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은 11월부터 흉부외과에 기흉클리닉을 개설했다.기흉이란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폐기포가 파열되어 가슴 안에 공기가 고이는 질환으로 기흉이 생기면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고, 걸을 때는 호흡곤란이 생긴다.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기흉환자의 86%가 남자이며 남자환자의 과반수이상인 58%가 10대에서 20대 환자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기흉환자가 남학생이란 의미다. 흉통으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기흉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흉부X선 촬영으로 기흉을 진단하며 고해상도 CT 촬영으로 폐기포의 크기, 위치를 정확히 판단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기흉클리닉은 신속한 환자 치료를 위해 흉부외과와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간에 기흉진료 협진체계를 갖췄다. 또한 지역내 각급 학교에 기흉질환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계획이다.청소년 기흉클리닉을 운영하는 흉부외과 김대현 교수는 “기흉은 일반적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서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며 “이번에 개설된 클리닉을 통해서 청소년 기흉 진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4-11-18 06:16인구협회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인구토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 이하 인구협회)는 지난 14일(금)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 대학생 인구토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저출산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21개 대학 32개팀이 최종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본선에 오른 32개 팀들은 협회에서 제시한 세가지 토론논제 가운데 추첨에 의해 한가지를 선택, 찬성/반성팀으로 나누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결승전에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의 결혼의 득과 실’을 두고 유패로팀(연세대학교 김경애, 오도영, 이가람)과 대도무문팀(서울대학교 김준태, 원동진, 이현선)이 열띤 찬/반 토론을 펼쳤다.찬성팀의 경우 “결혼은 여성의 경력단절, 경제적 부담 증가, 가족중심생활로 인해 개인의 삶이나 꿈을 잃어버릴 수 있다”며 결혼은 실이 많다고 주장했다.이에 반해 결혼은 득이 많다고 주장한 반대팀은 “인구 문제의 해결은 궁극적으로 개인에게 도움이 되며, 인격형성과 행복감 증진, 정신적 안정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결승전에는 새누리당 박인숙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인구 보건복지협회 손
2014-11-18 06:00IT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의료 기술과 결합되면서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최윤섭 KT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 수석연구원은 격월간 대한병원협회지 11·12월호에 기고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 이미 시작된 미래’에서 “IT기업과 제약회사나 헬스케어기업은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면서 의료와 헬스케어산업의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최 연구원은 세계적인 변화에 비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편이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도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거대한 변화에 대처하려면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최 연구원은 △30시간 걸리는 인간게놈해독 △IBM의 수퍼컴퓨터 ‘왓슨’의 암진단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글 글래스’ △모바일 헬스케어 등을 예로 들었다.2003년에 끝난 휴먼게놈프로젝트는 13년 동안 27억달러라는 막대한 시간과 자금이 투자됐다. 하지만 불과 10여년이 지난 지금 IT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현재는 30시간과 1천달러 정도의 금액만 있으면 똑같은 분석을 할 수 있다.MD앤더슨 암센터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IBM의 수퍼컴퓨터 ‘왓슨’은 엄청나게 방대한…
2014-11-18 06:00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해철씨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고도비만수술이 관련되었다는 설에 대한 학회의 입장을 밝혔다.학회는 고도비만에 대해 “비만의 정도가 심해 스스로 체중감량이 힘든 질병이며 이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 악순환을 겪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고도비만수술에 대해 “이러한 환자들에게 의학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치료법인데 이러한 수술적 치료법이 오남용되고,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우리사회의 현실이 주무학회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심정을 나타냈다.한편으로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의료 상업화에 의한 의술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학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고도비만수술이 꼭 필요한 분들께 그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학술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아울러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의학적, 윤리적 위배행위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고도비만과 관련한 의료사건의 의학적 진실규명을
2014-11-18 05:50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가족친화인증제에서 전국 99개의 전문병원으로서는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통하여 근로자와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제도로서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08년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최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더욱이 최근 일부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들의 임신 순번제 운영 및 가정에 충실하는 것이 오히려 직장내에서는 불이익을 받게 되는 병원 업계의 현실에서 중소병원으로서 이러한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더 주목을 모으고 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의료진 및 모든 직원이 업무와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산후·육아 휴직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 건강 검진을 지원하는 등 여직원의 출산, 육아에 대한…
2014-11-18 05:47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지역주민 사랑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3회 ‘사랑의 365포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직원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에서는 손수 담근 365포기김치를 인근 지역 기관 5개소 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산격종합사회복지관, 새볕원, 선명요육원, 선린복지관에 전달했다.
2014-11-18 05:38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가 주최하는 ‘가천의과학심포지엄 및 2014 특허박람회’가 15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의 핵심인 R&D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가천대 의전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대 약학대학 등 재단 내 모든 연구중심병원 유관 기관이 참여해 연구중심병원 선정 이후 도출된 우수 연구성과 및 주요 특허등록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의과학심포지엄에서는 16편의 우수 연구 성과가 발표됐고, 88편은 포스터로 제작돼 가천홀에 전시됐다. 매년 진행되는 의과학심포지엄과 더불어 올해는 처음으로 특허박람회를 개최해 의과학자 및 제약사, 의료기기사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비뇨기과 김계환 교수가 ‘척수 손상 동물 모델 제조방법 및 이를 통해 제조된 척수 손상 동물 모델’을 주제로 한 특허를 발표하는 등 바이오나노, 제약 분야에서 6명의 발표자가 성과를 발표했다. 또 20여 편의 특허는 포스터로 제작해 전시됐다. . 이번 특허박람회는 그동안의 특허 등록한 성과를 발표하고, 임
2014-11-18 05:30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최근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 차원에서 처방전 2매 의무 발행을 발표한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7일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지난해 의료계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처방전 2매 발행을 원칙으로 하되, 환자의 2매 발행에 응하지 않을 때만 행정 처분키로 정부와 합의한 바 있다. 합의안에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의료계에 처방전 2매 발급 강제화를 운운하는 것에 강력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민간 보험사의 요구에 따라 제도 강제화를 획책하는 정부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처방전 2매 발행으로 인한 비용 증가 및 자원 낭비 논란을 떠나 오직 실손 보험 청구 업무 간소화만을 위해 처방전 2매 발행 강제화 및 처방전 질병 분류 기호 기재까지 의무화하라는 것은 도무지 해도 너무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서울시의사회는 “모름지기 정부와 공무원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에 길들여진 나머지 국민들의 진정한 권리를 찾아주는 데에는 인색하고, 오로지 사적 이익에 매몰되어 공익을 멀리한다면 종내에 거대한 심판을 받게 될 것
2014-11-17 18:08일차의료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것 보다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의 조비룡,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하여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 질환으로 진단받은 4만7,4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7일 밝혔다.연구팀은 같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정도(진료의 지속성 지표, continuity of care index)가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눈 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 그 결과, ‘진료의 지속성’이 낮은 군이 높은 군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은 1.57배, 뇌경색 발생률은 1.44배,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3배, 전체 사망률은 1.12배 높게 나타났다.관찰 5년간에 쓴 해당 질환의 진료비(약제비 제외)에서도 차이가 났다. 여러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은 약 205만원을 쓴 반면, 한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의 약 145만원을 썼다. 특히 입원비용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신동욱 교수는 “의사가 같은 환자를 지속적으로 보면 문제를 더 빨리 찾고, 예방상담 등의 진료를 더 잘 제공하며,…
2014-11-17 15:59“한의사의 지시·감독에 의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업무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전국의사총연합이 한의원 32곳을 “간호조무사에 의한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관계당국에 고발한 것에 대해 한의사협회가 “아무 문제 없다”고 맞불을 놨다.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17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한방의료행위 한의원을 32곳 적발해 고발했다”고 언론보도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불명확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한의원들이 마치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기정사실화됐다”고 유감을 나타냈다.특히 전의총이 불법으로 몰래카메라를 촬영해 한의원을 고발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규탄하며 “한의사의 지시와 감독 아래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고 한방의료기관을 고발조치한 파렴치한 행위에 즉각적인 사죄와 고발취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은 보건복지부는 한의사의 지도 및 감독에 따라 간호조무사가 할 수 있는 업무를 유권해석을 통해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대법원에서도 이러한 사항을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강조했다.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행위 범위를 규정한 의료법 제2조 제2항 제3호는 “
2014-11-17 15:32백승찬 울산광역시의사회장(울산중앙병원 이사장)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해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향년 57세.15일 이른 새벽, 백 회장은 심장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집에서 쓰러졌다. 하지만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발견은 늦어졌고, 뒤늦게 의학전문대학원을 다니는 그의 딸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소용없어 결국 불귀의 객이 되었다.백승찬 회장은 20대 수련의 시절, 심장마비로 쓰러진 적이 한번 있기는 하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증세 없이 평소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며 건강히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 회장은 지난 1984년 경북의대 졸업 이후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고, 울산과 경상북도 경산에 2개의 중소병원을 운영하면서 정안의료재단 울산중앙병원 이사장, 울산시의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빈소는 울산중앙병원 첨단의료센터 1층 특설분향소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화요일, 장지는 경북 성주읍 월항리에 위치한 선산이다. 한편, 울산시의사회는 백 회장의 별세로 지난 15일 개최된 제17회 울산의림대상 시상식 및 2014년도 추계의학연수교육을 회장 없이 치렀으며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2014-11-17 13:25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수렴에 나섰다.그동안 의료계가 일부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지나치게 진료를 금지해 환자들의 의료 선택권을 제약하고 의사들의 진료를 지나치게 규제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른 것.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그동안 불만이 지속되어 온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대해 전면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이를 위해, 의약계 단체, 환자단체,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기준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대대적으로 접수하기로 했으며, 의약계 단체,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급여기준 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현행 급여기준의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을 열린 자세로 함께 도출하기로 했다.급여기준 개선 건의는 온라인ㆍ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는 심평원 홈페이지 내 ‘급여기준 사이버 참여 시스템’(www. http://www.hira.or.kr/참여/급여기준사이버참여시스템/개선건의)에서 가능하고 오프라인 접수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67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14.12.26일까지(우편물 도착날 기준) 받는다.
2014-11-17 12:05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은 올해도 가장 좋은 약은 사랑이라는 테마에 맞는 2015년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병의원 약국 등에 제작배포 했다고 밝혔다.국제약품 캘린더와 다이어리는 가장 좋은 약은 사랑이라는 라디오 광고와 함께 10년 이상을 꾸준히 제작해옴으로써 많은 의약계 관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2015년 을미년(양띠 해)을 맞는 캘린더는 용도에 따라 벽걸이용과 탁상용 2종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편의성의 다이어리도 일반형과 포켓용 2종으로 제작되어 배포됐다.국제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브랜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사랑받는 기업으로서의 목표로 앞으로도 20년, 30년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지속적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11-17 12:04전의총이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하는 한의원 32곳을 적발해 관계 당국에 고발했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한의원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물리치료 등 불법 의료행위가 만연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지난 여름부터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지역의 한의원 4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이중 32곳(조사 대상 한의원의 80%)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한방물리치료행위와 각종 불법 한방의료행위(부항, 뜸)를 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전의총은 지난 14일 ‘의료법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11월 12일 32곳의 한의원을 검찰과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했다.또한 무자격자에게 뷸법적으로 부항과 뜸 등 한방의료행위를 시행하고 부당하게 진료비를 지급받은 혐의가 있는 한의원들을 건강보험공단에 고발해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법에 따라 이들에게 지급된 진료비를 환수조치 할 것을 촉구했다. 전의총이 이번에 직접 대규모 고발을 진행한 첫 번째 이유는 “보건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한방물리치료 행위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국민건강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전의총은 “이미 본 회는 지난 2012년에 한의원 20곳
2014-11-17 11:1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암센터는 14일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회의실에서 ‘폐암 심포지엄’을 열었다.올해로 4번째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폐암의 진단과 치료영역에서 8개의 연제가 구연되었으며, 강연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암센터 교수 7명과 초청된 타 병원 암 전문의 1명가 맡아 진행했다.연제는 ▲폐암 총론(김한조 종양혈액내과 교수), ▲폐암 영상 진단(조성식 영상의학과 교수), ▲폐암 핵의학 진단(이상미 핵의학과 교수), ▲폐암 병리 진단(장시형 병리과 교수), ▲폐암의 수술(송인학 흉부외과 교수), ▲폐암의 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한 EMT 제어(손지웅 건양대 교수), ▲폐암의 SBRT(여승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폐암의 치료내시경(서기현 호흡기내과 교수) 등이다.심포지엄에는 80여명의 지역 병의원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에겐 3점의 연수평점이 제공됐다.백무준 교수(암센터장, 외과)은 “폐암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과 신약 등과 관련한 다양한 임상연구결과들을 다뤘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주민들의 폐암 진단과 치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1-17 11:1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이 14일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동산의료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지역 병·의원장 및 담당자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진료협력체계 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 의료기관 시상, 동산의료원의 진료협력센터와 암센터 소개, 새의료원 건립 추진현황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상생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에 대해 협력 병·의원 원장들과 동산의료원 임원들과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본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특별히 병·의원 관리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원 유선경 팀장이 ‘의료분쟁조정제도 및 의료분쟁 예방 방안’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으며, 계명대학교 박민수 교수(상담학)가 ‘Fun Fun한 My Life(긍정마인드 키우기)’를 주제로 고객서비스 향상과 커뮤니케이션 기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술의 실천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이상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각각의 병·의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우리 지역 의료계를
2014-11-17 10:26전공의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입원전담전문의 도입을 촉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는 지난 11월 16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 1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원주기독병원을 비롯해 여러 수련병원에서 불거진 내과 전공의 파업 사태의 원인을 짚어보고 전공의 사회의 문제의식과 요구안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다.대전협은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가 올해 제시한 수련환경 개선안의 각 병원의 시행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으며,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 없이는 더 이상 대한민국 의료가 버틸 수 없고 무엇보다 가장 큰 피해자는 환자들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내과의 위기만이 아니라 한국의료시스템 자체의 위기로 전공의들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노동강도를 더 이상 버티기만 할 수 없으며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 수련병원에 입원전문전담의를 도입하고 독립적인 전공의 수련평가기구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동참한 전공의는 강북삼성병원, 경희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의료원, 명지병원, 아주대병원, 강원대병원
2014-11-17 10:13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전범수)는 일본물리치료사협회(회장 KAZUTO HANDA)와 공동으로 ‘아시아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과 일본의 물리치료’를 주제로 2014년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630여명의 양국 물리치료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BEXCO 컨벤션센터 3층 대강당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물리치료과학회와 부산광역시 물리치료사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40여명의 일본 물리치료사가 참가하였으며, 모두 86편의 포스터논문을 비롯하여 오랄 프레젠테이션, 총 24편(우리나라 15편, 일본 9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양국 5명의 특강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특히 15일 16시부터 BEXCO 313호실에서 개최된 한일 양국협회의 합동이사회를 통하여 4가지 사항에 공동합의문을 선포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4가지 협약 내용은 △물리치료관련 아시아 저개발국(중국, 몽고, 동남아시아, 러시아등)의 재활, 물리치료 동반성장을 위하여 한국과 일본이 공동노력 △한국 노인장기요양법에 의한 ‘방문 물리치료’제도 합법화를 위하여 일본물리치료사협회는 지지를 표명하기로 했다.또한 △양국 물리치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한일양국 물리치료
2014-11-17 10:13제18회 울산 의사의 날을 맞아 15일 울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7회 울산의림대상 시상식에서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나양원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했다.울산시의사회에서는 매년 울산 의사의 날 기념행사에 의학발전을 위한 학술활동이 활발한 자에게 울산의림대상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나양원 교수는 2002년부터 2014년 9월까지 100례 이상의 간이식을 집도하며 울산 지역 간이식분야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고난도 복강경 수술 및 간담췌 수술을 통해 300회 이상의 간암절제와 200례 이상의 췌장 수술을 시행하며 선진 의료기술 전수와 의료발전에 공헌했다.이외에도 고도진행 췌장암에 대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2010년과 2013년 한국간담췌외과 학술상을 2회 수상하는 등 그간의 연구업적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나 교수는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교육연구부장, 울산의대 교육부학장을 맡고 있다.
2014-11-17 05:53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원격의료 예산안 부분 삭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추가경정예산 및 예비비 등에서 원격의료 관련 예산안이 통과되거나 정부 다른 부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14일 보건복지부가 편성했던 내년도 원격의료 관련 예산안 9억9천만 원 가운데 이용현황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한해 3억5천만원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예산액은 시범사업에 관련된 것이며, 나머지 활용모델 개발비 3억7천만원, 책임소재 및 정보보호 비용 2억3천만원, 사업운영 4천만원 등 시범사업 후에 쓰일 예산액은 전액 삭감됐다.비대위는 “이번의 부분적인 예산안 통과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내년도 원격의료 예산안의 상당 부분을 삭감시킨 복지위의 여야 의원들의 합의 결정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이번 원격의료 예산안 합의 과정에서 나온 복지위 의원들의 치열한 발언들은 그간 논란이 되어 온 정부의 일방적인 원격의료 추진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것이다.정부가 법안도 통과시키기 전에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위법한 것이며,
2014-11-17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