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문제의 근본원인은 개인이라기보다는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제대로 된 병원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 김명애 인증사업실장(사진)은 병원간호사회가 29일 엠버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한 2014년 간호부서장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김명애 실장은 “보통 병원에서 환자안전 사고가 나면 개인에 대한 처벌과 문책, 재교육 등의 조치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후 그 문제가 해결하지 않고 다시 발생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당연한 이야기 때문”이라며 “환자안전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에 대한 문책보다는 제대로 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더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환자안전시스템 구축의 첫 번째 단계로 인증기준을 강조했다.김명애 실장은 “현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인증기준 중 환자안전과 관련한 항목을 가장 많이 제시하고 있다”면서 ▲국제환자안전관리기준 ▲감염/약물/영양관리 ▲응급실/중환자실 관리 ▲수술/수혈/마취/진정관리 ▲인적자원
2014-08-29 14:17앞으로 생산·수입 금액에 관계 없이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세포 치료제 등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 치료제 등의 희귀의약품 지정 시 생산·수입 금액에 관계 없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기존 희귀의약품 생산 금액 기준은 연 생산실적 15억이하, 500명 이하인 경우에는 50억원이었다.이번 개정은 생명공학 기술이 접목된 희귀의약품 공급으로 국내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제약 벤처기업 등의 제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체의약품이 없거나 기존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델라마니드’ 등 9개 성분을 신규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성분은 ▲델라마니드 ▲엘로설파제 알파 ▲이필리무맙 ▲탈크 ▲오비누투주맙 ▲엘리글루스타트 ▲디메틸푸마르산염 ▲세리티닙 ▲트라메티닙이다.기존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오파투무맙(주사제)은 대상 질환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치료를 위해 알킬화제 기반 요법이 추가됐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료방법이 없어 고통 받는
2014-08-29 14:17JW중외제약이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토지 일부를 반도체 업체 제우스에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전체 14만6718㎡(44,382py)의 화성시 보유 토지 중 절반 가량인 7만9347㎡(24,002py)가 255억원에 매각됐다. 매각 대상 토지의 장부가액은 169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약 56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어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JW중외제약은 매각 금액 225억원을 차입금 등의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JW중외제약의 부채비율은 상반기 기준 185%에서 174%로 11% 가량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화성시 토지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된 화성시 토지는 기존 JW중외제약 생산부지의 일부다. 지난 2011년 JW당진생산단지로 시설 이전을 완료한 곳으로 매각에 따른 생산 활동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4-08-29 14:16제약협회가 기업윤리강령을 선포하고 리베이트 척결을 선언한지 한 달 제약업계에 윤리경영이 퍼지고 있다.제약협회에 따르면 회사 차원에서 준법경영 선포식을 갖거나 자율준수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윤리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제약회사는 39곳으로 조사됐다. 윤리경영 선포식이나 내규 제정을 준비 중인 회사는 8곳이었다. 1차 39개사의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팀과 자율준수관리자 등 회사내 윤리경영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1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약협회가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회원사로부터 제출받은 윤리경영 실천 사항을 조사한 1차 분석 결과다. 제약협회는 지난달 23일 기업윤리헌장 선포식 이후 회원사별 선포식 개최와 자율준수관리자 지정 등 개별 기업 차원 참여를 독려해왔다. 39개사는 ▲광동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동국제약 ▲동아ST ▲드림파마 ▲메디카코리아 ▲명인제약 ▲미래제약 ▲보락 ▲보령제약 ▲삼아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CJ헬스케어 ▲안국약품 ▲SK케미칼 ▲영진약품 ▲유영제약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종근당 ▲코오롱제약 ▲태평양제약 ▲한국글로벌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유나이티드
2014-08-29 05:50“서비스발전기본법과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의료법은 국민과 보건의료계는 원하지 않고 특정 재벌만이 원하고 있는 법안이다.”보건의료 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영리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보건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충청남도의사회(회장 송후빈)는 28일 성명을 통해 서비스발전기본법과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의료법 입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충남의사회는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핑계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국민과 의료전문가인 보건의료계 모두 반대하고 오로지 특정 재벌만 원하고 있는 법안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서비스발전기본법은 결국 의료를 돈벌이 수익추구대상으로 전락시켜 영업력을 앞세운 소수 재벌에게만 막대한 이윤이 돌아가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또한 이로 인해 보건의료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기획재정부의 하부기관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충남의사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도외시하고 영리자본이 의료산업에 뛰어들어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하면 결국 엄청난 의료비 폭등과 의료접근성 악화를 불러와 의료전달체계를 파괴시키고 국민건강보험제도 역시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2014-08-29 05:40현직 의대 교수의 미술작품이 초중고 교과서에 실리게 됐다. 그 주인공은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태섭교수(영상의학과)으로 정 교수의 X레이 아트 작품이 올 가을부터 국정교과서를 포함해 5개 종류의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다.정태섭 교수의 X-레이 아트작품인 ‘꽃의 빅뱅(2007년작)이 지난해 1학기부터 ㈜미래엔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소개됐고, X-레이 아트와 그의 작품들 ‘향연 축제(2010년작), ‘꿈의 튤립(2011년작)’ 등이 교과서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특히 올해 가을부터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과학교과서 2종(디지털 교과서 포함)에도 소개되며 초중고 미술교과서 3종을 포함 총 5개 교과서에 실리게 된다.정태섭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자신의 전문분야를 이용하여 X-레이 아트를 시작해 의료계, 미술계는 물론 사회 전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 교수의 X-레이 아트는 인체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X-레이촬영을 통해 인체나 사물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 신개념 예술 분야로 국내 사진학에서 독립된 과학·의학·예술의 새로운 융합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 교과서에서도 정교수의 X-레이 아트와 작품들이 새로운 융합교육의 예제로 수록되며 교육에 활
2014-08-28 19:30제1회 김일호 상에 경문배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와 서곤 전공의가 선정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는 28일 제1회 ‘김일호 상’ 선정 결과 서울시의사회 경문배 정책이사와 중앙대병원 서곤 전공의가 수상자로 낙점됐다고 밝혔다.대전협과 의협 그리고 故김일호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1시경 회의를 진행한 후 8월 27일까지 개별 채점표를 제출해 이를 대전협 사무국에서 취합했다. 두 수상자는 전체 채점표에서 모두 상위 1,2위를 차지하며 제1회 ‘김일호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제16기 대전협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경문배 수상자는 전공의 노조 활성화와 포괄수가제 반대 집회 등을 통해 전공의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던 점이 높이 평가되었으며, 서곤 수상자는 응급실 폭행 대응 지침을 만들고 직접 소송에 나서기도 하는 등 응급실 안전을 위한 노력과 전공의 비대위원으로 대정부투쟁을 이끈 점 등이 인정받았다. 장성인 회장은 “존경스러운 후보자분들의 희생과 노력을 평가한다는 것이 어렵고 송구했지만, 선정을 마치고 나니 이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 선정되신 두 분 모두 故김일호 회장
2014-08-28 19:02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 이하 인구협회)는 협회의 정체성과 배려, 나눔, 존중, 사랑, 가족의 의미를 담은 C‧I(사진)를 개발 하고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새로운 C‧I의 의미는 속싸개로 감싸 안은 3명의 신생아의 모습을 단순한 라인으로 형상화해 생명의 소중함을 상징하고, 3개의 도형이 결합된 형태를 통해 든든한 가족의 결속 및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의 행복을 나타냈다.색상은 ‘적색’ ‘녹색, ’청색‘ 3색을 기본으로 적색은 어린 아이의 생명과 협회의 성장을, 녹색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청색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협회의 조화로움을 담고 있다.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새로운 CI와 더불어 우리 협회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4-08-28 18:43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려대학교는 ‘2014학년도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을 지난 22일(금) 오전 11시,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개최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은 고려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의 사회로 ▲개식 ▲국민의례 ▲석사·박사학위수여 ▲시상식 ▲식사 ▲축사 ▲폐식 순서로 진행됐다.안형식(예방의학교실) 보건대학원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함께 참석해 주신 가족들의 배려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최재욱(예방의학교실)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는 “사회가 혼란스럽고 침울한 요즘, 사회에서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고려대학교 핵심 가치인 자유·정의·진리 이 세 가지를 꼭 잊지 않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또한 “보건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보건대학원 환경보건과학을 비롯한 역학 및 보건정보학,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을 전공한 20명에게 석사 학위를 수여했고, 환경 및 산업보건학과 역학 및 의료정보학을 전공한 3명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014-08-28 17:46충남 청양군이 보건의료원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의사 2명을 탈락시키고 공무원을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 청양군 보건의료원에는 현재 11명의 진료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11조에 따르면 보건소장은 의사 면허를 가진 자 중에 시장, 군수, 구청장을 임용하되 의사 지원자가 없을 경우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다.보건의료원 역시 보건소에 준하는 지역보건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지역보건법 시행령 11조의 규정을 준용해야 한다. 청양군 보건의료원장 공개모집에는 의사지원자가 2인이나 있었지만 청양군은 지역보건법시행령 11조에 보건소장 외 보건의료원장이라는 문구가 빠져있다는 이유로 일반 공무원을 의료원장에 임용했다.대한평의사회는 “의사를 배제하고 11명의 의사의 진료행위를 지도, 감독 관할하게 한 것이 문제가 없다는 청양군의 주장은 너무나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현재 보건소의 감독기관인 보건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고대병원 등 법인 병원도 현행 의료법의 입법미비를 이유로 일반인이 원장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평의사회는 이와 관련해서도 “의사가 의사가 아닌 자에 의해 상업적으로 고용되거나 의사가 아닌 자가 의료를 통해 이익을
2014-08-28 16:48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에 송명제 전공의(명지병원 응급의학과)가 당선됐다. 지난 8월 27일 오후 7시, 대한의사협회 7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8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 개표 결과 단일후보로 나선 송명제 후보가 90%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 개표 결과 대전협 소속 전공의 총 1만 571명 중에서 407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송명제 후보자는 이중 3,665표를 득표했다.송명제 당선자는 전공의들이 의과대학에서 배운 대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당선자는 “전공의들은 항상 국민 건강과 환자 생명의 최전선에서 환자와 같이 아파했으며, 환자와 같이 울었다. 하지만 이런 수고와 노력에 비해 실제 전공의에 대한 처우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제 바뀌어야 한다. 전공의들의 올바른 수련 환경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좌우한다”며 “제18기 대전협은 올바르고 참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제17기 대전협의 핵심사업이었던 ‘전공의 특별법’은 18기에서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독립되고 중립적인 평가 기구 추진에 모든 힘을 쏟을
2014-08-28 14:18보령제약(대표 최태홍) 카나브가 해외 첫 수출 선적을 개시했다.보령제약은 지난 5월 27일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COFEPRIS)로부터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해외 첫 시판 허가를 받고 이번에 첫 물량을 선적했다. 지난 2011년 10월 멕시코 스텐달과 중남미 13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후 약 2년 10개월만이다. 카나브는 내달 중순 현지 제품명인 한국에서 온 ARB라는 뜻의 아라코(ARAHKOR)라는 이름으로 처방 될 예정이다.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지난해 7월 멕시코에서 발매식을 갖고 프리마케팅을 진행해왔다.멕시코에서 진행된 허가 임상에서 카나브는 이완기 혈압(DBP)과 수축기 혈압(SBP) 모두 강력한 강하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도 매우 높게 나타나 멕시코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현재 멕시코엔 2100만명이 넘는 고혈압 환자가 있다. 베네수엘라도 인구 3명 중 1명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다. 특히 중남미 시장은 세계 의약품 시장의 평균 성장률(5.1%)보다 2배가량 높은 연평균 10~13% 성장하고 있다. 카나브의 주 타깃 시장인 멕시코와 브라질이 남미 전체 제약시장의 57%를 차지하고 있어 특히 매력적이라는 평가
2014-08-28 11:55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9월 25일부터 4일동안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4)’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가 미래의 주요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병원장들이 직접 나서서 마련한 행사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물론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와 GE, 도시바,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중국의 민드레이 등 국내외 12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300여개의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는 물론 IT 및 의료기술융합, 병원 건설 및 장비, 건강관리지원, BT 및 NT, 제약, 보험·금융·컨설팅, 의료소모품 등 병원 관련 전 분야가 총 집결하여 국내외 병원의료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K-HOSPITAL FAIR 행사기간에는 대한병원협회의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대한중소병원협회 컨퍼런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합동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중국병원협회와 함께 하는 한·중병원산업 및 학술교류 세미나 등이 동시에 열린다. 또한 대한외과학회의 외과재난대응팀의 재난의료관련 세
2014-08-28 11:50계명대 동산병원이 대장암에서 복부에 두 개의 구멍만 내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기법을 개발하였다고 28일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팀은 지난 8월 13일 40세 여자 환자의 직장구불결장 이행부 암에 대해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기법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대장암 로봇수술은 기본적으로 복부에 5~6개의 구멍을 내어 진행되지만,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위에 3cm 미만의 구멍을 한 개만 뚫어(단일공) 시행함으로써 통증이 적고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매우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은 수술 범위가 넓고 정교한 림프절 절제가 필요하여 단일공 로봇수술이 거의 적용되지 못했다. 동산병원 백성규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수술은 이러한 기존 한계를 뛰어넘어 대장암에 있어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기법이다.백 교수팀은 기존 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에, 추가로 8mm의 작은 구멍을 더 내어 손목이 자유로운 로봇팔(Endowirst)을 삽입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안정된 대장암 수술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 8mm의 구멍은 수술부위에 고이는
2014-08-28 11:32동화약품(대표 이숭래)과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부산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전국 심장내과 전문의와 내과 개원의 400여명을 대상으로 ‘피마살탄 패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4년 세계고혈압학회(ISH)∙유럽고혈압학회(ESH) 통합 학술대회에서 화제가 된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 임상 4상 중간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라코르(피마살탄/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 복합제) 3상 임상 결과와 멕시코에서 진행한 FIRME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라코르는 카나브 단독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우수한 강압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면에서도 단독요법과 비견할 정도의 결과를 얻었다. 피마살탄의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도 논의됐다. 심장보호 항동맥경화 효과를 바탕으로 ARB 계열 항고혈압제의 장점인 뇌와 심장, 신장 등 장기보호 효과에 대한 기대도 함께 논의됐다. 각 사의 관계자들은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을 개발한 보령제약과 동화약품이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 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토종 제약사가 기존 업계의 전략적 제휴를 뛰어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 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2014-08-28 11:23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야간뇨·야뇨증 치료제 ‘디튜린’을 출시했다. 디튜린의 주성분은 소변을 억제하는 합성 항이뇨호르몬 데스모프레신이다. 체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에 비해 4000배 강력한 효과를 보이며 작용시간이 최대 8시간까지 지속된다. 야간뇨와 야뇨증은 젊은 사람에 비해 소아나 노인에게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야간에 항이뇨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한 소변량 증가가 주원인이다. 바소프레신 분비가 적으면 소변량이 늘어나면서 잠에서 깨지 않는 상태로 소변을 보는 야뇨증과 수면 중 깨어 소변을 보는 야간뇨가 많이 발생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40대 이상 성인의 약 70%가 야간뇨를 경험한 바 있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유병률도 증가한다”며 “강력한 항이뇨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디튜린이 야간뇨로 밤마다 잠을 설치는 환자의 수면 질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디튜린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증상에 따라 0.1mg에서 0.4mg까지 증량 가능하다. 1일 1회, 취침 전 1정 복용
2014-08-28 11:2211월부터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설명회 장소에서 고급 호텔과 리조트 등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회원사가 주관하는 제품설명회 등의 행사장소 지침인 ‘적절한 장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1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적절한 행사 장소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국제제약협회연맹인 IFPMA가 사치스러운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각 협회가 서면지침을 회원사에게 전달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진행됐다.현행 공정경쟁규약은 ‘회원사의 활동은 그 활동의 목적에 부합하는 적절한 장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조항을 두고 있지만 ‘적절한 장소’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없어 사안별 해석에 따라왔다. 최근 규약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구체적 내용이 마련된 것이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한 적절한 행사 장소는 ▲사치스러운 호텔(예 소위 6성급으로 불리는 호텔) 또는 이에 준하는 고급 시설이 아닌 곳 ▲대다수의 참석자들이 근무 또는 거주하는 지역 ▲사회통념상 관광, 오락, 유흥 등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인식되거나 리조트가 아닌 곳으로 정해졌다.가이드라인이 시행되는 11월 1일 이후 제약사의 행사장소는 해당 3가지 조건을 모두 만
2014-08-28 11:07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부터 항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치료제인 ‘MG4101’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녹십자랩셀은 식약처의 허가 심사자와 맞춤형 협의체를 구성해 ‘MG4101’ 개발에 필요한 지원과 자문을 받게 된다. 협의체는 제도적 걸림돌을 해소하는 방향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성 녹십자랩셀 이사는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중 의료적 중요성과 제품화 성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녹십자랩셀에서 개발중인 자연살해세포치료제가 최종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MG4101은 종양과 감염병 치료를 목적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를 분리해 증식한 세포치료제다. 자연살해세포는 몸에서 암 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를 말한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400억 개 세포가 새로 생성된다. 이 가운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변이세포는 약 400개. 통상 체내에 존재하는 자연살해세포가 변이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세포가 더 빠르게 늘어나면 암이 발생한다.자연살해세포치료제가 등장한 이유다. 하지만 체외에서 자연살
2014-08-28 09:34심사평가원이 국제 비즈니스 대상을 4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 제11회 국제비지니스 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이하 IBA) 4개 부문에서 4개의 금․동상을 오는 10월 10일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국제비지니스 대상은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사업을 경영, 성장, 홍보 등 1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로 올해는 60여 개국의 3천 5백여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했다.주요 수상내역은 사보(금상), 정인영의 건강홈런(금상), 건강+ 행복캠프(동상), 네이버 블로그(동상) 등 4개 부문이며, 이는 각 매체별 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대내․외 소통 마케팅의 결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한 사보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은 전국 병․의원 등 의료현장 실무자에게 필요한 건강보험 주요 정책․제도, 진료비 심사․평가에서부터 환자와 의사간의 공감 콘텐츠, 국민과 마음으로 나누는 이야기 등 소통․공
2014-08-28 06:12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만성질환 예방과 효과적인 관리방안 논의를 위한 ‘한․중․일 만성질환 심포지엄’을 8월 28일 (목)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후속 조치다. 각 국의 만성질환 모니터링 및 예방․관리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다.한․중․일 3국의 정책 및 학계 전문가가 모이는 자리인 만큼, 3국이 공통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 대응에 관한 보건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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