법의 실체’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서 ‘환자안전법 시행 관련 예상되는 문제점’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이 이사장은 강연에서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활성화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환자안전법 시행을 위해서는 환자안전전담인력 배치와 환자안전사고 보고에 대한 준비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현재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내부보고체계조차 생소한 의료기관이 많은 현실에서 자율보고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내부보고체계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부보고와 연계할 경우 내부보고조차 더욱 기피할 우려가 예상된다는 것. 이 이사장은 “또한 환자안전사고보고서의 검증 확인을 위해 요구받은 자료를 해당 의료기관에서 제출할 경우 개인정보가 노출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내부고발자라는 낙인이 찍히거나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울러 자율보고 활성화를 위해 보고를 강제화할 경우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환자
2016-06-03 12:16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곽진영 부위원장을 초빙, '윤리경영 CEO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오는 9월 시행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 최고경영자들에게 법안의 취지와 내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호 회장은 "제약기업들이 윤리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준법경영 프로그램을 도입, 운용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9월28일부터 발효되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제약산업 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또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인만큼 오늘 강연이 이 법에 대한 이해를 넘어 제약산업의 준법·윤리경영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렴선진국을 향한 노력과 성과’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에 나선 곽진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민관을 아우른 반부패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곽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청렴지수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점대, 144개국중 37등, OECD 국가중에선 하위권에 있을 정도로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패는 공과 민이 만나는 접점에서 많이 생긴다"며 "경제성장과 청렴한 사
2016-06-03 12:14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2일 오후 1시에 유광사홀에서 2016학년도 1학기 마지막 ‘생각의 향기’ 강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 이라는 주제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가 연단에 섰다. 허태균 교수는 본인의 해외 거주 경험을 예시로 들며 한국인의 의식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국인의 특성 때문에 대한민국이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고 전하며, 이는 대한민국이 무언가를 잊고 달려왔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치며 허 교수는 tvN 드라마 ‘기억’의 삽입곡을 함께 감상하자고 말하며 “고대의대 학생들도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노력해왔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라며 “후에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춘학 의과대학 교육부학장은 “이번 허태균 교수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지나온 인생에 대해 다시금 반추하게 만드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어지는 2학기 생각의 향기도 학생들의 인문학 소양을 고양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태균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노스웨스턴대학교 사회심리학전공
2016-06-03 10:46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가 개최한 전국순회 지회심포지엄이 지난 3월19일 인천지회에서 시작하여 6월1일 경기지회에서 막을 내렸다. 3일 직선제 산의회에 따르면 전국순회 지회심포지엄은 회원과의 소통을 실천하기 위한 4개월간의 대장정이었다.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강사진, 해당지역 의대교수가 팀을 이루었다. 지방의 경우는 토요일 오후, 서울과 경기는 수요일 저녁에 13회에 걸쳐서 진행했다. 지난해 12월29일 당선된 김동석 회장은 회원과의 소통을 강조한바 있다. 김동석 회장은 “회원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실천하려는 의지로 대장정을 결심했다. 회원에게는 자발적 직접 투표로 만들어진 의사회가 외로운 회원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확인토록 하는 방안이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김동석 회장은 “회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어느 지역에서는 사전등록 마감을 하였으나 현장 등록이 많아서 좌석이 부족했다. 광주지회의 경우는 준비된 식사가 부족하여 임원은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지방에 갔을 때는 매번 임원과 강사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붙잡는 회원이 있어 동료 회원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심포
2016-06-03 10:38부광약품의 서울 부광탁스팀이 ‘2016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과 중국의 여자랭킹 1위인 최정 6단, 위즈잉 5단이 투톱을 이룬 서울 부광탁스는 챔피언 결정전 1, 2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인제 하늘내린(감독 현미진)팀을 2-0으로 완파하며 여자바둑리그 사상 첫 통합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1일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서울 부광탁스는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바둑TV에서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 ‘2016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7억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됐다. 지난 2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월여의 열전을 벌여 서울 부광탁스를 챔피언으로 배출한 ‘2016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시상식은 7월 5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6-06-03 10:37녹십자랩셀이 유전자 치료제 분야 세계최고의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은 유전자 치료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영국 소재의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대표 존 도슨)와 ‘차세대 유전자 변형 항암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항암 치료목적의 새로운 신약개발을 위해 임상으로 검증된 각 사의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계약에 따라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는 면역세포의 유전자 변이에 특화되고 임상으로 입증된 바 있는 자사의 렌티바이러스벡터 (LentiVector) 유전자 전달 플랫폼을 녹십자랩셀과 공유한다. 세포변이 유전자치료관련 GMP생물공정 뿐만아니라 임상개발 관련 전문적인 노하우, 규제업무의 전문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녹십자랩셀은 임상으로 입증된 자사의 NK세포 생산 플랫폼 기술을 공동연구를 위해 제공할 계획이다. 녹십자랩셀 황유경 연구소장은 “최근 환자에게 주입되는 치료용 세포가 환자 체내의 세포에 높은 효율로 전달되어 충분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발현되도록 하는 유전자 전달 기술이 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견인차가 될 것” 이라며 “이
2016-06-03 10:37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재활의학과와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보장구 지원사업을 펼친다. 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저소득 어린이환아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및 피부과의 보장구 구입비(가발 포함)를 1인당 50만원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재단과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실시하며 지원금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 고객들이 저소득가정환아의 치료비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조성된 블루멤버스 드림펀드를 통해 지원된다. 대상 환아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가정 및 차상위가정, 일반 저소득가정의 만 18세 이하이며, 만 18세를 넘긴 경우에도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이 필요한 환아는 블루멤버스 드림펀드 지원계획서와 지원아동 주민등록등본, 저소득 확인 서류, 보장구 처방전과 보장구 구입영수증 등의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의료사회복지사의 상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빈곤으로 인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저소득층의 아동들이 많은데 이번 지원으로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6-03 09:40성남시의료원이 2일 창립 현판식을 갖고, 개원 작업에 들어갔다. 성남시의료원은 1,931억원이 투입돼 2017년 12월 준공된다. 지하4층, 지상9층 규모로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10 옛 시청 자리에 건립 준공될 예정이다. 2일 조승연 초대원장이 임명됐다. 창립 현판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시의장, 국회의원, 지관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지방의료원연합회 의료원장,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현판 제막 및 기념촬영, 의료원건립 공사현장 시찰로 진행됐다. 조승연 초대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이라는 작은 도시에 생기는 일개 병원이 아니다. 끊임없이 쇠락해 온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역사에 큰 전환점을 마련하는 병원이다. 더욱이 시민들의 뜻이 모여 만들어지는 시민의 병원이라는 점에서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본보기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공공의료는 끝임 없이 추락해 왔다. 건강한 삶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까. 그런데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의 의료는 국가의 책임 있는 공공서비스 측면보다는 오히려 사업의 측면에서 돈벌이 수단이 됐다.”고 지적했다.…
2016-06-03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