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환자 5명의 숭고한 목숨을 살리고 영면했다. 18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뇌사판정을 받은 배경순(67, 사진)씨가 간과 신장 2개, 각막 2개를 기증해 환자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지난 7일 불의의 사고로 본원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배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았다.가족들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교회 권사 활동을 통해 신앙과 믿음으로 사랑을 실천해왔던 고인의 넋을 기려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인의 가족들은 “생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평생을 신앙과 믿음으로 살아온 고인의 삶을 기리고 더 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족회의를 통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며 “예수님의 자신의 몸을 바쳐 인류를 구원했듯이 사람의 숭고한 목숨을 살리는 장기기증도 또다른 신앙의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씨에게서 소중한 생명을 선물 받은 5명의 수혜자 중 3명은 신장 1개와 각막 2개를 받아 전북대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마쳤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센터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고인과 유족들에게 이식환자
2016-02-18 11:18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이하 BMS)는 최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를3개 환자군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적응증 확대로 28개 EU 회원국에서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을(적응증과 HCV 유전자형에 따라 리바비린과 함께 또는 리바비린 없이)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하거나, HIV-1 에 함께 감염되었거나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C형간염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글라스 매니온(Douglas Manion) BMS 스페셜티 개발 부문 총괄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이번 승인은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치료옵션이 필요한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을 위한 의미있는 발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C형간염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고려해야 하는 사안들은 날로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BMS는 C형간염 환자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클린자는 단일 요법으로 투여해서는 안되며 CYP3A 및 p-당단백질 전달체를 강하게 유도하는 약물과의 병용은 약의 효능을 낮출 수 있어 이
2016-02-18 11:14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하킴 자바라 박사)는 지난 8년간 중∙고생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감염성 질환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6년에도 새로운 수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과학 교육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과학 교육 프로그램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된다. 중학생들은 실험을 통해 과학 이론을 배우게 되며, 고등학생들은 과학자들과 만남을 통해 과학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루이 파스퇴르 박사가 강조한 부분 중 하나이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하킴 박사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하킴 자바라 박사는 “아이들과 과학자들은 그들 주변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서로 나누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다” 며 “우리는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질문하고, 실험하고, 새로운 발견을 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독려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9년부터 꾸준히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3,000 여명의 미래 과학자들 및 리더들이 생명과학 교육 혜택을 받았
2016-02-18 11:10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조명찬 교수가 미국 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석학회원(Fellow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FACC)으로 선임됐다.17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조명찬 교수는 지난 수년간 심장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으로도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심부전 분야에 관한 뛰어난 연구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또 최근에는 미국 심장학회와 대한 심장학회와의 국제교류와 공동연구 및 운영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조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속적으로 등재되고 있다.조 교수는 또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의 유일한 국가연구개발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임상연구의 국가연구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심장학회 총무이사, 제8차 아시아-태평양 심부전학술대회장과 충북대학교병원장을 맡고 있다.한편 1949년에 창립된 미국 심장학회
2016-02-18 11:10전국의사총연합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전의총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이 법안은 의료사고 피해자를 돕는다는 선의의 탈을 쓴 위헌적이고, 폭압적인 법안으로 이 법이 실현될 경우 일선 의료현장에서 벌어질 극심한 혼란과 과도한 재정적, 행정적 낭비가 발생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므로 법안 수용은 절대로 불가하다”며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표심 잡기에만 열중한 국회의원들의 졸속 입법 행태에 다시 한 번 큰 분노를 느낀다”고 비난했다.전의총은 “우리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있어 법원 영장주의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번에 개정될 의료분쟁조정법 28조 3항에는 ‘의사의 동의 없이 의료기관에 출입하여 의료기관의 문서, 물건을 강제로 조사, 열람 또는 복사’할 수 있는 의료기관 현지조사 강제개시 규정을 명시하고 있고, 53조 2항에서는 만약 강제현지조사를 거부, 방해, 기피한 사람은 3000만원 벌금형에 처하도록 명시하여 이를 거부할 권리조차 박탈했다”고 꼬집었다.조정절차 자동 개시를 할 수 있는 중상해 기준에 대한…
2016-02-18 11:09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지난 2월13일 ‘범 의료계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회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 토론회는 지난 1월30일 개최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 행사말미에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최대집 공동대표가 발언권을 요구하면서 단상을 점거, 대회가 파행된데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뒷담화를 들어 보면 ‘항상 하던 집행부 성토였다. 회장 물러나라는 이야기였다.’, ‘대부분 SNS에 떠돌던 이야기이다. 이런 토론회를 열 필요가 있나!’, ‘한두 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물고 늘어지는 게 토론회인가?’ 등의 부정적 반응이었다.과연 그럴까?이러한 지적이나 시니컬한 반응은 피상적이거나 단면만 보는 것이다.오히려 이번 토론회는 전체 회원에게 개방되고, 틀에 짜이지 않은 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회원의 생각과 집행부의 생각이 가감 없이 전해졌다. 여러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귀한 시간이었다.사례들을 보자.의료일원화 전략이 바뀌었다. 집행부는 한의사 면허를 없애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3만명의 개원의사 회원들 입장에서는 2만명의 개원한의사들과 면허를 합치는 것으로 우려했다. 이 전략과 우려는 그날 충분한 토론을 통해…
2016-02-18 10:52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신명준 교수(재활의학과), 전윤경 교수(내분비대사내과) 등은 지난 2월13일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개최된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수상은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와 표면전극 기능식 근육 전기 장치의근육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무작위배정, 병행, 단일기관임상시험’을 주제로 한 발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 1회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하게 됐다.작년 2015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본 연구는 ‘전동식정형용운동장치’와 ‘표면전극기능식근육전기장치’를 인체적용 전후를 비교해 안전성 및 근기능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6주간 주 3회 30분간의 의료기기 사용으로 대퇴사두근의 근력이 30% 정도 향상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고, 의료기기의 안전성도 확보했다.이 의료기기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창형 교수와 항노화사업단 김철민 교수 주도로 개발됐으며, 의사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제품이 성능 효과에서 뛰어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임상시험연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신명준 교수, 이병주 전임의, 김상훈 전공의
2016-02-18 09:49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7일 오후 12시30분부터 S[스텔라]관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우영(현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외래교수/베이스), 김정식(계명문화대학교 외래교수/피아노), 정효민(계명문화대학교 외래교수/드럼) 3명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가 영화음악, 팝송, 가요 등을 베이스와 피아노, 드럼으로 연주하며 환자 및 보호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에도 교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재능을 기부 하기도 했으며, 범어성당 평신도들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이 병동을 돌며 환자들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이는 등 몇 차례 환자들을 위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한바 있다. 이번 행사를 보던 일부 환우들은 흘러나오는 멜로디에 맞게 가사를 한 소절씩 따라 부르며, “마음의 위로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작지만 환우들의 심적 평안위해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여 함께 호흡하고 소통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월말 암센터·
2016-02-18 09:42메디톡스가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목적으로 장학기금 ‘메디톡스 펠로우십’을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 대상으로 매년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메디톡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지난 17일 KAIST 본관 총장실에서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장학기금 조성 및 운용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메디톡스는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6000만원의 장학금을 KAIST 발전재단에 출연해 KAIST 생명과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 중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높은 5명을 선발해 지원하기로 했다.KAIST 생명과학과는 생명과학분야의 창의적 연구능력을 갖추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생명과학자 및 생명공학자를 양성하며, 미래 지향적인 사고와 전인적 인격을 갖춘 우수 과학자를 배출하고 있다.협약식에는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와 강성모 KAIST 총장, 김정회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 오병하 KAIST 생명과학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메디톡스 펠로우십
2016-02-18 09:17일동후디스가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한 '후디스 그릭'의 영상광고를 개시하고, 그릭요거트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월 14일 TV,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광고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서준이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으로 '후디스 그릭'을 소개하는 컨셉으로 촬영됐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는 광고현장 메이킹 필름을 비롯해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춘 그릭요거트 먹방 모습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으로 소비자들이 그릭요거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2012년 출시된 국내 최초 떠먹는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은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개별발효 방식으로 만든 제품으로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신선한 우유를 농축한 후 각각의 용기에 개별발효해 단백, 칼슘 등 2배의 우유 영양과 1500억 마리의 生유산균이 담겨있다. 2015년 12월에는 ‘영양을 농축한 건강발효유’ 컨셉의 마시는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도 출시해 250ml의 1A등급의 저지방 우유를 1.6배 농축해 건강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됐다.'후디스 그릭' 영상 광고 공개와 함께 일동후디스는 광고영상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후디스…
2016-02-18 09:12머크의 칼-루드비히 클레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이스라엘 르호봇에 소재한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세계적 권위의 와이즈만 과학인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다니엘 자이프만 와이즈만 연구소장은 클레이 회장에게 상을 수여하면서 “클레이 회장이 이스라엘과 와이즈만 연구소에 보여준 지원과 친교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레이 회장은 머크에서 일하면서 이스라엘의 과학 발전을 지원하고 과학자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은 인물로 와이즈만 연구소에 둘도 없는 친구와 같다. 그는 더 나은 치료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와이즈만 연구소와 머크 간의 기술 이전을 주도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클레이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스라엘과 와이즈만 연구소에 대한 나의 애정, 공감, 우정을 키워왔다. 파트너 자격으로 상을 받지만 동시에 친구들한테 상을 받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상은 와이즈만 연구소와 머크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머크와 와이즈만 연구소의 매우 특별한 유대 관계를 다져왔다.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2016-02-18 09:09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오늘(18일) 의료일원화 토론회에 이해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불참한다.17일 보건사회연구원 및 의협 한의협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의료일원화·의료통합 방안 토론회가 개최된다.이 토론회는 당초 복지부가 추진하면서 안홍준 의원실에서 지난 16일 주최하기로 했으나, 총선 준비 등 안홍준 의원실의 바쁜 의사일정으로 주최자와 날짜가 모두 변경됐다.또한 의협과 한의협은 불참의사를 밝혔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불참 이유에 대해 일원화 논의 자체가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는 것으로 오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추무진 회장은 “일원화 토론회에 회원들의 우려가 많다. 일원화 논의 자체가 한의사의 불법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에 있어 이용당할 가능성 굉장히 크다는 염려이다. 지난 13일 열린 ‘범 의료계 토론회’에서도 회원들의 불참 제안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불참하기로 공감했다. 18일 일원화 토론회는 참석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한의협 김지호 홍보이사는 불참 이유에 대해 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후 일원화 토론회이다고 밝혔다.김지호 홍보이사
2016-02-18 06:00향후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게 가장 부담되는 경쟁자는 암젠과 화이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거대한 자본력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바이오시밀러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소수의 거대한 제약사만 경쟁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현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는 시장이 막 열리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은 치열하지 않다"며 "각 국가마다 수십여 개의 제네릭이 출시되는 합성의약품과 달리 바이오시밀러는 전 세계적으로 몇 개의 업체만 개발을 시도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그는 "시장 참여자가 많지 않은 이유는 첫째,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와 500명 이상의 임상3상 환자로 중소업체나 벤처기업이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또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쉽지 않다"며 "테바를 비롯한 다수 업체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사업을 접었으며, 작년 10월 베링거인겔하임조차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을 중단했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시장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았다"고 원인으로 꼽았다.김 연구원은 "지금은 유럽에서 2세대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2016-02-18 05:50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의 대상 질환을 추가 개발하는 연구가 진행된다.또 만성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환경 등의 요인을 분석하고 도출된 변수를 적용해 적합한 예측모형을 개발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알람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감기, 눈병, 식중독, 천식, 피부염 등 5가지 유행성 질환의 예측 적합성도 검증한다.건보공단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질환별 개인 맞춤 건강알람서비스 모델 개발 및 국민건강알람서비스 예측 모델 적합성 검증’ 연구를 공고하고 연구기관 모집에 나섰다.국민건강 알람서비스는 공단이 보유한 국민건강정보DB와 식약처, 기상청, 환경부가 보유한 식중독자료, 기상기후자료, 환경자료를 연계하고 민간의 소셜미디어 정보(트윗, 블로그, 뉴스 등)를 융합해 주요 질병의 위험도 동향과 알람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국민들은 서비스를 통해 주요 질병의 지역별 위험도와 위험단계별 행동요령을 비롯, 지역별 기상정보, 대기정보, 진료 동향과 트위터, 뉴스, 블로그와 같은 소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연구 내용을 보면 우선 기상․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는 질환을 추가 도출하고 예측모형을…
2016-02-18 05:4017일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성명서를 통해 “현행법상 병의원을 근린생활시설에 두도록 되어있는 규정과 관련하여 지하철역 공간에 대한 법적, 제도적 환경조차 미비한 시점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둘러 의료기관 입찰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재차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도철 측은 “지하철 역사 내 병의원 설립 허용의 목적은 지하철 역내 의료기관에서 역사 및 전동차 내에서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긴급구난 및 신속한 초동 대처로 안전성을 제고 국가재난 등의 질병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시민의 편의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서울시의사회는 “지나치게 높은 임대료 책정과 더불어 지하철 역사 내 입점하는 의료기관 및 개설자에 대해 감염병 및 안전 사고 등에 대한 책임을 지우게 될 현행 방식에 대해 도철은 반드시 확실한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2016-02-17 17:31대한치과의사협회가 16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 관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관 개정안을 확정했다. 치협은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관 개정안을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선거제도 정관 개정안은 “회장과 부회장 3인(이하 ‘선출직부회장’이라고 하며, 지부를 대표하는 부회장 2인, 분과학회를 대표하는 부회장 1인, 여성 부회장 1인 및 회장이 총회 위임을 받아 임명할 수 있는 부회장은 제외한다)은 회원의 직접, 평등,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다만, 제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없는 경우에 상위 1, 2위 후보자에 한하여 결선투표를 하고 그 중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되 득표수가 동일한 경우에는 회장 후보자 중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치협은 빠른 시일내에 관련 공청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여론 수렴을 통한 협회장 선거제도의 투표 방법, 시기 등이 포함된 선거관리 세부규정을 만들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여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전문의제 관련 임시대의원
2016-02-17 17:2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의료기기 100 프로젝트’(맞춤형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기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차세대 의료기기 100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차세대 유망 의료기기 100개 제품(매년 20개씩 5년간)에 대해 개발부터 수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 지원하는 프로젝트다.맞춤형 멘토링은 융·복합 의료기기 등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를 매년 20개씩 선정해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맞춤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개발 단계별 정보 제공 ▲기술 향상 방법 제시 ▲기술 문제 발생 시 해결방법 개발‧제공 등이며,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가 인력풀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차세대 의료기기 100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는 신청서를 의료기기정책과로 제출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으로 대상 의료기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맞춤형 멘토링에 관심이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는 꼭 신청·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2016-02-17 17:09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7일 정부가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구성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한의약과 한의사가 완전히 배제된 것과 관련해 “정부의 한의약 육성에 대한 허울뿐인 의지와 한의약을 홀대하는 기조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바이오헬스 산업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한의학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한의약의 육성 발전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복지부는 지난 2월 16일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정부와 유관기관, 의료계/산업계, 연구기관, 학계로 나뉘어 총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나 한의계 인사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우리나라 정부의 한의약에 대한 이 같은 태도는 지난해 중의학을 바탕으로 노벨상을 수상하고, 중성약(한국의 한약제제에 해당)으로 매년 4조원이 넘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중국 정부의 중의약 우대정책과는 극명하게 대조되고 있다는
2016-02-17 16:01청소년 시기에 과일을 많이 먹을수록 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당 섭취가 많으면 비만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과일에 함유된 당은 많이 먹어도 비만 위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허양임 교수팀이 2008년 초등학교 4학년 770명을 대상으로 당 섭취 종류에 따른 비만과 대사 질환 관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과일 섭취를 많이 할수록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4년 후 770명 중 605명의 학생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 반면 음료를 통해 섭취한 총 당류가 많아질수록 대사 이상 위험이 높아졌다. 과일은 에너지 밀도가 낮고(부피가 크면서 열량이 낮은) 수분,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들어 있어 단순 당(액상과당)과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이 설명이다. 또 부피가 크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자극함으로써 고열량 음식의 섭취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을 거라 보고 있다. 연구 대상 아이들의 1일 총열량 섭취량은 1660칼로리였으며, 당류 섭취량은 33.1g으로 하루 열량 섭취량 중 8% 차지했다.…
2016-02-17 15:47대한한의사협회가 17일 논평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 사용이 유죄라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은 “특히 이번 판결은 국민 대다수가 초음파와 같은 기본적인 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에 찬성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시점에서 내려진 것이라 더욱 아쉽다”며 “하지만 이제 1심 판결이 났을 뿐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초음파의 경우 한의계에서는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패소했던 판례가 있어 애초부터 힘겨운 싸움이 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며, 결국 이 싸움은 최종심(3심)까지 가야 결말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한의협은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판결에 대하여 즉각 항소할 예정”이라며 “최근 한의사가 초음파를 사용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근거자료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2심에서는 이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더 현명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한의사가 특정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판단을 사법부에만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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