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의 부인암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11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이 소폭 줄고,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부인암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이 그 뒤를 잇고 있다.'2012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10년 한해 동안 자궁경부암 발생건수는 3,857건으로 자궁관련 암 중에 여전히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했지만, 추이를 보면 1999년~2010년 사이에 4.1%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경우 보건이나 위생상태가 좋고, 예방 백신으로 일정 부분 예방이 되어 자궁경부암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고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자궁내막암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991년에 132건, 2005년에 1,146건, 2010년에 1,616건이 발생해 약 10년 사이 10배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인암센터 박상일 과장은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게스테론의 길항작용(상반되는 2가지 요인이
2013-12-12 05:30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3일(금)부터 12.20(금)까지 8일간에 걸쳐 정부세종청사 10동으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이전 후 주소는 세종특별자치시 도움 4로 13 보건복지부(정부세종청사 10동), 대표전화는 044-202-2001∼3번, 우편번호는 339-012이다.이사 첫날 연금정책국과 인구정책실을 시작으로 실·국별 등이 순차적으로 이사를 실시한다. 책상·집기 등 보유물품 중 해체하면 재설치가 불가능한 노후화된 일부 물품을 제외하고 전부 이전 사용하는 원칙 하에 물량은 5톤트럭 약 380대 분량이다.보건복지부는 이전 시 안전사고 예방 등 원활한 이전을 위하여 12월 초 종합상황실을 구성하여 이전이 마무리 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유관기관(안행부·소방방재청·경찰청·한국도로공사·행복청 등)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어 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 방지 및 민원인의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하여 실·국별 이사 당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정부세종청사 2단계 구역은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하여 2013년 11월 준공하였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6개 이전부처는 금년 내 이전이 완료된다.
2013-12-11 15:44대한의사협회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감축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2015학년도 입학정원부터 적용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11일 의협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인력은 꾸준히 증가하는데 비해 인구는 향후 감소될 전망이어서 공급 과잉에 따르는 부작용의 방지를 위해서는 입학정원을 감축해야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 수급 적정화를 통한 효율적인 인력 활용 및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관련학과 입학정원에 대한 의사협회의 의견을 요청한 바 있다.의협은 “서남의대 및 관동의대와 같은 부실 의과대학의 양산은 의학교육 및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고, 국민의료비 앙등과 국가적 자원낭비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증가로 인해 의사수가 증가될 경우 국민의료비 및 국민 의료접근성 등 보건의료 전반에 미치는 문제점을 고려한다면 정부차원의 수급조절대책이 시급히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학제를 변경한 대학에 대해서는, 정원조정과 관련된 사항이 당초 계획안대로 이행했는지를 점검하여 의사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미이행시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2010∼2060)의 인구성
2013-12-11 14:31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전문약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병원약사회는 오는 14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4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교육연구동 강당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전문약사는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사용 및 최적의 치료 효과를 위해서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임상약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병원약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6월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 및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했고,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하여 현재까지 총 165명의 전문약사(1회 75명, 2회 40명, 3회 50명)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가 제4기 인증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응시자격 및 시험 시행 방안 등을 결정하고,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 54명이 지원했다.최종 응시인원은 엄격한 응시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6개 전문분야 47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최종 응시인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지역이 36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경기 10명, 대구에서 1명이 지원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종양약료 ▲심혈
2013-12-11 13:47서울시 은평뉴타운 지역에 800병상 규모의 대규모 종합병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은평뉴타운 지구 내에 특성화된 전문의료센터 및 응급센터를 갖춘 800병상 대규모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국내 최대 규모의 병상 수를 갖고 있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서울시 SH공사로부터 내년 2월까지 부지를 매입한 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병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대형 종합병원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던 은평구 구민과 서북부 지역 주민 건강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은평구 관내에 가장 큰 일반병원은 211개 병상 규모로 주민들이 대형 종합병원을 이용하려면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나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등으로 가야했다.서울시는 당초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협의할 때는 500병상 규모였으나 진행 과정에서 고중증도 환자, 희귀난치성질환, 고난이도질환치료가 가능한 3차 병원을 지향하자는 뜻에서 6,611.6㎡(약 2,000평) 병원 부지를 추가 확보하고 800병상 규모로 확대 결정했다.또 병원 유치로 인한
2013-12-11 13:27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규혁)은 10일 상호 긴밀한 업무협조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 전문 인력 교류 및 양성 교육, 정책 개발 및 지원을 비롯한 기타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한편 양 기관은 상호 호혜적인 교류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추가적인 협력사항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3-12-11 13:14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와 11일 11시 국립암센터에서 ‘암세포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 RNA를 치료용 자살 유전자의 RNA로 치환시키는 신개념 유전자치료 기술’을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인후 교수팀이 개발한 이 유전자 치료 기술은 암세포의 사멸을 억제하여 암세포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RNA(Ribo nucleic acid/핵산의 일종이다.유전자 본체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protein)을 합성할 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를 찾아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유전자 RNA로 치환시키는 ‘트랜스 스프라이싱 라이보자임’ 핵심기술을 이용하는 유전자치료법이다. 이 기술은 암세포를 죽지 않게 하는 유전자 RNA만을 대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정확히 겨냥하는 표적지향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RNA를 제거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자살유전자로 치돼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효과가 추가됨으로써 치료효과가 증진되는 이중 장치를 가진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의 또 다른 장점은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PE
2013-12-11 13:11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껌 제형의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껌’을 출시했다.‘니코스탑 껌’은 국내 금연보조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패취형 금연보조제 ‘니코스탑’의 껌 제형으로 삼양바이오팜에서 니코스탑 브랜드 확장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니코스탑 껌’은 기존 금연 껌과 달리 양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1개당 2mg의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다.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을 공급해 빠르게 금단현상을 완화시켜준다. 금연을 원하는 사람은 흡연 욕구를 느낄 때마다 1개를 30분씩 씹으면 된다. 하루에 8~12개의 ‘니코스탑 껌’을 씹으며 양을 줄여가는 방식으로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니코스탑 껌’은 슈어 소프트 기술을 활용해 껌의 니코틴 균일성과 부드러움을 높였다. 또한, 솔향을 가미해 껌을 씹을 때 거부감이 없으며 낱개로 제품을 분리할 수 있어 휴대를 간편하게 했다. 한독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본부 이민복 전무는 “니코스탑 껌은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과는 달리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기호를 고려해 부드러운 식감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금연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라면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
2013-12-11 13:01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이 대한심장학회에서 11년 연속 연구논문 최다 발표 기록을 세웠다. 정 교수팀은 교수・간호사・전공의・연구원 등 총 45명으로 구성돼있다.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 35편, 구연포스터 7편, 포스터 31편, 공동연구 40편 등 총 113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는 이번 학회 발표논문 총 730편 중 무려 14%를 차지하는 연구결과로 11년 연속 최다 발표한 것.정 교수는 또 이번 학회에서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 받은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체질량지수에 따른 고감도 C-반응 단백질의 예후에 관한 영향(Prognostic Impact of High 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Undergo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basse on body mass index)’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13-12-11 12:04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증 치료수준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186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143기관)의 진료비 1442억원, 1만8029건을 대상으로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우리나라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치료가 이루어지느냐’가 생명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신속히 시행되었는지, 약제 처방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등 치료과정과 중증 상태를 반영한 입원 30일내 사망률로 치료결과를 평가했다. 남자는 40대, 여자는 60대부터 적신호! 남자가 2배 더 위험연령별 분포를 보면 남자는 50-59세 29.2%, 여자는 70-79세 40.5%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발생률은 남자는 40대, 여자는 60대부터 높아져 이 연령대 이후 특히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구성비를 살펴보면 남자가 71.1%, 여자가 28.9%로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 세계적 치료수준…한…
2013-12-11 12:00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은 지난 11월 21일(목) 원내 컨퍼런스룸(남산스퀘어 빌딩 7층)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직무청렴 선언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선언식은 공정한 직무수행을 장려하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임직원 전원(112명)이 자발적으로 직무청렴서약에 동참했다고 NECA 윤리경영추진단 관계자는 밝혔다. 직무청렴서약서는 공직자로서 청렴한 직무수행의지를 다지고 부패 행위의 사전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반할 시 어떠한 제재조치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원 뿐 아니라, 직무관련자들로부터 알선‧청탁 등에 노출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는 직원들의 직무윤리인식을 제고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청렴서약을 확대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지난 10월 16일 제3대 기관장으로 부임한 임태환 원장은 윤리경영방침을 강화하고 부패척결 의지를 공고히 하고자 11월 28일(목) NECA 엄영진 이사와 임원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였다. 임태환 원장은 “전 임직원이 직무청렴서약의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2013-12-11 11:14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급성심근경색’ 분야에서 질 향상 활동을 펼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2년 급성심근경색증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11일 '급성심근경색증 진료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근경색증 적정성 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시행됐는지 등의 진료과정과 중증상태를 반영한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과 치료결과를 토대로 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9일 심평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 관련 질 향상 활동 공모 결과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진료과정 개선’을 주제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도 밝혔다.질 향상 활동 내용에 따르면 명지병원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획기적인 진료과정 개선을 위해 TFT을 구성하고, ▲응급의료센터 급성심근경색 신속진료시스템 ‘code AMI’ 구축 ▲급성심근경색 진단율 향상방안 마련 ▲약제투여율 증대방안 및 퇴원약처방 전산프로그램 개발 ▲심근경색환자 진료과정 점검 시스템 구축 ▲조기 협진체계 구축 등의 개선활동을 펼쳤다.이러한 개선 활동 결과 Door to balloon time은…
2013-12-11 11:14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오는 12월 15일(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전국의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관치의료 및 건강보험제도, 의료악법 등 잘못된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투쟁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개원의사와 병원 근무의사, 전공의 등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및 각 직역 소속 의사를 총 망라한 2만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라는 슬로건 하에 회원의 열의를 한데 모아 점점 험악해지고 열악해져가는 보건의료제도와 환경에 대해 국회,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제도적 보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정부 투쟁의 동력을 이끌어내기로 했다.이번 대회를 계기로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의료정책에 브레이크를 걸고 국민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의사가 소신껏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강청희 비대위 간사는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앞두고 지난 12월 7일 열린 ‘전국의사대표자결의대회’에 전국에서 600명이 넘는 의사
2013-12-11 10:39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스리랑카 의료진에 위탁교육을 실시했다.중앙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아시아 지역 ‘혈액검사 표준화‘ 활동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중앙대병원과 WHO는 위탁교육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스리랑카에서 방문한 혈액전공 의사 및 병리사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정도관리물질 제조 및 외부 신빙도조사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스리랑카에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혈액검사 외부 신빙도조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WHO가 아시아 진단검사 표준화네트워크 부회장으로 아시아 지역의 혈액검사 표준화를 리드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에게 교육을 요청함으로서 이뤄지게 됐다. 스리랑카 의료진은 ‘혈액검사 정도관리물질 제조’와 함께 우리나라의 발전된 ‘외부 신빙도조사체계’와 '우수검사실 인증제도'를 교육받을 예정이다. 차영주 교수는 “이번 WHO 위탁교육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의 혈액검사 표준화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차영주 교수가 진단검사 표준화를 위한…
2013-12-11 06:28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은 정영철(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책연구사업인 ‘2013년도 제3차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정 교수는 이번 공모에서 질병중심 중개기반연구 분야에 ‘조기 정신증의 회복과 재발 : 생물학적 표지자 및 정신사회적 중재’ 과제가 선정돼 매년 8000만원씩 3년간 총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정 교수가 수행할 연구과제는 △초발 정신증 환자의 회복과 재발 그리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생물학적 표지자의 확인 △회복과 재발에 관련된 신경 상관자의 규명 : 관계사고 유발과제나 ketamine 투여를 사용하는 fMRI(기능자기공명영상) 연구 △인지행동치료 및 지역사회 중재의 효과 등이다.정 교수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조기 정신증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선도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과제 수행을 통해 조기 정신증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정영철 교수는 현재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과 전주시 정신보건센터장, 전북도 정신보건사업단 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2013-12-11 06:26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6회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에서 2013년도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인증패 제막식을 가졌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소방안전과 방사선안전을 위한 관리가 철저하고 실전과 같은 소화훈련, 환자의 안전한 대피 및 후송훈련, 방사선피폭에 대한 제독훈련을 포함한 소방훈련이 매우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는 자율 안전관리체계 정착과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한국원자력의학원의 경우에는 향후 2년간 소방관서의 소방검사 및 합동소방훈련이 면제된다.
2013-12-11 06:13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부인증을 받은 고려대 구로병원 ‘2013 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이 지난 9일 보고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5시 대강당에서 열린 보고대회에는 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에 참여했던 교직원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고대 구로병원은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내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등 질환별 전문의와 간호사가 대거 포함된 의료봉사단을 특별 편성해 지난 6월 18일 경기도 화성을 시작으로 10월 18일 강원도 철원까지 전라도,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의 의료혜택 소외 농촌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해 투입된 봉사단원 수만도 320여명이 넘는다. 구로병원 의료봉사단은 최근 2년간 약 5,500여명의 어르신을 진료하고 X-Ray, 심전도, 혈압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과 각종 검사와 함께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3,489명에게 투약, 1019명에게 주사, 1,374명에게 X-ray 검사, 353명에게 심전도 검사 그리고 509명에게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또 메이크업, 코디와 함께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선물하는 등 의료봉사 외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농촌 어르신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봉사단원들의 만족도
2013-12-11 06:07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2013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에서 지방 국립대병원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대상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최근 2년 사이에 해당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서비스를 2회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을 실시하였다. 병원의료 서비스업 NCSI 조사 발표에 따르며, 올해 처음으로 비수도권 병원도 조사대상에 포함되면서 충남대학교병원이 75점으로 지방국립대병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하이 패스 서비스 실시 및 진료비 확인서 창구를 개설하여 진료비 세부내역서, 영수증 재발행, 수납확인서, 연말정산 서류등 출력물을 한 곳에 통합시킴으로써 내원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편의 제공을 하고 있으며, 본관 대형멀티비전 및 승강기 지능형 TV등 종합 홍보시스템이 구축돼 다양하고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예술작품 전시와 음악회 등을 개최하면서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중심의 변화로 인하여 201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조사결과에서 우수등급 판정을 받아 4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김봉옥 병원장은
2013-12-11 06:03병원 내 간호부서가 독립부서로 개편하는 양상을 보이며 책임과 권한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평가다.간호부서는 의료기관 내에서 가장 많은 보건의료인력 직원이 소속돼있는 부서이지만 그동안 원장 직속이 아닌 진료부원장이나 진료부장 아래에 있는 부서로만 여겨져 독립부서로서 간호사들 모두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하지만 최근 들어 많은 의료기관들이 간호부서를 원장 직속으로 개편하면서 병원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위원회 위원으로 병원의 경영 및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간호부 이상 부서 2개중 1개간협이 조사한 ‘2013 병원별 간호부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독립부서로 의미를 갖는 간호부 이상의 간호부서는 전국 1492개 의료기관 중 46.2%인 690개에 달한다. 이에 대해 간협은 “지난 2002년 185개(23.2%)와 2007년 342개(31.1%)보다 크게 많아진 것은 그만큼 간호부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밝혔다.690개 의료기관 중 ‘간호부’라는 호칭을 떠나 생소한 이름의 부서로 확대 개편하는 의료기관도 크게 늘고 있다. 생소한 부서장 호칭 탄생지난 2002년과 비교해도…
2013-12-11 05:50의료계는 원격의료와 관련, 당정이 마련한 의료법 개정안 수정은 구차한 꼼수에 불과하며, 의료전문가가 참여하는 논의구조에서 새롭게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원격의료 관련 당정 수정(안)이 실효성이 없다”며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정부가 꼼수를 시도한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10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10월 29일 입법예고한 원격의료 전면허용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의 반발을 고려해 입법예고 후 수정하기로 당정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당정협의 수정(안)은 원격의료만 행하는 원격의료 전문 의료기관을 금지하고, 같은 환자에 대한 원격 진단・처방시 주기적인 대면진료를 의무화 하는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의협 비대위는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수정안은 6개 보건의료단체의 강한 반발을 의식하여 급조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이런 식의 땜질식 수정안으로는 어떤 합리적 대안도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협 비대위는 “결국 정부가 이처럼 무리하게 법안을 강행하는 실수를 범하게 된 근본 이유
2013-12-10 20:44