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호흡기내과 서기현 교수팀이 폐암환자들의 막힌 숨통을 수술대신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빠르게 열어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엄지손가락 굵기의 기관은 안쪽 지름이 반만 줄어도 심한 호흡곤란이 오고 생명까지 위험해진다. 기관이 막히는 주원인은 커진 폐암 덩어리가 기관을 막는 것이다.기관이 막히면 대부분 수술로 열어준다. 그러나 수술은 합병증 등 위험성이 높아 최근에는 암 덩어리를 레이저로 태워 제거하는 ‘치료기관지내시경 레이저 소작술’도 많이 이용된다.특수한 내시경을 코나 입으로 집어넣어 시술하기 때문에 상처도 없고 시술 후 곧바로 정상적인 호흡을 되찾는다. 시술은 전신마취 또는 수면마취 아래 진행되며, 입원기간은 1~2일에 불과하다.합병증이 적어 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치료 효과도 뛰어난 ‘치료기관지내시경 레이저 소작술’은 지방에서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가장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한 달 전부터 기침, 가래와 함께 약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었다는 이OO(남, 61세)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내다 갑자기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호흡곤란 증세가 극심해져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검사 결과 우측 중간 기관지
2014-09-15 11:25담뱃값 인상을 포함한 정부의 금연종합대책을 지지하는 각 시민단체 및 직역단체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는 14일 성명을 통해 “성인 남성 흡연율이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이고 젊은 여성과 청소년 흡연율이 늘고 있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연종합대책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며 “이로 인해 늘어난 세수는 금연운동 확산 등 흡연율을 낮추는 활동과 국민건강증진 노력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영양사협회는 “금연은 각종 질병 예방과 영양상태 개선에 기여해 보건의료비 절감 및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바, 반드시 전 국민적으로 확산․실천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라며 “ 13만 9천여명의 영양사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정부의 금연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되기를 바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한국금연운동협의회 역시 15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담뱃값 인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지난 십년간 담뱃값은 동결되었고 단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고 동결되어 급기야 OECD 34개국 담뱃값은 최하위이고, 성인 남성흡연율은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며 “비록 늦었지만 정부에서 담뱃값…
2014-09-15 11:07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 최우익 교수(46)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응급실에 관한 정보, 그리고 응급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소개하는 「응급실 마스터」(빛을 여는 책방, 270페이지)를 발간했다. 응급실이란 ‘병원 같은 데서 환자의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놓은 방’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할 환자들은 응급실을 선택함에 있어 시설을 갖춘 방만을 고려하지는 않는다. 어떤 이들에게 응급실의 선택 기준은 안전이 될 수 있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인력의 전문성, 침상의 수, 그리고 병원의 명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응급실 마스터」의 저자 최우익 교수는 응급실은 짧은 시간에 그 어느 곳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진정 ‘마음으로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표현했다. 그 만큼 ‘방’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발전된 의료체계와 응급의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우익 교수는 1994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 응급의학교실 신설과 함께 지금까지 응급실을 지켜온 계명의대 응급의학과 1회 졸업생이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Hershey 메디컬센터를 연수하고 계명대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장, 중증외상팀장을
2014-09-15 10:34충남 지역의 같은 대학병원 소속 남녀 의사가 잇따라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경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의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이 병원 레지던트 A씨(27세, 여)가 병원 가운을 입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본 행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사망하고 말았다.경찰은 곧 수사에 나섰으나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A씨가 이 병원 옥외 주차장 3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발견되기 직전 주변에 이 병원 세종시 분원에서 파견 근무하는 의사 B(33 남)씨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이튿날인 13일 B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려 했다. 하지만 또다시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사건이 일어난 지 12시간 정도 지난 밤 11시40분 경 B씨 역시 파견 근무 중이던 세종시 분원의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B씨 역시 자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B씨가 직접 자신에게 주사기로 염화칼륨을 주입한 것으로 보이며 주변에는 술병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같은 병원 소속의 기혼 남자의사와 미혼 여자 의사가 잇따라 사망하는 사
2014-09-15 09:33열이면 열 번 진다는 ‘담배소송’. 이번엔 다를까?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 외 2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지난12일 열렸다.180석 규모 대법정은 이날 양 측 변호인들과 관계자, 취재진들로 가득 차면서 세간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보여줬다. 법정에서 주요 쟁점은 공단이 직접적인 손해가 있는가,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였다.승소 여부를 떠나 공단은 첫 번째 과제로 폐암 등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액이 직접적인 손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담배회사 측은 공단이 지급하는 보험급여가 법률상 손해배상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소송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직접적인 손해라는 사실을 사법부가 인정한다는 전제하에 나머지 관건은 흡연과 폐암 인과관계 증명이다.과거 사례에서도 정부기관이 담배회사를 이기지 못한 이유는 이 문제였다. 흡연이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다. 하지만 그동안 담배소송에서는 이를 개별적 인과관계로 증명하는 사례가 없었다. 담배회사가 열이면 열 번 다 이기는 이유다. 지난 4월에도 대법원은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첫 변론에서도 담배회사 측 변호인단은 이 부분을 지적했다.개인마다 흡연량, 습관 등이 달라 역학적…
2014-09-15 07:57복제약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하 생동성시험)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법정에 섰던 제약회사들이 모두 최종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시험기관은 유죄취지로 원심 파기 환송됐다.최근 대법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웅제약, 한미약품, 영진약품 등 37개 제약사에 무죄를 선고한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사건 상고심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하지만 제약회사들로부터 의뢰받은 생동성시험을 조작한 시험기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고등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이로 인해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한 공단의 손해발생이 인정된다”며 이 부분을 파기 환송했다.재판부는 “공단이 입은 손해 발생을 부정할 경우 시험기관의 생동성시험 조작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부정하게 된다”고 밝혔다.따라서 “시험기관의 생동성시험 조작으로 인해 지급되지 않아야 할 약제비 요양급여가 지급되어 공단이 손해를 입었기 때문에 시험기관이 공단에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하며 시험기관의 과실을 20~30% 인정했다.하지만 제약회사들에 대해서는 생동성시험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해줘 공단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이러한 이
2014-09-15 06:51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지역암센터(소장 민영주)가 말기 암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3일 동구 한마음회관 4층 세미나실에서 '2014년 울산지역 제1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국립암센터에서 개발한 표준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국내 19명의 호스피스 전문 강사진들이 강연했다. 이론교육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말기 암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 ▲증상관리 ▲임종돌봄 ▲사별가족관리 등 60시간과 현장실습 16시간으로 진행됐다.앞으로도 교육은 11월 8일까지 총 7차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실무를 담당하기 위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등 호스피스 관련 종사자 20여 명이 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다.민영주 소장은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말기암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돌봄서비스가 제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울산대학교병원은 2013년 울산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
2014-09-15 05:56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존속시켜 원격의료 저지투쟁에 가일층 힘을 보태기로 했다.지난 13일 열린 시도의사회장들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모임에서 이같이 논의됐다.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의료계 인사는 “최근 비대위 해체론을 들고 나온 충남과 부산을 제외한 시도의사회장들과 중앙회 비대위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현 비상대책위원회가 끝까지 ‘원격의료 저지투쟁’을 전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어찌됐던 두차례 대의원회 임총을 통해 투쟁 임무를 부여받고 탄생한 비대위는 끝까지 투쟁하여 원격의료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인사는 “비대위가 전적으로 투쟁을 맡기로 일관된 입장을 정리한 시도의사회장들이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투쟁은 비대위가 맡고 협상은 당연히 중앙회 회장이 맡는다.또 다른 인사는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국회를 상대로 의료계 입장을 전하는 것도 비대위 공동위원장 자격이 아닌, 중앙회 소속 시도의사회장 자격으로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이번 주 중 복지부가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의료계 입장에서는 상당히 악화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먼저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 만이 아닌 원격진료의 안전성 유효성도 검증한다는
2014-09-15 05:51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는 병원들의 관련 행사가 한창이다.오는 9월21일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치매관리법으로 지정한 날이다.지난 13일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는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전북광역치매센터는 전주롯데백화점 앞 천변 야외무대에서 각각 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오는 19일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중앙치매센터,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광역치매센터 등이 각각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는 ‘치매愛 행복을 그리다’ 행사를 개최한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중앙치매센터, 19일 서울 세텍서 개최오는 19일 서울 세텍(SETEC)에서는 ‘제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하여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치매愛 행복을 그리다’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며, 조선일보와 KBS의 후원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정보존, 문화존, 체험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보존에서는 한국의 치매 현황, 치매관리 사업 소개 및 예방과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2014-09-15 05:50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는 14일 백범기념관에서 ‘2014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는 1차 의료를 이끌어 나가야하는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근거중심의 공부가 되도록 진행했다. 1차 질환을 제대로 보자는 의미에서 미용이나 성형보다는 심혈관질환 등 흔한 만성질환 중심으로 좀 더 기본적인 강의 주제를 많이 준비한 것이 개원의들의 수요를 충족했다.김정하 학술이사(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아스피린은 연세가 있으면 모든 질환에 예방하는 것처럼 달라고 하는 환자들이 많다.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고 위험요인도 있어서 정확히 따져서 써야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강의가 근거 중심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무분별하게 비만 약제도 많이 처방되고 있는데 비만 약제는 요새 새로 나온 것은 어떤 부작용이 적으며, 기존의 것들은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도 짚었다. 우리나라 1차 의료기관에서 감기 항생제 처방률이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고 심평원 등에서 계속 제한을 가하고 있는 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강의가 이뤄졌다.김정하 이사는 “1차 개원의들이 명의가 되어야한다. 그래야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 가정의학과의사회에서는 개원의 모든 선생들을 명의
2014-09-15 05:30울산대학교병원은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양호)가 9월 13일(토)~14일(일) 2틀 간 경주일대에서 아토피질환의 치유와 관리를 주제로 ‘엄마와 함께하는 아토피질환 자연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울산대학교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와 울산시 북구보건소,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공동 주관했다. 울산지역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동과 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검사 및 교육 제공 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는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함께 공해에 지친 아이들의 심신을 치료할 수 있는 삼림욕, 숲 체험 등으로 구성, 아토피질환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관리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는 급증하는 아토피, 천식 등 어린이 아토피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경주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 속에서 아토피질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아토피질환 자연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김양호 센터장은 “아토피질환 아동에 대한 지원과 증상완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아토피질
2014-09-15 05:109월21일은 치매극복의 날이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가 법으로 지정한 날이다.지난 12일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수칙 3․3․3’과 ‘치매예방운동법’을 제시했다.기존에 있던 ‘치매예방 10대 수칙’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포괄적 내용은 담고 있으나 체감도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민이 일상 속에서 보다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수칙이 필요했다.‘치매예방수칙 3․3․3’은 치매예방을 위하여 필요한 실천방법을 의학적 근거에 기반 하여 3권(勸)(즐길 것)․3금(禁)(참을 것)․3행(行)(챙길 것)으로 구성됐다. 식단, 운동, 절주와 금연, 소통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3권(勸)(즐길 것)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이다. 3금(禁)(참을 것)은 △술은 적게 마시기 △담배는 피지 말기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이다. 3행(行)(챙길 것)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
2014-09-14 09:47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지난 12일 병원내 지하1층 모악홀에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피해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상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4~7세 아동 26명이 참가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인형을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하고, 아동들에게 잠재적인 성학대 위험상황을 인지시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전북원스톱지원센터 관계자는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아동들이 친근한 소재인 인형극을 통해 성학대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처 방법과 신고 방법을 알 수 있게 해 성폭력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말했다.
2014-09-14 08:36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지난 12일 병원내 지하1층 모악홀에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피해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상연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 1층에 있는 전북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이하 전북원스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인형극은 아동들을 성학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공연에는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4~7세 아동 26명이 참가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인형을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하고, 아동들에게 잠재적인 성학대 위험상황을 인지시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올바른 성개념, 낯선·위험한 사람의 유인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아는 사람이 놀이를 가장한 성학대 위험사항 대처법 등에 대해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했다. 또한 아이들이 이날 배운 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성학대 위험 상황 시 대처방법을 연습하고, 노래를 통해 대처방법과 긴급전화를 외우도록 지도했다. 인형극이 끝난 후에는 아동성폭력과 유괴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된 유아용 안전 워크북과 CD를 참석한 아동
2014-09-14 08:30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537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12일 열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22부(판사 박형준) 심리로 진행된 첫 변론에서 건보공단 측과 담배회사 변호인들이 팽팽하게 맞섰다.공단 변호인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 지출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한다”며 “후두암과 폐암 관련 10년간 지급된 537억원을 배상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담배회사 변호인단은 “공단이 직접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없다. 보험급여 지급은 원고에게 발생한 손해가 아니며 질병에 대한 보험급여 지급은 원고 본연의 업무”라면서 소송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쟁점.1 공단의 직접적인 손해라고 볼 수 있나공단은 흡연으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된 손해액을 담배회사들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암 등 질병 발생원인이 담배를 수입·제조한 담배회사에 있다는 것.공단 측은 담배연기에 포함된 타르, 비소, 메탄, 벤젠 등 69종의 발암물질로 담배 유해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공단 측 자료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액이 늘어나면서 금액만 10조원에 육박한다. 흡연은 자유의지라는 인식이 점차
2014-09-13 06:00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센터장 조강희)는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소아재활 낮병동을 1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2층에 위치한 낮병동은 뇌성마비나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 이상 운영 된다. 입원 대상 아동은 하루에 물리치료 2회, 작업치료 2회를 포함한 집중치료과정을 2개월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아동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임상적 판단과 치료기회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2개월 주기로 진행되는 재활프로그램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재활간호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물리치료, 작업치료, 수중치료, 언어치료, 로봇보행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 및 집단활동, 부모교육 등의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조강희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장은 “소아 낮병동 개소를 통해 아동들의 다양한 치료적 경험 및 치료 효과 증대는 물론 가정생활 적응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4-09-13 05:58오는 9월 15일(월)부터 2015년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시행된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9월 15일(월)부터 11월 28일(금)까지 52일간 제79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의사 실기시험은 국시원 내 의사실기시험 2개 센터에서 월요일은 12명씩 2사이클(cycle)이 진행되어 48명이 시험을 치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3사이클이 진행되어 총 72명의 응시자가 시험을 치른다. 접수자 수는 총 3,314명으로 대학별로 배정된 시험일 중 응시자 본인이 선택한 시험일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번 제79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항목은 진료문항(54개 항목)과 수기문항(32개 항목)으로 시행된다. 진료 6문항과 수기 6문항을 정해진 시험 시작 및 종료 신호에 따라 12개 시험실을 이동하면서 각 시험실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진료문항은 응시자의 진료수행능력을, 수기문항은 응시자의 기본 수기능력을 각각 평가하게 된다.진료문항 종료 후 실시하는 사이시험 작성 방법은 전산 입력(컴퓨터 자판을 이용하여 컴퓨터에 답안 입력) 방식으로만 운영된다. 단, 장애 또는 사고, 재해 등으로 전산 입력이 불가능할
2014-09-13 05:50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인상되고,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 발표한 「범정부 금연 종합대책」 이행을 위해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2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우선,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궐련 20개비당 354원에서 841원으로 인상하고, 전자담배 등 궐련 이외의 담배도 궐련 담배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한다. . 또한 물가상승에 따라 담배의 실질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흡연율, 물가상승률 등이 부담금에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한다.부담금 금액의 100분의 30범위에서 흡연율,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조정하게 된다.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과 함께 강력한 비가격정책도 추진된다.담뱃갑에 담배의 해로움 또는 흡연의 폐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사진 등 경고그림 표시를 의무화한다. 경고 그림의 내용, 각 면 광고 크기 및 표시 위치·방법 등은 대통령령으로 위임한다.경고그림, 경고문구 등 담배에 관한 건강위해정보의 표시가 적절하게 준수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소매점 내 담배광고 금지 등 포괄적 광고 및 후원 금지는 기획재정부 소관 법령(담배사업법) 개정을…
2014-09-13 05:40전남대학교병원 이사회는 차기 병원장 후보로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를 최종 결정했다.이사회는 12일 전남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31대 병원장 후보자로 윤택림 교수를 교육부에 단독 추천키로 했다.재적이사 10명 중 9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병원장 임용후보자 추천안은 참석이사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윤 교수가 교육부장관의 임명을 받으면 향후 3년간 전남대병원을 이끌어 가게 된다
2014-09-13 05:30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12일(금) 오전 10시 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더삶 콘서트’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더삶 콘서트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퇴원 환자의 8.1%가 1년 내 사망에 이르는 것에 착안되어 마련됐고, 사망사고 등 재발방지를 위한 질환 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법을 알려 소중한 생명을 구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이번 교육 강좌는 ▲급성심근경색 발생 시 대처법 ▲돌연사와 급성심근경색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심근경색 관리법 등을 주제로 총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강좌 전ㆍ후에는 무료 혈관나이 측정 검사, 콘서트 중에는 디지털 체중계를 경품으로 한 OX 퀴즈 이벤트 등 강연에 참석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더삶 콘서트는 더 많은 사람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존의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상과 음악을 접목시킨 형태로 진행됐고, 이번 강좌에는 전문MC의 사회로 서울의료원 김석연 심혈관센터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이번 강연을 진행한 김석연 심혈관센터장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재발 위험뿐만 아니라, 재발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각별한 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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