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와 관련, 국민들은 ‘정부의 폐쇄주의 및 비밀주의’가 초기대응 실패에 가장 영향을 미친 요인인 것으로 꼽았다.메르스 사태 전반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의협이 최근 전문조사업체 트루이스를 통해 웹설문형식으로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7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정부의 폐쇄주의 및 비밀주의가 6.1점 △정부의 컨트롤 타워 부재가 6.1점 △자가격리에 대한 관리 소홀이 6.0점이었다.국민들은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소재 역시 정부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에 대한 책임은 적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책임정도에서 보건복지부는 6.3점이었고, 중앙정부는 6.2점, 확진한자가 방문한 개인병원은 4.9점이었다.메르스 정보와 관련해서도 정부는 인정받지 못했다.국민들은 대중매체 및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 받았다고 응답한 반면 정부기관이나 의료단체로부터 받은 정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TV는 5.1점, 웹사이트는 5.0점인데 비해 정부기관은 3.6점, 병협·의협 등 단체는 3.8점이었다.메르스
2015-07-25 05:30“메르스로 피해를 받은 의료기관에 지원할 예산이 애초 정부안 1,000억원에서 1,500억원 증액해 2,500억원으로 책정되긴 했지만 피해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충분한 보상 액수가 아니어 아쉽다”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2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안민석 의원(예결위 야당 간사) 등과 의료계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추 회장은 메르스 피해를 입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직원 인건비 및 관리비를 지급하고 나면 원장의 경우 생활비도 가져갈 수 없는 매우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또한 추 회장은 감염병 연구와 전문병원 설립을 위해 책정했던 101억 3,000만원이 전액 삭감되어 추진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추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상의 혜택이 부여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위한 시설에 투자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무너져 가는 동네의원을 살릴 수 있도록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함과 아울러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동네의원을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업체로 포함시켜 세금에 대한 부담
2015-07-24 17:22JW중외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한다.JW홀딩스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자사주 187,850주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주식 지급과 관련해 JW홀딩스 고위관계자는 “이번에 지급한 주식은 JW중외그룹 임직원으로서의 증표와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식 지급은 JW홀딩스를 비롯한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등 그룹 임직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2015-07-24 16:59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24일 오전 11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훈ㆍ포장 전수식에서, 해외병원 수탁운영을 통한 의학교육의 글로벌화, 해외 의료진 연수 지원 등의 공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지난 2013년 5월 말 제16대 병원장에 취임한 이후, 지난해 6월 5년간 1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수탁운영을 통한 현지인 교육 등 의학교육의 글로벌화, 사우디아라비아에 병원정보시스템(HIS) 수출을 통한 IT 분야 기술교육의 글로벌화 등에 기여했다.또한 2014년 한해에만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몽골 등 38개국 의료진 220명에 연수를 시행하고, 지난해 9월 의료인 등을 위한 교육연수 시설인 인재원을 경북 문경에 건립함으로써 우수 보건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뿐만 아니라 나트륨줄이기 운동본부 총괄위원장으로서 나트륨 줄이기의 필요성 및 실천방법 등에 대한 대국민 교육 및 홍보 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2015-07-24 16:54“높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수수료율을 영세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인 1.5%로 낮춰 달라.”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3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관련 간담회’에서 이같이 요청했다.동 간담회에 참석한 추무진 회장은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 상황에서,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의 약 98% 정도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높은 카드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어 이중 삼중의 경영압박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국가필수예방접종 접종비는 1만원대 임에도 불구하고 접종비를 환자가 카드로 결재하면 고가의 백신 원가에 대한 수수료까지 의료기관이 지불해야 하는 매우 부당한 일이 발생하고 있어, 백신가격을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추 회장은 “의협에서는 무너져 가는 동네의원을 살릴 수 있도록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인하되도록 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이 조세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2015-07-24 16:51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도매업체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교육위원회(부회장 송연화, 위원장 김성은·김은주)는 내달 25일 오후2시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15 의약품 도매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교육 프로그램은 ▲우울증의 임상과 치료(하지현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철학에서 본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김형철 연세대 문과대학 교수) ▲백신접종의 최신 지견-성인 백신을 중심으로(김경호 SK케미칼 상무) 등을 내용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서울시약사회는 이달 말 교육 대상자에게 우편 통지할 예정이며, 8월3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 팝업(www.spa.or.kr)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6만원이다.김성은 교육이사는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의 다양한 변화를 읽어 각자의 분야에서 약사로서의 책임감과 자기 발전을 이루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5-07-24 15:10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국내 중견기업의 GMP수준 선진화 및 수출지원‘을 주제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관성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40여개사 CEO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cGMP투자비용 증가, 일괄약가인하, 메르스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 상황에서 중견제약기업이 체감하는 충격은 더욱 클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국내GMP수준 선진화 및 수출지원’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외국자본의 국내시장 진출과 일괄약가인하, 연구개발비와 제조단가 상승으로 제약환경이 중견제약업계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해결방안으로 전주기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며 중견제약기업 간 공유를 통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발단계에서부터 파이프라인을 공유, 강점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공동프로젝트를 실시함으로써 제품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른 특허침해 소송 공동 대응, 안전관리, 영업망, 유통망의 공유, 원자제 공동구매 등을 통해
2015-07-24 15:08유나이티드갤러리(대표 강예나)가 ‘매듭’이라는 제목의 기획 후원전을 열었다.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매듭’은 Alice Kang, 김대현, 유아리, 오상은, 홍송이 등 5명으로 구성된 젊은 작가들의 11번째 작가 공간 후원전이다. 전시 명칭인 ‘매듭’은 갤러리와 작가, 관객이 전시를 통해 상호 소통하며 연결 된다는 뜻이다.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는 매년 미술 시장에 새로이 발을 내딛는 젊은 작가들을 위해 전시 공간을 무료로 후원해 주는 신진 작가 공간 후원전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11번째 공간 후원전은, 유나이티드갤러리가 특별 기획한 전시로 도자기, 사진,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전시되는 작품은 사진이나 설치 미술뿐 아니라 작가가 직접 제작한 꽃병, 보석함, 초 등의 인테리어 소품들도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선물 용도로 구매도 가능하다.유나이티드갤러리 기획전은 매회를 거듭 날수록 전시 주제의 다양함과 관객이 함께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라는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예술 문화를 알리는 관객 참여 이벤트가 계속될 예정이다.전시 기간 중 갤러리를 방문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
2015-07-24 14:54씨젠(대표 천종윤)은 24일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만기이자율은 0.9%, 만기일은 오는2020년 7월28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6만8128원으로 전환청구는 2016년 7월 28일부터 2020년6월28일까지 가능하다.CB발행은 올해 상반기 CB 발행 평균 만기 이자율보다 약4% 가량 낮은 수준으로, 씨젠의 미국 등 해외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유리한 자금확보라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전환사채 발행은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가 목적”이라며 “주요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미국 FDA 승인과 현지 제조 및 공급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사업전개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올 초 헤르페스 바이러스 검사 제품에 대해 미국 FDA 인증을 받았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현지 법인 ‘씨젠 테크놀로지(Seegene Technologies Inc. www.seegenetechnologies.com)’를 설립하는 등 미국 시장 매출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씨젠은 최근 다나허(베크만 쿨터) 및 퀴아젠과 ODM 계약을 통해 입증된 세계적 수준의 멀티플
2015-07-24 14:462015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기간 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재미한인의사협회를 비롯하여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의학회에서도 학술 부분에서 협력하는 등 의료계 핵심 단체가 모두 참여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미국내 의사들과 한국 의사들 더 나아가 한미 양국 의료계의 한 차원 더 높여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재미한인의사협회가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원준희 재미한인의사협회장 및 김동익 전 대한의학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획 및 준비 단계에서부터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공동 대회장을 맡고 있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최첨단 의학 기술 및 의료 정책과 교육 기반을 공유하는 채널 수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는 6일 오후 3시 ‘MERS 및 신종감염병의 전 세계적 영향’이라는 제목의 특별 세션을 시작으로…
2015-07-24 14:41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창업주 고(故) 가산 최수부 회장의 2주기를 맞아 24일 천안 선영에서 추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과 유가족 중심으로 검소하게 진행됐다.고(故) 가산 최수부 회장은 1963년 광동제약사를 창업한 이래 경옥고, 쌍화탕, 우황청심원 등 한방의 과학화를 선도했으며, 정직과 신뢰라는 확고한 원칙과 뚝심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광동제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3년 영면한 최수부 회장은 50여년간 제약 외길을 걸으며 정도경영의 표상으로 알려져 있다.김현식 사장은 추모사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걸어간 선구자이며,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등불 같은 스승”이라며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광동정신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유가족을 대표해 “회장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유지를 받드는데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2020 Triple 1’ 비전을 가까운 미래에 달성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으로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5-07-24 14:37전국 각 지방 공공의료원 간호사들이 이대목동병원에서 임상교육을 받았다.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권) 공공의료사업센터는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공공보건의료 간호사직 임상교육의 2번째 교육과정을 지난 20일 재개해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전국 각 지역의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37명은 ‘임상현장에서의 감염관리’를 주제로 진행된 4일간의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각자의 현장으로 돌아갔다. 공공보건의료 인력 임상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부터 간호사직의 교육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사실 이번 2015년도 교육 과정도 지난 6월 15일부터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연기되다가 최근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교육을 재개하고 이날 수료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특히 메르스 사태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간호사가 감염에 노출 되는 등의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교육 과정은 감염 보호장구 착용과 탈의를 모든 간호사가 실습 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교육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평을
2015-07-24 14:27“메르스 극복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하세요.”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이 중복 무더위가 한참인 지난 23일 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부채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극복하고 진료를 재개한 기념으로 열린 이벤트에는 직원들이 직접 외래 접수처, 응급실, 입원병동 등에서 휴대용 효자손 부채 7,000개를 나누어주며 내원객과 입원환자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오홍섭 원무팀장은 “강동경희대병원을 믿고 지지해준 지역주민과 고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메르스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며 “병원 전면 폐쇄 이후 다시 찾아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5-07-24 14:21환자의 건강정보가 불법으로 유출, 거래된 사건이 최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태 발생의 원인이 결국 의약분업에 있다는 주장이 한 의사단체로부터 제기됐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이하 합수단)은 병원과 약국에서 환자의 진료·처방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판매한 모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업체 대표 김모씨와 다국적 의료통계업체 대표 허모씨, SK텔레콤 Y본부장등 20명을 불구속기소했으며, 약학정보원을 비롯한 법인 4곳도 함께 약식기소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의사 동의 없이 전자차트 제조사와 공모해 전자처방전 프로그램을 통하여 외부 서버로 처방전 내역을 실시간 전송받는 방법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2만 3060개 병원에서 7802만건의 처방전 내역을 불법 수집한 후 이를 가맹점 약국에 건당 50원씩 파는 방법으로 약 36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의료정보시스템업체는 전국 7,500여 개 병원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를 청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급했고, 이를 이용해 7억 2천만 건의 진료 및 처방정보를 불법수집했으며, 약학 관련 재단법인 약학정보원은 같은 방
2015-07-24 14:15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13일부터 2주간에 걸쳐 법학전문대학원생 19명(서울대 등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무수습을 마치고 24일 수료식을 실시했다.주요 실무수습 내용은 국민건강보험제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전반에 대한 전문가들의 특강과 공단 상근변호사들의 소송실무 지도 및 담배소송 관련 국제심포지엄에 참관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실무수습에 참가했던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공단이 사회보험의 중추기관으로 보건의료의 중심에서 전국민의 사회복지를 위하여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에 대해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실무수습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김필권 기획상임이사는 특강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의 새로운 10년과 바람직한 공단의 미래상 정립을 위해 준비중인 뉴비전을 소개하면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나아가 “보건의료제도에 헌신할 수 있는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공단의 법학전문대학원생 실무수습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및 이화여대 등 4개 법학전문대학원의 실무협약에 따라 시작되었고, 올해는 전국 12개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확
2015-07-24 14:00메르스 피해 병의원 보상을 위한 정부 지원액이 당초 정부가 제출한 50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24일 정부 제출 추경안인 11조 8000억원보다 3000억원 줄어든 11조 50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당초 의료기관 지원액은 1000억원으로 상정됐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5000억원을 다시 증액 상정했지만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여야는 이번 추경안을 오늘 오후 예결특위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 회의에서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에 따라 의료계의 기대와 달리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본 메르스 치료 병원과 집중관리 병원, 환자 및 의심자 경유 의료기관 그리고 약국 보상액 등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의료기관의 부담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특위에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제출된 기초예산 101억원은 아예 전액 삭감됐다.감염병 전문병원의 설립은 여야가 메르스 사태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6월 7일 합의한 사항.현재 야당은 본회의에서 재논의를 통해 이번에 축소 또는 폐지된 메르스 관련 예산을 원안대로 부활시켜야 한다는 입장이고 의료계도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2015-07-24 13:34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요양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하여 요양급여비용 조기 지급과 선지급을 시행한 결과 약 2조 3천억원이 요양기관에 지급되었다고 24일 밝혔다.모든 요양기관에 청구 급여비를 조기 지급(기존 22일 → 7일 단축)한 금액은 2조 3백억원으로, 2014년 동기 요양기관에 지급한 금액 대비 135%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감염병관리기관 및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기관을 대상으로 7월 7일 시행한 ‘요양급여비용 선지급’의 경우, 총 152개 대상기관 중 48개소(병원급 이상 39개, 의원 및 약국 9개 포함)가 선지급을 신청하여 2,893억원의 금액이 지급되었다.또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협조를 통해 특례 대출을 시행한 IBK기업은행 메디칼론은 108개 기관에 315억원의 신규 대출이 발생(7.23. 기준)하였고, 기존 고객에게는 6.25일 이후 약 7천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하여 금리 1%p 인하가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월 24일 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 공급자단체를 만나 의료기관 지원대책의 시행 결과를 공유하고, 간접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 등 의료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
2015-07-24 13:08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병원 민주노총의 주최로 간호사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오는 27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개최되어 주목된다. 간호사는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의료의 최일선 직종이다. 이번 메르스 사태만 해도 감염자 중 병원 관련 종사자는 총 39명이고 이 중 간호사 감염자는 15명. 간호사의 메르스 감염 사례는 이전의 신종플루 유행과 달리 예방접종을 통한 보호장치도 없고, 질병의 전파경로와 양상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반 간호사들에게도 상당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게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 사례에 주목하면서 간호사의 개인적 책임감만을 강조하고 있어 자칫 병원 조직 내에서 개인 간호사들의 안전에 대한 철저한 조치와 보호를 간과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원천봉쇄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민주노총은 “이는 간호사들로 하여금 격리병실 간호를 기피하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직을 고려하거나 실제 이직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여 안정적인 간호사 확보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
2015-07-24 12:38전공의 특별법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제19기 회장 선거 공고를 발표했다.현재의 전공의 특별법 여세를 안고, 2015년 하반기와 2016년 상반기를 이끌어 갈 19대 회장 후보에 어떤 인재가 나타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협은 선거 공고가 발표된 7월 24일(금)부터 8월 3일(월)까지 10일간 선거인명부작성기간을 두고, 8월 4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 날 등록한 후보자는 8월 18일(화)까지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으며, 전국의 전공의들은 8월 19일(수)부터 26일(수)까지 각 병원 전공의협의회가 지정한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투표 기간 중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대전협의 선거는, 대전협에서 제작한 투표함을 각 단위병원으로 보내고, 병원 내에서 투표 진행 후 그 투표함을 다시 우편으로 돌려받아 공개 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표는 8월 28일(금) 저녁 7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당선인 공고는 개표 다음 날인 29일(토)에 발표된다. 제19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중앙선거관리위
2015-07-24 11:38명문제약은 소화성 궤양용제인 애엽 95% 에탄올 추출물인 ‘애티렌정(애엽 95% 에탄올연조엑스(20->1))’을 발매했다. 애티렌정은 기성한의서에 기재되어 있을 정도로 오랜기간 사용되어 온 애엽(쑥)을 주성분으로 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위장 방어인자인 프로스타글란딘과 위 점액 분비를 증가시키고 활성산소 생성을 감소시켜, 위 점막 손상을 예방·개선시키며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복용으로 인한 위염예방에 대한 적응증도 가지고 있으므로 유용하게 처방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및 직장염과 상·하부 위장관 질환에도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명문제약 관계자는 “애티렌정의 발매로 기존 에스프롤정, 명문라푸티딘정, 명문시메티딘정 등과 더불어 위염치료 관련 제품군이 강화되었으며 향후 회사의 매출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15-07-24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