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최근 개관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파크(HIP) 내에 부설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구축했다. 일동제약 부설 종균은행에서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균 관리 업무를 확대해 종균은행으로서 기존 균주 관리의 강화는 물론 신규 자원 확보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임상중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연구에 유리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재 임상연구가 진행 중인 신규 균주 후보군들도 이곳에서 보관하며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종균은행에는 종균보관설비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었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의 건식 기능 외에 병원과 연계한 마이크로비옴(Microbiom) 기반 신약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허브시스템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1940년대 유산균연구를 시작하여 70여년간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해왔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유산균 분야에 다수의 원천기술과 상용특허를 확보하였으며,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해온 3000여 균주에 이르는 방대한 유산균 은행 데이터를 제품개발 및 기타 연구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2016-05-18 11:38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12일 보건복지부 주최,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16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통합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2012년 1월 양산시 드림스타트센터의 협력 및 후원기관으로 협약체결 이후 매년 YES의료봉사단(Yangsan Empathy Service)을 통해 양산시청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 아동(누적인원 324명)을 대상으로 총7회 건강검진 실시 및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누적인원 5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공로로 장관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노환중 병원장은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 뿐 아니라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다. 본 감사패는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에 참여해주신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의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YES의료봉사단은 2009년 4월 발족하여 매년 초 운영위원회(사무국장/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외과 황순휘) 회의를 통해 의료봉사계획을 수립하여 연간 7~8회의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2016년 YES의료봉사단’
2016-05-18 09:54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8일 논평을 통해 앞으로는 사망 또는 일부 중상해 의료사고 발생 시 소송이 아닌 조정을 통해 의료분쟁을 해결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일명 예강이법,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7일 통과시켰으며 1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심의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다만 법사위는 자동개시 요건인 사망 또는 중상해 의료사고에서 중상해의 범위는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급 1급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로 축소하는 수정의결을 했다. 환단연은 “새누리당 일부 의원이 자동개시 자체를 반대하거나 자동개시 요건을 사망 의료사고로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정회까지 하는 우여곡절 끝에 의료분쟁조정법이 법사위 관문을 통과했다”며 “법사위에서 중상해의 범위가 대폭 축소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 도입운동을 전개한 환자단체 입장에서는 이번 19대 국회에서 의료분쟁조정법이 폐기되지 않고 통과된 것만으로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6-05-18 09:54최근 증가 추세인 뼈로 전이된 암을 골시멘트를 이용해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에 대해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그 효과를 입증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강현귀 특수암센터장, 김준혁 골연부종양클리닉 전문의는 18일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대퇴골과 상관골 전이암을 가진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골수강내 금속정 고정과 동시에 경피적 시멘트 주입술을 실시하고, 같은 기간 시멘트 주입 없이 금속정 고정만 한 환자 그룹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경피적 시멘트 주입술을 병행한 그룹은 수술 후 출혈이 적고 재활 운동시기가 앞당겨지는 등의 임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골 파괴가 현저히 줄고 국소부위 암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핵의학 검사를 통해 입증했다. 기존에는 대퇴골 경부에 암이 전이되면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받았는데 이 수술법은 피부와 근육을 많이 절개해 수술과 재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사지의 긴뼈에 널리 사용되는 골수강내 금속정 삽입술은 금속막대가 골수 내로 들어가면서 암 조직을 건드려 암 세포를 퍼뜨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강 센터장이 개발한 수술법은 피부에 구멍만을 뚫어 다공나사못으로 고정한 후 삽입된 나사못의 구멍을 통해 약
2016-05-18 09:54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의 화장품과 의약외품 및 음료가 20일 오픈하는 두타면세점에 입점한다. 입점 제품은 피부과 전문 화장품 브랜드 ‘인트린직’ 크림·로션·클렌저와 ‘네버세이굿바이 리얼퍼포먼스’ 샴푸와 토너, 의약외품 ‘까스활(活)’, 음료인 ‘황제 골드’, ‘홍삼 골드’이다. ‘인트린직’은 피부 속 수분 보호막을 강화시켜 피부 보습효과를 높여주는 스킨케어 제품이며, ‘네버세이굿바이 리얼퍼포먼스’는 특허성분과 줄기세포배양액을 함유, 성장인자를 활성화 시켜 건강한 모발이 자라는 환경을 조성하는 두피, 헤어 케어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출시 이후 꾸준히 피부과에서 전문가를 통해 소개되며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까스활(活)’은 소화제로서는 국내 최초로 면세점에 입점한다. 까스활(活)은 6가지 생약 성분이 포함되어 불편한 속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의약외품이다. 음료로는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홍삼음료 ‘홍삼골드’와 강장제의 황제라고 알려진 가시오가피와 상황버섯 성분이 함유 된 ‘황제골드’가 입점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두타 면세점 입점을 통해 내국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16-05-18 09:54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비뇨기과 김완석·서원익 교수팀이 로봇수술로 3가지 질환을 동시에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봇수술이 국내에 도입돼 시행된 것은 10여 년이 넘었지만, 3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수술팀은 1번의 수술로 전립선암과 4cm 크기의 우측 부신종양과 8cm 좌측 후복막종양을 떼어냈다. 환자는 2기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65세 남성 환자다. 수술팀은 먼저 환자 복부에 8mm 구멍 5곳을 확보한 후 전립선암을 절제했다. 첫 수술에서 사용한 구멍 2곳과 새로운 구멍 4곳을 추가로 확보한 후 우측 부신종양과 좌측 후복막종양을 제거했다. 부산백병원 로봇센터장 비뇨기과 정재일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 로봇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경우다. 복합 질환은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수술로 인한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정재일 교수는 또 “타 병원에서 2개의 질환을 동시에 수술한 경우는 많이 발표되었지만, 각각 다른 부위에 발생한 3개의 질환을 동시에 수술한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수술 전 짜인 계획에 따라 필요한 구멍을…
2016-05-18 09:39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 팀은 산모의 32주 미만 조산의 위험성과 유의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IL-13(Interleukin 13)의 농도를 측정하여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키트 및 진단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허는 신생아의 사망과 심각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산전 진단 시약 및 진단 키트에 관한 것으로, 임신 중기 산모에서 채취한 양수 시료로부터 임상적 특징을 관찰하고 산모의 양수에서 IL-13의 농도를 측정하여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산업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술의 발굴과 유망기술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기술사업화 지원’에도 선정되어 해외 특허료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조산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진단 기술은 32주 미만에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산모를 미리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사전에 시행함으로써 분만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켜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주 교수는 “최근 늦은 결혼으로 인해 산모의 연령대
2016-05-18 09:39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대병원, 종로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25 개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서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는 유명 오페라와 영화, 뮤지컬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공연으로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연되는 오페라는 노래를 들려줘야 열매를 맺는 소리나무를 선물 받은 꼬마요정이 노래를 불러줄 사람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부모들은 “가정의 달에도 병원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에게 늘 미안했는데 이런 멋진 공연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며 “잠시나마 병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울려라 소리나무 공연이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연 관람 기회가 비교적 적은 복지시설과 지방 소재 병원에서의 공연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근
2016-05-18 09:39건국대학교는(총장 송희영)는 17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30주년·의학전문대학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유병철)이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송희영 총장, 양정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설희 건국대병원장, 유병철 의학전문대학원장과 의학 생명과학분야 연구진들과 의료진,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줄기세포, ▲바이오이미징, ▲바이오마커, ▲임상 암 연구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임상단계로의 줄기세포 연구’(Translation of Stem Cell Research into Clinic)를 주제로 한용만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 김동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 정형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교수 등 줄기세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줄기세포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중개 연구를 위한 혁신적인 중개 플랫폼’(Innovative Bridging Platfrom for Translational Research)을 주제로 선 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 교수, 김동진(한국
2016-05-18 09:34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 (대표 도미니크 오, Dominique Oh, www.philips.co.kr)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자사의 ‘아이콘 스펙트럴 CT (IQon Spectral CT)’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비는 한 번의 스캔으로도 풍부한 임상 정보를 가지고 있는 스펙트럴 데이터를 제공해 의료진이 신속 정확한 진단을 내리도록 돕는다. 기존의 CT 영상은 주로 인체의 해부학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고, 더욱 자세한 분석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촬영이 필요하기도 했다. 그러나 필립스 아이콘 스펙트럴 CT (IQon Spectral CT)는 기존 CT와 동일한 촬영 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뿐 아니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불필요하게 재촬영을 하거나 방사선에 추가로 노출돼야 했던 기존 CT 진단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코리아 총괄대표 도미니크 오 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를 서울대학교병원에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이 장비는 추가적인 피
2016-05-18 09:34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기존의 운영 경험을 가진 병원이, 새로이 정책을 도입하는 병원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공단에서 선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그 간의 운영사례를 신규 혹은 참여 예정 의료기관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현장견학 및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여 각 병원 들을 교육한다. 인하대병원은 2013년 7월,‘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때부터 대학병원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전국 의료기관 중 최장 기간 동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5월 1일부터 서비스 제공 병상을 505병상으로 확대했고, 적용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며 대학병원 수준에서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산에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3년 여간의 운영기간 동안,‘더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구축 및 환자 조기회복 촉진’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중증∙급성기 질환 환자를 간호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2016-05-18 09:28자외선을 이용한 피부치료기기인 ‘308nm 엑시머 레이저(Excimer laser)’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오창택·권태린 박사는 ‘308nm 엑시머 레이저의 항염 효과 및 피부장벽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 논문(Effect of a 308-nm excimer laser on atopic dermatitis-like skin lesions in NC/Nga mice)’을 최근 발표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하는 만성적인 피부 염증성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과를 보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엑시머 레이저가 백반증이나 건선과 같은 여러 염증성 피부질환의 치료에 이용되면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에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아토피 피부 모델 쥐를 이용해 308nm 엑시머 레이저 치료를 한 결과, 엑시머 레이저가 실제 피부 조직 내에서 염증의 활성화로 분비량이 증가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의 발현량을 줄이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아토피피부염을 감소시키는…
2016-05-18 09:28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가 신장암에서 종양의 위치가 신장 안쪽에 파묻혀 있고, 크기가 4cm 이상인 경우에는 신장 부분절제술 보다 신장 전체절제술이 더 효과적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비뇨기과 분야 저명 학술지인 ‘브라질 비뇨기과 학술지(International braz J Urol)’에 게재됐다. 박동수 교수는 신장암으로 수술한 환자 중 신장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 214명과 신장 전체절제술을 받은 환자 220명을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이들은 모두 수술 전 반대쪽 신장이 정상인 환자들이다. 박교수는 신장암 종물의 모양을 신장 밖으로 50% 이상 튀어나온 형태, 신장 안쪽으로 50% 이상 파묻혀있는 형태, 신장 내부에 완전히 파묻혀 있는 형태의 세가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이 세가지 형태를 수술한 후 신장기능, 반대쪽 신장의 성장 등을 분석한 결과 신장내부에 완전히 파묻힌 종양은 크기가 클수록 신장 부분절제술의 장점인 신장기능의 보존이 의미 있게 이루어 지지 못하였음을 밝혔다. 반면 완전히 파묻히지 않은 형태의 신장암은 신장기능의 보존과 같은 신장 부분절제술의 이득이 있어 신장 부분절제술이 효과적이라
2016-05-18 09:28의료인면허신고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 진행되고 있는 비현업 의료인 면허신고로 인해 고령의 의사들이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하고 있다. 17일 의협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4월29일 의료인면허신고제도가 도입 된 이후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면허 미신고자 행정처분을 처음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신고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 말 의료기관에 종사 중인 신고 대상자 15만3,799명의 92.3%인 14만1,988명의 면허신고를 받았다. 당시 의료기관 근무 중인 의료인 중 미신고자 58명이 면허효력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에는 비현업 의료인을 대상으로 면허 미신고자에 대해 면허효력정지 처분한다고 행정예고 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대상자 6,038명 중 의사는 4,554명이다. 의협 관계자는 “4,500여명 의사들 중 대부분은 해외에 생활 기반을 갖거나, 의사사회에 무관심하거나, 고령의 나이로 은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4,500여명의 의사 중 해외에 생활 기반이 있는 의사가 약 3/4일 정도로 많다. 약 3,4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비현업 의료인 중 신고 대상자는 1,100여명으로…
2016-05-18 06:00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법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오는 19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됐다. 19대 국회 4년간 본회의에 올라 부결된 법안은 단 3건에 불과해 법안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법사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10건의 복지위 법률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관심을 끈 부분은 조정절차 자동개시 요건에 ‘중상해’를 포함시킬지 여부였다. 의료계에서는 무분별한 조정신청 우려 및 직업수행의 자유 침해 등을 주장하며 법안 통과자체를 반대해 왔다. 반면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는 자동개시 범위에 중상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법사위 전문위원은 ‘중상해’가 모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를 구체화한 3가지 안을 제출했다. 1안은 중상해 자구를 삭제하고 사망에 한정하는 안이었으며, 2안은 사망과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3안은 사망과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및 장애인 1등급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였다. 이날 참석한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과 다수의 법사위 위원들은 3안을 택했지만 1안을 지지하는 일부 새누리당 위원들도 있었다. 결국 1안을…
2016-05-18 05:50당뇨병치료제인 GLP-1 유사체가 국내 시장에서 안착을 할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GLP-1 유사체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주사제를 기피하는 한국 당뇨환자의 특성 때문이다. 국내 당뇨환자의 77%가 경구용 약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주사제를 처방받는 환자는 23%에 불과하다. 한국당뇨병환우연합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환자들은 치료제 편의성 부족으로 인해 의료진에게 주사치료를 권고받고도 치료시작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주사제 처방을 받은 환자의 치료 지속성은 5.9개월에 불과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교수는 "한국의 당뇨환자들은 주사제 사용을 치료의 마지막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의 주사제 처방은 유럽 및 미국의 1/3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이고 엄격한 혈당 조절은 합병증 예방 또는 발생 시점을 지연시킨다"며 "주사제 처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LP-1 유사체 중 가장 먼저 출시된 '바이에타'는 1일 2회 주사를 해야 하는 약물이다. 환자들의 순응도가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릭수미아'는 시작 용량은 1일 1회 10μg이며, 14일 투여 이후 20μg를 고정적
2016-05-18 05:40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17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수가협상에서 의원급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협상 후 김주형 단장은 “사전에 준비한 통계자료에 근거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어필했다”며 “공단도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밴딩폭이 나오지 않아 쟁점화된 사안은 없다”며 “2차 협상에서 공단이 제시하는 자료를 본 후 향후 협상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단이 공단에 제시한 자료에 대해서는 “회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의원급의 진료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를 제공했고, 공단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2013년 대비 2014년 진찰빈도가 약 2% 감소했다”며 “그간 저수가를 메우기 위해 노동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였음에도 이제 한계에 도달해 오히려 줄기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수가를 메우기 위한 노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를 공단에 제시하는 등 의원급의 어려움을 집중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과 공단의 2차 협상은 오는 20일 오후 5시, 3차 협상은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2016-05-17 21:56대한병원협회가 지난해 병원급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가 증가한 것에 대해 보장성 강화 및 3대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실제로는 수익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7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건보공단과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병협 협상단은 공단측에 병원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집중했다. 협상 후 만난 병협협상단 조한호 단장은 “전반적으로 작년 메르스 이후에 감염예방이라든지 환자안전법에 많은 관심을 갖다 보니 음압병실, 격리병동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비용이 상당히 많이 발생했다”며 “또 전공의 특별법에 의해 인건비 등이 증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건전한 병원경영을 위해 많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아시다시피 현재 의료수가는 원가의 80% 밖에 안되며 특히 공공성을 띄고 있는 응급실, 중환자실, 격리병동 등은 그보다 훨씬 더 낮은 5~60% 수준”이라며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욕구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해서 적절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 많은 도움을 달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병협은 추후 협상에서 ABC 원가분석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공단측에 제시할 계획이다. 조 단장은 “ABC…
2016-05-17 21:51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5월17일(화) 오전 11시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충남지역 공주의료원(원장 김영배)․서산의료원(원장 최영호)․천안의료원(원장 김영호)․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봉옥 병원장, 김영배 공주의료원장, 최영호 서산의료원장, 김영호 천안의료원장, 김진호 홍성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박용배 사무국장, 나후자 간호부장, 김제 심뇌혈관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충남도내 4개 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강화를 위한 저소득층 의료지원 강화 ▲공공보건의료 지원기반 확충 및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 ▲공공보건의료사업에 관한 교육 및 공동사업 개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인력 지원 및 교류 ▲암 예방 및 홍보․교육 사업 지원 ▲심뇌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관리사업 지원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할 예정이다. 김봉옥 병원장은 “우리병원과 지방의료원이 대전․충남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병원은 권
2016-05-17 16:5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제약분야 민간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6년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교육 신청접수를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부터, 임상, 허가·심사, 제조, 특허, 시판 후 안전관리 등 의약품관리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춘 민간 전문가로 식약처는 2014년부터 양성 교육·인증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교육은 공개입찰 및 평가를 거쳐 선정된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에 위탁해 진행한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과정은 교육과 인증시험 두 단계로 나뉘며, 총 400명을 선발하여 6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의약품 임상·비임상 시험, 품목허가 신청, 제조, 특허, 시판 후 안전관리, 광고‧표시, 해외 의약품 안전관리 등 의약품 개발과 사용 등 관리 전반이며, 1인당 100시간 이상의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신청은 5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 의약품 규제과학센터 홈페이지(www.kraps.co.kr)를 통해 접수가능하고 ▲제약 관련 기업 ▲임상시험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전공에 관계없이 학사학위
2016-05-17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